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태장2동 흥양천공동체라디오 방송국’ 개국 ‘태장2동 흥양천공동체라디오 방송국(국장 김정희)’이 12월 2일 오후 2시 태장2동 주민센터에서 방송국 개국 기념식을 가졌다.태장2동 흥양천공동체라디오는 지역 주민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는 순수 민간주도형 방송이다. 올해 5월부터 흥양천 걷기도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흥양천과 원주천 합류 구간부터 태봉2교 구간에 조명과 음향시설이 설치되면서 동 주민센터 내에 방송스튜디오가 만들어졌다.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저녁 시간 대 2~3시간씩 재능기부 운영자(DJ)들이 생방송 또는 녹음방송을 통해 방송에 참여한다. 아침 6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점심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녹음 음악 방송을 통해 흥양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태장2동 흥양천 공동체라디오 방송은 흥양천 일원에서 오프라인 방송뿐만 아니라 인터넷 온라인 방송으로도 청취가 가능하다.방송국 관계자는 “태장2동 흥양천 공동체라디오방송국 개국으로 지역만의 특색 있는 정보제공이 가능하고 지역공동체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간자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공동체라디오 저출력(1W~100W)으로 제한된 지역에서 지역주민이나 특정집단, 특정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라디오 방송으로,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직접 제작과 운영에 참여하는 비영리적 매체다. 지역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 지역공동체 형성, 지역의 미디어 불평등 해소 등 기존 미디어매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매체로, 소소한 우리동네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지역 언론의 발전과 특색 있는 지역 문화형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6
- ‘한우와 문어’가 어우러져 내는 놀라운 맛 무실동주민센타 맞은편 골목에 ‘한우와 문어’(대표 김남채·김성춘)가 오픈했다. 문어의 부드러운 식감과 꽃등심의 육즙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맛이 일품이다. 김남채 대표는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전국 팔도를 돌며 고장마다 특색 있는 먹을거리에 심취한 식도락가였다. 그의 까다로운 입맛을 책임진 이가 부인 김성춘 씨였다. 고향 강릉에서 잡아온 싱싱한 문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찾던 중 문어와 한우가 어우러져 내는 기막힌 맛을 알게 되었다. 아스파라거스를 곁인 문어숙회와 소고기를 맛보고 나면 ‘먹는 즐거움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감탄하게 된다.문의 : 733-23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6
- 연말 모임장소 추천 ‘돈까스클럽’ 오정점 어느새 벌써 연말이다. 여기저기 걸친 곳이 많다 보니 모임장소도 고민이다. 분위기를 따지자니 주머니가 부담스럽고, 지갑을 생각하자니 영 분위기가 안 잡힌다. 그럴 때 가면 좋은 곳이 바로 돈까스클럽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돈가스와 해물 볶음면 세트다. 일본식 돈가스 히레와 로스, 생선가스 중 하나를 선택하면 매운 해물 볶음면과 함께 세팅된다. 여기에 양배추 샐러드와 된장국, 밥도 함께 나온다. 양이 많은 편이라 세트 메뉴와 피자, 파스타 등 인원 수 대로 시키지 않아도 충분하다. 또한 메뉴가 다양해 선택의 폭도 넓다. 추억의 왕돈까스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돈까스와 치즈돈까스까지. 특히, 여자들이 좋아하는 샐러드돈가스는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샐러드 양이 푸짐하다. 파스타도 까르보나라, 해산물, 토마토, 봉골레, 알리오 등 종류가 많다. 이외에도 고르곤졸라, 베이컨포테이토, 마르게리따 등 담백하고 고소한 화덕피자도 인기다. 또 커피와 차, 젤라또 등 후식메뉴도 있어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착한 가격이다. 분위기나 메뉴, 음식의 맛에 있어서 패밀리 레스토랑과 견줘 부족할 게 없음에도 가격은 30% 이상 저렴하다. 돈까스와 볶음면 세트 메뉴는 8500원, 파스타는 9500원, 음료 2잔을 포함한 화덕피자는 1만3천원 내외다. 또 세련되고 모던한 실내 분위기는 물론 곳곳에 책과 잡지를 비치해 놓아 북-카페 같은 느낌을 더했다. 주차공간이 여유로운 것도 장점이다. 한편, 이곳에서 사용하는 돼지고기는 국내산으로 ‘한돈’ 인증마크를 보란 듯이 크게 걸어났다. 그래서인지 고기에서 잡냄새가 느껴지지 않는다. 위치 : 경기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157-5문의 : 032-684-3733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겨울철 간식 ‘뻥 과자 튀길 수 있는 곳’ 창밖에 바람이 찰수록 따뜻한 방안이 더 정겨워지는 겨울. 추운 계절이면 모여앉아 즐기는 간식 중에 뻥 과자란 게 있다. 옥수수와 쌀, 검은콩, 떡 등을 바짝 말려 기름 없이 튀겨낸 뻥 과자는 엄마가 내놓은 다이어트 간식 중 최고.그래서 이제는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뻥 과자들까지 슈퍼에 깔리고 있지만, 내가 직접 튀겨 와야 더 맛있는 것이 뻥 과자이다. 하지만 뻥 과자를 튀기는 곳은 흔치않다. 어쩌다 아파트 단지에 찾아온 반가운 ‘뻥이요 ~ 소리’. 기억해둬도 다시 이용하려면 언제인지 헷갈려 아쉬울 때가 많다. 어떡하면 좋을까.“월, 화는 부천 남부역 청소골 식당 옆, 수요일은 반달마을 세화유치원 앞, 목요일은 서해 그랑불 아파트 앞. 금요일은 2주에 한 번씩 부개동 아파트 장터에, 토요일은 효성 진달래마을, 일요일은 포도마을에서 뻥 과자를 튀겨요.”부천 소사동이 고향인 조수환(57)씨. 그는 지금으로부터 6년 전 뻥 과자를 본격적으로 튀기기 시작했다. 조 씨처럼 뻥 과자를 직접 튀겨주는 곳이 점점 사라지는 이유는 흔한 먹거리 탓도 있겠지만, 또 하나는 적지 않은 기계 값 때문. 허연 김을 풀풀 풍기며 갑자기 대포소리로 둔갑하는 뻥 과자 기계 값은 새것일 경우 200만원을 넘는다고. 그런 과자를 조 씨는 한방에 4000원을 받고 풍성하게 한아름 튀겨준다. 타 뻥튀기가게에 비해 1000원 싸다고.조 씨의 뻥 과자 노하우는 낮은 가격 외에도 또 있다. 할머니와 주부들이 주로 찾는 뻥 과자를 맛있게 튀기려면 바짝 말리면 말릴수록 맛있게 잘 튀겨진다. 그렇다고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라는데,“콩이나 누릉지를 잘못 튀기면 너무 딱딱해서 씹히지가 않아요. 이때는 물을 살짝 뿌려 습기를 주면 연한 과자로 튀길 수 있어요. 불조절도 중요해요. 곡식마다 좋아하는 온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죠.” 여기에 조씨는 시장에서 구하기 힘든 옥수수를 항상 말려서 구비해 놓는다. 특히 메옥수수는 구수하고, 찰옥수수는 약간 가격은 높고 크기는 작지만 고소하기 이를 데 없어 뻥 과자 중 가장 몸값이 높다고. 문의:010-3027-5676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선부고 김장담그기 행사 가져 지난 27일 선부고등학교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 김장철을 맞아 ‘우리집 김장 맛 뽐내기’ 행사를 가진 것이다.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앞둔 시점에 학생들에게 김장하는 방법을 전수하고 이를 통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선부고등학교가 준비한 행사다.이날 김장담기 행사에 참가한 가족은 모두 22가족. 집에서 절여온 배추와 김치속으로 김치를 버무리는 행사다. 행사장에는 할머니와 손녀, 엄마와 아들, 아빠와 아들, 엄마와 딸이 김치를 담그며 나누는 즐거운 대화가 가득찼다. 여기에 선부고 강인수교장을 비롯한 담임교사들까지 힘을 보태 김장 버무리기 행사는 금새 끝이 났다.행사를 기획한 선부고 이은수 사회교육부장은 “김장은 겨울철 음식을 미리 만드는 의미도 있지만 푸짐하게 만들어 이웃과 나누는 선행의 의미도 크다. 각 가정에서 조금씩 준비해온 재료로 김장을 담아 이웃들에게 나눠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선부고 강인수 교장선생님도 “몇몇 학부모님들이 참가하는 이벤트 보다 각 가정에서 담는 김치 맛 그대로 살려보고 아이와 김치를 담는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는 것도 행사의 큰 의미”라고 말했다.가족과 함께 김장을 버무리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선부고 1학년 김은영학생은 “집에서 김장할 때는 잘 도와주지 않았는데 학교에서 엄마와 김장을 담아보니 참 신기하다”며 “어려운 친구들과 동네 어르신들이 맛있게 먹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담근 김치 70여 포기는 선부고 주변 지역아동센타와 파출소, 노인정,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해졌다.하혜경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올 성탄과 연말엔 직접 만든 케익, 어때?” 크리스마스하면 상징처럼 여겨지는 것이 바로 케익.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을 기념해 케익을 준비하고 가족이나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과 추억을 만든다. 요즘엔 이런 케익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의미를 더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때문에 케익 만들기를 가르치는 전문 매장이나 강좌들도 주변에서 종종 만날 수 있다. 케익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일, 어려울까? 일일 강좌부터 정기 강좌까지… 케익, 배우면 만든다!케익 만드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관련 강좌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자격증을 딸 정도의 전문적인 실력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케익 만들기를 취미 과정으로 가르치는 매장에 나가 간단히 배울 수도 있다. 안양 관양동에 위치한 ‘앨리스케익’은 케익이나 쿠키, 컵케익 등의 만들기를 가르치는 매장이다. 특별한 날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의 케익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일일 강좌부터 좀 더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정기 강좌 등이 마련돼 있다. 앨리스케익 김은영 대표는 “케익부터 쿠키, 컵케익, 슈가크레프트 등 다양한 종류를 배울 수 있다”며 “주부들이나 젊은 여성들, 아이들이 많이 찾아 온다”고 말했다.일일 강좌의 경우, 전화로 신청하면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케익이나 쿠키 등 원하는 작품을 선택해 만들 수 있다. 김 대표는 “케익은 2명 정도를 한 그룹으로 1회 3시간 정도 배우게 되는데, 인원수가 적다보니 거의 일대일 수업이 이뤄져 만드는 과정을 꼼꼼히 배울 수 있다”며 “크리스마스 시즌의 경우 산타나 루돌프사슴, 눈 오는 풍경 등 다양한 디자인의 케익을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 수 있어 선물이나 파티에 쓰려는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이들 생일파티를 케익 만들기로 즐기게 하거나,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케익 만들기를 해주고자 이곳에 아이들을 보내는 엄마들도 많다”며 “원하는 시간을 예약하면 아이들의 경우 3~5명을 한 조로 케익이나 쿠키 만들기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곳은 특별한 의미가 담긴 나만의 케익을 선물하거나 만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원하는 디자인을 신청 받아 주문 케익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고. 뿐만 아니다. 안양만안도서관에서도 성탄을 맞아 케익 만들기 일일강좌를 즐길 수 있다. 관내 가족 15팀의 신청을 받아 오는 12월 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하는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케익 만들기’ 프로그램이 그것. 매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열리는 행사로,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만안도서관 지하 1층 문화교실에서 열리며, 케익 전문점인 미앤미의 강사로부터 배운다. 재료비는 1만5000원이며, 케익 장식에 들어갈 재료도 개인적으로 가져갈 수 있어 개성 있는 디자인의 케익 만들기도 가능하다. 케익 만들기 강좌를 신청한 주부 박연숙(안양 6동)씨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우리 가족의 추억을 디자인한 케익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한해를 돌아보며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가족용 케익을 함께 먹으면 성탄의 기쁨이 두 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떡 케익이나 파티를 위한 요리도 배워볼까?요즘은 떡을 활용해 만든 ‘떡 케익’도 인기다.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이번 겨울학기 교육 프로그램 중 일일 강좌로 ‘단호박 떡케익 만들기’와 파티요리인 ‘로스트 치킨과 사이드메뉴’를 진행한다. 성탄과 연말을 맞아 파티요리나 케익 만들기에 관심 있는 여성들이 많을 것을 예상했기 때문.단호박 떡케이크 만들기는 12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로스트치킨과 사이드 메뉴 강좌는 12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열릴 예정이다. 두 과정 모두 재료비 2만원이 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4
-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 가비앙 백운호수점 백운호수에는 괜찮은 카페가 많지만 그 중 가비앙은 핸드드립 전문점으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전체적으로 엔틱한 분위기에 천정에는 화려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 자유분방한 분위기도 함께 느낄 수 있다.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어 실내는 넓고 고즈넉하다. 창가에 앉으면 백운호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분당 서현점과 백운호수점이 있는 가비앙은 생두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가비앙’이 운영하는 카페로 원두는 분당점에서 그날 볶은 것을 사용하고 있다. 가비앙 박소영 점장은 “커피는 생산되는 지역에 따라서 맛의 특징이 다르고 로스팅이나 브랜딩 방식, 바리스타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진다”며 “가비앙에서는 리저브, 피베리, 나부시마케, 포토시 등 20여종 핸드드립 커피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커피 강좌가 이루어지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일일 단기특강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단기특강은 하루 동안 핸드드립까지 체험해 보는 강좌로 강좌가 끝난 후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전문적으로 교육을 수강할 수도 있다. 한편 이곳에서는 커피 뿐 아니라 웜 초콜릿 케이크 등 수제 케이크와 쿠키도 맛볼 수 있으며 브런치류의 가벼운 음식도 판매되고 있어 때를 놓친 아침이나 점심을 커피와 함께 즐길 수도 있다. 평일특가 9900원에 제공되는 크로와상세트, 퀘사디아 세트, 몬테크리스토 세트 브런치 주문시 커피가격은 50% 할인·제공된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위치 의왕시 학현로 170-47문의 031-426-42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4
-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는 꿈과 희망! 꿈의 오케스트라 군포, ‘행복이 가득한 오케스트라’가 오는 12월 7일(토) 오후4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재)군포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꿈의 오케스트라 군포는 지원 기준에 따라 선발된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를 위한 멘토링과 더불어 오케스트라 음악교육을 2년째 진행하고 있다.꿈의 오케스트라 군포는 1년간 갈고 닦은 단원들의 실력을 매년 12월 정기연주회를 통해 일반 시민에게 무료로 선보이고 있으며, 2회째를 맞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난 해 보다 더욱 풍성한 레퍼토리와 올해 추가 된 금관악기파트(트럼펫, 트럼본)가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특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연주곡으로는 ‘왈츠 모음곡’, ‘물망초’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곡부터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OST ‘인생의 회전목마’ 등 오케스트라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곡까지 다양한 곡을 선사한다. 나아가 이날은 오케스트라 곡뿐만 아니라 각 악기별 앙상블도 연주된다. ‘캐롤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마법의 성’ 등 연주자들 간의 호흡이 더욱 중시되는 앙상블 연주에서 아이들이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된다. 또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감성교육컨설팅 "The感" 대표 이지혜의 해설이 곁들여져 한층 더 즐거운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음악감독인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더블베이스 수석 라성욱은 “합주를 통해 아이들에게 음악교육뿐만 아니라 공동체성을 심어 주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각각의 개성을 가진 아이들이 모여 협력하고 협동해서 만들어낸 음악은 그 어떤 음악보다 우리에게 더 귀중하게 다가올 것이다”고 말했다.아름다운 아이들의 성장을 볼 수 있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무료관람으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공연 및 관람문의는 군포문화재단 공연기획팀(031-390-3513)으로 하면 된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4
- 베트남 쌀국수와 아시안 요리 전문점 ‘아시안 테이블’ 주말 아침 느즈막이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나면 점심은 조금 더 신경 쓰이게 마련이다. 그럴 때 찾아보면 좋을 것 같은 베트남 쌀국수와 태국 요리 전문점 ‘아시안 테이블’을 소개한다. 카페처럼 세련된 분위기의 베트남 음식점 일단 아시안 테이블 입구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에 마음이 간다. 같은 공간이라도 천장이 높으면 훨씬 넓고 쾌적한 인상을 준다. 카페나 바에서 보는 가죽 쇼파와 같은 의자가 눈길을 끈다. 매장 안을 감싸는 음악 또한 세련된 재즈풍의 피아노곡이 분위기를 한껏 살려준다. 접시도 모두 신경 쓴 듯 보였다. 후식으로 나오는 커피를 비롯해 모든 음식이 흰 접시에 깔끔하게 담겨져 훨씬 돋보였다. 주말을 맞아 젊은 부부들이 아이를 데려와 여유 있는 점심을 즐기기에 좋은 분위기이다. 세트 메뉴도 다양하게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인원수에 따라 무려 4가지 세트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 2인용은 A, B로 나뉘어 있다. 세트 메뉴를 살펴보면, 2인 세트 A는 스프링롤+쌀국수(S)+콜라 or 사이다 (2잔)에 2만3500원이고 2인 세트 B는 샘플러A+쌀국수(S)+볶음밥 or 볶음면(택1)+콜라 or 사이다 (2잔) 3만1000원이다. 3인, 4인 세트 메뉴도 마련되어 있다. 신선하면서도 푸짐한 씨푸드 팟타이와 시원한 국물의 쌀국수 먼저 주문한 씨푸드 팟타이는 쌀국수와 새우, 홍합, 오징어, 주꾸미까지 다양한 해산물을 숙주와 함께 팟타이 소스로 볶아낸 불맛이 일품인 볶음 쌀국수 메뉴이다. 씨푸드 팟타이에 들어간 홍합 살은 단단하면서도 통통해 씹는 맛이 좋았고 팟타이 소스는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이었다. 홍합, 오징어, 주꾸미까지 풍부하게 들어간 해산물은 숙주, 쌀국수와 잘 어우러졌다. 베트남식 깐풍기는 각종 야채와 캐슈넛과 함께 바삭하게 튀긴 닭고기를 함께 볶은 요리이다. 베트남식 깐풍기에는 작지만 매운 태국 고추가 들어 있어 강렬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내었고 그 매운 맛이 달달한 맛의 소스와도 잘 어울렸다. 거기에 고소한 캐슈넛이 풍미를 더했다. 파프리카와 양파와 어우러진 신선한 야채맛도 좋았다. 깐풍기 본연의 맛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배트남식 깐풍기라는 매운맛과 잘 어울렸다. 해산물 쌀국수는 역시 푸짐한 해산물과 그 국물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맛이 일품이었다. 늘 먹던 닭 육수나 소고기 육수의 쌀국수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해산물 쌀국수를 시켜보았다. 오징어, 홍합, 새우, 주꾸미와 같은 여러 가지 해산물과 시원한 국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었다. 먼저 나온 숙주를 넣고 레몬을 살짝 뿌려 먹으니 그 맛이 배가 되었다. 소스를 따로 넣지 않아 그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후식으로는 커피와 같이 제공되는 생과일 말린 것이 있었다. 키위 말린 것 위에 시나몬 가루를 뿌려 나왔는데 그 맛이 독특했다. 상큼하게 입가심하기엔 제격인듯 싶었다.커피도 스타벅스에서 파는 것과 같은 원두를 쓴다는데 오히려 쓴 맛이 덜해 입맛에는 더 맞았다. 향긋한 자스민차는 자리에 앉자마자 가져다주어 식사 내내 따뜻하게 즐길 수 있었다. 평소 베트남 쌀국수를 즐겨 먹어 여러 군데를 다녀봤지만 아시안 테이블처럼 후식이 나오는 베트남 쌀국수 집은 드물다. 베트남 쌀국수의 맛은 물론 분위기도 좋은 곳을 찾는다면 아시안 테이블을 추천한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위치: (주소) 서울시 송파구 삼전동 1-3 아카데미빌딩2층 ●주차: 가능 ●메뉴: 쌀국수 9000원 씨푸드 팟타이 1만1500원 베트남식 깐풍기 1만8000원●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문의:02-415-77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3
- 가격 거품 뺀 솜씨 좋은 헤어샵 ‘명일역 헤어코코’ 자신의 우상인 코코 샤넬의 이름을 따서 미용실 이름을 지었다는 ‘헤어코코’의 허인희 원장. 일본 유학, 뉴욕에서 헤어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등 폭넓은 경험을 쌓아 온 그의 미용 인생 20년 스토리와 함께 올 겨울 개성 있는 헤어스타일 연출법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 어릴 때부터 손재주가 좋았고 멋 부리는 걸 즐겼던 허인희 원장(44세). 자연스럽게 미용기술을 배우게 되었다. “일본 논노 잡지를 끼고 살았어요. 새롭게 유행하는 헤어스타일과 패션 경향을 꼼꼼히 따져 보고 하나하나 정성껏 스크랩했지요.” 미용사 자격증을 따며 본격적으로 미용업에 뛰어들었다. “20년 전만 해도 일본의 헤어기술이 우리 보다 많이 앞서 있었어요.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만들어 내는 퍼머 기술, 다채로운 컬러를 선보이는 염색 기술이 부러웠어요. 제대로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욕심이 났지요.” 곧바로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일본 유학파 헤어디자이너 랭귀지 스쿨을 마치고 동경미용전문학교에서 3년 동안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져나갔다. 학비를 벌기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학업을 병행했지만 공부가 재미있었다. 커트, 퍼머, 염색, 메이크업까지 다방면에 걸쳐 실력을 쌓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술의 완성도가 높아지니까 신이 났어요.” 허 원장이 당시를 회고한다. 일본 미용사 자격증을 딴 뒤에는 동경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며 헤어디자이너로서 많은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일본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훨씬 까다로워요. 고객들은 ‘앞머리는 몇 cm 잘라주고, 레드브라운 계열로 염색해 주세요’ 식으로 상당히 구체적으로 주문해요. 유행에 휩쓸리기 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돋보이는 헤이 스타일을 찾으려는 경향이 강하죠.” 헤어샵 운영 철학 ‘가격 거품 빼자’ 일본에서 어느 정도 기반을 다진 뒤에는 서양인의 헤어스타일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 미국 뉴욕으로 근거지를 옮겼다. “서양인은 동양 사람들과 머릿결 자체가 틀려요. 따라서 염색 기법도 달라야 하고 또렷한 이목구비 때문에 커트나 퍼머 스타일도 다르게 접근해야 하죠.” 일본, 미국에서 헤어디자이너로 탄탄한 실력을 쌓은 허 원장은 3년 전 가락동 부근에 현재의 미용실을 오픈했다. “기분 전환을 위해 예쁘게 변신하고 싶은 손님들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도록 문턱 낮춘 ‘동네 미용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가격 거품도 확 뺐어요.” 개롱역 1호점이 실력 있는 헤어샵으로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명일역 2호점까지 새롭게 문을 열었다. Q. 요즘 미용실마다 헤어 클리닉을 중시합니다. 어떤 선택의 기준이 필요한가요? 퍼머나 커트가 예쁘게 나오려면 두피와 모발이 건강해야 합니다. 메이크업에서 기초화장이 중요한 것과 같은 이치죠. 클리닉은 미용사의 기술 보다는 제품이 훨씬 중요해요. 손상된 모발이 클리닉 한번 받는다고 크게 개선되지 않습니다. 2주에 한번씩 5회 이상 받아야 모발상태가 좋아집니다. 미용실을 선택할 때는 좋은 헤어클리닉 제품을 적정 가격에 서비스 하는 곳을 골라야 합니다. Q. 헤어 염색에 상당한 기술을 갖고 계신데요. 알아두면 좋을 팁이 있다면? 염색은 색 배합에 따라 각양각색의 색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기술력과 노하우가 많이 필요해요. 피부색이 검은 사람이 짙은 색으로 염색하면 칙칙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또 새치가 많다고 무조건 검은색으로 커버하려는 분들이 많은데 주의해야 합니다. 한 달만 지나도 머리카락이 1cm 이상 자라면서 흑백의 대비가 선명해 지기 때문에 보기 싫습니다. 눈동자 색과 비슷한 컬러로 염색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Q. 주부들에게 잘 어울리는 커트와 퍼머 스타일은? 보브형 커트를 권하고 싶습니다. 세련돼 보이면서도 동양인의 평면적인 얼굴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스타일입니다. 퍼머할 때는 자연스럽게 보이는 스타일이 좋기 때문에 커트의 스타일을 살려주는 드라이 퍼머 등을 권합니다. 긴 머리의 경우는 열 퍼머가 무난하지요. 머리를 자르거나 퍼머할 때는 헤어디자이너와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알아서 해주세요.’ 식으로 디자이너에게 일임하지 마세요. 얼굴형, 좋아하는 스타일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나누어야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 나옵니다. Q.헤어코코는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일본, 미국 등지에서 어렵게 배운 미용기술이지만 ‘가격 거품을 빼 부담 없이 자주 들를 수 있는 미용실’을 만들고 싶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커트는 1만~1만2000원, 일반 퍼머 2만~5만원, 열 퍼머 5만~8만원, 멋내기 염색 4만원입니다. 고급 제품을 쓰면서 가격은 저렴하다보니 입소문이 나서 지인 소개로 찾아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명일역 2호점 오픈을 기념해 염색, 퍼머 등을 파격가로 서비스하는 요일 이벤트와 브랜드 제품 할인 이벤트, 학생 할인 이벤트를 다양하게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문의 명일역점 02-428-2067, 개롱역점 02-400-2064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