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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하는 독서의 달 9월 늦더위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동안 9월이 오고 있다. 올해 9월 독서의 달에는 과학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천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부천시 등지에서는 자녀가 있는 가정일수록 미리 눈여겨보고 참여하면 좋을 과학과 예술을 주제로 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과학고 입시 특강과 책과 만나는 프로그램부천시립도서관에서는 과학을 주제로 정해 김현주 작가를 초청한다. ‘사교육 없이 과학고 입시 준비하기’ 특강이다. 또 미디어 과학 실험 교실 등 과학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과학을 주제로 한 북 큐레이션 전시 역시 진행될 예정이다.이 밖에도 작가를 꿈꾸는 시민들을 위한 나만의 여행 에세이 쓰기, 도전, 웹소설 작가 프로그램, 독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그림책 감성 큐레이터 자격증반, 그림책 독서지도사 동아리 등 책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또한, 책 읽는 계절 가을을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도서 대출 권수 확대 이벤트 ‘듬뿍(BOOK) 드림’도 진행한다. 부천시립도서관과 공립 작은 도서관은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을 대상으로 9월 한 달간 대출 권수를 10권으로 확대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 궁금한 사항은 해당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음악이 흐르는 북 피크닉 행사 개최부천시립도서관 외에도 부천시가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9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음악이 흐르는 북 피크닉’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자유롭게 책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일상에서 긍정적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어 저녁 7시부터는 부천아트센터 ‘파크 콘서트 온 에어’ 행사와도 연계해 운영된다.시청 잔디광장에는 편안한 독서를 위해 빈백과 캠핑 의자, 돗자리 존 등 300여 석의 좌석이 설치되며, 1000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신간 및 베스트셀러 도서들이 각종 주제에 맞춰 비치될 예정이다.또한,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잔디밭에서는 주제별 추천 도서 제공을 시작으로 피크닉 용품과 보드게임 대여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행사 당일에는 참여한 시민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골라 읽을 수 있으며, 행사장에서 개인 핸드폰을 통해 도서관 정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책을 집으로 빌려 가 가정에서 독서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부천시립상동도서관 김영애 관장은 “초가을을 맞아 시민들에게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오후를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음악이 흐르는 북 피크닉’ 행사 후 이어지는 부천아트센터 ‘파크 콘서트 온 에어’에서는 ‘2024 뮌헨 오데온스 광장 콘서트’ 실황 영상이 부천아트센터 외벽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또한 다양한 관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당일 참여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부천시립상동도서관 독소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2-625-4541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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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축제 부천에서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학업과 입시 준비로 지친 심신을 축제와 각종 체험 현장을 통해 새롭게 다져보는 기회이다. 특히 중고생에게는 진로 관련 진로 탐색, 직업 체험, 진로 진학 컨설팅, 학과 멘토링 등도 마련되어 진학 준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청소년을 위한 연합축제 10월까지부천시가 오는 10월까지 청소년들이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권역별 특별한 연합축제를 운영한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취미와 진로를 탐색하고,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청소년 연합축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손잡(job)고 꿈 잡(job) 진로 페스티벌은 9월 6일 부천역 상상 마당에서 진로 및 직업 체험의 기회로 마련된다. 경찰, 제과제빵사, 바리스타, 자원활동가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직업군을 중심으로 현직 종사자와 함께하는 직업 체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며, 진학 및 취업 관련 정보 제공과 상담도 이뤄진다.나래 라틴 피에스타는 9월 7일 송내 어울마당 지하 1층 잔디 무대에서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다. 라틴 및 이색 문화 공연과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로 음식 판매, 놀이 체험, 의상 체험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드론 페스티벌에서는 같은 날 9월 7일 소사 청소년센터 일대에서 드론 코딩, 레이싱, 드론 축구 등 다양한 드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드론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드론 스포츠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기술적 능력을 시험해 볼 좋은 기회다.진로 탐색, 직업 체험, 진로 진학 컨설팅, 학과 멘토링 등진로 랜드에서는 9월 8일 소사 청소년센터 강의실에서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 활동을 선택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진로 탐색, 직업 체험, 진로 진학 컨설팅, 학과 멘토링 등을 통해 자신의 희망 직업 및 학과를 선택해 체험하며 진로를 찾아가는 기회로,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오정구 청소년축제는 9월 21일 오정대공원에서 청소년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청소년! 내 안의 세포를 깨워라!’라는 주제로 열리며 문화예술공연, 체험 부스, 교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청년 네트워킹 파티 ‘잇다’는 9월 21일 스페이스 작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역 청년들의 관계 형성을 넘어 확장을 돕고, 미니 강연, 문화 공연, 네트워킹 등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마을에서 청소년의 마음을 보다 ‘마마룩(look2)’ 축제는 10월 12일 원종 청소년 어울마당에서 열리며, 청소년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대처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상담에 대한 친근감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와락 페스티벌은 연합축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다. 10월 26일 상동 호수공원에서 열리며 청소년 문화예술 공연, 플리마켓, 청소년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축제는 문화예술 관련 관계기관 관계자와 지역 청소년, 주민들이 함께 문화예술을 경험하며 중 상동 지역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서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부천시 청소년 연합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여 방법은 행사 모아보기 웹페이지(https://litt.ly/b_youth_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2-656-8085목재 활용 탄소중립 공예 활동소사 청소년센터에서는 무더위 속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과 가족들을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메이커 스페이스 ‘우드아울LAB’에서는 목재를 활용한 탄소중립 공예 활동으로 총 6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메이커스 공유학교 ‘아낌없이 주는 나무 우드(wood)득(得)’은 중학교 1~3학년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탄소저장 강아지 조명 만들기, 나만의 책상 소품 만들기, 스툴 만들기 프로그램이다.메이커 스페이스 ‘상상 아울 LAB’에서는 드론, 3D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7가지 프로그램을 31일까지, 메이커스 공유학교 ‘3D프린터 체험’은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연령 청소년 대상이며, 3D프린터 모형화를 통한 도장, 이름표 등 만들기 과정이다.이 밖에도 국가자격 전문과정인 ‘3D프린터 운용기능사’는 중학교 1학년 연령 청소년부터 24세까지로, 국가자격 취득을 위한 3D프린터 운용기능사의 이론과 실기를 교육한다. 학교와 지역 연계형 ‘창의 메이커 스토리’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이 대상이며, 3D 펜 창작품 만들기, 영상 제작 등을 다룬다.특히 청소년 드론 교육과정 ‘Youth 드론’은 초등학교~고등학교 연령 청소년을 포함한 10가족으로, 드론 코딩 교육, 드론 미니축구 등을 교육한다. 원데이클래스 ‘월간 상상 호’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연령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하며, 3D프린터 모형화를 통한 아날로그 시계 만들기를 연다.청소년 드론 촬영가 ‘비잉비잉’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연령 청소년 1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드론 촬영 전문 청소년 동아리로 운영된다. 또한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는 ‘상시 창작활동’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3D 펜, 드론 등 상시 체험 공간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의 창의와 상상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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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구술집 <내가 가장 예뻤을 때> 펴낸 류리수 박사 구술집 <내가 가장 예뻤을 때>(도서출판 얼레빗)에는 일제강점기와 6·25를 지나오며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할머니 열두 분과 할아버지 한 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인생이란 긴 여정의 막바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는 누군가가 기록해 두지 않으면 사라져 버릴 사연이었다. 그 사연 하나하나를 차곡차곡 정리해 구술집으로 펴낸이가 바로 류리수, 오성숙, 이윤채씨다. 그들 덕분에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연은 아카이브가 됐다. 할머니들의 담담하고 역동적인 이야기를 직접 듣고 작업해 온 세 명의 작가 중 류리수 박사(한국외국어대 한일 비교문학 박사)를 만나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Q. 이 책은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됐나저는 어려서 어른들로부터 일제강점기의 생활상을 토막토막 듣고 자랐지만 지금 젊은이들은 ‘일본’이라고 하면 애니메이션, 게임, 관광의 나라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일본 정부에 우호적인 현정권하에서 일본 외무상은 지난해 “강제동원은 없었다”는 망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럴수록 그 시대를 살았던 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역사의 진실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특히, 일제강점기 때 소녀였던 95세 전후의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구술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분들은 일본의 침략전쟁이 극렬했던 전쟁 말기에 징병, 징용, 근로정신대, 군 위안부의 곤욕을 치르는 연령에 해당하기도 합니다. 직접 끌려간 분들의 이야기는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 기록 작업이 이루어졌으나, 끌려가지 않고 이 땅에서 살아낸 민중의 삶도 우리 역사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연구소의 연구원, 초빙연구원, 구술팀원이 의기투합을 했습니다. *서발턴 연구의 일환으로 직접 발로 뛰는 현장연구를 병행해 아카이브를 구축하기로 했고 그 결과물로 구술집까지 펴내게 됐습니다.(*서발턴-subaltern : 여성이나 노동자, 이주민과 같이 권력의 중심에서 배제되고 억압을 당하는 사람)Q. 구술집을 만드는 과정은 어떻게 진행됐나구술에 응해주신 분들을 만나러 카메라를 들고 전국을 다녔습니다. 구술동의서, 구술자료 활용 및 공개동의서, 구술자료 검독 확인서를 받아서 그분들의 말씀이 진실이라는 힘을 갖고 공개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연구소 홈페이지 서발턴 연구 아카이브 코너에 이 자료를 수록했고, 더 나아가 일반인들도 할머니들의 구술을 읽을 수 있도록 책을 내기로 했습니다. 책을 만들기 위해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시대와 주제별로 재편성했고, 이때 증언을 과장하거나 삭제하지 않고 사실을 그대로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Q. 책 제목이 인상적이다사실을 증언한 95세 전후 할머니들은 일제강점기 때 15~16세였습니다. 정신대에 끌려갈까봐 두려움에 떨었던 나이였죠. 지금 15~16세 소녀들은 아이돌 춤을 따라 추기도 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우는 가장 예쁜 나이일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 소녀들은 쌀 공출로 굶주리고, 정신대에 동원될까봐 공포에 떨거나 원치 않는 사람과 일찍 결혼해야만 했습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라는 제목은 그분들이 피워내지 못한 소녀의 꽃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고 있습니다. 나라 잃은 민족의 소녀들이, 딸들이, 겪어내야 했던 고통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위로해 드리고 싶은 마음을 제목에 담았습니다. Q.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며 중점을 뒀던 부분은 무엇인가일제강점기에 어린 소녀의 눈으로 본 구체적인 생활 풍경을 담고자 했습니다. 책에서만 보던 쌀 공출이 실제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고 그로 인해 무엇을 먹고 살아야 했는지, 학교에서는 조선어말살, 궁성요배, 신사참배 등 황민화정책이 어떻게 시행됐는지, 정신대 동원이 정말 자발적인 모집이었는지 강제였는지, 정신대를 피하고자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서 또 어떤 고통을 겪어야 했는지 그 사실을 기록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이분들은 성인이 되어 6·25전쟁의 고통까지 직접 온몸으로 겪으셨기에 우리 민족 분단의 구체적인 전쟁상도 함께 담아내고자 했습니다.Q. 유독 기억에 남는 할머님의 사연이 있다면조OO 할머니는 씩씩하고 기개 있는 목소리로 일제강점기 학교에서 시행했던 여러 가지 황민화정책을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할머니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고 새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하다가 일찍 결혼을 하셨죠. 그런데 신랑이 첫날밤만 치르고 전쟁터로 떠나서 편지 한 장 보내준 후 돌아가셨어요. 외로운 삶에 생계를 의지할 곳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두 번째 부인이 되셨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사후에라도 “천지가 변한들 조씨 마음 변하리까”라는 편지를 보내주고 전사한 첫 신랑을 꼭 다시 만나겠다고 하셨습니다.이렇게 인터뷰한 지 두 달 후 다시 할머니를 만났을 때 할머니는 자리에 누워계셨고, 다시 반년 후 찾았을 땐 저를 못 알아봐서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할머님께 “제가 기억하니까 괜찮아요.”라고 답변을 드렸죠. 제가 조금만 늦게 인터뷰 갔더라면 이런 사연도 ‘이 세상에 없었던 일’이 됐겠죠. 그분이 저를 기억하지 못하고 본인의 인생도 잘 기억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제 그분의 인생은 우리가 알고 기억함으로써 그분의 생은 ‘존재했던 것’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정희 할머니 구술 장면Q.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이 책은 구술팀원의 화합, 소개자와의 신뢰, 자신의 인생을 털어놓는 구술자의 용기, 출판사와 인쇄소의 지원, 크라우드 펀딩 후원자들의 지지가 함께 만들어 낸 공동작품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함께 만들어서 더욱 뜻 깊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받은 할머님께서 책을 계속 쓰다듬으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 책을 만드는 과정이 할머님들의 소녀시대를 위로해 주는 진혼 과정이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인터뷰가 가능한 마지막 연령대의 할머니들은 이렇게 진실을 들려주셨습니다. 일본에 쌀을 수출한 것이 아니고, 자발적으로 정신대에 돈 벌러 간 것이 아니고, 일본 천황을 위해 전쟁터에 용감하게 나가길 원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가장 예뻤을 때 굶주림과 두려움 속에서 지낸 할머니들의 생생한 증언을 우리부터 잘 기억해 드려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고통이 우리 땅에 되풀이 되지 않도록 우리의 주권을 챙기고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깨어있어야 하겠습니다.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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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강좌와 행사 폭염으로 바깥 활동이 쉽지 않은 8월이지만, 그래도 시간은 지나 말복도 지나고 처서를 앞두고 있다. 8월 끝자락과 9월도 우리 지역에서는 재미있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강좌가 마련된다. 연극, 오일파스텔 드로잉, 정원 꾸미기, 면역력 밥상 특강, 라탄바구니 만들기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들이 많다. 더위로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풀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9월 해우리 나눔장터양천구는 9월 해우리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양천구 주민 10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어린이 동반 50팀을 우선 배정한다. 중고물품 판매 및 장터와 나눔 부스를 운영한다. 플리마켓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신청서를 작성 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팀당 자리를 배정하는데 돗자리와 의자를 지참한다. 행사당일 오전 11시까지 불참할 시 노쇼 좌판으로 간주한다. 팩 모아 롤 부스도 운영한다. 종이팩 500g당 1롤의 두루마리 휴지로 교환할 수 있다. 선착순 200명이고 인당 1회 교환 가능하다.▶일시 : 9월 21일(토)오전 10시~오후 1시▶장소 : 양천공원▶신청 : 9월 4일(수)오전 9시~6일(금)오후 6시/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문의 : 02-2620-3437(양천구 청소행정과)움직임이 즐거운 건강교실양천구에서는 주민들의 비만율 개선과 신체활동 증가를 위해 ‘움직임이 즐거운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 정상범위 초과 1개 이상 해당자인 20세~79세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서킷 트레이닝, 코어 운동을 하는 서킷운동과 트롯 댄스와 근력운동을 하는 트롯 댄스는 양천구민체육센터에서 진행한다. 인터벌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타바타와 낙상 예방을 위한 밸런스 운동은 신월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한다. 운영 기간은 9월 ~11월의 하반기이고 비용은 무료다. 강좌마다 대상과 운영 요일과 시간과 장소가 다르니 꼭 확인을 바란다.▶기간 : 9월~11월▶장소 : 양천구민체육센터/신월문화체육센터▶신청 : 8월 5일(월)부터 선착순 신청/전화 신청▶문의 : 02-2620-4338, 4335(지역보건과)9월 힐링특강 ‘플라워 박스’ 만들기양천구는 관내 임신부 25명, 맘과 맘안애 동행 프로그램 참여자 10명을 우선으로 해서 9월 힐링특강 ‘플라워 박스’만들기를 진행한다. 나만의 작은 정원 만들기, 꽃을 오롯이 느껴보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표현하기 등을 배워본다. 장소는 건강힐링문화관 2층 남부순환로 83길 54 모자건강증진센터 배움터 1실에서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다.▶기간 : 9월 27일(금) 오후 2시~오후 3시▶장소 : 모자건강증진센터 배움터 1실▶신청 : 9월 8일(일)~24일(화)▶문의 : 02-2084-5490. 5491(양천구 모자건강증진센터)감정 잇는 연극양천구 건강힐링문화관에서는 ‘감정 잇는 연극’을 진행한다. 대학생, 성인, 직장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고 몸과 마음 사이의 소통을 향상시킴으로써 자신감과 자기 표현력 개선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오감 자극과 바른 자세를 교정, 음성언어와 몸짓언어, 호흡과 발성, 대본분석과 표현, 대사 속 숨겨진 정서 찾기, 내 감정에 솔직해지기, 눌려왔던 감정을 드러내며 드라마에 젖어 들기, 리듬과 템포를 익히고 발표회를 가지며 마무리한다. 강의자는 전현아 배우로 한국 영상대 연기과 겸임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노리판 대표가 맡는다. 수강료는 70,000원이다.▶기간 : 9월 2일(월)~10월 28일(월)오전 10시~오후 12시 30분(9월 16일은 휴강)▶장소 : 건강힐링문화관 3층 다목적실▶신청 : 8월 26일(월)~8월 30일(금)오후 4시/온라인 현장방문▶문의 : 02-2084-5485오일파스텔 드로잉양천구 건강힐링문화관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오일파스텔 드로잉’ 강좌를 운영한다. 크레파스와 같은 질감을 가진 오일파스텔을 이용해 감성을 살리는 예술 프로그램으로 8회차 강의를 운영한다. 오일파스텔의 기초 재료 사용법 익히기, 그라데이션을 이용한 하늘 그림 그리기, 블렌딩 기법으로 간단한 일러스트 완성하기, 화분과 나무를 점찍어 표현하기, 가을 풍경 그리기, 모네의 명화 모작하기 등의 강좌가 이어진다. 수강료는 70,000원이다.▶기간 : 9월 9일(월)~11월 4일(월)오전10시~오전 11시 30분(9월 16일은 휴강)▶장소 : 건강힐링문화관 3층 강의실▶신청 : 8월 26일(월)~8월 30일(금)오후 4시/온라인 현장방문▶문의 : 02-2084-5485우리 동네 가드닝 카페양천구에서는 우리 동네 가드닝카페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 속에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자연에 대한 관심과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을 장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가드닝에 관심이 있는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코스는 3개로 구성되어 있다. 1코스 ‘요리에서 만나는 식물’에서는 열매나무 심기, 미니 허브가든, 고사리와 이끼 테라리움을 만들어 본다. 2코스 ‘책에서 만나는 식물’에서는 오렌지 자스민 나무심기, 다육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착생란 심기를 진행한다. 3코스 ‘그림에서 만나는 식물’에서는 마네 그림 속 숨겨진 아스파라거스 심기, 모네의 정원을 보고 압화를 이용해 정원 그리기, 고흐의 그림을 보고 겨울나무 사이프러스 심고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를 진행한다. 장소는 오목공원과 로컬커피스탠드카페(신정동 296-36)에서 각각 진행한다. 전체 운영 기간은 9월 5일(목)~11월 14일(목)오후 3시~오후 4시 30분이고 재료비는 각 코스 3회차로 3만원이다.▶기간 : 9월 5일(목)~11월 14일(목)오후 3시~4시 30분▶장소 : 오목공원 식물쉼터/로컬커피스탠드카페▶신청 : 8월 12일(월)오전 9시~8월 26일(월)/온라인접수 추첨제▶문의 : 02-2620-4563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방 기공 체조교실양천구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방 기공 체조교실’을 개최한다.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기초반은 스트레스와 자율신경계(이론) 및 한방 기공체조-태극권 기본공을 실습과 함께 배워본다. 심화반은 기본공 및 자세에 대한 이론을 복습한 후 10식 태극권 투로 실습을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기초반은 8월 28일(수), 심화반은 9월 4일(수) 2회 참석 가능한 사람이 신청하길 바란다. 장소는 양천구청 디지털미디어센터 3층에서 이뤄진다.▶기간 : 8월 28일(수)오후 1시~3시(기초반)/9월 4일(수)오후 1시~3시(심화반)▶장소 : 양천구청 디지털미디어센터 3층▶신청 : 8월 5일(월)부터 마감 시까지/방문 및 전화접수▶문의 : 02-2620-3937(보건소 한방진료실)그림책과 뉴스로 배우는 교과 과학 탐구양천구 갈산도서관에서는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뉴스로 배우는 교과 과학 탐구’강좌를 진행한다. <산으로 올라간 백만 개의 굴>을 읽고 지층과 화석의 비밀에 대해 배우고 <어둠을 금지한 임금님>을 읽고 빛의 반사와 만화경에 대해 배운다. 책을 읽고 내용을 배워보는 식으로 10회차까지 운영된다.▶일시 : 9월 4일(수)~11월 27일(수)오후 3시 30분~5시▶장소 : 갈산도서관 4층 프로그램실▶신청 : 8월 14일(수)~8월 31일(토)/인터넷접수▶문의 : 02-2645-5919그림책이 주렁주렁양천구 갈산도서관에서는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이 주렁주렁’을 진행한다. <기분을 말해봐> 책을 읽고 감정에 대해 배워보고 <치킨 마스크>를 읽고 재능에 대해, <초코 곰과 젤리 곰>을 읽고 가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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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근처 베트남 음식점 ‘몬안베띠’ 서초3동사거리 인근에 있는 ‘몬안베띠 서초본점’은 캐주얼한 분위기의 베트남 음식점이다. 예술의전당에서 가까워서 공연이나 전시 관람 후 식사 장소로 좋다.대표 메뉴인 쌀국수는 6가지가 있는데, 순한 맛과 매운 맛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분팃느엉(비빔쌀국수), 볶음면, 볶음밥 등의 메뉴도 있고, 스페셜 메뉴와 사이드 메뉴도 있어서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매일 아침 전통 베트남식으로 직접 우려낸 소고기 육수는 ‘몬안베띠’만의 특별한 맛을 완성한다.가장 기본적인 메뉴인 양지쌀국수(10,800원)을 비롯해 9시간 동안 익힌 돼지고기의 부드러움과 탱글탱글한 식감을 경험할 수 있는 시그니처 쌀국수 ‘수비드삼겹쌀국수’, 부드럽고 쫄깃한 차돌박이가 듬뿍 들어간 ‘차돌쌀국수’ 등이 인기 쌀국수 메뉴다. 새우, 오징어, 바지락 등 신선한 해산물이 들어간 ‘해산물 볶음면’과 홍합, 오징어, 새우 등의 해산물과 함께 공심채를 강력한 화력으로 볶아내 풍미가 좋은 ‘해산물 공심채볶음’은 누구나 좋아할만한 스페셜 메뉴다.위치: 서초구 반포대로10길 11영업시간: 11:00~21:00, 평일 브레이크타임 16:00~17:00주차: 가능(건물 옆 3~4대 가능)문의: 0507-1445-9995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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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맛집 ‘추담추어정’ 유난히 습하고 더웠던 이번 여름, 길고 지루했던 무더위도 서서히 물러가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여름 내내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체력보강이 시급한 이때. 무엇보다도 영양 섭취가 관건인데 영양은 물론 맛도 좋은 보양식, ‘추어탕’으로 유명한 ‘추담추어정’을 찾아가 봤다. 27년 전통의 추어탕 전문점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 청계산 입구 쪽으로 걷다 보면 건너편에 ‘추담’이라고 쓰인 간판이 보인다. 전철역에서 500여 미터 거리여서 도보로도 가능하지만, 매장 앞쪽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 차를 가지고 와도 무방하다. 추어탕 맛집으로 소문난 이곳은 주말에는 등산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평일에도 대기 손님이 꽤 많다고 한다.안으로 들어서니 쾌적한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 주방 등이 한눈에 펼쳐지고, 테이블마다 종이 매트가 세팅돼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추담추어정’은 1997년에 처음 오픈하여 청계산 전통 맛집으로 유명세를 날리던 ‘조가네남원추어탕’을 최근에 대대적으로 리브랜딩한 곳이다. 이곳의 조ㅇㅇ 대표는 “브랜드화해서 좀 더 전문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더 나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인병 예방에 좋은 미꾸라지와 강황밥이곳의 대표 메뉴는 추어탕이다. 미꾸라지는 지방 함량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 고혈압, 동맥경화, 비만 환자들에게 좋고 특히,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진한 흑마늘이 들어간 ‘흑마늘 추어탕’, 동양 3대 보약인 동충하초가 들어간 ‘동충하초 추어탕’, 미꾸라지를 통으로 넣어 식감이 남다른 ‘통추어탕’, 담백한 우렁을 듬뿍 넣은 ‘우렁 추어탕’ 등이며 가격은 13,000~17,000원 선.정식 메뉴인 ‘추담정식(20,000원)’을 주문해 봤다. 샐러드, 솔잎두부, 유자 연근, 배추김치, 파김치, 오징어젓갈 등 매일 아침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신선한 반찬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유자청으로 만든 새콤달콤한 유자 연근, 들깨 드레싱으로 맛을 낸 샐러드, 우리 콩과 솔잎을 갈아 넣은 솔잎두부가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준다. 제주 황게로 만든 부드러운 ‘간장게장’이어 추어탕과 강황밥, 추어튀김 등장. 따로 제공된 동충하초와 부추, 들깨, 마늘, 청양고추를 추어탕에 넣은 후, 강황밥과 곁들여 먹으니 건강한 맛이 물씬 느껴진다. ‘겉바속촉’의 진수를 보여주는 ‘추어튀김’은 미꾸라지와 동충하초, 두 가지를 동시에 맛볼 수 있고, 강황밥은 강황쌀과 백미를 섞어 짓는데 강황에 함유된 커큐민(Curcumin) 성분은 항암, 치매, 비만,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이곳의 인기 메뉴로 ‘간장게장(小/15,000원, 大/27,000원)’을 빼놓을 수 없다. 제주 연근해에서 잡은 황게와 천연재료, 한약 재료를 넣어 달인 숙성 간장으로 만든 ‘간장게장’은 짜지 않고 비린 맛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밥도둑! 이외에도 두툼한 돼지고기를 순 식물성 기름으로 튀겨 낸 ‘수제 돈가스’가 있으며, 아울러 포장된 추어탕과 간장게장, 밑반찬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위치: 서초구 청계산로 241영업시간: 매일/오전 11시~오후 9시, 브레이크타임/오후 4시~5시주차: 가능문의: 02-571-7037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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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시그니처 아프리카> 저자 김남철 린투어 대표 살면서 한 번쯤 ‘아프리카 여행’을 떠올려 본 적이 있다면, 2001년부터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한 아프리카 전문가이자 여행 크리에이터 김남철 린투어 대표의 <시그니처 아프리카>(휴먼스토리)에 주목해 보자.저자 김남철은 ‘하고 싶은 것은 하며 살자’를 모토로 28년간 트레킹, 아트, 건축, 문학, 레포츠, 라이프 스타일 관련 테마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한 기획자이자, 2008년 인솔자 동행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국내 최초로 기획했고, 2017년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출간한 바 있다.수많은 여행지 중 아프리카를 선택하는 0.1%의 사람들, 그들의 특별한 여정에 동행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많은 이의 가슴을 요동치게 한다. (이제라도)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자는 마음속 꿈틀거림을 따라, (망설임 없이) <시그니처 아프리카>의 첫 장을 넘긴다. 떠나라, 아프리카로!아프리카의 대평원과 동물들신비롭고 아름다운 아프리카 속으로! <시그니처 아프리카>의 첫 장을 넘기면 아프리카의 밤하늘이 대자연과 함께 펼쳐진다. 몇 장을 넘기면 나무에 늘어져 휴식을 취하는 표범이 독자들에게 첫인사를 건넨다. 당장이라도 날 보러 오라는 듯 묘한 표범의 눈빛이 아프리카 여행을 동경하게 하고, 동물의 대이동을 이끄는 ‘누’와 초원의 파수꾼 ‘몽구스’까지 만나는 순간 ‘(언젠가) 꼭 떠나리라’ 결심한다. 이어 ‘회색관두루미’와 ‘분홍가슴파랑새’ 등 사바나의 ‘새’들과 초원을 누비는 ‘영양류’까지, 책 속에는 아프리카에서 만나는 동물들로 흥미를 자아낸다. 이쯤 되면 아프리카에 홀려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할 수밖에. 2001년부터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했다는 김남철 대표도 첫 여행 당시에 이런 마음이었을까? “제가 2001년 기업 상용여행사 레**투어에서 근무할 때 대기업 VIP분들의 아프리카 여행을 안내하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정보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처음 가는 아프리카 여행은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자리 잡고 있었어요. 당시 여행 가이드북 <론리플래닛>을 수없이 읽고 필요한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대평원 세렝게티에서 동물들을 찾아 떠나는 게임 드라이브(사파리 투어),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의 광대한 물줄기, 나미브 붉은 사막 칠흑같이 밤하늘의 빛 은하수, 케이프타운의 아프리카 자카스 펭귄과 물개 섬 투어는 상상보다 즐거웠습니다. 사람들은 검은 피부에 하얀 이를 드러내며 환하게 미소 짓고 더없이 친절했어요. 아프리카는 생각보다 멀지도 않았고 상상보다 볼 것이 많은 매력적인 곳이라 지금까지 사랑하고 있습니다.”아프리카 럭셔리 기차여행과 와이너리 체험케이프타운에서 만나는 아프리카 펭귄까지! 아프리카 여행은 그 형태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럭셔리 기차 여행으로 떠나는 ‘블루 트레인’과 ‘로보스레일’ 여행도 그중 하나다. 김남철 대표는 프레토리아에서 케이프타운을 오가는 두 기차여행 노선을 주제로 아프리카의 특별한 여행을 안내한다.“아프리카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럭셔리한 여행도 많습니다. 럭셔리 열차 블루 트레인이 대표적입니다. 물론 프라이빗 로지(Lodge)의 가격은 1박에 수백만 원 이상으로 비싸지만, 주로 유럽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아프리카 여행 프로그램입니다.”<시그니처 아프리카>에는 ‘남아공 골프여행’을 주제로 한 PGA 골프 코스 라운드와 ‘케이프타운 와이너리 투어’, 그리고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파인 다이닝 등 새로운 아프리카 여정으로 안내한다. 아프리카의 유럽이라고 불리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다양한 액티비티의 묘미와 케이프타운 해안에서 만날 수 있는 볼더스 비치 아프리카 자카스펭귄까지, 우리가 잘 몰랐던 아프리카의 숨은 매력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여행 크리에이터이자 아프리카 전문랜드 린투어 대표로서 그가 ‘린투어 2025년 1~3월 아프리카 성수기 대비 프로그램’과 ‘시그니처 아프리카 6개국 13일[EK연합]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유도, 아프리카 여행의 편견을 벗어나 다채로운 아프리카의 면면을 더 많은 이에게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리라. “아프리카 여행은 원초적 자연 그대로의 풍광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체험할 수 있음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해외여행객 중 일부는 아프리카는 흔히 말라리아, 황열병 같은 질병이 많고 매우 덥다는 일반적인 인식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겨울 성수기의 ‘시그니처 아프리카 관광지’는 여행하기에 쾌적한 기후이며 매우 안전합니다. 물론 북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은 무척 더운 곳도 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 남아공의 겨울은 눈은 내리지 않지만 서늘하고 춥습니다. 개인 사정에 따라 여행 기간을 2주 이상 내기 어려운 분이 많기에, 저는 13일 일정으로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관광지를 포함한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아프리카 여행을 선뜻 떠나기 쉽지 않음은 아무래도 비행기 타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비용도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싼 편이기 때문인데요. 제가 기획한 아프리카 여행은 에미레이트항공과 케냐항공을 이용해 최소한으로 탑승하는 일정이라 장거리 여행에 대한 부담과 피로도를 줄였습니다.” 나미비아, 탄자니아, 케냐, 짐바부웨&잠비아 등새로운 아프리카를 만나는 특별한 여정 아프리카 여행의 백미는 ‘아름다운 대자연’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나마비아’ 사막의 스카이다이빙과 모래 언덕을 가로지르는 쿼드 바이크, 헬기와 경비행기 체험 등 아프리카에서 즐기는 특별한 액티비티 체험도 가득하다.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벌룬 사파리 체험’으로 만나는 광활한 초원과 ‘킬리만자로 트레킹 체험’ 등도 인상적이다. 케냐 여행에서는 검은 전사의 후예로 불리는 ‘마사이족’을 만날 수 있고, ‘나이바샤 호수’의 야생 동물과 조우할 수 있다. ‘짐바브웨’와 ‘잠비아’에는 ‘빅토리아 폭포’와 ‘잠베지강 선셋 크루즈’, ‘헬리콥터 투어’ 등 색다른 아프리카 여정이 기다린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아프리카 여행을 김남철 대표는 어떤 이에게 추천할까?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호기심과 그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방송이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한 여행객들이 아프리카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마주했을 때의 감동은 그 어떤 여행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아프리카는 주로 자연과 동물을 체험하는 관광이므로 자연이 허락할 때 오롯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묘미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물이 나타나 주지 않으면 못 볼 수도 있으니까요. 무조건 많은 것을 보기 위한 빡빡한 여정 보다,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느리고 천천히 체험하고 즐기는 품격 있는 여행을 통해 여운이 오래 남는 여행을 원하는 분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산티아고 순례길과 아프리카를 넘어김남철의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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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문화재단, <2024 서리풀악기제작 전시회> 개최 서초문화재단(대표 강은경)은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2024 서리풀 악기제작 전시회>를 ‘반포대로5’에서 개최한다. 국내 최고의 현악기 제작 장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이자,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서초구 현악기 제작자 5인이번 전시회는 서초동에서 활동하는 현악기 제작자 5인 ‘김민성(김민성 바이올린), 김병철(김병철 스트링), 김신석(쉐마 스트링), 김태석(킴스 스트링스), 박영선(박영선 스트링)’을 선정하여 한국 현악기 제작의 우수성을 알리고 연주자들에게 다양한 악기를 경험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100년 된 나무로 만든 악기, 콩쿠르 출품용 악기, 1566년산 아마티 1:1 카피, 오리지널 디자인 모델, 티타늄 부품을 사용한 혁신적인 악기 등 각 제작자의 특색 있는 악기들을 직접 볼 수 있다. 악기 전시 외 다양한 체험과 공연 마련또한 전시장에서는 단순한 악기 전시를 넘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테이프 드로잉 작가와 미디어 아트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전시 공간을 입체적으로 연출하였으며, 관람객들은 간단한 악기 제작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서리풀 악기거리’에서 활동하는 현악기 연주자들의 악기 시연회도 진행될 예정이다.예술의 전당 인근 ‘서리풀 악기거리’는 국내 유일의 ‘음악문화지구’이다. 이곳은 서초구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악기공방, 소공연장, 문화예술기관이 밀집한 클래식 특화 지역이다. ‘서리풀청년아트센터’는 본 전시 외에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며 ‘서리풀 악기거리’ 활성화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리풀악기거리홈페이지(https://seoripulac.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3474-2912)로 문의할 수 있다.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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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감성 베이커리 카페 ‘키퍼스마켓’ 매봉점 매봉역 4번 출구로 나와 좌회전 후 직진해 올라가면 독골 근린공원 맞은편 코너에 에메랄드색 외관의 카페가 보인다. ‘키퍼스마켓’ 매봉점이다. 복층 구조인 이곳은 1층에는 오픈바 형식으로 당일 생산된 신선한 베이커리가 진열돼 있고, 2층은 창가 자리를 비롯한 여러 개의 좌석과 중앙에는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작은 스테이지도 마련돼 있다. 저녁 6시 이후에는 간단한 안주와 와인, 주류와 함께 나이트 카페 콘셉트로 운영된다고 한다.이곳에서는 스페셜티 커피와 차, 제철 과일음료, 베이커리,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을 즐길 수 있다. 스콘, 단팥빵, 소금빵, 크로아상, 골드키위페스츄리, 에그타르트, 바닐라슈 등 맛있는 디저트가 한가득이다. 스페셜티 원두는 진한 초컬릿 향과 단맛이 특징인 다크블렌딩 원두 ‘누보’, 햇과일의 상큼한 풍미를 자랑하는 블렌딩 에티오피아 원두 ‘아뮤즈’, 그리고 풍부한 바디감의 콜롬비아 원두 베이스 ‘디카페인’ 등 총 세 가지이며, 가격은 5,000원부터. 아울러 매장 앞에는 반려견 동반 고객을 위한 테라스 좌석도 준비돼 있다. 위치: 강남구 논현로28길 56 1~2층영업시간: 오전 8시 30분~밤 12시, 일·월요일/오전 8시 30분~오후 7시문의: 0507-1415-9109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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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 지하철 테마카페 ‘지옥행’ 파주시청 사거리 인근 주택가 뒷골목에 재미있는 테마카페가 있다. 이름하여 지하철 테마카페 ‘지옥행’. 사람들로 붐비는 출퇴근길의 지하철이 ‘지옥철’로 비유된 데서 이름 딴 듯한 ‘지옥행’ 카페는 사실 무늬만 지옥행일지도. 지하철을 연상시키는 천정 손잡이와 지하철 노선도를 본 따 만든 메뉴판, 지옥행을 ‘천국행’으로 바꿔줄 재미있고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 음료까지.지옥행의 시그니처 메뉴도 재밌다. 말차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말쉐키(Shaky), 초코케잌을 얹은 케쉐키, 크림과 흑입자를 넣어 먹는 순간 너무 맛있어서 ‘크흑’ 소리가 난다는 크흑라떼까지. 시그니처 외에도 커피류와 과일스무디, 수제핫초코, 건강수제청으로 만든 유자차 배도라지차 생강차 등 기력이 약해졌을 때 마실 만한 건강차도 준비돼 있다.주인장 염라사장의 재미있는 네이밍 덕분에 기분이 유쾌해졌다면 영수증 카메라로 달려가 인증샷을 찍을 수도 있다. 함께 지옥행을 탄 친구들과 인증샷을 찍고 바로 인화할 수 있다. 사진은 가져가도 좋고 카페에 길이 남길 수도 있다. 영수증 카메라 외에도 영화 슬레이트를 소품으로 머그샷을 찍어도 좋다. 지옥행 카페 곳곳의 재미난 인테리어는 추억의 순간을 남기는 데 소품 역할을 톡톡히 한다. 특히 지옥행 카페의 지하 공간으로 내려가면 판다 콘셉트의 포토존과 갈아입을 의상까지 준비돼 있다. 단체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가서 한바탕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위치 파주시 마무리길 13, 1층영업 시간 평일 오전 8시~오후 7시(토요일 휴무, 일요일 오전 11시 오픈) 202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