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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환(소사고 3학년) 영화 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소사고 3학년 박승환군. 고3이 되면서 영화는 잠시 미뤄두고 공부에만 전념하고 있다. 승환이는 부천북초등학교와 심원중학교 다닐 때 벼락치기로 공부하며 놀았다는데 지금은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고 있다. 키 186cm의 꺽다리 공부벌레가 펼쳐놓는 그만의 수학 공부방법을 들어보기로 하자. 중학교 수학은 도형과 기하단원이 중요하다 승환이는 수학 과목을 잘한다기보다는 ‘좋아한다’고 표현한다. 수학의 기초만 알았던 초·중학교 때 부모님은 공부 많이 하라는 소리를 하지 않았다. 수학 과목 자체에 관심이 있던 터라 거부감도 없었다. 또한 고등학교 입학 후 첫 모의고사 성적을 보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수학 성적을 높이는데 한몫했다. “노력한 만큼 보상이 컸지요. 관심을 갖고 공부하다보니 성적은 점점 올라갔어요. 수학은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열심히 하면 높은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입니다.” 중학교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형과 기하. 고등학교 수능과 직결된 단원이다. 수1에서는 무한등비급수, 수2에서는 이차곡선, 공간도형, 벡터 단원이 매우 중요하다. “중학교 때 도형에 대한 것을 공부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들여다보고 열심히 해야 합니다.” 고1 수학에 오면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개념을 익혀두고 고2, 고3에 올라가면 공부하는데 큰 이익을 준다. 이렇게 해두면 자신감과 자기만의 공부법을 얻게 되고 공부하기도 쉬워지므로 다른 과목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자기 수준에 맞도록 플랜을 짜야한다 “고2 수학은 학교마다 진도가 달라요. 어느 정도 배우느냐에 달려있는 거지요. 하지만 배운 것을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더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가 선택한 이과 수학은 정말 어렵고 힘들거든요.”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문제를 풀되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승환이는 자기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학에 자신이 없어서 힘들다면 차근차근 세밀하게 공부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수학 공부를 업그레이드 시킬 가장 적당한 시기는 방학 때. 수능을 위주로 한 수1을 대략 복습하고 수2와 미적분을 꼼꼼히 풀어보는데 더없이 좋은 시간이다. “저는 계산에 대한 정확성이 부족해요. 문제 풀 때 성급하게 빨리 하려고 서두르는 편이거든요. 긴장과 부담감을 가졌더니 끝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먹는 마음을 비워버렸어요. 혼란스러웠을 때 마음을 가다듬고 차근차근 풀어나갔더니 문제가 해결되더라고요.” 승환이는 고3 수학 선행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두 달 정도 개념정리를 했고 지금은 충분히 익혀두려고 수능 관련 문제집을 열심히 풀어보고 있다. 개념정리, 문제집 풀기, 학교 공부까지 세 번의 복습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능력에 맞게 세부 계획을 꼼꼼히 짜둔다 “고1 때는 틀리고 또 틀리고를 반복했어요. 그러나 고2에 올라와서 부족한 부분을 깨달으면서 문제를 차분히 풀려고 노력합니다. 아직도 완벽하게 고쳐지진 않았지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러 문제 보는 시간을 늘렸다. 문제 읽고 생각하는데 시간을 주고 그에 맞는 해법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풀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도 마음이 먼저 서두를 때가 있다. “‘내가 가진 버릇은 정말 고치기가 힘들구나. 하지만 계속해서 노력하면 고칠 수 있을 거야’ 하고 자꾸 주문을 외우죠.” 승환이는 자기 암시를 하면서 좋지 않은 버릇을 고치려고 노력한다. 스터디 플래너를 따로 사서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짜는 것도 노력의 일환이다. “하루 공부 중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것이면 어떤 과목이든 배치합니다. 시험이 있을 때는 짜놓은 계획을 일주일 단위로 나눠 다시 작성하고요. 주말에는 부족한 과목 위주로 계획표를 짜는 것이 현명한 것 같아요. 방학기간에는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부족한 과목을 모의고사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아이들의 권리를 지키는 사람들 라는 TV프로 아시나요? 가정폭력, 학원폭력, 아동학대 등 사회적 폭력을 고발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경각심을 일깨웠던 프로그램이지요. 우리지역에도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포함한 아동 권리의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곳이 있어요. 소중한 아이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24시간이 모자라는 사람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응급사건의 80%는 성학대 사례 고양시청 근처에 위치한 ‘경기고양아동보호전문기관’을 찾았다. 사무실에는 8명의 사회복지사와 1명의 임상치료사가 모여 회의를 하고 있었다. “매일 아침 회의를 통해 현재 담당하고 있는 사건에 대해 상황 공유를 합니다. 1577-1391로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오면 72시간 이내에 저희들이 현장조사를 나갑니다. 응급한 사건은 12시간 이내로 조사를 마쳐야 해요.” 이재웅 팀장의 말이다. 2001년 학대받던 아이가 죽은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되어 전국에 아동학대신고센터가 여러 곳 생겨났다. 고양시에는 2004년에 만들어졌고, 보건복지부가 굿네이버스 법인에 위탁하여 고양, 파주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이후 ‘아동학대’라는 말이 부정적인 느낌을 준다는 이유로 2006년 ‘아동보호전문기관’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된다. “예전에는 신고를 받고 새벽에도 출동하는 일이 많았어요. 가보면 별 일이 아닌 경우도 있었지만 무조건 나가야 하지요. 요즘은 보건복지부 통합번호인 129를 거쳐 사건이 한번 걸러져서 오니까 긴급한 사안은 예전보다 조금 줄어들었어요.” 이들에게는 ‘현장조사권’이 가장 큰 권한이다. 현장에 가면 위험 사정 척도에 따라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서 상황을 종합한다. 이런 매뉴얼이 없다면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있기 때문. 가끔 이혼소송 등의 분쟁에 이용하려고 신고를 해오는 경우도 있어 객관적인 척도가 필수다. 아동학대 의심 사례나 응급 아동학대 사례는 경찰에 고소고발을 한다. 응급사례의 80%는 성학대 사례라고. “얼마 전에는 병원에서 신고가 들어왔어요. 출동해보니 아이의 온 몸이 멍투성이인데 그 아빠는 아이가 넘어져서 그랬다는 겁니다. 바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어요. 이런 일을 처리할 때마다 위험부담이 많아요. 저희들이 제3자로 고소고발을 하면 상대방은 맞고소를 하거든요. 그러면 불이익을 받더라도 저희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장치가 없어요.”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커서 여직원들의 경우 유산하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평균 이직률이 1년 6개월 정도. 이재웅 팀장의 경우 4년차로 가장 고참인 셈이다. “저희들이 하는 일은 복지 분야 중에서도 특수한 일이라서 경험이 중요해요. 사건을 많이 다뤄볼수록 전문가가 되는데, 안타깝게도 길게 일하지 못하고 본부나 지역복지 사업으로 보직변경을 신청합니다. 하는 일에 비해 급여도 적고 어려움이 많거든요.” 어려움 많지만 보람도 크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그 외에도 많은 사업을 하고 있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학교를 찾아가 교사와 아이들에게 교육을 실시한다. 작년에만 고양시의 18개 학교, 6800명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가서 인형극과 영상자료를 통해 자기 몸을 보호할 권리에 대해 일깨워준다. 이재웅 팀장은 개인적으로 결식 아동들과 함께 하는 방학 프로그램이 가장 보람 있다고 말한다. “아동학대의 대부분이 가정에서 벌어지고 있어요. 방임, 정서적 학대가 많은데, 구조적으로 저소득층 가정에서 더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안타깝습니다. 방학기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눈썰매장 가고, 영화 보고, 무상으로 치과 치료도 받아요.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문화체험 등으로 소외된 아이들과 관계형성을 해나갑니다.” 얼마 전 졸업식 때는 신한은행에서 도움을 받아 저소득층 아이들 16명에게 40만원씩의 교복비를 지원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한미은행, 열병합발전소 등 결식아동사업을 지원해주는 곳이 늘어나고 있단다. “올바른 기부문화가 형성되도록 앞장서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 단체는 전문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주로 주부, 할머니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는데, 굿네이버스 본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워크샵을 이수해야만 해요. 전문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어린이집에서 인형극과 교육 등을 맡아서 진행하지요. 저희들은 자원봉사자들이 소속감과 책임감을 갖도록 여러 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나누는 세상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는 이들에게 우리 모두는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하지 않을까? 아동학대 신고접수 전화 129 혹은 1577-1391 후원, 자원봉사 신청 031-966-1391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파주도서관 어머니독서교실 개설 파주도서관은 학부모의 독서교육능력을 기르기 위해 오는 9일부터 6월 25일까지 ‘어머니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독서교실은 매주 목요일에 총 12회에 걸쳐 독서교육법, 자료선정, 공공도서관 활용법 등을 알려준다. 문의 031-940-56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신나는 ‘양방향 원격 화상 영어 강의’ 강원도교육청에서는 도농간 영어교육격차 해소를 위하여 원어민영어보조교사의 배치가 어려운 농·산·어촌 및 벽지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양방향 원격 화상 영어 강의’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하여 8일 오후 2시부터 강원교육정보원에서 활용학교 담당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양방향 원격 화상 영어 강의’ 활용을 위해 강원도교육청은 지난해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화상 강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한국인 교사와 미국 미시간주 소속 학교의 전·현직 원어민 교사가 함께 진행하는 팀티칭을 통한 신나는 영어수업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기르고 영어교육 강화에 대한 농·산·어촌 및 벽지 학교 학부모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왔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2월, 춘천 광판초등학교 외 12개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1주일에 2시간씩 총 8시간을 시범 운영한 뒤 3월 중순부터 도내 초등학교(37개교)와 중학교(1개교)에서 주 2회, 총 48시간에 걸쳐 본격적인 양방향 원격 화상 영어 강의가 진행 중이다. 이를 토대로 강원도교육청은 2010년 TEE(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확대 운영에 대비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상지대학교 누리사업단 장학금 수여 상지대학교 누리사업단(미래형숲관리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갑태 교수)이 지난 6일 응용식물과학관 2층 강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상지대학교 산림과학과 전체 재적학생 134명 중 무려 52.2%인 70명의 학생이 이날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총 지원 금액은 6140만원으로 1인당 90만원에 가까운 장학금을 받았다. 상지대학교 누리사업단은 2008년 8월 교육과학부와 학술진흥재단의 전국대학 누리사업단 평가에서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어 국고지원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원받는 등 2008년 총 7억 8천여만 원의 국고지원 사업비를 확보하였다. 미래형숲관리인력양성사업이란 21세기 탄소배출권에 대비한 강원의 미래형 숲 관리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강원도의 풍부한 부존 자원인 숲을 활용해 강원도의 소득 증대를 이루고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미래형숲관리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국내 최초로 미니 의학교 열려 강원대학교 의학영재교육원(원장 박정현)이 국내에서 최초로 설립한 미국의 의학분야 특별교육과정인 미니 의학교(Mini-Medical School)가 지난 3월 28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미래 전문의학도 양성을 위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응급의학과 조준휘 교수의 ‘한국의 응급의료체계’주제 강의로 첫 수업을 가진 미니의학교는 미국의 교육 과정을 국내 실정에 맞게 새롭게 재구성했다. 참여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7월까지 진행되는 1학기에는 ▲시험관 아기의 비밀(산부인과 이향아 교수) ▲알레르기란 무엇인가?(소아과 김자경 교수) ▲드라마 ‘뉴하트’와 심장수술(흉부외과 류세민 교수) ▲청소년의 배뇨 생리와 성 생리(비뇨기과 이상욱 교수) 등의 교육 과정이 마련되어 있다. 이들 수업은 현직 교수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직접 인체 모형, 조직 표본, 환자 사례 등을 활용하여 강의와 토론을 진행하게 되며, 학술대회 참관을 비롯한 현장 체험의 기회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09학년도 2학기 수업은 오는 9월부터 진행되고 참가 신청은 7월에 별도로 안내된다. 전국의 중·고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학기 교육 인원과 마찬가지로 선착순으로 모집되고, 학교별 혹은 동아리별 단체 신청자는 별도로 학급 구성이 가능하며 등록 비용은 학기당 15만원이다. 미니의학교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세계 주요 의과대학에서 설치·운영 중인 의학분야 특별 교육과정으로 청소년과 예비의학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의학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과학적 소양과 학문적 이해를 도모하고자 운영 중인 의학전문 프로그램이다. 문의 : 033) 250-881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산곡여중 도자기공예 수강생 모집 산곡여중에서 도자기공예 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지역 주민과 학부모 30명으로 교육 기간은 4월 17일부터 11월 20일까지다. 실생활에 유용한 작품을 재료비만 내고 무료로 만들 수 있다. 문의 032-512-674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김삼진 교장의 찾아가는 공개수업 “팔다리가 없는 닉 부이치치는 꿈을 이루고 희망을 얘기합니다. 성적이 꼴등에서 두 번째였던 대니 서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한 환경운동가가 되었어요. 여러분도 꿈과 생의 목표를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의 비전은 세계를 품을 수 있고, 여러분은 소중합니다.” 지난 3월 17일 덕양중학교 2학년1반 교실에서는 김삼진(57)교장의 공개 수업이 진행되었다. 100분 동안 진행된 수업은 특강 자료와 각종 동영상, 초콜릿, 마우스 상품 등 수업준비에 많은 정성을 쏟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수업 주제는 ‘생의 목표를 갖자’. 동화 강아지똥과 닉 부이치치, 대니서에 대한 영상, 덕양중학교의 비전에 대한 영상을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는 방식의 수업내용이었다. 학생들의 집중을 위해 중간 중간 몸도 풀어주고, 퀴즈와 상품으로 재미를 더했다. 김삼진 교장은 학부모와 교사가 직접 평가해서 교장을 선임하는 교장공모제를 통해 1년 전인 2008년 3월 덕양중학교에 부임하였다. 수도권의 첫 번째 공모제 교장으로서 공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일념으로 스스로 이번 공개 수업을 준비한 것. 2학년 이윤재 학생은 “교장선생님은 재미있고 자상한 분”이라고 수업평가서에 적었다.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수업은 학부모나 외부 인사 모두에게 공개되었고 2학기에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삼진 교장은 “덕양중학교를 선생님들이 서로 오고 싶어 할 정도로 좋은 학교로 만들겁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교육정책과 적성을 알아야 입시가 보인다 자녀 교육의 중요성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변하는 교육정책과 교육환경 속에서 무조건 남보다 많이, 빨리, 이것저것 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정확한 교육정책을 알고 우리 아이의 적성을 파악해 적절한 시기에 꼭 필요한 것부터 챙겨나가는 지혜로움이 절실하다.지난 4월 2일(목) 신세계 아카데미 센텀시티에서는 하이멘토연구소 김은실 소장의 ‘대치동 엄마들의 국제중/특목고 입시전략’에 대한 오픈 축하 스페셜 특강이 있었다.대입에서 고입, 중학교 입학으로까지 하향화 되고 있는 입시경쟁의 흐름과 내신·서류전형을 비롯해 다양해지는 학교 선발제도를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강의였다.현재 입시현황, 단계별로 챙겨야 할 것들, 엄마들의 핵심적인 역할 중심으로 진행된 강의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본다입시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현재 우리나라 입시교육에 대한 첨단 정보는 대치동에서 시작된다. 교육컨설턴트 김은실 소장은 부산의 보수성과 정보부족을 지적하며 부산지역 입시실적 문제점도 제기했다. 이번 특강은 부산의 실정을 고려한 수준 높은 입시정보 제공과 자녀에 맞는 올바른 입시 기회를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이제 교육의 평준화는 깨졌다. ‘우물 안 개구리’식의 교육법은 버려야 할 시대이다. 무조건 열심히 공부한다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던 시절과는 다르다. 어떤 중학교·고등학교에 가느냐에 따라 대학을 향한 발판이 결정된다.현재 청심국제중학교는 정원이 100명인데 매년 3·4천 명 정도 준비학생이 있어 평균 경쟁률이 30:1을 육박한다. 부산국제중 또한 우수학생들의 경쟁률이 높아만 가는 이 시점에 2009년 대원중, 영훈중, 송도국제중 등 3개교가 추가 개교하고 2011년 인천지역 민족사관중학교 개교 예정과 제주국제학교 등 특목중학교 범위가 확대 되어 이제 입시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리고 고등학교는 현재 외고 30개교, 과학영재고 21개교, 자사고 6개교, 국제고 4개교로 약 13,000여 명이 입학하는데 거기다 자율형 사립고 100개교, 마이스터고교 50개교, 기숙형 공립학교 150개교 등 300개가 더 생겨 6~7만 명이 입학하게 된다. 평균 특목고 경쟁률이 7:1인 것으로 보면 2010년 입시부터 준비 학생만 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그러나 외고 지역제한, 특목고 이중 지원 불가 등으로 그 문이 더 넓어졌다고 볼 수만은 없다. 그래서 원하는 학교를 정해서 거기에 맞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런데 특목고 지원 후 시범운영 중인 자율형 학교에는 한 번 더 지원 가능하다는 것도 알아두자. 이런 학교들의 대입 실적뿐만 아니라 입학 후 학업 성취까지 생각한다면 이제 우수한 학생들의 중·고등학교 선호 학교는 분명한다.하이멘토연구소 김은실 소장입시의 핵심인 국·영·수를 균형있게김은실 소장은 초등부터 특목고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초등학교에서는 토셀 주니어 1급 정도만 준비하면 된다. 그러나 특목고에서 비중이 올라가는 수학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국·영·수의 균형 있는 학습이 중요하다.입시의 핵심인 국·영·수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산점을 확보할 수 있는 국어능력인증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그리고 한자 4급(중등에서 3급) 정도를 따놓는 것이 유리하다. 또 수학은 한국 올림피아드 등 수학 경시대회 입상 경력을 확보하고 영재교육원 1년 이상 연수 등으로 초등에서 가능한 것부터 챙겨 중등으로 연계해야 한다.그리고 이 과정에서 아이의 이과·문과 선택과 적성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수학을 잘 한다고 무조건 이과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수학을 잘 하면서 생물과 지구과학에 흥미를 느낀다면 문과 적성일 가능성이 크다. 물리에 소질을 보이면 거의 이과 적성이라고 한다.그리고 영어연수를 위해 유학을 고민한다면 4~5학년 때가 적기이며 적성에 따라 특성화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항상 내신 50%와 개별학습 50%의 비중으로 학습계획을 짜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영어는 자기수준보다 조금 높은 그룹에서 수학은 자기수준이 상위권인 그룹에서 학습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학기 초부터 아이를 너무 다그치기보다 아이 스스로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학습 의욕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이제는 10년 학습계획표를 세워 맞춤식 교육을 해야 하는 때이다. 엄마 또한 과다한 정보에 도리어 혼란을 느낄 수 있다. 과잉의욕보다 아이와의 관계를 우선시 하는 믿음과 기다림이 필요하다. 초등저학년에서는 기초 학습에 충실하면서 아이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고 고학년에서는 가산점을 확보하고 적성을 어느 정도 찾아야 한다. 그 속에서 아이가 학습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충분한 대화의 시간도 필수이다.교육정책과 우리 아이의 적성을 제대로 아는 엄마의 균형 잡힌 원칙이 핵심이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www.7mentor.net 2009-04-10
- 2009 강원도소년체육대회 개최 강원도교육청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2009 강원도 소년체육대회’를 개최한다. 17개 지역교육청을 1부, 2부로 나누어 초등학교 17 종목, 중학교 32 종목에 걸쳐 지역교육청 대항전으로 실시한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생 2275명, 중학생 2797명, 임원 1101명 등 총 6173명이 참가한다. 16일 10시 고성군에서 간성초등학교 외 2개교가 준비한 5 종목의 식전·식후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대회가 열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