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문화 여행 스포츠관람을 ‘문화누리카드’한 장으로 소외계층의 문화향유권 신장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2014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이 2014년 2월부터 시작된다. 그동안 소외계층을 위한 이용권(바우처) 사업은 문화, 여행, 스포츠관람 3개 분야에 각각 이용권이 발급되었으나, 올해부터는 문화누리카드로 통합 운영되어, 수혜자는 문화예술?국내 여행?스포츠 관람을 카드 한 장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2014년 문화누리카드는 가구당 연간 1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 가구에 청소년이 있을 경우 청소년 1인당 5만원(최대 5명)이 추가 발급된다. 공연?전시?영화 등 관람, 도서?음반 등의 문화상품 구입과 기차?철도?항공권 등 구입, 놀이공원 이용, 농구?야구?배구 등 스포츠 관람 입장권 구입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문화누리카드의 발급은 2월 24일부터 선착순으로 시작되며, 읍?면?동 주민센터와 온라인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카드의 충전과 이용은 불가능하므로, 모두 신규 발급하여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8
- “물은 물처럼 흘러야 한다” 입춘이 지났다. 바람 끝엔 아직도 추위가 배어 있지만, 모르는 사이 개천이 풀려 물소리를 낸다. 봄이 아주 가까이까지 다가왔다는 증거다. 올해는 큰 추위가 없어 쉽게 겨울을 보냈다. 그래도 전원주택에서 겨울나기는 언제나 버겁다. 연료비도 걱정해야 하고 얼어터지는 곳이 없는가를 살펴야 불편하지 않게 겨울을 날 수 있다. 가장 탈이 많이 나는 것은 물이다. 잘 못 관리해 얼기라도 하면 불편을 겪는다. 기온이 떨어질 때는 비상이다. 겨울이든 여름이든 물은 늘 흘러 주어야 문제가 되지 않는다. 멈추거나 고이면 문제가 된다. 물길이 제대로 없으면 제방이 터지고 홍수가 난다. 겨울철 수돗물도 그렇다. 잠깐 집을 비운 사이 사용하지 않고 세워두면 바로 얼어버린다.전원주택에서는 지하수를 많이 사용한다.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는 마을이 많고, 마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사용하는 상수도가 있기도 하지만, 물의 양이 제한적이다 보니 나중에 오는 사람들이 참여하기는 힘들다. 물이 넉넉해도 텃세 같은 것이 있어 외부인들에게 잘 주지 않는다. 그래서 속 편하게 자가 펌프를 쓴다. 시골에서는 물도 직접 만들어 사용해야 한다. 예전 마을에는 공동 우물이 있었다. 우물가에 사람들이 모여들다보니 마을의 각종 정보도 모였고 소문들도 만들어지고 퍼져 나갔다. 죄를 짓고 도망치듯 고향을 떠나야 했던 사람들 중에는 "다시는 이곳 물을 안 먹고 살겠다"며 마을우물에 침을 뱉고 화풀이를 했다. 그렇게 떠난 사람도 객지를 떠돌다 결국 고향에 돌아와 그 물을 다시 먹고 살았다. 사람은 오락가락 변해도 물은 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겨울철 얼어서 사용하지 못하는 우물은 없었다. 두레박만 넣으면 길어 올릴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우물은 향수다.물은 사용한 후 버리는 것도 잘 해야 한다. 아무 곳에나 쉽게 버릴 수는 없다. 그것을 잘 못 했을 때 또 문제가 되기 때문에 정화조와 하수관이 필요하다. 이것도 겨울철에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출구가 얼어 문제가 생긴다. 집 안에서 사용한 물은 계속 버리는데 바깥이 막혀 제대로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면 역류한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하수관의 출구도 얼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 물은 물처럼 흘러야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래저래 진리다.김경래 리포터(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6
- 박경리문학공원, 2014 청소년토지학교 원주여성문학인회가 주관하고 박경리문학공원이 주최하는 ‘2014 청소년토지학교’가 오는 2월 15일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진행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박경리 작가 <토지>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홈페이지(www.tojipark.com) 참조일시 : 2월 15일~ 3월 22일 (매주 토요일 오전 9:30 ~ 12:00)대상 : 원주 및 근교 중,고등학생 선착순 20명참가비 :3만원문의 및 접수 : 762-6843, 737-4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시골과 도시의 경계에 서서… 하루 종일 사람 만나는 일로 쏘다니다 돌아온 저녁이다. 불을 넣어 따뜻해진 방바닥에 등을 기대니 졸음이 몰려온다. 펼쳐 놓은 노트북을 닫는다. 심심풀이로 켜 논 TV도 끄고 방을 밝히던 형광등까지 끄고 나니 생각이 많아진다. 눈을 감았는데도 창을 넘어 온 달빛은 유난히 밝다. 세상 처음 보는 것 같은 빛이 방안까지 들어온다. 창가로 다가가 달빛을 쫓는다. 보름달이다. 빛은 추위에 얼어 꼼짝없이 잠들어 있는 마을을 비춘다. 집 앞 성황림도 비춘다. 달빛에 젖은 마을과 숲은 신화처럼 신비롭고 고즈넉하다. 이병주 소설가가 “달빛에 젖으면 신화가 된다”고 했는데 정말 마을은 신화가 된 듯 신비롭다.한해를 시작하는 가 싶었는데 벌써 반달을 보냈다. 갑오년이라고 하고 ‘푸른 말’을 상징하는 해라고 한다. 그런 것들이 의미있는 것은 아니다. 또 한 살 나이 먹는 것과 빛의 속도로 흘러가는 시간이 큰 의미다. 나이 때문에 조금 서글프고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자니 때론 조급하다. 꼭 그렇지만도 않다. 이 나이가 되니 달빛도 유난스럽고 때때로 신화가 된다. 우두커니 달빛을 보고 있자니 나도 보인다.올해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펼쳐놓은 것들을 수습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 때는 하고 싶은 것들도 많았다. 그것으로 갈등하던 청년기도 있었다. 꿈도 있었다. 시골서 마당 예쁜 전원주택을 짓고 농장을 하고 싶었다. 한 쪽에는 카페도 하고, 시도 쓰고 그림도 그리며 목가적으로 사는 꿈이었다. 결혼하며 그 꿈은 반토막이 났다. 도시가 일터였고 사람들이 경쟁상대였다. 하지만 방향은 늘 그곳으로 향해 있었다. 돌고 돌아서 가는 길을 택하다보니 주변이 너무 산만해졌다. 올해는 하나씩 정리해 추스리고 싶다. 내 꿈속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일을 하고 싶다.달빛 때문에 잠은 달아나고 머릿속은 맑아졌다. 방금 전에 끈 TV속에서 철학교수가 “사람은 경계에 서 있을 때 가장 자유롭고 또 그런 유연성이 있어야 삶이 윤택해진다”고 했다. 노자의 사상을 얘기하면서 한 말이다. 내 꿈은 늘 도시와 시골의 경계에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내 삶도 도시와 시골을 넘나들었다. 그것이 혼란스러웠고 힘들었지만 그래서 자유로웠다. 내가 무엇인가를 이루었다는 보람을 조금이나마 느끼며 사는 이유도 그 경계에 있었다. 그 교수가 이렇게 써먹으라고 한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위안이 된다. 올해는 그 경계에서 내 꿈을 향하는 더 큰 동력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김경래 리포터 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3
- (주)좋은느낌 동행 대표 커플매니저 3인의 결혼 대담 15년간 강남 성혼의 명당으로 주목받아온 결혼정보회사 ‘(주)좋은느낌 동행(대표 하금옥)’은 상대의 집안 문화 수준부터 가정환경, 인품까지 VIP 마음을 읽는 세심한 소개로 지난 10년간 최상류층 및 유명인사 등 3천 명 이상 결혼을 성사시켜왔다. 대표 커플매니저 김민서 수석팀장, 박주미 실장, 박옥정 실장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토크1. 만남의 기회 얻으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김민서 수석팀장: “결혼을 꿈꾸는 미혼남녀뿐 아니라 자녀의 결혼을 간절히 바라는 부모조차 두려움이 많다. 나 역시 딸을 시집보낸 부모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그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자녀가 30대에 들어서 결혼적령기를 지나면 만남의 기회가 현저히 줄어든다. 물론 만남의 횟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소개하는 상대의 집안 문화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가정환경은 어떤지, 인품과 성품은 어떤지 등을 고려해 만남을 주선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커플매니저의 역할이다. 부디 용기를 내 ‘좋은느낌 동행’의 문을 두드렸으면 한다.” 박주미 실장: “적극성을 갖고 만남의 기회를 잡아야 성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조건이 좋은 사람들은 대부분 스펙이 좋고 자존감도 높다. 그래서 언젠가 짝이 나타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다가 만혼에 이르러 찾아온다. 또 스스로를 너무 낮게 생각해서 만남 자체를 꺼리는 경우도 많다. 결혼을 잘하려면 선택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 물론 제대로 된 만남을 갖는다는 전제조건 하에 말이다. ‘좋은느낌 동행’에는 진심을 읽고 소통하는 커플매니저들이 모여 있다. 용기를 낸다면 가능성의 기회는 언제든 열려있다.” 박옥정 실장: “최대한 빠르게 기회를 가져라. 미혼남녀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결혼정보회사를 찾느냐가 관건이며, 더 중요한 건 커플매니저의 역할이다. 몇몇 결혼정보회사들은 가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거나 무조건 만남의 횟수만 강조하는 곳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좋은느낌 동행’은 커플매니저들의 밀착 책임 관리와 고객과의 상호 신뢰로 진심어린 만남을 주선한다. 형식적인 만남의 횟수는 의미가 없다. 내실 있고 믿을 수 있는 만남의 기회를 얻는다면 좋은 배우자를 만날 확률도 높아진다.” 토크2. 결혼하려면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박주미 실장: “만혼인 분들을 보면 환상 속 이상형의 기준을 버리지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남의 기회를 갖는 것 역시 한계가 있다. 설사 소개를 받는다 해도 본인의 이상형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좋은느낌 동행’은 가입을 위한 감언이설은 하지 않는다. 다만 무엇을 원하는지, 가려운 부분이 어디인지 등 고객의 입장에서 중간자 역할을 한다. 결혼은 서로 맞춰가는 것이다. 기본적인 조건이 맞고 서로 통하는 부분이 있다면 마음을 열고 상대와 눈높이를 맞춰야 성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박옥정 실장: “소심한 남성들은 상대 여성에게 표현을 잘하지 못해 만남에 애를 먹는다. 이럴 때 적극적으로 상대 여성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커플매니저가 돕는 역할을 한다. 미모가 빼어나 소위 눈이 높은 여성들은 현실적인 부분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커플매니저이기 이전에 언니로서 나는 이런 조언을 한다. 미모는 영원하지 않으며 본인의 현실과 성격, 기타 여러 가지 상황에 부합하는 남성을 만나 세 번 이상 웃게 된다면 그 사람이 바로 배우자감이라고. 성혼에 이르려면 현실 속에서 최대한 눈높이를 맞추는 자세가 필요하다.” 김민서 수석팀장: “30대 초반의 여성은 네다섯 살 위의 남성이 나이가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의 남성들은 직업적으로 안정권이라고 볼 수 없다.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이나 군대에 다녀온 뒤 직업을 갖게 되면 아무리 빨라도 20대 후반이거나 30대 초반에 이른다. 직업을 선택해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한 30대 중반은 넘어야 한다.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런 부분도 냉정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또 커플매니저를 성혼이 될 때까지 활용하는 개인비서로 생각하라. 자신의 모든 것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커플매니저와 진심으로 소통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성혼의 문으로 들어가는 지름길이다.” 문의 1670-1617, www.edonghang.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
- 근육 긴장도 높아지는 한겨울, 안마로 시원하게 힐링 받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면 몸이 위축되기 마련이다. 이럴 때 몸의 근육 역시 긴장돼 스트레스를 받는다. 몸의 긴장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오랜 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작업에 몰두하면 목과 어깨 등이 뻐근해지기 일쑤다. 잠을 자도 풀리지 않는다. 이럴 때 찾아가기 좋은 곳, 바로 손으로 뭉친 근육을 마사지해 주는 약손지압 마사지 숍이다. 특히 몸의 근육 힐링이 필요한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힐링캠프 훈을 소개한다. 교대역 약손지압 마사지 숍힐링캠프 훈은 약손지압 마사지 숍이다. 교대역 4번 출구에서 2~3분이면 찾아갈 정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힐링캠프 훈에 들어서면 아늑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한다. 자연친화적인 나무를 이용한 인테리어와 평화롭게 허브티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자리해 힐링 카페에 온 느낌이다.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들이라면 누구나 이곳에 앉아 라벤더, 로즈마리 등 심신의 피로와 정서적 휴식을 가져다주는 허브티를 즐길 수 있다. 홀 안에는 풀밭, 햇살 등 이름만으로도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는 힐링 마사지 룸이 자리한다. 친구 또는 동료, 커플끼리 와서 마사지를 함께 받으며 교감할 수 있는 방도 마련돼 있다. 이곳은 마사지 외에도 리프팅 케어, 내추럴 케어, 작은 얼굴 등 스킨케어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안마 경력 23년의 캠프지기 이경훈 원장힐링캠프 훈의 캠프지기이자 자칭 ‘국민안마사’라고 소개하는 이경훈 원장(44세)은 안마 경력이 무려 23년이다. 스무 살 무렵부터 안마를 시작했으니 그 동안의 경력만으로도 그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어려서 녹내장을 앓은 후 실명하게 됐다는 이 원장은 “시각장애인이라 점자를 촉지로 해독해야 하는 만큼 감각에 대한 집중도가 높다”며 “만지고 찾고 풀고 하는 안마도 촉각의 집중도를 요구하는 일이라 시력장애가 오히려 일의 집중도를 높인다”고 말한다. 국가 공인자격증인 안마사 자격증을 가진 이 원장은 안마사 경력 외에도 특수학교와 복지관, 안마사 등을 대상으로 한 안마사와 관련한 강의 경력도 7년 이상 된다. 지난해 11월에 힐링캠프 훈을 오픈하게 된 것도 우리 고유의 전통 마사지인 안마를 원래 지닌 치유와 사랑의 의미로 되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국민안마사이자 평생 안마사로서 이 일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직하고 착한 마사지 문화를 위해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로 접근하겠습니다.” 전문 안마사로서의 프라이드를 지키겠다는 이 원장의 뜻이 감지되는 부분이다. 통증이든 체형이든 근육부터 잡아야통증관리든 체형관리든 근육의 문제부터 잡아야 한다고 말하는 이 원장. 예를 들어 “체형의 문제도 인대만 움직여 교정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체형변형의 원인은 근육의 불균형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근육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이 원장은 특히 근육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거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한 결과 어깨나 목의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통증증후군(MPS)이 자신의 주 전공분야라고 설명한다. “목이나 어깨가 아프다고 할 때 근본적인 치료가 되려면 근육의 통증 양상과 패턴, 각 근육의 통증유발 지점을 정확히 알고 촉지할 수 있어야 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을 공부하고 안마시술로 치유한지도 15년 정도 됐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이 원장.요즘 현대인들의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와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과다한 사용으로 근막통증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하는 이 원장은 “요즘처럼 추울 때 근육 긴장도가 높아질 수 있고 과도한 긴장은 통증을 유발한다며 담이 결린 듯 목과 어깨 등이 뻐근한 증세가 지속된다면 근육 긴장도를 체크하기 위해서라도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게 좋다“고 덧붙인다. 아픈 곳 위무하는 행복한 힐링 타임리포터는 직접 안마체험기를 쓰기 위해 취재 후 감기와 불면증 등으로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신의 손이라 불리는 이 원장에게 맡겼다. 아무래도 마감 스트레스 등 긴장하는 일이 많아서 그런지 목 부위의 승모근이 과도하게 긴장돼 있다며 이곳을 집중적으로 치료해 주었다. 이곳을 치료한 후에는 전신안마를 실시했고, 1시간 30분 동안 머리에서 발끝까지, 특히 몸의 안 좋은 지점을 콕콕 짚어내며 집중 치료를 받은 느낌이 무척 만족스러웠다.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리드미컬하게 다가오는 안마의 손길은 마음의 짐까지 내려놓게 하는 힘이 있었다. 다양한 인체의 근육 문제들은 가벼울 때 잡아야 빠르게 풀리고 이것이 건강을 지키는 출발점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준 행복한 힐링타임이었다.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
- 안양천 철새탐조교실 운영 양천구는 1월 8일부터 2월 26일까지 안양천 철새탐조교실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조류해설가와 함께 겨울철새와 안양천의 자연생태를 관찰한다. 2007년에 지정된 안양천 철새보호구역은 오목교~목동교까지 318,800㎡이며, 둔치가 넓고 갈대와 물억새 등이 잘 분포되어 있어 철새들의 유입이 많다. 양천구 주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양천구 홈페이지 통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참여비용은 무료다.문의 양천구청 공원녹지과 02-2620-35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9
- 스키장은 신호등 없는 하얀 교차로 안전띠는 매고 즐거움은 누려라! 대표적인 겨울스포츠인 스키와 보드의 매력은 설국에서 느끼는 ‘짜릿한 스피드’이다. 하지만 이런 겨울 스포츠에는 부상이라는 위험요소가 항상 도사리고 있다. 안산시 신길동에 사는 A씨는 지난해 스키의 위험을 뼈저리게 경험했다. 스키를 타던 아들(14)이 사고를 당하면서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은 것이다. 급히 구급차를 타고 춘천 인근의 병원에 도착한 A씨는 그곳에서 또 한 번 놀랐다. 스키를 타다가 다쳐서 실려 온 환자가 의외로 많았기 때문이다. 평소 아들이 운동을 잘하고, 중급코스에서 유연하게 내려오자 서슴지 않고 상급코스로 아들을 데리고 갔던 A씨. 아들은 다행히 흉터 없이 회복되었지만, 아직도 그 생각을 하면 자신의 무지함에 한 숨이 절로 나온다고 했다. 스키장 사고, 넘어지거나 충돌로 인한 부상 많아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스키장에서 부상을 당한 인원은 한해 평균 약 1만 3000명이다. 유형별로 보면 혼자서 넘어지는 경우가 54.6%로 가장 많고, 충돌로 인한 부상이 35.3%로 다음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시설물이용으로 인한 부상이다. 또 원광대학교 김태균 교수(정형외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키를 타다가 많이 다치는 부위는 무릎(약 35%)이고, 스노보드를 타다가 많이 다치는 부위는 팔과 손목(약 25%)이다. 다음은 어깨·머리·척추 순으로, 김 교수는 이 부위의 부상은 재발 위험이 크다고 경고한다. 문제는 이런 스키장 사고가 최근 더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스키장 안전과 관련된 문제로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2011년 281건에서 2012년 491건으로 75%가 증가했다. 스키장 사고 예방하려면?스키선수인 안지용(한양대학교 체육학과) 씨는 “안전한 스키생활을 위해서는 즐기는 스키문화에서 안전한 스키문화로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의 목적은 대부분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그렇다보니 안전지도나 상급코스에 대한 경고 등이 자주 무시됩니다. 이런 부족한 안전의식이 스키장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즐기는 스키문화에서 안전한 스키문화로 인식 전환을 할 때인 것 같습니다.”전문가들은 스키장에서의 사고를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전문가에게 체계적으로 스키 기술을 배우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안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어린이들의 경우는 인증된 강사에게 강습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강습 시간은 아이의 성격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적극적이고 운동을 좋아하는 경우 하루에 두 시간씩 두 번 정도, 평소 운동량이 적고 조심성이 많은 경우는 2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아이들에 따라서 강습시간에 차이가 나는 것은 집중력 때문이다. 안 선수는 “‘비싼 강습료까지 내면서 전문가에게 강습을 받아야 하나?’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스키는 기술이 필요한 운동으로 초보자들은 반드시 강습을 받고 슬로프에 서야 한다. 만약 내 가족이 강습 없이 슬로프에 서려한다면 난 절대 세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잘 넘어지는 연습, 큰 부상 줄인다스키장에서 초보자들은 늘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기초적인 원칙들만 잘 지켜도 사고의 위험성은 크게 줄어들고, 만약 사고가 나더라도 큰 부상을 피할 수 있다.대표적으로 ‘잘 넘어지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이나 뒤로 넘어지는 큰 부상을 막으려면 넘어지는 쪽으로 체중을 싣고, 엉덩이부터 땅에 닿게 해야 한다. 또한 넘어질 때 폴은 놓는 것이 안전하다.안 선수는 “잘 넘어지기 위해서는 평소 유연성과 근력, 민첩성을 길러두는 게 좋다. 그리고 스키를 타기 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체조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안전을 위해 헬멧, 스노우 고글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지만, 이 안전장비의 보호효과를 너무 과신하는 것도 안전사고 예방에는 좋지 않다. 더불어 방향과 속도가 자유롭게 컨트롤 될 때부터 중급코스를 이용하고, 상급코스를 처음 올라갈 때는 전문가와 함께 가는 것이 좋다.안 선수는 스키장을 ‘신호등이 없는 하얀 교차로’라고 표현한다. 그만큼 예고 없이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고, 보험처리 등도 교통사고가 났을 때와 비슷하게 처리가 된다는 설명이다. 안 선수의 설명을 들어보자. “일반인들이 스키를 탈 때의 속력은 시속 30km 정도 됩니다. 두 사람이 충돌사고를 일으킬 때는 각각의 속력이 더해져서 생각보다 더 큰 사고로 이어지죠. 그리고 스키장에서 사고가 났을 때는 교통사고가 났을 때와 비슷하게 처리가 됩니다. 교통사고처럼 가해자는 사고경위와 사고 날 때의 진행방향, 경력에 따라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 것이죠. 보험처리까지도 교통사고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도움말 _ 한양대학교 체육학과 안지용 선수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 안지용 선수는?안지용은 ‘데몬스트레이터’이다. 보통 ‘데모’라고 줄여서 부르는데, 대한스키지도자연맹이 주최하는 기술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선발된 대표스키지도자에게 주는 호칭이다. 최근에는 스키기술과 올바른 스키문화를 전수하는 스키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스키동아리 고스트(GHOST)의 전 팀장이며, 2012년 전국기술선수권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6
- 바비큐의 맛은 바로 이 맛. 살아있네~~ 독특한 회전석쇠에 깍두기처럼 썬 고기를 구워먹는 이름도 특이한 ‘깍두기 바비큐’. 깍두기가 맛있어서 ‘깍두기 바비큐’ 가 아니라 고기를 깍두기처럼 썰어 회전식 석쇠에 구워 ‘깍두기 바비큐’라고. 처음엔 이름이 신기해서 찾았다가 회전식 직화 석쇠 구이 맛에 반해 다시 찾는다는 ‘깍두기 바비큐’. 그 맛의 비결이 뭘까? 리포터가 직접 ‘깍두기바비큐’ 1호점을 찾았다. 상상! 그 이상의 맛, 깍두기 바비큐석수 시장 공영주차장. 이곳에 차를 내리면 ‘깍두기 바비큐’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3시경인데도 고기를 구워먹는 한 무리의 손님들로 분주한 ‘깍두기 바비큐’. 테이블에는 다른 고깃집과 달리 불판이 없고 저절로 돌아가는 독특한 원통형 회전석쇠가 테이블 마다 설치되어 있다. 도대체 회전식 석쇠로 고기를 어떻게 굽는 걸까? 주문을 하자, 숯불을 회전석쇠 옆 부분에 장착하고 깍두기 모양으로 썬 돼지고기를 원통형 석쇠 안에 넣는다. 스위치를 작동하자 원통형 석쇠가 저절로 돌아가면서 기름은 자연스럽게 석쇠 밑으로 떨어지고, 고기는 손으로 애써 뒤집을 필요도 없이 골고루 섞이며 구워진다. 마치 통구이 바비큐를 연상시킨다. 아하! 이래서 깍두기 바비큐구나!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노릇노릇 구워진 고기. 불판에서 구워진 고기의 맛과는 달리 느끼함이 없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육질이 입에 착 감긴다. 역시 고기는 숯불에 직접 구워먹어야 제 맛. 강희영 사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화 구이가 맛있는걸 알지만 고기가 타면서 연기가 많이 나고 고기 맛도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불판을 이용해 굽는다”며 “깍두기 바비큐는 특별한 회전석쇠로 굽기 때문에 고기가 타지 않고 기름이 쏘옥 빠져 직화 구이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고기 이외에도 새우, 닭 날개, 소시지 등도 추가해 구워먹을 수 있다고. 손님과 함께 만들어 가는 메뉴, 정이 넘치는 곳이곳의 메뉴는 돼지고기를 기본으로 하는 ‘깍두기바비큐’와 생파와 같이 곁들여 먹는 ‘깍두기파비큐’가 주 메뉴다. 여기에 닭 날개, 버섯, 감자, 새우, 소시지, 떡사리 등을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구워먹으면 된다. 강 사장은 “주 메뉴 이외의 기타메뉴들은 손님들이 스스로 재료를 사와 구워먹기도 하면서 새로운 메뉴로 추가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바비큐와 생파의 조화로운 맛을 뜻하는 ‘깍두기파비큐’의 이름도 손님이 직접 지어준 이름이라고. 고기이외에 구워먹는 닭 날개와 마지막 입가심으로 먹은 떡사리는 옛 추억을 생각나게 만든다.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메뉴다. 그래서 일까. 깍두기 바비큐 한쪽 벽에는 ‘편안한 분위기가 좋다’거나 ‘바비큐 맛이 좋아 다음에 또 오겠다’는 내용의 메모지들이 붙어 있다. 강 사장은 “손님들의 재방문률이 80%에 이른다”며 “한 번 온 손님이 다른 손님을 데리고 다시 찾는다”고 자랑했다. 사회적 기업 꿈꾸는 ‘좋은 일을 만드는 사람’깍두기 바비큐의 회전석쇠는 특허와 다섯 개의 실용신안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깍두기바비큐’는 개발자인 정순경 이사와 강희영 사장이 합심해 향후 ‘좋은 일을 만드는 사람’이라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오픈한 식당이다. 특히, 파산자나 은퇴자, 청년실업자들의 창업과 고용창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깍두기바비큐를 프랜차이즈화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그래서인지, 강 사장이나 정 이사는 여느 식당주인과 달리, 고객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음식을 나눈다. 강 사장은 “김치도 발품을 팔며 전국의 여러곳을 돌아다닌 끝에 해남의 이옥선 할머니가 직접 담가 판매하는 ‘옥선김치’를 직접 공수해왔다”며, “이옥선 할머니와 서로 뜻이 통해서인지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고마워했다.회전석쇠에 구워먹는 깍두기 바비큐의 좋은 맛은 물론, 감자 고구마 떡사리 등을 구워먹으며 추억을 나누고 정을 나누는 곳. 이곳에 오는 사람은 모두 한 분 한분이 ‘좋은 일을 만드는 사람’이라는 강 사장의 말에 진심이 느껴진다. 깍두기바비큐 : 석수시장 031-473-4220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5
- 우리모임을 소개합니다_산본여행스케치 처음 시작은 겨울 바다가 보고 싶어서였다. 마음 맞는 지인들이 모여 무작정 떠났던 여행이 너무 좋아 다음 여행으로, 또 그 다음 여행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지난해 2월 목적 없이 시작한 모임은 현재 ‘산본여행스케치’라는 이름의 트레킹 동호회로 발전했다.정기 여행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신청은 매월 1일 9시부터 받는다. 매 회 한 시간도 안 돼 마감될 정도로 회원들의 호응이 높다. 모임이 인기를 얻고 있는 까닭에 대해 산본여행스케치 박영란 반장은 “산본여행스케치 회원들은 모두 가족 같다”며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함께 정도 나누고 마음속에 담아 놓은 소소한 이야기도 펼친다. 산본여행스케치는 일상을 떠나 오직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힐링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아자 아자 산본여행스케치 파이팅!” 구호와 함께 출발~출발은 언제나 산본중학교. “아자 아자, 여행스케치 파이팅!” 구호와 함께 버스 안에 오른 회원들에게 첫인사를 하는 사람은 부반장을 맡고 있는 안명희씨. 언제나 친절한 미소로 회원들이 불편함이 없는지 챙기며 모임을 이끈다. 처제인 안명희씨의 소개로 모임에 참석하게 됐다는 최철수씨는 트레킹 장소로 이동하기까지 음악을 담당하고 있다. “별이 빛나는 밤을 추억하며 사색할 수 있도록 멜로디가 아름다운 곡들을 선별해 음악살롱 CD를 만들었다”며 “버스 안에서 회원들이 좋은 음악을 들으며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 그가 구성한 음악살롱을 듣고 회원들은 단발머리 교복 입은 소녀가 되기도 하고 그리운 고향 친구를 떠올리기도 한다. 지금까지 산본여행스케치가 다녀온 트레킹 코스는 금산 산벚꽃길부터 의성 작약꽃길, 강릉 대관령 옛길, 정선 하이원 하늘길, 장성 편백나무 숲길 등 내로라하는 아름다운 길들로 가득하다. 올해 3월에는 베트남 여행도 계획 중이다. 모임에는 젊은 시절부터 산행과 트레킹을 전문적으로 해 온 회원들이 많이 있다. 70대의 나이에도 가장 빠르게 오르고 가장 빨리 하산하는 아림 박종남씨는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산의 정상을 올라가 보았다”며 “좋은 모임에 함께 하게 돼 마음껏 트레킹을 하고 또 글로 마음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산본여행스케치 홈페이지에는 그가 쓴 여행 후기들로 가득하다. 트레킹을 다녀오지 않은 사람까지도 생생하게 트레킹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글들이다. 이처럼 산본여행스케치가 회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박영란 반장을 비롯해 안명희 부반장, 여행 후기를 담당하는 아림, 음악살롱을 담당하는 최철수씨 등 회원들의 숨겨진 노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힐링 동호회회원들 중에는 멀리 반포에서부터 먼 길 마다 않고 함께 하는 회원도 있다. 대덕연구단지에서 37년간 직장생활을 끝내고 지인의 소개로 모임에 가입했다는 박용호 박사는 “지난해 4월 충남 금산 트레킹을 잊지 못한다”며 “벚꽃이 만개한 위에 80년 만에 처음으로 4월에 눈이 내려 꽃이 눈인가 눈이 꽃인가 구분이 되지 않는 자연의 절경을 볼 수 있었다”며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멀리 반포에서부터 첫차를 타고 금정역으로 와서 다시 택시를 타고 모임장소인 산본중학교까지 와야 하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산본여행스케치를 오는 순간 온유지정을 느끼게 해 주는 좋은 분들과의 만남이 있고 사색하는 시간이 많아져 행복을 느끼게 된다”고 덧붙였다.서초동 상문고의 사회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한상일씨는 “산본여행스케치 소문을 듣고 누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찾아왔다”며 “소문처럼 산본여행스케치는 다음 모임을 항상 기다리게 되는 모임”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산본여행스케치의 인기비결은 여행을 많이 해 본 사람들이 많아 좋은 장소로 트레킹을 떠난다는 것, 40대부터 8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해 모두 가족같다는 것, 음주가무가 없어 사색을 많이 할 수 있는 모임이라는 점 등이다. 부부가 함께 여행스케치의 회원인 박영란 반장과 남편 최창배씨는 결혼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시간이 날 때마다 부부 또는 가족이 함께 여행을 즐기고 있다. 최 씨는 “아내와 함께 많은 곳들을 여행하면서 이런 좋은 곳을 언젠가 다른 사람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다”며 “어려운 형편으로 여행을 자주 하지 못하는 이웃들과도 함께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산본여행스케치 회원들은 지난해 연말 광정동 주몽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당뇨, 말기암, 치아질환 등으로 식생활 지원이 요구되는 재가 대상자에게 특수 조제된 선식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외로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