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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개념의 도서할인 북 샾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생긴다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말이다. 인간으로서 입에 가시가 생기는 고통의 파장을 어디까지 감수할 수 있을까. 그만큼 책이란 것이 사람에게 있어서 아주 귀중한 기본임을 한마디로써 간단명료하게 표현하고 있는 말이 아닐까. 사람에게 있어서 이렇게 중요한 독서에 대해서 신개념을 앞세워 부모와 자녀들에게 올바른 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곳이 있다. 아이 눈높이에 맞춘 인테리어와 책을 이용한 디스플레이가 들어서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편하게 이끄는 곳 신 개념의 도서할인 북 샾이다. 신개념 독서란 신개념의 핵심은 “첫째 듣는 독서. 둘째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 컨설팅 독서 교육. 셋째 책을 이용한 일관성 있는 부모의 자녀에 대한 정서적 지지”로 요약 할 수 있다. 신개념이라고는 하지만 요사이에 문득 새로 태어난 개념이 아니다. 백 명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 를 배출한 유태민족. 그들의 탁월한 자녀 교육법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베갯머리 독서. 유태인 부모들은 잠자리에 드는 아이들에게 늘 책을 읽어준다. 침대에 누운 아이에게 다정한 음성으로 소곤소손 책을 읽어주는 동안 아이는 잠이 든다. 잠자리에서 읽어주는 베갯머리 이야기는 무엇보다도 언어발달에 도움을 준다. 말을 배우는 아이에게 매일 책을 읽어주면 어휘력을 키울 수 있다. 자녀 교육의 첫 걸음은 무엇보다 강한 정서적 안정이 최우선.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이들은 풍부한 정서와 상상력을 키우게 되고 부모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가슴 깊이 지닐 수 있다. 초등학교 입학 이전에 1만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21세기 전문가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유구한 역사 속의 유태인의 자녀 교육 전략에서 이미 들어나고 있지 않는가. 사진 : 김은경실장 독서 컨설팅 독서 치료 효과 열여덟 해를 넘어서며 책과 함께 한 김은경 실장은 “아이들에게 모든 놀이는 교육이다. 아이들이 가장 바라는 장난감은 바로 부모자신이기 때문에 부모가 함께 놀아주고 직접 돌보는 것이 최상입니다”라고 말한다.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함께 하는 현장을 부모가 동참하고 고유함으로써 그 자체가 바로 교육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신개념 도서할인 북샾의 기본 방향이다. 개인의 개성과 품성이 모두가 다양한 점에 초점을 맞춘다. 개인의 질적 양적 용량과 수용능력 등에 맞춰 독서와 도서량을 컨설팅해준다. 도서를 구입하기 원하는 부모에게는 18년간 도서 전문 할인점(도서연금매장)을 취급해 온 노하우를 근거로 할인 공급한다. 회원제로 운영, 전문 상담교사들이 모여 유익한 프로그램 연구를 통하여 어머니 교실, 동화 구연, 원화 전시회 등 다양한 정보를 얻고 교환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며 최신 정보가 가득한 교육 자료집도 발간 공급한다. 매년 열리는 도서 박람회에 (주)여원미디어, 탄탄동화 이름으로 매회에 걸쳐 참석해오고 있다. 올해는 12월 5일부터 8일 까지 창원 컨벤션센터 3층에서 개최되는 도서 박람회에서 신개념도서할인 북 샾을 만나서 확인 할 수 있다. 효과적인 책 읽어 주기 방법 미국소아학회에서 공식 육아 지침서를 통해 ‘규칙적으로 책 읽어주기’라는 항목을 제시하고 있다. 만 6개월의 아이부터 만 10세 까지 부모가 매일 책을 읽어주라고 한다. 주의 할 것은 지능 발달과 학습적인 효과 등 목적의식을 의도적으로 피해야 한다는 것. 책이 가진 무수한 능력을 일부만 활용하기 원하지 않는 한 그런 목적은 의도적으로라도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듣는 독서의 근본적인 효과는 부모가 책을 많이 읽어 줄수록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된다는 것. 부모가 책을 읽어 줄때의 감정의 교류 때문이라는 점. 책을 통해 배우는 지혜보다는 부모를 통해 배우는 지혜가 가장 소중하고 훌륭한 것이라고 말하는 유태인들. 김은경 실장은 “식사와 양치질하기처럼 독서를 일상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하려면 부모가 규칙적으로 아이이게 책을 일어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면서 효과적인 책읽어주기 기술을 들려준다. 1.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읽어줄 것. 2. 책 읽는 시간에는 TV를 끄고 전화도 가급적 자동응답기가 받도록 할 것. 3. 책을 일고 난 뒤의 책의 내용에 대해 자녀와 이야기를 나눌 것. 4. 고학년의 경우 책뿐만 아니라 잡지나 신문 기사 등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주제를 다양하게 읽어줄 것 문의 011-9334-3034 윤영희 리포터ffdd7777@hanm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하지말라가 아닌 “하라가 살아 있는 집” 사랑은 우산을 씌워주기 보다는 같이 비를 맞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 말대로 실천하는 곳, 가정과 사회로부터 상처를 받아 그로부터 멀리 날아가 버리려는 일념으로 집 밖 차가운 길을 선택해버린 아이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집. 경남 유일의 남자 가출 청소년을 위한 하라단기청소년쉼터(창원시도계동 소장 공명탁 www.hara@1318.or.kr)를 찾아가 보았다. Do it 두 잇 대문을 지나 크지 않은 마당을 건너 현관문을 열자 따뜻한 공기가 안도감을 느끼게 한다. 출입구에 옹기종기 대충 편하게 널려진 발 큰 운동화들이 내 집 마냥 익숙한 풍경으로 다가 오고, 방에서 들려오는 재잘대는 아이들 소리는 집이 가진 그리움의 속성을 섞어서 전해준다. 건강한 나라 건강한 사회라면 그 중심에 든든히 버티고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 행복한 가정이 최고의 기본 요건. 그러나 유해 환경과 가정의 위기 그리고 어른들의 무관심 등이 미성숙의 아이들을 가출과 일탈의 고리로 엮어가는 안타까움도 우리가 지나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로인해 중심에서 비껴나 주변을 겉돌게 된 아이들, 상처 입고 날개 잃어 방황하는 어린 천사들을 돌보는 가정이 이 곳 하라 쉼터이다. 중 고등과정에 있거나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아이들 보호관찰 중에 있는 등 다양한 처지의 아이들이 살고 있다. 더불어 그들을 돌보는 6명의 어른들이 가족 사랑을 일구며 함께 부비는 곳, 국가청소년위원회와 경상남도 창원시가 지원하는 종합 복지센터이다. 하라의 핵심은 "Do it. Just do it". 이 한마디로 하라 쉼터의 모든 생각과 움직임의 방향을 다 알려주고 있다. 주도적으로 자발적으로 자신을 사랑하라. 자신을 돌보는 힘을 길러 그 힘이 자연스럽게 이웃을 향한 사랑이 되게 성장 하라는 뜻이다. 하지말라가 아닌 하라 라는 말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주는 곳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 동안 수십 명의 아이들이 이 집을 다녀갔으며 그 중에는 맘을 못 붙들어 들고나기를 반복하는 아이도 많았다. 그러나 어느 아이 하나 소중하지 않을 수가 없기에 찾아와준 기쁨으로 언제라도 따뜻하게 보살핀다. 컴퓨터를 하고 있는 이○○(14 명서중)은 “제가 젤로 오래(2년) 살았어요. 선생님들도 좋고 음..밥도 맛있고요 여기서 사는 게 진짜로 행복해요”라고 말한다. 보호활동과 사회복귀 가정복귀를 지원하는 집 하라 쉼터는 법률이나 행정 등 법적인 보호를 지원한다. 인간에게 가장 기본인 의 · 식 · 주를 무상 지원하며 건강 검진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 전문적인 상담과 심리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이들의 상처 받은 심신의 회복을 지원한다. 전화 인터넷 면접 상담 등 개인 상담을 비롯해 각종 심리검사 진로적성 검사는 물론 미술치료와 해결중심 상담 등과 가족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적성검사 진로상담 이외 약물교육 성교육 인권교육 등을 통한 사회복귀 사회적응을 위한 노력도 빼지 않는다. 학습생활지도 검정학습지도 등의 교육과 중·장기 쉼터와 독립생활 지원을 위한 연계도 제공한다. 문화 활동 스포츠 활동 캠프 및 산행과 래프팅 등 밸런스 있는 신체 활동도 내실 있게 유지하고 있다. 아이의 가정을 방문하여 부모 상담과 부모교육, 각종 사회적인 네트와 연계하여 가족을 지원한다. 상담과 생활 적응 훈련 등을 통하여 귀가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보호자관리 가정방문 또래상담 부모상담 위탁기관연계 후속프로그램 제공 등 가정 복귀 이후에 대한 지원까지 하고 있다. 단기적 제한(기본 3개월, 연장3개월)이 주는 안타까운 현실 하라 쉼터에서의 생활은 3개월에서 6개월 까지가 기본 기한. 그와 같이 규정된 제한적 기한에 따라 현실적으로 안타까운 요소들을 많이 드러내고 있다. 하라의 왕엄마 최경화 상담부장은 “보육원에 적응 못한 아이들이 우리 집에 오지요. 3개월 기한이 되었다고 준비 없는 아이들을 다시 보낼 수밖에 없다면 상처 위에 상처를 덧입히는 결과, 우리 아이들을 말 그대로 두 번 죽이는 행태가 된답니다. 그래서 저는 들이대듯이 그 아이들도 그냥 끼고 살아요.” 행정적 차원 등 어쩔 수 없는 복합적 제한성도 모르는 바 아니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말하는 그녀는 “단기 중장기의 특성과 원칙 너머 융통성 있는 자립관 건립 등이 아주 필요한 실정이랍니다.”라며 절실한 마음과 함께 아이들을 향한 강한 사랑의 의지를 털어놓는다. ※하라 쉼터에서는 재정 및 물품 후원과 자원 봉사 후원을 받고 있으며 가출한 남자 청소년이라면 누구나(9세~24세) 24시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55)237-1318 윤영희 리포터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지리산고등학교-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 학교 어리석은 사람도 그곳에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는 뜻을 지닌 지리산(智異山).지리산 자락 산청군 단성면 호리 523번지.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지리산 고등학교가 소담스레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사랑의 힘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꾼이 되자’라는 교훈 아래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포함한 일체의 돈을 받지 않고 사랑의 힘으로 운영되는 학교. 사회에 진정 필요한 일꾼을 기르기 위해 설립. 학습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복지를 실천, 그에 따른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아이들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알아주고 그것을 살려나가 경쟁력 강한 글로벌 우수 인재로 성장을 지향하는 특성화고등학교이다. 사랑 받은 대로 배운 그대로 실천하는 학생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의 힘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학교. 그 사랑을 온 마음과 몸으로 배운 학생들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행동으로 고마움을 표현한다. △매주 목요일 봉사활동의 날을 운영, 인근 마을 독거노인 11가구를 방문한다. 전교 학생이 11조로 편성되어 교사의 지도 아래,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방청소 및 집 안팎을 청소, 설거지와 빨래 ,안마, 밭일 등을 돕는다. 아이들이 봉사 활동의 참뜻을 알고, 노인 문제에 대한 관심과 경로 효친을 생활화하는 효과가 크다. △농번기에는 아이들이 학교 인근의 하우스 및 밭을 찾아 농가의 일손을 돕는다. 비닐하우스 정리, 밭 잡초 제거, 지역 특산물인 배추, 딸기, 수박 등의 농작물 수확을 돕는다. 이웃과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지역주민과의 유대감을 형성, 특권의식 없이 진정한 인간관계를 지향하는 참 좋은 모습이다. △수학여행을 ‘봉사하는 수학여행’을 테마로 추진. 견문 넓히기 수준을 넘어 수학여행의 목적을 봉사 정신의 생활화에 둔다. 제주도 인근에서 관광지 주변 청소, 무료 급식소 일손 돕기, 유기농 농장 일손 돕기.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경주 문화 여행 등으로 실천 이행한다.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갈 때, 부산에서 라면을 구입하여 일본에 있는 불우 청소년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 아주 유별난 교육복지 지리산 고등학교는 수업료가 없으며 어떠한 기부금이나 잡부금도 받지 않는다. 모든 학생들에게 학비 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숙사를 제공, 이에 따른 경비는 학교와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막 강의를 마치신 김열규교수님(논술수업 서강대)이 박근혜씨도 1만원 후원금 회원이라고 슬쩍 귀띔하신다. “아이들에게 정서교육을 꼭 시키고 싶어요.”라며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행복을 일구어가기를 바란다는 박해성 교장선생님. “우리가 품고 있는 교육복지를 완전히 실현하기 위해서 지리산고등학교는 소수정예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한 학년이 스무 명으로 시작하는데 그 수가 적은 만큼 아이들의 꿈은 더욱 크고 높음을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 하신다. 크고 높은 꿈을 펼치게 할 우수인재양성 과정 세계 각 국가들의 학생들을 유치. 크고 높은 꿈을 펼치기 위하여 각 국의 학생들과 더불어 한 자리에서 수업. 세계화의 흐름을 배우며 세계로 뻗어나갈 글로벌 인재로 키운다. 서로 다른 문화권의 학생들과 함께 생활. 나와 다른 모습, 언어, 생활 방식 등을 경험하는 동안 타문화에 대한 진정한 이해, 타인과 세계에 대한 열린 마인드를 기르게 되는 것. 키르키즈스탄의 누르술탄을 비롯, 필리핀, 코트디부아르와 등에서 온 유학생들이 8명이다. 주로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소외된 나라들의 아이들을 유치한 이유가 있다. 경제적인 이유나 사회적 제약 등이 아이의 무한 잠재력을 억제하면 안 된다는 지리산 고등학교의 이념이 근간. 이러한 오픈 마인드와 열린 사랑은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향하여 뻗어나갈 것이다. 인사성이 무척 밝은 아이들과 그 표정.. 산자락의 평화롭고 넉넉한 환경이 아이들에게 더불어 좋은 정서를 지닐 수 있게 하는 곳. 땅거미가 지는 가운데 도서관에서 독서에 푹 빠져있는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하나같이 밝은 얼굴에 인사성과 표정이 무척 좋다. 책에서 빠져 나오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책도 없이 얌전히 앉아 있는 한 남학생에게 말을 걸었다. 아이는 키르키즈스탄에서 왔고 이름이 술타라고 한다. 이곳에서 가장 좋은 것이 무어냐고 물었더니 에브리씽(everything)모든 것이라고 답하면서 활짝 웃는다. “담임선생님이 엄마같이 좋아요, 이곳에서 생활하는 것 자체가 좋아요. 다 좋아요.”라고 좋다는 말만 연발하는 학생들의 마음에 우리 학교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아이들이 현재 속해 있는 곳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그런 감정을 담백하게 말할 수 있게 하는 이 곳. 참 좋은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사랑의 학교 참 교육의 장이다. 반드시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 봉사합니다. 가난 때문에 교육의 기회를 놓치는 학생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액 무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유일한 학교. 아이들이 이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나보다 남을 위해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1000여명의 회원들과, 그 가운데 위촉된 100여명의 교사가 함께 개미처럼 모은 힘이 일구어낸 결과이다. 지금도 그 분들이 흘리는 땀으로 학교의 시설과 학생들의 학력 및 복지가 실현되는 가운데. 지금 받고 있는 만큼 다시 봉사할 수 있는 참 사람으로 자라도록 제대로 된 교육의 모범을 보이겠다는 교사들의 의지 또한 굳건한 지리산 고등학교. 교육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넘어 교육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명문 학교로 거듭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윤영희리포터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재)경상남도청소년종합지원본부의 아이사랑 (재)경상남도청소년종합지원본부가 주최하는 “위기(위기가능) 청소년 대처를 위한 멘토 위촉식”이 늘푸른전당 3층 본부 교육실에서 있었다. 위기(위기가능) 청소년에 대한 상담 및 대처를 위하여 마련. 상담관련 기관에서 게시판 및 매체 상담의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교육 이수자를 멘토로 선발하였다. 멘토는 앞으로 연말까지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 다양한 접근 방법으로 청소년들을 관리 접근. 이에 따라 청소년들의 비행을 예방하고 추수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 가게 될 것이다. 사이버 상담의 특성인 익명성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은 청소년기의 중요한 발달 과제 중 하나이다. 스스로의 가치관을 정립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청소년들은 가치관이 혼란되는 현상들을 일상의 순간순간 경험한다. 사이버 상담은 청소년들이 겪게 되는 혼란의 순간마다 부담 없이 노크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상담자와 면대 면으로 만났을 때처럼, 어떤 말을 할까하고 고민도 정리도 할 필요 없이 떠오르는 고민 그대로 생각나는 대로 다 쏟아 놓을 수 있는 점. 사이버 상담의 익명적인 특성이 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 일 수도 있다. 그러니까 사이버 상담에서는 자기가 정리할 필요도 없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문제를 과감하게 노출함에 따라 청소년의 문제를 보다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이점이 크다고 말할 수 있다. 무보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초등학생 이후 십대 청소년 대상 성폭력 사건이 급증한다는 소식을 접하며, 유해 사이트와 TV채널을 제도적으로 차단해야 할 거 같다고 말하는 경남청소년지원본부 서임수 사무국장. 위촉장 수여와 격려사를 통해,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오늘 위촉되는 20명 사이버 상담 자원봉사자들에게 머리를 숙이며 큰 활동을 기대합니다. 여러 가지 복잡한 일들을 해주십사고 아이들을 맡기면서 더불어 여러분들을 존경합니다.”라고 말하였다. 지금부터 시작하는 사이버 상담이 나아가 본부에서 계획하는 사업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적절하고 객관적인 거리와 함께, 구조화 명료화가 중요 지역 아동센터와 방과 후 아카데미 동반자 프로그램 등으로부터 의뢰 받은 약 30명의 청소년이 대상으로 출발. 올 연말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말하는 경남청소년종합지원본부의 김성숙 부장은 위기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청소년을 만날 때 우선적으로 선입견을 버릴 것. 그냥 들어주기만 하는 것과 들은 이후에 교육이 들어가는 것과는 차이. 잘 들어 주는 것과 아이의 마음 자체는 잘 읽어주는 것도 중요지만, 그렇다고 아이의 욕구를 다 들어 줄 수는 없다는 것. 적절하고 객관적인 거리와 함께 구조화와 명료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위기라는 말을 특별히 인식하는 선입관을 버리고 청소년과 편하게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함이 필요합니다. 나(멘토)는 너(멘티)에게 계속 관심이 있다는 것을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보여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한다. 윤영희리포터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자신감과 창의력, 논리력이 강조되는 교육 현실 창의성과 발표력 탄탄하고, 유연한 사고에 상황대처능력 까지 갖추고 있다면 우리 아이 걱정이 없겠다. 부모라면 모두가 갖는 마음이다. 사랑한다면 물고기를 주기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라고 하지 않는가. 많은 것을 갖추어야 하고 해야 할 것들이 끝도 없이 늘린 우리의 교육 현실. 기본을 꽤 뚫는 해답을 찾아 연결해주는 것이 최선의 역할이 아닐까. 새학기-즐거운 생활, 재밌는 학교를 원한다면.. 친구와 선생님 앞에서 자신감 넘치는 학교생활이 관건인 새 학기. 관심은 단연 미술교육으로 집중된다. 학교에서 미술 관련 수업 및 행사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즐거운 생활’을 비롯해 타 과목에서도 미술을 바탕으로 구성된 내용이 많으며, 교내 행사나 시상 비율은 60~70% 미술교과와 관련돼 있다. 말 그대로 즐겁고 재미있는 학교생활의 최고 비중이 미술에 있음이 확인된다. 나아가 단순히 그림실력 향상 정도의 수준을 넘어서는 중요성이 미술교육에 있음도 짐작하고 남는다. 미술은 학교생활의 자신감과 타 과목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는, 홍익아트 창원점 조선미 교육팀장. “미술교육은 단순히 도구를 다루는 기능 향상에 그치면 안돼요. 자기 생각과 의도를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이 있죠”라고 강조한다. 미술, 자신감과 창의력 기르는 기초 교육 방문미술교육기관 홍익아트. 홍익대 및 4년제 미대 출신 전문 강사를 통해, 1:1 수준 높고 밀도 있는 미술교육을 받을 수 있다. 유아교육 전공자로 구성된 기존 방문미술 교육의 한계는 싹 잊을 것. 홍대 출신 연구진이 교재와 아이템을 개발, 교육과 지도 방법에 대한 연구와 자문 역시 부단 없이 지속한다. 꾸준히 업그레이드되는 탄탄한 교재와 그에 대한 신뢰는 짧은 동안 100개에 이르는 지점 개설로도 그 수요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다. 교육 목표 및 연령과 수준에 맞춰 홍익잼잼부터 홍익프로까지6개월에서 3년 주차의 수준 높은 교재가 완비돼 있다. 송소영 교수는 “미술교육의 역할을 전공 목표에만 한정하는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특히 초등미술은 어떤 재료를 사용하든 어느 방법을 쓰든 즐겁게 하는 것이 관건”임을 강조한다. 홍익아트 창원점이 상남동 유탑사거리 부근에 문을 열었다. 아동에서 성인까지 최고 전문가와 함께 집에서 미술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실로 반갑다. 학과목에 치중하는 엄마도, ‘우리애가 과연 미술(그림)에 소질이 있을까?’ 의심하는 엄마도.. 레벨테스트와 미술심리 상담 등이 포함된 무료 수업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하니 더욱 환영이다. 아이에게 실천을 강조 해 온 엄마라면 더욱 지금 바로 전화기를 드는 것이 올바른 태도가 아닐까.(264-4788/1566-7891) 홍익아트의 철학 그림 한 장을 그리는 동안 두뇌와 손은 바쁘게 움직이고, 생각과 마음을 선과 색으로 바꾸어 내는 하얀 도화지. 관찰력, 창의력, 논리력, 자기 표현력 등이 다른 영역으로 확장되고, 그러한 연습과 반복은 바른 성장을 자극한다. 이와 같은 미술 교육 원리로 프로그래밍된 홍익아트. 대화를 주고받으며 미술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의견을 만들고 검증하는 과정으로 60분 수업이 끝나면 아이는 자기 그림을 발표한다. 차훈원장은 “자신감과 인내심, 창의력과 발표력, 나아가 논술 실력에 도움을 주는 기초 교육이 미술교육의 정체성이죠. 단기간 빨리 그림을 잘 그리기보다, 그리기 자체의 교육 효과를 향한 꾸준한 교육이어야 해요. 결국 검증된 미술 실력으로도 드러나게 되지요.”라고 강조한다. 수업에 참여한 회원 학부모는 “논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해 교육방법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흥미를 갖고 있던 미술로 자연스럽게 논술에 접근함으로써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한다. 홍익대학원 출신으로 강남에서 가르치다 이제 창원지역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교육팀장 조선미씨. “앞선 엄마라면 일단 전화 하시고 교사와 교재와 철학을 확인하십시오. 보고 확인하시는 것까지 망설이지 마십시오.”라고 한다. 교사 구성도 아동심리 자격이나 미술심리 등의 자격을 갖추거나 작가들이 많다. 이들은 모두 홍익아트의 철학과 분위기를 끌고 가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미술교육이 중요 교과목 및 논술 효과를 올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도움말 : 창원홍익아트 차훈 원장 조선미 교육팀장 264-4877, 1566-7891 / www.hongik-art.com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청소년수련관 ‘무지개다리’ 참가자모집 청소년수련관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 후원하는 2009년도 청소년활동프로그램 지원사업인 ‘무지개로 잇는 다리’ 사업을 운영한다. 다문화청소년에 대한 특이성과 동질성을 이해하고 일반청소년과 하나되는 봉사협력 프로그램으로 2009년도 1년 간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수련관은 이 행사를 이끌어갈 참가자를 오는 4월 1일부터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행사의 적극성과 흥미가 있는 다문화청소년과 일반청소년으로 각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행사는 다문화청소년 1명과 일반청소년 1명이 팀이 되어 영화보기, 연극 및 예술 활동체험, 홈스테이 등 다양한 멘토활동(친구 만들기)을 펼쳐야 하며 자매결연된 사회복지시설에 방문 봉사활동, 지역정화활동 등의 봉사활동과 탁구 등 다양한 강좌교육 활동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우수 팀을 선정하여 2박 3일 이상의 일정으로 국내 유명한 박물관, 역사관, 놀이체험, 지역 탐방 체험 등의 무지개 투어 참여의 기회가 제공된다. 자세한 문의는 청소년수련관으로 전화(639-8162)하거나 홈페이지(gjyc.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1
- 똑똑한 어린이회의, 이상적인 민주주의의 미래를 꿈꾸다! 새 학기의 본격적인 시작은 학교어린이임원을 뽑는 일부터다. 전교회장과 부회장을 뽑는 선거가 끝나고 어린이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유독 ‘영화어린이나라’가 주목된다. 대통령이 있고 의회의장과 대법원장도 있단다. 학교 내 문제뿐만 아니라 학교 밖 문제까지 앞장서 실천하면서 어린이회의의 바람직한 모델로 급부상중이다. 지난 25일, 행정부 회의-특별의제로 경기도교육감 투표참여운동도 진행 ‘제1회 영화어린이나라 입법·사법·행정부 회의.’ 현수막 아래로 대통령, 총리, 부총리가 팻말을 달고 나란히 앉아있다. 마주본 책상 주변으로는 4~6학년 학급별 회장과 부회장이 자리를 잡았다. “지난주에 입법부에서 결정된 주생활목표를 가지고 행정부에서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논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철규 지도교사의 친절한 설명에 이어 대통령 주도로 회의가 활발하게 진행된다. 밥먹기 전에 손 닦기, 중간고사 대비 아침자습 시간에 문제집 한권씩 풀기,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기 등 아이들 시각에 걸 맞는 소소한 생각들이 쏟아져 나온다. 8일 경기도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투표참여 운동방법도 의제로 등장했다. 투표의 중요성을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주변 친지에게도 권유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미 임원들은 장안구 선거관리위원회의 도움을 얻어 주말에 조원시장을 돌며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전단지를 돌리고 왔다고. 임원들의 견학장소로는 물망에 오른 청와대, 국회의사당, 신문사, 대학 캠퍼스 중에서 국회의사당이 선택됐다. 영화어린이나라와도 무관하지 않은 테마를 정해 직업체험을 해보자는 게 이 교사의 생각. 지난해에도 청와대, 백악관 방문 등이 이뤄졌다. 첫 회의를 마친 나운영(6학년) 대통령은 “작년에는 부총리였었는데 대통령직을 맡고 보니 책임감이 훨씬 많이 느껴진다”면서도 “대통령이란 호칭이 자랑스럽다”고 당선소감을 비치기도 했다.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미래의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 가르쳐 영화어린이나라는 입법, 사법, 행정부를 갖춘 또 하나의 작은 국가이다. 회장, 부회장, 의원, 대법관 등 총 6명의 임원이 2~6학년 학급에서 선발되고 예서 나온 4~6학년의 의원과 대법관에 의해 의회의장과 대법원장이 간접선거 방식으로 선출된다. 대통령과 총리, 부총리 선출은 직선제로 이뤄진다. 매니페스토 협약식을 가지며 후보들은 이행 가능한 실천공약들을 내세우고 공정 선거를 다짐한다. 임원들의 임기는 6개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어린이나라의 제도를 맛보게 하기 위함이다. 입법부에서 결의한 주생활목표에 따라 행정부는 실천사항을 정한다. 사법부는 이런 실천사항의 이행 여부에 대해 감시자 역할을 하게 된다. 3부가 분리, 운영되면서 회의시간의 단축은 물론 직간접적으로 각 부의 역할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부총리 김동완(5학년) 군은 “밖에서 봤을 때는 몰랐는데 직접 부총리의 역할을 수행하다 보니 참 힘든 직업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어린이나라를 통해서 풀뿌리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익히게 됩니다. 각 부의 협력의 중요성, 미래의 지도자가 될 사람들은 어떤 것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지 익히면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키워가는 것이죠.” 08년 첫해부터 ‘어린이나라’를 운영하고 있는 이철규 교사는 이를 위해 “학교 내에서의 실천사항 외에도 시의적절한 특별 의제를 올려 글로벌 시각을 심어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교육감 투표참여운동, 지난해 이루어진 달러 모으기 운동, 가상UN총회 등이 그 예다. 보다 조직적이고 전문화된 영화어린이나라로 거듭나는 중 ‘지구온난화와 에너지’를 주제로 열렸던 가상UN총회는 공동선언문 작성부터 나라 정하기, 나라별 의견서 만들기까지 전부 아이들이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영어로 진행됐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영어공부를 하며 사전을 뒤적여가며 훌륭하게 국가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이 교사가 전한다. ‘자율’과 ‘창의’라는 모토 아래 시야가 세계를 향해 돌려지면서 가치관도 글로벌화되는 것. 당당한 자신감과 논리 정연한 생각들은 글로벌 인재상,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수상이라는 쾌거로 이어졌다. 시도교육청 책자에 벤치마킹 사례로 소개되는 등 현재 영화어린이나라 제도는 기존 전교어린이회의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올해는 전자투표제 도입으로 무효, 기권표 ‘0’ 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번호만 누르면 바로 후보의 득표현황이 집계될 수 있도록 했다. 선거시간 단축 효과도 가져왔다. 영화어린이나라가 좀 더 활발하게 정착되기 위해선 “4~6학년 대상으로만 이뤄지는 전교조직을 학급조직으로도 확대해야 한다”고 이철규 교사는 강조한다. 더불어 학교운영위원회 참관, 총리와 부총리의 역할 강화로 총리도 회의 소집의 자율권을 가지도록 할 예정이다. 누군가 던져주고 제시해주는 것에 익숙해 자신의 의사표현에 서툴기만 한 요즘 아이들. 영화어린이나라는 이런 아이들의 잠재능력을 발굴하고 이끌어주는 선두주자의 역할을 담당해내고 있는 듯하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팁-영화초등학교는...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영화초등학교(교장 오세건)는 1954년에 설립, 오랜 역사를 가진 수원의 초등학교 중 하나. 7개 학급으로 시작해 현재는 35학급(특수학급 2학급 포함)이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 내에 경기교육역사박물관도 설치되어 있다. 2003년 경기도 역사관 시범학교로 선정, 박물관과 수원화성 등의 문화유산 투어가 진행된다.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인 어린이 육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서스카우트 ‘책누리단’과 수원 논술 아카데미, 수원 논술 대회 운영 등 사통팔달 논술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전국소년체전 체조 및 테니스 부분에서 각종 수상을 석권할 정도로 체조부, 테니스부의 활동도 활발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1
- 올림피아드 지필시험 폐지·축소 수학, 과학 등 올림피아드에서 내년부터 지필고사가 축소되거나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문제 풀이식 지필고사 실시에 따른 사교육 경쟁 등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 올림피아드 시험 방식을 학교장 추천, 서류 심사 위주로 개선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는 올림피아드 과목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등 8개며 한국물리학회, 대한화학회, 대한수학회 등 8개 관련 학회가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교과부는 이들 학회에 이 달 말까지 시험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요청했으며, 다음달 열리는 올림피아드 위원회에서 개선안에 대한 내용을 심의, 조정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개선안 내용을 확정하면 시험 방식 변경에 대한 예고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0
- 행복한 놀토학교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고양YWCA와 함께 놀토학교를 진행한다. 일시는 4월부터 6월까지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10시~12시이고, 장소는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실이다. 미나리 화분 만들기, 야외활동, 종이접기, 돈의 역할 배우기, 요리교실, 졸업식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고양시 초등 저학년 1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재료비 포함하여 3만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문의 031-969-4041, 40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황진실(부천여고 3학년) 꾹 다문 입술에 자기 확신이 강하게 들어있는 황진실양은 언론기관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다. 그러려면 글에 대한 확신이 서야했기 때문에 언어영역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진실이가 국어과목을 잘하게 된 데는 ‘꾸준함’이 한몫 했다.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었지만 공부 잘하는 것과는 직결되지 않았는데 언어 감각이 있다고 스스로 느꼈던 진실이는 꾸준하게 언어공부에 매진해왔다. 그러다보니 언어영역을 잘하는 핵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훤하게 꿰뚫게 됐다고. 꾸준함은 보편적이지만 가장 훌륭한 답 “막연하게 ‘꾸준히 해야지’가 아니라 실제로 매일 매일 문제집을 몇 장 풀어보는 일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실천해야 해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도, 심지어 명절까지도, 빼먹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실이는 꾸준함이라는 말은 흔하고 쉬운 것 같지만 제일 어려운 말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꾸준함을 실천하는 것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 극소수가 실천하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확실히 하려고 하면 국어과목에 흥미를 잃기 쉽죠. 평소 국어가 애매해서 싫다고 했던 친구들은 이 문제에 관해 깊이 생각해보는 게 좋을 거예요. 이럴 경우 비문학과 문학 중에서 문학을 특히 싫어하는 경향이 있죠. 그럴 땐 문학작품을 좀 더 유연하게 볼 필요가 있다는 거죠. 문학은 외우는 게 아니거든요.” 언어영역을 잘할 수 있는 비결은 그 내용을 어떻게 느끼느냐에 있다. 표현은 부차적인 문제다. 표현법을 외우기보다 이전에 그 내용을 잘 이해해두면 표현법에 대한 이해 또한 따라오게 된다. “지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결과가 찾아올 거예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현재의 일 분 일 초에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정확히 짚고 넘어가고 확실히 이해해야 ‘내 것’ “문학의 내용은 이해하지만 용어에 자신 없어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의식의 흐름 기법이나 극적 제시라는 용어를 잘 모르고 있다면 문제를 많이 안 풀었거나 정확히 알지 못하고 그냥 넘어와서 그런 거예요.” 이럴 때는 문제를 많이 풀면 해결이 된다. 모르는 문제가 나올 때마다 선생님께 질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기초적인 것을 묻더라도 부끄럽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정확히 짚고 넘어가고 확실히 이해하면 되는 것이다. 또 문제를 풀 때는 꼼꼼하고 정확한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 “문제 풀 때 실수하면 손해죠. 쉬운 문제일 경우는 더욱 주의 깊게 봐야 해요. 실수를 자주 하면 실력은 그만큼 떨어집니다.” 제한시간에 문제를 다 풀지 못해도 손해다. 고1, 2학생들은 정확히 푸는 것이 중요하지만 고3학생이라면 시간 안배까지도 잘해야 하니까. 이럴 때는 평소에 스톱위치로 시간을 조절하는 연습을 해본다. “1학년 때부터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끈기를 놓지 않으면 독해력이 향상됩니다. 그렇게 하면 고3 때가 되어 스톱워치는 필요 없게 되죠. 이미 숙달되어 있으니 빠르게 푸는 실력도 늘어나 있을 겁니다.” 노력하면 반드시 보답 주는 게 공부 “틀린 문제는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요. 가장 중요한 습관이죠. 맞은 문제는 왜 맞았는지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넘어가면 그 문제가 다음에 나와도 빨리 풀 수 있고 절대로 틀리지 않는답니다.” 진실이는 언어에 그리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언어, 수리, 외국어를 1:5:4의 비중으로 공부한다. 언어영역은 규칙적으로 꾸준히 해야 하기 때문에 몰아서 해봤자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경험했다. 평상시에는 아침마다 비문학 지문 세 개를 풀고, 이틀에 한 번씩 문학을 두 개씩 풀고 있다. 내신에 충실하기 위해서 수업을 열심히 들어두는 것은 기본이다. 연세대학교 신문 방송학과나 응용통계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는 진실이는 사회에 영향 끼치는 일을 해보고 싶어서 진로를 이렇게 결정했다. 신문이나 통계들이 여론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에서 언론계열이나 통계 계열의 직업에 종사하겠다는 마음인 것이다. 진실이는 부천시 민주시민연구회가 주관한 학생토론대회 우수상, 경기도 주관 제1회 부천시 토론대회 우수상, 학업 성취평가 우수상, 과목 우수상, 학력 우수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언어공부 키워드는 바로 이것!] 꾸준하게 공부하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관건이다. 항상 꾸준히 공부하지 않으면 언어감각은 사라져 버린다. 내 답이 왜 틀렸는지도 정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비문학의 경우, 답이 제시문에 나와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이 과정을 확인해야 한다. 제시문을 다 읽고 눈으로 대충 봐서 글의 구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핵심 키워드를 표시해보라. 독해를 반복하다보면 이런 실력은 저절로 쌓인다. 긍정적인 느낌이 오는 것은 동그라미로, 부정적인 느낌에는 가위표를 쳐두고 전체적으로 본다면 주제에 대한 큰 실마리가 제공된다. 또한 시험문제의 기본 원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본 뒤 기존 문제집을 푸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