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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 비트의 베토벤 ‘영웅’콘서트 서울시립교향악단이 3월 싱그러운 봄을 맞아 실력파 연주자들과 함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3월 24일(화) 오후 8시에는 ‘안토니 비트의 베토벤 영웅: 더 브릴리언트 시리즈Ⅱ’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폴란드 지휘 거장 안토니 비트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시향의 지휘대에 올라 엘스너, 백공 레셱 서곡과 베토벤 ‘영웅’ 교향곡을 들려준다. 2001년부터 2013년까지 12년간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는 그는 이번 무대에서 교향곡의 한계를 확장한 베토벤의 대표작 ‘영웅’으로 노련한 마에스트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협연 무대에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발레리 소콜로프가 함께 한다. 13세의 나이에 사라사테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소콜로프는 2005년 조르주 에네스쿠 콩쿠르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클래식 음악 최고의 다큐멘터리 제작자 브뤼노 몽생종의 다큐멘터리 필름으로 우리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번 무대에서 소콜로프는 차이콥스키 특유의 서정성과 기교를 느낄 수 있는 바이올린 협주곡을 성숙한 해석으로 선보인다. 티켓가격은 1만~7만 원. 문의 02-3700-6334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6
- 제2기 문화도민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운영 (사)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회장 김기남)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내 대학교 단체 및 동아리들과 함께하는 ‘제2기 문화도민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운영한다.지난해 최초로 출범한 문화도민 대학생 서포터즈 530여명은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문화도민댄스 및 로고송 제작, 플래쉬 몹, 캠프 등을 통해 도내 뿐만 아니라 서울 등 타 시·도에도 문화도민의식을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해 새로 모집하는 제2기 문화도민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강원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출향 도민회와 연계하여 범국민 홍보투어 캠페인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홍보캠페인에 참여하게 된다.대학별 동아리 서포터즈에 선정되면 문화도민운동 관련 행사 개최 시 사업비 100만원이 지원되며, 연말에는 우수 서포터즈 선정을 통해 표창과 포상금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김기남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장은 앞으로, 도내 어린이&청소년, 일반인, 실버 등 전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도민 서포터즈를 별도로 모집하겠다고 밝혔다.제2기 문화도민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기한은 4월 20일까지며, 협의회 홈페이지(http://www.gccca.co.kr)의 공지 사항(문화도민 서포터즈 모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 또는 메일로 송부하면 된다.문의 033-255-92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4
- ‘예스 구미, 2015 아시아-에베레스트(8,848m) 원정대’ 출정식 ‘예스 구미, 2015 아시아-에베레스트(8,848m) 원정대’가 지난 13일 구미시청에서 세계 최고봉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정상을 도전하기 위해 ‘출정식’을 열었다.이날 출정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최성모 (사)대한산악연맹 경북구미시연맹 회장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대한산악연맹, 경북도연맹, 구미시연맹 임원·회원, 원정대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전하는 대원은 등반대장 장헌무(45 산이좋은사람들대표), 대원 박문석(51 자영업), 송준교(43 회사원), 정용규(33 LIG손해보험), 강경숙(52 주부), 권정옥(47 주부)씨 등 6명이다.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한라산 동계훈련, 속리산 빙벽등반, 태조산 암벽등반 등 수십여 차례 걸친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오는 3월29일~5월31일까지 64일간 일정으로 네팔 쿰부 히말라야산맥에 속한 ‘에베레스트 남동릉’을 세미알파인 등반방식으로 정상을 정복할 계획이다.한편, 구미시 승격 40주년을 기념, 구미시와 구미시산악연맹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계획’을 세워 지난 2012년 유럽-엘브루즈(5,642m), 2013년 아프리카-킬리만자로(5,895m), 2014년 북아메리카-맥킨리(6,194m) 정상을 무사히 등정하고 2015년 아시아(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 도전 길에 나섰다. 또 2016년 남아메리카-아콩카구아(6,957m), 2017년 오세아니아-칼스텐츠(4,884m), 2018년 남극-빈슨메시프(4,897m) 정상 등정을 끝으로 7년간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3
- 2015년 새콤달콤 우리가족 딸기수확체험 참가자모집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군 소재)은 군포시민을 위한 2015 봄맞이 농촌체험프로그램 ‘새콤달콤 우리가족 딸기수확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새콤달콤 우리가족 딸기수확체험’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4월 4일부터 매주 주말 총 4회에 걸쳐 1박2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딸기수확체험은 군포시민의 자연친화적 여가활동 확대를 위해 운영되며, 안전교육, 가족영화상영, 수확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포시청소년수련원 농촌체험프로그램은 2005년부터 시행하여 11회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농촌체험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높은 호응을 받은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4인기준 76,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www.gpyouth.or.kr) 또는 전화(031-390-1433)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2
- 공장 외벽에 대형 예술작품 설치 삭막한 공장 외벽에 아름다운 예술작품이 설치됐다. 스마트허브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공공예술프로젝트. 지난 2일 반월공단 근로자들의 눈에 가장 잘 뛰는 한 공장 외벽에 예술작품 설치작업이 진행 잿빛 공단을 아름답게 채색했다.3개월간 작가와 함께 예술작품에 관해 논의했던 이 공장 근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퍼즐이 맞춰지듯 작품이 완성되자 근로자들은 얼굴에 함박 웃음꽃을 피웠다.이날 전자부품 생산업체인 ‘교세라’ 벽면에 설치된 작품은 송운창 작가의 소나무. 업체의 생산 제품처럼 소나무의 몸체는 디지털 픽셀로 형상화 했고 솔가지는 톱니바퀴와 전자파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교세라 업체 직원인 조정자씨는 “근무환경이 삭막하고 밤이면 무섭기도 했는데 이렇게 작품을 설치하고 보니 우리 공장이 훨씬 더 인간적이고 따뜻하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는 직원들의 얼굴이 더 밝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공공예술프로젝트를 총괄진행 중인 김용호 작가는 “삭막한 공단이라는 지역에 공장 근로자가 중심이 되어 그들이 원하는 대로 예술의 옷을 입히는 과정이다”며 “다음작품은 수도꼭지를 생산하는 업체의 벽면에 거대한 수도꼭지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된다”고 말했다.한편 스마트허브 문화재생사업은 공공예술프로젝트와 함께 근로자를 위한 문화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택배기사의 도덕경 강의와 사진, 목공, 우드버닝, 글쓰기, 현대문인화, 연극 교육등 수준 높은 인문학강의와 예술교육이 진행됐다. 오는 30일부터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결과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김용호 작가는 “안산은 공단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이 사람들이 진짜 주인공이 되어 연극도 만들고 글도 쓰고 배우고 싶었던 인문학강의도 들었다. 결과보고회는 문화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진짜 주인공으로 우뚝 선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2
- 봄의 전령 야생화 풍도를 물들이다 안산에서 가장 빨리 봄맞이를 하는 곳. 안산구경 중 제6경인 풍도다. 특히 봄이면 풍도에서만 볼 수 있다는 야생화를 찾아 사진작가들이 이 작은 섬 풍도를 찾아온다. 사막이 우물 때문에 아름답듯이 서해의 많은 섬들 중에서 풍도를 특별한 섬으로 만드는 풍도 바람꽃과 풍도 대극. 봄바람이 살랑대며 봄꽃을 유혹하던 지난 6일 야생화를 만나러 풍도를 찾았다. 풍도, 봄을 알리는 전진기지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안산의 가장 남쪽 서해바다에는 풍도와 육도가 형제처럼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풍도에 가는 길은 대부도 방아머리에서 서해누리호를 타고 1시간여를 달려야 하지만 이날은 전곡항에서 행정선을 이용해 풍도로 향했다. 일 년에 단 한번 남들보다 빨리 봄 소식을 전하고 싶은 방송기자와 카메라 기자들을 위해 안산시가 마련한 임시 배편이다.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서해바다를 가로질러 50분 만에 도착한 풍도. 가파른 산기슭에 바람을 피하려는 듯 나지막히 지붕을 얹은 집들이 햇볕을 조금 이라도 더 받기 위해 동남쪽으로 옹기종기 모여 있다. 가파른 땅이라 윗집 마당과 아랫집 지붕이 거의 맞닿았다.60가구 120여명의 주민이 모여 사는 이 곳. 따사로운 봄볕을 쬐러 나온 어르신들이 봄이면 지천에 피는 꽃을 찍겠다고 무거운 장비를 낑낑거리며 지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오히려 신기한 듯 물끄러미 쳐다본다. “할머니 꽃구경 왔어요”라며 살갑게 말을 걸자 “절로 가보소”라며 마을 안 길을 턱으로 가리킨다. 마을길로 접어들자 이 동네 사람들의 순박한 삶이 여과 없이 드러난다. 지난 밤 바다에서 잡아온 생선이 빨랫줄에 걸려 꾸덕꾸덕 말라가고 하룻밤 묵어가는 손님을 위해 밥과 국을 끓이는 큰 아궁이 세 개가 돌 담 아래 나란히 서있다.사람냄새 가득한 마을 안길을 따라 쭉 오르다 보면 지붕 들이 모두 발 아래로 내려가고 어느새 우람한 은행나무 한 그루가 눈에 들어온다.백제를 멸하고 당나라도 돌아가던 소정방이 심었다는 전설과 이괄의 난을 피해 풍도에 들린 인조가 심었다는 두 가지 전설을 간직한 은행나무. 은행나무 옆에서는 이 섬에서 가장 맛있다는 샘물이 있다. 지천에 흐드러진 야생화 발걸음도 조심조심야생화를 보려면 이 은행나무 옆 산길로 접어들어야 한다. 수북한 낙엽을 밟으며 산길에 들어서자 노랗게 핀 복수초가 가장 먼저 손님을 반긴다. 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복수(福壽)초. 복수초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야생화다. 특히 이른 봄 잔설을 녹이고 피는 꽃이라 얼음새꽃이라 불리기도 한다.한 겨울 언 땅을 뚫고 나온 생명에 대한 경배인지 땅에 기듯이 엎드려 노란 복수초 꽃잎 앞에 카메라 렌즈를 갖다 댄 사람들. 불과 몇 주면 지고 말 아름다움을 영원한 작품 속에 담기위해 여념이 없다.로프로 정비된 산길을 따라 오르자 낙엽사이 예쁜 노루귀를 발견했는지 앞서간 일행들의 웅성거림이 들린다.최종인 안산시청 생태전문위원은 “지난 몇 일 기온이 낮아서인지 노루귀 개화가 늦은 편입니다. 야생화는 초 봄 추위에는 키가 작은 꽃부터 나기 시작해 점점 키가 큰 야생화가 피는데 이곳 풍도에는 약 370여종의 야생화를 봄, 여름, 가을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봄철에는 복수초와 노루귀, 풍도바람꽃, 풍도대극을 볼 수 있다.바스락 거리는 낙옆 숲에서 용케 발견한 노루귀. 노루귀처럼 몸 전체에 솜털이 나있어서 얻은 이름이다.조금 더 오르자 드디어 풍도의 바람꽃이 지천에 피어있다. 몇 해 전만해도 풍도 바람꽃의 이름은 ‘변산바람꽃’이었었다. 그러나 꽃잎이 변산 바람꽃 보다 크고 꽃 모양이 조금 달라 2011년 국가표준식물목록에 ‘풍도바람꽃’으로 이름 붙여졌다. 일반인이 보기에 큰 차이는 없이 다섯 갈래의 꽃잎이 단아하고 고운 야생화다. 구불구불 산길을 오르다 멀리 바다가 내려 보이는 탁 트인 널찍한 공터. 이곳이 바로 야생화 군락지다. 풍도 바람꽃과 복수초, 노루귀가 지천을 피는 곳이어서 로프를 묶어 탐방로를 만들었다. 발을 내딛을 때마다 혹시 야생화를 밟는 건 아닐지 걸음 걸음이 조심스럽다. 풍도는 왜 야생화 천국이 되었을까?고개를 넘어가면 풍도대극 군락지가 나타난다. 풍도대극의 개화 시기는 예년보다 10여일 빨라 다른 야생화에 비해 빨리 피었다. 풍도대극은 풍도에서만 자라는 붉은 대극의 한 종류다.어쩌다 풍도에는 이렇게 많은 야생화가 살게 되었을까? 최종인 생태전문위원은 “풍도만의 토질과 바람, 기온이 야생화의 생존에 적합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섬 지형으로 외부와 고립되어 환경을 지켜온 것도 풍도 야생화 군락지가 형성된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최근엔 야생화 천국이라고 알려지면서 봄철 방문객도 크게 늘었다. 인기가 높아진 것도 좋지만 야생화를 지키기 위한 안산시의 고민도 그 만큼 깊어졌다.조현선 환경생태계장은 “지금은 풍도 주민들이 스스로 야생화 군락지 주변을 청소도 하고 보호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필요하다면 야생화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보호할 계획도 검토 중이다”고 말한다.봄이 오는 길목에서 만난 야생화. 바닥에 납작 엎드려 핀 작은 꽃 한송이가 긴 겨울을 지나 결국 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풍도 야생화는 이번 주와 다음 주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가족과 함께 봄맞이 여행을 하고 싶다면 안산의 남쪽 끝 풍도를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풍도 가는 길 -서해누리호9:30 인천여객터미널10:20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11:40 육도(홀숫날) 풍도(짝숫날)12:00 풍도(홀숫날) 육도(짝숫날)비용 1만4960원 야생화 출사 이것만은 꼭낙엽 다시 덮어주기 사진을 찍기 위해 낙엽을 치웠다면 다시 제자리로. 밤이면 야생화가 얼어요.발걸음도 조심조심아직 채 나오지 못한 야생화가 낙엽 속에 있어요. 조심 조심정해진 탐방로 이용이동은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해 주세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2
- 진한 감동을 선사할 ‘공감’그 세 번째 이야기 화려한 테크닉, 풍부한 감성, 세련된 무대 매너 삼박자를 갖춘 플루티스트 박태환과 중후한 첼로 음색의 첼리스트 김명주가 3월18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만난다. 이번 연주는 존 루터의 ‘고풍모음곡’을 시작으로, 고베르의 ‘Fantaisie(환타지)’, 피아졸라의 ‘Oblivion(망각)’, ‘Night Club 1960’, 베버의 ‘트리오’ 등 연주자들의 진한 감성과 센서티브한 연주력을 감상해 볼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스페셜 게스트로 바이올리니스트 강수현이 출연해 한층 더 화려한 음색과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 더불어 피아니스트 김가람이 해설자로 나서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를 더한다. 가슴을 울리는 연주, 청중과의 공감을 자아내는 클래식 공연이 될 것이다.공연일시 : 3월18일(수) 오후8시공연장소 :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관람료: R석5만원/S석3만원/A석1만원공연문의 : 02-522-5973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0
- 식물세밀화, 양털, 꽃잎, 나뭇잎으로 만나는 자연이야기 2015년 봄은 어떤 마음과 생각으로 출발할까. 봄이 오는 소리를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자연을 통해 식물의 아름다움을 알아가고, 봄도 만끽해보자. 수원의 어린이미술관이 준비한 봄 전시가 아이들의 호기심도 자극해줄 것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식물세밀화_ ‘에코 아이즈-자연을 보는 눈’자연과 어울리고 바르게 알아가기 위한 ‘관찰’을 통해 시각예술작품인 식물세밀화를 소개한다. 어떠한 꾸밈도, 아무런 색깔도 더하지 않고 흰 종이에 검은색 선과 점으로만 그린 식물세밀화는 식물 자체가 갖고 있는 형태의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그대로 전한다. 국립수목원에서 근무하며 식물세밀화를 그리는 이소영 작가가 참여, 식물의 미적인 부분을 부각하기보다는 과학적인 분류와 식별을 목적으로 형태를 기록하는 것에 집중한 식물세밀화를 만날 수 있다. 식물세밀화 30여점과 식물표본이 전시, 식물학적 과명, 학명, 역사 등의 정보가 제공되며, 식물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사진 작품 감상, 세밀화를 그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상도 상영된다. 식물과 식물표본을 관찰하며 세밀화를 그려볼 수 있는 체험의 자리도 마련됐다. 식물세밀화 그리기는 전시기간 중 상설로 운영되며, 전시연계워크숍 ‘식물을 관찰하기’는 6세 이상을 대상으로 4월18일(토) 오후2시에 이뤄진다. 온라인 사전 접수받는다. 전시일정 ~5월15일(금) 오전10시~오후6시(월요일, 공휴일 휴관)전시장소 수원시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문의 031-269-3647 ▷ 양털, 꽃잎 자연재료로 만들어진 환상의 숲_ ‘숲 속 재봉사와 숲 속 친구들’양모펠트 작가 민경숙, 그림책 작가 최향랑이 만나 숲 속을 만들었다. 자연에서 얻어진 재료 양털로 작업하는 작가 민경숙의 작품과 꽃잎, 나뭇잎 등의 재료로 그림책을 제작하는 작가 최향랑의 작품으로 숲 속 이야기를 꾸몄다. 양모펠트로 제작된 부채꼬리바위딱새, 참새, 멧새 등 새들이 지저귀듯 전시실 속 가상 숲 속 공간이 펼쳐지고, 기린, 사자, 얼룩말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의 오브제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최향랑 작가의 그림책 원화와 ‘숲 속 재봉사’ 그림책에 등장하는 숲 속 재봉사의 방(작가의 방)이 재현된다. 70여점의 작품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만의 숲 속 이야기를 상상해본다. 전시일정 ~5월15일(금) 오전10시~오후6시(일,월요일 휴관)전시장소 수원시어린이미술체험관문의 031-211-03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0
- 주문 즉시 도정부터 배달까지, 양양 오대쌀을 신선하게 즐기자! 현명한 소비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쌀이라고 예외일 수 있을까. 품종으로 따진다면, 오대쌀을 제일로 치고, 한발 더 나아간다면 친환경적인 쌀을 찾게 된다. 고향인 양양의 명품 오대와 일반미를 취급하는 ‘즉석방아쌀’은 농부가 게을러서 농약과 비료도 많이 치지 못했다. 그리고 주문 즉시 도정을 원칙으로 한다. 쌀의 신선도와 영양분을 그대로 식탁 위에 올리고 싶은 심재욱 대표의 바람까지 담겨 밥맛 한번 정말 끝내준다. 시중에서 만나기 어려운 양양 강현지역의 오대쌀을 직거래 가격으로!강원도 양양하고도 강현지역은 남대천변의 물과 청정공기가 조화를 이뤄 오대쌀의 풍미가 어느 곳보다 뛰어나다는 게 심 대표의 설명.“이렇게 맛있고 품질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단가가 맞지 않아 시중에서는 양양 오대쌀을 만나기가 어려웠습니다. 즉석방아쌀은 강현농협과 연계해 직거래 가격으로 양양 오대쌀을 전국 어디든지 즉석 도정 후 배달해드립니다.” 도정의 차이에 따라 밥맛이 좌우된다는 심 대표는 쌀은 도정 직후 7시간 후부터 세포가 죽고, 7일 후부터 산화가 시작되는 등 점점 맛과 영양, 수분이 사라지기 때문에 주문 즉시 도정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장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 오대쌀의 경우 1.8kg의 PET병으로 포장해서 제공하는데, 쌀독보다 오히려 쉽게 상하지도 않고 벌레도 잘 생기지 않아 마지막까지 좋은 밥맛을 유지할 수 있다. 명절이나 집들이, 개업식에 적합한 선물용 오대쌀을 비롯해 강릉특화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종인 오륜 일반미도 함께 판매한다. 일반미는 10kg에 3만원, 오대쌀 5병(9kg)은 3만4000원이다. 현미가 처음이라면 9분도미부터~, 카운슬링을 통한 맞춤식 도정으로 건강까지!현미부터 시작해 5분, 7분, 9분도미, 백미 등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즉석도정이 가능한데, 가능한 한 백미는 권장하지 않는다. 심 대표는 “쌀의 영양분이 그대로 보존된 현미가 가장 좋긴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거칠고 껄끄럽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그리고 최소한 50번 이상을 꼭꼭 씹어 넘겨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소화에 부담이 된다. 현미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이라면 현미 영양소의 30% 정도가 보존된 9분도미가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이나 어르신이 있는 가정이라면 5분이나 7분도미를 추천한다. 밥을 해놓으면 구수하고 맛있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심 대표의 찬찬한 카운슬링으로 9분도미로 주문을 했던 고객 중에는 재구매 시 7분도미로 바꾸는 등 건강한 식습관을 찾아가는 경우도 많다. 궁극적으로는 건강한 먹거리를 전파하고 싶다는 심 대표는 현미라도 거침이 덜하도록 껍질을 벗길 때 미세한 스크래치를 낸다거나, 백미는 쌀눈이 어느 정도 남아있게 도정하는 등 영양과 밥맛을 최대한 살려낸다. 미강, 볶은 현미까지 덤으로~, 누적고객에겐 직접 농사지은 친환경감자 증정!신선한 쌀과 함께 배달되는 미강가루와 볶은 현미는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건강한 먹거리 중 하나. 미강은 도정과정 중에 나오는 부산물로 쌀의 모든 영양분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영양덩어리라고 일컫는다. 심 대표는 “라면이나 찌개, 샐러드에 넣거나 우유 등에 타서 먹으면 좋다”고 귀띔한다. 볶은 현미는 차로 우려내 물 대신 마시면 좋다. 5년 뒤엔 고향으로의 귀농을 염두에 두고 있는 심 대표는 지금도 틈틈이 강원도에 내려가 여러 가지 농작물들을 일구고 있다. 누적금액 50만 원 이상이 되면 매월8월 직접 농사지은 친환경 감자 10kg을 증정해준다. 농작물 수확시즌인 6~7월경엔 해당 달의 구매고객에 한해 농작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계획 중에 있다. “정기구매 회원이 되시면 게으른 농부의 마음을 그대로 드리겠습니다. 직거래를 통해 농가도 살리고, 친환경 즉석 도정 쌀로 고객의 건강한 먹거리까지 두루 챙기는 변치 않는 게으른 농부가 되겠습니다.” 즉석방아쌀은 전국단위 무료택배가 가능하며, 수원 인근 지역은 직접 배달해준다. 위치 수원시 매탄4동 209-21번지(매탄공원 앞)문의 010-9501-4730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0
- 나는 미래의 영화감독! 군포문화재단은 13일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영화제작 교육워크숍 ‘레디액션’의 참가 학교와 학생을 공개 모집한다. ‘레디액션’은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참여 어린이 스스로 문화활동을 기획하고 지역의 문화적 매개자가 될 수 있도록 군포문화재단에서 올해부터 시행하는 문화교육사업이다. ‘레디액션’은 3월 31일 (사)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의 협력 아래 ‘비키(Busan International Kids & Youth Film Festival)랑 군포’ 초청상영회 및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오는 4월 2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 교육워크숍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참가 학생들이 자신들의 생각과 감성을 영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창조적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시나리오 작법과 촬영기의 구조와 성능을 숙지하고 연출의 기본적인 이론을 익히는 등 영화의 제작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통합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지게 된다.‘레디액션’을 통해 완성된 단편영화는 제1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출품될 계획이며, 12월에 ‘군포어린이영화제’를 통해 군포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공모결과는 접수한 학교 중 5개 학교를 선정하여 3월 23일(월)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를 통해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교육과 촬영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레디액션’의 참가 신청대상은 관내 초등학교이며 학교별로 6~7명(4~6학년)의 모둠을 구성하여 오는 13일(금)까지 군포문화재단 시민문화팀(031-390-3071~3)으로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