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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에 제2의 대학로 만들고파” 서울 혜화동 대학로.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는 한바탕 잔치가 크고 작은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곳이다. 또한 예술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숨은 예술인들이 함께 호흡하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 동네에도 이들 못지않은 열정과 노력을 가진 예술인들의 모임이 있다. ‘제2의 대학로를 만들어 보이겠다’는 패기 넘치는 이들. 바로 예술극단 ‘끼’ 단원들이다. 백마고 연극부 동료들, 다시 무대에서 뭉치다 극단 ‘끼’는 백마고등학교 연극부 ‘끼’ 출신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예술극단이다. 졸업 후 친목을 다져오다 ‘뭔가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어보자는 데 뜻을 같이해 지난해 극단 ‘끼’를 결성하게 됐다. 정유진 대표는 “아이디어가 넘치고 재주 많은 친구들이 모여 있어요. 작품을 만들어가는 희열을 함께 맛보며 생활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극단 ‘끼’로 본격적인 무대 활동을 펼치며 회원들의 마음가짐도 그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 유미리 씨는 “고등학교 연극부 시절에는 오로지 ‘연극제’ 하나를 위한 활동이 주를 이루었죠. 하지만 ‘끼’의 단원이 되면서 무대에 대한 책임감과 무게감이 커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동문 후배들에 대한 애정도 배가 됐다. 강능혁 씨는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하면 서럽고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가 지금 하는 극단 활동이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라고 이야기한다. 연극이라는 삶의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회원들. 하지만 무대를 벗어나면 각자 다른 분야에서 열정을 다하고 있는 사회 구성원들이다. 음악을 하는 단원,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교사, 법학을 전공한 학생, 영상제작 분야에 종사하는 회원, 심지어 주부에 이르기까지 단원들의 면면이 다양하다. 자매, 남매가 함께 극단 활동을 하기도 한다. 덕분에 작품을 만들고 무대에 올리기까지 이들의 경험과 노하우는 큰 자양분이 되고 있다. 김지환 씨는 “본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작품 소스들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작품에 회원들의 역량이 큰 힘이 되고 있죠”라고 말했다. 평일에는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주말에는 연습실과 무대를 넘나들며 삶의 대한 애정과 열정을 쏟아 붓고 있는 그들. 그들은 ‘끼’ 많은 우리 동네 예술인들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극단 ‘끼’ 에서는 창작 작품을 위주로 연극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예술 공연에 도전하고 있다. 그 도전에는 먼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감하기’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기존의 작품을 각색해서 만들었다는 무대 ‘그날’은 5.18 민주화 운동을 다룬 극단 끼의 대표 작품이다. 정유진 대표는 “시대를 뛰어넘어 모두에게 공감이 되는 무대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단원들 먼저 그 시대, 그 사건에 대해 충분히 공부하고 작품을 준비합니다. ‘그날’ 작품을 준비할 때는 직접 당사자들을 인터뷰도 하고, 공부도 했죠.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누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극단이 출범한지 일 년여 남짓. 많은 작품을 올리지 못했지만 작품 하나하나에는 그들만의 도전 의식과 실험정신이 가득하다. 판소리 춘향전을 트로트와 접목시켜 뮤지컬화한 작품 , 음악을 그림자로 형상화시킨 무언극 등. 극단 끼의 프로필을 하나하나 채워 가고 있는 중이다. 올해에는 고양문화재단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역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 연기 등 예술 교육을 펼치는 ‘문화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극단 단원들이 또 다른 유닛을 만들어 밴드 공연을 펼치는 등 극단 ‘끼’의 영역을 하나하나 넓혀가고 있다. 우리는 지금 꿈을 이뤄가고 있는 중 우리가 젊음을 그리워하는 이유는 아마 그 시절엔 원대하고 푸른 ‘꿈’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극단 ‘끼’ 단원들에게 나이는 중요치 않다. 그들은 언제나 꿈을 꾸고 있다. 그리고 그 꿈을 하나하나 이뤄가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언제나 젊다. 최선호 씨는 “세상에 자신의 꿈을 100% 완벽히 실현시킨 이들은 없을 거예요. 우리도 어릴 적 무대 위 자신의 모습을 늘 그려왔지만, 지금은 각자 다른 모습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죠. 하지만 그 꿈이 사라졌다고 할 순 없어요. 극단 활동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나하나 만들어가고 있으니까요. 우리는 꿈을 이뤄가고 있는 중이랍니다”라고 했다. 단원들은 극단 ‘끼’의 이름으로 또 하나의 꿈을 꾸고 있다. 고양시에 제2의 대학로를 만드는 것. 정유진 대표는 “생각보다 고양시민들의 문화적 소비가 왕성하지 못한 게 아쉬워요. 하지만 먼 훗날 제2의 대학로를 고양시에 꼭 만들어보고 싶네요. 그 때는 우리 지역이 새로운 문화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겠죠. 그 중심에 저희 극단 ‘끼’가 있을 겁니다”라고 전했다. 이들이 만들어갈 ''고양시의 대학로''. 그 거리 한 가운데에 극단 ‘끼’ 단원들의 얼굴이 그려진 플래카드가 당당히 걸리길 고대해본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
- 과천, 어디까지 가봤니?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이십여 년 전부터 찾던 곳이다. 결혼 전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자 방문했지만, 현재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 자주 이용한다. 청계산을 배경으로 서울대공원 호수 주변이라는 지리적 장점 외에도 계절별로 색다른 기획전시를 만날 수 있어 인근 주민들에게는 보석 같은 장소이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다양한 미술 체험만큼 알찬 프로그램도 없다. 지난주 9살, 6살 두 아이를 데리고 국립현대 미술관으로 출발했다. 다양한 상설전시, 미술의 아름다움에 풍덩~ 국립현대 미술관은 1층부터 원형으로 되어 있는 통로를 따라서 차례대로 올라가면 작품 감상을 빠짐없이 하기 좋다. 아이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분야는 설치미술이었다.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는데도 주의 깊게 작품을 살펴보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미래는 지금이다’라는 전시 제목이 자연스레 오버랩됬다.1990년대 이후 한국 미술의 다양한 양상을 살펴보고자 마련된 ‘한국 현대미술 거대 서사 Ⅱ’ 전시도 인상적이다. 선명한 색깔의 회화에 6살 아이의 눈도 동그래진다. 현대 장신구를 엿볼 수 있는 공예특별전도 볼거리가 많았다. 아기자기한 보석에는 관심도 없던 두 아들도 커다란 뿔로 만든 듯한 대형장신구에는 ‘우와’라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기획전에서 만난 색감의 마술사, 데이비드 호크니현재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점을 방문한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작품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와터 부근의 더 큰 나무들’이다. 총 50개의 캔버스를 모아 만든 대형작품으로 나뭇가지 하나하나에 새순이 돋는 듯한 풍경이 장관이다. 뭔지도 모르면서 한 참을 쳐다보는 아이를 보며 예술의 힘은 위대하다는 생각도 든다. 별다른 사전 지식 없이 관람한 중국, 인도 현대미술전인 ‘풍경의 귀환’도 재미있었다. 유료기획전이라 총 3개의 기획전을 모두 볼 수 있는 통합권을 5천 원에 구매했지만 기분 좋은 소비였다. 어린이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캔버스에 담은 자연’교육프로그램은 한때 ‘광클릭을 해야 신청 가능하다’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오늘 아이들이 참여한 프로그램은 ''캔퍼스에 담은 자연''이다.‘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을 감상한 후 야외에 나가 풍경을 스케치하고 아크릴 물감으로 완성하는 것이다. 아크릴 물감을 접해보지 않았던 아이도 캔퍼스에, 팔레트까지 갖추니 유명 화가가 부럽지 않다. 야외 전시된 미술품을 배경으로 근사하게 찰칵~ 춥다고 미술관 안에만 있지 말고 야외 전시물도 빠짐없이 챙겨보자. 야외에서 미술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더욱 근사하다. 가장 인기 있던 전시물은 2014년 갑오년에 걸맞은, 붉은 말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여러 가지 형태의 조각들도 이국적이다. 뛰어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탁 트인 공간에 넓고 푸른 하늘만으로도 즐겁다. 카페테리아에서 진한 커피 한잔, 아트 숍에서 명화 책갈피 구입미술관 안에서 차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은 1층 카페테리아(Lounge D) 한 곳뿐이다. 파스타(7,8천 원 선)와 피자(1만 원 선)가 주메뉴이다.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천 원도 아까운 알뜰족이라면 미술관 야외 테라스에 있는 자판기 커피를 이용하자. 똑같은 커피 한 잔도 미술관에서는 더욱 달콤하고 그윽하다. 구내식당은 작년 하반기부터 운영하지 않는다. 두툼한 짐이 많다면 미술관 내 무료 사물함을 이용해도 편리하다. 기념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1층 아트 숍을 방문해보자. 미술 작품은 물론 명화 책갈피 같은 소품도 판매해 우아한 소비를 하기에는 최적의 공간이다. 무료 셔틀버스, 서울관까지 관람 가능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에서부터 미술관까지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무료 운행한다. 주차비는 2시간에 3천 원이다. 과천관에서는 지난 11월 개관한 서울관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운행 중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0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네 번 운행한다.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TIP 미술관 200% 활용법1. 미술지식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전시해설_ 작품에 대한 내용을 정확히 알고 관람하면 미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의 폭이 넓어진다. 전시 해설은 각 전시마다 다른 시간에 진행되므로 전시해설 시간부터 확인하자. 상영중인 다큐멘터리도 흥미로운 것이 많다.2. 프로그램 신청은 필수_ 어린이미술관에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된다. 다양한 미술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일정은 인터넷에 주기적으로 공지된다2.먹을거리만 챙기면 비용 제로_ 일부 기획전시를 제외한 상설전시는 무료 관람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기획전도 무료이다.4. 작품 감상의 기본 원칙_ 원거리부터 근거리까지 천천히 다가가면서 감상해보자. 한 걸음만 더 떨어져서 보는 여유 속에서 미술을 보는 안목이 자란다. 국립현대미술관주소_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313문의_ 02)2188-6000관람 시간_ 11월부터 2월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단,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운영) 3월부터 10월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휴관일_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글쎄“와 "그럴까?"의 차이 얼마 전 신혼부부 얘기를 들었다. 현명한 부인은 남편이 기분 나쁜지, 좋은지, 하고 싶은 것인지 아닌지를 평가하는 기준을 가지고 있다. 남편에게 “우리 차를 새로 바꿀까”라고 말했을 때 남편이 “글쎄”라고 답할 경우도 있고 “그럴까?”라고 말할 경우도 있다. 아무 생각이 없는 부인은 또 물어볼 것이다. 그러나 현명한 부인은 남편의 모호한 태도의 기준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글쎄라고 대답했다면 “NO"이고, 그럴까라고 대답했다면 ”YES"라는 것이다.또 남자들은 여자들과 달리 결론만 중시하고 과정의 공감이나 자세한 대화를 원치 않는다고 한다. 남인숙 작가가 쓴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 여자가 “오늘 친구를 만났는데 너무 잘난 척 해서 혼났어”라고 말하면 남편들은 “그럼 만나지 마”라고 답하고 만다. 여자가 만나지 말라는 답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어떻게 잘난 척했는데? 그런 나쁜 친구 때문에 마음이 많이 상했겠네”라고 얘기를 들어주고 위로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형사 사건의 합의과정을 보면 이와 비슷한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피해자들은 주로 합의를 거부한 이유를 사과와 반성이 없다는 데서 찾는다. “가해자가 연락도 없다가 연락이 와서 만났더니 다짜고짜 합의를 하자고 했습니다.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비는 게 우선이 아닌가요?. 반성하지도 않고 합의금만 제시하라고 하는 게 더 화가 나요 제가 돈 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니예요.”그런데, 가해자의 얘기는 다르다. “먼저 사과하고 잘못했다고 빌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합의금을 제시했더니 합의금이 적은 지 다시 화를 냈습니다”고 했다는 것이다.결국 동일한 사실을 달리 얘기하는 것이다. 피해자는 합의를 못한 이유가 합의금과 무관하게 가해자의 성의 없음과 반성하지 않는 태도라고 주장하는 것이고, 가해자는 사과하고 반성하는 것과는 무관하게 합의금액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합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보다는 상대방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마음을 열 기회를 주는 것이다. 가해자는 피해자가 “글쎄”라는 반응을 보이는 단계에서는 성급하게 굴지 말고 좀 더 진지한 대화와 사과를 하고 합의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여야 한다. 상대방이 “그럴까?”라고 마음먹는 순간이 합의의 순간이다. 그 때에는 물러서지 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합의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이재구 변호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신년 운세, 볼까? 말까? 망설이다 타로 보러 Go Go 불필요한 메일을 삭제하다가 ‘신년운세’라는 단어 앞에서 잠시 주춤 하게 된다. 올해는 갑오년 청말 띠 해라는데, 내 운세는 어떨까? 용하다는 점집은 많지만 혹시나 좋지 않은 미래를 듣게 될까 두려운 맘에 선 듯 점집을 찾아가기란 쉽지 않다. 그래도 궁금한 건 사실! 호기심 발동한 리포터. 콩닥콩닥 설레는 맘으로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다는 타로점집을 찾아가봤다.오현희 이은경 리포터 믿거나 말거나 신년 타로&사주2014년은 나무와 불이 상생하며 그 기운을 강하게 떨치는 해여서 할 일도 많고 새롭게 일어나는 일도 많은 해라는데 나의 1년은? 궁금한 맘에 신년 운을 한번 보고 싶긴 하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 동생을 설득해 함께 타로 카페를 찾아가봤다. 젊은이의 거리라는 신천역 부근에 위치한 타로 카페 ‘타로하는 남자들’. 어색한 마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서니 다소 컴컴한 실내 인테리어가 영화 사랑과 영혼의 점성술사 오다매(우피 골드버그)가 앉아 있을 것 만 같은 분위기다. 타로를 보는 사람이 여러 명이 있어 신년이라 그런가 했더니 평소에도 찾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한다. 불확실한 미래가 궁금한 것은 리포터만은 아니구나 하는 맘에 부담이 좀 가시는 듯 했다. 벽에 걸린 타로 메뉴판에는 금액별로 보고 싶은 타로의 분야가 적혀있는데 연애운, 자녀운, 이사운, 직장운 등 기본가격은 5000원이다. 인생총운이나 사주, 궁합은 2만원~3만원에 볼 수 있다. 메뉴에 있는 성형운, 다이어트운 등은 최근 트랜드를 반영한 듯하다. 일반 점집에 비해 비용부담도 적지만 무엇보다 상담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세대에 인기를 끌만하다. 타로 외에도 관상이나 손금을 봐주기도 하지만 전문으로 봐주는 타로마스터가 따로 있어서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자녀운에 대해 묻자 아이의 얼굴을 떠올리며 7장의 카드를 고르라며 영화에서 본 것처럼 여러 장의 카드를 펼쳐놓는다. 타로는 그냥 재미로 한번 보는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아 봐도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아이의 성향이나 학교생활, 사회성 등을 두루 말해주는데 비슷한 부분이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몰입되는 느낌이다. 그렇다면 사주는 어떨까? 신년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보기로 맘먹은 참에 사주카페까지 관심을 확장한 리포터. 내친김에 ‘힐링 타로&사주’ 카페로 이동해 봤다. 사주는 보는 사람의 태어난 연월일시의 네 간지(干支), 또는 이에 근거하여 사람의 길흉화복을 알아본다는 점에서 타로와는 조금 다른 접근이다. 그러나 타로 카페에서 보는 사주는 생년월일로 전체적인 운세를 설명하고 그 다음은 타로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된다. 거의 타로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일반 타로와 비교하기 위해 이번에도 자녀운에 대해 물었더니 초등, 중등, 고등으로 제법 세분화해서 설명해준다. 타로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성향이나 행동 등에 대해서는 비슷하게 맞추는듯하지만 역시 미래에 대한 예견에 있어서는 일반적인 내용이라 자녀를 키우는 방법에 대한 상담정도로 받아들여졌다.새해 들어 재미로 본 타로점. ‘이곳은 신점을 보는 곳이 아니라 학문과 지식의 전달로 중요한 선택에 도움을 드릴뿐입니다“라고 타로카페 벽에 써놓은 주의문구처럼 신년 운은 새해를 시작하며 마음을 한번 다잡아 보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일을 없어야 할 듯. 외로운 현대인의 마음을 여는 비밀번호 “저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훌륭한 도구가 타로라고 생각해요.” 양승민 씨는 천호동 나비쇼핑몰 4층에 위치한 타로 점을 전문으로 보는 타로 홀릭 운영자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부모에게도 친구에게도 말 못하는 고민을 안고 왔다가 타로 카드가 펼쳐지면 마법처럼 말문이 트이면서 그 동안의 고민을 털어놓게 된다. 리포터도 처음에는 떨리는 마음으로 타로 홀릭의 문을 두드렸다. 예약을 통해서만 상담을 받는다는 타로 홀릭과의 첫 통화부터 두근대던 마음은 ‘어떤 얘기를 듣게 될까?’ 하는 기대 반, 설렘 반, 걱정 반의 마음이 묘하게 섞여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약속 날짜가 되어 장소로 향하면서는 그 묘한 마음에 두려움까지 얹어졌다. ‘무슨 나쁜 이야기라도 듣게 되면 어쩌나’ 싶은 마음이 타로 초보인 리포터에게는 커다란 짐이 되었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타로 홀릭의 양씨는 반드시 상담을 하기 전에 ‘예약은 필수’를 지킨다고 한다.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오라는 얘기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1층에 자리 잡지 않고 4층에 자리 잡은 것도 타로를 보러 오기 전에 사람들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양씨는 타로 점을 보고 좋은 방향으로 작은 변화를 보이는 고객들의 반응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20.30대 젊은이들만 찾는 줄 알았는데 초등학생부터 자식걱정이 주로인 60~70대 어르신까지 타로 홀릭을 찾는 연령층은 생각보다 넓었다. 78장의 타로 카드에 인간사 삼라만상이 모두 담겨 있다고 하니 그냥 눈으로 봐서는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는 타로 카드의 그림들이 신비하게도 느껴졌다. 걱정과는 달리 나쁜 얘기도 듣지 않고 함께 갔던 지인도 타로 카드를 통해 들은 조언이 꽤 유용했다고 하니, 타로 홀릭을 향하던 무거운 발걸음과는 다르게 나올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나올 수 있었다. 내친 김에 근처에 있는 사주카페 ‘포춘 페이지’로 향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시켜놓고 지인과 얘기를 나누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꽤 흘렀다. 앞서 타로를 볼 때도 이름과 생년월일을 적었는데 사주카페에서는 태어난 시각까지 덧붙였다. 휘봉 선생이라는 분이 날깃날깃 표지가 찢겨진 두꺼운 책을 가지고 와서 사주를 풀어주었다. 타로 점을 보면서 들었던 얘기와 겹치는 부분도 있어 신기했다. 여기서도 다행스럽게 좋은 얘기를 듣게 되어 마음이 놓였다. 누구나 말 못할 고민거리가 한 두 가지쯤은 있을 것이다. 게다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소통이 모두의 화두가 된 지도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다. 타로 점이 되었건 사주카페가 되었건 누군가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통로가 있다는 것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 자신의 속마음을 다 열어 보이지 못하는 외로운 현대인들에게 타로 점과 사주카페는 닫힌 마음을 여는 또 다른 비밀번호가 되어 주지 않나 싶은 생각을 해보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한지공예학교 6기 수강생 모집 한지공예학교 6기 수강생 모집한지의 생활화 및 산업화를 위한 한지공예 신진 작가 발굴 및 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인 한지공예학교 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호 한지그림 닥종이 지승공예 색지 등 5개 분야 10개 강좌가 개설되며 강좌별 20명 선착순 모집한다. 강사진은 대한민국한지대전 대상 수상자, 초대작가 등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교육기간은 3월~12월(32주차)까지며 일반 시민, 초중등 교사들의 참여 환영.접수 기간 : 2월 4일 ~ 28일문의 033) 734-4739 (원주한지테마파크 사무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고판화박물관 ‘판화로 보는 아시아 말의 세계’ 전시회 망자를 극락으로 인도하는 말을 탄 월직사자원주 치악산 고판화박물관이 1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행복의 전령자 판화로 보는 아시아 말의 세계’를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 티벳, 몽골, 네팔 등 아시아의 말 관련 목판 원판 40여 점과 인출판화 30여점, 서책 40여점 등 모두 100여점의 관련 콘텐츠가 전시된다. 불암사판 석씨원류 판본에 부처님이 말을 타고 성을 넘어 출가하는 장면을 묘사한 ‘유성출가상’ 등 경전에 나온 다양한 말 관련 판화작품과 더불어 우리나라 작품으로 민간에서 사용하였던 ''신마'' 판화와 김유신장군의 묘, 진성여왕의 묘에 조각된 탁본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고판화박물관장인 선학 스님은 “말은 살아서는 사람들의 꿈과 죽어서는 영혼을 극락으로 인도하는 행복의 전령자”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아시아 문화 속의 말의 의미를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기간에는 ‘소원 성취 풍마 달기’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풍마(風馬)는 티벳인과 몽골인들이 깃발을 만들 때 그림 중앙에 넣는 말 문양을 말한다. 말이 깃발을 든 사람의 소원을 싣고 하늘로 올라가 소원성취를 돕는다는 풍습에서 유래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온 가족 함께 만들고 체험하는 재미에 빠져볼까? 이제 카페는 단순히 차만 마시는 곳이 아니다. 맛보고 구경하고 만들어보면서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문화공간이다. 친구나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 인기를 끄는 체험카페가 늘어나고 있다.갑오년 청말띠해를 맞이해 가족이 함께 이색적인 체험을 즐기며 말처럼 역동적이고 활기차게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내보자. 멀리 갈 것 없이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자리한 흥미로운 체험카페를 소개한다.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장_‘원주역사박물관’봉산동에 위치한 ‘원주역사박물관’은 평원, 북원경, 강원감영으로 이어지는 유서 깊은 원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주제별 5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규하 전 대통령 생가터인 전통한옥도 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예절교실’, ‘주말전통문화체험마당’, ‘주말가족영화다큐극장’을 운영한다. ‘전통문화체험마당’은 주말에 진행한다. 도자기 장식하기와 부채 만들기는 평일은 예약제, 주말은 현장 접수로 체험할 수 있다. 선착순 25명 예약 접수로 운영되는 ‘인간문화재,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느끼기’ 는 규방공예, 매듭공예, 섬유채색화, 도자기, 한지공예, 나전칠기 등의 내용으로 주말 오후 2시·3시 2회 진행하며 재료비는 5천원~1만2천원이다. 주소 강원도 원주시 봉산동 836-1문의 033-737-4371 ●한지의 무궁무진한 변신과 예술성 체험_‘원주 한지테마파크’무실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원주 한지테마파크’는 원주 한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감상하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원주 한지는 ‘세종실록지리지’에 닥나무가 원주의 특산물로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전통이 깊다. 건물 내 1층에 위치한 한지공예 체험실에서는 핸드폰 고리, 손거울, 머리띠, 목걸이, 펜던트, 보석함, 필통, 휴지케이스, 바구니, 동물인형, 한지인형, 한지등, 장승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각 체험 별 재료비는 최저 2천원에서 1만8천원까지다. 한지공예체험은 휴관일을 제외하고 상시 가능하며, 소요 시간 15분에서 40분 내외이다. 전시 작품도 보고 공예 체험을 마쳤다면 기념품매장에서 한지 공예품, 한지디자인, 한지섬유 관련 제품, 한지 팬시 등을 둘러보는 재미도 놓치지 말자.주소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16번지 문의 033-734-4739 ●구경도 하고 체험도 하는 공방 카페_‘검댕이’명륜동 소방서 옆 한지공원 길에서 세븐일레븐이 보이면 좌회전 후 ‘이 길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때 즈음 공방 카페 ‘검댕이’가 보인다. 카페에 들어서면 수백 가지의 프라 모델, 장난감, 핸드메이드 소품, 캐리커처가 전시되어 카페보다는 만화 박물관처럼 재미있어 보인다. 클레이공예, 천연비누 만들기, 비즈공예, 옷에 그림을 그리는 패션 페인팅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체험비는 6천~1만2천원까지로 주말 체험프로그램(평일은 예약제)을 운영한다. 인물 캐리커처를 원한다면 미리 예약하고 가야 한다. 카페 전체가 흥미진진한 볼거리도 많아 보는 재미가 쏠쏠해 아이들이 특히 즐거워하는 곳이다.주소 강원도 원주시 명륜동 825-6문의 033-746-3314 ●향기로운 한방차와 떡의 만남_‘친환경 다래연 사랑방 떡집’행구동 길카페 가는 길목에서 할멈숨두부 옆 좁은 길로 들어가면 시골 사랑방 같은 소박하고 아담한 떡방 ‘다래연’을 만날 수 있다. 한국국제요리 경연대회 금상 수상자인 주인장과 함께 당월 도정한 여주쌀과 친환경 제철 재료를 사용해 떡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이다. 가족 전통 떡 체험은 주말에만 가능하며 전화로 미리 예약해야 한다. 떡 만들기는 1시간 30분 내외로 진행되며 체험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5만원이다. 수제강정과 수제떡을 맞춤 주문할 수도 있다. 떡케이크와 선물 세트는 하루 전 예약이 필수다. 상시 판매되는 식사메뉴 외에 약선만두전골, 약선두부전골, 약선돼지등갈비전골도 미리 예약하면 맛볼 수 있다.주소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 677 문의 033-765-0801 ●내가 그린 그림으로 인형 만들기_‘굥그림공방’ ‘굥그림공방’은 아담한 크기의 그림공방이다. 이곳에서 우리 아이의 첫 그림,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 재미난 아이디어 쿠션, 내 아이의 실물 크기 인형 등을 내 손으로 만들 수 있다. 머그잔에 직접 그림을 그려 넣는 도자기 체험, 민무늬 인형에 직접 원하는 그림을 그려 나만의 인형을 만드는 나만의 인형 그리기 체험이 있다. 체험시간은 1시간 내외로 개인차가 있다. 체험비 1만원을 송금하고 예약한 날에 가면 재료인형, 그림도구, 커피가 제공된다. 인형봉제는 공방장이 수작업으로 준비하며, 부드러운 재질의 국내산 면과 지워지지 않는 패브릭전용 섬유펜을 사용한다. 직접 만드는 재미와 세상 단 하나뿐인 나만의 인형을 가져보는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다. 공방체험 외에도 대두인형, 실사쿠션, 핸드메이드 소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주소 원주시 무실동 1846-3 부영아파트 상가 2층문의 010-5155-3119 ●사랑으로 만드는 전통음식 맛보고 만들기_ ‘이연순 사랑식(食)’청풍명월의 고장으로 알려진 제천에는 전통음식연구소인 ‘이연순 사랑식’ 체험장이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된 이연순 명인의 맛있는 떡을 배우고 만들 수 있는 곳이다. 2시간이 소요되는 떡케이크 프로그램은 한국의 떡 문화이론, 내 손으로 떡 만들기, 내 손으로 곱게 포장하기, 떡과 차 맛보기, 한방음식 전시 관람으로 구성되어있다. 매주 주말 오후 2시~4시, 5시~7시 2회 운영된다. 체험비용은 1인당 1만원으로 예약으로 진행된다. 떡 샌드위치, 단자, 강정, 과일, 차를 함께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을 판매한다. 추가비용 천원을 내면 주먹밥도 함께 먹을 수 있다. 2014-01-23
- 미고렝 한 입 먹으면 “이곳이 발리” 4일의 짧은 설 연휴에 여행을 떠난다는 지인들. 하지만 이 몸은 설이면 꼼짝없이 전부치고 조기 굽는 며느리일 뿐. 그래서 떠나보았다. 대화동 안에 있는 작은 발리, 미고렝나시고렝으로 말이다. 1000번 종점 대화고등학교 맞은편, 간판대신 깃발에 상호가 적혀있다. 박미현 독자에게 추천을 받지 않았다면, 어쩌면 그냥 지나쳤을지 모를 작고 아담한 집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발리섬이 있는 나라 인도네시아의 국기가 천장에 장식되어 있다. 작은 식당 곳곳에 발리에서 찍은 사진과 소품들이 있는데 특히 도마뱀 문양이 많았다. 알고 보니 발리 사람들은 찌짝이라 부르는 도마뱀을 신성한 동물로 여긴단다. 해충이나 모기들을 잡아먹기 때문이라고. 빨간 찌짝이 가득 그려진 테이블에 앉아 씨푸드 미고렝(인도네시아 볶음면), 치킨 나시고렝(볶음밥), 레드 커리를 주문했다. 미고렝과 나시고렝은 6천~7천원부터, 커리는 11,000원부터 있어 세 가지를 주문했어도 26,000원. 저렴한 가격이 고마울 뿐이다. 태국홍차를 마시며 기다리는 동안, 주인장은 주문과 동시에 음식을 만들었다. MSG없이 신선한 채소에 계란반죽면으로 만드는 음식들에 정성이 가득 배어 있었다. 씨푸드 미고렝은 새우 등 해물을 넣어 매콤하고 감칠 나게 볶았다. 치킨 나시고렝은 다소 달콤한 맛이 나는데, 바삭하게 튀긴 새우맛 과자를 곁들여 먹어 재밌다. 커리는 타이식 커리로 국처럼 묽다. 한 숟갈 뜨면 치즈의 고소한 향이 먼저 느껴지고 입 안에 넣으면 달콤하며, 끝 맛은 매콤하다. 처음에는 너무 묽어서 당황했으나 계속 먹다 보니 끌리는 맛이 매력적이었다. 미고렝나시고렝이라는 이름에 미안하게도 가장 생각나는 음식이 타이 커리니 어쩌면 좋을까. 발리 튀김요리인 빵시꼬렝은 찰진 반죽에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발리를 사랑하는 친절한 주인장이 직접 내려주는 오리지널 발리커피도 이색적이다.메뉴: 미고렝(볶음면), 나시고렝(볶음밥), 타이 커리, 쌀국수, 발리 커피 등위치: 일산서구 송포로 26 대화동 현대프라자 106호문의: 031-915-997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3
- 뒤통고기 전문점 ‘참숯불뒤통구이’ 출현 판부농협 건너편 대복추어탕 뒤쪽에 ‘참숯불뒤통구이(대표 김경숙)’가 문을 열었다. 뒤통고기란 돼지 한 마리의 머리 부분에서 300~500g 정도만 나오는 특수부위다. 살코기의 부드러운 맛과 비계의 쫄깃한 맛이 어우러져 식감이 뛰어나다.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뒤통구이를 참숯불에 구어 소주 한 잔 곁들이면 먹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절로 느껴진다. 200g에 9000원인데 한눈에 봐도 고기양이 푸짐해 보인다. 적절한 밑반찬과 뒤통고기가 어울려 한 입 한 입 고기를 넣어 씹는 맛이 일품이다. 문의 765-72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0
- 족발요리의 정석 ‘본능족으로’ 오픈 단계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봉화산택지 방향 도로 왼편에 족발요리의 정석 ‘본능족으로(대표 하성래)’가 오픈했다. 이집 족발 맛은 상상 그 이상이다. 6향(정향 진피 계피 팔각 산초당귀) 5허브(로즈마리 타임 판단잎 거리잎 라임잎)의 비법을 담은 족발 맛의 정석 ‘본능족’, 맛있게 매운맛을 제대로 담아낸 ‘매콤족’, 이 집만의 비법이 담긴 소스에 족발과 야채를 버무려 먹다보면 그 상큼한 맛에 반하게 되는 ‘냉채족’ 등의 메뉴가 있다. 본능족 냉채족 매콤족 3가지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스페셜메뉴 ‘이쪽저쪽’도 준비되어 있다.문의 744-58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