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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서트리뷰] 심수봉 콘서트 강동아트센터(관장 이창기)가 기획한 대한민국 여성 최초 싱어송라이터이자 세대를 초월한 대표가수 심수봉의 콘서트가 6월 28일(오후3시, 오후7시30분) 관객을 만난다. 데뷔 36년, 한결 같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심수봉은 1978년 대학가요제 입상을 계기로 활동을 시작하여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1984년), ‘사랑 밖엔 난 몰라’(1987년), ‘백만 송이 장미’(1997년)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세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가수로 자리매김 했다. 맑고 윤택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가사로 사랑의 심연을 노래하는 심수봉의 음악은 한국대중음악 ‘레전드 100송’에 선정돼 36년이 지난 현재에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공연을 통해 관객과 호흡할 때 가장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는 심수봉은 이번 공연에서 애잔하고 아련한 목소리로 자신의 음악과 이야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선사한다. 우리 곁을 36년간 지켜온 세월 동안 켜켜이 쌓인 음악과 이야기가 관객의 감성을 녹인다. 라이브 밴드의 연주에 실린 심수봉의음악은그어떤말로도형용할수없는감동을선사하고, 그녀만의 따뜻함과 다정함으로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동아트센터 02-440-050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8
- 단국대 국제교육원, 한국어교사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단국대(죽전) 국제교육센터에서는 한국어교사 양성과정 여름학기 수강생을 모집중이다. 한국어교사 양성과정은 재외동포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예비 한국어교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단국대 한국어양성과정은 2010년 3월 국립국어원 심사를 거쳐 적격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하여 한국어 교원 3급 자격증을 취득하면 한국어교사가 될 수 있다. 수업은 6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월~토요일, 평일은 오후 5~7시,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1시) 진행된다. 수강료는 입학금 포함 93만원. 접수는 6월 23일 개강 전까지 전화나 단국대 죽전캠퍼스 국제관 109호 국제교육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문의 031-8005-29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7
- “우리 동네 열린 문화공간이 되고 싶어요” 풍동에 가면 갤러리 카페 ‘밀’(Miiiiil)이 있다. 감미로운 커피 향과 예술이 공존하는 이곳은 드라마 촬영 장소로 더 유명하다. 100평이 넘는 카페 곳곳엔 윤선혜 관장의 정성이 배어있다. 직접 디자인한 테이블과 책장은 심플하면서도 도도하다. 카페 밖 테라스는 캠핑을 온 듯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오랫동안 ‘발상과 전환’ 입시미술학원을 운영했었어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많은 체험을 함께 했는데, 인사동, 삼청동까지 가서 그림을 보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웃들과 문화공간을 나누고 싶어서 갤러리 카페를 열게 됐어요.” 감성이 가득한 갤러리 카페인만큼 이곳은 커피 한잔도 특별하다. 유명한 손상영 로스터가 직접 로스팅한 고급 원두만 사용하기 때문에 커피 향이 은은하고, 고급스럽다. “커피 맛이 좋아서 오시는 단골들이 많아요. 주말이나 저녁에는 가족 단위 손님도 많고요. 테라스에 있는 텐트 속 테이블은 경쟁이 아주 치열해요.”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브런치 메뉴도 인기다. 특히 파인애플을 갈아서 만든 닭 가슴 샐러드와 매콤달콤 떠먹는 허니스파이시 피자가 잘나간다. 날이 더워지면서 눈꽃빙수를 찾아오는 이도 많아졌다. 눈꽃 빙수는 1인 6000원, 2인 1만원으로 다른 곳보다 저렴하다. “시럽하나까지 홈 메이드로 직접 만들기 때문에 비교할 수 없는 맛이에요. 눈꽃빙수는 최고의 맛을 찾기 위해 가로수길, 홍대, 충정도까지 전국을 돌아다녔어요.”현재 갤러리에서는 ‘7인 기락전’이라는 공예 전시가 한창이다. 8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대전에서 유명한 도예 작가 7인의 희귀 작품들을 모았다. “웃는 얼굴로 유명한 이순구 화백 展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남편의 스승님이시거든요. 앞으로 아마추어 작가와 고양시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하고 싶어요. 전시와 전시 사이에 하우스 콘서트로 열 계획이고요. 누구나 올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라요.” 대관문의는 공모를 통해서 가능하다. 메일로 연락하거나 직접 찾아가도 된다.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연중무휴)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613번지 3층문의 031-905-87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7
- 6월 문화가 소식 1 ● 연극 ‘기막힌 꼼수’극단 치악무대가 한국 문화 예술위원회, 강원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2014 상주단체 사업의 일환으로 연극 ‘기막힌 꼼수’를 무대에 올린다.연극 ‘기막힌 꼼수’는 현대의 삶을 둘러싼 모순과 아이러니를 코미디로 풀었다. 탄탄한 구성, 독창적인 위트, 웃음을 자아내는 대사 등이 돋보인다.주인공 에릭은 다니던 전기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하자 수입이 없어진다. 에릭은 린다에게 그 사실은 숨긴 채 위층의 빈집으로 날아온 사회복지료를 챙긴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사회복지사 젠킨스로 인해 모든 상황이 꼬이기 시작한다. 에릭은 거짓말을 하고 그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로 이어지면서 복잡한 상황으로 밀어 넣는다.예매는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 http://www.wcf.co.kr를 통해 하면 된다.일시 : 6월 13일 ~ 7월 13일(평일 저녁 8시 / 토요일 오후 3시, 6시 / 일요일 오후 2시, 5시)장소 : 원주 중앙청소년문화의집 공연장 관람료 : 일반 25,000원 / 일반 단체(10인 이상) 19,000원, 초중고 12,000원 / 초중고 단체(10인 이상) 10,000원, 조기예매(공연 시작 이틀 전) 17,500원, 장애인 복지(50% 할인) 12,500원문의 : 070-7677-0313 / 010-5051-0144 ● 전통타악연희극 ‘돗가비지게’타악퍼포먼스&춤과 소리를 국악관현악과 함께 풀어가는 전통타악연희극 ‘돗가비지게’가 무대에 오른다. 묵을 찾아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찾아든 돗가비들이 묵을 먹기 위해 묘책을 궁리하는데…일시 : 6월 21일(토) ~ 22일(일) 오후 7시 30분장소 : 백운아트홀관람료 : 기본가 일반석 2만5천원, 장애인 0원문의 033-761-7228 ● 이종한 개인전 ‘꿈의 집짓기’2014 원주한지테마파크 기획초대전 세 번째로 이종한 개인전 ‘꿈의 집짓기 ’전이 열린다.이종한 작가의 ‘꿈의 집짓기’전은 어린 시절 친구들과 넓은 마당에서 놀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꿈꾸던 희망에 대한 아련함을 담고 있다. 꿈과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한지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전한다. 이종한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했다. 2013년 한지테마파크에서 진행한 한지작가 그룹전에서 돋보이는 작품세계를 선보여 이번 개인전에 초청되었다. 일시 : 6월 20일(금)~7월 19일(토)장소 : 원주한지테마파크 2층 기획전시실문의 : 033-734-4739 ● 제7회 꽃양귀비축제 올해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꽃 양귀비축제가 열린다.꽃 양귀비축제위원회(위원장 김정윤)는 꽃 관람과 함께 보고(觀), 느끼고(感), 즐기고(樂), 쉬어갈(休),수 있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꽃그림그리기, 꽃누르미(압화), 도예 흙놀이 등의 체험을 할 수 있고 풍물팀, 밴드팀, 난타팀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일시 : 6월 13일(금)~18일(수) 장소 : 판부면 서곡4리 용수골문의 033-763-8137 ● 제2회 박경리전국시낭송대회토지시낭송회가 주관, 박경리문학공원이 주최하는 ‘제2회 박경리 전국 시낭송대회’가 8월 15일 박경리문학공원에서 개최된다. 만 18세 이상 전국 시민을 대상으로 7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 홈페이지(www.tojipark.com) 참조.일시 : 8월 15일(토) 오후 2시~장소 : 박경리문학의집 5층 세미나실 문의 : 033-762-6843, 737-4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6
- 노원어울림극장,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그대를 위한 예술 사랑방’ 노원어울림극장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 및 문화예술 전반의 이야기를 통해 통합적 사고를 기르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 ‘그대를 위한 예술 사랑방’을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공연으로 올린다.6월부터 11월까지 6회에 걸쳐 펼쳐지는 이 음악회는 각 계절의 자연과 정서, 의미에 어울리는 쉽고 편안한 음악을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의 연주와 음악에 담겨있는 인물, 사건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재미있고 편안한 해설로 초보관객들도 클래식 음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월 공연마다 공연의 콘셉트에 맞는 아름다운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하여 관객의 공연 몰입과 이해를 높이고, 일방향의 감상 프로그램이 아닌 질문과 대답 등 해설자와 공연자, 관객이 함께 교감하고 참여하는 공연이다.또한 통섭적 콘텐츠 제작을 통하여 각각의 음악에 담겨져 있는 시대정신과 역사성, 문학과 미술, 무용 등 타 장르와의 관계 등을 이해하고, 문화 예술적 상상력을 기르는 교육과 공연을 결합한 성공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 아름다운 울림이 있는 무대로 관객에게 다가갈 것이다. 극장경영 및 공연기획 전문가인 삼육대 박평준 교수의 해설과 진행으로 이어진다.6월 25일(수)은 ‘조국에 바치는 노래’라는 주제로 전쟁, 영웅, 애국이 주제가 된 작품이 연주된다. 역사의 격변기 속에서 예술가들은 그들의 작품을 통해 시대적 상황과 아픔을 표현함과 동시에 상처 가득한 마음을 치유하고 어루만졌다. 전쟁의 참혹한 진상을 눈으로 보듯 생생히 표현한 작품, 전쟁의 비극을 다룬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옥같은 클래식 음악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음악이 전해주는 작곡가의 처절한 슬픔 속에 빠져본다. 이 음악회를 통하여 만나는 깊은 슬픔의 시간은 곧 정화의 시간이 될 것이다.바리톤 조상현, 피아노 황인교·이예솔 그리고 바이올린 정진희·김정아, 비올라 차민정, 첼로 강서영이 함께 하는 빌헬름 콰르텟이 연주를 책임진다.티켓가격은 전석 1만 5천원이다. 기타 자세한 공연안내는 홈페이지(www.nowonart.kr)를 통해 알 수 있고, 전화문의는 02)2289-6767로 하면 된다.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8
- 기증자의 특별한 이야기, 또 다른 역사의 시작! 후손으로부터 새로운 역사가 다시 쓰인다. 수원화성박물관의 개관5주년 기념 ‘기증유물특별전’을 통해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2009년 개관 이래 현재까지 14명에게서 기증받은 2천193점의 유물을 총망라한 전시다. 집안에서 대대로 전해오던 유물을 공공기관에 기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한 후손의 소중한 뜻을 되새겨보는 자리이기도 하다. 기증자별로 구성된 특별전을 통해 또 다른 역사의 시작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번암 채제공 후손 기증유물_ 번암 채제공(1720~1799)의 6대 후손 채호석 씨가 기증한 153점의 유물로, 보물 제1477-1호로 일괄 지정된 채제공 초상을 비롯해 정조 어찰 등이 있다. 이외에도 7대 후손 채수은은 채제공의 유려한 필적이 새겨진 채제공 부인 묘의 상석과 망주석, 채제공 아들인 채홍원 부부의 묘지석 등 일괄 20점을 기증했다.▷미수 허목 후손 기탁유물_ 숙종대의 대학자이자 정치가였던 미수 허목(1595~1682)의 집안 12대 종손 허찬 씨가 허목의 부친 허교 초상과 허목 초상 등 6점을 기탁했다. 현재 전해오는 허목의 초상은 6점인데, 현재 수원화성박물관에 3점이 보관돼 있다.▷김후 후손 기증유물_ 김후(1751~1805)는 경기지역의 모든 군사업무를 실질적으로 통솔했던 경기중군으로, 정조가 의도적으로 수원 토박이 무반 가문 출신의 김후를 중용했다고 전해진다. 그의 초상은 무관초상화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가작이며, 함께 기증된 호수는 별도의 보관함까지 갖춘 중요한 자료다. 6대 종손 김영규 씨가 기증했다.▷질암 최벽 후손 기탁유물_ 최벽(1762~1813)은 정조의 총애를 받은 대표적인 초계문신이다. 최벽의 6대 후손 최상덕 씨가 고문서 및 고서 1천649점을 기탁했다. 여기엔 정조시대의 규장작과 초계문신 제도의 운영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 포함돼 있다. ▷금석 홍영식 후손 기증유물_ 3대 후손 홍석호 씨에 의해 고종 대 영의정을 지낸 기당 홍순목과 우정국을 설립하고 갑신정변을 주도한 그의 아들 금석 홍영식(1855~1884) 집안에서 소장하고 있던 유물 233점이 일괄 기증됐다. 갑신정변의 실패로 그동안 전해왔던 문서와 기록물들 역시 망실되거나 흩어졌는데, 후손 홍석호 씨가 체신박물관장과 우정박물관장을 역임하면서 평생 동안 집안의 내력을 수집하고 정리하는 데 힘을 썼다. 전시일정 ~8월3일(일) 오전9시~오후6시(월요일 휴관)전시장소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관람료 어른 2천원, 청소년 및 군인 1천원문의 031-228-4218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7
- 북수원 권의 명소, 누구에게나 열린 문화공간을 꿈꾸다! 이곳, 화성의 성곽이 노송지대의 울창한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듯 참으로 외형이 남다르다. 아니나 다를까, 제9회 대한민국 토목건축 기술대상에서 건축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의 향연들, 지난 3월 문을 연 수원SK아트리움은 척박한 대지를 적신 촉촉한 단비처럼 메말랐던 북수원 권의 문화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시야제한 없는 공간배치, 최상의 무대시스템과 환경이 강점 “수원시 운영의 첫 공연장이라는 데 의의도 있지만, 북수원 권을 비롯해 인근의 지역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언제라도 문화예술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런저런 공연을 열어달라는 요구는 물론 가을예정인 문화예술아카데미에 대한 문의도 많다고 공연마케팅팀 이설희 씨가 들려준다. 덕분에 퓨전, 클래식 등 다양한 형태로 열렸던 5주간의 개관페스티벌도 성황리에 마쳤다. 최상의 무대 시스템과 최적의 환경을 갖춘 95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의 소공연장, 야외공연장, 카페테리아, 다목적 연습실, 교육 공간 등 알찬 공간구성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른 공연장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라고 한다. 특히 어느 위치에서도 시야제한석이 없다는 게 강점이라는 수원SK아트리움 공연기획팀 강기수 팀장은 “기존의 공연장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편안하고 안락한 객석의자 역시 관람객이 음악에 푹 빠질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덧붙였다. 더구나 위치상으로(이목로) 접근성이 용이해 성남을 비롯한 타 지역의 주민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 부담 없는 공연료,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가족문화 형성 아트리움 내 1층에 위치한 아이러브맘카페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무료 놀이터이자 평소에도 엄마와 아이가 오감발달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SK스카이뷰 단지와는 구름다리로도 연결돼 산책 겸 아트리움 주변의 공원을 찾아오는 젊은 엄마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그동안 문화 인프라가 부족했던 만큼 누구라도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람료에 대한 부담도 줄였습니다. 수원시민에 한해 할인도 적용할 예정이고요.” 좋은 작품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다른 곳에선 하지 않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기획, 공연할 계획이라는 강 팀장의 얘기에 더욱 귀가 솔깃한다. 나아가 아버지와 자녀, 어린아이부터 젊은 세대, 어른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해 ‘수원SK아트리움’하면 가족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문화공연장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 그곳은 2014 수원화성 국제음악제가 한창이다. 21일까지, 장사익, 이안, 지앤 왕, 백건우 등 내로라하는 음악가들이 관람객과 즐거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강 팀장의 한마디, “이번 기회에 집들이 겸 많이많이 놀러오세요.(웃음)” 위치 수원시 장안구 이목로 24-25 문의 031-250-5300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7
- 최고급 참치 알뜰하게 즐기는 ‘참치 정육점’ 고급 참치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환상적인 맛이 일품이지만 참치전문점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쉽게 사 먹기 어려운 메뉴 중 하나다. 가격에 맞추어 사먹으려 치면 참치 몇 점에 곁들이 음식으로 배를 채우기 일쑤다. 참치전문점 ‘선(仙)참치(대표 안종혁)’가 배달전문점으로 변신했다. 전문가의 손길이 깃든 최고급 참치의 맛은 그대로지만 가격은 낮췄다. ●싱싱하고 맛있는 부위 골라 ‘세트’ 구성선참치는 3~4인이 먹을 수 있는 매·난·국·죽으로 구성된 주 세트메뉴를 선보였다. ‘매’세트는 참치의 맛있는 부위만을 엄선해 담은 선참치의 최고급 세트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가마도로와 부드러운 뱃살, 담백한 적신, 메카도로, 특수부위, 머리고기를 두툼하게 썰어내 입에서 사르르 녹는 참치회를 경험할 수 있다. 난 세트와 국 세트는 눈다랑어 황새치 참다랑어 등을 담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고급 세트다. 눈다랑어와 청새치 황새치를 맛깔스럽게 담은 죽 세트도 ‘착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 찾는 고객이 많다. 맛은 같지만 양을 조금 줄인 2~3인용 알뜰세트도 인기다. 참치세트와 함께 초밥이 6개씩 서비스된다. ●각종 행사에 제격···소량 포장도 판매선참치의 모든 음식은 20년 경력의 안종혁 대표가 직접 한다. 안 대표는 “성남까지 직접 가서 본 후 크고 싱싱한 참치만을 골라 사용한다”며 “좋은 참치인지 아닌지는 손님이 먼저 안다”고 자신했다. 선참치의 참치는 보기 좋게 구성된 세트를 원주 전 지역 집까지 배달해 주기 때문에 집들이나 가족모임 등 각종 행사에 사용하기 편리하다. 냉동박스에 꼼꼼하게 포장해 먼 거리 배달도 맛이 그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안전하게 배달해준다.세트메뉴 이외에도 매장에 직접 방문하면 참치정육점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소량이라도 원하는 양만큼 포장해 판매한다. 예약 주문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33-762-3785, 010-9733-6429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6
- 아이스크림 위에 먹구름과 번개가 번쩍! 한동안 벌집과 꿀을 얹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인기였다면 지금은 달콤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위에 먹구름 솜사탕과 번개 초콜릿을 얹어서 먹는 새로운 스타일의 아이스크림이 대세다. 가로수길에 이제 막 오픈한 지 두 달이 채 안 된 레미콘은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치 예쁜 장난감 트럭을 크게 키워 놓은 듯 외관과 실내 모두 화이트 톤으로 아이스크림과도 잘 어울린다. 깨끗하고 재미있는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을 3단계로 주문하는 방법부터 다양하고 위트 넘치는 토핑이 아주 독특하다. 대표적인 메뉴는 부드러운 소프트 콘에 먹구름 모양의 회색 솜사탕을 얹고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 번개모양 초콜릿을 얹은 썬더밤 아이스크림. 먹는 동안 작은 사탕 알갱이가 톡톡 터지는 것도 재미있다. 캐러멜 아이스크림에 미니 마카롱이 콕콕 박힌 마카멜롱도 맛이 독특해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다. 위치 신구초등학교 맞은편(강남구 신사동 547-12)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0시가격대 : 소프트 아이스크림 3,500원~5,300원, 토핑 500원~1,800원문의:02-6270-10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6
- <신의 퀴즈 4> 케이블 드라마나 범죄 스릴러는 원래 나 같은 아줌마 취향은 아니다. 연하남과의 달달한 로맨스나 혹은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지만 심정적으로 충분히 납득이 되는 막장 드라마가 넘쳐나는데 굳이 늦은 시간에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범죄 스릴러를 챙겨 볼 이유가 뭔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넘쳐나는 그렇고 그런 드라마 속에서 우연히 보게 된 ?‘신의 퀴즈 4’. 처음에는 ‘그저 미드 CSI를 카피 했겠거니’라고 생각했었다. 화면구성이나 범죄의 실마리를 의학적인 근거에서 과학적으로 해결해 가는 방식들이 얼추 비슷해 보였다. 그럼에도 소재가 희귀병인 것은 참신하게 다가왔다. 법의관 사무소 천재 의사 한진우(류덕환 분)의 재기 발랄(?)함도 나름 극의 재미를 더했다.범죄 스릴러인 만큼 화면 가득 채운 엽기적인 장면이나 범인을 찾아가는 긴박한 추격과 추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하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내게 와 닿은 것은 단순한 재미만은 아니었다. ‘신의 퀴즈 4’ 속에 등장하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과 그들 자신이 되었든, 아니면 그 주변 인물이 되었든 범죄라는 현실 속에서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 하는 것이었다. 그저 단순하게 선과 악으로만 나누어 버릴 수 없는 ‘삶’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우리 사회 속 약자들의 모습을 희귀병과 범죄라는 뜰채로 건져 올려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드라마 속 한진우는 늘 이렇게 이야기 한다. “왜 모든 잘못은 약자들만 지고 가는 건가요? 더 큰 잘못을 한 사람은 자신의 잘못이 뭔지도 모르는데!” 드라마와 현실은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다. 아니, 그래도 드라마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잘못을 바로 잡고, 죄를 저지른 사람은 벌은 받으니까,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사진 출처 OCN 드라마 신의 퀴즈 홈페이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