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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의 삶, 함께 공감하고 교류하는 시니어 공간 매일 더 새로워지는 ‘나날’에서 함께 해 보세요~ 705만 명에 이르는 1차 베이비부머(1955~63년생)가 대부분 은퇴했고 954만 명의 2차 베이비붐 세대(1964~74년생)의 은퇴가 진행 중이다. 이 많은 이들이 한꺼번에 비슷한 시기에 은퇴를 맞이하고 또 예외 없이 은퇴 후의 삶을 고민해야 하는 현실. 은퇴 후에도 그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는 대안이 없을까? 파주 와동동에 문을 연 시니어 공간 ‘나날’은 사회적 기업 ‘행복한아침독서’ 한상수 대표의 이런 고민에서 시작됐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영국의 자생적 공부 모임 ‘U3A’가 모델“은퇴 후 잠시는 그동안 못했던 취미생활도 하고 사람들을 만나거나 도서관으로 출근을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것들로 채워지지 않는 것들로 혼자 고민하게 됩니다. 평소 하고 싶던 것, 가고 싶은 곳들을 찾지만 지속성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시니어들이 자유롭게 공간을 이용하면서 새로운 일상을 꿈꿀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는 한상수 대표. 서울에서는 50플러스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민간이 운영하는 시니어 공간을 그것도 파주에 연 계기가 있을 터. 한 대표는 하루아침에 생각한 일은 아니라고 한다. 덕양구 행신동의 ‘빈빈책방’에서 책방 대표, 방송국 피디, 인문예술아카데미 운영자 등 4명이 모여 아직 노인이라고 불리기는 어색한 시니어들을 위한 공간 사업을 준비해왔다고 한다. 그렇게 계획하고 고민한 기간만 5년, 준비모임에도 2년 정도가 걸려 지난 9월 문을 연 ‘나날’은 영국의 자생적 공부 모임 ‘유니버시티 오브 써드 에이지 University of 3rd Age(U3A)’가 모델이 됐다. U3A는 영국의 생애 주기 중 인생 3기에 해당하는 50~74세 시니어들의 전국 커뮤니티다. 1982년에 시작된 U3A는 현재 회원 수 약 40만 명을 보유한 단체로 성장해 연령차별 근절이나 시니어들을 위한 정책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혼자 또는 함께 공감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 지향‘행복한아침독서’ 사무실이 있는 파주시 운정역 앞 현해프라자 5층에 문을 연 ‘나날’은 책을 읽거나 공부, 컴퓨터 작업 등을 할 수 있는 북카페 분위기의 공간이다. 나날의 목표는 공간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람과 일을 연결하자는 것. 공간 이름도 은퇴 후 무력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시니어들의 하루하루가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나날로 지었다고 한다. 커피와 차는 자유롭게 마실 수 있고, 독서 전문가인 한상수 대표가 시니어들을 위해 직접 큐레이션 한 책들로 구성된 시니어도서관과 시니어책방이 있다. 20여 개의 좌석이 있으며 하루 이용료는 5천 원, 한 달 이용료 5만 원이다. “카페에서 책을 읽고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것도 긴 시간 있기 눈치 보이고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다시 들어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나날은 하루 이용료를 내면 당일 언제든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또 은퇴 후 도서관을 찾는 이들도 많지만 문제는 이런 여가 활동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죠. 시니어일수록 혼자 하는 활동보다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 들수록 자신만의 루틴이 있어야 하는데 나날은 출퇴근 개념의 시니어 공간 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또 다른 시니어 공간, 시니어 커뮤니티 활동의 롤모델로 성장 꿈꿔재취업을 준비하거나 자기 일을 하거나 여가, 동아리 활동, 무엇이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나날’은 2명의 스태프가 배치되어 기본적인 관리와 다양한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기획도 하고 있다. “각자의 관심에 따라 강의도 만들고 어떤 것을 배우고 싶다는 제안도 하고요. 또 20년 이상 각자의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니 서로 강사가 되는 그런 커뮤니티 활동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평생학습 혁신 사례인 U3A를 모델로 서울시의 50플러스센터의 민간버전 정도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날’은 각자의 역량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할 기회를 만들고 앞으로 제대로 된 시니어 유튜브 채널, 시니어 신문도 만들어볼 포부도 갖고 있다. 은퇴 후에도 여전히 활력 있는 시니어들이 함께 발전하고 인생 2막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첫 모델로 성과를 내 지역별로 다양한 시니어 커뮤니티 공간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는 한상수 대표. 아침 독서 운동으로 학교의 독서문화를 바꾸었던 것처럼 시니어 공간도 반드시 성공하기를 기원해본다.***‘시니어 공간 나날’을 운영하는 (사)행복한아침독서는책으로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사람과 책을 이어주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독서운동 및 도서관 전문 사회적 기업이다. 이곳 한상수 대표는 1999년 동녘작은도서관, 2002년 푸른꿈도서관 등 고양시에 두 곳의 어린이 도서관을 열었다. 이후 2004년 ‘어린이도서관연구소’(현재의 사회적기업 행복한아침독서)를 설립했다. 한 대표는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아침 자습 시간에 다 함께 독서하자는 ‘아침독서운동’도 전국 초중고교 대상으로 벌이고, 학급 전체에 무료로 책을 지원하며 독서 환경을 바꿔왔다. ‘행복한아침독서’는 2010년 독서문화상 대통령 표창, 2019년 경기도 착한 기업 인증(2022년 재인증), 2022년 사회적기업가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24-11-08
- ‘나는 도시농부 네트워크’ 지역아동들과 ‘고구마 캐기 체험’ 행사 마쳐 ‘나는 도시농부 네트워크’(이하 나도농, 회장 홍전기)가 지난 10월 19일 아동복지시설인 강선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체험농장(파주시 맥금동 위치)에서 ’고구마 캐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지난 5월경에 고양 강선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고구마를 심고 각자의 이름표를 달아놓았는데, 수확 철을 맞아 이날 고구마를 캐는 행사를 한 것. 이날 행사에는 강선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관계자, 나도농 회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홍 회장은 “올해 고구마가 풍년이어서 풍성한 수확물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나도농에서는 농사 체험을 통해 정서 함양과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행사를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나도농은 회원들의 개인 텃밭과 주요 7개 농장, 공동농장을 기반으로 유기농산물을 생산해 이웃과 나눔 활동을 하는 한편, 도시농업관련 교육(시니어 농부학교, 도시농업포럼)을 진행해오고 있다. 회원의 대다수가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행사로 11월 15일~16일 이틀 동안 ‘김장 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행사 자원봉사 참여 문의는 전화 010-5613-3079 또는 카페(https://cafe.naver.com/nadonong)를 통해 할 수 있다.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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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숙성 돼지 맛집 ‘사람 사는 고깃집 김일도’ 뱅뱅사거리 근처 역삼동에 숙성 돼지고기 전문 ‘사람 사는 고깃집 김일도’가 요즘 가성비 좋은 강남 고깃집으로 핫하다. 안으로 들어가면 ‘겸손하라, 음식은 무조건 맛이다!’라는 슬로건이 눈에 띄는데, 과연 음식을 맛보면 그 맛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김일도는 섭씨 1도에서 28일간 숙성한 국내산 한돈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기의 육즙이 풍부해 식감이 부드럽고 맛도 담백하다. 대표 메뉴는 숙성 한돈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모둠 메뉴인 ‘김일도 한판’(58,000)인데, 삼겹살, 꽃목살,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등 숙성 한돈의 고급 부위가 580g이고 수제소시지도 더해져 총 700g으로 푸짐하게 구성된 메뉴다.고기에 곁들이는 전남 강진의 돌김, 특제소스, 신안 최진산 장인의 소금, 대파김치, 명이나물, 궁채까지 고기에 어울리는 최상의 반찬과 시즈닝이 제공되고 고기 부위별로 다채롭게 맛볼 수 있도록 먹는 방법을 친절하게 조언해준다.위치: 서울 강남구 도곡로3길 13 1층(역삼동)영업시간: 월~금 11:30~22:3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토요일 11:30~22:00,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507-1326-2503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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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맛집 ‘신서울 뼈해장국’ 얼큰한 국물 요리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양재시민의숲 2번 출구에서 900여 미터, 삼호물산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신서울 뼈해장국’이 문득 생각난다. 올 6월에 새롭게 문을 연 이곳에서는 해장국을 비롯해 다양한 요리를 만날 수 있다. 한국적인 파사드와 깔끔한 인테리어, 거기에 음식 맛과 가성비까지 좋아 벌써부터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비법 소스로 만든 다양한 뼈요리매장 앞에 서니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얀 바탕에 까만색으로 쓴 상호와 70~80년대에 유행했을 법한 밥집에 세련미를 더한 레트로풍의 인테리어가 묘한 매력을 안겨준다. 신서울의 ‘신’은 매울 辛과 새로운 新 두 가지 뜻을 내포한다고 한다. 내부로 들어서면 맞은 편 중앙에 오픈식 주방이 있고, 13개의 테이블, 35여 석의 자리가 정갈하게 놓여있다. 모임이나 단체 손님인 경우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재배치해 오붓한 공간을 만들어준다.이곳의 이경섭 대표는 새로 오픈한 ‘신서울 뼈해장국’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이 대표는 “판교에서 영국식 인도 레스토랑을 10년째 운영 중인데, 한국적인 맛을 가미한 한국식 커리를 개발하다가 그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뼈요리에 응용하기로 하고 ‘신서울 뼈해장국’을 열게 되었다”고 오픈 동기를 밝힌다. 사골과 목뼈를 진하게 우려낸 육수비법 소스의 핵심은 직접 만든 고춧가루 양념과 된장을 사용한다는 것. 이곳 메뉴 역시 그 소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시그니처 메뉴인 ‘시래기 뼈해장국(11,000원)’은 돼지 사골과 목뼈를 오랜 시간 우려낸 진한 육수에 매콤한 고춧가루 양념을 더하고 부드러운 시래기와 푸짐한 목뼈를 올려 완성한다. 대부분의 해장국 집에서는 우거지를 주로 사용하는데 반해 이곳에서는 식감이 부드럽고 맛도 좋은, 값비싼 시래기만을 고집한다. 먹음직스러운 목뼈를 젓가락으로 살짝 건드렸더니 살코기가 술술 떨어진다. 고기 한 점을 간장, 생와사비, 양파, 궁채로 만든 소스에 찍어 먹으니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다. 뚝배기에 담긴 얼큰한 ‘뼈해장국’은 환절기 보양식으로도 그만이다.‘마늘뼈찜’과 ‘대파뼈구이’도 인기 만점이외에도 연한 살집의 뼈와 시래기, 감자가 어우러진 ‘시래기 감자탕’과 뼈구이&뼈찜, 그리고 주먹밥, 계란찜 등의 추가 메뉴가 있다. 퇴근길 직장인들을 위한 술안주 메뉴도 인기 만점. 매콤달콤한 양념과 마늘을 듬뿍 넣어 뼈를 졸여 만든 ‘마늘뼈찜’과 매콤달콤한 고춧가루 양념으로 구운 뼈에 대파를 곁들인 ‘대파뼈구이’가 최애 메뉴로 손꼽힌다.특히, ‘마늘뼈찜(24,000~50,000원)’은 양념한 목뼈를 웍에 볶은 후 전골냄비에 담아 테이블 위 불판에서 뚜껑을 닫고 4분 정도 쪄서 먹는데 그 맛이 가히 일품이다. 점심 특선에는 뼈 대신 고기를 듬뿍 넣은 ‘시래기 고기해장국(10,000원)’이 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와 깍두기 등은 셀프코너에서 리필할 수 있고,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위치: 서초구 마방로6길 7-37 1층영업시간: 매일/오전 11시~오후 10시, 브레이크타임/오후 3시~5시, 일요일 휴무주차: 불가능문의: 0507-1406-7041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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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가족 외식 장소 연말에 이런저런 송년모임이 많다 보니 요즘은 11월부터 이른 송년회를 갖기도 한다. 특히 수험생이 있는 가족이라면 수능일인 11월 14일 이후에 그동안 수고한 한 해를 돌아보며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힐링 타임이 필요하지 않을까?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먹성 좋은 청소년을 위한 고깃집,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코스 요리 음식점, 오붓한 모임을 위한 룸식당 등 송년모임 장소로 좋은 강남서초 지역 음식점을 모아봤다.대치동스테이크 맛있는 룸식당 ‘르쏠(LE SOL)’삼성역 3번 출구에서 휘문고교사거리를 지나 S타워 1층에 있는 ‘르쏠’은 분위기도 고급스럽고 맛도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다. 르쏠(LE SOL)의 '쏠(SOL)'은 프랑스어로 땅, 스페인어로 태양/불, 한국어로 소나무(솔)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한다. 좋은 요리의 근원인 토양, 식재료 맛의 본질을 드러내는 자연의 시간과 불, 숯과 나무로 조리함으로써 나오는 향, 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맛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홀 분위기도 고급스럽고, 4~16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룸이 많아서 가족 외식이나 차분한 송년모임 장소로 제격이다.품격 있는 디너로 좋은 르쏠 스페셜 코스(150,000/1인), 가성비 좋은 커플세트(50,000원/1인), 토마호크 세트(70,000원/1인), 합리적인 가격의 런치 메뉴로 파스타 코스(40,000원/1인), 스테이크 코스(60,000원/1인), 단품 메뉴 등 상황에 따라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고, 특히 평일 런치 타임에는 가성비 좋은 런치 스페셜 메뉴(17,000원)도 있다. 식전빵부터 시작해 파스타와 뇨끼, 스테이크 등 음식이 모두 고급스럽다.위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25 대치동 S-Tower 1층영업시간: 평일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8:00주차: 가능문의: 02-508-0365방배동씻은지 곁들이는 돼지 숯불구이 ‘돌짱’분위기 있는 장소도 좋지만 고기 좋아하는 청소년이 있는 가정이라면 가족외식 장소로 가성비 좋은 고깃집 만한 곳이 있을까? ‘돌짱’은 내방역 5번 출구 근처에 있는 숯불 돼지고기구이 전문점이다. “돌짱에 오시면 잘 풀립니다. 잘 풀리는 집, 돌짱”을 슬로건으로 걸어 놓은 곳으로 속 풀리는 황태해장국이 기본으로 나오고,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죽산의 얼룩돼지를 숯불직화구이로 먹으며 기분을 풀고, 명품 전통 막걸리로 회포를 푼다고 한다. 수능 수험생이라면 입시도 잘 풀리지 않을까?인기 메뉴는 ‘막오목 모듬’(40,000원/480g)으로 막창, 오겹살, 목살, 맛보기 껍데기까지 세트로 구성된 가성비 메뉴다. 가격도 착한데 모든 고기는 직원이 그릴링 서비스까지 제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맛볼 수 있다. 고기는 씻은 묵은지, 파채, 쪽파김치 등을 곁들여 다채롭게 맛볼 수 있다.위치: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23길 5영업시간: 월~토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4:30~17:30, 매주 일요일 휴무주차: 인근 공영주차장문의: 0507-1364-8586서초동/논현동다채로운 대게 코스 ‘크래버대게나라’대게찜을 비롯해 다채로운 대게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크래버대게나라’는 강남서초 지역에 서초점과 강남점 두 곳이 있다. 매장 안은 홀과 룸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룸이 상당히 많고 룸과 룸 사이는 풀 파티션으로 되어 있어서 확장 가능해 각종 모임장소로 좋다. 홀의 테이블도 전부 파티션이 되어 있는 개별적인 공간이다.대표 메뉴는 대게, 킹크랩, 랍스터 코스 메뉴로 1kg 당 시가를 적용한다. 평일 점심에는 가성비 좋은 런치 정식(1인 6~7만 원대) 메뉴가 있어서 주부들 모임이나 직장인 송년 모임 메뉴로도 좋다. 코스에는 메인인 대게찜 요리 뿐만 아니라 죽, 샐러드, 애피타이저, 신선회, 탕, 무침, 튀김, 게장볶음밥, 후식 등이 풍성하게 이어진다.위치: 서초점 -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339길 72 1층 / 강남점 - 서울 강남구 언주로 620영업시간: 서초점 매일 11:30~22:00 / 강남점 매일 11:30~23:00주차: 가능문의: 서초점 02-525-9779 / 강남점 02-547-7998대치동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남도식 한우 곰국 ‘풍성옥’따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포스코센터 뒤쪽에 있는 한우 곰국집 ‘풍성옥’이 떠오른다. 널찍한 홀에는 4인석 테이블 14개와 단체석, 그리고 파티션이 설치된 아늑한 공간이 마련돼 각종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메뉴는 백년한우탕, 한우해장탕, 한우곱창전골, 한우떡만둣국, 한우수육, 한우육전, 한우꼬리뼈찜, 한우모둠수육 등이다.대표 메뉴인 ‘백년한우탕(15,000원)’은 한우 꼬리를 고아낸 진한 육수에 고기가 듬뿍, ‘한우해장탕(13,000원)’은 고기와 우거지, 얼갈이배추가 들어간 얼큰한 시래기탕이다. 탕은 나주 축협에서 직송된 한우의 고기와 뼈를 넣고 국물이 맑아질 때까지 불순물과 기름을 걷어내며 끓이기 때문에 고기의 진액이 국물에 녹아내려 더욱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한다.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한우 곰국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위치: 서울 강남구 삼성로81길 22 1층영업시간: 매일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일요일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449-3388수서동숯불갈비가 맛있기로 소문난 수서역 맛집 ‘가원’수서역 궁마을에 숯불갈비가 맛있기로 소문난 ‘가원’이 있다. 입구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칸막이가 설치된 홀 좌석과 단독 룸이 있고, 3층 역시 홀과 단독 룸으로 구성돼 단체 회식, 피로연, 비즈니스 모임, 송념 모임 장소로 제격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수제 즉석양념 꽃생왕갈비(260g/49,000원)’와 ‘수제 숙성양념 소왕갈비(280g/44,000원)’.‘수제 즉석양념 꽃생왕갈비’는 ‘가원’의 특제 소스를 입혀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고, ‘수제 숙성양념 소왕갈비’는 3일간의 숙성을 통해 부드럽고 연한 맛을 선사한다. 소갈비뿐 아니라 국내산 돼지생갈비와 생목살을 과일· 야채로 만든 소스에 3일간 재워 참숯불에 구운 ‘수제 양념 돼지생갈비(260g/29,000원)’도 인기 만점. 이러한 세트 메뉴에는 갓 지은 솥밥과 70% 메밀 반죽을 사용한 평양냉면 중 하나가 제공된다.위치: 서울 강남구 광평로 234 전층영업시간: 매일 11:00~ 22:00,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02-451-2355삼성동대중적인 광동식 중식과 트렌드 반영한 홍콩식 요리 ‘이화원’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3층에 있는 ‘이화원’은 매장 가운데 커다란 원형 기둥을 중심으로 빙 둘러 원목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고, 안쪽으로는 무려 11개의 크고 작은 단독 룸이 설치돼 있다. 최대 24인까지 수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돌잔치, 생일파티, 상견례, 비즈니스 모임, 송년 모임 등의 장소로 인기가 높다.이곳에서는 수제 딤섬, 전가복 등 대중적으로 인기 높은 광동식 중식과 트렌드를 반영한 홍콩식 중식 요리를 선보인다. 또 성격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의 맞춤식 코스 요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오늘의 스프, 딤섬 4PCS, 유산슬, 깐풍기, 진지, 후식으로 구성된 가성비 높은 세트 메뉴 ‘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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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에이치테크가 개발한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 '세이프 올(Safe All)’ 전기차 보급량이 많아지면서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 건수도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이 전국 최초로 혁신적인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와이에이치테크(대표이사 정지연)가 개발한 '세이프 올(Safe All)'은 전기차 화재를 조기에 감지해 피해 확산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개발을 착수해 올해 10월 초부터 전국 공동주택과 공장을 상대로 온도 감지기와 CCTV, 열적외선, 알림 장치를 설치한 뒤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전기차 화재를 조기에 감지해 피해 확산을 예방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세이프 올’ 시스템은 LED 전광판으로 배터리 온도를 상시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온도 이상을 조기에 감지화재 발생을 예방하는 시스템‘세이프 올’은 전기차 화재 예방의 핵심인 배터리 온도를 차량 하부에서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주차면 위 LED 전광판에 표시함으로써 누구든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차량 표면 온도를 측정하는 열화상 카메라와 달리, 배터리 온도 이상을 조기에 감지해 화재 발생을 사전에 예방한다. 실시간 비치는 LED 전광판의 온도는 녹색, 노랑, 빨간색으로 표현되는데 일명 ‘배터리 신호등’으로,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세이프 올’을 개발한 ㈜와이에이치테크 정지연 대표이사는 “이 시스템은 크게 4단계로, 먼저 1단계(전기차 배터리 실시간 온도 측정)는 베터리 전용 열 적외선을 전기차 주차면에 설치해 차량 하부의 배터리 온도를 측정(차량이 충전 중, 주차 중, 출차 중에도 상시 온도 측정)한다. 2단계(전기차 배터리 측정 온도 표시)는 주차면 위의 LED 전광판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게 상시 표시(아파트, 건물 주차장 이용자에게 알 권리를 제공)되며, 녹화기가 설치된 상황실과 관리실 모니터에 상시 표시된다. 3단계(위험온도 상황 알림)는 측정 온도에 따른 LED 전광판 컬러 변경으로 주차장 이용자와 앱 등록자에게 알림을 보내며, 알람 온도 설정을 통해 이상 온도 감지 시 상황실과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4단계(CCTV 영상 확보)는 주차면의 모든 상황이 녹화된 영상을 확보한다.”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배터리 온도 신호등 상시 확인이상 온도 감지 시 알림 기능첫째, 차량 하부에서 정확한 배터리 온도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열화상 카메라는 차량 표현만 측정하지만 ‘세이프 올’은 차량이 충전 중이거나 주차 중, 출차 중일 때도 열 적외선으로 차량 하부에서 배터리를 직접 측정해 상시 온도를 측정한다.둘째, 앞서 언급한 전기차 배터리 온도 신호등(LED 전광판) 기능으로 상시 확인할 수 있다.(관리실 CCTV 모니터에 배터리 측정 온도를 상시 표시)셋째, 이상온도 감지 시 알림 기능이다. 배터리 온도가 알람 설정 온도 이상 측정 시 알림을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한다.(현장 버저 울림, 관리실 버저 울림, SafeAll 앱을 통한 등록자에게 알림 : 최대 10명)넷째, 불특정 다수에게 알 권리 제공(LED 전광판을 통해 주차장 이용자 및 운전자, 누구나 배터리 온도를 볼 수 있게 온도 상시 표시)하며, 측정 온도 변화에 따른 LED 전광판 컬러를 변경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 일깨워주고 빠른 상황 대처가 가능하다.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초기대응 시간 확보화재로 인한 재산·인명 피해 최소화‘세이프 올’은 사전에 화재를 감지해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게 기존의 시스템 또는 제품과는 다른 점이다. ‘세이프 올’은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초기대응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정지연 대표는 “간략히 설명하면 ① 열 적외선 배터리 온도 감지 → ② 배터리 온도 상시 표시 → ③ 이상 온도 감지 시 알림 및 통보 → ④ 필요 시 24시간 관제 및 상황 파악 → ⑤ 소방 혹은 119 신고 과정으로 진행된다. 배터리 온도를 정확하게 감지해 화재 발생을 사전 감지함으로써 주변 사람들이나 관계자들이 주의 및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세이프 올’은 경보와 알림으로 직접 상황을 빠르게 전파해 초기 대응 시간을 확보하고 전기차 화재의 확산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정 대표는 또, “‘세이프 올’은 현재 서울 지역 아파트와 창원 배터리 공장 등에 설치되어 있으며, 향후에는 시스템 구축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문의 070-4530-7509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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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개 <엄마, 아빠가 미울 때는 어떻게 해요?> “난 엄마, 아빠가 미워요!”모든 것이 싫어지는 여덟 살 정빈이,반항을 시작하다학교 생활에 익숙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학교 생활 가이드북’이 되어 줄 「이럴 때는 어떻게 해요?」 시리즈가 자음과모음에서 첫 발걸음을 내디딘다. 5~7세 예비 초등학생에게는 낯선 학교생활에 대한 사전 경험을 시켜 줌으로써 미리 학교 생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더불어 초등 1~2학년에게는 학교 생활 속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문제, 고민, 갈등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고정욱 작가의 『엄마, 아빠가 미울 때는 어떻게 해요?』가 「이럴 때는 어떻게 해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형편이 어려워져 좁고 낡은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정빈이네 가족. 정빈이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것은 기대와 다른 집에 살게 된 것뿐만이 아니었다. 엄마, 아빠의 잦은 다툼과, 바쁘다는 이유로 정빈이를 각종 학원에 보내기까지 한다. 정빈이는 처음으로 엄마, 아빠에게 크게 반항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정빈이는 이 난관을 극복해 낼 수 있을까?지은이 고정욱 작가는 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문의 최강 필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버그소년 우안태』 등이 있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선정 도서이며,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특히 고정욱 작가는 세계 최고의 아동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의 2025년도 수상 후보로 선정되었는데, 2025년 4월에 스웨덴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글 고정욱 / 그림 온림꽃출판사 (주)자음과모음페이지 96쪽발행일 2024년 9월 27일가격 16,000원 2024-11-07
- 모든 옷 수선 가능 ‘서암 핸드메이드 옷수선’ 옷을 새로 사거나 혹은 입던 옷이라도 수선해야 할 일이 종종 생긴다. 값비싼 명품의류나 가죽, 모피, 무스탕, 코트, 버버리, 남녀정장, 골프웨어, 니트 등 대충 수선할 의류가 아니라면 믿고 맡길 만한 전문가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 선정릉역(수인분당선· 9호선) 4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인 ‘서암 핸드메이드 옷수선’을 찾아가 봤다. 신사역 인근에서 ‘수선 맛집’으로 이름을 날렸던 이곳은 좀 더 쾌적한 공간에서 손님들을 맞이하고자 올 8월에 확장 이전했다.주인장 ‘서암’은 오래전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맞춤 정장 숍을 운영했고, 그 후 평생을 옷 만드는 일에만 전념해온 베테랑. ‘서암’은 그의 호다. 그의 취미인 낚시와 수석(壽石) 모으기를 하면서 얻은 이름이라고 한다. 깔끔한 매장에는 여러 대의 기계와 도구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그는 그것들을 이용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옷을 창조해낸다. “수선할 부분의 포인트만 잡아주면 세상의 모든 옷을 수선할 수 있다”는 그에게서 강한 자부심이 느껴진다.위치: 강남구 선릉로 107길 25영업시간: 평일/오전 10시~오후 8시, 토/오전 11시~오후 3시, 공휴일·일요일 휴무문의: 02-512-4004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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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열리는 부천 하반기 공연 부천 예술계의 자랑 부천아트센터가 2024년 하반기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는 특별히 세계 무대를 발판으로 하는 한국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풍성하게 관객들을 맞는다. 특별히 비르투오소와 명기의 만남이 기대되는 전성기 클래식 시리즈부터 살롱 콘서트 시리즈와 재즈, 오르간 시리즈 등 화려한 가을과 겨울을 예고했다.300년 명품 악기와 베토벤의 만남올해 하반기 부천아트센터에서는 서울시향과 협연 무대로 연이어 호평을 받은 비르투오소, ‘제임스 에네스 바이올린 연주회 ‘베토벤’이 오는 11월 12일 열린다. 무대에서는 바이올린의 성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를 선보인다. 협연은 리처드 용재 오닐이 속해있는 에네스 콰르텟의 수장으로 2016년 첫 내한 이후, 단독 연주회로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부천아트센터에서 펼칠 연주회는 10곡의 소나타 중 2019/2020 시즌 위그모어 홀에서 선보였던 1번에 이어 5번 ‘봄’, 9번 ‘크로이처’를 통해 베토벤의 삶을 연주할 예정이다.건축음향과 파이프 오르간의 특화 시리즈부천아트센터의 대표로 손꼽히는 건축음향과 파이프 오르간을 기반한 특화 시리즈도 기획된다. 먼저 11월 24일에는 평창 대관령 음악제에서 각각 활약했던 3인방이 앙상블을 이룬다. 첼리스트 양성원과 그의 오랜 파트너 엔리코 파체, 그리고 홍일점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이다. 이들은 All Brahms라는 주제로 이미 10년 전 음반 발매로 호흡을 맞췄던 양성원과 엔리코 파체의 첼로 소나타 No.1과 이지윤의 연주로 브람스의 정서가 담긴 바이올린 소나타 No.1도 만날 수 있다.또한 초기작을 말년에 개정한 ‘피아노 3중주 No.1 B 장조’가 3인의 손을 통해 연주된다. 특별히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최초 동양인 여성 악장으로 임명된 이지윤은 지난 2022년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악장으로 부천아트센터를 찾은 바 있다.재즈부터 클래식까지 오르간 5중주12월에는 재즈부터 클래식까지 만날 수 있는 오르간 5중주 ‘오르간 앙상블 영감’이 12월 7일 한국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들은 2015년 세계적 클라리넷 연주자이자 지휘자인 앙드레 모아장을 주축으로 결성된 팀으로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와 창작 및 편곡 능력을 통하여 재즈, 발칸 전통음악 등 클래식 음악과 하이브리드 미학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부천아트센터 오르간 시리즈 역시 더블 베이시스트 프레데리크 알라리의 ‘인 스피릿/임프레션’과 연주자들이 직접 편곡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발칸 전통음악 ‘플라이 미투 더 문’ 등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특별히 오르가니스트 ‘장 윌리 쿤츠’는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첫 상주 오르가니스트로 몬트리올 심포니 하우스의 대형 오르간인 그랑 오르그 피에르 베이크(Grand Orgue Pierre-B?ique)의 개발과 전시를 감독하고 있다. 쿤츠가 만들어 낼 부천의 카사방 오르간 음색이 어떨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연말을 장식할 클래식11월 7일에는 피아니스트 윤아인 무대가 마련된다. 여류 피아니스트 엘리소 비르살라제에게 사사 받은 그녀는 러시아 피아니즘을 계승하며 판초 블라디게로프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뛰어난 연주력을 펼치고 있다. 13세의 첫 데뷔앨범을 발매하며 신동에서 성숙한 연주자로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그녀는 이번 부천아트센터에서 엘리소 비르살라제와의 추억이 담긴 슈만의 ‘나비 Op.2’ 등을 연주한다.또 12월 5일에는 팬텀싱어 3 우승자 테너 존노가 따뜻한 힐링 존을 전할 예정이다. 또 12월 14~15일에는 17년간 흥행의 뮤지컬 ‘쓰릴 미’가 시어트리컬 시리즈로 부천아트센터를 찾는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선물 같은 시간도 찾아온다. 1999년 첫 내한이 후 25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유키 구라모토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12월 21일 관현악 콰르텟과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네고자 한다.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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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도움 되는 가을 전시관 11월은 늦가을의 추억을 만들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자녀와 함께 교육에도 도움 되고 바깥나들이를 겸해서 다녀올 곳을 찾기란 쉽지 않아 고민이다. 부천 시내에서 열리고 있는 알찬 전시관들을 찾아보았다.파충류 탐구 특별기획전부천자연생태공원 내 자연 생태박물관이 오는 2025년 3월까지 ‘파충류 탐구’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파충류 탐구기획전은 어린이 눈높이에서 파충류를 알기 쉽게 이해하고 살아있는 파충류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파충류 탐구 전시이다.전시는 박물관에 전시 중인 파충류의 탈피 영상 ‘레오파드 게코가 탈피해요!’, ‘엉금엉금 동물, 파충류 파충류는 어떤 동물인가요? 파충류의 종류를 알아볼까요?’, ‘작은 밀림, 비바리움 살아있는 파충류 생태 관찰’, ‘박제된 파충류, 진짜야? 가짜야? 박제동물 악어, 도마뱀, 거북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또한 어린이를 위한 자율 체험 활동지를 활용해 전시를 다채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참가는 시민 누구나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ecopark.bucheon.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공원 조성과 자연 생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2-625-3503부천로보파크 개관 특별전_로봇 가족의 하루부천산업진흥원 부천로보파크가 오는 2월 28일까지 2024 부천로보파크 개관 19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로봇 가족의 하루’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환경 보존의 중요성과 대처방안을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전으로 로보파크 캐릭터인 로봇 가족 티나, 티파, 티마, 티파의 하루를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기획전으로 환경오염 요인 및 대안 찾기 등 총 18점으로 구성됐다.전시에서는 부천로보파크의 주 관람객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로봇 가족들의 일과를 되짚어 보며 환경오염 요인과 대안을 찾는 단막극 형태의 전시이다. 부천산업진흥원은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 심각성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어린이 맞춤 기획전이라고 밝혔다.부천로보파크 신동학 원장은 “로봇과 환경을 융복합한 다양한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지역 환경을 보존과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 체험 기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로보파크 홈페이지(www.robopark.org)를 참고하면 된다.청소년 수련 활동 인증 프로그램 운영소사 청소년센터가 가을을 맞아 다양한 경험을 희망하는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수련 활동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 수련 활동 인증제는 안전하고 유익한 청소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프로그램을 인증하는 제도이다.소사 청소년센터의 프로그램은 ‘나만의 용돈 사용 설명서’로, 청소년의 경제 개념을 이해하고 용돈 관리 방법으로 용돈 기입장을 작성하는 일련의 과정을 쉽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또 ‘이로운 AI 메이커’ 프로그램은 AI 산업 분야를 이해하고자 다양한 AI 소프트웨어를 직접 체험하고 AI 윤리 및 올바른 디지털 도구 활용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유해 환경 개선 창작물을 제작해 보는 과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의 청소년이다.문의 032-344-0720자녀 양육에 도움 되는 미술치료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녀 양육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11월 1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자녀를 양육 중인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기반의 집단상담’을 운영한다.양육자들은 올바른 자녀 양육에 대한 불안감 및 우울감, 자녀로부터 받는 심리적인 상처, 양육에 따른 구속감과 피로감 등을 느낄 수 있다. 양육의 특성상 이러한 심리적 어려움은 반복적이고 만성적으로 누적되기 쉽고 이는 양육자 개인뿐만 아니라 자녀의 발달 및 가족관계 전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심리적 개입이 필요하다.이에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미술치료 기반의 집단상담을 운영해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고 양육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지원하고자 한다.해당 프로그램은 자녀를 키우는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1월 12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4시 부천시립 오정도서관 문화 강좌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11월 8일까지다.문의 032-654-4024가족과 함께하는 부천 필 정기연주회가족과 함께 가보면 좋을 음악회가 열린다. 부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2024년 정기연주회 ‘지휘자와 작곡가’ 시리즈는 한 해 동안 10명의 지휘자가 각각 저마다의 작곡가를 조명하는 프로젝트로, 아홉 번째 순서인 프랑스 출신의 지휘자 마르틴 덴디벨이 핀란드 대표 작곡가 시벨리우스를 연주한다.또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 피아니스트 김종윤의 협연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쇼팽 소사이어티, 모스크바 리사이틀홀, 상하이 콘서트 바토리, 이태리 엠폴리 샬롬 극장, 라이프치히 유로 뮤직 페스티벌, 음연 피아노 아카데미, 젊은이의 음악제 등 국내외에서 독주뿐만 아니라 실내악에 많은 연주 경험을 쌓은 김종윤이 선사할 역동적인 리스트를 기대할 만할 것이다.이번 연주회에서는 개성과 민족적인 정서를 가장 잘 느낄 수 있어, 후기 낭만의 색채를 짙게 느낄 수 있었던 제1번과는 또 다른 감성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부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21회 정기연주회 ‘마르틴 덴디벨과 시벨리우스’는 2024년 11월 14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