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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카페야? 독서실이야?” 카페 같은 독서실에서 공부도 하고 인강도 듣고이용자의 취향 고려한 다채로운 공간구성과 서비스 눈길 ‘독서실’을 떠올리면 조용하고 어둡고 무미건조한 공간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요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독서실 중에는 카페분위기를 방불케 하는 공간연출에 다채로운 공간구성과 서비스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들을 속속 발견할 수 있다. 보다 편안하게, 보다 쾌적하게 진화하는 독서실의 현장, 우리 지역 독서실에서 찾아봤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초기의 전통적인 독서실의 모습은 막힌 공간에서 각각의 책상에 앉아 획일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학습효율과 용도의 측면에서 볼 때 개개인에 따라 필요로 하는 공간은 다양할 수 있다. 막힌 공간보다는 개방된 공간을, 적막한 분위기보다는 약간의 소음이 있는 공간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으며, 책만 볼 것이 아니라, 인터넷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다. 요즘 많은 이들이 찾는 독서실 중에는 이렇게 다양한 고객의 요구 하나, 하나를 세심하게 고려한 공간과 서비스를 갖춘 곳들이 많다. 이들은 기존 독서실의 획일적인 공간구성을 탈피, 독서실에 카페형식의 분위기 있는 공간을 들이기도 하고 1인실과 다인실, 오픈스터디 공간과 인터넷존 등 개개인의 필요에 따른 다채로운 공간을 구성해 제공한다. 고객층은 주로 고등학생이나 수험생,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성인 등이 많으며, 이용금액은 보통 월 15~20만원 내외이다. 용도별 다양한 테마의 학습공간이 강점토즈스터디센터 토즈스터디센터, 후곡점은 다양한 공간 구성이 눈에 띄는 곳이다. 이곳은 사람마다 학습이 잘되는 방법과 집중이 잘 되는 공간이 각기 다르다고 보고 다양한 학습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여러 가지 공간을 제공한다. ‘솔리터리룸’은 기존의 열람실 형태의 학습공간에 익숙한 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한 공간 안에 막혀진 개별 책상을 두고 개개인의 집중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크리에이티브룸’은 다락방 같은 인테리어로 편안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당한 공간이다. 원목의 안락한 분위기 때문에 찾는 이들이 많다. 시원한 개방감 있는 공간을 좋아한다면 ‘오픈스터디룸’을 이용하면 좋다. 나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공부할 때 긍정적인 자극을 받는 이들에게 적당하다. 한 좌석에 오래 앉아 공부하며 집중력이 흐려졌다면 ‘소셜스페이스’에서 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개방된 공간에 넓은 탁자와 여러 가지 종류의 차가 마련돼 있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 겸 학습을 겸할 수 있다. 메밀차, 옥수수 수염차, 결명자차, 녹차 등 10여 가지의 차를 무료로 제공해 학습자가 편의점을 들락거리는 시간을 줄여준다. 도시락이나 간식을 싸갖고 다니는 이들은 눈치 볼 것 없이 따로 마련된 푸드존에서 먹을 수 있다. 인터넷강의를 듣고자 한다면 컴퓨터가 마련된 공간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셀프티칭룸’이라 하여 화이트보드와 다인용책상이 마련된 공간도 있다. 스터디모임이나 과외, 심리상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셀프티칭룸은 점별로 2인석, 3인석, 4인석 등 구성이 상이하다. 이밖에 토즈스터디센터는 회원들에게 학습유형체크서비스를 제공해 자신의 학습스타일에 맞게 학습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후곡점 - 일산서구 일산로 538, 3층 (일산동 1079-4) / 031-919-0006* 파주운정 - 파주시 미래로 371 (동패동 1759-6 씨티타워 701호) / 031-941-5711* 탄현점 - 일산서구 일현로 50 (탄현동 1573-4) / 031-914-9823* 마두점 - 일산동구 일산로 236, 3층 (마두동 723-2) / 031-909-0009※ 점별 공간 구성과 서비스는 상이할 수 있음.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공부하듯 편안해크라스독서실 크라스독서실, 탄현점은 독서실은 어둡고 폐쇄된 곳이란 선입견을 탈피, 햇살 비추는 넓은 창과 산뜻한 색상의 인테리어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6층에 위치한 이곳은 전망 좋은 카페와도 같이 넓은 오픈스터디공간을 갖춘 점이 강점이다. 열람실보다 조금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학교 앞 카페에서 공부하듯 간단한 학습을 하기 좋다. 은은한 음악이 흘러 소음에 대한 부담이 적고 간단한 간식 섭취도 가능해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다. 공간 한 쪽에는 여러 명이 간단히 이야기하며 공부할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돼 있어 용도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점별로는 오픈형 북카페, 여러 명이 토론학습을 할 수 있는 스터디룸 등 공간구성이 상이할 수 있다. 인터넷강의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인터넷존’이란 방을 따로 마련해 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곳 탄현점은 1인실전용 프리미엄 독서실을 지향해 남녀 공간을 따로 두고 책상 하나당 미닫이문을 설치, 혼자만의 학습공간에서 집중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백색소음기와 공기청정기의 가동, 주기적인 환기 등 공부하기 좋은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를 위해 관리에 힘쓴다. 오픈스터디공간 외에 화장실에도 은은한 음악을 틀어놓아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탄현점 - 일산서구 일현로 56 삼정프라자 6층 (탄현동 1573-1) / 031-913-8209* 파주운정점 - 파주시 와석순환로 125 현대프라자 8층 (동패동 1759-2) / 031-949-1129* 백마점 - 일산동구 일산로 200 (마두1동 730-2) / 031-902-0987※ 점별 공간 구성과 서비스는 상이할 수 있음. 건강을 생각한 친환경 프리미엄 독서실 지향꿈꾸는 자작나무 독서실 꿈꾸는 자작나무 독서실, 후곡점은 건강한 학습공간을 목표로 친환경 프리미엄 독서실을 지향한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독서실은 가구나 자재가 집약적으로 들어가, 가구나 자재의 종류에 따라 이용자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러한 문제로 이곳 독서실은 인테리어에 있어서 건강에 해로운 자재는 최소화하고 친환경자재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이용자의 건강을 최대한 고려했다. 가구나 인테리어 자재의 경우 가능한 한 E1제품의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고 무독성페인트와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해 새집증후군을 최소화하는데 힘썼다. 평소 2시 2014-03-31
- “날아라 셔틀콕! 솟아라 기운아!” 밤마다 배드민턴 라켓을 둘러매고 흥덕구 서원중학교로 모이는 사람들이 있다. 매일 밤 8시부터 11시까지 서원중학교 강당에 모이는 배드민턴 마니아들. ‘가경배드민턴클럽(이하 클럽)’ 회원들이 그 주인공이다. 밝은 조명 아래 여기저기서 작은 셔틀콕이 반짝이며 공중을 날아다닌다. ‘쉭~ 톡’하는 소리, ‘하이! 합!’하며 기합 넣는 소리로 서원중학교 강당 안은 어느새 후끈하다. 봄이라고는 하지만 밤에는 여전히 쌀쌀한 바람으로 옷깃을 여기는 요즘이지만 클럽 회원들은 반팔 윗옷은 물론 짧은 반바지를 입고도 땀방울을 뚝뚝 흘리며 운동 삼매경에 빠져 있다. 동네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만든 자발적 동호회 지난 1994년에 창립된 가경배드민턴 클럽은 개신동·가경동·복대동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지역 배드민턴 동호회다. 그저 배드민턴과 운동이 좋아 공원 등에서 삼삼오오 모여 경기를 하고 친목을 다져온 것이 어느새 20년째다. 나채경 회장은 “어울려 친목도 다지고 운동도 하는 사이 동호회가 커졌다”며 “지금은 회원이 80여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역사가 깊은 만큼 실력도 만만치 않다. 지난 2013년에는 청주시장기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실력도 인정받았다. 회원이 많다보니 실력과 연령 또한 각양각색이다.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있으며 프로선수를 능가하는 실력을 자랑하는 사람에서부터 시작한지 얼마 안 돼 외부강사로부터 레슨을 받는 사람까지 있다. 클럽에서는 배드민턴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초보회원들을 위해 외부 강사를 초빙, 6개월간 레슨을 받는 시간을 마련해 놓고 있다. 나 회장은 “기본적인 실력과 규칙을 알아야 서로 부상 없이 재미있게 운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드민턴은 건강 지킴이” 배드민턴은 일반적으로 누구나 손쉽게, 날씨와 장소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인식돼 있다. 하지만 이는 배드민턴 경기의 절묘한 기술을 대할 기회가 없었거나 경기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얘기. 실제 배드민턴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면 배드민턴 경기에는 농구경기에 버금가는 격렬함이 숨어있고 강한 체력이 필요한 운동이라고 말하고 있다. 1995년부터 19년째 클럽 활동을 하고 있는 오문세 씨는 “배드민턴의 운동효과는 상당하다”며 “배드민턴을 하고부터 건강이 좋아지는 사람들을 여럿 봤다. 보통 가볍게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예전에 비해 몸이 무거워 버겁게 생활했다는 이동호 씨도 배드민턴을 시작한 후 생활의 활력을 얻고 있다. 그는 “배드민턴을 시작한지 5개월 만에 6㎏을 감량했다”며 “아이가 좀 크면 아내와도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온 가족이 함께 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경배드민턴클럽 80여명의 회원 중에는 40~50대 회원들이 상당수 있고 부부가 함께 활동하는 것은 물론 아이까지 함께 하고 있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다.클럽의 마스코트인 이경석 군(경산초 1). 경석 군은 요즘 매일 엄마 윤승미 씨를 따라 배드민턴을 배우느라 신이 나 있다. 이 군은 “배드민턴을 하면서 노는 게 참 재밌다”고 말했다. 1년 전부터 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승미 씨는 “배드민턴을 하고부터 아이가 많이 밝아지고 특히 어른과 함께 운동을 하니 사회성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인성과 체력도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배드민턴을 함께 하고 있다는 김덕군 씨와 이숙연 씨도 동호회 활동을 하며 새록새록 부부간의 정을 나누고 있다. 이숙연 씨는 “매일 저녁 둘만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같이 운동을 하면서 하루 일과도 서로 이야기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나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와서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동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0
-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 바람소리는 사랑을 싣고~ 입술을 동그랗게 말아 공기를 내뱉으며 휘파람을 불면 음색이 맑으면서 바람이 내는 소리와 비슷해 어느덧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런데 휘파람보다 자연에서 불어오는 바람소리와 비슷한 음색을 가진 악기가 바로 ‘오카리나’다. 바람을 닮은 악기 오카리나 연주로 병원과 재활원 등에 찾아가, 그들의 연주가 환자들에게 위안이 되길 원하는 이들이 있다. 모양, 재질, 소리도 다양한 오카리나오카리나는 거위 알로 오카리나를 만들어 불었기 때문인지, 그 모양이 거위의 몸통과 비슷해서인지 ‘작은 거위’라는 뜻을 갖고 있다. 지금은 흙으로 형태를 빚어 불에 구워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반질반질한 촉감이 자칫 차가운 인상을 받기 쉽지만 ‘흙’을 악기의 재료로 사용해서 만든 만큼 그 소리가 매우 맑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초기의 오카리나는 지역마다 서로 다른 모양과 다른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졌고 오늘날까지도 오카리나는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모양과 재료에 따라 내는 소리도 조금씩 다르다. 우리나라에 오카리나를 알리는데 앞장 선 김준모 씨가 오카리나를 변형하여 만든 애플리나와 독도리나가 그 중의 하나다. 사과모양을 닮은 ‘애플리나’는 얇고 고운 소리가 나고, 독도에 대한 염원을 담은 ‘독도리나’는 풍성한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바람소리’ 회원들은 ‘소금장수’라는 민요풍의 노래를 오카리나, 애플리나, 독도리나를 번갈아 불어가며 연주 봉사 연습에 한창이다. 실력보다는 마음이 중요한 연주 봉사활동오카리나 동호회 ‘바람소리’회원들은 사직동에 위치한 흥덕문화의 집에 매주 화요일에 모인다. 김영애(69), 하경희(44), 유화숙(55), 곽정은(39), 신운영(51), 서말희(44), 최소희(43) 씨가 그 주인공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오카리나의 소리가 좋고 사람이 좋아 배우기 시작했다가 자신들의 연주 재능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고 싶어 봉사를 계획하게 됐다. 현재는 충북대학교 병원에 한 달에 한 번씩 연주봉사를 하는 것을 비롯해 재활원이나 요양원으로 연주 봉사를 가고 있다. 바람소리를 이끌고 있는 김영애 회장은 “처음 연주 봉사를 갈 때는 우리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 때문에 망설이기도 했다”며 “하지만 봉사를 나갈수록 실력보다는 마음으로 들어주시는 것 같아 용기가 생긴다”고 말했다. 또한 회원 하경희 씨는 “봉사를 갔다 오면 피곤하고 힘이 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에너지를 얻고 온다”며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갖게 되면서 무뚝뚝하고 반응이 없던 환자들이 오히려 연주회를 기다리고 반겨주는 모습이 회원들의 행보에 더욱 힘을 주게 됐다. 오카리나로 서로의 마음 잇고파바람소리의 봉사연주에는 원칙이 있다. 여러 곳을 한두 번 찾아가서 연주를 하는 것보다 한번 인연을 맺은 곳은 꾸준히 찾아가자는 것이다. 이들은 서로 눈빛을 보면서 안부를 묻고 진심으로 걱정을 해 주는 일들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자신들에게도 뿌듯함을 안겨준다는 것을 경험으로 깨달았다. 바람소리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배현숙(강사)씨는 “주마다 모여 연습을 하면서 이런 봉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자발적으로 참여해줘서 항상 고맙다”며 “우리의 오카리나 연주가 재활원을 비롯해 요양원 등 소외 계층의 마음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이어주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우리의 연주를 원하는 곳은 언제든지 불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0
- 한국& 일본, 미술작가들의 봄바람 같은 만남 <보리-생명> 60x100㎝, 한지에 캔버스, 먹과 아크릴‘춘풍교감’은 한국작가 15명과 일본작가 15명 등 총30명이 참여하는 한일 교류 전시로, 대청호미술관과 청원군의 지원으로 개최된다.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 작가들과 일본 동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15명의 일본작가를 초대해 개인적인 친분과 교류가 선행된 전시다. 경계이탈과 영역의 구분을 스스로 벗어나는 전시를 제시한 것. 출품 작가들은 회화, 드로잉,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일본 현대미술의 흐름을 제시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의 본원적 소통가능성에 의미를 두고 지리적 경계와 문화에 대한 취향에 있어 관대하고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교류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간 : 4월 3일(목)~5월 6일(화)장소 : 대청호 미술관 전관문의 : 251-4062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0
- 꽃향기 전하는 클래식의 향연, 봄밤 수놓다! 올해로 26회째인 ‘2014 교향악축제’에 참가하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은 후기 낭만주의 음악가 드보르작의 선율을 연주한다. 프로그램은 드보르작 서곡 카니발 작품 92를 시작으로 첼로협주곡 나단조 작품 108을 첼리스트 김민지가 협연한다. 더 보스턴 글로브는 “첼리스트 김민지의 음악은 테크닉과 아름다움으로 청중을 깊은 심연에 빠져들게 하였고 감미로움과 긴장감을 가진 소리로 우리의 눈을 감기게 했다”고 전했다. 2014 교향악축제는 KBS교향악단을 시작으로 청주시립교향악단 등 18일 동안 하루에 하나씩 18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교향악단마다 개성 있는 프로그램과 협연자가 출연하여 다양한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4월 7일(월) 오후 8시에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하는 서울공연에 앞서 청주공연으로 오는 2일 저녁 7시 30분에 청주시민회관에서 통합청주 시민에게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일시 : 4월 2일(수) 19:30 장소 : 청주시민회관입장료 : 1층 5천원, 2층 3천원관람등급 : 만 7세이상주관 : 청주시립교향악단출연 : 청주시립교향악단, 첼로 김민지예매 : 1544-7860 문의 : 200-520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0
- 다양한 경험 쌓을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말자 겨울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초등 자녀들에게 방학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고 아이를 비싼 체험캠프에 보내자니 비용과 효과가 미덥지 않다면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체험활동 및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자. 수강료가 저렴하거나 무료인 경우가 많고 내용도 알차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학부모들에게 제격이다. 청주시에서 운영하는 기관의 프로그램 및 거리가 다소 멀어 부담스럽긴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이뤄지는 체험 활동을 소개한다. 국립청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최근 재개관한 국립청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직접 만지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를 마련, 가만히 구경만 하는 것에서 보다 재미있게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다. 제1전시실은 초등학생이 관람하기에 적당하며 ‘문화재 속 금속이야기’라는 주제로 △금속의 탄생?△금속마다 달라요?△이렇게 만들어요?△이렇게 많아요 등으로 구성돼 있다.?관람 방법 및 예약은 국립청주박물관 홈페이지(http://cheong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전화 229-6404 공군박물관 청원군 공군사관학교 내에 있는 공군박물관은 공군 및 공군사관학교 발전사에 관계되는 자료를 수집, 전시, 보존, 관리하고 있는?항공 군사 전문박물관이다. 비행기 및 교통수단, 군사에 관심 있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는 곳으로 군사기증품과 전적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공군관에는 공군의 태동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중심으로 한 전시물이 진열돼 있으며 공사관에는 각국의 항공기가 전시돼 있다. 또한 항공관련 영상자료를 볼 수 있는 영화관이 있으며 야외전시장에는 L-4, L-5 항공기를 비롯한 총 30대 항공기를 구경할 수 있다. 문의전화 043-290-6071~5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 ‘한글사랑관’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 ‘한글사랑관’도 방학동안 가볼만한 장소다. 바람개비·머리띠 만들기 체험, 한글 사랑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특히 유아, 초등저학년과 고학년을 나눠 연령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들은 ‘한글틔움’, 초등 1~2학년은 ‘살아있는 한글’, 초등 3~4학년은 ‘아름다운 한글’, 초등 5~6학년은 ‘한글 속 보물찾기’를 주제로 활동할 수 있다.문의전화 256-5223~6 금속활자 주조전수관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금속활자 주조과정을 그대로 재현하여 볼 수 있는 금속활자 주조전수관도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라면 이번 겨울방학동안 아이와 함께 꼭 한번 들러봐야 할 곳이다.금속활자의 제작기술을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지난 8월 문을 연 청주시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에서는 금속활자 주조 과정을 시연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1층에서는 금속활자 주조 과정 시연(매주 금요일, 3회) 및 옛 책 만들기 체험(매일 2회)을 할 수 있으며 한지를 직접 만들어 보는 한지 뜨기를 비롯해 능화판 문양내기, 금속활자로 단어 찍기, 책 꿰매기 등을 할 수 있다. 2층에서는 금속활자 주조방법인 밀랍주조법과 주물사주조법에 대한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체험은 사전예약제로 전화나 인터넷으로 미리 접수해야 하고 금속활자 주조 과정 시연은 무료이나 옛 책 만들기 체험 참가비는 6000원이다. 문의전화 260-2503~4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겨울방학 동물교실’을 연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위한 동물체험교실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 20분부터 12시까지이고, 월, 수, 금요일에는 오전 이외에도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운영한다.동물체험교육실에서는 △새끼 다람쥐 원숭이와 친구 되기 △볼 비단뱀 느껴보기 △물범에게 직접 먹어주기 등을 할 수 있고 참가비는 8000원이다. 문의전화 02-450-9311 전주 한옥마을 생활체험관 700여채의 한옥이 군락을 이룬 전주 한옥마을 생활체험관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전통문화센터와 공예품전시관, 한옥생활체험관, 전통술박물관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부하다. 골목과 체험이 있는 코스, 산책과 사색이 있는 코스 등 주제별로 코스가 나눠져 있어 원하는 코스를 골라 다닐 수 있고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슈퍼나 미용실 등을 구경할 수 있다. 문의전화 063-282-1330 국립경주박물관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내년 말의 해를 맞아 ‘말’과 관련된 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평일에는 ‘경주박물관과 함께하는 겨울방학’이, 주말에는 ‘우리가족 박물관 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전화 054-740-7500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2
- 흰 눈처럼 순수한 미술작품 찾아오다 제1 전시실에서 열리는 ‘알콩달콩 시간여행’은 실버세대와 함께 하는 소통의 미술체험을 목적으로 초정노인전문요양원의 어르신과 내수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물 전시회다. 두 계층에게 이해하기 쉬운 미술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쉐마 어린이 봉사단’의 발족을 통해 근래에 희미해진 경로사상을 기르고 세대 간의 소통 부재를 극복하는데, 보다 자연스럽고 흥미로운 방법인 ‘미술’로 소통을 하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제2 전시실에서는 쉐마미술관에서 운영한 ‘쉐마 어린이 아트스쿨’에서 지난 1년간 수강한 어린이들의 작품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로 어린이들의 순수함을 담은 작품들을 선정하여 구성했다. 전시기간 : 2013년 12월 21일(일)~31일(화)전시장소 : 쉐마미술관문의전화 : 221-326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2
- 문화일정 충북청소년교향악단 송년연주회일시 : 12월 22일(일) 19: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청주예총문의전화 : 218-9357 피아니스트 전다미 제자 정기연주회일시 : 12월 23일(월) 19: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안단테피아노연구회문의전화 : 239-2022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일시 : 12월 24일(화)18:00,21:00/25일(수)14:00,17:00 장소 : 청주 시민회관 입장료 : R3만5천원, S석3만원, 2층2만원주최 :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문의전화 : 200-4422, 1544-8076 창작합창곡의 밤 ‘맑은 고을’일시 : 12월 27일(금) 19:30장소 : 청주 시민회관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오페라 아리아와 애창곡의 밤일시 : 12월 28일(토) 19:30장소 : 청주 시민회관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청주예술오페라단문의전화 : 296-1151 2013년 희망을 주는 화합의 한마당전기간 : 12월 23일(월)~29일(일)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주최 : 충북구상작가회문의전화 : 010-9242-2150 상기 일정은 주최 측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2
- 맛보고, 배우고, 즐기는 초콜릿 하늘색 바탕에 흰 색으로 그림을 그린 건물 외관이 멀리서 봐도 산뜻한 느낌이다. ‘느리지만 정성스럽게 만드는 수제초콜릿’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느림보카카오(대표 최현철)에서 맛본 초콜릿. 그 맛이 황홀하다. ●동네마다 하나씩. 초콜릿 가게를 꿈꾸다무실동 무실초등학교 맞은편에 자리한 느림보카카오는 제과제빵사 자격은 물론 프랑스에서 초콜릿에 관한 공부를 마친 전문가가 운영하는 체험형 카페다. 최 대표는 “동네마다 하나 씩 초콜릿 가게가 생겨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초콜릿을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그러자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배울 수 있도록 알리는 일이 중요합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정기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에 체험수업이 진행되며 요일별로 쿠키, 케잌, 초콜릿, 마카롱 수업이 한가지 씩 진행된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나 개인별로 원데이 특강이 진행되며 가족 단위는 5만원, 개인은 3만5천원에 두 가지 초콜릿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준비물은 초콜릿을 담아갈 수 있는 락앤락 통이다. 연말이나 발렌타인데이가 끼어있는 시즌 말고는 2~3일 전에 예약하면 체험이 가능하다.초콜릿 전문으로 만드는 쇼콜라티에 12주 과정을 수료하면 프랑스에서 배운 장인의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받아 창업도 가능하다. 최 대표는 “가게에서 살 수 있는 일반 초콜렛은 유럽에서는 캔디로 분류돼 초콜릿 가게에서는 구경도 할 수 없습니다. 살이 찌는 설탕이나 유지류가 첨가돼 초콜릿이라는 이름을 얻을 수 있는 자격을 잃은 거죠”라며 “진짜 초콜릿은 첨가 재료의 질과 종류가 다르다”고 강조했다.수제 초콜릿을 한 번 맛보면 그 맛에 매료되어 비싸더라도 건강에 해롭지 않은 초콜릿을 먹게 되고 그러다보면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찾은 이가 많다고 말하는 최 대표.느리지만 정성스럽게 만들어 나가는 수제 초콜릿의 세계에 당신을 초대한다.문의 744-1083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0
-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 ‘숲앤들 협동조합’ 원주에 문 열어 지역 농특산물 체험···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농특산물 유통구조의 문제점은 ‘생산자는 싸게 팔고 소비자는 비싸게 산다’ 는 것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 중의 하나가 바로 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은 대기업의 압박이나 중간상인의 농간을 배제해 생산자는 정성껏 만들어 제값에 팔 수 있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다양한 형태의 협동조합이 활성화된 도시 원주에 또 하나의 새로운 협동조합이 지난 18일 탄생했다.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 카페인‘ 숲앤들 협동조합(이사장 박현근)’이 그 주인공이다. 일반 매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고 매장 옆 공간에는 소비자가 질 좋은 원두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정직하게 생산해 소비자에게 자랑스럽게 내놓겠다”숲앤들은 횡성군의 지역 식품 가공분야 11개 생산자가 출자금을 모아 설립했다. 청정지역인 횡성군에서 생산된 농특산 가공품을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상호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판매되는 농특산물은 꿀 옻 현미효소 장뇌삼 장아찌 고추장 더덕 미숫가루 뽕잎 마 복분자 소금 황태포 등과 토마토잼이나 민들레즙 같은 건강한 유기농 가공품들이다. 모두 인공첨가물이나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친환경 제품과 유기농인증을 받은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숲앤들의 최기종 판매이사는 “우수한 제품이 곧 경쟁력”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숲앤들은 직접 건강하게 키운 작물을 가공하고 판매까지 하기 때문에 생산자의 자부심이 강하다. “정직하게 생산해 소비자에게 자랑스럽게 내놓겠다”는 것이 조합원들의 생각이다. 숲앤들 박현근 이사장은 “작물을 직접 키워 효소를 개발했다. 쇠비름 및 미강을 함유하는 발효 조성물 및 제조방법으로 특허출원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토마토잼이나 옻 등 특허를 이미 받았거나 계획에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제품들을 직접 건강하게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건강을 생각한 다양한 먹거리 숲앤들에는 건강을 생각하는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까다로운 기준으로 직접 키운 것들로만 만든다.천연인슐린이라 불리며 당뇨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돼지감자환은 뼈, 변비,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깊은 산속에서 직접 재배한 돼지감자로 만들었다. 비타민과 미네랄 및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간 위 고혈압에 도움을 주는 민들레즙, 사포닌의 효능을 고스란히 담은 더덕과 홍삼, 마에 버섯이나 은행을 더해 만든 선식, 횡성 잣나무 숲에서 여러 해 간수를 빼 고열 가마에서 이틀 동안 구워낸 소금, 뛰어난 효능을 자랑하지만 오르지 않는 옻, 냄새제거 효과가 뛰어난 천연 밀납초 등 흔히 볼 수 없고 몸에 좋은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농특산물 체험과 유기농법 교육 시작10명 이상이 모여 키우고 싶거나 배우고 싶은 작물 수업을 신청하면 숲앤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강사는 숲앤들의 박현근 이사장이다. 유기농업 20년 차로 농업 전문 경영인 99호로 등록된 농업 마이스터이다. 귀농 귀촌 교육도 받을 수 있다. 횡성 쪽의 체험관광농원과 연계해 어린이체험학습도 진행할 예정이다.숲앤들의 윤혁재 총무이사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준비했다”며 “매장 옆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롭고 편안하게 슬로우푸드인 지역 농특산물과 친숙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숲앤들 카페는 고급 원두커피로 갓 뽑은 아메리카노를 항시 990원에 판매한다. 박스기사> 숲앤들, 구매자 전원 유기농산물 사은품 지급18일 문을 연 숲앤들 협동조합은 방문해서 커피를 마시거나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유기농산물 사은품을 증정한다.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천여 명 이상이 받아 갈 수 있는 사은품을 준비했으며 상품이 소진시까지 증정할 예정이다.이밖에 특가로 판매되는 제품도 준비했다. 문의 765-3399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