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방짜유기 궁금하다면 이곳으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를 테마로 한 전문박물관이다. 이곳으로 가려면 수려한 풍광으로 유명한 팔공산으로 가야한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팔공산IC를 빠져나와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팔공산 순환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공산터널 지나 박물관 건물이 보인다. 지하1층, 지상2층의 규모로 유기문화실, 기증실, 재현실 등 3개의 전시실과 문화사랑방, 영상교육실, 야외공연장, 기획전시실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는 이곳은 방짜유기와 그 제작기술을 전승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우리 것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2007년 5월 개관했다. 주요 소장품은 198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로 지정된 유기장 이봉주 선생이 평생 제작하고 수집한 방짜유기 275종 1489점이 있고, 다양한 전시공간과 박물관 내 이봉주 선생 직영 방짜유기 판매점인 납청놋점이 있다. 방짜유기는 구리 78%와 주석 22%의 합금을 용해하여 원형 물판에 부어 불에 달군 금속괴를 11명이 1조가 되어 망치질을 되풀이해 가며 얇게 늘려 형태를 잡아 만든다. 우리나라에서는 청동기시대부터 유기를 사용했다. 1926년 동아일보 기사에 보면 대구 경북지방의 23개 유기생산 시군 가운데 대구에서 가장 많은 생산을 한다고 나와 있어 대구가 중요한 유기의 생산지임을 알 수 있다. 안성지방에서는 식기류와 반상기, 제기 등 일상생활의 생활용구를 많이 만들었다. 안성은 영남과 호남 문물이 모여드는 요충지로 조선 중엽부터 주물방식으로 유기를 제작하고 판매하였다. 관람시간은 하절기에는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이며 휴관일은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과 매주 월요일이다. 위치 대구광역시 동구 도장길 28문의 053-606-6171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
- 철쭉동산 활용법 매년 5월이면 꽃이 만개하면서 많은 사람의 방문을 받는 곳이 바로 철쭉동산이다. 이미 군포의 명물이 되었지만 철쭉꽃이 모두 사라지면 한적하다 못해 너무도 고요한 곳으로 변해 버린다. 더 이상 붉은 기운은 없지만 푸른 녹음으로 가득 찬 철쭉동산을 알차게 이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무더운 낮보다 시원한 밤이 좋아철쭉동산 주변은 수리산 기슭과 연결되면서 많은 나무들이 있지만 동산 한가운데는 아무런 가림막 없이 태양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그래서 낮보다는 해가 지는 오후나 저녁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조명 설치가 잘 되어 있고, 층계길 바닥에도 조명선이 있어 어두운 밤이라도 이동이 불편하지 않다. 아스팔트를 벗어나 자연에 가까워지고 싶다면 흙길로 구성된 철쭉동산은 더 없이 매력적이다. 가장 높은 장소에 위치한 2개의 흔들의자는 동산을 내려다보고 야경을 즐기기 가장 좋은 곳으로, 데이트 족이나 가족단위 방문객의 자리쟁탈전이 은근 치열하다. 철쭉동산 아래 위치한 폭포분수대에서 시원한 물줄기와 아득한 조명의 어울림을 즐기는 것도 여름밤의 더위를 날리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7월 25일부터 8월10일까지 매주 금, 토, 일에는 별빛 가득한 철쭉동산에서 몬스터 대학교, 앨빈과 슈퍼밴드 3, 맘마미아, 미나 문방구 등 가족전체가 즐길 수 있는 야외영화제가 개최된다. 그늘 진 피크닉장을 사수하라철쭉동산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장소는 야외무대 옆에 위치한 피크닉장이다. 풍성하고 높게 자란 나무 덕에 한 낮에도 그늘진 이곳은 테이블과 의자가 잘 마련되어 있고, 군포시에서 운영하는 미니북카페 덕에 빈손으로 와도 나무 아래서 책 읽기가 가능하다. 평일에는 산책을 하면서 간단한 휴식을 취하는 이들이 많지만, 주말에는 맛있는 음식과 돗자리를 준비해 제대로 즐기려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다.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좋고, 어른들은 마음 편히 나무 그늘 아래서 단잠을 청하거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다. 카메라와 텐트로 즐기는 철쭉동산온통 초록으로 변한 철쭉동산에도 꽃이 있다. 야외무대와 피크닉장, 그리고 폭포분수대 주변에 색색깔의 꽃들이 심어져 사진 찍기에 좋다. 철쭉들 사이로 자라난 정체불명의 꽃들을 감상하는 맛도 재미있다. 야외무대는 넓은 공간이 확보된 덕에 간단한 모임장소로도 자주 애용된다. 그러나 피크닉장처럼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없다 보니 돗자리는 필수다. 간단한 텐트나 그늘막을 가지고 방문하는 준비성이 철저한 이들도 종종 볼 수 있다. 사람이 뜸한 오후 시간대 철쭉동산에 나와 휴식을 취하던 이주미 씨는 집이 근처라 이곳을 자주 오가는 편이라며, "아이들과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고, 멀리 나가기도 힘들어 이웃집 엄마와 함께 나왔는데, 마침 해도 별로 없어서 시원하고 좋다"고 말했다.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
- 우리 지역 체육관, 8월 여름방학 특강 모집 방학과 휴가가 7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한 달 남짓의 긴 방학을 보내는 학생들에게 여름은 새로운 충전의 시기이다. 모처럼의 휴식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운동강습은 어떨까? 특히 지역 체육관에서 실시하는 여름특강은 꼼꼼한 커리큘럼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가 높다. 몇몇 종목들은 방학기간을 집중적으로 활용한다면 ‘기초 동작은 충분히 익힐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우리 지역 체육관에서 모집하는 여름 체육 강좌 프로그램을 살펴보았다. ▶ 안양시설관리공단, 수영과 빙상 강습 7월 18일 모집 시작 안양시시설관리 공단은 국민 체육시설에 걸맞은 다양한 강습이 진행되는 곳이다. 특히 여름철 인기 강습은 빙상과 수영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스케이트 여름방학 특강은 7월 18일부터 인터넷 접수를 시작한다. 특히 스케이트의 경우 ‘2주 정도 강습받으면 직선 코스는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기존 수강생들의 평. 총 8회의 여름방학 특강이 조기 마감되는 이유이다. 스케이트 매일반은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8월 8일부터 20일까지 두 차례 운영되며 격일반은 7월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월, 수, 금 운영된다. 각 반 정원은 15명에서 20명이다. 강습요금은 4만 원. 스케이트 대여 비용 3000원은 별도이다.실내수영강습도 문의가 잦다. 8월 실내 수영강습은 어린이 특강 및 성인 프로그램까지 초급, 중급, 마스터 반등으로 나뉘며 강습 시간과 강사도 폭넓다. 크게 월, 수, 금반과 화, 목, 토반으로 운영되며 주말반도 있다 비용은 어린이 3만 원, 성인 4만 원 선이다.이미 수영을 배웠다면 자유 수영 월회원권을 끊어서 수영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5일과 주 7일 자유 수영이 있으며 3만 원에서 6만 원 선이다. 수영장과 빙상장은 일일이용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각각 3000원이다. 문의 : 빙상장 031-389-5278, 수영장 031-389-5234 ▶ 과천시설관리공단, 볼링과 음악줄 넘기 등 강좌 다양해 과천시설관리공단에서도 2014 여름방학 특강 모집 중이다. 여름방학 특강은 수영과 탁구, 농구, 볼링, 방송댄스 등 다양하다. 과천시설관리공단 여름방학 특강 기간은 7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한 달간이다. 초등학생을 위한 수영 방학특강은 주 5일반이며 오전 8시, 오후 15시 두 번 운영된다. 볼링 특강도 주 5일 오후 3시와 4시에 수업한다. 농구는 초등 고학년을 위한 화, 목, 토 반과 중고생을 위한 월, 수, 금 반이 오전 8시에 준비 중이다. 화, 목, 토 오후 1시에 예정인 방송댄스도 이색적이다. 음악 줄넘기와 어린이 탁구는 각각 월, 수, 금 오후 1시와 3시 예정이다. 대부분의 강좌 강습비는 2만 원에서 5만 원 선이다. 전 강좌 선착순 모집. 문의 : 02-509-7700 ▶ 의왕시국민체육센터, 신나는 방송댄스와 농구교실 운영 의왕국민체육센터에서는 여름방학 특강으로 수영과 키 크는 농구교실, 힙합 방송댄스 세 종목의 강습이 준비 중이다. 수영의 경우 주 5회 반과 화, 목 반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전 강좌가 초급이다. 키크는 농구교실은 월, 수, 금 오후 3시에 운영되며 힙합 방송댄스는 화, 목 오후 4시에 시행된다. 전 강좌 수강료가 2~3만 원선, 조기마감이 예상된다. 인터넷 접수와 방문 접수 모두 7월 18일부터 선착순 모집 시작한다.문의 : 031-8086-7430 ▶ 안양 호계 체육관, 배드민턴 및 탁구 8월 강습회원 모집호계체육관은 최신식 시설의 볼링장과 실내 배드민턴장, 탁구장이 갖추어져 지역 주민은 물론 동호회 사람들의 이용이 잦은 곳이다. 여름방학 특강은 없지만 매월 배드민턴과 탁구 강습생을 모집한다. 성인반 위주로 운영되어 어린이반이 별도로 운영되진 않지만 초등 고학년 이상이면 일반 강좌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8월 배드민턴, 탁구 강습은 4일부터 27일까지이며 강습시간은 90분이다. 배드민턴은 월, 수, 금반과 월, 수반, 화, 목반이 각각 10회, 8회, 7회 운영된다. 탁구는 월, 수, 금반, 화, 목반으로 나뉜다. 강습비는 각각 3만 원에서 5만 원 선이다. 7월 18일부터 인터넷으로 등록할 수 있다. 가족이나 지인들과 일일 이용도 가능하다. 평일 기준 일일 이용요금은 볼링 1게임당 2600원, 배드민턴장과 탁구장은 90분 기준 750원이다. 문의 : 배드민턴 031-389-5395, 탁구 031-389-5392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
- 20년 간 사랑받아온 이유는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죠! 일산지역에는 잘 알려진 맛 집이 많다. 그 중 일산에서 창업해 전국에 가족점까지 있는 집은 흔치 않은데, ‘등촌샤브칼국수’는 근 20년 간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며 현재 전국에 170여 개에 이르는 가족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쌀국수로 유명한 베트남 하노이에도 2개의 점포를 열어 우리 칼국수의 맛을 알리며 성업 중이다. 19년 전 일산본점으로 시작한 등촌샤브칼국수는 국내 최초로 4코스로 이어지는 칼국수를 개발해, 전국에 이를 모방한 샤브칼국수집들이 속속 문을 여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정발산동에 위치한 등촌샤브칼국수 일산본점을 찾아보았다. 유명 건축가가 지은 근사한 3층짜리 건물은 멀리서도 단연 눈에 띠었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4코스 칼국수 등촌샤브칼국수는 샤브칼국수집의 원조로 버섯칼국수 들깨칼국수 소고기샤브 해물샤브 수제어만두 등의 메뉴를 개발해 히트시켰다. 채소와 소고기, 국수, 볶음밥의 4코스로 이어지는 등촌샤브칼국수는 5개의 서비스표 특허 등록을 가지고 있어 대한민국에서는 어느 누구도 등촌샤브칼국수 상호를 사용할 수 없다. 주메뉴인 버섯매운탕칼국수를 주문하면 자체 개발 육수에 느타리버섯과 미나리 등 채소가 냄비 한가득 나온다. 맛있게 매운 육수에 버섯과 미나리를 살짝 데치듯 해서 먹으면 살캉살캉한 버섯 식감과 향긋한 미나리 향이 입맛을 돋운다. 버섯과 채소를 건져 먹은 후, 칼국수 사리를 넣어 끓여먹는다. 여기에 샤브 소고기를 추가(200g, 7000원)하면 담백한 고기 육즙과 얼큰한 칼국수 국물이 조화를 이뤄 한결 감칠맛이 난다. 마지막으로 채소와 계란을 넣어 맛있게 볶아주는 밥까지 먹고 나면, 일류 레스토랑 코스요리 부럽지 않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고기보다 해산물을 선호하는 고객은 소고기 샤브 대신 낙지와 오징어, 새우, 홍합이 나오는 해물 샤브를 추가할 수 있다. 얼큰한 맛도 좋지만 담백하고 고소한 국물을 맛보고 싶은 이는 ‘들깨칼국수’를 추천한다. 일반 들깨칼국수와 달리 이 역시 4코스로 들깨버섯칼국수를 즐길 수 있다. 칼국수 외에 ‘수제어만두’도 인기 있는 메뉴다. 대구살과 돼지고기, 채소 등으로 속을 만들어 직접 빚는 수제어만두는 일반적인 만두와 다른 특별한 맛이 난다며 따로 포장까지 해가는 손님이 많다. 맛과 양은 물론, 가격과 서비스 만족도도 최상을 추구 등촌샤브칼국수(주)의 이호진 대표는 개업하던 첫 날부터 손님들로부터 지적 아닌 지적을 받아왔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이렇게 싸게 팔아서 남는 게 있냐?’는 것이었다. 단돈 7천원에 4코스의 식사를 즐길 수 있으니 손님들은 당연히 이런 의문이 들 수밖에. 그럴 때마다 이 대표는 “손님, 세상에 밑지는 장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다만 덜 남기고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것이니 자주 찾아 주십시오.”라고 답한다고 한다. 등촌샤브칼국수는 단순히 싼 가격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음식점은 무엇보다 맛이 좋아야하고 양이 풍부해야 하며 서비스 면에서도 고객이 만족할 만한 최상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 대표는 처음 등촌샤브칼국수의 문을 열 때 “다른 데 가서는 그만한 가격에 그만한 질과 양, 서비스를 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자. 고객이 만족한다면 마진이 적더라도 계속 싸게 팔아야 한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는 눈앞의 작은 이익에 집착하지 않고 멀리 내다보는 안목을 중시했다. 창업 당시 가졌던 마음, 잊지 않을 터 대부분의 칼국수 집은 종업원이 주문 받고 칼국수와 김치를 한 번 갖다 주는 것으로 끝나는 데 비해 등촌샤브칼국수는 4코스로 진행되면서 종업원이 수시로 돌아보며 서비스하고 있다. 채소와 칼국수, 볶음밥을 고루 먹을 수 있는 데다 맛과 양에서 만족스럽고 가격은 다른 칼국수와 같으니, 등촌샤브칼국수가 20여 년간 꾸준히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닐까? 등촌샤브칼국수는 신선한 채소를 구입하기 위해 버섯과 미나리 등을 가락시장에서 직접 경매로 구입한다. 겉절이는 국산 식재료를 사용해 매일 수차례 직접 담근다. 이호진 대표는 “음식점의 경영주는 처음 음식점을 창업했을 당시의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 간혹 낮은 마진의 부담 때문에 더 싼 재료를 사용하거나 음식의 양을 줄여 원가 비율을 줄여나가는 곳이 있다. 그런데 그것은 말하지 않아도 고객이 먼저 알게 된다. 10년, 20년이 지나도 개업 당시 가졌던 서비스 정신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817문의 031-906-7357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
- “제 손으로 정성 담아야 좋은 차가 나오지요” 건강에 관심이 높은 현대인들은 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 찾습니다. 요즘은 각종 건강차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차는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조용히 차를 마시는 시간 동안 마음의 안정도 가져다줘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우엉차와 연근차를 직접 제작판매하고 있는 이가 있습니다. 바로 ‘어가행렬’의 유은희 사장. 그는 우엉차와 연근차를 마시며 몸과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고 합니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건강한 식문화 전하는 활동가 7월의 첫날 유은희 사장을 만나기 위해 파주시 금능동에 위치한 ‘어가행렬’을 찾았다.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있던 정오 무렵, 약속 시간 보다 일찍 도착한 리포터를 활짝 웃으며 맞아주던 유은희 사장은 하얀 앞치마를 입고 이마엔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었다. “이제 막 우엉차 로스팅을 마쳐서요.” 폐백음식과 궁중떡, 한방차 전문점인 ‘어가행렬’을 운영하고 있는 유은희 사장(54)은 최근에는 우엉차와 연근차 등 건강차를 손수 제작해 판매하는 일로 더욱 바빠졌다. 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식문화를 전하는 활동가로 알려져 있는 그는 13년째 우리 전통을 이어가는 폐백음식과 이바지 음식, 각종 한방차 및 한방음료를 만들어 선보이며 교육하는 활동을 주로 해왔다. 건강식에도 관심이 많던 그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건강식으로 연결 짓고자 했고, 좀 더 공부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2004년부터 원광디지털 대학에서 4년 동안 한방건강학을 공부했다. 공부를 마치고 원광디지털 대학의 겸임교수로 일하며 ‘음식과 차향기’라는 책도 냈다. “한방건강학을 공부를 하다 보니 우리 전통음식에 대해 조금 정리가 됐어요. 우리가 나고 자란 토양에서 난 음식이 내가 엄마 뱃속에서부터 먹어왔던 음식이므로, 그것이 바로 우리 몸에 약이 되고 건강을 이룬다는 것을요.” 한방건강학 공부하며 우엉의 효능에 눈 떠 유은희 사장은 한방건강학을 전공할 때 본초학을 공부하며 우엉의 효능을 알게 됐다. 인삼에 많이 함유된 사포닌은 우엉의 껍질에도 함유돼 있는데, 사포닌은 우리 몸속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배설해주는 역할을 한다. 손발이 차가운 사람이 우엉차를 마시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손발이 따뜻해지는데 이 또한 우엉껍질에 함유돼있는 사포닌 덕분이다. 우엉은 사포닌 외에도 노화방지와 면역력 증강, 신장 기능을 향상시키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파주교육청과 보건소 등에서 주관하는 교육활동도 활발히 하던 유은희 사장은 연잎차 연근차 우엉차 표고버섯차 등 건강차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는데, 특히 우엉차에 대한 교육생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마시다보니 몸으로 그 효능을 느끼게 된 거죠. 우엉차는 몸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구수한 향과 맛이 심신도 안정시켜 준답니다.” 이 무렵 그는 일본인 의사 나구모 요시모리가 쓴 ‘20년 젊어지는 우엉차 건강법’이라는 책을 읽고, 우엉을 껍질째 사용해 그 효능을 가장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우엉차를 상품화하기로 결심했다. 수작업으로 직접 제작하는 우엉차와 연근차 유은희 사장은 좋은 우엉을 찾기 위해 전남 무안과 경북 안동, 경기도 여주 등을 찾아다녔다. 우엉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자라는 지 직접 보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는 우엉을 찾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무농약의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려니 여러 문제에 부닥쳤다. 대량 재배하는 우엉이 아니므로 이곳저곳에서 우엉을 공급받아야 했고 가격도 문제였다. 국산 우엉 가격은 값싼 중국산 우엉의 10배. 하지만 음식은 좋은 재료로 만들어야 맛이 나오는 것이라 생각해 친환경 재배 우엉을 공급받아 차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우엉차와 더불어 같은 뿌리채소인 연근의 효능에도 주목해 연근차도 제작에 들어갔다. 그가 이렇게 우엉과 연근에 대해 공부하고 상품으로 차를 내놓기 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유은희 사장은 판매하는 우엉차와 연근차를 모두 손수 직접 만든다. 무안과 여주 등에서 온 우엉을 직접 세척해 잘라 건조시킨다. 건조시킨 우엉은 껍질째 숙성시킨 후 2~3일 정도 발효과정을 거쳐 로스팅한다. 우엉은 껍질에 사포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껍질째 차로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3~4일 동안의 고된 수작업을 거쳐 비로소 우엉차가 나온다. “제가 좋아서 하는 것이지만 참 힘들어요. 하지만 정성을 담아 수작업으로 만들어야 좋은 차가 나온다고 생각해요. 힘들게 만든 차를 우려내 맛을 볼 때는 정말 행복합니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 요즘 유은희 사장은 밭에 직접 우엉을 심어보고 있다. “섬유질이 풍부한 잎으로 떡도 만들어 볼 생각이에요. 호박잎처럼 쪄서 쌈으로 먹어도 맛있고요. 우엉은 뿌리부터 잎까지 버릴 게 없어요.” 그는 중의학을 전공한 딸과 함께 약선식에 대한 책을 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대만에 가서 약선식에 대한 공부도 했다. “깊이 있게 알려면 공부를 할 수밖에 없어요. 공부할 때를 생각하면 그 때의 열정이 생각나 뿌듯해요. 그때가 가장 행복했지요.” 유은희 사장은 20년 동안 공부하며 전통음식과 건강차를 만들어 오면서 순간순간 힘들어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단다. 그때마다 가족들은 그에게 가장 큰 힘이 돼 주었다. “아이들이 ‘엄마는 할 수 있다’며 격려해 줬어요. 남편은 제가 배우고 싶은 것을 마음껏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줬고요. 가족들이 있어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제가 직접 만든 차가 하나씩 영글어 갈 때마다 참으로 보람을 느껴요.” 위치 경기도 파주시 금능동 436-7문의 031-957-7976, 010-7999-2131, 010-8740-7999 유은희 사장이 전하는 우엉차와 연근차 마시는 방법우엉 껍질에 사포닌이 많아 숙성시키면 홍삼처럼 까만색을 띱니다. 연근은 좀 연하고요. 차로 드 2014-07-15
- 오디, 자연의 참맛과 추억을 잃은 안타까움 동무들과 어울린 여름날의 하교 길은 늘 새롭고 놀이의 천국이었다. 익어가는 보리 이삭이 바람에 쓸려 들판은 은물결로 일렁거렸다. 키를 넘게 자란 옥수수는 숲길이 됐다. 보리피리를 불다보면 옥수수 잎사귀에서 소나기 소리가 났다. 뱀같이 흘러가는 개천을 건너다 바위에 훌훌 옷을 벗어놓고 물장구를 쳤다. 허기가 지면 풀숲을 뒤졌다. 딸기와 오디는 사탕처럼 달았다. 어릴 적 추억은 여태껏 푸르고 상큼하다.시골아이들에게 여름 숲은 보물섬이었다. 재미나고 신기한 것들, 시고 달콤한 것들로 가득했다. 아침에 나가 들로 산으로 쏘다니다보면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통 풀물이 들었다. 밭둑이나 개울가에는 푸르고 붉다가 어느새 검은 색으로 오디가 익었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가나 헤엄을 치던 냇가, 소를 먹이러 가는 밭둑 어디에서든 오디가 흐드러졌다. 손톱이고 입술이 보랏빛으로 물드는 달콤함으로 하루는 행복했다. 그것은 시골아이들의 여름을 풍요롭게 해주는 만찬이었고 가장 맛난 군것질이었으며 재미난 놀이터였다.요즘 시골마을을 다니다 보면 오디가 주렁주렁 열려있는 것을 자주 본다. 하지만 나무에 매달려 오디를 따는 아이들은 없다. 이따금 놀이삼아 산책을 나왔거나 등산을 온 아주머니들이 성인병에 좋다는 이유로 따가기는 하지만, 나무에서 제 스스로 농익어 떨어지는 것들이 더 많다. 그렇게 떨어진 오디가 자동차 바퀴나 사람들 발에 밟혀 길바닥이 까맣게 변한다. 오디를 따다 손톱과 입술이 물들었던 어릴 적 기억들이 길바닥에 아무렇게나 나뒹구는 듯 해 맘 아프다.풀빛 가득했던 유년의 추억이 새로워 뽕나무 아래를 지나다 걸음을 멈추고 오디를 따 먹어보지만 그 때처럼 달지 않다. 싱겁고 풀내가 난다. 간혹 산길을 가다 딸기를 만날 때면, 먼저 따려고 앞 다투어 뛰던 어릴 적 동무들의 얼굴이 떠올라 반갑다. 그런 추억으로 따 먹는 산딸기 맛도 이젠 쓰고 시다.오디나 산딸기 맛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 일 텐데 분명한 것은 내 입맛이 변했을 게다. 나이 탓일까를 생각해 보지만 꼭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요즘엔 아이들도 그것들이 맛있다고 하지 않는다. 우리 딸들도 이런 걸 어떻게 먹냐며 투정을 부린다. 사람들의 입맛은 참 많이 변했다. 화학조미료와 인공감미료는 산딸기나 오디 맛에 댈게 아니다. 과자와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은 수 없이 많은 맛을 낸다. 더 자극적이고 강도 높은 맛에 혀가 중독됐다. 자연의 참맛을 잃은 것 같아 씁쓸하고 추억을 잃은 것 같아 더욱 안타깝다.입술이 보랏빛으로 물들던 달콤했던 유년의 오디 맛이 새삼 그리워지는 여름 한낮이다. 무더위도 시작됐다. 그 추억으로 여름나기를 해야겠다.김경래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4
- 세계맥주전문점 ‘Box'' 봉화산택지 백간공원 사거리 2층에 세계맥주전문점인 ‘Box(대표 장태현)’가 문을 열었다. 호가든 아사히 산미구엘 등 수입 생맥주와 카스 국산 생맥주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수입과 국산 병맥주를 취급한다. 전문 요리사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안주거리가 있으며, 치킨과 고르곤졸라 피자 샐러드가 별미이다. 위스키 브랜드 꼬냑 보드카 데킬라 등 다양한 주류와 잔술도 판매하며 아사히 3+1 행사도 진행한다. 영업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이다.문의 033-744-47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4
- 원주시립도서관, ‘내 생애 첫 작가수업’ 지원 작가 모집 원주시립도서관은 다양한 문학창작,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문화 활성화 및 독서문화를 진작시키고자 마련된 ‘내 생애 첫 작가수업’사업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한다.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의 공모사업으로 문화와 교육의 지속적인 거점으로서의 도서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운영된다. 문학창작이나 독서·교육프로그램 장르의 프로그램을 월 24시간 운영하며, 파견 작가는 5개월 활동 후 작품을 제출하여야 한다. 지원 자격 요건은 원주시민으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활동 증명서’ 제출이 가능한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5개월 동안 작품 활동 후 제출한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전자책으로 제작·배포된다.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wonju.go.kr)를 참고문의 033-737-43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4
-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만나는 음악의 감동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문화가 있는 날’과 관련 오는 7월30일(수), 아늑한소극장에서 ‘더 하우스 콘서트’ 공연을 진행한다. 하우스 콘서트는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작은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공연. 관객들은 객석 의자가 아닌, 연주자들의 전용 공간처럼 느껴지던 무대 위에 앉아 공연을 관람한다. 연주자와 불과 1~2m 거리라 연주자의 작은 숨소리와 땀방울 하나까지 생생하게 전해져 온다. 이번 하우스 콘서트는 탄탄한 실력의 바이올린 김정수와 박재린, 비올라 박미애, 첼로 홍정희로 이루어진 현악사중주 코르다벨라 콰르텟이 맡았다. 보케리니의 ‘미뉴에트’,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 제5번’, 드보르자크의 ‘현악4중주 제6번’ 등을 들려준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하우스 콘서트의 특별한 경험은 8월27일, 피아노앙상블로 계속된다. 시벨리우스의 ‘피아노 3중주 C장조’, 베토벤의 ‘피아노3중주 제1번’조,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제1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일시 : 7월30일(수) 오후7시30분 8월27일(수) 오후7시30분공연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 무료공연문의 : 031-230-3268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4
- 올 여름 지친 입맛, 속초 코다리 냉면으로 꽉 잡아라! ‘냉면’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좋아하건만, 아쉽게도 코다리 냉면을 접해볼 기회는 없었다. 그런데 수원에도 속초 코다리 냉면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생겼다. 망포동 버스종점 뒤편이라는 불리한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오픈 한 달도 안 된 ‘윤미숙의 속초 코다리 냉면’은 늘 사람들로 북적댄다. 고기나 회를 고명으로 얹은 비빔냉면에 익숙했던 사람들에게 속초 코다리 냉면은 냉면의 신세계, 시원한 여름을 보낼 가장 핫한 아이템이다. 이렇게 부드러울 순 없다, 새콤달콤 코다리와 수제 면발의 만남“코다리라는 게 특유의 냄새가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중 하나죠. 하지만, 코다리 냉면은 새콤달콤하고 부드러워서, 누구라도 거부감 없이 좋아하시더라고요.” 윤미숙 대표는 코다리식혜를 녹말가루로 반죽한 면에 얹어 차게 먹던 데서 유래된 강원도 지방의 코다리 냉면을 지역사람들 입맛에 맞게 변형한 것이 ‘윤미숙의 속초 코다리 냉면’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황태로 우려낸 육수가 내어져오는데, 생각과 달리 정말 깊고 구수한 게 육수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나 싶다. 육수에 빠져 있을 즈음에 등장한 코다리 냉면. 100% 녹말가루로 빚은 함흥식면발에 푸짐하게 듬뿍 얹어진 오동통한 코다리, 외형상으론 여느 비빔냉면과 다름없어 보이지만, 잡냄새 하나 없는 두툼하면서도 부드러운 코다리의 식감이 가장 먼저 입 안을 꽉 채운다. 적당히 새콤달콤한 양념은 습하고 더운 오늘 같은 날씨에 잃었던 입맛을 자극하는데도 안성맞춤. 씹을 때마다 코다리의 향이 언뜻언뜻 스치는 게, 코다리 냉면만이 가져다주는 또 다른 매력이다. 윤 대표는 “대부분의 냉면은 삶은 면에 양념을 얹어내는 게 일반적이지만, 여기선 소스에 버무린 면에 양념한 코다리를 얹어낸다. 면과 양념을 따로 비빌 필요도 없고, 양념이 서로 잘 어우러져 맛을 배가시킨다”며 이곳만의 비법을 들려줬다.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원한다면 코다리 물냉면을 추천한다. 코다리의 양념이 시원한 동치미 육수에 스며들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손님은 왕! 방짜유기에 담아낸 냉면, 사리는 무한리필 코다리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는 이유는 반건조된 코다리를 숙성하기 때문이다. 숙성된 코다리는 양념에 버무려져 또 한 번의 숙성과정을 거친다. 코다리 숙성에 이어 쫄깃한 면발을 위해 첫 반죽은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처음부터 기계반죽을 했을 때와는 미묘한 식감의 차이가 있다는 윤 대표는 “너무 질기지 않은, 탄력 있는 면발이 만들어진다. 손님들이 면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해줄 정도다. 그래서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드시는 것 같다”고 했다. 어르신들이 당신 입맛에 맞고 좋으니까, 친구, 가족을 줄줄이 데려오는 경우도 많다. 좋은 음식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일 게다. 또 한 가지 이유를 들자면, 냉면 한 그릇에 담긴 주인장의 마음이 느껴지기 때문은 아닐까. 방짜유기에 정갈하게 담겨 나오는 냉면은 보기만 해도 궁중에서 귀한 요리를 대접받는 듯한 행복한 기운을 전해준다. “어떤 그릇에 담기느냐에 따라 음식의 느낌도, 대접받는 사람들의 생각도 달라진다”는 게 윤 대표의 설명이다. 양이 부족한 손님들을 위해 사리는 무한리필도 가능하다. 사리에도 코다리를 얹어주니, 여기서도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이 느껴진다. 코다리 냉면과 찰떡궁합, 감자피로 빚은 꼬물이만두 워낙 냉면을 좋아해 여기저기 냉면을 많이 먹으러 다녀봤다는 윤 대표는 “여러 곳을 벤치마킹하고, 오랜 구상 끝에 속초 코다리 냉면 망포본점을 오픈하게 됐다”고 들려줬다. 그러면서 여타 속초 코다리 냉면집과 차별화한 또 다른 메뉴는 말 그대로 살아서 꼬물꼬물 움직일 것만 같은 꼬물이만두. 양이 많고, 먹기가 불편한 왕만두 대신 매운 냉면 맛을 중화시키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꼬물이 모양의 작은 만두를 만들었다. 밀가루 대신 감자피를 사용해 쫄깃한 식감까지 살린 덕분에 어느덧 코다리 냉면에 이은 단골메뉴가 됐다. “메뉴 대부분이 손이 많이 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격을 높이거나 그러고 싶진 않아요. 손님들에게 좋은 음식을 아낌없이 넉넉하게 드리자는 게 제 생각이거든요. 냉면도 오후2시까진 5천원에 드립니다. 물론 사리도 무한리필 가능하고요.(웃음)” 올 여름을 강타할 코다리 냉면의 위력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윤미숙의 속초 코다리 냉면’으로 오시라! 위치 영통구 망포동 323번지메뉴 코다리냉면, 꼬물이만두, 코다리회무침, 왕갈비탕, 갈비찜문의 031-205-3733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