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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솜씨 좋은 두 친구가 만드는 맛있는 공간 저동초등학교 뒤편 주택가 골목은 예쁘고 독특한 가게 많기로 입소문 난 곳. 밝은 오렌지 빛 간판이 멀리서도 눈에 띄는 브런치 카페 ‘오렌지테이블’도 이런 곳 중에 하나다. 이곳의 주인장 윤애숙 씨와 유시현 씨는 초등학교 때 만난 친구 사이, 아이들 웬만큼 키우고 ‘우리 뭐할까?’ 하다 평소 빵 굽고 음식 만들기 좋아하는 공통분모를 찾게 됐단다. 그렇게 두 친구가 의기투합해 문을 연 ‘오렌지테이블’은 처음엔 브런치 카페로 시작했다. “일반적인 브런치 메뉴에 한식 브런치 메뉴도 만들어 보면 좋겠다 생각했죠. 그래서 한우버섯불고기도시락을 선보였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어요.” 한식도시락이 색다르기도 했지만 천연의 좋은 재료에 솜씨 좋은 손맛이 더해져 고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았다. “알음알음 도시락 브런치 메뉴가 입소문이 나면서 집에서도 먹고 싶으니 포장을 해달라는 주문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러다 수제맞춤도시락 주문까지 받게 되었고요.” 윤애숙, 유시현 씨가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재료, 한우와 돼지고기는 강원도에서 직송해 사용하고, 모든 반찬은 직접 아침에 만들어서 기본 5가지 찬을 곁들인다. 또 식재료는 조금씩 쓸 만큼만 주문해 신선함을 잃지 않도록 하고, 고춧가루나 기타 양념 농산물 등은 시골에서 직접 농사를 지은 국산재료만 사용한다. 또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엄마가 해 준 밥처럼 맛있고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해 마니아가 많다. 인기 메뉴 한우버섯불고기도시락은 한우, 버섯, 양파로 맛을 내고 햄버거스테이크도시락은 식감이 살아 있도록 고기도 기계로 갈지 않고 손으로 일일이 다져 만든다. 이외에도 직접 만든 소스로 차별화된 맛을 낸 샌드위치와 하와이안 햄밥 등도 인기다. 밥 따로 차 따로 먹으러 갈 필요 없이 한 곳에서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실 수 있는 오렌지테이블. 두 사람이 내리는 커피 맛도 커피전문점 못지않고 직접 만든 컵케이크, 쿠키도 주문가능하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712-3 (저동초등학교 뒤편)오픈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12-3553, http://cafe.naver.com/orangetable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3
- 2014년도 강서구 여성축구교실회원 모집 강서구 여성축구교실에서는 관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2014년도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45세미만 강서구 거주 여성이며 모집인원은 30명이다. 3월 한달간 정규 모집을 하고, 정원 미달시 모집인원 확보시까지 수시모집을 한다. 모집방법은 전화문의 및 축구교실 현장방문이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목금 오전 10~12시이며 장소는 우장산 축구장이다. 강서구 여성축구선수로 등록하면 서울시장기 및 전국대회 등 각종 대회에 강서구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문의 강서구 문화체육과 02-2600-6078 강서구 축구연합회 02-2659-949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2
- 전래동화 주인공들과 생생한 데이트를 즐기다 고구려 평원왕은 어린 평강공주가 울 때마다 바보온달에게 시집보내겠다며 장난삼아 이야기 한다. 평강공주는 시집 갈 나이가 되자 어린 시절 아버지의 약속이었던 바보온달과 결혼하기 위해 궁궐을 나선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는 우여곡절 속에 만나게 되고 진실 된 마음을 확인한 후 서로 믿고 의지하며 사랑이 점차 싹트게 된다. 평강공주는 바보온달이 더 이상 바보소리를 듣지 않게 하기 위해 글공부와 무술공부를 시키는데 과연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을까?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는 전래동화 중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세계 명작 동화와는 다른 우리 고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어깨가 들썩거리는 구수한 장단의 노래와 안무, 수준 높은 조명과 음향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신명나는 시간을 줄 것 이다. 때로는 배꼽 잡는 웃음을, 때로는 눈물짓게 하는 감동을 안겨 주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이 될 것이다. 공연기간 : 3월14일(금)~30일(일)공연시간 : 평일 10:20/11:20, 금 16:00, 주말 12:00공연장소 : 청주 메가폴리스 2층 아트홀공연가격 : 1만5천원(전화예매시 1만원)문의전화 : 222-143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2
- 청주삼겹살거리 ‘33데이 삼겹살축제’ 개최 청주의 대표 음식 삼겹살과 전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 거리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축제가 열린다.청주삼겹살거리상인회는 오는 3월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문시장 내 청주삼겹살거리에서 ‘제3회 33데이 삼겹살축제’를 개최한다.삼겹살 축제는 삼겹살거리 조성 이후 매년 3월 3일 열리고 있으며 올해 행사의 초점은 방문 고객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에 맞췄다.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삼겹살 무료시식으로 상인회는 100kg, 500인분의 삼겹살을 장만해 오후 3시부터 무료로 제공한다. 국내산 생삼겹살을 현장에서 직접 썰어 방문객들에게 나눠준 뒤 바로 옆에 마련된 구이판에서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아울러 회원업소 방문 고객에게 삼겹살 할인(1인분 7000원)과 함께 테이블마다 1매의 즉석 복권을 제공해 현장에서 경품을 지급한다. 경품은 고급 생활용품 선물세트와 청원생명쌀(10kg), 김 등으로 업소별 경품을 비치한 뒤 소진 시까지 제공한다.또한 오후 1시부터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해 가수 현숙 등 초청가수 공연과 시민 노래자랑도 열린다. 노래자랑 참가자들에게는 생활용품이 상품으로 주어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2
- 611호 문화소식 재즈를 통해 추억하는 아름다운 시절 연주자와 대중이 함께 즐기며 친밀함을 갖게 하는 HAPPY JAZZ 메신저 서울재즈빅밴드, 아픔과 상처의 추억마저도 보듬어 주는 음유시인 최백호, 재즈라는 형식의 자유로움에 자신만의 철학을 담아내는 보컬 강은영. 그들과 함께 세상의 곳곳에 마음과 마음 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시절’을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예순을 넘긴 나이에도 쉼 없이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최백호(64)가 이번에는 재즈밴드와 호흡을 맞춘다.최백호가 재즈 뮤지션과 공동 작업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최근의 정규 음반 ‘다시 길 위에서’를 통해 말로(보컬), 전재덕(하모니카), 박주원(기타), 민경인(피아노), 조윤성(피아노) 등 우리나라 대표 재즈 뮤지션들과 협연한 바 있다.재즈 선율로 초여름 무대를 꾸밀 서울재즈빅밴드는 17인조로 구성된 팀으로( 트럼펫, 트럼본, 섹소폰, 베이스, 드럼, 피아노, 기타 등등) 정통빅밴드의 풍성한 어울림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재즈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인 김남균이 음악감독을 맡아 완성도 높은 연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재즈가수로서 변신하는 최백호는 이번 콘서트에서 ‘Fly to the moon’, ‘As time goes by’, ‘When I fall in love’ 등 외국곡과 ‘하숙생’ 등 한국가요를 재즈 선율로 편곡해 부를 예정이다. 또 그동안 자신이 즐겨 불렀던 자작곡 ‘낭만에 대하여’,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영일만 친구’등을 피날레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ㆍ일 시: 6월28일 오후 3시ㆍ장 소: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ㆍ관람시간: 80분ㆍ관람등급: 8세 이상ㆍ문 의: 02-2029-1722 STAGE & EXHIBITION 뮤지컬 &clubs할머니는 방귀대장&bull일시:6월24~28일&bull장소:강서nc홀&bull관람등급:전체관람가&bull관람시간: 50분&bull문의: 02-2676-2516 &clubs가족뮤지컬 애기똥풀&bull일시:6월17일~8월23일&bull장소:CTS아트홀 &bull관람등급:36개월 이상&bull관람시간:50분&bull문의:02-924-1478 콘서트 &clubs6월 북 콘서트&bull일시:6월28일 오후 3시&bull장소:영등포아트홀&bull관람등급:8세 이상&bull관람시간:80분&bull문의:02-2629-2222 &clubsR.P. Fest&bull일시:7월6일 오후 12시&bull장소: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bull관람등급:만 7세 이상&bull관람시간:300분&bull문의:02-3274-8600 연극 &clubs배고파4&bull일시:7월1~31일&bull장소:연진아트홀 &bull관람등급:12세 이상&bull관람시간:90분&bull문의:1544-1555 &clubs로맨스 페스티벌&bull일시:6월24일~8월3일&bull장소:리듬앤씨어터 소극장 &bull관람등급:만 15세 이상&bull관람시간:70분&bull문의:02-3445-7685 클래식· 전시· 무용 &clubs김보영 피아노 독주회&bull일시:6월30일 오후 7시 30분&bull장소:영산아트홀&bull관람등급:만 7세 이상&bull관람시간:80분(인터미션 10분)&bull문의:02-6181-5260 &clubs듀오 빅 콘서트&bull일시:7월12일 오후 7시&bull장소: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bull관람등급: 만 7세 이상&bull관람시간:120분&bull문의:02-6082-39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5
- 김영희 독자추천 초밥 전문점 ‘신지루 스시’ 스시 전문점으로 유명한 ‘신지루 스시’는 양천향교역과 발산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외부는 모던한 분위기며, 내부는 아담하다. 초밥 만드는 모습을 보며 식사할 수 있는 카운터와 2~4인용 테이블이 적절히 놓여있다. 화곡동의 김영희 독자는 “밥알의 고슬고슬함이 적당하고 밥 양이 알맞아 재료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며 “스시가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맛으로 가족외식이나 데이트에도 어울리는 곳”으로 ‘신지루 스시’를 소개한다. 주인장 방재철씨는 일본 유학을 다녀온 실력 있는 초밥 전문가다. 이 집의 모든 재료는 원산지에서 공수해온다. “일본어로 믿음을 신지루라고 합니다. 초밥을 믿고 드실 수 있도록 가게이름을 신지루 스시라고 지었어요. 기본재료는 농부 어부 해녀에게 직접 납품받아 질이 좋고 신선하죠.”런치메뉴는 네 가지가 있어 취향에 맞게 골라먹을 수 있다. 주문을 하면 샐러드와 된장국이 바로 나온다. 계절마다 제철 채소와 어울리는 소스로 선보이는 샐러드가 입맛을 돋운다. 런치세트는 스시와 자루소바 오니기리로 구성된다. 흰살생선과 등푸른생선으로 만든 초밥은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 어울리는 향신 재료로 장식해 눈과 입이 즐겁다. 특히 연어와 고등어는 비리지 않고 구수한 맛이다. 짬뽕세트는 뜨끈한 면과 주먹밥을 함께 먹을 수 있다. 나카사키 짬뽕은 돼지사골과 닭뼈의 육수에 홍합 오징어 등의 다양한 해산물을 넣어 진한 맛이다. 양배추와 숙주 파를 듬뿍 넣어 느끼한 맛을 잡았고 청양고추로 칼칼한 맛을 살렸다. 홍합은 탱글탱글하게 씹히며 양도 푸짐하다. 에비텐 소바세트는 왕새우 튀김과 자루소바 오니기리가 제공된다. 오니기리는 바삭하게 씹히는 맛이 인상적인 삼각 주먹밥이다. 간이 적당하고 뭉쳐진 정도가 알맞다. 시원하게 즐기는 모밀은 육수의 독특한 향이 살아있는 깔끔한 맛이다. 텁텁하지 않고 뒷맛이 짜지 않아 입안이 개운해진다. ‘주인에게 맡긴다’는 의미의 오마카세 코스요리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 초밥은 단품이나 코스 요리로도 즐길 수 있다. 기린 생맥주와 사케도 취급한다. 메뉴 런치 메뉴 7000원~1만원 모듬 초밥 1인 26000원 오마카세 코스요리 1인 39000원 2인 세트 26000~46000원 사이드메뉴 14000~38000원 단품초밥 2000~9000원위치 강서구 등촌동 684-3번지 대륭드림타워 114호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오후 10시 (연중무휴/ 오후 3~5시 준비시간)주차 지하주차장 주차 편리문의 070-2067-1133 (010-2037-16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5
- 폴란드 그릇가게 ‘달’ 폴란드 그릇가게 달은 오목교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현대하이페리온 2차 206동 1층에 있다. 올 1월에 오픈한 이곳은 폴란드 직수입 식기와 핸드메이드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주인장 이윤선 대표는 예쁜 그릇들을 취미로 수집하다가 폴란드 그릇의 매력에 빠져 매장까지 오픈하게 됐다. 달의 제품들은 폴란드 볼레스와비에츠 지역에서 유명한 천연 백토로 만든 것으로 중금속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식기류로 적합하며 미국FDA와 한국식약청의 승인을 받아 안전하다.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오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곳의 도자기는 약 2000여개에 이르는 디자인으로 독창적이고 화려한 문양을 자랑하며 유사하지만 조금씩 다른 패턴으로 그릇마다 특색이 있다. 각종 주방식기류와 조명등 화병 항아리 시계 거울 등의 인테리어 소품류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이윤선 대표는 “집에서 살림하면서 취미로 예쁜 그릇들을 하나둘 모았죠. 폴란드 도자기는 문양도 독특하고 두꺼운 편이라 설거지할 때도 부담이 없어서 좋아요. 보온과 보냉 효과도 뛰어나구요”라고 설명한다. 폴란드 도자기는 5~6년 전부터 국내 수입되고 있으며 주로 백화점이나 전문샵에서 판매한다. 이곳은 백화점보다 3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폴란드 그릇을 판매해 주부들이 자주 찾는다. 특별한 날 손님을 위한 식사대접용이나 선물용으로 인기이며 ‘dal’로고가 찍힌 상자에 예쁘게 포장해 준다. 위치 양천구 목1동 961-1 목동현대 하이페리온2차 206동 1층 109호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30분 (일요일은 휴무)문의 02-2642-09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5
- 물놀이와 함께 체험거리 풍부해진 리조트 물놀이의 계절이다. 언제나처럼 수영만 하고 오기에는 뭔가 섭섭하다. 올해 수영장은 물놀이 시설에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더한 것이 특색이다.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메인센터 1층에 조성한 자연사박물관을 운영하고, 오크밸리는 자연과 함께 즐기는 가족공간과 다양한 패키지를 준비했다. ● 비발디 파크 오션월드+자연사 박물관 ·세계 최초, 세계 최장 300m의 2인승 튜브 슬라이드가 있는 오션월드는 올해 가족과 함께 조용히 지낼 수 있는 프리미엄 카바나가 신축되었고 사계절 노천 이벤트탕 파라오 스파가 신설됐다. 키즈풀과 패밀리풀 등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다. 7월11일(금)까지 대학(원)생 및 중고등학생(본인 포함 1인) 2만5천원 학생특가 실시. 학생 본인 외 동반인은 학생이 아니어도 할인이 적용된다. 학생증 지참 필수.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1290-14 문의 1588-4888 ·수영을 즐긴 후에는 비발디파크 자연사박물관에 들러도 좋다. 전세계 동물, 화석, 원석, 조류 등 다양한 체험학습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실물 공룡 화석을 재연한 화석전시관과 박제 등 2만78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자연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체험학습지로 손색이 없다. 어린이는 주중 균일가 1천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6월 12일부터 10월 5일까지 개관. 일~목 오전 9시~오후 6시, 금·토·휴일·성수기 오전 9시~오후 9시 문의 033)439-7429(자연사 박물관) ● 다양한 체험공간, 한솔오크밸리 천혜의 대자연 속에 한적하게 자리 잡은 오크밸리. 여름엔 수영장을 비롯해 캐러밴 캠핑장과 카트라이더 천문공원, 한솔뮤지엄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구성했다. 자연 속 액티비티를 주제로 다양한 패키지도 준비되어 있다. 전원형 박물관 한솔뮤지엄과 숲 체험 패키지는 콘도 1박에 사우나 할인, 뮤지엄 내 종이박물관 관람, 특별전인 ‘한국화와 판화전’ 관람권, 명화그리기 세트를 포함해 11만6천원~18만 6천원. 이밖에 보드게임세트와 볼링장 4인 이용권을 묶은 즐거운 가족 패키지, MTB이용권과 조식, 수영장 또는 사우나 이용권을 묶은 해피패밀리 패키지, 봄나물패키지, 롯데월드패키지, 바비큐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을 6월 말까지 판매한다. 캐러밴 캠핑장은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카트라이더는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만 운영한다. 이용시간 10분에 이용요금은 1인승 2만원, 2인승은 2만5천원이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 2길 58 문의 033)730-3500 원주 워터파크 17일 개장···모래야 놀자 ·따뚜공연장의 야외공간에 성인 청소년 풀을 비롯해 어린이 유아용풀 미끄럼틀 에어바운스 슬라이 등 풀장을 갖춘 조립식 워터파크 형 물놀이장 시설인 원주 워터파크가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2개월 여 동안 운영된다. 운영기간 중에는 마술쇼와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주문화재단이 기획한 체험전과 분수 쇼 상설 음악공연 등 워터파크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기획해 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주시민은 1만원. 2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 기초생활 수급자는 50% 할인된다. ·모래야 놀자도 워터파크와 함께 개장한다. 7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 먼지가 거의 없는 하얀 모래를 사용해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영유아도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다. 인형극을 통해 모래이야기를 관람한 후 모래로 만들기나 그림을 그리는 등 공연과 체험을 동시에 하는 프로그램으로 테마별 6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6개의 방마다 15분씩 총 90여분 동안 진행된다. 24개월 미만은 부모와 함께 동반 입장해야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가 체험할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회당 최대인원은 30명. 평일과 주말 1만3천원. 강원도 원주시 단구로 170 따뚜공연장 문의 033)763-9401(원주문화재단)\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3
- ‘하문선생’ 그리고 아름답게 늙는다는 것 어릴 적 고향 마을에 서당이 있었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이전의 기억이다. "하늘천 따지…" 서당에서는 늘 글 읽는 소리가 들렸다. 나보다 훨씬 나이 많은 형들은 학교에 진학을 못하고 서당에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시대는 바뀌어 서당에서 글을 읽던 아이들 하나둘 주변 도시의 중학교,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서당은 서서히 주눅이 들었고 마을의 정신적 지주였던 훈장어른의 권위도 추락하기 시작했다. 그때쯤 동네사람들은 ‘훈장어른’을 ‘한문선생’으로 바꾸어 불렀다. 어느 순간 발음 나는 대로 아무렇게나 ‘하문선생’이 됐다. 내가 학교를 다닐 때는 하문선생으로 통했다.훈장 어른이 ‘하문(下文)선생’이 되면서 글 값으로 받던 식량도 떨어졌다. 시골서 할 일이라고는 농사처럼 몸 쓰는 일 밖에 없는데 책만 읽었으니 그런 일에는 젬병이었다. 마을 사람들 중 의식있는 몇 분은 일부러 글 쓸 일을 만들거나, 지관이 필요할 때, 심지어 약을 처방할 때도 하문선생을 불렀다. 그리고 그 값으로 식량을 대주었다. 그런 걸로 겨우 연명을 하고 있으니 생활도 ‘하문선생’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자녀들은 자연 초등학교도 못 마치고 일자리를 얻어 도시 공장으로 떠났다. 작은 딸은 술집에 나간다는 소문도 돌았다. 부인은 동네의 이집 저집을 돌며 날품을 팔았다. 아들 중에는 내 또래도 있었는데 초등학교를 다니다 말다 하다 그만두고 공장으로 갔고, 그 후 명절 때 몇 번 고향서 본 것이 전부다.그럴 때도 하문선생은 흰 두루마기를 입고 학처럼 앉아 헛기침 섞어가며 책장을 넘겼다. 마을 사람들은 "만고에 쓸데없는 책이나 읽는다"며 쑥덕거렸지만 그 분은 돌아가실 때까지 ‘만고에 쓰잘데기 없는 책’만 읽었다. 가족들의 끼니건사를 못한 것에 대한 지탄과 가난과 무시 속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나이를 먹으면서 행복한 노후와 아름답고 품격있게 늙는 것을 고민할 때가 많다. 그럴 때 문득문득 하문선생과 흰 두루마기, 책 읽던 모습이 떠오른다. 단정한 걸음걸이와 조곤조곤하던 말, 앙상한 손가락에 끼어 피던 담배도 기억난다. 노후에는 ‘혼자 있을 때 외롭지 않을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추는 것이 행복의 조건’이라 한다. 혼자 놀기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인데, 거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지적탐구고, 그 중 독서가 최고의 품목이다.시대에 적응 못한 하문선생은 가족도 건사할 수 없을 정도로 무능했다. 그것을 덮어준다면, 한결같은 모습으로 독서를 하며 곱게 늙던 하문선생의 품격이 나이 들며 점점 가치있어 보인다. 적당히 여유를 갖춘다면 그처럼 늙는 것이 썩 좋아 보이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3
- 문화일정(1031) 음악회♠그라시아스합창단 특별콘서트-스바보드나일시 : 7월3일장소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관람료 : VIP석10만원/R석8만원/S석6만원문의 : 070-7538-5343♠경기필 하모닉-가장 특별한 초대일시 : 7월6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초대문의 : 031-230-3440콘서트♠조영남 독창회-美感일시 : 6월29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관람료 : VIP석9만9천원/R석8만8천원/ S석7만7천원/A석5만5천원문의 : 02-749-1300♠소통, 톡 TALK-10센치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일시 : 7월4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R석4만원/S석3만원문의 : 031-230-3440뮤지컬·연극♠드럼스트럭(Drum Struck) 오산공연일시 : 6월30일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관람료 : R석4만원/S석3만원/A석2만원 /B1만원/스쿨존5천원문의 : 031-379-9999♠송승환의 난타일시 : 7월5~6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VIP석5만원/R석4만원/S석3만원 (아트플러스회원30%할인)문의 : 1544-1894♠브레멘 음악대일시 : 7월13일까지(월공연없음)장소 : KBS수원아트홀관람료 : 전석3만원문의 : 031-216-5201전시♠우리 미술의 봄-돌아보는 현대 미술일시 : 7월6일까지 장소 : 경기도미술관 2층 A전시실관람료 : 성인4천원/학생2천원(경기도민25%할인)문의 : 031-481-7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