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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이중 스파이, 마타하리 뮤지컬 ‘마타하리’는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전쟁을 배경으로 내면의 진실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아름답고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를 담아냈다. 무희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삶은 시대를 뛰어넘어 영화와 소설 등 많은 분야에서 다뤄졌다. 그레타 가르보가 출연한 영화 ‘마타하리’는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다. 분단 국가 한국에서 이중 스파이 마타하리는 꾸준히 회자될 수밖에 없는 이름이었고 소설 ‘여명의 눈동자’ 속 여주인공 여옥은 마타하리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캐릭터이기도 하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역사를 뒤흔들었던 이중 스파이 마타하리가 그녀만의 방식으로 당당하게 세상에 나서고 자유롭게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위안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옥주현과 김소향이 마타하리 역을 맡아 팜 파탈의 매력과 순수함을 동시에 발산한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늘 6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문의 1644-5690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31
- 오페라 <가면무도회>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가면무도회>가 오는 4월 15일(금)~17일(일) 3일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다. <가면무도회>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1792년에 실제로 일어난 스웨덴 왕 구스타프 3세의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오페라이며, 배경은 신대륙 미국의 보스턴이다. 보스턴의 총독 리카르도는 그가 가장 신임하는 백작이자 친구인 레나토의 아내인 아멜리아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둘의 사랑을 레나토가 알게 되고 가면무도회장에서 리카르도에게 복수하며 죽음으로 용서를 구하는 비극적인 결말의 오페라이다.이번 공연의 연출은 오페라 연출계의 거장인 프란체스코 벨로또가 맡았다. 그는 이태리 도니제티 극장의 극장장이자 예술 감독이며 뛰어난 작품 해석력과 탁월한 무대 표현력으로 세계 전역의 극장에서 연출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지휘는 이탈리아가 낳은 천재 지휘자 까를로 골드스타인이 맡았다. 그는 2009년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신년 음악회 지휘를 맡았으며, 여러 극장에서 <카르멘>에 대한 탁월한 해석으로 명성을 얻었다. 현재 유럽 전역에서 오페라 <가면무도회>를 지휘하며 명성을 펼치고 있다. 문의 02-580-1300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31
- 싱그러운 햇살과 함께 봄 길을 달려보자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바깥 활동이 느는 계절이 돌아왔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봄을 맞아 시내 곳곳에서는 봄철 즐기기 좋은 코스와 공원 등이 속속 개장되어 발길을 부르고 있다. 차가 밀리는 먼 곳으로 떠나지 않고도 집 가까운 곳에서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 건강도 챙기고 부천의 봄을 즐길 수 있는 부천둘레길 숲 해설 프로그램 등을 알아보았다. ▶ 다 같이 돌자 ‘둘레길’ 한바퀴!부천둘레길은 시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도는 5개 코스 42km로, 향토유적 숲길, 삼림욕길, 물길 따라 걷는 길, 황금들판길, 누리길 등 다섯 개의 테마길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 2월부터 부천둘레길 다섯 개 코스에서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지난 2012년 7월 운영을 시작한 숲 해설 프로그램은 2015년까지 8,500여 명이 이용했다. 둘레길 코스 중 가장 신청이 많은 곳은 5코스인 누리길이다. 이곳은 인근 학교 체험학습과 연계돼 초등학생 참여자가 많다.1코스 ‘향토유적 숲길’은 산이 낮고 고강선사유적지 등 향토유적지가 포함돼 있어 역사와 자연을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인기 만점이다.3코스 ‘물 따라 걷는 길’은 시원한 시민의 강을 걸으며 물고기 떼와 부레옥잠과 같은 수생식물을 볼 수 있다.5코스 ‘누리길’은 매년 10만 명 이상 모이는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 장소가 포함돼 있다. 이곳은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진달래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누리길은 낮은 산과 평지, 꽃길이 어우러진 구간으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걷기에 좋다. 문의 032-625-3574 ▶ 자전거 산책 500리길 ‘씽씽’ 달려요!부천 자전거 산책 500리길은 부천의 시계 동서남북을 잇는 부천시내 순환코스와 서울, 인천, 시흥, 광명까지 달리는 광역코스 등 총 5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순환코스는 부천의 시계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코스로 시민의 강, 영상문화단지, 굴포천, 대장들녘, 부천수목원 등 부천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광역1코스는 오정대공원을 출발해 김포공항 옆 둑길을 지나 한강 선유도까지 왕복하는 코스다. 광역3코스는 시민의 강을 출발해 남쪽 인천대공원, 장수천을 따라 소래생태습지공원을 거쳐 갯골생태공원까지다.시는 시민들이 재미있게 성취감을 느끼며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부천 자전거 산책 500리길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자전거 인증센터는 광역코스 출발장소인 자전거문화센터, 역곡천 시점, 상동 시민의 강 발원지(원천공원), 굴포천 초입에 설치·운영된다.이용 방법은 시청 도로과, 구청 건설과, 동 자전거사랑회, 자전거문화센터, 판타지아 바이크스테이션에서 자전거 산책 500리길 스탬프 투어 인증수첩을 받아 인증센터에서 스탬프 도장을 찍고, 도착 인증샷 사진을 부천시자전거 카카오톡으로 보내면 된다. 500리길 완주자에게는 코스별 완주 핀버튼과 부천자전거 500리길 명예지킴이 자격이 주어진다.문의 032-625-2338 ▶ 부천의 수목원 - 부천무릉도원수목원, 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 가면 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농경유물전시관, 동물원, 사계정원 등 생태교육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부천시가 관리하는 이곳 일대는 이미 서부 수도권 대표적인 명소이다. 해마다 튤립전시회, 국화전시회가 열리는 이곳에 지난해 62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올해 부천자연생태공원 튤립전시회는 4월 13일부터 5월 8일까지 자연생태박물관 앞 사계정원에서 열린다. ▶ 자연과 과학의 융합복합단지 - 도당천문공원 4월 개장 도당배수지 여가녹지 도당천문공원도 부천의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동안 시설 노후로 용도 폐지된 도당배수지가 별빛과 자연 생태 체험의 친환경 공원 조성된다.시민의 휴식과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관광 명소로 정비될 이곳은 원미구 도당동 산65-8 일원, 도당근린공원 내 자리한다. 면적 4,962㎡의 이곳은 오는 4월까지 배수지를 효용가치가 높은 자연, 문화, 과학의 복합 친환경 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지난 2014년도 국토부 개발제한 구역 제안 공모 아이디어 사업으로 7억의 국비로 재탄생되는 이곳에는 어린이천문대, 천문교육시설, 공원시설 및 녹지 등이 조성된다. 또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천문공원 운영에 따라 천체 테마 형 체험 이벤트 개최 및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도 열린다. 특히 기존 도당공원 내 조성된 시설인 장미원, 수목원, 벚꽃동산, 도당 하늘 숲과 연계된 시설뿐만 아니라, 주민 꽃 축제와 시 관광자원인 옹기박물관, 여월농업공원 등과 연계한 거점별 문화 공간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자연생태박물관 무료 ‘문화가 있는 날’ 활용하기자연생태박물관이 매월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지난 30일 ‘땅콩 볶아먹고, 발 씻어 보자’란 주제로 문화체험행사를 연 바 있다.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절기에 맞는 다양한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로 사전 접수 없이 당일 선착순 30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자연생태박물관 입장료와 문화체험비는 무료다.문의 032-625-48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31
- 맛의 향연이 펼쳐지는 봄 봄은 물이 오르는 계절이다. 산에 물이 올라 돋아나는 나물이 맛있고 바다도 봄이면 겨우내 살이 꽉 찬 어패류들이 싱싱하게 살아 움직이는 계절이 바로 봄이다. 입맛 떨어진 봄이면 꼭 한 번은 먹어줘야 한다는 싱싱한 대게. 고급 식재료인 대게를 후회 없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뭘까? 대게, 킹크랩, 랍스터 코스요리 전문점 ‘OK 대게나라’에서 펼쳐지는 맛의 향연. 눈과 입이 행복한 맛의 축제가 펼쳐지는 그곳에서라면 최고의 대게요리를 즐길 수 있다. 코스요리로 즐기는 대게 봄철 입맛을 사로잡다‘OK 대게나라’는 대게, 킹크랩, 랍스터를 코스 요리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모든 주 재료가 자연산이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달라진다. 봄부터 여름까지는 대게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다. 명품 식재료에는 그에 걸 맞는 사이드 메뉴가 필요한 법. 입맛을 돋우는 에피타이저부터 메인코스 그리고 후식까지 세계 각국의 요리법과 소스가 가미된 고급 음식이 식탁에 오른다. 외국 바이어 접대와 특별한 날 가족모임으로 손색없는 ‘OK 대게나라’ 코스요리다. 가장 먼저 식탁에 오르는 음식은 에피타이저. 침샘을 자극하는 새콤함과 달콤함이 에피타이저 음식의 기본이다. 얇게 쓴 위소라 위에 향긋한 참나물을 폰즈 소스로 버무린 참나물위소라폰즈, 홍게살과 다진 야채를 마요네즈에 버무린 캐살코오슬로, 오리엔탈드레싱으로 맛을 낸 케이준 샐러드가 에피타이저의 중심요리. 여기에 묵은지를 겻들인 도토리묵 요리까지 먹고 나면 아무리 멀리 달아났던 입맛이라도 살아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싱싱한 대게 고압스팀기로 맛도 잡고 영양도 잡는다메인 메뉴가 바다음식인 만큼 함께 먹는 요리의 주재료도 모두 해산물. 마늘과 새우를 샐러리와 함께 버무린 갈릭엔슈림프는 이태리에서 가장 간단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으로 손꼽히는 요리다. 이어 새우꼬치요리와 쭈꾸미 야채볶음, 타르타르소스에 찍어먹는 야채 고로케, 적어구이가 메인메뉴와 함께 등장한다. 오늘의 주인공인 대게는 고압스팀기에 찐 후 먹기 좋게 손질해 접시에 올라왔다.요리를 책임지고 있는 김종하 세프는 “일반적으로 찜솥에 대게를 찌면 30분 이상 쪄야 한다. 그러나 고압스팀기에서는 200도가 넘는 열로 15분 만에 찌기 때문에 대게의 탱탱한 살이 그대로 살아있어 맛과 영양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한다.대게나 킹크랩은 주로 찜 요리로 식탁에 오르지만 랍스터는 고객의 주문에 따라 회나 찜 버터구이로 먹을 수도 있어 주문시 선택하면 된다. 4월부터 메인 요리로 숙성 회코스가 추가 돼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예정이다.메인 요리 후에는 카니 미소 된장을 넣은 탕과 야채 볶음밥으로 마무리. 탕은 크랩의 발로 육수를 내 맛이 깊고 풍부하다. 시각디자인과 출신 세프가 만들어낸 고급요리‘OK 대게나라’의 모든 요리는 마치 예쁘게 포장한 선물을 받아보는 것처럼 설레는 매력이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세프의 특별한 이력 때문이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김종하 세프는 뒤늦게 요리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외식사업부에서 일했는데 그 때 요리의 매력에 빠졌죠. 워낙 요리하는 걸 좋아했었기 때문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모험이라기보다 즐거운 도전이었어요”라고 회상하는 김 세프. 그가 선택한 길은 일본의 3대 조리학교인 츠지조리학교. 이곳에서 미슐랭3스타 미사노리 노카미씨에 요리법을 사사받았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메이필드 호텔조리학교와 동원스시 아카데미를 수료했다. 직접 음식점을 열어 경영을 익힌 후 안산에 ‘OK 대게나라’를 오픈 한 것은 2년 전.김종하 세프는 “세프로서 고객에서 음식을 내 놓을 때는 단지 맛있는 음식만을 제공하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음식의 맛을 먼저 상상하고 느낄 수 있는 플레팅,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와 더불어 음식에 대한 세프만의 철학까지 고객에게 전달 될 때 비로소 음식을 통한 완벽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다고 믿어요. ‘OK 대게나라’는 바로 그런 음식점이죠”라고 말한다.최고의 음식점답게 분자요리, 수비드공법을 이용한 요리 등을 선보일 예정인 김종하 세프는 안산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음식점하면 ‘OK 대게나라’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OK대게나라 위치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717 강희그랜드빌 3층전화번호 031-413-3368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31
- 배움이 있는 주부들 사랑방 ‘풀잎문화센터’ 가족들이 일터로 학교로 달아난 오전, 김아영(선부동·42) 주부는 집근처에 있는 사랑방으로 향한다. 수다 떨고 놀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목적이 있다. 오늘은 어제 마름질 한 가족들 이불호청을 완성할 계획이다.김 씨가 찾은 곳은 집 가까이에 있는 ‘풀잎문화센터’이다. 벌써 부지런한 주부들이 모여 앉아 수를 놓기도 하고 자녀에게 입힐 아동복을 만들고 있다. 김 씨와 회원들은 “살림솜씨가 늘어나는데 여기만한 곳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내가 만들고 내가 반했다선부동에 있는 풀잎문화센터는 20평이 조금 넘는 작은 공간이다. 겉에서 보기엔 소박한 주부모임으로 보이는데, 실상 들어가 보니 아기자기한 수제품들이 어찌나 고운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서양자수로 만든 브로치와 인형, 목공예 작품과 그림, 주부들의 손끝에서 나온 제품들은 어느 백화점에서 만나는 제품보다 개성이 있고, 작품마다 품격이 느껴졌다. 이곳에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은 67 가지. 네일아트, 천연비누, 켈리그라피 등 다양하다. 자수 수업은 프랑스자수, 야생화자수, 입체자수 등이 있는데, 손수건 한 쪽에 수놓은 꽃 한 송이가 손수건 전체를 달라 보이게 했다. 수를 놓던 주부도 “내 작품에 내가 반했다”며 웃었다.출산용품반과 신생아용품반은 저렴한 가격으로 신생아이불부터 수유쿠션까지, 아가와 엄마를 위한 여러 가지 용품을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들 수 있다. 김은하 안산선부지부장은 “여기 오는 주부들은 대부분 아는 지인의 권유로 온 경우가 많다”며 “한 가지를 배우면 다른 것과 연결이 되기 때문인지, 다른 강좌를 더 배우기 때문에 오래 다니는 주부들이 많다”고 전했다. 내 맘대로 가서 개인지도 받고올해 24주년을 맞는 사단법인 풀잎문화센터는 전국에 220여 개의 센터가 있다, 연회비 5만원을 내고 회원이 되면 전국 어디서라도 이동식 수업이 가능하고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지역마다 유동적이지만 90여개의 강좌가 개설되어 있는데 살림에 관한 모든 강좌가 거의 다 있는 셈이다. 웨딩드레스반이나 애견옷반도 있고 최근에 퍼즐프레이아트반도 신설되었다. 이곳은 수강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자유롭다. 혹시 증간에 바빠 결석을 해도 과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개인지도를 해 준다. 따라서 빨리 따라가는 주부는 한 달에 두 세 과정을 마무리 할 수도 있다. 과목에 따라 일주일에 두 번에서 네 번 정도 수업을 하고 있는데, 지도 강사가 아침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개인지도를 하기 때문에 하루 중 시간이 날 때 지부에 가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과정은 보통 입문, 전문, 심화, 연구반으로 나뉘는데, 과정이 올라갈수록 수강료는 조금씩 올라간다. 전문가가 되어보자김 지부장은 “배우는 즐거움으로 시작하지만, 하다보면 자격증반이나 연구반까지 욕심을 내는 주부들이 많다” 며 “홈클래스나 공방을 운영하는 주부, 또 방과후지도교사로 일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즐겁게 배우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경제활동의 밑거름으로 이용하는 주부들이 많다는 설명이다.국가고시 자격증이 있는 과목은 한복만들기, 패션양재, 아트플라워, 헤어미용, 화훼장식기능사가 있고, 민간단체에서 주최하는 자격증은 초급, 중급, 고급, 사범까지 마치시면 풀잎문화연합회에서 주최하는 강사자격 시험을 볼 수 있다. 시험에 합격하면 강사로 활동 할 수 있다.김 지부장은 “전국에 있는 문화센터 중 가장 많은 지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문화센터에서도 인정을 하는 자격증이다. 이곳에서 자격증을 따면 국내에서 활동하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곳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김효재 강사는 “손으로 이것저것 만드는 일이 너무 재미있다”며 “사동에 작은 공방을 열어 수강생을 지도하고, 주문한 상품을 제작에 산본지부 강사까지 바쁘지만 즐겁다”고 전했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31
- 진한 육수가 일품인 ‘명품’ 샤브샤브 시찌린 완연한 봄. 포근해진 날씨만큼이나 분주해진 요즘이다.학기 초 엄마들이 모임이 시작되는 시간. 맛집 검색으로 손이 바빠진다.학교에 적응하느라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오붓한 외식도 필요한 때. 아이들과 함께 해도 부담 없는 메뉴와 장소는 없을까.명일동 시찌린을 추천한다.소문난 명일동 맛집명일동 시찌린은 인근 주민들은 물론 멀리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강동구 샤브샤브 대표 맛집이다. 주상복합상가 2층에 위치해 있지만 알만 한 사람은 다 아는 이름만 맛집. 특히 인근 학교 선생님들도 즐겨 찾는 곳이라 ‘맛’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곳이기도 하다.오후 시간 많은 사람들이 테이블을 꽉 메우고 있다. 주부들 모임, 회사 동료들과의 식사, 친구들과의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지만 어린 아이들과 함께 알찬 식사를 즐기러 온 사람들도 많이 눈에 띈다.창가나 안쪽 독립된 공간은 예약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원하는 테이블에서의 식사를 원한다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주말엔 예약이 필수. 푸짐한 채소와 소고기를 함께, 샤브샤브 이곳의 대표 메뉴는 샤브샤브와 스키야끼. 샤브샤브가 끓는 육수에 버섯, 야채, 등을 넣고 얇게 저민 쇠고기를 살짝 데쳐서 소스에 찍어 먹는 음식이라면 스키야끼는 고기 야채, 두부, 버섯 등을 넣고 끓여서 먹는 불고기와 전공요리의 중간형태. 생달걀소스에 찍어먹으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일본요리다. 둘 다 맛있어 보였지만 생달걀소스보다 샤브샤브소스에 더 익숙한 터라 샤브샤브를 먹기로 했다. 소고기샤브샤브와 명품돼지샤브샤브가 있는데, 소고기는 한우와 호주산 와규로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테이블에 반찬과 육수가 먼저 올랐다. 육수는 가쓰오부시 육수. 일단 가장 센 불로 육수를 팔팔 끓이기 시작, 육수가 한소끔 끓어오를 때 대파와 버섯, 배추 등을 넣어 육수의 맛을 좀 더 진하게 만든다. 다시 한소끔 끓어오르면 그때부터 좋아하는 야채와 각자 먹을 고기를 넣고 2~3회 뒤집어 고기의 색이 먹음직스럽게 변했을 때 건져먹으면 끝. 소고기를 익히는 정도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고기를 투입하는 것보다 자신이 먹을 것만 하나씩 넣어 건져 먹는 것이 좋다. 다 익은 고기와 채소는 새콤한 폰즈소스나 고소한 참깨 특제소스에 찍어 먹으면 OK. 양파가 들어있는 폰즈소스는 어른들이 특히 좋아하는 소스. 고소함이 일품인 참깨소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샤브샤브 소스다. 매운 소스가 없는 것이 살짝 아쉬웠지만, 두 소스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마지막으로 소고기와 채소가 잘 우러난 국물에 우동을 끓여먹으면 근사한 한 끼가 끝이 난다. 가마솥밥, 정식, 우동류도 인기 참숯 화로구이도 인기 메뉴다. 또, 단품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도 다양한데 특히 가마솥밥은 인기가 많다. 해물솥밥, 버섯영양솥밥, 굴솥밥, 알솥밥 등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솥밥은 짓는데 17~18분 정도 걸리니 여유 있게 주문해야 한다. 새우가스정식, 새우마끼정식, 장어마끼정식과 우동류도 준비되어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위치 : 명일동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건너편 강동구 동남로 877 한화오벨리스크 2층 -가격 : 샤브샤브 한우 2만1000원 샤브샤브 와규(호주산) 1만7000원 해물솥밥 9500원 장어솥밥 1만2000원 알솥밥 7500원 새우마끼정식 9000원 해물우동 9000원 우동스끼 7500원 -주차 : 가능(지하주차장)-운영시간 : 10:00~22:00-문의 : 02-3427-85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31
- 부천의 락밴드 모집 청소년수련관이 오는 4월 11일까지 ‘2016 세대 간 소통마당 락(Rock)&락(樂)’에 참여할 밴드를 모집한다. 올해로 5기를 모집 중인 락밴드는 청소년, 직장인, 대학생, 시니어 밴드 등 다양한 부천의 밴드들이 음악을 통해 세대의 벽을 허물어뜨릴 신명나는 축제의 장이다.특히 락앤락에 참여하는 청소년 밴드는 최고의 강사에 의한 밴드 전문교육을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으며, 성인 밴드는 청소년 밴드와 결합하여 지역의 다양한 무대에서 설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지역으로 찾아가는 자체 기획공연과 올 가을에 있을 ‘락 페스티벌’ 본 공연 무대는 부천 내 다양한 밴드 간 화합의 장이 될 것이며, 공연을 즐길 부천시민에게는 세대 간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다. 대상은 9~24세 청소년 밴드와 성인밴드이다.문의 032-325-4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31
- 부천 판타지아 바둑팀 창단 부천시는 바둑 인구 저변확대 및 여가선용을 위해 지난 19일 시니어 ‘부천판타지아’팀을 창단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양상국 감독 및 선수와 부천시 바둑 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부천판지아팀’은 지난해 11월 한국기원의 참여제의로 추진됐다. 2016년 1월에 팀 명칭을 제정하고, 2월에는 감독 선임 및 한국기원과 운영협약 체결, 지난 3월 4일 선수선발식을 통해 주전 3명, 후보 1명으로 팀을 구성하여 창단하게 되었다. ‘부천판지아팀’ 구성은 풍부한 대회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양상국(전문기사 9단)감독 주축으로 제1주전 김일환 전문기사 9단(시니어 랭킹 5위), 제2주전 안관욱 전문기사 8단(8위), 제3주전 김동면 전문기사 9단(17위), 후보 선수는 노영하 전문기사 9단(27위) 등 총 5명이다.또한 ‘부천판지아팀’은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에 출전하여 3월 23일 서울 충암학원팀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6월말까지 12번의 대국으로 정규리그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양상국 감독은 “시니어 바둑팀이 창단됨에 따라 부천을 대표하는 스포츠 종목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바둑이 기억력 증진과 뇌 기능 활성화로 성인들의 치매와 알츠하이머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어르신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해 시차원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또 올 하반기에는 12개 초등학교 5학년 대상으로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과 사회성 발달 등 인성교육과 바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바둑교실’을 한국기원의 협조를 받아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31
- 지적장애인 풋살 선수단 ‘상록아이돌FC’ 창단 안산시 상록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안산시가 지원하는 상록아이돌FC가 지난 3월 23일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창단식은 강기태 상록장애인복지관장을 비롯하여 관계 공무원, 동산복지재단 관계자, 안산시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록아이돌FC는 성인(만18세~40세) 지적장애인 선수 12명과 안산시 장애인체육회가 파견한 전문 코치진 3명으로 꾸려졌다.성인 장애인들의 불확실한 진로와 다양하지 못한 여가활동시간을 훈련과 각종 대회 참여를 통하여 운동기량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전문 스포츠인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상록아이돌FC 관계자는 “성인 지적장애인들이 풋살을 통해 건전한 취미활동을 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31
- 안산시 단원 김홍도 진품 그림 구입 안산시가 지난 2009는 단원 김홍도의 진품 ‘사슴과 동자’를 구입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단원의 진품을 소장하게 됐다. 안산시는 지난 16일 서울 옥션에서 열린 제 139회 미술품 경매에서 단원김홍도의 작품 ‘화조도’를 구입했다. 이번에 구입한 ‘화조도’는 32.5×23.8㎝ 크기의 수묵담채화로 화면을 가로지르는 가지 위에 앉은 한 마리 새를 그려내었는데, 우측 하단에 방림량필(倣林良筆)이라고 하여 임량의 화의(畵意)를 모방했다고 김홍도 스스로 써 놓았다. 명대의 대표적인 수묵사의파(水墨寫意波) 화가 임량(林良, 1426~1480)은 웅장한 구도와 기운 생동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고, 김홍도 또한 조선중기의 화조화풍과 중국 화조화를 두루 섭렵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한편 안산시는 30일 단원미술관에서 단원김홍도 진품인 ‘사슴과 동자’와 ‘화조도’를 공개하고 국보급 작품 구입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화조도’ 구입을 계기로 우리시가 보유한 단원 김홍도 진품에 대해 시민들이 작품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단원 김홍도 문화콘덴츠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작품 설명을 위해서 서울대학교 박물관 진준현 학예관을 초청핬다. 진 학예관은 단원 김홍도 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한 인물이며 화조도와 사슴동자에 대한 작품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산은 김홍도가 유년기에 표암 강세황으로부터 그림을 배웠던 곳이자 화가로서의 명성을 얻는 과정에서 중요한 시기를 보낸 곳으로 18세기 영·정조 시대에 학문과 예술이 융성하여 문화적인 토양이 매우 비옥했던 곳이다. 1991년 문화관광부로부터 ‘단원의 도시’로 명명된 후 단원의 예술적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9년부터 단원미술제를 개최 실력있는 작가들을 배출해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