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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산~운정~야당~일산~용문까지, 경의·중앙선 타고 155분의 독서여행 요새 지하철이나 버스 등을 타면 일제히 스마트 폰을 보고 있는 사람들의 광경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책을 든 이들의 모습을 보기는 좀처럼 힘들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2015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연평균 독서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성인 10명 중 4명은 1년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가운데 최근 파주시는 문산과 용문을 잇는 경의·중앙선 열차에 도서관 열차인 ‘독서바람열차’를 편성해 운영한다고 밝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30일 정식 개통식을 앞두고 미리 시범 운행을 한다고 해 그 현장을 찾아가 봤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155분의 독서여행, 독서바람열차가 달린다한파가 몰아치던 지난 24일, 경의·중앙선 ‘독서바람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문산역에 갔다. 책 그림이 알록달록하게 채색된 독서바람열차의 외관은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왔다. 기대를 안고 도서관 열차에 들어섰다. 드디어 출발. 문산부터 용문까지 155분의 독서여행이 시작됐다. 열차 안에 들어서니 도서관처럼 멋스럽게 디자인된 벽면에, 승객 벤치 중간, 중간에 배치된 책장과 도서들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책장에는 최근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에서부터 익숙한 제목의 책들도 눈에 띄었다. 장르도 다양해 소설, 역사서, 교양도서, 유·아동 도서 등 다채로웠다. 또한 파주의 문화와 역사 등을 알 수 있는 향토자료들도 별도로 마련돼 있었다. 조만간 전자북도 비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파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이 각 역마다 열차 안으로 속속 들어섰다. 이들 중에는 책장에 비치된 도서들을 보며 관심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고 여전히 스마트폰 보기에만 열중인 이들도 있었다. 아이들은 신기한 듯 책장에 다가가 책을 열람하며 호기심을 보였다. 열차 안에서 그림책 읽기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의 모습이 신선한 광경을 만들었다. 책을 펼쳐드는 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대신 책을 펼쳐들자”‘독서바람열차’는 바쁜 도시인들에게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지난해 지역발전위원회 행복생활권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3일부터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30일, 개통식을 개최하며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지난해 말 파주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코레일, 출판도시 4개 기관이 이 사업과 관련해 업무 협약을 맺으며 사업 진행에 탄력이 더해졌다. 독서바람열차는 문산~운정~야당~일산~홍대~용산~용문에 이르는 경의·중앙선 열차에 4개 테마의 서가에 600여 권의 책과 전자북 등을 비치해 열차 이용 승객에게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 의욕을 고취시킨다. 탑승객은 열차에 비치된 도서를 도서관처럼 열람해 읽을 수 있다. 파주시청 신민주 주무관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이동 시간은 남는 시간이 될 수 있는데, 그 시간을 스마트폰 대신 책으로 채우는 것은 어떻겠느냐는 것이 독서바람열차의 취지”라고 설명하며 “도서관이란 공간을 이용해보지 않은 이들은 도서관에 대한 필요성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열차에서 책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들이 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독서에 대한 욕구를 높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신 주무관은 “앞으로 독서 열람 뿐 아니라 파주북소리축제, 장단콩축제, 파주출판도시의 책방거리 등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여러 가지 좋은 프로그램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자원봉사단도 함께 간다 독서바람열차는 일반 주민들의 봉사도 더해져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최근 파주시가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독서바람열차 자원봉사단을 모집한 결과, 20대 대학생에서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봉사단으로 구성됐다. 이들 중에는 은퇴교직자, 파주시 독서마라톤 수상자, DMZ생태해설사 등 각계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지닌 이들이 포함돼 이들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한 프로그램 기획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서바람열차에서 만난 자원봉사자, 탁춘화 씨는 “성인 독서율이 낮다는데 독서바람열차를 계기로 많은 이들 사이에서 독서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고, 나 역시 여기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어 “초등생과 유치원생인 아이들과 함께 독서바람열차를 타고 문산에서 용문까지 책을 읽으며 함께 가도 될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교직에 오래 몸담았다는 또 한 명의 자원봉사자, 박근우(72)씨는 “학생들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는데 입시 위주의 교육 환경 속에서 책 읽을 시간이 없는 학생들이 많더라”며 “스마트폰 대신 책을 읽는 어린 학생들을 보면 참 아름다워 보인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뜻 깊은 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고, 독서바람열차가 주변에 더 많이 홍보가 돼 독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들이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그램도 개최할 계획독서바람열차는 도서 열람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 개최의 장으로도 이용될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 북 콘서트, 자유학기제 청소년의 문학관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이와 더불어 한 달에 한 번씩 산악회나 사진동호회 등 다양한 동아리와 연계된 전문가 동행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30일, 문산역에서 개최될 개통식에는 이재홍 파주시장을 비롯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책 읽는 시민, 출판 및 독서단체가 참석할 예정으로, 김미혜 아동작가가 진행하는 토크 및 시 짓기와 제갈인철 노래극, 권오준 동화작가의 새 이야기 등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독서바람열차는 왕복 1일, 3회 운행되며, 3회 중 1회는 자원봉사자 2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독서바람열차는 정해진 시간대에 운행되니 각 역별로 운행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산 출발 열차 도서관은 맨 앞 열차에서 만날 수 있으며, 반대로 용문 출발 열차에서는 맨 뒤 열차에 타야 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940-5042)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pa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2016-01-29
- “엄마와 함께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 만들었어요!” 엄마와 함께 두드리고, 붙이고, 칠하고 어느새 근사한 목공 작품 하나가 만들어졌다. 백석도서관 ‘뚝딱뚝딱 목공교실’에서 엄마와 아이 한 팀으로 서로 힘을 모아 만든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목공 작품이다.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서로 돕고 격려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낸 그 현장으로 가보았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합심해 하나의 작품 만드는 시간‘뚝딱뚝딱’ 여기저기서 들리는 망치질 소리로 가득한 곳, 백석도서관 목공 수업 교실이다. 1월에는 특별히 방학을 맞아 엄마와 함께하는 목공교실로 진행됐다. 오늘 만드는 작품은 ‘다용도 손잡이 함’. 8팀 16명의 엄마와 아이들이 모였다. 강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은 후 나무판을 맞춰 끼우고, 풀칠도 하고, 못 박기 연습을 한 후 본격적으로 작품 만들기에 들어갔다. 서로 잡아주며 신중하게 나무판을 홈에 끼워 고정하고 풀을 칠해 붙였다. 그 다음에는 가장 조심해야 하는 못질하기. 엄마가 먼저 시범을 보이고 아이가 할 수 있도록 잡아주면 아이는 조심조심 망치로 못을 박았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힘 조절. 너무 세게 내리치면 나무판이 부러지거나 휠 수 있기 때문이란다. 처음에는 모두 손길 하나하나 신중하고 긴장된 표정이었지만 이내 서로 손발이 척척 맞으며 즐겁게 몰두하기 시작했다. 망치질하다가 잡아주는 엄마의 손을 내리칠 위기(?)를 맞기도 하고 못을 박다가 못이 휘기도 하는 등 초보자다운 실수가 이어졌지만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는 가운데 금세 커다란 다용도 함이 만들어졌다. 그 다음으로 손잡이 함 안에 넣을 칸막이를 만들어 색을 칠하면 끝. 색을 칠하기 전 사포질하는 작업이 이어졌고 작품이 완성돼 가면서 작품을 매만지는 손길도 표정도 달라졌다. 공을 들여 조심히 나뭇결을 따라 문지르고 칠할 색을 골랐다. 서로 의논해 좋아하는 색을 고르고 조심스럽게 칠을 하는 것으로 오늘의 마지막 작업이 완성됐다. 함께해서 더 즐겁고 뿌듯한 엄마와 아이완성된 작품이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수업을 시작할 때와는 다르게 대화가 많아지고 더 친해진 것 같은 엄마와 아이. 오늘 수업을 진행한 ‘파베르 공방’ 신종수 대표는 ‘부모와 아이가 같이하는 목공 수업에서 서로 더 가까워지고 배우는 점이 많다’며 ‘아이와 같이 하는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결과물의 완성도에 너무 집중해 아이가 하는 것을 그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가 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고 기다려주는 일이 제일 중요하단다. 오늘 하나의 작품을 같이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이견도 생기고 실수도 있었지만 그것을 통해서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었고 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던 두 사람. 완성된 손잡이 함을 바라보는 눈길과 쓰다듬는 손길에서 오늘 수업이 얼마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참가자들 모두 ‘목공 수업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어서, 특히 부모와 아이가 같이 할 수 있는 이런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강추위로 밖은 꽁꽁 얼어붙었지만 서로 힘을 모아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 오늘은 모두에게 추위를 잊을 만큼 훈훈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문의 031-8075-9090 (백석도서관)>>>Mini Interview“목공 수업은 주변에서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부모와 아이가 같이 할 기회가 거의 없지요. 공방도 많이 없어져 가는 추세고 시간과 비용적인 면에서 제약도 있고요. 작년에 도서관에서 재능기부로 성인대상 목공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특별히 방학을 맞아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목공을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수업을 통해 알리고자 수업을 계획하게 됐습니다. 목공을 하면서 아이들은 많이 침착해지고 말하지 않아도 집중하게 됩니다. 평면에서 입체를 보는 공간 지각력도 높아지지요. 또 망치질이 쉬워 보여도 절대 쉽지 않은 작업이거든요. 그런 작업을 통해 성취감이나 자신감도 배웁니다. 특히 부모와 함께하면 서로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지요.” -파베르 공방 신종수 대표-“아이가 자연물에 대해 관심이 많고 만드는 것을 좋아해 참여하게 됐습니다. 목공 수업을 평소에도 좋아하는 편인데, 특히 망치질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얻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도 만들면서 아이가 참 좋아하고 자신감도 얻은 것 같아 의미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엄마랑 같이 작업을 하면서 더 재밌고 정도 쌓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망치질 하면서 집에 있는 동생을 생각했는데 스트레스가 좀 풀린 것 같아요.(웃음) 엄마 고맙습니다.”-주엽동 장상민·김태우(강선초 3) 모자- “겨울에는 밖에도 잘 안 나가게 되는데 방학 때 아이와 같이 뭔가를 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습니다. 평소 사이가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는데 만들기를 하면서는 “우리 너무 잘 맞지 않니?”하고 얘기하고 서로 도와가며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좋았어요. 또 목공 수업은 처음 해보는 것이라 더 흥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엄마랑 함께 색을 고르고 칠하고 또 서로 잡아주면서 만드는 과정이 재밌고 좋았어요.” -풍동 채현미·김채원(백마초 4) 모녀- “아이와 같이할 수 있는 수업이 많지 않은데 이런 수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참여하게 됐어요. 만드는 과정이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아 아이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아주 좋았습니다. 아이가 차분하게 집중하는 2016-01-29
- 곤드레 밥 먹다보면 봄이 오겠죠 한국인의 주식은 밥이기 때문에 거의 날마다 밥을 먹게 된다. 가끔 늘 먹던 밥이 싫증날 때면 좀 색다른 밥을 찾게 된다. 한정은 독자는 날마다 먹는 밥이 아닌 특별한 밥이 먹고 싶을 때 찾는 집이라며 풍동 애니골의 ‘정선 곤드레 밥집’을 추천했다.“강원도 정선에 갈 때마다 곤드레 밥집을 찾아다니곤 했는데 이렇게 동네에서 언제든 곤드레 밥을 즐겨 먹을 수 있어서 좋네요. 추운 날씨에도 곤드레 밥 한 그릇 쓱쓱 비벼먹고 나면 밥이 보약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이렇게 곤드레 밥 든든히 먹다보면 어느새 또 봄이 오겠지요.”풍동 애니골 내에 있는 ‘정선 곤드레 밥집’에서는 강원도 정선에서 무농약으로 재배된 정선 곤드레를 사용한다. 정선 곤드레는 산림청의 지리적 표시제 품목으로 등록된 작물이다.애니골 ‘정선 곤드레 밥집’은 ‘곤드레 정식’을 기본으로 한다. 곤드레 밥과 9가지 반찬을 한상으로 선보이는데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 곤드레 밥은 주문과 동시에 바로 짓기 때문에 주문 후 13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갓지어 나온 곤드레 밥과 시래기 된장국, 나물과 샐러드, 장조림과 젓갈 등 한상 차림에 1인 9,000원이다. 처음 상차림은 세팅을 해주지만 그 후엔 셀프 바를 이용하면 된다. 셀프 바에서 직접 먹고 싶은 반찬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곤드레 정식’ 외에도 곤드레 돼지감자 고등어조림과 황기간장 게장, 산초 두부구이, 곤드레전 등은 ‘정선 곤드레 밥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로 인기다. 특히 곤드레 돼지감자 고등어조림은 ‘한식대첩3’에서 우승한 권영원 고수의 레시피를 따라 만들었다. ‘한식대첩3’에서 우승한 강원도 팀은 평범한 식재료인 곤드레를 이용해 으뜸인 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범한 곤드레가 주는 맛의 기쁨을 ‘정선 곤드레 밥집’에서 경험해 볼 수 있다. 메뉴 : 곤드레밥 정식, 돼지갈비찜, 더덕구이, 황기간장게장, 제육볶음 등위치 :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 26-16주차 : 주차가능문의 : 031-932-3002(연중무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9
- 고강1동 얼음 썰매장 개장 오정구 고강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얼음 썰매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썰매장은 오는 2월 1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1인당 1000 원의 썰매 대여료를 내면 된다.얼음 썰매장에는 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2명씩 고정 배치하고 썰매장 이용 동선 설치·체육시설업자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학생자원봉사자와 지역사회봉사단체가 썰매장 주변 환경정화 활동은 물론 아동 안전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아울러 썰매장에서는 컵라면, 커피, 음료 등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휴게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9
- 부천 떡집 본시루 설선물 세트 기념일, 답례, 앙금플라워, 돌떡 등 행사에 어울리는 떡을 주문 받아 제작하여 배송하는 본시루에서 설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가격도 시중보다 저렴하여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오메기떡 선물세트, 한과 화과자 선물세트, 떡국 가래떡 선물세트, 떡국 선물세트 등 설에 필요한 떡을 모아 저렴한 가격에 내어 놓은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현재 부천 ‘설선물세트’라고 검색하면 사이트 결과에 명절선물세트 사이트를 볼 수 있으며 이 사이트에 접속해서 선물세트를 확인할 수 있다. 바로 구매도 할 수 있어서 집에서 배송받을 수 있도록 편리하게 운영 중이다. 문의 032-321-68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9
- 송파여성문화회관, 매주 화요일 무료 영화상영 송파구 여성문화회관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지하1층 소극장에서 ‘송파구민과 함께하는 영화 상영’을 실시한다. 영화가 상영되는 지하1층 소극장은 지난 2015년 4분기 리모델링을 통해 조명, 프로젝터, 장애인 편의시설 등 최신식 극장으로 거듭났다. 더욱 쾌적한 환경으로 지역주민 및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입장은 선착순이고, 자세한 사항은 송파여성문화회관 홈페이지(공지사항-화요시네마 상영안내)를 참고하거나 전화로(02-2203-3330)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9
- “그 곳에는 달콤 향기로운 빵 냄새가 돈다” 50평 남짓, 작지 않은 매장에 달콤 향기로운 빵 냄새가 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빵 굽는 냄새는 사람의 미각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먹음직스럽게 진열된 빵들 저편에 대여섯 개의 테이블이 눈에 띈다.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보인다. 지난 크리스마스이브에 문을 연 이 집엔 빵을 즐기는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브레드마마는 르꼬르동블루의 헤드셰프라는 화려하고 탄탄한 경력의 이호원 대표가 대전에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다. 서울에서 경력을 쌓으며 하루 매출 1000만원까지도 올려봤다는 빵쟁이 이 대표는 이번엔 대전 도안동을 선택했다.그는 1993년부터 일본에 거주하면서 빵을 배웠다. 일본 골목 모퉁이 조그만 가게들이, 대로변이 아니어도 늘 손님들과 함께 하는 풍경을 보며 자신의 가게에 대한 생각을 키웠다. 이곳을 통해 주부강좌도, 부부창업도 함께 의논하고 상담하며 동네빵집의 보람을 찾아볼 생각이다. 가게가 어느 정도 안정되면 일 년에 3~4번 정도 꼬박 하루 문을 닫고 주부대상 ‘빵 만들기’강좌도 계획하고 있다.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고 빵 만드는 전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함께 사는 세상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기 때문이다.빵쟁이로 30년을 보낸 이 대표의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있는 브레드마마는 맛없는 빵을 찾기 힘들만큼 모든 빵이 고르게 맛있다. 빵은 발효과정이 가장 중요한데 이 과정에서 넘치거나 모자라는 빵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조금 아깝더라도 맛이 일정수준에 도달하지 않은 빵들은 내지 않는다. 또한 아직 개업 초기이기 때문에 보편적인 맛을 추구하고 실험적인 빵을 선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입소문이 나고 가게가 안정 되면 실험적인 재료들로 브레드마마만의 색다른 빵을 선보이고 평가받을 생각이다.요즘 만들기가 무섭게 잘 나가는 빵은 둥근 원형의 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페스츄리 몽블랑이다. 이 대표의 특별한 레시피와 기술이 표현된 페스츄리 몽블랑은 페스츄리 결 사이사이에서 묻어나는 레몬 맛과 향이 일품이다.브레드마마는 첨가제, 유화제, 방부제 등을 쓰지 않는다. 엄마가 만들어주는 빵을 슬로건으로 건강한 빵을 추구한다. 이 대표는 “먹어서 건강해지는 약이 되는 빵은 없다. 하지만 이왕 먹어야 하는 빵이라면 건강을 많이 해치지 않는 빵을 만들고 싶은 것이 바람이다”고 했다. 위치 서구 도안동 902번지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11시 30분문의 042-823-1112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3
- 연극 방문 이 작품은 현대인들의 근원적인 고독을 그리고 있는 연극이다. 오랜만에 방문한 ‘집’이라는 공간속에서 가족과 이웃을 만나는 이야기다. 한동안 소통도 하지 않고 지내다가 오랜만에 다 같이 만나는 어느 하루를 그린 작품으로 일상의 공간, 그리고 일상에서 함께하는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소통’을 통한 이해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소식도 없이 지내다 다 같이 만나는 하루 속에서 ‘방문’하고 ‘소통’하면서 그동안 자기가 알고 있었던 자기 자신과 타인의 시선 속에 비친자기 자신이 다를 때 괴리가 생긴다. 그런 괴리가 갖는 진실의 부재와 혼란에 대해 연극 <방문>은 질문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2015 연극 창작산실 우수작품 제작지원, 시범공연지원 선정작인 이 작품은 이호재, 강진휘를 비롯해 실력파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해 몰입도 있는 연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2월 4일(목)에서 2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문의 02-515-1217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3
- 세계 현대미술 이끄는 아프리카의 혼, 대구에 오다 수성구 만촌동에 새로 문을 연 쇼움갤러리(대표 김수현)가 29일 개관식을 열고, 개관기념 전시로 오는 4월 말까지 인류의 위대한 문화유산으로 손꼽히는 아프리카 쇼나조각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대규모 조각전을 개최한다. 쇼나 조각은 남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짐바브웨의 ‘그레이트 짐바브웨’(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라는 거대한 석조유적을 세운 쇼나인들에 의해 그 명맥이 유지되어 왔다. 고도의 건축기술과 석공기술을 보유한 쇼나인들은 지금 세계 현대미술계를 주름잡는 조각가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쇼나조각가들은 조각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자연의 순수한 철학과 아프리카대륙의 강한 생명력을 자유롭고 생동감있게 표현한다.쇼나조각은 1969년 현대미술의 성전인 미국 뉴욕의 현대미술관에 전시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쇼나조각가는 흔히 4세대로 분류하는데 1950~1970년대 활동한 1세대 작가들이 사망하고 현재는 1980~199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한 2~4세대 작가들이 쇼나조각의 다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전시는 쇼나조각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3개로 나눠 총 1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29~30일에는 쇼나조각의 대표작가인 러브모어 본지시가 갤러리를 찾아 팬사인회를 연다. 러브모어 본지시는 ‘쇼나 미켄란젤로’로 불리며 세계 각국의 유명갤러리에서 전시를 하는 유명 작가이다.쇼움갤러리 김수현 대표는 “21세기 현대미술사의 가장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영역으로 인정받고 인류의 위대한 문화유산으로 손꼽히는 쇼나조각전을 통해 따뜻한 영혼의 울림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 053-745-9890위치 : 수성구 달구벌대로 2598 12층(만촌동, S큐브 빌딩)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30
- 새로운 중식 선보이는 도쿄 차이니즈 레스토랑 피에세(Piece) 다양한 메뉴의 음식점들이 즐비한 방배동 방배천로에 도쿄 차이니즈 레스토랑 ‘피에세’가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모임이나 회식 등으로 늘 번잡한 동네 분위기와 달리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색다른 중식을 맛볼 수 있는 곳, ‘피에세’를 찾아가봤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프렌치와 일식 넘나드는 신개념 중식, ‘누벨 쉬누아 퀴진’1970년대 초 프랑스 음식비평가들이 새로 만든 단어인 ‘누벨 퀴진(Nouvelle Cuisine)’은 ‘새로운 음식’이란 의미로 전통적인 프랑스 요리가 화려하고 농후하며 무거운 것과 달리 재료의 자연스러운 풍미, 질감, 색조 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방배동에 새로 오픈한 ‘피에세(Piece)’에서 선보이는 ‘누벨 쉬누아 퀴진(Nouvelle Chinois Cuisine)’은 ‘누벨 퀴진’의 하나로 중식(차이니즈 푸드)에 바탕에 두고 있지만 기존 중식의 무겁고 자극적인 맛을 피해 산뜻한 맛을 낸다.중식 경력 11년의 김정훈 셰프는 ‘피에세’ 청담점 시절 누벨 쉬누아 장르의 전문가인 일본인 고토 리키아 셰프와 함께 일하면서 ‘누벨 쉬누아 퀴진’을 배워, 프렌치와 일식을 넘나드는 새로운 중식요리의 선보이고 있다. 김정훈 셰프는 “특별한 음식이 먹고 싶은 날이 있는데 일부러 유명 음식점을 찾아가면 가격이 비싼 곳이 많다. ‘피에세’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특별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음식의 담음새도 변화를 주어 각별히 신경 쓰기 때문에 음식을 즐기기 위한 분들에게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단품요리, 코스요리, 실속 런치세트까지 ‘피에세’에는 대중적인 단품요리에서부터 품위 있게 즐길 수 있는 ‘누벨 쉬누아’ 코스요리까지 메뉴가 다양하다. 사천요리인 ‘매콤한 간장 풍미 장어볶음’(33,000원)은 산초와 적당한 매운맛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일반 탕수육과 달리 밑 작업 후 부드럽게 쪄서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돼지 등갈비 튀김 흑초 소스’(27,000원)는 한입 크기라서 어린이들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해산물과 야채 유자 볶음’(26,000원)은 산뜻하고 깔끔한 맛을 내 여성 고객들이 즐겨 찾는 메뉴이며, 돼지고기를 밑 작업 후 프렌치 식으로 오븐에 구운 ‘홍콩풍 야끼 챠슈’(24,000원)는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일품이며 메쉬드 포테이토와도 잘 어울린다. ‘사천식 탄탄면’은 참깨를 갈아서 국물을 내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다. 코스 메뉴는 ‘피에세 코스’(55,000원)와 ‘누벨 쉬누아 코스’(100,000원)가 있다. 누벨 쉬누아 코스는 셰프가 직접 계절감 있는 신선한 재료를 선택해 메뉴를 수시로 바꾸고 재방문 고객에게는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2인 이상 예약제로 운영된다. ‘피에세’의 모든 메뉴는 와인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점심시간에는 런치세트 메뉴(요리 1종류+식사+샐러드+전채+디저트)가 파격적인 가격(A세트 13,000원, B세트 15,000원)으로 제공돼 인근의 지역 주민과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다. 또한, 북경식 자장면, 사천식 탄탄면, 사천식 마파 두부밥, 홍콩식 토마토 라면 등의 일품요리 메뉴(8,000원~9,000원대)도 다양하다. 모던하고 편안한 분위기, 모임이나 이벤트 위한 룸 구비‘피에세’의 실내 분위기는 모던하면서도 편안하다. 붉은 벽돌의 한쪽 벽면과 기둥, 천정 등의 자연 질감은 음식의 자연스러운 풍미와 잘 어울리고 차분한 조명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각종 모임이나 이벤트, 기념일 등에는 6~12인이 이용할 수 있는 룸을 이용하면 보다 단란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위치 서초구 방배천로 24(사당역 11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점심-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저녁-오후 5시 30분~10시 30분 (9시 30분까지 주문)주차 가능(골프연습장 주차장)문의 02-523-499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