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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희 독자추천 문래동 철공소 골목 ‘영일 분식’ 60~70년대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문래동 철공소 골목길가에 40년 넘게 그 자리를 지켜온 영일분식이 있다. 영일분식을 추천한 염경희 독자는 “골목 모퉁이를 들어서면서부터 진한 멸치육수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평소에는 이집의 특기인 칼비빔을 즐겨먹는데, 요즘같이 추운 날은 뜨끈한 국물칼국수가 제 맛이다”라고 전했다.“오래된 가정집을 개조해 만들었기 때문에 일반식당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놀라고, 저렴한 가격과 푸짐함에 한 번 더 놀라게 되는 곳이죠. 거기다 밥과 국수가 무한리필이라 양이 많은 사람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영일 분식은 부엌을 지나 방으로 올라가야하는, 그야말로 옛날모습 그대로다. 작고 허름하게 느껴지는 외관에 비해 내부는 깔끔하고 넓은 편. 줄서서 먹어야 한다는 점심시간을 피한 늦은 오후인데도 아이를 동반한 가족손님들이 꽤 보인다. 영일분식의 대표메뉴인 칼비빔은 칼국수국물과 함께 나온다. 고춧가루와 간장, 참기름으로 빨갛게 버무린 굵은 면 위에, 싱싱한 오이와 상추, 깨소금, 신 김치가 듬뿍 올려 져 나오는데 맵지 않으면서 달짝지근한 감칠맛이 입맛을 돋운다. 칼국수는 바지락과 멸치로 진하게 우려내어 시원한 국물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풍미가 있다. 고명으로는 달걀지단, 가지런히 썬 호박과 유부, 김 가루가 가득 뿌려져 나온다. 주문 즉시 삶고 찬물에 여러 번 헹궈내 쫄깃하고 찰진 면발을 즐길 수 있다.굵은 면이 부담스러운 이들은 소면을 주문하면 된다. 육수와 양념은 동일하나 씹는 식감이 달라 취향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다. 칼국수만 먹어도 배가 부르지만 메밀만두를 먹지 않으면 섭섭하다. 만두피는 강원도의 지인에게 주문, 국내산 돼지고기와 김치로 속을 꽉 채워 직접 빚는다. 찌지 않고 칼국수국물에 그대로 삶아 촉촉하고 부드럽다.그날 준비한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기 때문에 저녁시간에는 미리 전화를 하고 가야 헛걸음하지 않는다. 메뉴 칼국수, 소면 4500 / 칼비빔, 소면비빔국수 5000 / 메밀만두 5000위치 영등포구 도림로 141가길 34-1영업시간 오전10시~저녁8시(일요일 휴무)주차 대중교통 이용문의 02-2636-981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신정2동 ‘9988 어르신 행복 카페’ “우리 손자가 이번에 재롱잔치에서~~~”“예쁘지? 이거 우리 며늘아기가 사 준건데....”테이블마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젊은 사람들이 아니라 백발의 어르신들이다. 올해 4월 28일부터 문을 연 ‘9988 행복 카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만들어진 카페다. 2013년 양천어르신상담센터가 문을 열면서 상담센터에 방문한 어르신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며 소통할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9988 행복카페에서 커피와 고구마 라떼를 만들어주는 일도 어르신들이 직접 맡아해 그 의미가 크다. 어르신들 열 분이 2인 1조로 교대근무를 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한다. 카페 근무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1년 계약직으로 내년 1월말에서 2월초 선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별한 자격은 없지만 바리스타자격증 같은 카페 운영 관련 자격증을 소지할 경우 유리하다. 9988행복카페는 어르신들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차를 마시며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전 메뉴가 1000원, 그 외의 경우 음료별로 가격이 1500원~3000원까지다. 메뉴도 다양해 여러 종류의 커피와 현미 오곡 라떼, 대추차 같은 건강차도 있어 어르신이나 여성들에게 인기다. 주문을 받자마자 싱싱한 과일을 넣어 갈아주는 생과일주스는 카페 추천 메뉴. 머핀이나 브라우니, 간단한 쿠키도 함께 먹을 수 있다. 공간도 넓고 쾌적해 30명이상의 단체손님도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고 친목모임이나 교육을 위한 장소로도 애용된다. 카페 건물 2층에는 대한노인회양천지회가 자리 잡고 있어 노인회를 방문한 어르신들이나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다.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전 10시에는 ‘찾아가는 청춘 극장’이 운영된다. 이 시간에는 카페 안에서 영화 상영을 하는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볼 수 있다. 어르신들이 추억하는 50~60년대의 영화들도 있지만 근래에 상영됐던 영화도 함께 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영화를 선정하는 기준은 어르신들이 보고 싶은 영화를 이야기해주면 그 영화들 중 한 편을 찾아 상영한다. 영화 상영의 날을 모임의 날을 정한 어르신들도 있단다. 내년부터는 월~금요일까지로 정해져있던 카페 운영시간을 토요일 오후 4시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커피기계도 새롭게 보강하고 기증받은 책도 비치한다고 하니 어르신들은 저렴하면서도 향이 좋은 커피를 더 편안하게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위치 양천구 신정2동 신목로 46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6시(월~금)휴일 토요일, 일요일문의 02-2602-9988(양천어르신상담센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비바쥬얼리는 소비자를 위한 정직과 신뢰, 감동만을 드립니다! 귀금속업계 경력 15년, 세류동 웨딩거리에서만 6년! 다양한 소비자들이 거쳐 갔을 것이고, 그렇게 쌓아온 시간들이 결코 의미 없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예측대로, ‘비바쥬얼리’를 방문했던 커플들은 친절한 상담과 서비스, 수원에선 보기 드문 다양한 디자인, 정직한 가격 등을 높이 평가한다. 귀금속 선택 시 소비자가 알아야 할 권리까지 챙겨준다니, 비바쥬얼리는 그렇게 믿고 찾는 예물전문점이다. 싼 것은 딱 그만큼의 가치일 뿐, 결코 싸게 산 것이 아니다~“귀금속의 특성상 결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싼 가격에 판매하거나 구입할 수 없다”는 게 문동건 대표가 소비자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첫 마디. 싸다는 것은 그만큼 원가절감이 이뤄졌다는 얘기고, 결국 소비자는 그 퀼리티에 맞는 가격을 지불한 셈이다. 귀금속을 세일한다고 하면 일단 찬찬히 물건을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고객에게 비바쥬얼리는 결코 싸지 않다고 말씀드립니다. 다만, 절감된 부분만큼의 이익을 남기지 않고 소비자에게 정직하게 돌려드린다는 철칙이 있습니다.” 품질 좋은 제품은 세공 면에서도 세심한 노력이 깃들어있다. 정교하게 세공된 반지는 끼워보는 순간 짐작할 수 있다. 거치는 것 없이 손가락으로 매끌매끌하게 쏙 들어가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여러 가지 샘플로 비교를 해보면서 귀금속에 대한 눈을 조금 틔고, 나름 선택의 기준도 세워보게 됐다는 면에서 비바쥬얼리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찾아주는 탁월한 곳이다. 정직함만을 담은 저가~고가의 다양한 예물구비로 선택의 폭 넓히다 제법 큰 규모의 비바쥬얼리는 저가에서 고가에 이르기까지 500여 종의 다양한 예물을 갖춰,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15년 전 세공기술자로 시작해, 디자인, 판매에 이르기까지 오랜 경험을 가진 문 대표의 남다른 안목을 거쳐 선별된 제품들만을 취급한다. 종로3가 직영공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도매가로 구입할 수 있고, 비바쥬얼리 만의 ‘made by 문동건’ 디자인도 만날 수 있다. “소비자라면 ‘내가 귀금속을 속고 사는 것은 아닐까’에 대한 걱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같은 조개에서 나온 진주라도 어떤 것을 가공했느냐에 따라 가격은 달라지는데, 소비자 중에는 저렴한 원가의 진주를 몇 배 이상의 가격을 주고, 그것도 다른 곳보다 싸게 샀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어요. 가장 안타까운 경우죠.” 문 대표는 소비자의 예산규모나 사용패턴을 고려한 정확한 상담을 통해 그에 맞는 합리적인 예물을 구성해드리기 때문에 고객이 비바쥬얼리에 무한신뢰를 가지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예물이라고 해서 이것저것 여러 가지 세트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요즘 트렌드인 간소화에 맞춰 커플링만 하는 고객에게도 비바쥬얼리 만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특급이벤트 진행 중 오랜 경험 덕에 고객의 생김새와 스타일만으로도 취향을 단박에 파악한다는 문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쏙쏙 뽑아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처음엔 지인소개로 구경만 하러 왔다가 바로 예물을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 “내년 봄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비수기인 요즘에 예물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수원 최초 금값 안심제 적용으로 결혼할 즈음 금값이 떨어진다면 차액을 돌려드리고, 시세가 올라간다면 고객은 그만큼의 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고 문 대표가 귀띔한다. 비바쥬얼리에서 구입한 제품들은 어떤 경우라도 평생AS가 보장된다. 유행 지나고 싫증난 오래된 예물은 저렴한 비용으로 얼마든지 다른 디자인으로의 변신도 가능하고, 원하는 디자인대로 맞춤제작도 해준다. 지금부터 내년 3월 사이에 결혼이 확정된 예비부부라면 이벤트를 적극 활용하자. 방문상담만 받아도 10만원 상당의 14K 애끼링 증정, 예물구입고객에 한해 고급실버세트 한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단, 반드시 전화 예약해야 한다. 그래야 여유 있는 상담이 이뤄질 수 있다. 위치 권선구 세류동 97-65(매교역 4번 출구)문의 031-236-1599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성장이야기가 머무는 곳! 극심한 신체 변화를 겪는 사춘기 청소년들은 성(性)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참 많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것에 대해 속 시원히 대답해 주지 않는다. 그러다 보면 성에 관련된 정보의 대다수를 인터넷을 통해 접하게 되고, 불건전한 성지식에 노출돼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제 이런 고민을 툭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아우름’(이하 아우름)이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감만족 성교육으로 올바른 성가치관 심어 줘 청소년들이 스스로 체험학습을 통해 성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마련된 아우름. 성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안목을 갖춰 건강한 성정체성을 지닌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문화 놀이터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희순 센터장의 설명이다. “성에 대해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편하게 얘기해 주지 않는 것이 보통이고, 비디오를 보여주거나 겉핥기식의 지식을 전달하는 성교육이 대다수였다. 아우름은 오감이 만족하는 체험 중심의 성교육으로 성이 건강하고 밝은 것이라는 가치관 형성과 더불어 청소년성문화센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성문화를 배우고 누릴 수 있다.”아우름에서라면 언제라도 자신의 성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이나 이성교제의 장단점 등도 자유롭게 털어놓을 수 있다. 김 센터장은 ‘이렇게 성문화를 체험하며,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은 성범죄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생생 체험 성교육 속으로 떠나 볼까요?아우름은 연령별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성정체성의 확립을 돕는다. 초·중·고등학생은 교육장에서 마음 열기와 활동내용을 소개한 뒤 2시간의 체험교육이 시작된다. ‘자궁방’에서는 태어나는 순간을 체험할 수 있는 생명체험이 시작되고, 다음 ‘거울방’에서는 성장하는 자신을 거울을 통해 다잡게 된다. ‘사춘기의 방’에서는 성숙하고 있는 신체의 변화, 즉 사춘기의 신체 및 몸의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 ‘가정의 방’, ‘이성교제의 방’ 등에서는 가족과 사회 속에서의 성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미디어 속의 성’은 성폭력과 성희롱 등에 대해 얘기하고, 대중매체 속의 성문화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접근해 본다. 마지막으로 ‘우주속의 나''에서는 10년 후의 자신을 생각해 보며 긍정적인 나를 찾게 된다.5~7세 유아는 인형극을 통해 재미있고 자연스러운 성교육 프로그램을 1시간30분 동안 진행하고 있다.학교, 유아시설 등 단체는 연계 교육 신청이 가능하고, 개인은 최소인원이 10명인 경우 홈페이지(www.suwonsay.or.kr)에 2주전까지 예약하면 교육받을 수 있다. 위치 : 장안구 송정로 187번길 83(조원동)문의 : 031-251-159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관람 200만 돌파 경품 이벤트 한국만화박물관이 관람객 200만 명 돌파 기념 이벤트의 일환으로 202만2222번째 박물관 티켓 발권자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만2222번째 한국만화박물관 티켓 발권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현재 박물관 관람객은 201만 명을 돌파했으며, 연말 즈음 202만 번 째 발권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222번째 이전과 이후 발권자에 한해서는 아차상으로 박시백 작가의 ‘조선왕조실록’ 전권 세트도 증정될 예정이다.문의 032-310-30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우리 마을 새롭게 변신시켜 볼까? 안산시좋은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내년도 좋은마을 만들기 주민공모사업 신청을 1월 5일부터 7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주민 스스로 자신의 삶의 터전인 마을을 편안하고 즐거운 지역 공동체로 재창조하는 좋은마을만들기 사업은 해마다 공모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개 공모사업과 11개 마을 주민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전국 모범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지난 12일 상록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공모 설명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공모에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주길 당부했다.주민공모 사업에 참가할 수 있는 사람은 이웃과 함께 뭔가 해보고 싶은 그룹이나 단체 동아리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가령 동네 주민자치위원회나 상가발전협의회, 학교운영위원회 혹은 안산시를 기반으로 한 주민 15명 이상이 모였다면 신청할 수 있다. 이들이 지원받아 할 수 있는 사업도 다양하다. 지금까지 진행된 사업을 보면 마을조사를 통한 마을계획 수립하기, 마을 잔치, 사진전, 음악회, 마을교육, 공동육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이다. 좋은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지난 설명회에서 ‘우리동네에서 하고 싶은 100가지 일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설명했다. 내년도 사업예산은 총 1억6000만원 한 마을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을 원하는 단체는 내년 1월 5일부터 7일까지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심사를 거쳐 1월 말경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선정된 단체는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하면 된다.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모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안산의 마을만들기 사업이 한층 더 성숙해 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우리 지역 착한 카페 나들이 몇 년 전부터 착한소비, 윤리적소비가 지속적인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착한소비란 나의 소비 행위가 다른 사람, 사회, 환경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고려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소비하는 행위를 말한다.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 혹은 거창하고 어려울 거라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자. 작은 관심만 있다면 매일 마시는 커피, 가끔 들르는 카페만 바꿔도 착한소비가 가능하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카페 ‘35cm’실력만큼은 손꼽히는 바리스타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공간독특한 이름의 카페 35cm는 뇌성마비장애인들의 고용창출과 사회와의 건강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뇌성마비장애인협회가 설립하고 경리단길 장진우거리로 유명한 장진우 대표의 디자인 및 컨설팅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사회적 기업이다. 이곳은 뇌성마비장애를 갖고 있지만 실력만큼은 뛰어난 바리스타가 일하고 있다. 개관한지 한 달여. 유럽풍으로 꾸민 깔끔하고 멋스러운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테이블 사이마다 놓여있는 허브식물과 관엽수, 크고 작은 선인장도 인상적이다. 높은 천정에는 노란색 조명을 주렁주렁 매달아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우리는 이 공간을 별이 쏟아지는 밤이라고 불러요.” 박세영 센터장이 조명으로 환한 주방을 가리키며 설명한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친밀함을 느낄 수 있는 심리적인 거리가 35cm입니다. 또 출입구에 35cm의 공간만 더 있어도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의 이동이 쉬워지죠. 카페 35cm가 장애인들이 문밖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15~20인 정도가 머무를 수 있는 회의실이 따로 있어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 모임에 대관하고 있으며 음악회나 작은 공연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위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6가 67-3-문의: 2677-8008 카페 ‘빈자리’위기청소년들의 일자리, 쉴 자리, 꿈자리를 위해카페 빈자리는 주식회사 ‘자리’에서 설립한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위기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1년 전 문을 열었다. 2층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 빈티지하게 꾸민 공간은 분위기에 민감한 사람들도 만족할 만하다. 방과 거실, 주방의 뼈대를 그대로 두고 공사해 독특한 동선과 자리배치가 매력적이다. 오래된 느낌의 철제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가면 스터디나 작은 파티를 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이 있다. 한쪽에는 무료 바리스타교육장도 있는데 이곳에서 위기청소년들을 바리스타로 길러낸다. 올해만 벌써 취약계층청소년 200여명이 전문교육을 받고 정서적, 경제적 자립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자리’의 이광희 실장은 “자리라는 글자에 ‘ㅂ’만 붙이면 자립이 된다”고 전한다.“이곳은 탈학교, 범죄, 가정해체 등,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설 수 있게 하는 일자리 제공과 쉼터마련을 위해 생겨났습니다. 커피전문점에서 최저임금을 받으며 일하는 청소년들이 많은데 이들을 위해서라도 빈자리처럼 공정한 대우를 해주는 곳이 늘어나야 합니다.”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라서인지 일하는 이들의 외모도 생각도 젊다. 이 젊음이 시들지 않고 위기청소년들의 희망이 되도록 한 잔의 커피도 의미를 담아 마셔보자. -위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5가 67 -문의: 070-7758-7095 카페 ‘그라나다’질 좋은 커피를 마시기만 해도 장애인들을 도울 수 있어요호젓한 산책길을 따라 걷다보면 구암공원을 마주하고 예쁘게 자리 잡은 카페 그라나다. 이곳은 지적, 발달장애인의 고용창출을 위해 7년 전 문을 열었고, 6명의 장애인들이 근무하고 있다. 7년째 일하고 있는 김보라씨는 “아직도 손님 대하기가 어렵고, 주문이 많은 날은 허리통증으로 힘들어요. 하지만 커피를 만들고 커피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네요”라며 깔끔한 아메리카노를 추천했다.사람들이 그라나다를 즐겨 찾는 이유는 커피와 함께 다양한 유기농제품을 온오프라인에서 싸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 위층에 로스팅 작업실이 있어 공정무역을 통해 들어온 아라비카 고급생두를 전문가들이 직접 로스팅하고 장애인 직원들은 포장, 판매를 담당한다. 더치커피는 영양성분이 우수한 발아원두로 만들어 선물용으로 인기다. 최근에는 티백제품의 판매도 늘고 있다고 한다. 그라나다 보호작업센터의 유점화 원장은 “한적한 곳에 위치해 일부러 들러야 하는 곳이지만 한 번 오신 분은 다시 찾는 장소”라며 “질 좋은 커피를 마시기만 해도 장애인을 도울 수 있으니 꼭 발걸음 해 달라”고 당부했다.-위치:서울 강서구 허준로 5길 37 -문의: 02-3661-34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원데이클래스가 있는 공방 체험으로 겨울방학을 알차게 겨울방학이 다가온다. 방학을 맞아 내 아이가 다양한 경험을 하길 원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면 원데이클래스가 있는 동네 공방을 추천한다. 내용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부분 세시간정도 투자하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재미있게 배우고 특별한 추억도 쌓을 수 있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mmail.net 달콤한 냄새가 가득, 먹는 즐거움이 있어 더욱 인기! 베이킹공방 초콜릿공방 ''쥬리스쇼콜라'' ‘주다+초콜릿’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주리스쇼콜라. 이곳의 모든 초콜릿은 프랑스, 벨기에산의 최고급 커버춰를 이용해 만든 카카오 버터 100%의 리얼 초콜릿이다. NO 방부제, NO 색소, NO 첨가제의 레시피로 건강하고 맛있는 초콜릿을 만든다. 2명 혹은 4명이 팀을 맞추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기 쉬워진다. 토요수업 가능, 화목요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는 키즈클래스도 운영 중이며 5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다. 위치: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41길 51 세신그린코아 221호 문의: 1800 9575, 010-4150-8920 http://m.blog.naver.com/juleeschoco케잌공방 ''디자이너 케이크'' 디자이너 케이크에서는 컵케이크, 마카롱 등이 원데이클래스로 준비돼있다. 마카롱은 만들기가 조금 까다롭지만 부드러운 맛과 앙증맞은 모양으로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알록달록한 색깔까지 더하면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깊은 향의 버터크림을 이용해 화사하게 만든 플라워케이크는 특별한 날 선물하기에 안성맞춤. 초등 3학년부터 배울 수 있고 토요일에도 문을 연다.위치 서울 구로구 경인로 661 신도림1차 푸르지오문의 070-4082-3514 http://dcakes.co.kr 수제쿠키공방 ''프티푸르'' 프티푸르는 프랑스어로 ‘작은 화덕’이란 의미로 크기가 작아 한입에 먹기 좋은 과자류 및 간식거리를 일컫는 말이다. 아이들 입맛에는 물론, 엄마의 커피디저트로도 훌륭한 에클레어, 머핀, 타르트, 양과자 등 다양한 수제쿠키수업이 마련돼 있다. 캐릭터 모양의 쿠키는 재미있게 만들 수 있어 특히 아이들이 좋아한다. 토요일 수업 가능하며 유치원생은 부모 동행 하에, 초등학생이라면 혼자서도 배울 수 있다. 전화예약으로 시간 조율하면 된다. 위치 서울 고척로 48길 19문의 02-2654-9092 http://blog.naver.com/pfoven 슈가크래프트공방 ''더 슈가랩''슈가크래프트란 설탕을 주재료로 만든 공예작품을 말한다. 더 슈가랩은 먹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답고 색다른 슈가케잌을 선보이며 원데이클래스 혹은 취미반을 통해 매력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설탕이 천연방부제 역할을 해 오랫동안 보관 가능하므로 아이들 방학숙제용으로도 그만이다. 초등학생 2팀 이상이면 수업가능, 최대4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전화문의 후 시간 협의하면 된다.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 중앙북로8길 40 문의: 070-4256-5390 http://blog.naver.com/wlsghk2000 내손으로 만든 소품? 아니 작품! 핸드메이드 공방 천연비누&화장품공방 ‘피어나리shop’아이가 아토피나 민감한 피부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면 아이와 함께 100% 천연비누와 화장품을 만들어보자. 국제 아로마테라피 인증기관인 피어나리샵은 라이센스과정 강사자격까지 갖춘 강사의 차분한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 특히 비누와 화장품은 매일 사용하기 때문에 만들고 난 후 아이들의 만족감이 높다고 한다. 말린 과일을 장식해 예쁘게 포장하면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초등학생 이상, 토요수업 가능하며 시간은 전화로 협의하면 된다.위치: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186-17 207호문의: 02-6203-9118 http://blog.naver.com/flowerayk 뜨개 자수공방 ‘앤의 구멍가게’ 앤의 구멍가게는 자수, 가죽용품, 빈티지한 느낌의 예쁜 소품들로 아기자기하다. 바느질이 익숙하지 않은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은 대바늘뜨기를 추천, 초등 3학년 이상이면 자수도 가능하다. 아이와 함께 커플목도리를 떠서 목에 둘러보고 프랑스자수로 수놓은 에코백을 나란히 매보자. 자녀의 성취감도 올라가고 멋까지 낼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주말수업가능, 전화로 시간 협의하며 엄마와 아이 한 팀부터 최고 네 팀까지 함께 배울 수 있다.위치 서울 강서구 등촌동 717번지 SK그레이스힐 B 104호 문의 070-8742-4430 http://fromsea9.blog.me 가죽공방 ‘atelier MAIDIN’유럽식 제작방식으로 감각적인 가죽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아뜰리에 메이드인은 이색적인 데이트장소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원데이클래스는 카드나 명함지갑, 가죽 팔찌 등 간단한 소품작업 위주로 진행되며 모든 제품에 이니셜을 새겨준다. 가죽공예는 다양한 공구를 이용하고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이지만 초등 3학년 이상이라면 얼마든지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주중수업은 오후2시와 7시, 주말수업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있으며 최소 3일전에 예약해야 한다.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3가 540문의 02-6497-5103 http://madeinleather.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노원도봉 공연전시 소식 - 2014년 12월 4주 <연극> 관객모독기간: ~2015년 1월4일장소: 대학로 극장요금: 25,000원등급: 만 12세 이상 문의: 742-8807 체코인형극 ‘다락에서’기간: 12월12일~2015년 3월31일장소: 퍼즐인형극장 요금: 30,000원등급: 만 17세 이상 문의: 070-8237-6082 망원동 브라더스기간: 12월5일~2015년 2월1일장소: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 요금: 30,000원 등급: 만 12세 이상 문의: 3676-3676 뮤직드라마 ‘존 레논을 위하여’기간: 12월20일~31일장소: 대학로 가든씨어터요금: 30,000원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762-3577 변태(變態)부제: 존재할 것인가, 사라질 것인가? 기간: 12월3일~31일장소: 예술공간 서울 요금: 15,000원등급: 만 18세 이상 문의: 3676-3678 빈 방 있습니까기간: 12월10일~30일장소: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 요금: 25,000원 등급: 만 5세 이상 문의: 766-7462 사랑에 스치다기간: 12월23일~2015년 1월18일장소: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요금: 3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070-8780-0096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Jekyll & Hyde)기간: ~2015년 4월5일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요금: VIP석 140,000원/ R석 110,000원/ S석 80,000원/ A석 6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1588-5212 킹키부츠기간: ~2015년 2월22일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 출연: 김무열, 지현우, 윤소호, 오만석, 강홍석, 정선아, 최유하, 고창석 외요금: VIP석 140,000원/ R석 110,000원/ S석 80,000원/ A석 5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1544-1555 라카지기간: ~2015년 3월8일장소: LG아트센터 요금: VIP석 130,000원/ R석 110,000원/ S석 80,000원/ A석 6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1666-8662 추격자기간: 12월24일~27일장소: 동서울아트홀 요금: 40,000원(굿바이 티켓 50% 할인 20,000원) 등급: 만 5세 이상 문의: 3436-7777 <콘서트/ 클래식> 제야콘서트 ‘Promise 2015’기간: 12월31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출연: 임태경, 민영기, 옥주현, 신영숙, 임혜영, 전동석요금: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 B석 4만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399-1114 송년콘서트 ‘Memories 2014’기간: 12월30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요금: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4만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399-1114 2014 제야음악회기간: 12월31일장소: 충무아트홀요금: 무료문의: 2230-6601 1박2일 제야음악회기간: 12월31일 밤 11시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요금: 만원 등급: 초등학생 이상 문의: 2289-5401 2015 정명훈의 합창 교향곡기간: 12월27일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요금: R석 150,000원/ S석 120,000원/ A석 80,000원/ B석 40,000원/ C석 1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1588-1210 국립극장 제야음악회 2014기간: 12월31일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요금: VIP석 100,000원/ R석 70,000원/ S석 5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2280-4114 <국악> 제야 판소리 ‘안숙선의 흥부가-강도근제’기간: 12월31일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요금: 30,000원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2280-4114 공명 콘서트 ‘고원(Plateau)’기간: 12월26일~31일장소: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 요금: R석 50,000원/ S석 30,000원 등급: 48개월 이상 문의: 070-8699-0132 <무용> 김수로 프로젝트 ‘ALONE’기간: 12월24일~28일장소: 문화역서울 284 RTO 요금: 스탠딩 50,000원 등급: 만 12세 이상 문의: 548-0598 차진엽 개인전 ‘춤, 그녀... 미치다’기간: 12월29일~31일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요금: 3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3668-0007 <어린이 공연> 가족오페라 ‘헨델과 그레텔’기간: 12월23일~31일장소: 대학로 가든씨어터 요금: 30,000원 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762-3577 1m클래식 겨울방학공연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2기간: 12월25일~2015년 1월30일장소: 1m클래식아트홀 요금: 20,000원(예매가 학부모 5,000원/ 어린이, 청소년 15,000원) 등급: 48개월 이상 문의: 743-5001 1m클래식 겨울방학공연 악기체험시리즈기간: 12월21일~2015년 1월28일장소: 1m클래식아트홀 요금: 14,000원등급: 48개월 이상 문의: 743-5001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2014-12-24
- 제 1회 청소년 밴드 경연 대회 개최 노원구에 위치한 대다수의 학교 밴드부를 대상으로 제1회 청소년 밴드 경영대회가 개최된다. 청소년 밴드 경연 대회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건전한 문화를 만들어 주고, 이를 통해 기성세대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고, 아이들끼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건전한 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된 장이다. 특히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서로의 음악을 들으면서 맞춰나가는 밴드의 특성상 청소년들이 삶을 살아갈 때에 작은 부분이지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여 사이좋은 교우 관계를 형성하여 학교폭력을 줄이고, 심리적 육체적 쉼을 주어 자살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한다. 주최 : 서울노원경찰서,시나피뮤직,패스커뮤니티대상 : 중.고등학생접수 : 12월8일 ~31일일시 : 예선 : 2015년1월10일 오후 2시, 본선 : 1월 17일 오후 4시장소 : 예선 :패스아트홀(노원역10번출구 쪽) 본선 : 성민아트홀(노원순복음교회 뒤)상금 : 1등(30만원), 2등(일랙기타), 3등(10만원) , 장려상 (5만원)(노원경찰서장 상장 수여)참가곡 : 자유곡 2곡문의 및 접수 : 010-9968-0230 (시나피뮤직)접수 : 카카오스토리 ID:topband99680230 소식받기 접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