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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년 전통 묵호항 부흥횟집의 그 맛 그대로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부흥횟집은 물회와 지리탕으로 유명한 40년 전통의 맛집이다. 그 맛을 대전에서 맛볼 수 있는 곳이 생겼다. 둔산동 까치네거리 근처에 3월 초 문을 연 부흥횟집은 묵호항 부흥횟집 2호점이다. 이창은 대표(49)는 1주일에 2~3차례 직접 묵호항에서 활어차로 신선한 자연산 활어들을 가지고 온다. 부흥횟집 1호점은 이 대표의 이모가 40년간 운영해 왔다. 자연산 물가자미 세꼬시와 태양초로 담근 특제 양념장물회는 우리나라 동남해안의 어부들이 즐겨먹던 여름철 음식중 하나이다. 한치, 오징어 등은 쫀득한 식감이, 가자미류의 흰살 생선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전복, 해삼, 소라 등을 더해 즐기기도 한다. 막 썰어 담은 신선한 회에 배, 오이, 무를 채쳐 넣고 상추나 깻잎 따위 야채를 얹는다. 새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에 비벼 차가운 육수를 더해 국수나 밥을 말아먹기도 한다. 횟감은 지역과 계절에 따라 주로 많이 잡히는 어종 중 비린내가 적고 쫄깃한 식감을 가진 생선을 주로 쓴다. 양념으로는 초고추장을 주로 쓰며 된장이나 고춧가루를 쓰는 지역도 있다. 부흥횟집의 물회는 자연산 물가자미를 횟감으로 쓴다.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물가자미는 양식이 되지 않는 자연산이다. 크지 않은 자연산 물가자미의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손질해서 뼈째로 얇게 썰어 넣어 담백하고 고소하다. 회와 함께 물회의 핵심 중 하나는 양념장이다. 태양초로 직접 담근 고추장과 부흥횟집만의 비법 육수와 양념으로 맛을 내고 옹기그릇에 따로 담겨 나오는 양념장은 이 곳 만의 특제소스다. 붉은 살얼음 상태로 갈아 한눈에 시원함이 느껴진다.신선한 야채와 회가 담긴 커다란 그릇에 붉은 살얼음 양념장을 부어 비비듯 말아먹으면 새콤 달콤 매콤한 맛에 고소한 회와 사각거리는 야채가 어우러져 뼛속까지 시원해지며 만족감이 밀려온다.이 대표는 “곁들이로 나오는 해초무침을 물회에 함께 넣어 먹어도 별미이며 주문할 때 공기밥을 차가운 밥으로 부탁하면 물회에 밥을 말아 먹을 때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고 조언한다. 동해안 별미 참가자미회,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대표가 추천하는 지금계절의 추천메뉴는 참가자미회이다. 자연산 활어로 줄돔, 감성돔, 노래미와 함께 참가자미는 부흥횟집의 자랑이다.참가자미는 봄철 대표적 어종 중 하나이며 동해안에서 많이 잡힌다. 비린내가 없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흰살 생선의 대표주자 중 하나로 여러 가지 모습으로 식탁에 오른다. 주로 구이와 국으로 우리의 입맛을 돋우고 찜이나 식해로 만들어도 맛있다. 비늘을 벗겨 바람에 하루 이틀 ‘꾸덕꾸덕’하게 말려 조림을 하면 별미다. 신선한 참가자미를 미역과 함께 끓여내면 소고기, 성게 미역국 못지않은 고소한 참가자미 미역국이 된다.그러나 회로 즐기면 쫄깃한 식감과 함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뛰어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참가자미는 깊은 바다에서 자라 양식이 되지 않는 자연산 어종이다. 활어회는 주로 바닷가에서 즐겨왔으며 광어나 도미 등 일반적인 횟감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동해안 일부 지역에선 최고의 횟감으로 참가자미회를 꼽는 곳도 있다.참가자미회 중(7만원)을 주문하면 해삼, 멍게, 개불과 함께 임연수 구이, 삶은 골뱅이, 가오리찜, 열기탕수 등 곁들이 음식과 함께 해초무침과 맑은 북어탕이 나온다. 대나무발 위에 뼈째 얇게 썰려 나온 참가자미회는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흔하지 않은 그 맛에 젓가락이 바쁘고 뼈째 썰려 나와도 씹기에 부담이 없다. 추가매운탕(5000원)과 공기밥을 주문하면 성인 3~4명이 먹기에 적당하다.강원도의 향토음식인 톡톡 터지는 알의 식감이 일품인 도치알탕과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식감을 자랑하는 물망치로 끓인 매운탕은 부흥횟집의 대표메뉴다. 밀복으로 끓인 시원한 복지리도 인기가 높다. 시청근처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시청역 8번 출구에서 가깝다. 100여 평의 매장에 150석 규모로 넓고 쾌적해 모임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위치 서구 둔산동 1427번지 영업시간 오전 11시 ~ 밤 12시(휴무 없음)문의 042- 487- 6467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5
- 글씨에 표정을 입히는 ‘토리네 작업실’ ‘토리네 작업실’은 켈리그라피를 이용한 작품을 만들고 체험하는 곳이다. 남선공원체육관 내에 위치한 ‘토리네 작업실’은 1·2층의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1층은 주로 머그컵 만들기 일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수제도장을 주문·제작하는 장소로도 활용된다. 2층은 켈리그라피 강좌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수강생들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예쁜 손글씨’로 알려진 켈리그라피는 밋밋한 글자에 표정을 넣어 감정을 전달하는 디자인이다. 독창적인 스타일뿐 아니라 내용에 맞는 이미지 표현을 위해 다양한 도구를 사용한다. 나뭇가지, 이쑤시개, 칫솔, 나무젓가락, 마스카라 등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나만의 개성과 감성 자극이라는 시대 흐름을 타고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켈리그라피는 최근 간판, TV광고, 책갈피, 엽서, 청첩장 등 생활 속의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 토리네 작업실의 김지영 작가는 “켈리그라피는 집중력과 감성발달에 도움을 준다. 온 정성을 다해 글씨 쓰기에 몰입하다 보면 머리도 맑아지고 잡생각도 사라진다”며 “악필 때문에 망설이는 분이 있는데 사실 켈리그라피는 글씨라기보다 디자인에 가깝다. 여러 번 연습하다보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초급과 중급으로 운영되는 강좌는 각 2달 과정이다. 주 1회 2시간 수업이 이루어진다. 또한 매년 수강생 전시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전시 경험과 실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카페와 연계된 1층은 주로 머그컵 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체험비 1만원에 3000원의 음료비가 포함되어 있어 카페에서 머그컵을 만들며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최근 머그컵과 수제도장은 아기 선물, 연인들의 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위한 이색 선물로도 인기가 있다. 위치 서구 남선로 66 남선공원체육관 내 남선아트센터이용시간 오전 11시~ 오후 9시(일요일은 휴무)문의 010-4212-6005 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5
- 전시&공연일정 <전시소식> 109그룹展3.26~4.1 모리스갤러리문의 042-867-7009 양세히 展3.26~4.8 갤러리 메르헨문의 042-825-7187 대전서구 작가초대展2.4~3.31 대전서구문화원 갤러리문의 042-488-5474 하헌홍 마다가스카 기행사진展4.1~4.7대전서구문화원 갤러리문의 042-488-5474 이학수 초대전3.7~3.29갤러리 오호문의 042-823-9075 가족(가죽)공예展3.26~3.31대전시청갤러리 1층문의 042-270-4423 보문연서회展3.26~3.31대전시청갤러리 2층문의 042-270-4423 이규석 展3.26~4.1이공갤러리문의 042-242-2020 시나브로展3.26~4.1대전중구문화원 1,2전시실문의 042-256-3684 독립운동가 사진展3.7~3.29한밭도서관 전시실문의 042-270-7486 제2회 수수한展3.25~3.31 M갤러리문의 042-330-3114 2015 롯데갤러리 봄 기획 불어라 봄바람3.14~4.8롯데갤러리문의 042-601-2827 2014신소장품展I2.17~3.29대전시립미술관 5전시실문의 042-602-3225 대전미술의 지평-김동유展2.28~4.19대전시립미술관 3,4전시실문의 042-602-3225 하나에서 만까지展(어린이 교육체험전)3.3~5.31이응노미술관문의 042-611-9821 윤길호展3.2~4.3대전교육미술관(대전광역시 교육청1층)문의 042-480-7979 현대갤러리30주년기념 전국작가 30인展3.5~3.31 대전현대갤러리문의 042-254-7978<공연소식>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3.13~7.31공연문화놀이터 휴지콘서트홀문의 042-523-3837 나쁜 녀석들3.20~4.26이수아트홀문의 1644-4325 엽기적인 그녀3.19~5.17대전 카톨릭문화회관 아트홀문의 1599-9210 작업의 정석3.5~4.5아신극장문의 1599-9210 죽여주는 이야기2.12~4.12둔산아트홀문의 1899-6689 여우와 까마귀2.14~4.12둔산아트홀 문의 1899-6689 세계명작 가족뮤지컬 신데렐라3.28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공연장문의 042-480-1622 류복성 재즈콘서트3.28버디식스문의 042-486-8846 정리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5
- 경기도립극단 ‘여보, 비 온다’ 경기도립극단은 경기도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제9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를 개최한다. 서울과 경기도 등 20개 지역의 무대에 오를 이번 공연은 감성연극 ‘여보, 비 온다’. 치매에 걸린 괴팍한 아버지 장덕배, 손대는 사업마다 말아먹는 장남 장현섭, 이혼 위기에 몰린 기러기 아빠 5년차 장지섭, 홀로 생활전선에 뛰어든 막내딸 장미숙 등 치매환자를 둘러싼 가족들 간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급격한 가족해체와 가치관의 변화로 혼란스러운 우리의 단상과 마주한다. 가족이란 울타리가 주는 기쁨과 가치를 잃어버린 이 시대,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져 줄 듯. 우리가 놓치고 있는 평범한 일상이 지닌 가치를 재발견하며 오늘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 편의 연극이 될 것이다. 공연일시 : 4월14일 오후7시공연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문의처 문의공연문의 : 031-212-0345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5
- 연극 슬픈 인연 <슬픈 인연>은 국립극단이 2015년을 아우르는 ‘해방과 구속’이라는 주제 아래 개인과 사회, 과거와 현재를 돌아볼 수 있는 성찰이 가득한 작품이다. <슬픈 인연>은 저마다의 상처와 아픔을 안고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다.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죄의식에 갇혀 자신의 꿈을 접고 살아가는 주인공 백윤석과 그에게서 한 번도 살가운 사랑을 받지 못했던 그의 처 김순임, 그리고 백윤석의 첫사랑 박혜숙과 김주삼이 등장한다. 이들 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안타까움과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시대의 아픔은 단지 그들만의 청춘 이야기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지나온 한 시대의 상징인 동시에 세대를 지나 또 다른 억압과 구속에 맞서 살아야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언뜻 낭만적으로도 비춰지는 풍경 속에 지난날의 격정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다. 3월 20일(금)~ 4월 5일(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문의 1688-5966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3
- 무작정 기차 타고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 요즘 아이들은 비행기는 타 본 적이 있어도 기차를 타 본 적이 없는 아이들도 적지 않다. 버스나 자동차를 이용하면 빠르고 쉽게 다닐 수 있지만 운전자는 오고 가는 길의 풍광을 즐길 여유가 없거나 삭막한 고속도로만 보다 잠들어 버려 여행의 전 과정을 즐겼다고 할 수 없다. 예전 비둘기호처럼 작은 간이역을 모두 들리는 정겨움은 없지만 기차 여행은 나름의 매력이 있다. 차가 많아 무작정 도로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일도 없다. 버스여행처럼 한 자리에 가만히 않아만 있지 않아도 된다. 객차 내 카페를 이용할 수도 있고 한 없이 달리는 기차 밖 풍경을 바라만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 좋다. 1950년부터 몇 차례 굴곡진 역사를 지닌 원주역에는 청량리에서 부산까지 오가는 중앙선과 쌍용에서 아우라지까지 가는 태백선이 지나고 있다. 원주역에서 출발해서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편도 30~40분 정도 거리에 양평과 제천이 있다. 차로 갈 수 도 있지만 조금은 불편해도 여행의 시작부터 매 순간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넘치는 기차를 타보는 것은 색다른 매력이 있다. 기차 시간에 옭매이는 기차여행이 낯설고 불편할 수 있지만 기차표를 손에 든 그 순간부터 여행의 설렘은 시작된다. 기차를 기다리고 버스를 타고 혹은 걸어서 가는 그 모든 과정을 모두 즐길 준비가 되었다면 여행이 주는 순수한 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날, 원주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 기차에 올라 숨 고르면 도착하는 양평역 원주역에서 약 30분이면 도착하는 양평역까지의 무궁화호 요금은 주중 3천1백원, 주말은 1백원 더 비싼 3천2백원이다. 원주로 돌아오는 기차도 매 시간마다 있다. 양평역에 내리면 양평의 걷기코스인 물소리길로 바로 연결이 되기도 하고 양평 전통시장까지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양평에서는 양수리나 용문으로 가기도 편리하다. 또한 양평에선 봄을 맞이해 ‘양평의 봄맞이 여행 4종세트’로 양평 딸기체험, 단월 고로쇠축제, 개군 산수유축제,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이미 시작했거나 열릴 예정이니 아이들과의 주말 여행을 기차로 계획한다면 기차도 타보고 체험여행도 할 수 있다. 양평문화관광웹사이트 http://tour.yp21.net ● 다시 기차가 서는 반곡역을 지나가는 제천역 2005년 등록문화재 제 165호로 지정되었던 반곡역이 원주 혁신도시로 출퇴근하는 이들을 위해 다시 정차역으로 변경, 운영되고 있다. 이미 아름다운 미술관을 간직한 간이역으로 잘 알려져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원주에서 반곡역과 신림역을 지나 제천까지의 무궁화호 요금은 주중 2천9백원, 주말은 1백원 더 비싼 3천원이다. 약 40분정도면 도착하는 제천 역시 원주로 돌아오는 기차가 매 시간 있어 돌아올 걱정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제천역은 시내와 가까이 있고 바로 관광안내센터가 들어서 있다. 걷기를 좋아한다면 청풍호 자드락길로, 아름다운 경관을 유람선으로 즐기고 싶다면 청풍호 유람선 선착장으로 가면 된다. 그 외 다양한 체험과 레저 활동이 가능하다. 제천문화관광웹사이트 http://tour.okjc.net신애경리포터 repshi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0
- 시장에서 춤추자! 골목카니발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의 메인 프로그램인 ‘댄싱카니발’의 미니 프로그램이자 작년 여름 문화의거리를 뜨겁게 달구었던 ‘골목카니발’이 올해 다시 찾아온다.5월 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8월까지 토요일에 격주로 진행될 골목카니발은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의 댄싱카니발 프로그램을 거리에서 퍼레이드 형식으로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의 예고편이다.이에 원주문화재단에서는 골목카니발이 본격적으로 열리기에 앞서 문화의거리를 다이내믹으로 물들일 2015 골목카니발 참가팀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야외공연이 가능한 모든 분야이다. 나이, 지역, 인원, 국적 등의 제한 없이 공연이 가능한 개인이나 단체(지역연합, 마을·상가연합, 복지단체, 학교, 군부대, 생활스포츠단체, 학생연합, 해외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다.골목카니발 참가 및 경연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전화, 팩스 및 방문접수 하면 된다.올해는 골목카니발 경연제도를 신설하여 7월 24~25일 양일간 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경연팀 중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5개의 팀을 선발하여 시상한다.문의 033-763-91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0
- 전곡선사박물관과 선사유적지 역사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긴 시간에 대한 개념을 잡는 것이다. 먼지가 쌓여 토층을 형성하는 그 긴 시간을 이제 갓 10년 남짓 살아온 아이들이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 구석기와 신석기가 헷갈리고 청동기와 철기를 구분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확실하게 시간을 느끼게 해주는 법은 바로 온 몸 감각을 이용하는 것이다. 추위를 피해 막집을 짓고 돌을 쪼개 주먹도끼를 만들어 사냥하면서 배우는 선사시대. 원시인이 되어 석기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곡선사박물관 만한 곳이 없다. 이제 5학년 역사공부를 시작하는 딸과 함께 연천 전곡리로 시간여행을 다녀왔다. 아프리카에서 한반도까지 인류의 위대한 행진 안산에서 아침 일찍 전곡선사박물관으로 출발했다. 2시간 남짓 이동하면 한탄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거대한 지렁이 모양을 한 전곡선사박물관이 나타난다.전곡선사박물관 2층 전시실. 아프리카에서 출발해 한반도에 이르기까지 인류 진화의 위대한 행진이 전시되어 있다. 최초로 직립 보행을 시작한 700만년 전 ‘투마이’부터 1만년 전 만달인까지 14개체의 화석인류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복원 전시했다.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원시인류 ‘투마이’는 유인원과 다른 뚜렷한 특징을 가졌다. 그것은 바로 두개골과 척추뼈를 연결하는 ‘후두공’의 위치. 이 후두공이 두개골의 뒤편이 아니라 아래쪽에 위치해 원시인류가 유인원과 달리 직립보행을 했다는 증거가 된다. 직립보행으로 손이 자유로워진 원시인류는 손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뇌의 용량이 커지며 점점 진화하게 된다.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원시인류는 두발로 걸어 해안선을 따라 멀리 한반도까지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 많은 세대를 거치면서 추위와 굶주림을 피해 걷고 또 걸었던 인류의 조상. 그들은 기후와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를 거듭한 결과 현생인류의 조상인 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로 진화했다. 한반도에서 약 70만년 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우연히 발견한 ‘주먹도끼’ 고고학 정설 뒤집어한탄강변 작은 마을인 전곡리가 한반도 고고학의 중심이 된 것은 그렉보웬이라는 한 미군병사 덕분이었다. 고고학을 공부하던 그렉보웬은 학비마련을 위해 주한미군으로 근무하던 중 우연히 이곳에서 데이트를 하다 주먹도끼를 발견했다. 1978년 당시 고고학에서는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는 유럽과 서아시아에서만 발견돼 주먹도끼 문화권과 찍개 문화권으로 나누는 학설이 정설이었다. 그러나 동아시아 끝인 한반도에서 좌우 대칭인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되면서 기존의 고고학 정설이 뒤집어졌다. 인류 진화가 그러하듯 전곡리 주먹도끼의 발견도 우연과 필연의 결합으로 이뤄진 셈이다.그 후 전곡리는 30년 동안 17회 이상 발굴조사가 진행 6000여점의 석기가 발견되는 등 우리나라 선사유적의 중심지가 됐다. 지금 이곳엔 석기 전시와 석기시대 체험이 이뤄진 전곡선사박물관과 토층전시실이 있는 선사유적지가 조성되어 있다. 다양한 체험으로 느끼는 선사시대기록이 아닌 유물로만 전해지는 선사시대. 주먹도끼와 불에 그을린 자리, 몇 조각의 뼛조각으로 전해지는 선사시대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그들이 남긴 유물로 직접 체험해보는 방법 밖에 없다. 때문에 전곡선사박물관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막집짓기, 창 던져 사냥하기, 주먹도끼 만들기 등 원시인처럼 생활하는 원시체험프로그램과 고고학자가 되어서 발굴을 진행하는 발굴체험으로 이뤄져 있다. 발굴체험은 토층에서 구석기 유물을 찾아내는 것과 화석인류를 관찰해서 그들의 생활상을 추측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몇 개의 체험으로 선사시대를 맛본 후 더 생생한 원시체험을 위해 선사유적지내 선사체험마을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직접 토기를 만들고 석기로 고기를 잘라 꼬챙이에 끼워 불에 구워먹는 바비큐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구석기인으로 살아본 아이들의 평가는 한마디로 “불편하지만 재밌었다”였다. 온가족이 함께 선사체험을 하고 싶다면 전곡선사박물관은 1박2일 가족캠프 프로그램에 참가해도 좋다. 이 밖에도 선사시대 다양한 생활상을 한자리에 모아 축제로 진행하는 선사축제에 참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선사축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진행된다. 구석기 체험안내 (온라인 접수)체험명 : 가죽옷 만들기진행기간 : 04/04~11/28 매주 토요일참가비 : 7000원장소 : 전곡선사박물관 실내 교육실 체험명 : 선사시대 가족캠프진행기간 : 매월 1회 토요일~일요일(온라인 공지)참가비 : 1가족 10만원(3,4인) 11만원(5인)장소 : 전곡선사박물관 체험명 : 야외체험(막집짓기, 사냥체험, 발굴체험)진행기간 : 1~12월 매일 3회 운영참가비 : 무료장소 : 전곡선사박물관 야외체험장 체험명 : 구석기 바비큐 체험진행기간 : 9월부터 3월까지참가비 : 2000원장소 : 선사유적지 체험명 : 구석기 만들기 체험(장신구와 와당)진행기간 : 연중참가비 : 개당 2000원장소 : 선사유적지 토층전시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9
- 한번 먹으면 반하게 되는 ‘수지 홍 멧돼지’ 용인 수지구청 뒷면에 자리한 ‘수지 홍 멧돼지’는 한번 먹으면 반해버리는 맛 집이다. 흔하게 접할 수 없는 멧돼지 고기와 더불어 밥 한 공기 뚝딱 감추게 되는 해물 된장찌개, 직접 담군 식초로 양념한 치커리 무침과 파절임 등 젓가락이 가는 곳마다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환상적인 맛을 자랑하는 곳이다. 농장에서 공수한 생 멧돼지의 야들야들 쫀득한 식감과 싱그러운 채소무침에,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동치미 국물이 아주 그냥 ‘딱’인 곳. 주인장 부부의 소박하고 정겨운 인심만큼이나 인공 조미료 없이 하나하나 공들여 만든 음식들이 더더욱 믿음을 주는 이곳. 봄이 오는 길목, 잠시나마 주춤(?)했던 입맛에 생기충전, 원기충전을 해줄 바로 그곳이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엇비슷한 식당들이 맛 집 골목을 형성하고 있는 수지구청 뒤편으로 빨간 간판이 인상적인 ‘수지 홍 멧돼지’가 위치해 있다.다소 촌스러운 간판에 무심히 지나칠 수 있지만 이곳을 우연히 라도 방문해본 이라면 맛의 신세계를 발견한 듯 환호하게 된다. 흔히 접할 수 없는 멧돼지 고기가 구미를 당기기도 하거니와 농장에서 바로 공수한 생고기의 살아있는 육질이 입에 착착 감기며 맛의 다양성을 열어준다. 특히 참숯에서 초벌구이를 해와 고기의 잡 내를 없앴고 불판에서 살짝만 익혀 바로 먹으니 씹히는 맛도 일품, 고소한 향이 입안 전체로 전달돼 마냥 즐거워진다.멧돼지는 철분함량이 높아 붉은 기운을 띄는데 그래서 ‘홍 멧돼지’라 붙였다는 이집의 주인장 이형곤 씨. “빈혈예방에도 좋고 포화지방산이 많아 몸 속 나쁜 지방을 오히려 배출시켜주니 안심하고 드시라”는 안심 멘트도 손님들에게 꼭 전해주곤 한다. 농장에서 공수한 생 멧돼지 고기, 과일식초로 버무린 치커리 무침 등 웰빙 음식 더욱이 이 집에는 멧돼지 고기를 더욱 맛있게 만들어주는 일등공신들이 있는데 다름 아닌 주인아주머니가 솜씨를 부려 내놓는 반찬과 찌개들이다.손님이 오면 바로 무쳐 올리는 치커리 무침과 콩나물ㆍ파 무침은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상큼하고 아삭한 초록 푸성귀들이 입안의 침샘을 보란 듯이 자극해, 먹고 있으면서도 자꾸 젓가락이 가게 되는 신기한 조화를 부려준다. 과일을 직접 발효시켜 만든 식초로 새콤하고 고소하게 무친 치커리와 파무침은 그 자체로도 밥도둑이다. 게다가 집 된장과 해물육수로 보글보글 끓여 나온 된장찌개는 시원하면서도 구수하고, 뒤끝이 맑고 담백해 역시 빠질 수 없는 주인공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아삭아삭한 무와 시원 상큼한 국물이 더없이 조화로운 동치미 역시 이집의 보물. 상추 위에 치커리와 파 무침, 고기 한 점을 크게 싸서 입에 넣고, 찌개 한 숟가락과 간간히 동치미 국물을 들이켜 주면 세상 무엇도 부럽지 않은 맛의 축포를 경험하게 된다. 먹을거리의 중요성 직접 경험한 이후 건강식 만드는데 전념“아이가 중학교 때 얼굴과 몸에 갑자기 건선이 생겨 온갖 치료를 해봐도 잘 안 낫더라고요. 그때 먹을거리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하나부터 열까지 죄다 집에서 만들어 먹였어요. 그랬더니 몸이 많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때부터 사람 몸에 들어가는 먹을거리가 좋으면 약이 될 수 있구나 싶었죠.”이후 식당을 하면서도 집에서 만들던 그대로 손님상에 내놓게 되었다는 주인장 부부.일체의 화학조미료를 배제하고, 좋은 재료에 양념 하나하나까지 손수 만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있단다. 게다가 손님상을 하나하나 살피며 부족한 것은 없는지, 불편한 건 없는지 살피는 넉넉한 마음씨의 주인장 아저씨와 건강한 재료로 맛깔나게 음식을 만드는 주인장 아주머니의 손맛이 어우러져 이처럼 정겨운 맛 집이 탄생케 된 것. 새콤 비빔국수와 야무진 김치 전골도 밥도둑, 한방차로 식후 마무리 이집에선 고기를 먹고 배가 든든해진 다음이라도 특별 메뉴인 비빔국수와 김치 전골을 절대 빠트려선 안 된다. 매 콤 새 콤 상큼하게 비벼먹는 비빔국수는 그 자체로도 딱~! 눈 깜짝 할 사이에 한 그릇이 호로록 사라지니 말이다. 고기를 먹고 입가심으로 밥을 먹어줘야 하는 한국인. 그 밥에 어울리는 이집의 김치 전골 역시 예술에 가깝다. 언제 고기를 먹었나 싶게 밥 한 공기를 또 한 번 해치우게 된다. 칼칼하면서도 야무지게 맛 나는 김치 전골로 마무리하면 이집의 기본 코스는 대략 섭렵. 그리고 다음에는 해물 육수 생 칼국수와 황후 들깨 닭 반 마리도 차례차례 먹어보리라는 다짐으로 뒤돌아서며 이 집의 충성 고객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인삼과 대추, 은행, 감초, 당귀, 구기자, 꿀을 넣어 만든 이 집의 한방차 역시 여느 곳 에선 맛볼 수 없는 건강한 음료로 식전 식후 입맛을 다스려주는 보배다. 3월 신학기 적응에 힘들었을 아이들 손 붙잡고 원기 보충하러 가면 좋을, 바로 그곳이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22-10 (수지구청 뒤편에 위치)문의 031-262-38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3
- 필드처럼 실감나게 즐기는 스크린골프 골프는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즐기는 운동으로 혼자 혹은 여럿이 함께 할 수 있어 친목도모에 도움이 된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골프가 당구만큼 쉽게 즐기는 운동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골프를 배울 수도 있고 즐길 수도 있는 스크린골프장이 있어서이다. 스크린골프를 통해 초보자는 쉽게 골프를 접하는 계기를 가질 수 있다. 실력 차이가 있는 경우라도 문제없다. 초보자, 중급자 각각에 맞는 난이도를 선택해 함께 게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를 즐기기 위해서 꼭 필드에 나갈 필요도 없고 시간과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도 골프를 즐길 수 있어 스크린골프장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원주 최대 스크린골프장으로 알려진 강변스크린골프는 통일아파트와 강변주유소 사이에 위치해 있다. 강변스크린골프의 가장 큰 장점은 골퍼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많은 골퍼들이 경험해 익숙한 골프존비전과 새로운 시스템으로 필드 느낌을 충분히 살린 지스윙를 모두 갖추고 있어 다양한 골프게임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11개의 룸에는 별도의 흡연실이 마련되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주차장이 넓어 여럿이 가는 경우에도 불편함이 없고 원주 어디서든 찾아오기도 쉽다. 강변스크린골프 유재탁 대표는 “요즘은 스크린골프장에서 골프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필드 골프와는 다르지만 최대한 필드에서 즐기는 것 같은 생동감과 재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풀(Full) HD 해상도를 갖춘 최첨단 시스템이 있는 강변스크린골프에서 실전에 가까운 게임을 통해 실력도 점검하고 즐겁게 운동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문의 765-0788(지스윙), 765-0752(골프존)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