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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규 미술관 ‘신예작가 7인전 열어’ 차세대 한국미술을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한 ‘정문규 미술관 신예작가 7인전’이 대부도 선감동 정문규미술관에서 3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2달간 진행된다. 신예작가전은 정문규 미술관이 유망주를 발굴해 더 좋은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980년 이 후 출생한 작가들 중 공모를 통해 구나영, 이상민, 홍지영, 강주현, 류민지, 문예지, 엄기준 등 총 7명의 신예작가를 선발하고 1, 2부로 나눠 전시를 진행한다.1부에는 구나영, 이상엽, 홍지영 작가가 참가해 한국화, 서양화 미디어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별로 표현하는 도구와 형상은 다르지만 도시라는 공간에서 살아가는 예술가들이 찾아낸 일상은 공통된 맥락이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2부 전시는 강주현, 류민지, 문예지, 엄기준 작가가 준비한 ‘모모’전. 입체와 평면 작품으로 구서된 이 전시는 특히 드로잉 요소가 두드러진다.이번에 선발된 신예작가들의 작품에 대해 미술세계 박정원 편집팀장은 “7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보면 현대 미술의 주류에 편성하지 않고 꾸준히 각자의 작품세계에 충실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7명의 작가들이 만드는 7개 이상의 예술적 감성은 작가뿐만 아니라 타자와의 화학적 시너지를 통해 더욱 빛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전시에 대한 문의는 정문규 미술관 032-881-275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2
- 문화일정(1067) 음악회♠봄의 길목에서 일시 : 4월9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초대 문의 : 031-255-2533♠수원시립합창단-뭔가 특별한 음악회일시 : 4월8일장소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관람료 : R석2만원/S석1만원/A석5천원 문의 : 031-250-5352♠오페라 토크콘서트 - 나쁜 여자일시 : 4월10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R석4만원/S석3만원 (아트플러스회원20%할인)문의 : 031-230-3440콘서트♠핑크마티니 콘서트일시 : 4월9일장소 : 용인포은아트홀관람료 : R석10만원/S석7만원/A석4만원문의 : 031-260-3355♠2015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일시 : 4월11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VIP석12만원/R석10만원/S석8만원 /A석6만원(초중고30%할인)문의 : 031-892-8200♠7080콘서트 - 추억의 음악다방 일시 : 4월11일장소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관람료 : R석5만원/S석3만원(학생20%할인) 문의 : 031-250-5323뮤지컬·연극♠뮤지컬-꽃신일시 : 4월3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관람료 : R석2만원/S석1만원문의 : 031-783-8000♠Tragedie-비극일시 : 4월10~11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관람료 : VIP석7만원/R석5만원 /S석3만원/A석2만원문의 : 031-783-8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31
- 책보다 더 감동적인 ‘사람’을 읽다 아이가 어릴 때는 육아서적을 좀 뒤적였고, 좀 자라선 공부와 관련된 책들에 열중했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엄마이기에…. 이런 경험을 이유로 엄마들의 독서모임은 육아를 위한 하나의 방편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임 속의 엄마들은 오히려 책을 통해서 나를 찾아가고, 이해관계가 아닌, 능동적이면서도 끈끈한 관계를 맛보고 있었다. 책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독서동아리를 통해 ‘엄마들의 이유 있는 책읽기’가 백배 공감된다.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 독서동아리 ‘정다운 우리’삶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 ‘다름’, 그리고 ‘여유’ “주인공 그레고리우스처럼 의미부여가 되는 삶을 살고 싶은 게 우리가 아닐까요. 제가 독서모임을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고요.” 오늘의 책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읽은 후의 느낌을 전하는 김승옥 씨는 ‘책은 혼자서 보면 죽은 지식이지만, 여러 사람이 나누면 빛이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2013 수원학부모아카데미에서 만난 학부모회 엄마들이 ‘책을 통해 변화하자’라는 생각으로 의기투합한 ‘정다운 우리’는 2년 째 격주 수요일마다 모여 느낀 점을 나누고 있다. 강지영 회장은 “처음엔 각자 읽고 싶은 책을 선정했는데, 올해는 책 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보다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말로 정다운 우리의 성장을 설명했다. 지난 1년간의 활동들을 기록한 책도 출간했다. 편집을 맡았던 이경선 씨는 “고생은 좀 했지만, 결과물을 보니 뿌듯했다. 나를 보면서도 그렇다. 잘 베풀 줄 몰랐던 내가 나눌 줄도 알게 되고, 그러면서 마음도 많이 편해졌다”면서 이제야 사람이 된 것 같다는 말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 있자니, ‘마음이 편해졌다’는 말에 방범이 찍힌다. 덕분에 내면의 행복을 찾았고, 여유가 생겼고, 아이들을 편하게 바라보게 되는 지경이 됐다. 예를 들면 “아이의 성적을 보고도, 다음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격려를 하게 된다”는 신윤선 씨의 고백처럼 말이다. 같이 읽고 공감하고,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라는 임진옥 씨는 “어릴 때부터 원 없이 책만 봤으면 하는 간절함이 있었는데, 여기 와서 그 소원을 제대로 이루고 있다. 자기발전은 물론 자녀교육은 저절로 따라가는 것 같다”고 들려줬다. “책이라는 알맹이를 중심으로 수다를 떨면서 자신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많은 엄마들에게로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는 강지영 회장은 회원 대부분이 지인에게 책을 권유해주고, 아이가 속한 학교에서 책읽기모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 대평중학교 ‘너를 읽어주마’책 읽고, 글 쓰고, 바느질까지, 나를 표현하는 방법의 확장 너를 읽어주마 1,2에 이어 발간될 3번째 책 ‘너를 써주마’를 위해 오늘은 ‘사랑’이란 테마로 글쓰기가 진행 중이다. 김복순 씨는 “글 쓰다 보면 정말 머리에서 열이 난다”며, 글쓰기의 녹록치 않음을 토로한다. 하지만 이런 글쓰기를 통해 인생의 답을 찾은 이도 있다. 박정숙 씨는 “정신적으로 많이 아팠는데, 오히려 책을 읽으면서 고민이 더 깊어졌다. 그러다가 글쓰기로 나를 표현하면서 점차 치유가 됐다”며 변화를 들려줬다. 학부모독서동아리 모집 가정통신문을 보고, 책 읽는 엄마로 본보기를 보일 겸, 정보도 얻을 겸 동아리를 시작한 게 2011년, 그새 아이들은 중학교를 졸업했고, 엄마들은 동아리에 매료돼 학교에 남았다. 5년 째 매주 목요일마다 모여 격주로 책 읽고, 글을 쓴다. 처음엔 나와 의견이 일치되길 바랐는데, 이젠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는 것이 더 좋다는 김현숙 씨의 얘기에서 독서토론의 매력이 전해진다. 나만 옳다고 생각했던 유은주 씨는 자신을 돌아보게 됐고, 삶도 보다 당당해졌다. 책을 너무 안 읽어서 시작했다는 박채형 회장은 아이를 이해하는 마음까지 생겼다고 했다. 조상희 씨는 “저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있음을 깨달았다. 독서활동 외에 영화관람, 회원 이은희 씨의 바느질강습, 봉사활동 등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했다. 그들은 그렇게 책 때문에 왔다가 사람을 읽고, 너를 읽어주려 했다가 나를 읽게 됐다. “우리의 활동에 좀 더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던가 봐요. 책 읽고 독후감을 쓰면서 이렇게 흘려보내지 말고, 지침서가 될 수 있는 책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었죠.” 편집자 역할을 했던 김영은 씨는 책이 출판되면서 독서동아리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고 들려줬다. 가깝게는 회원의 거주지, 회원 지인의 동네에서 자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독서모임이 그 예. “너를 읽어주마 외에도 ‘수다북클럽’, ‘책에게 길을 묻다’ 등 대평중 내에서 활발하게 독서동아리가 운영되는 것도 주변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박혜미 사서는 귀띔했다. ◎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반달어린이도서관 ‘9기어머니독서회’ 아이들의 사춘기를 이해하고, 눈높이를 맞추다 아이의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을 들락거렸던 엄마들이 이젠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 데도 공평하게 시간을 투자한다. 그만큼 삶이 풍요로워졌다는 김현정 씨는 “앞뒤 생각 말고, 부담을 떨쳐버리고, 일단 던져라”라는 말로, 독서회에의 도전을 권유했다. 김준희 회장 따라 탐색만 해보려고 왔던 황은경 씨는 이젠 독서회의 홍보대사가 됐다. 엄마가 책을 읽으니까, 아이들도 책을 읽고, 하물며 여섯 살짜리 딸은 책 읽는 엄마의 모습을 그린다.“독서회 이전 2015-03-31
- 노원도봉 공연 및 전시정보 - 2015년 4월 1주 <연극>늘근 도둑 이야기기간: 4월10일~11일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요금: R석 30,000원/ S석 20,000원등급: 만 13세 이상(관람등급 미만 입장불가) 문의: 031)828-5841 여우인간기간: 3월27일~4월12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요금: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399-1137, 1095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기간: 4월4일~19일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출연: 노주현, 오민석요금: 일반석(프리뷰할인) 25,000원/ 2,3층 자유석(프리뷰할인) 17,500원/ 꽃판매석(꽃 교환권) 7,000원 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580-1809 올드미스 닥터왕기간: 4월1일~5월31일장소: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 요금: 30,000원등급: 만 12세 이상 문의: 1600-1716 안녕, 혜숙기간: 3월26일~4월5일장소: 대학로 스타시티 7층 예술공간SM 요금: 15,000원 등급: 만 12세 이상 문의: 010-9972-7263 2015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만주전선기간: 4월4일~15일장소: PMC대학로자유극장 요금: 30,000원 등급: 전체 관람가 문의: 6012-2845 2015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씨름기간: 4월4일~12일장소: 동양예술극장 2관 요금: 25,000원 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745-4566 <뮤지컬>광복 70주년 기념 뮤지컬 ‘덕혜옹주’기간: 4월3일~6월28일장소: 대학로 SH아트홀 출연: 문혜영, 초아(크레용팝), 윤영석, 김준겸, 이동준, 한연주 외요금: R석 55,000원/ S석 45,000원 등급: 만 12세 이상 문의: 1666-5795 한밤의 세레나데기간: 3월20일~5월31일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요금: R석 40,000원/ S석 30,000원 등급: 만 8세 이상 문의: 2278-5741 레미제라블 기간: 4월1일~30일장소: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요금: R석 50,000원/ S석 30,000원 등급: 만 6세 이상 문의: 2049-4700~1 당신만이기간: 4월3일~30일장소: 한성아트홀 2관 요금: 4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070-8245-2602 댄스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기간: 4월3일~오픈런장소: 종로 시네코아 사춤전용관 요금: VIP석 70,000원/ R석 50,000원/ S석 4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3676-7616 그남자 그여자기간: 4월3일~6월28일장소: 브로드웨이아트홀 1관 요금: R석 40,000원/ S석 30,000원 등급: 만 11세 이상 문의: 1577-5878 <콘서트/ 클래식>쇼팽 콩쿠르 수상자 &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수상자기간: 4월4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요금: VIP 11만원/ R 9만원/ S 7만원/ A 5만원/ B 3만원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2235-8955 앙상블 마티네-음악으로 그린 풍경, 비발디기간: 4월7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요금: 2만원등급: 만 5세 이상 관람 문의: 399-1114~6, 1790 스웨덴세탁소 & 김지수 콘서트기간: 4월10일 장소: 노원어울림극장 요금: 30,000원등급: 8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2289-6767 가곡교실 발표회기간: 4월4일 장소: 노원어울림극장 요금: 무료(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좌석 배정함)문의: 2289-6767 <국악>바라지 음반발매 공연 ‘비손’기간: 4월4일~5일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요금: R석 30,000원/ S석 2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780-8185 산조를 위하여-4회 패키지기간: 4월4일~18일장소: 남산골한옥마을 국악당 요금: 4회 패키지 참여권(1회 4회 프로그램 악기 지참 실연 참여) 40,000원/ 4회 패키지 관람권(총 4회 모두 관람만) 40,000원등급: 만 15세 이상 문의: 2261-0512 <무용>MISO-배비장전기간: 4월3일~12월31일장소: 정동극장 요금: VIP석 60,000원/ R석 50,000원/ S석 40,000원 등급: 48개월 이상 문의: 751-1500 제의기간: 4월9일~11일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요금: VIP석 70,000원/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2280-4116 <어린이공연>달과 아이들부제: 사라진 달을 찾아 떠나는 아이들의 명랑 모험기 기간: 4월10일~12일장소: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요금: 평일 11,000원/ 주말 13,000원 등급: 만 6세 이상 문의: 502-1137 춤추는 피노키오기간: 4월7일~5월17일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홀 요금: 20,000원(예매가 13,000원)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766-0976 NEW 버블리벌룬쇼기간: 4월3일~5월16일장소: 대학로 스타시티 요금: 20,000원(예매가 14,000원) 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070-7529-8902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2
- 문화일정-1025호 <전시소식> 정철 展4.2~4.15모리스갤러리문의 042-867-7009 양세히 展3.26~4.8 갤러리 메르헨문의 042-825-7187 그림책 원화전시회4.7~4.21노은도서관 갤러리문의 042-601-6610 하헌홍 마다가스카 기행사진展4.1~4.7대전서구문화원 갤러리문의 042-488-5474 빛샘사우회 빛샘사진展4.8~4.14 대전서구문화원 갤러리문의 042-488-5474 우수공예품 전시4.2~4.7대전시청갤러리 1층문의 042-270-4423 오색회 창립展4.2~4.7 대전시청갤러리 2층문의 042-270-4423 송영선 展4.9~4.15이공갤러리문의 042-242-2020 황충자 展4.2~4.8대전중구문화원 1전시실문의 042-256-3684 혁신사진展4.2~4.8대전중구문화원 2전시실문의 042-256-3684 우수공예품 전시4.2~4.7대전시청갤러리 1전시실문의 042-270-2310 오색회 창립展4.2~4.7대전시청갤러리 2전시실문의 042-270-2310 2015 Seeing and Spring展4.8~4.14 M갤러리문의 042-330-3114 2015 롯데갤러리 봄 기획 불어라 봄바람3.14~4.8롯데갤러리문의 042-601-2827 대전미술의 지평-김동유展2.28~4.19대전시립미술관 3,4전시실문의 042-602-3225 하나에서 만까지展(어린이 교육체험전)3.3~5.31이응노미술관문의 042-611-9821 <공연소식>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3.13~7.31공연문화놀이터 휴지콘서트홀문의 042-523-3837 나쁜 녀석들3.20~4.26이수아트홀문의 1644-4325 엽기적인 그녀3.19~5.17대전 카톨릭문화회관 아트홀문의 1599-9210 죽여주는 이야기2.12~4.12둔산아트홀문의 1899-6689 여우와 까마귀2.14~4.12둔산아트홀 문의 1899-6689 토마스쿡&주윤하 콘서트4.4.믹스페이스 믹스테이지문의 042-222-7227 2015 개그빅콘서트4.4충남대학교 정심화홀문의 042-821-8081 정리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1
- 새내기 작가 13인의 뜨거운 열정과 톡톡 튀는 작업 ‘13개의 방-Knock’는 수원일대에 위치한 미술대학(경기대,경희대,수원대,수원여대,협성대) 2015년도 졸업생 중 13인을 선정, 기획한 신진작가전이다. 예술공간봄 1층 전시실을 시작으로 예술공간봄 지하전시실, 대안공간눈 1,2전시실, 윈도우갤러리까지 이어지는 13개의 방은 각 작가마다 자신의 예술세계를 표출할 수 있는 독특한 전시제목과 더불어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13개로 나뉜 각 작가의 방에는 정성과 마음을 담은 밥상, 강렬한 빨간 벽, 가죽을 소재로 표현한 에너지의 순환, 자화상의 변주, 관음증, 레이스를 활용한 도자작품 등 5점 내외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그들의 열정을 짐작할 수 있다. 서양화, 한국화, 조각, 판화, 영상, 설치, 도자 등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통해 갓 졸업한 신진작가들의 열정과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만나본다. 길민아, 김보배, 김지영, 남경아, 노정후, 송유경, 이다영, 이해민, 임소현, 정혜정, 최소현, 최윤경, 하세희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일정 ~4월23일(목) 화~일 오후12~7시전시장소 예술공간봄, 대안공간눈, 윈도우갤러리관람료 무료문의 031-244-4519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31
- “뚝딱 뚝딱, 우리 집이 달라지고 있어요” 그야말로 ‘셀프 인테리어’ 전성시대다. 셀프 인테리어는 한 번 시작하면 끝이 없고, 하면 할수록 속도가 붙는다. 매번 끝날 때마다 다시는 손대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금세 또 일을 벌이곤 한다. 이렇게 중독성이 강한 셀프 인테리어는 경제적인 이유를 넘어 하나의 문화가 됐다. 이번 주 <내일신문>에서는 전문가 못지않은 셀프 인테리어 고수들에게 생생한 노하우를 들어보고, 인테리어 초보들에게 도움 되는 공간들을 속속 골라봤다. 올봄, 큰 돈 들이지 않고 나만의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에 빠져보자.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셀프 인테리어 고수 대자동 김정희 씨“반제품 도전, 가구 페인팅, 재활용 리폼부터 시작하세요”작은 거부터 시작하세요. 스케일이 큰 작업부터 하다보면 금방 지쳐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반제품 가구나 작은 가구 페인트, 재활용 리폼을 하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해서는 안 됩니다. 늦더라도 천천히 도전하다보면 점점 달라지는 집에 애착이 생기고 셀프인테리어의 매력에 빠지게 되거든요. 벽지나 페인팅은 무턱대고 바꾸기보다 원하는 스타일을 확실히 정하고 시작해야 해요. 기본이 되는 컬러는 원색보다는 톤 다운된 색상을 선택해야 피로하지 않고 편안합니다. 보통 자기가 좋아하는 색을 기본으로 사용해야 질리지 않지요. 단, 주변 가구와의 조화를 생각해서 선택해야합니다. 김정희 씨는… 김정희 씨는 셀프 인테리어 파워 블로거(몽실이)다. 현재 17세, 13세 된 남매를 키우고 있는 일하는 엄마이기도 하다. 그녀는 남들보다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 육아 스트레스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운명처럼 가구 리폼을 만나게 된다. 조그만 커피 박스(반제품)부터 시작해 식탁, 그릇장, 침대, 책상, 장롱까지 못 만드는 게 없다. 갤러리를 옮긴 놓은 듯한 복도와 북 카페 같은 거실 등 집안의 모든 것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여러 매체에 소개된 바 있다. >>>셀프 인테리어 고수 강선마을 갈명란 씨“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체험단을 활용하세요”셀프 인테리어는 일단 의지가 중요해요. 먼저 어떻게 고칠지 분위기나 테마를 정하고 인테리어 관련 카페나 블로그를 훑으며 정보를 수집하세요.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 재료를 주문하고 하나씩 계획을 세워서 고쳐 나가면 됩니다. 힘이 필요한 일은 남편의 도움을 받으세요. 뭐든 유행을 쫓기보다는 자신의 취향대로 하는 게 좋습니다. 반제품 가구를 만들 때는 안쪽 도색을 미리하고 조립하면 더 쉽고요. 벽 페인팅은 귀찮아도 마스킹테이프를 꼼꼼하게 붙이는 게 중요해요. 특히 페인트와 목재는 이벤트와 체험단을 활용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어요. 후기만 작성하면 목재를 공짜로 절단해서 집까지 배달해주거든요. 갈명란씨는…갈명란 씨는 ‘여시젬마’로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다. 누렇게 바랜 거실 벽에 ‘풀 바른 벽지’를 바르면서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했다. 그녀의 특기는 톱질. 가냘픈 몸으로 남자도 하기 힘든 톱질을 척척해내고 그 힘들다는 사포질도 잘한다. 소소한 부엌 소품부터 수납장, 장식장, 공구수납장, 미니 화장대, 거실테이블까지 소품 만들어내는 재주가 남다르다. 감성적인 페인트 가게 ‘던-에드워드’‘던-에드워드’에는 페인트의 모든 것이 있다. 건물 외벽부터 바닥, 벽(실내), 문, 창문, 가구 까지 다양한 용도의 페인트와 페인팅 할 때 필요한 롤러나 붓, 커버링, 마스킹테이프, 핸드믹서 등 부자재도 두루 갖추고 있다. 모든 제품은 온라인 가격이다. 임현태 대표는 “요즘 벽지를 대신해서 페인트를 칠하는 셀프 인테리어들이 많아졌다”며 “점차 벽지문화에서 페인트 문화로 넘어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요즘은 친환경 페인트와 무독성 페인트가 잘나간다. 컬러는 먹색이 대세인데 봄이 되면서 시원한 블루나 민트, 따뜻한 회색을 찾기도 한다. 또한 ‘던-에드워드’에서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오후 2시~4시)에 초보자를 위한 ‘페인팅 강좌’를 열고 있다. 수업은 매장 2층에서 진행되며 직접 페인팅을 해볼 수 있다. 수업료는 1만 원, 인원은 선착순 10명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2161-2문의 031-914-7787 >>>미니인터뷰 ‘던-에드워드’ 임현태 대표벽면은 벨벳 광을 사용해야 해요. 그래야 빛 반사를 덜해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 무광은 때가 잘 타고 물걸레질을 할 수 없어서 아이 방이나 복도처럼 오염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해요. 이런 곳은 계란 광을 사용하세요. DIY 반제품 가구 ‘뚝딱(TUKTAK)’<img alt="" src="http://adm.naeil. 2015-03-30
- 청소년들에게 다큐멘터리 제작 경험의 기회 제공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4월 11일부터 8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제5기 DMZ Docs 청소년 다큐제작워크숍>의 참가자를 오는 4월 2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다섯 번째로 진행하는 <DMZ Docs 청소년 다큐제작워크숍>은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외에도 방송콘텐츠진흥재단, 부천시민미디어센터 등 총 8개 협력 단체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제7회 DMZ 국제다큐영화제(집행위원장 조재현)가 청소년들에게 다큐멘터리 제작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청소년 다큐멘터리 콘텐츠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다큐멘터리의 기획 및 제작은 물론 두 차례의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완성하게 되며, 완성된 수료작은 오는 9월에 열리는 제7회 DMZ 국제다큐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고양영상미디어센터의 <제5기 DMZ Docs 청소년 다큐제작워크숍>은 4월 11일~8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세 시간씩 진행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오는 4월 2일오후 6시까지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gymc.or.kr)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이후 개별 면접을 통해 프로그램에 최종 참가할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문의 031-960-9755(고영영상미디어센터 교육담당 김유훈)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9
- 짜장면부터 코스요리까지, 알찬 메뉴구성과 폭넓은 가격대로 만족도 UP! 정통중국요리 전문점 ‘쟈스민’이 얼마 전 대화동 주민센터 인근에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30년 이상 중국음식을 만들어 온 베테랑 요리사가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쟈스민은 짜장면부터 코스요리까지 다양한 정통중국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배달을 하지 않는 대신 음식에 더욱 내실을 기해 맛좋고 질 높은 중국요리를 더욱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양과 질, 맛과 가격까지 한꺼번에~! 쟈스민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먼저 햇볕이 잘 드는 환한 실내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훑어보면 짜장면 2천8백 원, 짬뽕 4천 원, 탕수육 7천 원이라는 저렴한 음식 값에 놀라게 된다. 배달을 하지 않고 절감한 비용만큼 파격적인 음식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보답하고 있는 것이다. 짜장면이나 짬뽕만 싼 게 아니다. 보통 중국음식점에서 2만 원이 넘는 일품요리도 1만 5천~2만 원대로 저렴하다. 음식 값이 저렴하다고 해 음식의 질과 양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 대부분의 식재료를 직접 구입함으로써 음식의 질과 양을 유지하면서도 그만큼 저렴하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메뉴도 일반 배달 전문 중국집과 달리 정통 중국요리까지 알차게 구성돼 있다.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짜장면 짬뽕부터 일품요리, 특선요리, 코스요리까지 없는 게 없이 짜인 메뉴는 상황에 따라 어울리는 음식을 고르는 데 어려움이 없어 주문의 고민을 한층 줄여준다. 보다 저렴한 일품요리, 둘이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메뉴가 다양한 음식점에서는 여럿이 함께 몇 가지 요리를 시켜 골고루 맛보는 즐거움이 크다. 하지만 중국음식점의 일품요리는 중(中)자 요리도 양이 꽤 많아 둘이 먹기엔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많은 메뉴 중 한 가지만 맛보기엔 아쉬운 마음도 든다. 이런 손님을 위해 쟈스민에서는 ‘스페셜요리’를 따로 마련해 선보이고 있다. 보통 1만5천~2만 원대인 일품요리를 탕수육 7천 원, 해물누룽지탕 1만3천 원, 양장피와 팔보채 1만5천 원 등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둘이서 온 손님도 부담 없이 정통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소량으로 내놓는 것이다. 양만 달리 한 메뉴이므로 음식의 질과 맛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인기 메뉴 중 하나인 해물누룽지탕을 보면 해삼 새우 등 여러 가지 해산물을 버터에 볶아 튀긴 누룽지와 함께 푸짐하게 탕으로 끓여내는데, 테이블에는 뜨겁게 달군 무쇠솥에 담아내 마지막 한술까지 따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세심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과일탕수육은 튀김옷의 바삭함과 고기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뤄야 하는 법. 쟈스민의 탕수육은 돼지고기 등심부위로 속살은 부드럽게 씹히고, 튀김옷에 감자전분을 사용해 겉은 바삭함이 살아있다. 새콤달콤한 소스는 건포도와 오렌지, 매실액을 넣고 끓여 혀에 부드럽게 감긴다. 코스요리 가격 세분화로 선택의 폭 넓혀 정통 중국요리 전문점의 꽃은 코스요리. 쟈스민의 코스요리(2인 이상 주문 가능)는 1인 1만 원부터 3만 원까지 5천 원 단위로 구성돼 선택의 폭이 한층 넓다. 1인 1만 원의 코스요리는 계절스프와 샐러드, 유산슬, 탕수육, 미니 짜장 또는 짬뽕, 후식으로 과일이 제공된다. 계절 스프로는 주로 게살스프가 나가고 계절에 따라 매생이나 옥수수게살스프 등이 준비된다. 여기에 제철 채소를 이용한 웰빙 샐러드, 해삼과 새우 등을 넣고 볶는 부드럽고 담백한 유산슬, 탕수육, 미니 짜장이나 짬뽕, 후식이 더해져 1만 원의 행복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코스요리 중 샥스핀이나 자연송이볶음, 전복, 가재 요리 등 고급 요리를 맛보고 싶은 이는 2~3일 전 예약을 하면 좀 더 높은 가격대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흔한 중국집 메뉴가 아니랍니다 이곳에서는 눈에 띠는 흔치 않은 메뉴들이 있다. 먼저 육해잠뽕. 짬뽕을 좋아하면서 고기를 좋아한다면 시켜보자. 삼선짬뽕에 들어가는 해산물 재료에 돼지고기를 넣어 볶아 끓여내 국물 맛이 더욱 진하고 구수하다. 다음은 볶음짬뽕. 오징어 해삼, 새우, 새끼주꾸미 등 해물과 청경채 양송이 죽순 등 채소, 면을 전분을 넣고 부드럽고 걸쭉하게 볶아낸다. 국물 요리를 별로 즐기지 않는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다. 특선메뉴로는 배달을 위주로 하는 작은 음식점에서는 맛보기 힘든 오향장육과 동파육 등이 있다. 오향장육은 오향을 넣고 삶은 사태육을 채썬 오이와 함께 내는 냉채 요리로 은근 중독성 있어 한번 맛을 보면 자꾸 생각나는 음식이다. 동파육은 오향을 첨가한 삼겹살찜. 청경채, 굴소스와 함께 싸먹는 일종의 보쌈으로 이 또한 별미다. 이밖에 공부가주 연태고량주, 죽엽청주 등 중국술을 10~20% 저렴하게 제공한다. 위치 일산서구 웅비로12번길 6-6문의 031-918-8077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9
- 맛난 제주 음식 많수다~ 혼저옵서예~! 우리나라 제일의 관광지로 손꼽히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도. 독특한 경관만큼이나 독특한 음식으로 육지 사람들의 구미를 당긴다. 제주에는 전복뚝배기 옥돔구이 갈칫국 성게미역국 등 육지에서 보기 힘든 해산물 음식은 물론이고 맛좋기로 유명한 흑돼지 고기, 고기국수 등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다양한 토속 음식들이 있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제주 음식 맛 집을 소개한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제주 토속음식의 자존심 ‘존샘’ 백석동 일산병원 인근에서 8년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샘은 일산 지역에서 찾기 힘든 제주도 토속음식점으로 고양시 맛 집으로 지정된 곳이다. ‘???샘’은 ‘인정’을 뜻하는 제주 방언. 전복뚝배기, 옥돔구이, 갈치와 고등어조림, 갈칫국 등 제주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어 제주도가 고향인 이들과 진짜 제주의 맛을 보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갈치를 이용한 메뉴는 조림과 구이, 국이 있다. 구이와 국에는 살이 부드러운 제주도산 갈치를 쓰고, 조림 갈치는 제주도산과 세네갈산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갈치는 10kg에 13미 짜리(18, 20, 26미 짜리가 있다) 최상품이다. 부드러운 갈칫살에 칼칼한 소스가 어우러진 갈치조림은 이곳의 인기 메뉴. 소스가 맛있어 강남의 유명 음식점에서 제조 비법을 배워갔다고 한다. 갈칫국도 별미다. ‘육지’ 사람들은 흔히 갈칫국이 비릴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배추와 늙은 호박, 청양고추를 넣고 맑게 끓여내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은 갈칫국에 대한 오해를 단번에 날려준다. 옥돔구이 역시 제주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다. 참기름을 살짝 발라 구운 옥돔구이는 비린 맛이 나지 않고 고소한 맛이 진하다. 통통한 살이 찰지면서 부드럽다. 제주산 최상품 옥돔을 쓴다는 주인장은 낱개 포장된 브랜드 옥돔을 내보이며, 몸통은 불그스름한 빛깔을 띠고 꼬리에 세로로 밝은 노란 줄이 있는 것이 진짜 제주산 옥돔이라 설명한다. 이밖에 한치무침 등 일품요리도 선보이는데 여름에는 시원한 한치물회와 자리(자리돔)물회도 낸다. 젓가락이 잘 가는 반찬들도 간이 세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다. “집밥처럼 먹고 나면 속이 편해야 한다”는 게 주인장의 지론. ???샘의 쌀과 김치, 소금 등은 모두 국산이다. 김치도 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해 직접 담그며, 간수를 뺀 소금은 전남 신안에서 올라오는 것이다.위치 일산동구 백석로 86번길 50문의 031-903-8289(일요일 휴무) 고소한 제주흑돼지 전문 고깃집 ‘제주해오름’ 전복, 옥돔 등 해산물만큼이나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제주 특산물이 있으니, 바로 흑돼지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사육된 재래돼지는 검은색인데 제주 재래흑돼지도 그중 한 종으로 주로 제주도에서 사육되는 것을 말한다. 1970년대까지는 사람의 인분을 먹여 사육해 제주도에서는 ‘똥돼지’라 불리기도 했다. 제주흑돼지는 특히 고기의 질이 우수하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탄현역 인근에 위치한 제주해오름은 흑돼지 등 제주산 생돼지고기를 이용한 음식을 주된 메뉴로 하는 곳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제주 흑돼지오겹살. 껍질부터 살코기까지 오겹의 층으로 이뤄진 흑돼지오겹살은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고루 느낄 수 있다. 고소한 맛이 삼겹살보다 더하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 곁들여 나오는 멸치젓갈 소스는 고기의 맛을 한층 돋워준다. 멸치젓갈소스는 양념을 한 멸치젓갈에 마늘과 청양고추를 썰어 넣고 보글보글 끓인 것으로 거의 모든 제주도의 고깃집에서 볼 수 있는 소스다. 노릇노릇 잘 구운 흑돼지오겹살을 깊은 맛의 멸치젓갈 소스에 찍어 먹으면 고소한 고기맛과 어우러져 그 풍미를 더한다. 오겹살, 항정살, 가브리살을 한 번에 맛보고 싶다면 모둠구이를 주문하면 된다. 역시 모두 제주산 생돼지고기다. 고기와 함께 먹을 만한 메뉴로는 김치찌개와 국수, 냉면이 있다. 고기를 주문한 이들은 흑돼지 생고기로 끓인 김치찌개를 4천 원에 맛볼 수 있다. 한우사골로 우려낸 국물에 소면을 말아 돼지수육 고명을 얹어 내는 고기국수도 별미다. 제주해오름의 돼지고기는 모두 제주도에서 항공편으로 바로 받아오는 것으로 서귀포 청정지역에서 자란 돼지의 1등급 고기다. 제주특산물브랜드 ‘제주마씸’에서 생산한 것으로 제주도지사 품질 인증 마크인 J마크를 획득했다. 위치 일산서구 일현로 54문의 031-912-3113(휴무 없음) 진한 국물의 제주식 고기국수 맛볼 수 있는 ‘제주올래국수’ 쌀이 귀한 제주도에서는 예전부터 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즐겨 먹었는데, 특히 고명으로 돼지고기 수육을 얹어 내는 고기국수가 유명하다. 2년 전 원마운트 2층에 문을 연 제주올래국수는 주말이나 점심시간에는 줄서서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는 맛 집으로 고기국수와 멸치국수, 비빔국수 등 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다. 중면을 삶아 낸 국수에 돼지 살코기 수육을 얹어 내는 고기국수가 이곳의 대표 메뉴이자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제주도 출신 주인장이 제주시 연동의 유명 맛 집인 올래국수에서 국물 제조비법을 직접 전수받았다. 돼지 뼈를 12시간 이상 우려 낸 국물에 약간 굵은 중면을 삶아 내, 국물은 진하고 구수하며 면발은 쫄깃하다. 고명으로 얹어진 제주산 돼지고기 수육까지 더하니 한 끼 식사로 든든하다.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멸치국수가 좋다. 멸치육수에 애호박 당근 양파 등 여러 가지 채소와 유부를 넣어 끓여 국물 맛이 진하면서 시원하다. 특히 국수에 얹어 나오는 유부가 돋보인다. 제주도에서 특별히 공수해 오는 것으로 흐물흐물하지 않고 쫄깃하게 씹히는 201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