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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 보관 조건 오래된 와인이 좋다는 말은 가장 먼저 바로 잡아야할 상식중 하나이다. 포도를 재료로 하는 와인은 알코올 도수가 약 11도에서 14도로 위스키나 코냑(Cognac)처럼 알코올도수가 높지 않기 때문에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면 맛과 향이 달아나고 상하게 된다. 즉 와인은 오래 보관하여 숙성을 시키면 좋은 와인이 있고 숙성이 다되어 빨리 소비해야 하는 와인이 있는 것이다. 와인은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를 아주 싫어한다. 서유럽에는 돌집의 지하실을 와인 보관 장소로 활용한다. 석회석 돌집은 매우 서늘하고 1년 동안 온도 변화가 많지 않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건축 자재로 사용되는 석회석은 약간의 습도 조절을 스스로 하여 와인 보관에 좋은 조건을 마련해준다. 결국 와인은 너무 춥거나 더우면 안 되는 것이다.와인을 보관하는 적정온도는 12도 정도가 가장 적합하고 온도의 급격한 변화를 가장 싫어한다. 12도에 비하여 조금 높은 온도라 하여도 일정하게 온도를 유지 하는 것이 좋다. 온도와 더불어 와인의 보관 조건 중 뉘어서 보관하는 이유를 알아보기로 하자. 와인을 뉘어서 보관 하는 이유는 와인 때문이라기보다는 와인을 담는 용기의 특성 때문이다. 와인을 담는 용기는 거의 유리병으로 되어 있지만 근래 들어서 캔이나 종이팩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보편적 보관 방법인 병을 위주로 설명하면 와인을 담은 병은 와인과 공기의 차단을 위하여 병마개가 필요하며 마개의 재질은 유리, 플라스틱, 알루미늄, 참나무 껍질인 코르크 등이 있으며 가장 보편적인 것이 코르크이다. 와인 병을 세워 보관할 경우 와인과 코르크가 떨어져 코르크가 수축 하게 되고 공기유입에 따라 와인이 변질될 수 있다. 또한 탄산이 날라 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샹빠뉴(스파크링 와인)는 병을 거꾸로 보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병마개의 역할은 와인과 산소를 차단시키는 것이다. 현재 와인 병마개는 대부분 코르크를 사용 한다 그러나 천연 코르크의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여 플라스틱 코르크와 알루미늄 병마개의 사용량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코르크가 아닌 다른 재질의 마개를 사용한 와인은 세워 보관해도 크게 와인이 상하는 일은 없다. 와인 보관 조건 중 또 다른 조건은 청결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르크는 좋지 않은 냄새를 흡수하게 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가정에서 음식 냄새가 나는 냉장고에 와인을 보관하게 되는데 이는 두 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 하나는 냄새고 또 하나는 너무 차가운 온도 때문에 와인의 미세한 찌꺼기들이 엉겨 붙어 가라앉는 것이 문제가 된다. 왕도열 원장에꼴뒤뱅 대전와인스쿨원장배재대학교 호텔 컨벤션학과 겸임교수한국소믈리에학회 이사한국소믈리에협회 대전지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6
- 시원한 물속으로 풍덩~ “여름 나들이 가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물을 찾아 어디라도 떠나고 싶은 때이다. 수영장이나 계곡물에 몸을 담그거나 수상레포츠를 즐기는 것이 여름을 만끽하는 대표적인 방법. 거창한 계획 없이도 물과 함께하기에 시원하고 신나는 하루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돗자리와 간단한 먹을거리만 챙기면 하루 종일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곳, 바로 이곳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시원한 물과 자연이 있는 물놀이숲이 주는 싱그러움과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계곡물이 있어 더없이 좋은 곳이 바로 산속 물놀이장이다.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하기에 지금이 적기다. #상소동 삼림욕장대전 시민들이 여름이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동구 상소동 삼림욕장 물놀이장. 이곳은 재해방지를 위해 조성한 댐을 이용해 산에서 흘러나오는 계곡물과 지하수로 만든 야외 수영장이다. 3층으로 나누어 계단식으로 조성한 수영장의 수심이 60~80cm여서 어린이들 물놀이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삼림욕장에는 4000여 그루의 울창한 나무와 400여개의 돌탑이 어우러진 산책로가 있어 삼림욕을 하기에도 좋다. 5.3km에 달하는 등산로와 2km 산책로, 지압로가 있고 탈의실, 정자와 평상 등 편의시설도 있다. 평상을 차지하기위해서는 오전 9시에 개장하자마자 입장해야한다. 19일 개장 예정이며 무료. 042-251-4114# 장동 산림욕장장동 산림욕장은 가족단위 휴식공간이자 대덕구의 명소로 빼놓을 수 없는 곳. 특히 여름이면 개장하는 ‘숲속의 문고’와 자연석을 쌓아서 만든 물놀이장은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 최고의 피서장소다.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차디찬 계곡물에 발 담그고 독서까지 한다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물놀이장 주변에 옥잠화와 부들 등 야생화와 수생식물이 있어 아이들 생태체험에도 좋다. 삼림욕장에서 시작되는 계족산 황톳길을 걸어보는 것도 권한다. 무료. 21일 이후 개장 예정. 042-623-9909# 세종시 금강휴양림세종시 금강자연휴양림에 있는 물놀이장도 시원한 계곡물이 있어 여름 물놀이에 더없이 좋은 곳. 770㎡ 규모로 그늘막과 샤워장, 탈의실, 워터슬라이더 등 편의시설까지 갖춰져 있다. 또한 물놀이장 주변으로 푸른 숲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수목원과 열대온실, 산림박물관도 있어서 볼거리도 많다. 8월 23일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에는 휴장한다. 자연휴양림 입장료를 내면 물놀이장 이용이 가능하다. 041-635-7341 도심 속 수영장대전 도심에도 수영장이 곳곳에 있다. 워터파크처럼 꾸며 좀 더 신나고 스릴 있는 물놀이가 가능하며 야간에는 축제가 펼쳐지기도 한다. #금강로하스 야외수영장금강변에 자리한 금강로하스 야외수영장은 유아 풀 2개와 성인 풀 1개를 갖춘 대전을 대표하는 야외 수영장.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수질 관리를 잘하는데다 입장료가 저렴한 편이라 주말이면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용객들이 많다. 에어 바운스 미끄럼틀과 수영장 주변으로 대형 그늘막 및 간이 파라솔이 마련되어 있고 2층에는 선탠 전용 테라스도 있다. 그늘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한다. 입장료는 3300 ~ 5500원. 042-671-0700# 엑스포과학공원 아쿠아 리조트엑스포과학공원 아쿠아 리조트 야외수영장도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곳. 성인 풀과 가족 풀, 어린이 풀, 유아 풀이 있고 호텔 수영장에나 있는 VIP 카바나 쉼터와 비치테이블, 썬 베드가 설치되어 있다. 부대시설로 수중보트와 전동차, 미니 바이킹, 워터 볼, 모래놀이가 있어서 어린이들이 온종일 놀아도 지루할 틈이 없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부터는 수영장이 화려한 클럽 파티장으로 변신해 DJ 풀 파티가 열린다. 1만2000원 ~ 1만3000원. 1566-6373# 남선공원 파도 풀바다에 가지 않고도 출렁 출렁 바다의 파도를 느낄 수 있는 남선공원 파도 풀. 여름에 한시적으로 개장하는 파도 풀장은 실내 풀장이라 자외선 걱정 없이 바다에서 느끼는 스릴을 체험할 수 있다.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입장 가능하며 대여도 가능하다. 7월 20일까지는 주말에만 개장하며 21일 ~ 8월 31일까지는 매일 개장한다. 파도 풀장에서 몸을 식히고 옆에 있는 아이스링크까지 이용한다면 뼈 속까지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 파도 풀장 입장료는 4000원 ~ 6000원. 042-488-5605# 대전 오월드 워터랜드대전의 대표 놀이동산인 오월드에도 야외 수영장이 있어서 여름이면 유아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 어린이용 물 미끄럼틀과 간단한 물놀이 시설을 갖춘 소형 물놀이 테마 파크라고 생각하면 된다. 8월 17일까지 빛 축제 르미에르가 열려 밤에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오월드를 구경할 수 있다. 수영장 이용료는 3000원이며 오월드 입장료는 별도. 042-580-4820 여름 스포츠로 스릴 만끽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더위를 잊게 해줄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갑천수상스포츠체험장과 세종호수공원이다. 두 곳 모두 무료 체험이 가능해 더욱 좋다. 야외 체험시간이 긴만큼 모자와 팔 토시는 필수다. #갑천수상스포츠체험장갑천수상스포츠체험장에는 카누와 페달보트, 수상자전거, 래프팅이 가능한 용선이 있다. 갑천수상스포츠체험장 김유정씨는 “카누와 수상자전거, 페달보트는 현장 접수와 인터넷 접수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보통 15~20분간 탑승 한다”면서 “페달보트는 5명까지 탑승할 수 있어서 유아 동반 가족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명조끼와 방수바지까지 구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요일 휴장. 042-472-8865#세종호수공원세종호수공원에서도 해양수 2014-07-16
- 책과 여행이 함께 있는 문화 공간 Travel cafe 르슈멩 [:길] 지하철 3호선 신사역 1번 출구 부근에 특별한 공간이 있다. 여행을 다녀온 사람, 여행을 꿈꾸는 사람,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 여행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여행카페 ‘르슈멩’이다. 또한, 이곳은 차와 커피, 책이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르슈멩은 프랑스어로 ''길''이라는 뜻이란다. 카페에서 마시는 차는 세계 현지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것과 계절 티로 구성되어 있고, 책은 여행가이드 북을 비롯해 에세이, 사진집 등 장르와 상관없이 여행과 관련된 것들도 갖춰져 있다. 누구라도 부담 없이 읽고 꽂아놓을 수 있는 분위기다. 책을 읽으면서 가벼운 샌드위치나 토스트도 맛볼 수 있다. 커피는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며 핫 초코 시럽을 직접 만들어 더치커피 원액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카페 안에는 여행사 길투어리즘이 있지만(길투어리즘의 전윤희 대표가 카페 운영자다) 온라인 여행사라 카페 손님에게 관광 상품을 홍보하거나 안내하지 않는다. 다만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에 한해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고 있을 뿐이다. 여행사를 찾아가는 게 어렵고 힘들게 느껴졌던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들려볼만하다. 또한 르슈멩은 작은 전시회나 여행설명회, 동호회 등에서 모임 공간을 필요로 할 때 대여도 해준다. 대관료는 2시간에 5만 원. 빔 프로젝터 사용이 가능하며 포트락 파티도 가능하다. 수용 가능 인원은 10~20여명 정도. *위치 : 강남구 도산대로 8길9, 1층*영업시간 :평일 09:00~20:00 토요일 10:00~18:00 공/일요일은 휴무 *문의 : (02)540-10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
- 따뜻한 수프 한 그릇이 행복을 가져다주길 장항동 허유재 병원 뒤편에 위치한 수프전문점 ‘수피’(SOUPY). 서양식 음식의 전채 요리로 분류되는 수프를 30여 가지 종류별로 파는 곳이다. 간판에 그려진 가게로고가 단순하면서도 감각적이다. 가게 안은 깨진 그릇들로 한 벽면을 꾸민 아이디어와 명화가 프린트된 우산을 소품으로 이용하는 센스까지 더해져 아담하면서 트렌디하다. 젊은 주인장일거라는 예상과 달리이웃집 아줌마 같은 푸근한 이미지의 대표 겸 요리사인 이승숙(54)씨를 만났다. 박은전 리포터 jeonii@daum.net 30여 가지 수프를 파는 수프 전문점 ‘수피’ “그릇을 좋아해 이것저것 모았어요. 쓰다가 깨지거나 이가 빠진 컵 등은 아까워서 못 버리겠더군요. 그래서 그릇 조각들을 백시멘트로 붙여 벽면을 장식했더니 손님들의 반응이 좋네요”라며 식당안의 소소한 곳을 설명하며 이승숙씨는 말문을 열었다. 3년 전 급작스럽게 찾아 온 남편의 퇴임은 한 가정의 요리사였던 이승숙씨를 전문 요리사의 길로 들게 한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미술을 전공해 일러스트레이터와 강사로 활동하며 가정에 작은 보탬이 됐었는데 남편을 대신해 가장으로서의 무게감을 느끼게 됐다. “다들 100세 시대라고 하잖아요. 더 늙기 전에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어요. 경제적인 여유는 물론이고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때 작은 딸이 ‘엄만 수프 잘 만들잖아. 수프 집 어때?’라고 던진 한마디에 운명처럼 수프집을 차리게 됐어요.” 처음 수프전문점을 하겠다고 했을 때 주위 사람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 ‘수프 먹으러 사람들이 올까’라는 걱정부터 ‘남들이 안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등의 충고를 들었다. 지금 수피를 같이 꾸려나가고 있는 남편 김영민씨도 처음엔 반대를 했었다. 하지만 두 딸의 지지와 음식에 대한 본인의 신념이 확실했기에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시작할 수 있었다. 우리 가족의 식사를 챙긴다는 마음으로 요리한다면 진심은 통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문을 열었다. 좋은 식재료로 건강한 음식 만들기에 노력 “30대에 아프신 시부모를 모시면서 음식과 건강에 관한 많은 공부를 했어요.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는 서양식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됐고 다양한 종류의 수프를 만들게 됐죠. 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시어머님은 요즘 제가 일하는 동안 집안 살림을 대신해줄 정도로 정정하세요.” 음식이 우리 몸을 살리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좋은 식재료로 건강한 음식 만들기에 노력했다. 그 덕분인지 요즘은 수피를 찾는 고객들로부터 ‘먹고 나니 속이 편하다’ ‘엄마가 만든 것처럼 느껴진다’는 평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 수피의 인기메뉴는 ‘영혼을 위한 닭고기수프.’ 유명한 책 제목을 딴 치킨수프는 루(roux,밀가루를 버터에 볶은 것)를 사용하지 않은 콩소메(consommé 맑은 수프)의 일종이다. 채 썬 양파와 샐러리, 다진 마늘을 넣고 버터나 올리브유에 갈색이 나도록 볶은 후 우유, 생크림과 월계수 잎 등을 넣고 끓인다. 다만 야채를 약한 불에서 십오 분 정도 볶아야 갈색이 나므로 주문을 받을 때 수프 준비시간에 대한 양해를 구한다. 모짜렐라 치즈를 얹은 바게트 빵과 함께 제공되므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 실제로 서양 사람들은 과음 후 속을 달래기 위해 치킨수프를 찾는다고 한다. 수프 외에도 메뉴가 다양한데 하루 종일 제공되는 브런치는 20대 여성 손님들에게 인기. 메뉴판에는 없는 스테이크 같은 음식도 미리 예약하면 맛 볼 수 있다. 인생은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과정 매일 정성껏 요리하고 성실하게 살아야죠 서양 요리는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소스 종류가 다양해 직접 만들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승숙씨는 파프리카를 오래 볶아 스테이크 소스를 만드는 등 요리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소스를 직접 만들어 쓴다. 수프도 미리 끓여 놓는 게 아니라 주문을 받으면 즉석에서 만든다. 다소 시간은 걸리지만 뭐든지 방금 한 음식이 제일 맛있다는 요리 철학 때문이다. 점심시간에는 밀려드는 손님으로 인해 정신없지만 미리 만들어 놓거나 식당의 규모를 더 키울 생각은 없다고 한다. “제가 하나하나 챙길 수 있는 지금이 좋아요. 이윤을 많이 남기려고 음식을 빨리 만들다보면 아무래도 정성이 부족해지죠. 손님 한 분 한 분에게 정성이 담긴 음식을 대접한다는 생각으로 요리를 하는데 그럴 순 없죠. 제가 힘들 때 버틸 수 있는 저의 자존심이기도 하지요.” 식당을 운영한지 3년차에 접어든 이승숙씨는 손님들이 자신이 만든 음식을 먹고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하고 바란다. “인생은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책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중 ‘이것을 잊지 마라. 중요한 것은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가 아니라 당신이 그 일을 통해 무엇을 하는가이다’란 대목이 있어요. 그 글귀처럼 저의 생각들을 실천하고 그 일을 통해 하루하루 열심히 요리하며 보람을 느끼고 기쁨을 얻습니다.” <br / 2014-07-21
- 대구시 ‘식물공장’ 거점도시 첫발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세계적 식물공장 거점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최근 안정적인 식량자원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그 해결법으로 태양광과 인공광을 병용한 시설 내에서 작물의 재배환경을 조절하여 연중 지속적인 계획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식물공장’ 관련 산업육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경북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과 공동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총 8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산업통상자원부 광역경제권 연계 협력 사업(과제명 식물공장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사업)으로 식물공장 관련 네트워킹 구축,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도심형 식물공장 시범보급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구 시내 주요 장소 3곳[㈜뉴욕뉴욕(수성구 두산동), ㈜스파밸리(달성군 가창면), ㈜커피명가(수성구 만촌동)]에 디자인 연계 식물공장 시스템 도입을 본격적으로 지원했다.지원받은 3개의 식물공장에서는 잎채소와 열매채소 등 일반 작물뿐만 아니라 인삼, 바질, 롤로로사, 커피 모종 등 고부가가치 작물도 안정적으로 계획·생산 중에 있으며, 지원 이후 3개월 시점이 지난 현재 기존 농업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30% 이상 감소시키고 있다.시는 앞으로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경북테크노파크 등 참여기관들과 함께 지역의 식물공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범보급지원, 디자인, 시제품, 판로개척, 식물공장 운영 및 재배인력 교육 등 다양한 기업지원 및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7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문의 : 대구시청 경제통상국 053-803-345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8
- 대구예술발전소 ‘텐-토픽 아티스트 페스타’ 개최 대구예술발전소가 오는 8월 17일까지 가족과 함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텐-토픽 아티스트 페스타’를 선보인다.대구예술발전소는 젊은 예술가 중심 창작 인큐베이팅 사업인 ‘텐토픽 프로젝트’를 운영, 43팀 91명의 작가를 배출했다. 이번 행사는 그 중 12팀 24명(시각 9팀 14명, 공연 3팀 10명)의 결과보고 형식의 전시, 공연행사로 마련됐으며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과 시민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행사 내용으로는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기획전시 ‘T.E.A.’와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기획공연 ‘한여름 밤의 예술발전소’, 홍경한 월간 경향 아티클 편집장을 초청해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토크로 풀어내는 특별행사 ‘아티스트 토크 with 홍경한’ 등이 마련된다.또 이 밖에 각종 기록물을 아카이빙 형태로 보여주는 전시나 예술작품이나 소품을 판매하는 아트팩토리 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문의 : 대구예술발전소 http://www.daeguartfactory.kr/ 053-803-625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8
- 노원도봉 공연 및 전시정보 - 2014년 7월 3주 <연극> 손순-아이를 묻다기간: 7월19일~8월31일장소: 푸른달극장 요금: 30,000원등급: 만14세 이상 문의: 070-4196-7088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기간: 7월15일~8월10일장소: 대학로 나온씨어터 요금: 20,000원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3676-3676 생의 한가운데기간: 7월26일~27일장소: 대학로 스페이스아이 요금: 20,000원등급: 만12세 이상 문의: 010-2618-0423 앙코르 산울림 고전극장-분노의 포도기간: 7월18일~30일장소: 산울림 소극장 요금: 20,000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334-5915 바람직한 청소년기간: 7월18일~8월31일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요금: 30,000원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762-0010 <뮤지컬> 살리에르기간: 7월22일~8월31일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요금: R석 66,000원/ S석 55,000원/ A석 33,000원/ 1층 S석 55,000원 등급: 만11세 이상 문의: 588-7708 따.따.따.기간: 7월19일~22일장소: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대학로) 요금: 어른 20,000원/ 학생 15,000원 등급: 전체 관람가 문의: 010-7307-5749/ 010-3269-7341 고스트 라디오기간: 7월23일~8월17일장소: 대학로 열린극장요금: 20,000원등급: 만10세 이상 문의: 070-8183-7466 비스티보이즈기간: 7월11일~9월14일장소: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요금: R석 60,000원/ S석 40,000원 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766-7667 <콘서트/ 클래식> 로베르토 프로세다 피아노 리사이틀기간: 7월24일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요금: R석 80,000원/ S석 60,000원/ A석 30,000원/ 휠체어 S석 60,000원/ A-BOX석 3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6249-4500 아르츠 콘서트 ‘프랑스편’기간: 7월26일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요금: 전석 20,000원등급: 8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951-3355 한여름 밤의 음악동화기간: 7월19일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요금: 성인 15,000원/ 아동 10,000원 등급: 만5세 이상 입장가능 문의: 444-8748 제8회 천사들의 합창 정기연주회기간: 7월26일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요금: 전석 초대 등급: 만5세 이상 입장가능 문의: 010-2265-0160 <국악> 2014 공감! 젊은 국악기간: 7월22일~25일장소: 국립국악원 우면당 요금: A석 20,000원/ B석 10,000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580-3300 <무용> 우회공간기간: 7월25일~26일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요금: 30,000원등급: 만8세 이상 문의: 3472-1420 <어린이공연> 어린이 체험 뮤지컬 ‘만원의 비밀’기간: 7월25일 장소: 노원어울림극장 요금: 전석 15,000원등급: 48개월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962-6767 ‘상상주머니’가 커지는 라트어린이극장 여름축제-드라마텐트기간: 7월19일~8월10일장소: 라트어린이극장 요금: 10,000원등급: 전체 관람가 문의: 560-0999 가방 들어주는 아이기간: 7월18일~8월24일장소: 윤당아트홀 요금: 30,000원등급: 36개월 이상 문의: 765-8880 동화발레, 피터와 늑대기간: 7월23일~8월23일장소: 북촌아트홀 요금: 20,000원등급: 48개월 이상 문의: 924-1478 아쿠아쇼 시즌2-쿠아의 우주대모험기간: 7월19일~20일장소: 현대백화점 미아점 10층 사파이어홀 요금: 20,000원 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070-7529-8902 클래식 동화음악회 ‘라푼젤!’기간: 7월24일~26일장소: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요금: 20,000원등급: 36개월 이상 문의: 2049-4711 <전시 및 체험> (꿈꾸는 예술가) 소리놀이터 패키지기간: 7월20일~8월10일, 오전반 11시/ 오후반 14시(채소악기: 13시)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요금: 32,400원/ 4주, 할인 4주 패키지 10%(회별 구매시 9,000원/회=36,000원, 수업이 시작되면 환불 불가) 등급: 초등학생 문의: 2289-5401 소리놀이터 I-브라질 퍼커션기간: 7월20일, 11시/ 14시(120분 수업)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요금: 9,000원 등급: 초등학생 문의: 2289-5401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6
- 샤브 주문하면 셀러드바, 월남쌈, 후식까지 무한리필 ‘샤브홀리 화곡점 오픈’ 샤브를 주문하면 다양한 메뉴의 호텔식 샐러드바를 무한리필로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외식공간 ‘샤브홀리 화곡점’이 화곡역 5번출구 앞에 오픈했다. 주부들의 좋아하는 월남쌈과 여름철 인기메뉴 냉모밀도 있다. 후식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샤브에 들어가는 야채와 칼국수도 맘껏 즐길 수 있다. 가격은 평일점심 소고기샤브세트는 1만2900원, 해물샤브세트는 1만5900원이다. 저녁은 소고기샤브세트 1만4900원, 해물샤브세트는 1만6900원이다. 주말메뉴 점심 저녁 관계없이 소고시샤브는 1만5900원, 해물샤브는 1만7900원이다. 미취학과 초등생은 샐러드바 이용료만으로 별도로 식사를 할 수 있다. 화곡역 5번출구 앞에 있으며 주차시설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문의 02-2065-87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6
- 5성급 호텔의 95%에서 사용하는 침대 우리는 인생에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잠으로 보낸다. 잠이 차지하는 3분의 1의 시간은 나머지 3분의 2의 인생을 잘 보내기 위한 투자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수면부족으로 육체와 정신의 건강에 해를 입는 현대에는 좋은 수면환경을 갖추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수면은 양뿐 아니라 질도 중요한데, 수면의 질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매트리스다. 가장 이상적인 매트리스는 온몸을 골고루 받쳐줘 척추를 빈틈없이 보호해주는 것인데, 신체 특성에 따라 푹신한 것이 좋은 경우와 딱딱한 것이 좋은 경우가 있다. 시몬스침대 신도림테크노점의 윤운상 지점장은 “온돌문화에 익숙한 우리는 딱딱한 침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다소 많았지만 최근에는 적당한 쿠션감으로 부드럽게 감싸주는 침대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침대를 고를 때는 반드시 누워보고 자신에게 맞는 침대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포켓스프링의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멘트와 함께 매트리스위에 볼링공을 떨어드려도 핀이 쓰러지지 않는 TV광고로 유명한 시몬스 침대. 세계특허 시몬스 포켓스프링은 스프링이 따로따로 독립돼 있어 옆 사람이 뒤척여도 흔들리지 않아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인체곡선을 따라 어느 한 부분의 예외 없이 골고루 받쳐줘 ‘어깨 결림과 허리 불편함이 없어 만족도 높은 매트리스’로 중장년층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다. 독립된 스프링을 특수 부직포로 감싸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해 움직여도 소리가 나지 않고,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스프링을 내장해 스프링이 받는 하중을 최소화시켜 부드러운 탄력성을 유지하며 장시간 사용해도 줄지 않는다. 프레임과 매트리스 모두 친환경 자재 사용 시몬스침대는 건강한 수면을 위해 실내공기 오염과 유해물질 방출량을 낮추는 친환경 자재 사용으로 업계최초로 ‘환경마크’를 획득했다. ‘환경마크’는 친환경적이며 품질이 우수한 제품에 대해 국가가 친환경상품임을 공인하는 마크다. 프레임용 MDF에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하고 울트렐, 바이오론, 에코바이오 폼 등 내장재 하나하나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제작된다. 집먼지 진드기나 세균, 박테리아 등을 방지하기 위해 매트리스 원단 또한 최고급 위생처리 공법으로 가공한다. 윤 지점장은 “시몬스 매트리스는 대기업 연수원은 물론 5성급 호텔의 95%에서 사용된다”며 “침대는 침대 전문점에서 사야 한다.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후회하지 않는 지름길”이라고 전했다. 국내 침대업계 최초 15년 무상보증 시몬스 포켓스프링 매트리스는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15년간 무상 보증해 주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포켓스프링은 인체를 자연스럽게 받쳐 주면서 동시에 스프링의 복원력이 뛰어나 무거운 매트리스를 굳이 상하좌우로 뒤집어줄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15년 무상보증은 스프링과 품질에 대한 시몬스만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시몬스 신도림테크노점은 메모리폼 매트리스 ‘컴퍼페딕’을 취급한다. 컴퍼페딕은 백화점 기획전에서나 볼 수 있는 시몬스의 차세대 메모리폼 브랜드로 서울경기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신도림테크노점에서만 취급하며,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메모리폼 제품에 비해 20% 정도 싼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널찍한 매장에 다양한 신상품이 갖춰진 신도림테크노점은 고객들이 직접 체험한 후 제품을 선택하기에 좋을뿐더러 교통과 주차 또한 편리하다. 20년 동안 시몬스 침대만 취급해온 윤 대표의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점이다. 문의 2111-4321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차세대 메모리폼 브랜드 ‘컴퍼페딕(ComforPedic)’ 컴퍼페딕은 시몬스 메모리폼 전문 브랜드로 70년 역사의 폼 전문업체인 컴포 프러덕츠의 기술을 그대로 이어받아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기존의 메모리폼이 여름에 덥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컴퍼페딕의 ‘에어쿨 메모리폼’은 필요 이상의 열기를 흡수해 저장하고 방출하는 순환 과정을 통해 계절의 변화와 상관없이 최적의 수면온도를 유지, ‘숨 쉬는 침대’를 실현하고 있다. 고밀도 초저탄성 소재가 몸을 편안하고 부드럽게 감싸줘 어떤 움직임에도 빠른 복원력과 안정적인 지지력으로 척추보호에 도움을 주며, 최적의 압력분산 효과로 근육과 관절의 피로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매트리스 하단 부분까지 시원함을 더하고 지지력을 강화해줘 모서리 부분까지 편안함을 제공한다. 옆단은 매시 소재로 마무리해 쾌적한 숙면을 도와주며 커버는 벗겨서 세탁할 수 있도록 지퍼로 마감됐다. 메모리폼이 소비자의 주목을 끌면서 많은 종류의 메모리폼 제품이 시장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저가의 메모리폼 제품은 낮은 밀도로 내구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컴퍼페딕은 수만 번의 내구성 테스트를 거쳐 개발된 제품으로 뛰어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편안하고 시원해 숙면을 도와주는 컴퍼페딕은 시몬스만의 노하우가 반영된 차세대 메모리폼 브랜드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6
- 17년 전통 냉면의 명가 ‘이가면옥’ 그야말로 무덥다. 이렇게 무덥고 습한 날에는 입맛도 없고 오직 시원한 냉면 한 젓가락이 간절해진다. 서울에 비빔냉면 맛있는 집은 많아도 물냉면 맛있는 집은 찾기 힘든데 시원한 물냉면이 맛있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이 바로 이가면옥이다. 이미 워낙 유명한 곳이라 여름철엔 빈자리가 없어 밖에서 기다려야 했지만 이젠 그런 수고를 덜어도 될 것 같다.1997년도에 오픈하여 17년째 방이동 한자리에서 함흥냉면으로 명성을 떨쳐온 이가면옥이 지난 5월 전방 100m 앞으로(장미광장방면) 확장 이전했다. 넓어진 매장을 두 곳으로 나누어 한쪽은 냉면 코너, 다른 한쪽은 샤브샤브와 샐러드바 코너로 메뉴도 새로 추가하고 크게 확장했다. 냉면 전문점으로서의 자부심 지키고 싶어‘왜 이가면옥일까’ 그동안 궁금했었는데 여쭤보니 주인아저씨의 성을 따서 ‘이가면옥’ 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사장님께서는 자신의 가게를 ‘냉면 전문점 이가면옥’이라고 꼭 칭하셨는데, 조리실장을 비롯한 종업원 모두 냉면 전문점이라는 타이틀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계셨다. ‘전문점’이라는 타이틀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것이라며 오랜 세월 한 가지 맛으로 승부하여 손님들이 그 맛을 인정하여 전문점이라고 불러 주어야만 상호 앞에 자신 있게 붙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오픈한 날부터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오늘까지 면과 육수를 정성을 다해 매일 아침 준비했다고 한다. 면은 고구마 전분을 주재료 하는데 다른 집 보다 가늘고 보들보들하다. 그래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 없다. 육수는 양지, 사골, 야채 등을 듬뿍 넣어 9시간 이상 고아서 만든다고 한다. 리포터의 오랜 단골집이기도 한데 미식가를 자청하는 필자는 어디 가서 웬만하면 물냉면은 안 시켜 먹는다. 대부분 싱겁거나 육수에 기름이 뜨는 등 물냉면 맛있게 하는 집이 드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집에서는 꼭 물냉면을 시켜 먹는다. 육수가 고기 육수 같지 않게 전혀 느끼하지 않고 싱겁거나 텁텁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물론 비빔냉면 회냉면도 맛있기로 유명하다.‘비빔냉면을 먹을까 물냉면을 먹을까’ 먹으러 올 때마다 행복한 고민을 하는 분들을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다. 비빔냉면도 요즘 유행하는 독하게 매운 맛이 아니라 새콤달콤 기분 좋게 매운 맛이라 먹을수록 땅기는 맛이다. 마지막 한 젓가락이 아쉬울 정도이다. 주문과 동시에 빛의 속도로 빨리 나와무엇보다 이가면옥은 주문과 동시에 LTE급 빛의 속도로 냉면이 빨리 나온다. 여름이다 보니 주문한 음식이 늦게 나오면 짜증이 더 나게 마련인데 이 집은 음식이 빨리 나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게다가 냉면하면 빠질 수 없는 물만두도 야들야들하고 속이 꽉 차 냉면만으로는 부족하다 싶은 허기를 채워 준다. 시원한 냉면과 물만두를 가족들과 둘러 앉아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며 먹고 나오니 들어올 땐 짜증나게 무더운 여름날이 냉면 한 그릇으로 조금은 누그러진 느낌이다. 여름에 냉면이 없었으면 어쨌을까 싶을 정도이다.나오는 길에 궁금하여 샤브샤브 매장도 들러보니 초밥, 메밀국수, 샐러드, 불고기, 탕수육 등 35가지가 넘는 메뉴를 자랑하는 샐러드바가 크게 들어서 있었다. 샤브샤브를 시키면 샐러드바는 무제한 이용가능하다고 한다. 더위가 좀 가시면 샤브샤브도 먹으러 와 봐야 겠다. 위치: 송파구 방이동 182-2 대양코리아나빌딩 1층 주차: 발렛파킹(1000원)메뉴: 물냉면 8000원 회·비빔냉면 8000원 물만두 4000원 왕만두 5000원영업시간: 11:30AM-10:00PM (연중무휴)문의: 02-422-1100 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