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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제철 재료로 담백하고 건강한 상차림 노은동에 있는 건강반찬전문점 ‘엄마처럼’에서는 매주 두 번씩 특별한 수업이 펼쳐진다. 수업을 이끄는 이는 ‘엄마처럼’의 안주인 유산수씨다.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그녀는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 분야별로 내로라하는 명인을 쫓아다니며 관련 수업을 무수히 들었다. 일품요리부터 자연식, 사찰 요리 등 범주도 다양하다. 그렇게 배운 요리를 반찬점을 열어 공개한 것이 어느덧 7년이나 됐다. 1년 전부터는 반찬점 안쪽에 쿠킹클래스 공간을 꾸며 반찬수업까지 시작했다. 담백하고도 맛깔스런 반찬 맛에 반해 엄마처럼의 단골이 된 리포터는 평소 그녀의 레시피가 궁금했다. 급기야 지난 6일 반찬수업을 직접 들었다. 건강반찬 전수받기 위해 모인 주부들주방 안쪽에 마련된 쿠킹클래스에 들어서니 먼저 널찍한 조리대가 눈에 들어왔다. 수강생이 앉는 테이블 뒤쪽에 정갈하게 차려둔 유기그릇 상차림이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분위기를 낸다. 수업 후 음식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요리 강사 유 씨의 조리대 위에는 오늘 시연할 반찬 재료가 정갈하게 손질돼 있다. 반면 수강생들이 앉는 자리에는 따뜻한 차와 오늘의 반찬 레시피만 놓여 있다. 요리강사와 수강생이 함께 조리하는 방식의 요리수업을 흔히 봐왔던 리포터로서는 일단 첫인상부터 남달랐다. 저녁반 수업이 시작되는 오후 7시가 가까워지자 ‘엄마처럼’의 반찬비법을 전수받길 원하는 주부들이 하나둘씩 도착했다. 인사를 나누고 간단히 얘기를 나누다보니 수업에 온 5명의 주부 모두 노은 이외 지역에서 왔다. 모두들 직장맘이지만 가족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이고 싶은 욕심에 소문을 듣고 찾아왔단다. 대덕구에서 온 김옥희씨는 “평소에 음식을 대하는 ‘엄마처럼’ 요리선생님의 철학을 믿기에 건강한 음식 비법을 배우고 싶어 지난해 5월부터 계속 참여 한다”며 “방송에 출연하는 유명 한식 명인들 강좌도 여러 번 찾아가 들어봤지만 엄마처럼 반찬수업이 실속 있고 알차다”고 전했다.이미라씨도 “흔히 접하는 한식 반찬을 주제로 해서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다. 아주 유용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흔한 재료로 쉽게 만드는 반찬 배운 요리는 채소떡국, 홍어무침, 풋마늘대 장아찌, 양념꼬막, 무생채로 총 5가지다. 쇠고기와 달걀지단, 김 가루를 올린 떡국만 봐오던 리포터는 일단 채소떡국에 호기심이 생겼다. 자주 시도하지만 맛내기 쉽지 않았던 무생채도 여간 반갑지 않다.수업이 시작되자 수강생들의 이목이 조리대로 집중된다. 조리대 위에 달린 카메라는 조리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커다란 TV 화면으로 보여줬다. 차례차례 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무치거나 볶는 요리 과정을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풋마늘대 장아찌를 시연했다. 유 씨는 “1월초에 출하되는 제주산 풋마늘대는 영양 많고 맛도 가장 좋다. 지금 만들어두면 1년 저장반찬으로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풋마늘대 손질방법도 귀띔해줬다. 간장물을 끓여 식힌 다음 마늘대에 부어두면 15일후부터 먹을 수 있다.다음은 쉬운듯하지만 어려운 반찬인 무생채. 고춧가루 양념과 파 등 부재료를 섞으니 금세 아삭아삭한 무생채가 완성됐다. 꼬막도 겨울이 제철이다. 탱글탱글한 꼬막 살 위에 양념을 소복하게 올린 양념꼬막은 겨울별미다. 꼬막 손질방법을 설명한 후 꼬막 삶는 법을 시연했다. 꼬막은 삶기가 중요하다. 한쪽 방향으로 빨리 저어주기를 반복하면 쫄깃쫄깃한 식감의 꼬막을 먹을 수 있다. 꼬막껍질 까는 방법도 언급했다.손님 상차림에 올리면 좋을 홍어무침도 배웠다. 홍어 역시 손질법이 중요한 요리. 깨끗이 씻어 물기를 잘 짜내는 것이 관건이다. 초고추장양념장을 버무려 오이와 무, 도라지, 양파, 미나리를 넣고 조물조물 무치기만 하면 끝. 배를 썰어 곁들이로 올리면 좋다고 상차림 방법도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채소떡국을 끓였다. 여러 종류의 버섯, 당근, 유부, 숙주, 미나리를 볶거나 무쳐서 볼에 섞은 다음 육수에 끓인 떡국 위에 올렸다. 형형색색의 채소와 새하얀 떡국 떡이 무척 먹음직스러워보였다. 담백하고 진한 맛에 또다시 반하다5가지의 요리를 배우다보니 1시간 30분이 후딱 흘렀다. 모든 과정이 끝나자 음식은 제각각 어울리는 그릇에 담겼다. 하나둘 식탁이 채워지고 이제 맛을 볼 차례다. 채소떡국은 예상대로 압권이다. 채소의 향기가 더해져 풍성하고 고급스런 맛이 나며 담백함이 그만. 양념꼬막도 쫄깃쫄깃한 꼬막에 양념장을 올리니 감칠맛이 나 자꾸 손이 간다. 2주전에 만들어뒀다는 풋마늘대 장아찌도 맛을 봤다. 은은한 마늘 향과 새콤달콤한 간장양념장이 더해져 잠자던 겨울입맛을 깨우기에 충분하다. 무생채도 간이 적당해 채소떡국에 올려먹으니 상큼하다. 알싸한 홍어무침은 쫀득한 식감이 좋다. 모두들 먹는 내내 행복해하며 한 그릇을 금방 비웠다. 신문선씨는 “엄마처럼 반찬수업 레시피는 정확해서 이대로 만들면 맛이 그대로다. 담백하면서 은은한 맛이 매력적”이라고 표현했다.‘엄마처럼’ 반찬수업의 특징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 재료를 이용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기본을 알려준다는 점이다. 건강한 조리법도 매력적이다. 반찬 레시피는 주인장 유 씨가 그동안 요리명인에게 전수받아 본인만의 것으로 정착시킨 것이라 더 특별하다. 수업에서는 레시피를 단순히 공개하는 것뿐 아니라 건강한 음식을 차려낼 수 있도록 재료 고르는 방법부터 손질, 요리과정을 알차게 알려줬다. 반찬수업을 통해 건강반찬전문점 ‘엄마처럼’의 진가, 주인장 유산수씨의 내공이 확인되는 시간이었다. 엄마처럼 반찬수업 042-826-9234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대전중구문화원 ‘대흥동 이야기’ 발간 대전중구문화원(원장 조성남)은 향토문화자료 24집 ‘대흥동 이야기’를 발간했다.‘대흥동 이야기’는 대전 원도심의 핵심 지역인 대흥동을 배경으로 근대 대전의 시대를 함께한 지역 인사들의 이야기를 채록해 과거 대전의 모습, 그 속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내며 문화예술 현장으로서의 대흥동을 집대성했다. 조성남 원장은 “대전에서 가장 대전다운 공간이 대흥동이라는 관점에서 대흥동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그 역사 속에 담긴 이야기를 찾아보고자 이 책을 펴냈다”며 “‘대흥동 이야기’가 또 하나의 계기가 되어 대전의 원도심이 살아나고, 대전의 역사와 문화가 새롭게 대흥동에서 꽃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1015호 문화일정 <전시소식> 접시와 사발로 만나다展1.8~1.21모리스갤러리문의 042-867-7009 파리 앵포르멜 미술을 만나다 : 이응노, 한스 아르퉁, 페에르 술라주, 자오우키10.7~2015.2.1이응노미술관문의 042-611-9821 갈마동인展1.14~1.20대전서구문화원 갤러리문의 042-488-5474 EBS어린이 사진展1.21~1.27 대전서구문화원 갤러리문의 042-488-5474 풍경사랑사진展1.15~1.20대전시청갤러리 1층문의 042-270-4423 포토플렛폼109展1.15~1.20대전시청갤러리 2층문의 042-270-4423 대전광광사진공모전 수상작 : 언제나 다정다감한 도시대전1.10~1.28 한밭도서관 전시실문의 042-270-7486 이공컬렉션展1.5~1.20이공갤러리문의 042-242-2020 대전창작마을展 1.2~2.27대전교육청 1층문의 042-480-7979 대전다큐멘타 2014 산수·풍경·론 展2014.12.16~2015.2.15DTC갤러리문의 042-620-0512 공예展-섬유이야기展1.14~1.20M갤러리문의 042-330-3114 한중 현대미술교류展1.21~1.27M갤러리문의 042-330-3114 바퀴달린 그림책展1.15~1.21타임월드갤러리문의 042-480-5960 프로젝트대전 2014 : 더 브레인11.22~2015.2.8대전시립미술관 전관, 한국과학기술원,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대전스카이로드문의 042-620-3225 <공연소식> 연극<뉴보잉보잉 2탄>11.21~2015.1.18이수아트홀문의 1644-4325 라이어 2탄1.14~2.8대전 카톨릭문화회관 아트홀문의 1599-9210 7년 동안 하지 못한 말2014.11.13~2015.2.1상상아트홀문의 042-534-6228 판타지 메지컬쇼 시즌22014.12.12~2015.2.1둔산아트홀문의 1899-6689 담배가게 아가씨2014.12.11~2015.2.8둔산아트홀문의 1899-6689 주현미 콘서트1.17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문의 042-821-8081 내귀에 도청장치 콘서트1.17인스카이2문의 042-223-7117 2015. WINTER FESTIVAL뮤지컬 흥부와 놀부1.18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문의 042-610-2222 2015. WINTER FESTIVAL 법고창신1.18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문의 042-610-2222 정리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체험전>2nd 못말리는 라바의 영어체험전 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곳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를 테마로 한 어린이 영어체험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2nd 못말리는 라바의 영어체험전(이하 ‘라바 영어체험전’)이 바로 그것.‘라바 영어체험전’은 토종 캐릭터 ‘라바’와 국내 영어전문교육기업 ‘정상JLS’의 우수한 영어 콘텐츠가 만나 아이들이 캐릭터와 함께 놀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테마형 체험 교육공간이다. 지난 6월, 여름방학을 앞두고 첫 선을 보인 이래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즐거운 영어체험전으로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라바 영어체험전의 가장 큰 특징은 유아에서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또한 체험전 내에서는 100% 영어만 사용할 수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영어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고, 13가지 종류의 미션스티커를 통해 훈장처럼 습득하는 재미 또한 라바 영어체험전의 매력 포인트다.이번 겨울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어 돌아 온 라바 영어체험전은 크게 놀이존(Play Zone)과 영어존(English Zone) 두 개의 체험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www.larvaplay.com 문의 02-6370-316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전시>제 5회 스카우트 展 갤러리 이마주에서는 매년 대학 졸업을 앞둔 예비 작가들과 함께 연례 기획전 ‘스카우트’展을 개최한다.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어느덧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1월 12일부터 2월 6일까지 열린다. 열립니다. ‘차세대 작가로 도약 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되고자 기획된 전시인 만큼 폭넓고 신중하게 고려하여 각 대학의 추천 및 갤러리 이마주의 2차 심사 과정을 통해 총 11개 대학, 32명의 작품이 선정됐다. 평면 회화에서부터 공예, 미디어영상 및 조각 등 다종다양한 매체로 구성된 작품이 1, 2부로 나뉘어 선보일 예정이다. 이제 막 피어나 성장하고 있는 예비 작가들의 작품 속에 담긴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2-557-1950 박지윤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콘서트>에드 시런 내한공연 3월 8일, 두 번의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Ed Sheeran)의 공연이 올림픽공원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매력적인 힙합의 멜로디와 감성적인 유기농 포크의 치명적인 조합을 능숙하게 선보이는 에드 시런. 에드 시런은 특유의 소울 가득한 보컬로 전 세계 많은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일약 글로벌 스타로 떠올라 이제는 글로벌 팝씬의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2014년 6월, 평단으로부터의 극찬을 이끌어낸 그의 두 번째 앨범 [x]의 발매는 전 세계의 수많은 차트의 넘버원을 기록하며 그의 앨범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계기를 만들어냈다.지난 2011년에 발표되었던 그의 데뷔 앨범 [+] 또한 당시 UK의 1위를 기록하며 많은 화재를 불러 모았으며, 당시 [+]의 수록곡이었던 ‘The A Team’ ‘You Need Me, I don’t Need You’ ‘Lego House’, 그리고 ‘Give Me Love’ 등의 곡들을 통해 에드 시런은 꾸준히 자신의 음악적 자취를 견고히 해 왔다.에드 시런은 그의 데뷔앨범 [+] 앨범의 투어를 통해 자신의 삶과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성찰들을 이어왔다. 그리고 그러한 그의 내면의 이야기들은 동시에 그의 음악작업으로 이어져 앨범 [x]의 트랙들을 채워나갔다. 앨범 [x]의 수록 곡들은 [+] 로부터 자연스럽게 이어진 에드 시런의 ‘사랑’과 ‘인생’에 대한 생생한 기록들인 셈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x]의 첫 번째 트랙 ‘one’은 [+]와 [x]를 연결하는 완벽한 오프닝이 되었다. ‘one’을 작곡한 뒤 에드 시런은 순식간에 새로운 곡들을 10개 작곡해 내며 더 많은 곡들을 작업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모든 새로운 곡들의 본질은 라이브 공연에서 느낄 수 있었던 친밀함과 강렬함이었다. 에드 시런의 내면의 성찰에 대한 감성적인 노랫말과 멜로디, 그리고 그의 감성이 여과 없이 전해질 라이브무대. 가만히 촉촉하게 마음속으로 스며들 그의 목소리로, 찬바람이 불어오는 이 계절을 따뜻하게 느껴볼 것을 제안한다. 문의 02-563-0595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커피의 품격을 느끼다 ‘카페 GHOST’ 도안신도시 원신흥동 12블록 주택가에 가면 조용하고 아담하게 자리한 커피 볶는 집, 카페 GHOST를 만날 수 있다. 카페 GHOST는 인근의 커피마니아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이름이다. 3년 전 개업 초기부터 줄곧 아라비카 스페셜 원두만을 고집해 고급스런 커피 맛의 품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곳의 주인장 이명희씨는 “소고기에 등급이 있듯이 원두에도 영양과 등급이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2010년 커피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바리스타, 유럽 바리스타, 커피지도사, 라떼아트, 로스팅 자격증 등 커피와 관련된 대부분의 자격증을 섭렵한 실력 있는 바리스타이다. 이 씨는 커피에 관한한 프로다. 아는 것도 그렇지만 실제로 그만큼 실천하면서 커피 맛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2주 정도 지난 원두로는 커피를 내리지 않는다. 아까워도 버린다. 쉽지 않을 것 같은 이런 프로의식이 커피 맛을 유지하는 비결이다.주변에 많은 프랜차이즈 전문점들이 생기고 있지만 오히려 이곳의 단골은 증가하는 추세다. 번거로운 유통단계를 한번이라도 덜 거치기 때문에 커피가격도 착한 편이다. 아메리카노 한잔 가격이 3000원. 지인들로부터 커피와 함께 할 수 있는 빵이나 쿠키류를 같이 판매하라는 권유도 많이 받았지만 이 씨는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그런 메뉴들이 생기면 결국 커피 맛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커피 집은 커피로 승부해야 한다는 게 이 씨의 지론이다.카페 GHOST에서는 이렇게 맛있는 원두를 살 수도 있다. 케냐AA, 케냐AB, 예르가체프 등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원두뿐 아니라 흔히 구할 수 없는 코스타리카 게이샤 등도 구매할 수 있다. GHOST의 원두는 나라명, 지역명, 농장명까지 정확하게 표기해 판매한다. 원두에 대한 자부심과 신뢰도를 엿볼 수 있다. 위치 유성구 원신흥동 551-5이용시간 오전 11시 ~ 오후 11시문의 070-4245-7800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혜택 ‘문화가 있는 날’은 2014년 1월부터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시행하는 제도이다. 일반인들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시설 할인혜택을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 문화시설 할인혜택의 주요 내용은 전국 도서관의 야간개방, 조선 궁궐과 조선왕릉 무료 개방, 영화관 할인 혜택 등이다. 하지만 실제 기관마다 할인율 및 참여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알아보고 참여해야 한다. 우리 지역에서는 어떤 혜택이 있을까? 질의응답을 통해 문화의 날 행사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알아보았다. Q. 전국 주요 문화시설 무료입장 및 야간 개방이 주요 골자이다. 지역에서 야간개방 및 무료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은?A. 문화의 날에는 국립현대미술관과 김중업 박물관, 안양 파빌리온, 추사박물관 네 곳이 연장 운영된다. 특히 가장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이 바로 국립현대미술관이다. 11월부터 2월까지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국립현대미술관도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해당일에는 모든 기획전이 무료이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유료 기획전은 ‘젊은 모색 2014’와 한국현대미술작가 ‘김병기’, ‘황종례의 부드러운 힘’이다. 김중업 박물관과 안양 파밀리온도 한 달에 단 하루,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저녁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한다. 김중업 박물관은 안양의 뿌리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안양사지와 근대 건축계 거장의 건축물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장소이다. 안양 파빌리온은 20세기 마지막 거장으로 꼽히는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설계한 조형예술 건축물이다. 두 건축물은 존재만으로도 안양의 자랑으로 손꼽히는 명작이다. 입장료 무료.추사박물관은 추사 김정희의 생애와 학문과 예술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추사박물관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오후 6시 이후 입장은 무료.무료입장은 아니지만, 국립과천과학관도 입장료가 50% 할인된다. 입장하면 기초과학관부터 첨단기술관, 자연사관, 어린이탐구체험관 등 모든 이용이 가능하다. 연장운영은 하지 않는다. Q. 주요 영화관의 관람료가 할인된다던데? 우리 지역 롯데시네마와 CGV 할인 혜택은?A. 롯데시네마에서도 특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시네마의 경우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6시부터 8시에 상영을 시작하는 영화를 단돈 5000원에 볼 수 있다. 안양. 인덕원, 평촌점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온, 오프라인 예매 모두 적용된다. 단, 할인혜택은 일반상영 2D 영화에 적용되며 기타 할인쿠폰과 중복사용은 할 수 없다. 만원으로 2명이 영화를 볼 수 있어 가족은 물론 연인들이 많이 이용한다.CGV의 경우 작년까지 롯데시네마와 같은 할인혜택을 적용하였으나 현재 올해 운영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Q. 지역 도서관의 야간 개방? 문화프로그램도 운영되는지 궁금하다A. 지역 도서관은 마지막 주 수요일만 특별하게 야간개방을 하지는 않는다. 어린이도서관과 벌말 도서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안양도서관이 평일 10~11시까지 열람실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석수도서관과 만안도서관은 관외대출도 10시까지 가능하다. 문화행사는 어떨까? 석수도서관은 1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28일에 ‘문화가 있는 날’ 교육으로 자녀교육을 위한 특강을 준비했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무료 특강이 진행된다. 문화의 날 특집으로 준비된 것은 아니지만 호계와 박달도서관에서의 매주 수요일 오전에 정기 교육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호계 도서관에서는 1월 28일 오후 4시부터 영화‘아스트로보이’를 상영한다. 박달도서관에서는 ‘책 읽어주는 엄마’가 운영예정이다. 11시부터 40분간 동화구연 자원봉사단 ‘행복한 의자나무’에서 진행하는 스토리텔링시간이다.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콘서트 요한 슈트라우스 음악 전문가인 페터 구트가 창단한 32년 역사를 자랑하는 악단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SFOV)’의 내한공연이 1월 21일(수)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슈트라우스의 왈츠를 비롯해 빈 음악을 집중적으로 연주해온 ‘SFOV’는 페터 구트가 곡에 따라 지휘봉과 바이올린을 바꿔 들며 무대를 이끌어왔고, 매년 흥겨운 춤곡이 흐르는 빈 콘체르트하우스의 신년음악회를 주도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25년 간 꾸준히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신년음악회를 개최하면서 정초 공연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구축한 것으로 유명하다.미국발(發)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1월에도 이들의 내한 신년음악회는 흥행에 성공할 만큼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이번 내한에도 지휘와 수석 바이올린은 페터 구트가 맡는다.이번 공연의 협연자로는 서울대-이탈리아 로시니 음악원 출신으로 국립오페라, 서울시오페라의 전막 공연을 통해 국내 성악가의 숨은 저력을 증명한 소프라노 김은경이 참가해 빈 정통 왈츠와 함께 라이트 클래식 넘버들을 소화한다. 문의 02-599-5743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9
- 연극 헤롤드&모드 연극 <해롤드&모드>는 ‘죽음’이라는 테마를 다루면서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가를 깨닫게 하고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되짚어 보게 한다. 콜린 히긴스의 소설 『해롤드 앤 모드』가 원작인 작품으로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부잣집 도련님인 해롤드는 자신의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자살 쇼(show)를 벌이는 것이 유일한 취미다. 그러던 어느 날 해롤드는 한 장례식장에서 80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귀엽고 엉뚱하고 게다가 사랑스러운 할머니 모드를 만난다. 열아홉 소년 해롤드가 연이어 벌이는 자살 소동은 ‘죽음’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쇼’로 간주해 ‘죽음의 가벼움’을 전하고 80세 할머니 모드가 꿈꾸는 ‘삶’을 통해서는 ‘인생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맑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해롤드와 자유분방하고 천진난만한 모드는 기존 사회의 통념, 질서나 논리의 틀을 뒤엎는 유쾌한 억지스러움을 무기로 우리의 정서를 북돋으며 안아주고 토닥여준다. 2015.1.9(금) ~ 2. 28(토) 국립국장 달오름극장문의 02-6925-5600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