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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문화가 소식 연극 ‘의병대장 민긍호’ 예술단 바우가 ‘의병대장 민긍호’를 무대에 올린다.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우리나라 군대가 강제 해산 되었던 대한제국 1907년. 원주 진위대 특무정교였던 민긍호 대장을 중심으로 해산 군인과 원주민들이 봉기하여 강원도 전역 충청도 서울 등지에서 7개월여 간 100여 회의 치열한 전투를 벌여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의병들의 이야기를 엮어 창작 공연한다. 일시 : 12월 26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 청소년 문화의 집 2층 소극장 문의 732-5078 / 010 3915 5078 송년 풍물극 ‘최진사댁 셋째딸’문화공간 북실(대표 류재광)이 송년풍물극 ‘최진사댁 셋째딸’을 공연한다. 전통적으로 이어져 오는 풍물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고 풍물의 극적인 요소와 연희의 요소를 최대한 살린 작품이다. ‘최진사댁 셋째딸’에서는 설장구, 북놀이, 소고놀이 등 다양한 개인놀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수준 높은 풍물꾼들을 초청하여 공연을 벌인다. 문화공간 북실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culturebuksil)에서 인터넷 예매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일시 : 12월 29일(일) 오후 3시 장소 : 중앙청소년 문화의집 소공연장관람료 : 전석 1만원(고3 학생 50% 할인)문의 010-9189-6150 원주시민을 위한 송년음악회 ‘손열음과 금호아시아나 솔로리스츠 초청 공연’‘손열음과 금호아시아나 솔로리스츠 초청 공연’이 27일 학성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피아노콩를에서 준우성을 차지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전세계를 누비며 활동하고 있다. 예술의 전당 홍보대사이자 고향인 원주시의 홍보대사로 활약 중이며 현재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하고 있다.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는 실내악에 대한 열정으로 음악활동을 이어가는 젊은 비루투오조로 구성되어 있다. 실내악에 대한 탁월한 해석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무대에서도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일시 : 12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 학성감리교회문의 742-2838 / 010-3886-7227 나다 송년 촛불음악회 ‘중세 캐럴과 마틴느 성가’ 갤러리카페 나다에서 송년 촛불 음악회를 개최한다. 우리의 영혼을 정화시키는 더없이 아름다운 종교음악인 중세 캐럴과 마틴느 성가를 만나볼 수 있다.고대 기독교의 단선율 성가(비잔틴 성가, 고대의 그리스정교에서 행해진 미사나 예전의식에 사용된 성가)와 중세의 그레고리오 성가(라틴어로 부르는 무반주 단선율 성악의 교회 예전음악), 르네상스 시대 영국교회의 성가(5성부 미사곡)와 로마학파 성가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스페인의 작곡가, 토마스 루이스 데 빅토리아의 대작, ‘어둠의 교훈’도 감상할 수 있다. 이 교훈송은 자정 후에 시작되는 교회의 첫 기도회인 마틴느(Matines 아침이라는 뜻)에서 15개의 촛불이 하나씩 차례로 꺼진 후에 완전한 암흑 속에서 불려진다. 이 성가가 어둠 속에서 발산하는 성스러운 분위기는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면 도저히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다고 한다. 현재까지 녹음된 수많은 성가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꼽히는 웨스트민스터 혼성성가단의 연주를 통해 중세의 불 꺼진 교회 속으로 들어가 원초적인 종교적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일시 : 12월 27일(금) 오후 7시장소 : 갤러리카페 나다참가비 : 1만 원 (커피 또는 차음료 & 간단한 먹거리 제공)문의 733-9300 / 010-2791-9321 횡성군청 빛그림동아리 ‘흐름’ 사진전 제7회 횡성군청 빛그림동아리 ‘흐름’사진전과 ‘한?중 임해자매도시 사진 교류전’이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자매도시인 중국 임해시와 횡성군의 아름다운 비경을 비롯해 현지 작가들의 렌즈를 통해 중국의 다양한 전통과 문화예술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횡성군청 빛그림동아리 ‘흐름’은 사진에 관심 있는 군청 산하 공무원 및 가족으로 구성되어 현재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일시 :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장소 : 횡성군청 갤러리문의 340-20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0
- 농촌의 자신감이 전원생활의 힘 몇 년 전 강화도 여행길에서 만났던 부부가 생각난다. 인천서 교사생활을 하다 퇴직하고 전원생활을 시작했다. 마을 한쪽 포도밭 끝에 전원주택을 지었다. 멀리 바다가 보이는 집 2층 테라스에 앉아 낙조의 아름다운 정경을 바라보는 여유를 생각하며 터를 잡았다. 하지만 살면서 고민이 생겼다. 마당 앞 포도밭에서 주민들이 열심히 일을 하는데 유유자적 여유를 부리고 있자니 미안한 마음이 생겼다. 농사짓는 주민들이, 자신들은 열심히 일을 하는데 놀고먹는다며 손가락질도 했다. 그래서 집 앞 쪽에 발을 치고 동네사람들에게 안 보이게 생활을 했다. 낙조를 보는 여유는 자연 잃어버렸다."나도 도시서 열심히 살았고 노후에 조금 여유를 찾아 편하게 살려고 들어왔는데 주민들에게는 놀고먹는 룸펜으로 비쳐지는 것 같아 편치 않아요." 부부의 고민이었다.전원생활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 이런 불편을 말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도시에서 이사 온 사람이나 농촌에 눌러 살던 이들은 살아온 환경이 다르다. 서로 이해하기가 어려울 때도 있다. 특히 농촌 주민들이 ‘놀고 먹는(?)’ 이주민을 보는 시선은 까칠하다. 이해하기에 앞서 열등감도 많다. 열등감은 결국 갈등이 되고 불편함이 된다.농촌은 공동화 되고 황폐화 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도시사람들이 도와주어야 하고 도시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주어 한다고 말한다. 도시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살아주어야 한다는 것도 이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반기는 경우는 드물다. 오히려 귀찮은 존재고 경쟁자로 여기는 경우도 많다. 그 밑바탕에는 열등감이 있다. 농촌이 진정으로 도시사람들을 받아들여 발전하길 바란다면 열등감부터 버리고 자신감을 갖춰야 한다. 도시민이 농촌에 들어와 좋은 집을 짓고 살든 아니면 휴가를 보내든 아니꼽지 않아야 한다. 그렇게 자신감 있는 농촌이 되었을 때 도시서 열심히 살다 은퇴하고 전원생활을 시작한 사람이 농사철 한낮에 부채질을 하며 놀아도, 늘어지게 낮잠을 자도 미안하지 않고 마음이 편할 수 있다. 농사 열심히 짓던 농민들도 농한기에 도시를 관광하며 새벽에 출근해 머리를 싸매고 업무에 매달리다 밤늦게 퇴근하는 그곳 사람들을 보며 가여워할 수도 있다.대등한 입장서 농촌 주민들과 도시민들이 만날 수 있어야 농촌이 산다. 농촌의 자신감이 농촌의 힘이고 결국 전원생활도 편안해 질 수 있는 길이다.김경래 리포터 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대한민국 원조 ‘나쁜 남자’의 진솔한 고백 현대인의 갈등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대부분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다는 점에 주목해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기획한 ‘소통,톡 TALK'' 시리즈. 다양한 테마의 소통을 이야기와 음악으로 풀어나가며 관객들 스스로 힐링과 깨달음을 얻는 특별한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12월21일 그 세 번째 무대, ‘조재현의 다락방에서’가 찾아온다.다락방이라는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조재현은 ‘꿈’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그는 영화, 연극, 드라마 등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천의 얼굴을 보여 온 배우. 최근에는 그림을 그리고, 공연장을 짓고 영화제를 만드는 등 예술행정가로 바쁜 나날을 보내 왔다. 많은 사람들은 그를 보며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 저토록 많은 일들을 소화하는 것이 가능할까’하는 의구심을 가진다. 이번 무대는 그 모든 의문에 대한 답을 뛰어넘어 깊은 여운을 남기는 진솔한 고백을 건넨다.무대는 조재현의 출연작을 키워드로 한 7개의 테마로 이루어졌다. ‘에쿠우스, 악어, 무게, 뫼비우스, 피아노, 그와 그녀의 목요일, 나쁜 남자’ 등이 다락방의 공간들을 구성하고 이야기의 실마리가 된다. 장면 곳곳에 재즈피아니스트 원영조와 밴드의 아코디언, 콘트라베이스, 기타의 연주가 곁들여진다. 또한 설치미술가 이원호의 감각적인 영상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오직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가수의 꿈을 이룬 Mnet 보이스코리아 출신의 하예나는 노래로 감동을 더한다. MC 유정아의 노련한 진행과 경기도립극단 고선웅 단장의 감성적 연출은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이 모든 것이 어우러진 예술의 향연은 다락방의 먼지 쌓인 공간을 하나씩 되살리며 관객들의 내면에 깊이 잠들어있던 기억, 꿈, 욕망을 일깨워주는 시간이 될 듯. 이번 공연은 SNS(www.facebook.com/loveggac·다락방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이 사전에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채택된 사연은 공연초대와 함께 무대에서 소개되며, 조재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공연일시 12월21일 오후3시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R석3만원/S석2만원(아트플러스회원할인)공연문의 031-230-320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고기대신 웰빙식단 건강모임 더 정겹다 가족 모임과 친구 만남이 잦아지는 계절 연말연시. 그 동안 고기와 뷔폐 등 칼로리 높은 회식자리가 대부분 이었다면, 올해는 몸매를 유지하면서도 건강을 챙기는 옛날 맛 건강식사를 선택하면 어떨까. 원미구 춘의역 3번 출구 주막보리밥에 가면 시골에서 먹던 구수하고 담백한 식단들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찾아가는 발걸음부터 설레이는 그곳으로 떠나본다. 부천에서 맛으로 뜨고 있는 집주막보리밥. 이곳은 서울 은평구 서오릉 산책길에서 만나는 그 유명한 본점의 건강 식단들을 그대로 차려내는 곳이다. 부천과 부평지역에서 유일하게 서오릉주막보리밥을 먹을 수 있는 부천점. 지난 4월 문을 연 이후 줄곧 방문객들이 단골로 변신해 다시 찾아주고 있어 화제다. “아무래도 일반 음식점에서 찾기 힘든 건강 음식들 때문이겠죠. 천연 조미료와 식자재를 정직하게 사용해 그날 만들기 때문에, 맛이 신선하고 구수하다고 칭찬을 받아요. 특히 식사하러 오시는 손님들 대부분이 소개로 들르거나 재방문을 하는 점도 주막보리밥의 특징이자 자랑이죠.”이곳의 안지선 대표는 그래서 더 자신감은 물론, 찾는 손님들에게 책임감을 느낀다. 춥고 바람이 찬 계절에 주막보리밥에 가면 과연 어떤 메뉴들이 반겨줄까. 그 상차림을 푸짐하게 받아보자. 살이 두툼한 코다리구이로 군침 도는 시골 밥상을주막보리밥에서 내놓은 요리 중 그 첫 번째는 코다리구이이다. 갖은 양념을 72시간 재며 숙성하여 구워내는 코다리구이 맛. 한마디로 단백하고 감칠맛이 있어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해준다.여기에 시중에서 먹을 수 없는 요리 ‘시레기털레기’. 달큰하리만치 구수한 보리새우로 우린 육수에 시레기와 얼갈이, 감자를 넣고 된장으로 간을 해 끓이는 경기도 북부지방 특유의 수제비탕이다. 맛이 개운할 뿐만 아니라 언 몸을 뜨끈뜨끈하게 풀기에 겨울철 요리로 제격이라고.이밖에도 주막보리밥에서는 옛날 보리밥은 물론, 화끈한 불맛의 쭈꾸미볶음, 직접 손으로 쑤어 만드는 도토리묵, 주막동동주와 국내산 녹두만을 100% 사용하여 만든 녹두전, 1등급 한우 소고기로 끓이는 국밥 등을 차려낸다. 그런데 놀란다. 그 가격이 한결같이 1만 원대를 넘지 않는 착한 음식값이다. 골고루 모두 맛보기에 음식 주문 부담을 덜어준다. 넓고 쾌적한 현대식 주막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옛날맛 즉석요리이곳의 음식은 대부분 토속적이지만 식당 분위기는 쾌적하고 현대적이며, 따스함을 전해준다. 곳곳은 모임을 할 수 있도록 간이병풍으로 독립공간을 꾸며져 있다. 또한 풍부한 주차공간도 모임 장소로 OK를 받아내는 효자노릇을 해준다.토속적인 구수한 메뉴와 깨끗하고 아늑한 식당 분위기. 여기에 주막보리밥이 손님들로부터 더 점수를 받는 또 한가지 이유는 따로 숨어 있다. 역시 음식 가격이다.안 대표는 “연말연시를 맞아 단체 이용 시, 12명 기준 약 10만 1000원이면 주막보리밥의 주요 메뉴를 골고루 맛보는 푸짐한 상차림을 받을 수 있다. 자주 먹는 고기에 비해 다양한 요리와 건강 식단을 선호하는 손님들의 예약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문의:032-666-2225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비빔밥과 떡갈비의 환상적인 조화-반상 비빔밥하면 언제 어디서나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가운데 하나이다. 동국세시기에 보면 젓, 포, 회, 구운 고기 등을 밥에 넣은 것으로 비빔밥의 한자어인 골동반을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예로부터 입춘이 되면 다섯 가지의 나물을 넣어 먹었던 풍습이 있었고 섣달 그믐날 저녁에도 남은 음식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명성을 날로 얻고 있는 비빔밥을 먹기 위해 반상을 찾았다.NC백화점 9층 식당가에 자리한 반상은 우선 조용하다. 지인들과 함께 한 끼 식사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실내 또한 아늑하고 정갈한 편이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가끔 찾는 이곳에서 리포터가 즐겨먹는 메뉴는 떡갈비 세트이다. 전주비빔밥에 떡갈비 그리고 버섯들깨탕이 곁들여져 나오는 이 메뉴는 흰쌀밥에 당근, 호박, 고사리, 무, 콩나물을 비롯해 계란과 소고기가 고명으로 얹어져 곱게 나오는 비밤밥과 뚝배기에 담겨져 나오는 구수하고 담백한 들깨탕이 입맛을 자극한다. 그리고 곱게 다져 양념에 재운 떡갈비는 요즘같이 추운 겨울철에 든든하게 하루를 버틸 수 있는 메뉴로 추천하고 싶다. 사람들이 즐겨 찾는 메뉴 가운데 황태구이 반상은 한겨울 일교차가 큰 덕장에서 말린 황태에 배와 양파 등 재료에 맞게 맛을 낸 양념장을 발라가며 구워낸 음식으로 된장찌개와 전유어가 함께 나온다. 이 밖에 제육볶음 열무보리밥 반상, 떡갈비 반상, 옛날 불고기 반상, 갈비찜 반상 등도 있는데 입맛에 따라 한정식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위치 NC백화점 평촌점 9층 식당가문의 031-380-5558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맛멋 빛뜨란 12월. 남은 달력 페이지도 더 이상 없고 헤아릴 날짜도 얼마 남지 않았다. 뭔가 낭만적이고 기억에 남을 만한 ‘한 끼’가 필요한 때다. 문화와 음식이 공존하는 공간 빛뜨란을 다녀왔다. 강동아트센터 별동에 위치한 빛뜨란. 향기 가득한 커피와 간단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1층 브런치 빛뜨란과 스테이크와 스파게티 등을 맛볼 수 있는 2층 빛뜨란 스테이크하우스로 구성되어 있다. 보다 풍성하게 한 끼를 즐기기 위해 2층으로 발길을 옮겼다.높은 천장이 인상적인 스테이크하우스강동아트센터와 길가 풍경이 고스란히 내려다보이는 2층 스테이크하우스는 일단 넓은 공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간에 비해 테이블 수도 많지 않아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높디높은 천장. 보통 건물의 두 배는 됨직한 천장이 멋스런 분위기를 자아낸다.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공간이다. 실내에 펼쳐진 빨강과 초록, 하얀색의 파라솔이 낮게만 느껴진다. 인테리어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원래 한정식을 전문으로 하던 곳을 스테이크전문점으로 변경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곳곳에 한정식의 분위기가 남아있다는 점. 테이블 위 벨 버튼도 조금은 어색하다.독립된 넓은 공간도 갖추고 있다. 3개의 방이 마련되어 있어 20~28명까지 한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고. 주부들 모임이나 가족 모임으로도 좋을 것 같다. 1층 브런치 빛뜨란은 2층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브런치 레스토랑의 느낌이 물씬 풍기며 날씨가 따뜻할 때 즐길 수 있는 실외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브런치로는 샌드위치와 피자 등을 즐길 수 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며 간단한 한 끼를 원한다면 1층을, 가족과 함께 혹은 근사한 한 끼 식사를 하기 위해서라면 2층을 선택하면 될 듯. 중독성 있는 매운 맛, 마약 회오리 스테이크빛뜨란 스테이크하우스의 식사메뉴는 간단하다. 스테이크와 스파게티 그리고 필라프, 샐러드가 전부다. 스테이크 종류가 세 가지(마약 회오리 스테이크, 바비큐 회오리 스테이크, 망치 회오리 돈까스), 스파게티가 두 가지(베이컨 까르보나라, 토마토해물 스파게티)니 모두 해야 7가지다. 그리고 양이 워낙 푸짐해 한 메뉴가 2인 기준으로 제공되니 선택의 폭이 더 좁아졌다. 스테이크와 스파게티 모두를 먹고 싶었지만 2인 기준이라 하니 마약 회오리 스테이크만을 주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말 먹음직스럽게 세팅된 요리가 테이블에 오른다. 푸짐한 샐러드와 두툼한 돼지목살을 매운 양념으로 구운 스테이크, 그리고 새우꼬치와 회오리감자튀김이 커다란 접시에 모두 담겨있다. 드레싱이 맛깔스러운 샐러드로 입맛을 자극한 후 드디어 목살스테이크 시식 순서. 혀끝이 짜릿할 만큼 매운맛이 전해온다. ‘맵다맵다’ 하면서 자꾸 손이 가는 스테이크. 아하! 그래서 ‘마약’이라는 이름이 붙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스테이크와 샐러드를 번갈아 먹어가며 매운 맛을 진정시켰다.회오리감자튀김은 일단 한번 삶은 후 짧은 시간 튀김을 한다고. 색감은 명동 회오리감자튀김에 비해 조금 못했지만 바싹바싹한 느낌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시간이 있다면 꼭 강동아트센터를 둘러보기를. 명일근린공원의 푸른 자연을 벗 삼아 자리 잡은 강동아트센터가 매우 멋스럽게 느껴진다. 공원과 산책로, 그리고 공연장 앞길을 따라 걸어보며 아쉬운 12월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위치: 강동아트센터 별동 1층과 2층 주소 강동구 상일동 477●주차: 가능 ●매주 월요일 휴무●메뉴: 스테이크 1만9800원(2인 기준) 스파게티 1만9800원(2인 기준)●운영시간: 오전11시~오후10시 브레이크타임 오후3시40분~5시●문의: 02-427-30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연극 <혜경궁 홍씨> 연극 <혜경궁 홍씨>는 우리나라 연극계의 거장 이윤택이 거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생을 살다간 혜경궁 홍씨의 삶을 무대화한 작품이다.10세에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궁으로 들어온 뒤,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한 사도세자의 아내로 끔찍한 세월을 감내하며 궁에서 천수를 다한 혜경궁 홍씨. 작품은 혜경궁 홍씨의 지난한 삶과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을 통해 엉킨 실타래를 풀 듯 역사를 구성하는 개인들의 삶을 오롯이 그려낸다. 『한중록』과 함께 그녀의 삶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중요한 사건은 바로 사도세자의 ‘뒤주사건’. 혜경궁 홍씨의 기억을 따라 현실과 기억의 경계를 넘어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이 만나며 이 사건은 마침내 3대에 걸친 가족의 비극으로 그려진다. ''뒤주''는 실제로 작품 속에 등장하며, 중요한 오브제이자 메타포가 된다. 인간이 짊어지고 가야할 업보 같은 짐, 시대에 희생될 수밖에 없는 개인의 운명을 조명한다. 비로소 작품 속 주인공들은 역사라는 객관적 굴레를 벗어던진 벌거벗은 인간의 모습으로 생생하게 구체화된다. 혜경궁 홍씨 역할은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소희가 맡았다. 연출가 이윤택이 자신의 연극적 페르소나라고 부를 만큼 김소희는 심리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관념적인 세계를 아주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자신의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였지만, 여성으로서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던 혜경궁 홍씨의 복잡한 내면을 입체적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한다. 김소희는 올해 제14회 김동훈 연극상 수장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영조 역할은 전성환이 맡았고, 비극의 주인공 사도세자 역은 최우성, 정조 역은 정태준이 맡아 열연중이다. ~12월 29일까지,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문의 1688-5966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8
- 영화 산책 ‘집으로 가는 길’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연탄을 나누고, 김장을 나누고, 온정을 나누자며 여기저기서 구호를 외친다. 방은진 감독은 큰소리 대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한 편을 쓰윽 내밀었다. 전도연, 고수 주연의 ‘집으로 가는 길’이다. 실화에 농도를 더하는 배우들의 연기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 운반 현행범으로 잡혀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한국인 주부 정연(전도연). 아내가 범법행위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만큼 착하게만 산 남편 종배(고수). 실화라는 것도 알았고, 756일간 힘들었겠구나 짐작도 했고, 때마침 예전의 다큐멘터리도 본 기억이 있어서 스크린과 처음 마주할 때는 큰 기대가 없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스크린을 바라보는 것이 힘들었다. 저 작고 여린 여자가, 아무 것도 모르고 말도 통하지 않는 여자가, 눈을 떠도 감아도 보일 딸아이를 가진 여자가 지옥 같은 외국의 감옥에서 어떻게 살았을까, 어떻게 견뎌냈을까 가슴이 조마조마하다가 울렁거렸다. 집으로 가겠다는 일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그녀의 모습에서 눈물이 올라오고, 엄마 얼굴이 생각나지 않는다는 딸의 말에서 가슴 속 종이 울렸다. 포기하면 안 될 텐데, 지치면 안 되는데 저절로 두 주먹에 힘이 들어갔다. 명불허전 전도연이고, 고수고, 배성우다. 예상은 했지만 배성우가 연기하는 대사관 직원은 어찌나 얄미운지 한 대 콱 쥐어박고 싶었더랬다. 한 엄마는 그리움에 죽어 가는데 의원님들 주무실 별 여러 개 호텔이나 찾는 그의 모습이 어찌나 현실감 넘치게 보이던지. 이미 낸 세금을 돌려받고 싶을 정도였다. 아이는 곁을 비운 엄마를 용서할까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러 정연(전도연)은 끝내 가족의 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공항에서 마주한 딸은 선뜻 엄마 품에 안기지 못한다. 정연은 감옥에 갇혀있을 때보다 분명 그때가 더 가슴이 아팠을 거다. 그 느낌을 안다. 아이가 엄마를 외면하는 순간의 느낌을 안다. 2-3주간 프랑스 출장을 다녀오자 3살이던 내 아들은 몸을 돌려 베란다 창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그 시간 동안 왜 자기 곁에 없었느냐고 서늘한 시위를 하는 거였다. 엄마가 또 떠날까봐 그러면 다시 가슴 아플까봐 아이는 자기 마음을 다독이는 거였다. 영화 속에서 정연의 딸이 꼭 그러고 있었다. 2년을 넘게 떠나있던 엄마였으니 어떻게 한 순간에 서운함을 삭힐 수 있었겠는가. 그 디테일한 서늘함에 가슴이 먹먹해져 왔다. 실제 정연 씨의 경험담일까 방은진 감독의 한 수였을까. 나중에라도 정연 씨의 아이가 엄마의 그리움과 외로움을 꼭 알아주면 좋겠다는 바람이 밀고 올라왔다. 불어를 하기까지 756일 나라가 도와주지 않자, 영사관 직원이 도와주지 않자 그녀는 남편에게 불어사전을 부탁하고 스스로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말을 익힌다. ‘단순가담입니다. 마약인줄 모르고 운반했습니다. 집으로 가고 싶습니다. 아내와 엄마를 기다리고 있는 내 집으로 가고 싶습니다.’ 그 말을 하기까지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 영화 속에 담기지 못한 아픔과 어려움은 또 얼마나 많을까? 그녀의 입에서 나온 불어 한마디에 상황의 애절함이 느껴졌다. 그녀가 불법인줄 모르고 했겠는가. 수상함을 느끼고 남편이 하려던 것을 막았던 그녀가 아닌가. 하지만 정연은 알고도 그 수상한 일을 선택해야만 했다. 딸과 남편이 함께 비를 피하고 추위를 피해 몸 뉘일 공간을 마련하자면 수상해도 그 일을 해야만 했다. 그녀의 선택에 누가 돌을 던질 수 있겠는가. 한파가 밀려온다는 오늘 밤, 내 가족이 함께 모여 앉을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고맙게 느껴진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8
- 추위가 성큼…프리미엄 패딩스타일 비교 보온성과 스타일까지 갖춘 패딩이 겨울패션의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패딩제품 선택에 앞서 개성에 맞는 패딩스타일을 고민하게 되었다. 다양한 컬러와 초경량 무게,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프리미엄 패딩은 각 브랜드마다 고유한 개성과 스타일을 고집하고 있다. 인기몰이 중인 프리미엄 패딩 아우터 브랜드 ‘몽클레르’, ‘무스너클’, ‘노비스’, ‘두노’ 4곳에서 올 겨울 프리미엄 패딩의 트렌드를 살펴 내게 맞는 베스트 패딩 아우터는 무엇인지 답을 찾아보았다.도움말, 사진출처 각 브랜드 홍보팀신수정 리포터jwm822@ naver.com1. MONCLER 몽클레르‘이게 과연 패딩일까?’ 할 만큼 슬림하고 가벼울 뿐 아니라 멋스럽기까지 하다. ‘몽클레르’는 겨울철에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옐로우 컬러 등의 화사한 컬러와 화려한 패턴이 강점이다. 레오파드나 뱀피 패턴, 알프스 전경을 패딩에 접목시켜 화사함을 주는 제품도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스포츠웨어적인 요소를 더해 활동성과 실용성을 부각시켰다. 등산용 로프, 고글, 스트랩 등을 디테일로 활용해 좀 더 현실적이고, 기능적인 면도 살렸다. 또한 애니멀 프린트, 퍼 트리밍, 크리스털을 제품에 사용해 화려함을 가미한 제품도 있으며, 특히 설원의 풍경을 담은 점퍼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화이트로 디자인된 다운 점퍼는 겨울의 판타지를 표현한 제품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 겨울에도 롱 다운재킷의 유행으로, ‘모카신(mokacine)’과 ‘프라곤(fragon)’은 여성용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모카신(mokacine)’은 발수처리 된 폴리에스터 원사가 빛을 반사하여 실크 같은 느낌을 주며, 허리라인이 강조되는 여성스러운 스타일이다. ‘프라곤(fragon)’은 고밀도 캔버스 조직으로 짜인 나일론 원단이 방수 처리되어 캐주얼하고 실용성이 뛰어나다. 후드에 사용된 너구리 모피가 고급스럽고 따뜻하다.2. MOOSE KNUCKLES 무스너클‘무스너클’은 2008년 캐나다에서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평범하고 따뜻하기 만한 겨울용 점퍼가 아닌 피팅감을 살려주는 스타일로 조금 긴 듯한 소매가 특징이다. 원단은 74%면과 26%나일론 합성으로 강한 내구성과 보온성을 높였다. 모든 점퍼는 생활방수가 가능하며, 눈과 비가 원단에 스며들 수 없도록 만들었다. 극지방에 서식하는 ‘블루폭스 여우’털과 ‘실버폭스 여우’털을 사용해 고급스럽다. 모든 재킷은 100% 하이퀼리티 오리털을 사용한다. 또한 전 제품 퍼 후드는 탈부착이 가능해 스타일의 변화를 줄 수 있다. 20~30대 여성 층에게 인기가 있으며 ‘데비 봄버(debbie bomber)’는 올 겨울 인기제품으로 짧은 기장에 퍼 후드를 달아 캐주얼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어린이용부터 남성제품까지 가족단위의 구매율이 높다. 갤러리아,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 현대 백화점 본점에 입점해 있다.3.NOBIS 노비스2008년 캐나다에서 탄생한 ‘노비스’는 우수한 보온력과 스타일, 기능성의 결합으로 소비자들에게 만족도를 제공해 북미와 유럽 등 20여 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도회적인 스타일과 슬림한 라인으로 코트대용으로 착용이 가능한 패션성을 가지고 있는 패딩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캐나다 페더인더스트리에서 인증한 100% 캐나다산 프리미엄 화이트 덕다운 충전재와 천연 코요테 퍼로 보온성과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또한 전제품에 독일 천연 친환경 기능성 소재인 심파텍스 멤브레인이 적용돼 뛰어난 방수, 방풍, 투습성을 보여준다. 올겨울 인기 상품인 ‘쉬라(she-ra)’는 H라인으로 무릎선 아래로 내려오는 기장감과 허리벨트가 포인트인 롱코트 재킷이다. 넥 라인의 천연 렉스퍼와 코요테 퍼 후드로 고급스러우며 모두 탈부착이 가능하다. ‘툴라(tula)’는 피코트 스타일로 패셔너블한 타운웨어로 연출되며 혁신적인 마그네틱 플랩으로 여닫기가 편리하다. 후드와 칼라에는 와이어가 들어있어 원하는 대로 모양을 잡을 수 있다. 4.DUNO 두노‘두노’는 지난 20년 동안 파라점퍼스, 페트레이, 돌체앤가바나 등 프리미엄 패딩을 전문으로 생산했던 회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이탈리아 패딩브랜드이다. 보온성, 가벼움, 활동성, 실용성과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만들었다. 솜털과 깃털의 비율을 9대1로 하여 많은 공기층을 함유하고 있으며 복원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일명 ‘깔깔이’로 불리는 누빔을 겉면이 아닌 안쪽에 대 보온성을 더한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겉면은 초고밀도 하이필라의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해 구김방지와 생활방수가 가능하다. 입는 순간 캐시미어 카디건만큼 가볍게 느껴지며 몸에 감기는 피팅감이 좋아 오피스 룩에도 적합하다. 허리라인이 강조된 롱 다운점퍼와 퍼 트리밍된 제품은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어 인기가 많다. 특이한 디자인보다 디테일이 배제된 심플한 스타일로 인기몰이 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8
- 코믹컬 ‘드립걸즈’ 12월 21일 오후 3·6시 3.15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출연자 면면을 보면 웃음부터 나온다. 개그우먼 안영미, 강유미, 정경미, 김경아가 출연한다. 코미디를 좋아하거나 기억력이 좋은 관객은 눈치챘을 것이다. 이들 4인방은 몇 년 전 특이한 분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개그콘서트의 ‘분장실의 강 선생님’ 코너에서 호흡을 맞췄던 멤버들이다. 이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것이 이번 공연이다.개그와 노래, 퍼포먼스가 뒤섞인 멀티쇼로 펼치는 이번 공연은 전국 무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TV에서 하지 못했던 개그와 쇼를 마음껏 펼치는 무대이기 때문에 웃음의 강도가 상당히 세다는 후문이다.또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사라져 관객이 수시로 무대에 올라가 4인방과 즉석 공연을 가지게 된다. 코너와 코너 사이에는 CF 코믹 패러디 영상, 춤과 노래가 함께 하는 화려한 쇼 등이 잇따라 관객은 100분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선착순 1000명은 문화사랑티켓 공연지원으로 1만5000원 지원 받는다.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원 문의 : 1688-8998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성산아트홀, ‘악기나라 소리궁전’ 체험전 연다우리나라의 전통 악기를 포함한 세계 곳곳의 악기를 직접 보고 만지고 연주해 볼 수 있는 세계악기 감성체험전이 성산아트홀에서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체험전은 평소 보기 드문 국내·외 악기 등 현존하는 700여 종의 악기를 보고 직접 연주할 수 있다.특히 이번 체험전은 ‘소리 숲 공연장’에서 자연의 소리를 내는 신기한 악기를 체험할 수 있다.평소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개구리 소리 ‘우든프로그’, 사자 코고는 소리 ‘라이언드럼’ 등 동물소리를 내는 악기들이 어린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쿵쾅쿵쾅 연주실’에서는 드럼, 기타, 신디사이저를 비롯해 여러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콩콩 뛰며 발로 음계를 누르면서 재미있는 연주를 할 수 있는 거대한 걸리버 피아노를 체험하고, Wii Music 게임을 이용해 오케스트라 지휘도 해 볼 수 있다. 신비한 뻐꾸기 소리를 내는 종이피리를 만드는 ‘악기 공작소’와 악기분수, 악기 볼풀장, 악기 바운스 등 다양한 악기와 소리를 통한 감성체험도 즐길 수 있다.이 체험전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열리고 입장료는 1만2000원(24개월미만 무료)이다.문의 : 1599-8879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