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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가 간다! _ 유명산 자연휴양림 겨울에 산에 간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겨울 산은 추위도 더 맹렬하고, 푸른 잎 하나 없는 앙상한 나무들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이들을 데리고 산에 간다는 것은 더 생각할 수 없었고.그러다, 그 무섭다는 ‘옆집엄마의 꼬임’에 얇은 귀가 또 솔깃해졌다. 봄이나 여름같이 산을 만끽하기 좋은 계절의 자연휴양림이 의외로 겨울에 가도 즐기기 손색없다는 것. 특히 휴양림에 마련된 야영장에서 즐기는 겨울캠핑은 운치와 재미도 배가 된다는 것이었다.춥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잠시. 휴양림에 마련된 숙소는 잘 정돈돼 있고 따뜻하다는 말에 더 이상 망설임 없이 가 보기로 결정. 집에서 가깝고 아이들과 가기에 무리가 없다는 ‘유명산 자연휴양림’을 선택하고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http://www.huyang.go.kr)에 접속해 예약을 했다. 예상과는 달리 겨울임에도 남아있는 숙소가 거의 없어 놀랄 정도였다. 안양에서 한 시간, 산속 오두막 같은 숙소가 매력적유명산 자연휴양림까지는 안양에서 출발해 자동차로 한 시간 정도 걸렸다. 교통상황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조금 막혀도 한 시간 반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였다. 이곳은 체크인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따로 없었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출입구에 마련된 요금징수 창구에서 예약 여부를 확인해 바로 비용을 결재하면 숙소 열쇠를 받아 휴양림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휴양림 입구에서 산 속으로 800여 미터를 달리면 ‘산림문화휴양관’이라는 콘도형 숙소가 보이기 시작하고, 이후 산길을 따라 몇 백 미터를 더 달리면 오두막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숲속의 집’들을 만날 수 있었다. 숲속의 집은 한 동씩 지어진 개별 숙소로, 통나무로 만든 오두막집 모양에 내부에는 다락방도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이곳의 숙소들은 4인실부터 6~8인실까지 인원수에 따라 선택해 이용할 수 있었다. 휴양림내부에 있는 숙소인 만큼 대부분 통나무 질감을 살려 운치를 더했고, 뻐꾸기, 종달새, 너구리, 자작나무, 민들레 등 숙소마다 붙여진 이름도 정감 있었다. 숙소 안에는 웬만한 취사도구는 모두 갖춰져 있으며 TV와 침구, 욕실 등도 깨끗하게 준비돼 있었다. 숙소 밖에는 바비큐를 해 먹을 수 있는 야외 불판들도 마련돼 있어, 예약 후 이용할 수도 있다.하지만, 겨울이다 보니 무엇보다 신경 쓰이는 것이 난방. 아이들과 묵을 경우엔 더욱 난방에 예민해지기 마련인데, 이곳 숙소의 난방은 걱정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었다. 개별난방 시설이 잘 마련돼 있어 원하는 온도에 맞춰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고, 온수도 잘 나와 세면이나 샤워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이곳은 숙박비용이 저렴한 것도 강점. 성수기와 비성수기, 주말과 평일, 평형수로 나눠진 요금 체계는 여는 숙박시설과 다르지 않지만, 4인실의 경우 1박을 묵는 데 비수기나 평일의 경우는 3만2000원, 성수기와 주말의 경우는 5만8000원 정도로 저렴하다. 눈 덮인 겨울 산, 조용한 휴식에 최고!겨울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제대로 된 ‘쉼’을 즐기기 위해서라고 한다. 때문에 지나친 고성방가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신선한 자연공기를 마시며 휴식다운 휴식을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또 산이 온통 하얀 눈으로 덮여있어 창을 열고 산을 바라보거나 눈을 밟으며 겨울 산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힐링이 되는 듯했다. 숙소 뒤쪽에는 2.8km의 산책로가 나있고, 아래쪽에는 ‘데크로드’로 불리는 나무 산책길도 마련돼 있어 다양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눈썰매, 얼음썰매에 캠핑까지 즐길 수 있어 유명산 자연휴양림에는 야영장과 오토 캠핑장 등 다양한 캠핑시설도 마련돼 있다. 하지만 동절기인 3월까지는 동파 때문에 일부 야영장만 이용할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있다.휴양림 입구에 마련된 제1야영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몇몇의 야영객들이 텐트를 치고 야영을 즐기고 있었다. 가족단위부터 친구나 연인들까지 하나같이 겨울 야영의 매력에 빠진 모습들이었다. 또 잠을 자지는 않더라도 하루 정도 텐트를 치고 자연을 즐기려는 사람들과 등산 동호회로 보이는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이곳을 베이스캠프 삼아 산을 오르고 내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야영장 바로 앞에는 너른 잔디밭이 마련돼 있는데, 겨울에는 이곳이 멋진 눈썰매장으로 변신한다. 잔디밭이 온통 눈으로 덮여 아이들은 준비해 온 눈썰매를 타며 신나게 놀 수도 있고, 눈싸움이나 눈사람 만들기를 하며 즐거운 겨울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또 잔디밭 바로 옆에는 물을 뿌려 인공적으로 만든 작은 규모의 얼음썰매장도 마련돼 있어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아이들과 썰매타기도 즐길 수 있다. 리포터가 간 날, 마침 비가 내리는 바람에 얼음썰매는 타보지 못했지만 비속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눈썰매도 잠깐 타보는 색다른 경험은 누려봤다. 한편,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는 2월부터 무료로 숲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이외에도 숲 체험 프로그램과 자생식물원, 사방댐 등도 마련돼 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5
- 동네 공원에서 신나는 눈썰매를~ 의왕 내손동 아파트 단지 사이 공원, 다양한 비탈로 눈만 오면 신나는 눈썰매장으로 변신의왕시 내손동 이편한세상아파트와 삼성레미안에버하임 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작은 공원. 운동기구와 벤치, 분수대와 자전거길 등 평소에는 시민들의 휴식과 운동을 위해 사용되는 이곳이 눈만 오면 전혀 다른 세상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다른 공원과는 달리 이곳은 지리적 특성상 높고 낮은 비탈이 군데군데 마련돼 있다. 평소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이 비탈들이 눈만 오면 근사한 눈썰매장으로 돌변,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로 인기를 끄는 것. 눈이 내리는 날은 근처 아파트 단지와 동네 아이들이 몰려 와 눈썰매를 타는 바람에 비탈에서 한참동안 줄을 서야 썰매를 탈 수 있을 정도다.완만한 비탈은 어린 아이들이 타는 눈썰매 코스로, 급한 비탈은 초등 고학년이나 중·고등학생들이 즐기는 코스로 자연스럽게 나눠지기도 한다. 내손동 주민인 김미경씨는 “이 동네 주민들에겐 입소문으로 이미 유명해진 눈썰매장”이라며 “멀리 갈 필요 없이 아이들이 신나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어 여기서 타려고 눈썰매도 하나 장만했다”고 말했다. 단, 안전요원이나 시설이 따로 없으므로 아이들 안전을 위한 부모의 지도는 필수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5
- 봄맞이 학생가구, 어디서 구입할까? 몇 주 후면 새 학년이 시작된다. 봄 새 학기를 맞아 우리 아이에게 예쁜 방을 선물하려는 엄마들의 마음이 바쁘다. 하지만 어떤 가구로 어떻게 아이 방을 꾸며 주어야 할지 고민이다. 어른 가구도 그렇지만 아토피, 새집증후군 등 피부병에 취약한 아이들의 방을 꾸미는 일은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실내 환경 표준인 그린가드 인증을 획득한 일룸 의왕점 남창현 대표는 “일반적으로 친환경 가구는 E1 등급의 목재를 사용하지만 일룸 전제품은 자연에 가장 가까운 E0 등급의 친환경 목재를 사용하고 있다”며 “E0 등급은 E1 등급 보다 포름알데하이드 방출량이 최대 5배 적어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시켜 주어 건강한 가구를 구입하려는 학부모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의 취향과 개성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는 ‘링키 플러스’실제 일룸 의왕점을 방문해 보니 넓은 규모의 매장에 친환경 파스텔톤 학생용 가구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일룸 ‘링키 플러스’는 매장을 방문한 엄마와 아이들의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었다. 링키 플러스는 2003년 출시 이후 10년간 사랑받아 온 링키 시리즈를 업그레이드 한 일룸의 신제품이다. 남 대표는 “링키 플러스는 기존 링키 시리즈의 주요 아이템인 이동형 보조 테이블을 포함해 높낮이 조절형 책상, 회전형 책상, 연결형 책상 등 다양한 옵션으로 이루어져 있어 학습활동과 환경에 맞추어 자유롭게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메이플컬러와 아이보리 컬러를 기본으로 퍼플, 핑크, 아쿠아블루, 카멜을 포인트 컬러로 아이의 취향과 개성에 맞추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한 눈에 보아도 타 브랜드 제품과 다른 점은 책상 모서리. 링키 플러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포밍범퍼’ 기법이다. 우레탄으로 책상 모서리를 부드럽고 폭신하게 마감하여 아이가 사용 중에 부딪히더라도 충격을 흡수하여 안전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끝부분에서 천천히 닫히는 소프트 클로징 기능으로 손이 끼일 염려가 없다.책장에 부착된 LED 조명을 인출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인출식 조명’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이 조명은 책장에서 최대 11cm까지 인출이 가능하며, 인출하여 사용하였을 때 조명 분포 범위가 넓어져 아이가 바른 자세로 학습할 수 있으며 학습영역에 따라 색 온도와 조도를 조절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학습도구를 정리하고 메모를 부착할 수 있는 데스크 액세서리, 책상 위 물건들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액세서리 서랍, 거울도어를 부착하여 수납기능뿐 아니라 화장대로도 사용이 가능한 수납장, 책상과 일체화된 연필꽂이 등 아이디어 제품들도 다양하다. 일룸 의왕점, 다양한 학생 가구 직접 눈으로 확인 후 구입할 수 있어한편 최근 학생들 중 척추 관련 질병이 늘어나면서 학부모들의 의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룸 의왕점에서는 일룸 연구소가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는 기능성 의자 키즈 체어 ‘윙’을 만날 수 있다. 윙은 아이 체형과 책상 높이에 따라 손쉽게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며 일체형 팔걸이로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일룸 의왕점은 신학기를 앞두고 링키 플러스 고객에게 구입 금액에 따라 ''액세서리 세트''와 ''스탠딩 행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3월 말까지 진행한다. 100만원 이상 구입 시 책상과 함께 배치할 수 있는 시계와 수납 바스켓 등으로 구성된 액세서리 세트를 증정하며, 150만원 이상 구입 시 링키 플러스 옷걸이를 증정한다. 남 대표는 “링키 플러스는 짧게 한 시기만 쓰고 끝나는 가구가 아니라 아이의 성장과 함께하며 시간을 공유하는 가구”라며 “자녀의 학습 스타일과 성장에 따라 아이템을 하나씩 더하거나 교체하여 새로운 학습 시스템을 실용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링키 플러스는 새학기를 맞는 자녀에게 기억에 남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룸 의왕점 031-455-5505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5
- 시각장애인들의 또 다른 ‘눈’이 되다 흔히 독서를 ‘마음의 양식’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비장애인들의 얘기.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에게 독서는 ‘그림의 떡’과 같은 이야기다. 특히 사고나 질병으로 중도에 실명을 하게 된 장애인들에게 독서는 사치에 가까운 일이기도 하다.하지만 눈이 안 보인다고 해서 언제까지 글 한줄 읽지 않으면서 살 수는 없는 일. 전자제품이나 핸드폰을 새로 구입해도 사용설명서를 읽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듯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글을 읽는다는 것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다. 충청북도 종합사회복지센터 무지개도서관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비장애인들이 보기엔 사소하지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안내문과 소설책을 읽을 수 있게 해주고, 공부를 하고 문화생활도 즐기면서 직업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 때로는 점자로, 때로는 소리로 글을 읽고 마음의 양식도 쌓을 수 있는 곳이다. 7000여권의 일반·점자·음성도서 보유 무지개도서관은 흥덕구 복대동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5층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1997년 점자도서실로 문을 연 이후 8명의 무지개도서관 관계자들은 시각장애인들의 지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제작, 보존,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06년 10월에는 문화관광부에 특수도서관으로 등록됐으며 2008년 1월에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무지개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 현재에 이르고 있다.20여평 규모(열람실)에 일반도서, 점자도서, 녹음도서(테이프, 파일자료) 등 총 70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들은 매월 이곳에서 70여건의 도서를 대출하고 있다. 물론 대출은 우편으로 이뤄지고 있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전화 및 홈페이지 게시판에 대출도서를 신청하면 집에서 무료로 도서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도서관을 이용하는 김인철(가명, 2급 시각장애인) 씨는 “보행이 불편해 자주 오지는 못하지만 종종 도서를 대출하고 있다”며 “다양한 책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의한 점자·녹음도서 제작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도서관이니만큼 이곳의 풍경은 여느 도서관과 다르다. 이곳에는 도서 바코드 인식기 대신 녹음실과 점역실이 있다. 일반 도서관의 주요 업무가 도서대출이라면 이곳의 주요 업무는 점자 및 녹음도서 제작이기 때문이다. 30여명의 봉사자들이 도서를 워드로 작성하고 녹음작업을 하면 이를 편집하고 제본해 점자도서와 녹음도서를 제작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지난 2010년부터 매주 한번씩 도서관에 들러 녹음봉사(도서를 읽고 이를 녹음하는 일)를 하고 있는 권영희 씨는 “녹음도서를 만드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지만 그만큼 보람있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아나운서 직종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조아라 씨는 “책을 읽고 녹음을 하면서 취업 준비도 할 수 있어 내 자신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무지개도서관 김용태 국장은 “소설이나 수필 등 일반 도서뿐만 전자제품 사용설명서, 참고서, 전문도서 등 많은 책을 녹음도서로 제작해야 한다”며 “많은 봉사자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도서관에서는 봉사자들을 위한 교육을 1년에 두 번 실시하고 있으며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점자·녹음도서 제작과 우편발송 업무 이외에 무지개도서관에서는 장애인들의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무지개도서관에는 △음악교실(오카리나, 우크렐레, 사물놀이) △공예교실(도예, 풍선아트, 비누만들기) △독서토론 등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동아리가 여럿 있다. 독서토론 동아리 ‘무지개독서클럽’ 회원들에게 시낭송을 강의하는 전미진 강사는 “회원들의 열의가 대단하다”며 “일반인들에 비해 진행하기는 좀 어려운 면도 있지만 회원들이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태 국장은 “앞으로 도서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 뿐만 아니라 청주지역의 시각장애인들이 많이 찾고 참여하는 도서관으로 자리잡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사진설명사진 1 무지개도서관 녹음실에서 녹음봉사를 하고 있는 봉사자 모습사진 2 무지개도서관 열람실 전경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6
- 방학 동안 가볼만한 목동 주변 겨울 놀이터 요즘처럼 영하의 날씨에 차가운 바람까지 불면 바깥활동이 귀찮다. 하지만 겨울에 일조량이 감소하면 우울감을 느끼기 쉽다. 겨울우울증을 극복하려면 햇볕을 쬐고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 꽁꽁 얼어붙은 강과 논에서 얼음을 지치며 겨울 놀이를 즐기다 보면 추위도 잊게 된다. 얼마 남지 않은 방학, 아이들과 함께 겨울놀이터를 찾아가보면 어떨까. 겨울놀이 덕분에 추위도 거뜬해지는 목동 주변 겨울놀이터를 소개한다. 김남진 리포터 knjin1@hanmail.net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즐겨요~목동 아이스링크는 30?61m로 서울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실내스케이트장이다. 방학을 맞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 중이다. 요금은 어린이/중고교생/일반으로 구분돼 있고, 참관만 하려면 500원의 입장관람권을 끊어야 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약간의 할증요금이 책정돼 있다. 스케이트 대화료는 2시간 기본대여에 3,000원이며 매시간 1,000원의 초과사용료가 있다. 스케이트 대여시 보증금 2000원을 현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입장료와 대여료 포함한 세트권은 6000원/6500원/7000원이다. 안전모와 장갑 착용은 필수. 스케이트 강습과 아이스하키 강습도 받을 수 있다. 지상 1층에 2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과 라면, 떡볶이, 어묵을 판매하는 매점이 운영 중이며, 커피와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있다. 주차장 이용이 편리하지만, 별도의 주차료를 내야 한다.주소 서울시 양천구 목1동 914문의 02-2649-8454~6 꽁꽁 언 파리공원 분수대에서 얼음 썰매를 파리공원 내에 분수대가 얼음 썰매장으로 변신했다. 동절기 가동이 중단된 분수대 시설을 활용해 얼음 썰매장을 운영 중이다. 2월 1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지만 자연 결빙방식이라 기상상황이나 얼음상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썰매가 없으면 관리실에서 1,000원(대당/일)에 대여가능하며,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썰매를 가져가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간이 휴게실에 난로를 마련해 추위와 바람을 피할 수 있다.주소 양천구 목5동 906번지문의 02-2620-3576 양천구청 공원녹지과 눈썰매장으로 변신한 여의도 실외수영장2월 16일까지 여의도 실외수영장이 눈썰매장으로 운영된다. ‘매직쇼’와 에어바운스, 열차타기, 이색자전거 등의 놀이기구와 3D 영상체험관도 있다. 3세 이상 성인 아동 공통요금이며 눈썰매장 입장료는 6,000원, 자유이용권 10,000원으로 모든 체험시설을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썰매길 정비시간으로 이용이 제한된다. 튜브 눈썰매 이용이 어려운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플라스틱 눈썰매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눈썰매장은 경사에 따라 3가지 구분되는데, 성인과 유아 눈썰매장이 따로돼 있다. 그 밖에도 유러번지점프, 빙어잡기 체험 등의 유료체험도 즐길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연결된다. 주차는 시간당 2천원으로 순복음교회 건너편 서강대교 주차장이나 국회의사당 건너편 한강둔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주소 영등포구 여의도동 82-3(여의도 한강공원 내)문의 수피아 한강 여의도 눈썰매장 02-452-5955 상암 월드컵공원 노을공원에서 ‘상암동 눈축제’ 열려요상암 월드컵경기장 노을공원에서 열리는 ‘상암동 눈축제’는 서울 최장 길이의 눈썰매 슬로프와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추억거리로 가득하다. 2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명이 입장할 때마다 연탄 한 장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상암동 눈축제에서는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눈 놀이광장, 매직극장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유아를 위한 썰매장이 따로돼 있고, 입장료는 8,000원이며 24개월 미만은 무료다. 별도 이용프로그램으로 에어범퍼카, 키즈랜드, 빙어잡기체험, 설국열차, 체험매직쇼 등이 있으며, 1만5천원의 빅3이용권도 판매한다. 노을공원에 주차하고 맹꽁이 열차를 이용하면 편리한데, 편도 천원, 왕복 2천원이다. 주차부터 매점까지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478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문의 공식 홈페이지( http://www.snowfestival.kr) 송곳 얼음썰매 즐길 수 있는 부천 오정동 추억의 논 썰매장 부천 오정동 추억의 논 썰매장은 벼 수확이 끝난 논을 임대해 물을 대고 로타리 작업을 거쳐 조성했다. 얼마 전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소개되면서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송곳으로 얼음을 찍으면서 썰매를 탈 수 있는 논 썰매와 팽이치기를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며, 썰매 대여료는 2천원이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및 썰매장 조성비로 쓰인다. 간이 휴게실과 난로를 마련해 놓았고, 김밥, 떡볶이, 군만두, 호빵, 가래떡 구이 등의 먹거리도 판매한다. 부천 오정대로 사거리 공황방면 50m 부근이다. 주소 부천 오정구 오정동 61-2 오정동 휴먼시아 3단지 옆 눈썰매와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부천 종합운동장 눈놀이 동산부천종합운동장 내에는 2월 9일까지 눈썰매장과 눈놀이 동산이 운영된다. 입장료는 대여료를 포함해 아이 어른 모두 1만원(단체는 8천원)이다. 빙어잡기와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널뛰기 등 추억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눈놀이 동산에서는 튜브 눈썰매장, 얼음 썰매장, 에어바운스, 전동범퍼카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장은 90m의 성인용 슬로프와 40m의 어린이용 슬로프로 구분돼 있다. 장갑과 모자를 착용해야 하며, 외부 음식의 반입을 금지한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다. 주소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8문의 032-340-0872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논썰매장부천 무릉도원수목원 내 영농체험장이 얼음썰매장으로 변신했다. 도시농업공원 영농체험장을 겨울철 얼음썰매장으로 만들어 썰매타기, 팽이 돌리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월 2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인근 부천식물원 관람도 가능해 식물의 겨울나기, 아열대 식물 등 관찰 체험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입장료와 대여료가 무료다. 주소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부천식물원 내 문의 032-625-28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5
- 파리공원 얼음 썰매장 개장 양천구는 파리공원 내에 자연결빙을 이용한 얼음 썰매장을 운영 중이다. 동절기 가동이 중단된 분수대 시설을 활용해 2월 1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썰매장은 무료 입장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한 경우 관리실에서 1,000원(대당/일)에 썰매를 대여할 수 있다. 문의 양천구청 공원녹지과 02-2620-35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5
- 전복요리 전문점 ‘만수전복’ 분당선 수원시청역 개통기념 점심특선 출시 전복요리 전문점 ‘만수전복’이 분당선 수원시청역 개통 기념으로 점심특선을 출시해 인기다. 이번에 출시한 점심특선은 완도에서 직접 공수한 최상급 전복으로 특별하게 만든 ‘전복영양돌솥밥’과 ‘전복죽’으로 각각 12,000원의 착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만수전복은 분당선 수원시청역 9번과 10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다.만수전복은 전복요리 전문점답게 전복회, 전복찜, 전복구이, 전복곰탕, 전복물회 등 다양한 전복요리가 준비되어있다. 특히 회, 구이, 찜, 송이전복죽 등으로 구성되어있는 코스요리가 일품이다. 전복은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기력충전에 도움을 주는 아르기닌(Arginine) 성분이 100g당 1,100mg이나 함유되어 있으며 글루탐산, 로이신 등도 풍부해 독특한 단맛을 낸다. 또한 철, 마그네슘, 구리 등의 무기질과 여러 가지 비타민을 함유해 지친 건강에 활력을 주는 보양식으로도 인기다. 문의 031-236-73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5
- 줄라이가구 ‘침대’ 통큰 세일 대한민국 일등 침대 공급업체 승원산업이 통큰 세일을 한다. 국내에 유통되는 침대의 대부분을 공급해온 업계의 베테랑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통큰 세일 상품은 슈퍼싱글침대(정품 지퍼매트리스 포함) 14만8,000원. 퀸사이즈통깔판침대(정품 지퍼매트리스 포함) 24만8,000원. 배송비는 별도. 20조 한정 선착순 판매.한편 1000여평 매장에는 침대 외에 소파, 장롱, 식탁 등 눈을 유혹하는 세련된 가구들이 전시돼 매장을 방문한 손님의 마음마저 단박에 훔쳐가는 곳이다.위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345-1문의 031-769-48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5
- 보글보글 즉석떡볶이 전문점 ‘크레이지떡’ 방학 동안 아이들 간식 챙기기는 주부들의 피할 수 없는 고민이다. 고구마나 감자, 계란, 주먹밥 등을 챙겨주지만 메뉴가 빤한 탓에 금세 싫증을 내곤 한다. 더욱이 홈메이드 간식은 몸에 좋은 재료로 덜 자극적으로 만들다 보니 아이들은 쉽게 질리기 마련, 보다 화끈하고 강렬한 자극적인 맛을 찾곤 한다. 이럴 때 가면 좋은 곳이 바로 역곡 북부역 인근에 자리한 즉석떡볶이 전문점 크레이지떡이다. 원하는 재료를 골라 즉석에서 보글보글 끓여 땀을 훔치며 먹는 맛이 바로 즉석떡볶이의 매력. 크레이지떡은 ‘미치도록 맛있는 떡볶이 가게’란 의미를 담은 상호명이다. 기존 떡볶이가게와 달리 세련된 카페 같은 분위기에 다양한 사이드메뉴를 함께 팔아 10대 청소년들이나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즉석떡볶이 전문점답게 사리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라면, 우동면, 쫄면, 당면 등 면사리와 치즈떡, 고구마떡, 쌀떡, 밀가루떡, 조랭이떡 등 떡사리가 기본이다. 여기에 야끼만두, 잡채어묵, 유부, 고구맛탕, 교자만두, 계란, 슬라이스치즈 등 다양한 사리를 기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또 기본적인 고추장 소스를 사용하는 크레이지떡은 물론 짜장떡, 카레떡, 치즈떡, 해물떡, 닭갈비떡, 불고기떡, 까르보떡 등 입맛에 맞는 떡볶이 재료와 양념을 고를 수 있다. 특히, 고추장 소스의 경우 매운 정도를 단계별로 선택할 수 있다. 가장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순한 맛의 크레이지 초보(-1)와 약간 매운 맛으로 땀이 송송 맺히는 크레이지 매니아(오리지널), 아주 매운맛으로 입이 얼얼한 크레이지 지존(+1) 등 자신이 원하는 맵기를 고를 수 있다. 단, 크레이지 지존 이상의 매운 단계를 선택했을 땐 매운 맛을 없애줄 수 있는 쿨피스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사이드메뉴가 다양한 편이다. 고르곤졸라피자, 치즈오븐돈가스, 또띠아치즈감자, 까르보스파게티, 치킨샐러드 등의 메뉴가 있어 이탈리안 레스토랑 못지않다. 덕분에 떡볶이라는 분식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외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한편, 떡볶이를 다 먹고 난 후 남은 양념에 날치알과 치즈, 김치를 넣어 볶아 먹는 볶음밥은 또 다른 별미로 한 끼 식사로 든든하다. 위치 :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79-5문의 : 032-343-7368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지하철 4호선을 타고 가는 겨울여행 대야미역_ 누리천문대2번 출구에서 대야초등학교 방향으로 도보로 5분 안산시 중앙역에서 4정거장을 가면 대야미역이다. 이 역에서 가깝게 보이는 도서관이 있는데 바로 대야 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의 옥상정원에는 천문대가 있다. 5M 원형 돔에 천체자동추적시스템을 갖춘 대형망원경이 있어서 주간에는 태양을, 야간에는 달과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9시에 예약을 받는데,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30분 내로 일주일 신청자예약이 마무리된다고. 가족단위로 신청하는 경우가 많으며, 한사람이 5명 까지 예약할 수 있다. 누리천문대에서 교육을 담당하시는 분은 자상한 설명과 친절한 댓글이 인상적인 강봉석 박사님이다. 한 방문자는 “재미있는 강의와 친절한 설명으로 천문에 대한 개념이 바로 잡혔다”며 “천문대에서 보낸 시간이 가장 로맨틱하고 멋진 하루였다”고 엄지손가락을 올렸다. 누리천문대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삼각지역_ 전쟁기념관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눈꽃축제와 세계동물대탐험전 삼국시대부터 지난 2010년 연평도해전까지 전쟁사와 극복의 주인공들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주변은 분수대와 광장, 그리고 나무로 우거져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기도 한다. 삼각지역 1번 출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쟁기념관’이다. 올 겨울 전쟁기념관은 새로운 행사로 찾는 이들이 늘었다. 바로 ‘눈꽃축제’와 ‘잃어버린 동물들을 찾아서’ 라는 특별전시회 때문이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즐기는 눈썰매는 아이들을 신나게 한다. 동물대탐험전에서는 점점 멸종되어가는 동물을 알아보고 실제 크기로 제작된 동물을 만져보고 함께 사진을 찍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전쟁사 박물관은 무료이고 특별전은 유료.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하고 가면 할인 받는다. 한강진역_ 삼성미술관 ‘리움’삼각지역에서 6호선 환승,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100m 직진 후 오른쪽 골목으로 5분 고미술품 상설전시실과 현대미술을 위한 전시실, 그리고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이렇게 세 건물이 어울려 있다. 이 건축물은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 장 누벨, 렘 쿨하스의 작품으로 더욱 유명하다. 호암 이병철회장이 모은 서화, 도자기, 금속 공예, 불교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이중섭, 박수근의 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작품과 백남준, 김환기 등 미술의 한류작가들의 작품도 관람 가능하다. 전시설명은 오전 10:30, 오후 1:30에 들을 수 있고, 관람료는 일반 1만원, 청소년 6000원이며 기획전은 전시에 따라 다르다. 중학생 딸과 방문한 김모 씨(서울 신월동)은 “가까운 곳에 이태원이 있으니 딸과 함께 이국적인 쇼핑도 하고, 헤밀턴호텔 근처에서 세계 각국의 음식도 맛보려 한다”며 모녀가 함께 다정한 데이트를 즐겼다. 명동역_ 서울애니메이션센터 1번 출구에서 소월길 따라 100m 1번 출구에서 소월길을 따라 100m 정도 걸어 올라가다 보면 눈에 익은 캐릭터들이 보인다. 그 동안 출판된 만화의 주인공들인 아기공룡·둘리·구름빵·뽀로로, 최근에는 라바 모형도 추가되어 아이들을 기쁘게 한다. 만화의 집은 애니메이션센타의 별관인데 도서정보실에는 만화책이 4만 여권, 영상정보실에는 DVD가 7000여점 구비되어 있다. 신분증만 있으면 볼 수 있다. 전시실이나 캐릭터체험전시실 등은 거의 무료이다. 서울애니시네마와 교육체험은 때에 따라 유료로 진행되는데 4000원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하루쯤 만화 속으로 푹 빠져볼 만도 하다. 내려오는 길에 명동이라는 ‘쇼핑천국’ 과 한국천주교회의 상징인 명동성당도 둘러보면 여행은 더욱 풍성해진다. 30년 전통 ‘명동교자’에 들러 진하고 걸쭉한 육수에 칼국수를 맘껏 리필 해 먹는 것도 재미. 명동교자는 명동역 8번 출구 도보5분 거리이다. 한성대입구역_ 길상사와 북정마을의 심우장6번 출구 동원마트 앞에서 길상사셔틀이나 1111번 버스 타고 홍익중·고 앞 하차 도보10분. 길상사에는 흥미로운 사연이 있다. 이곳은 과거 ‘대원각’이라는 유명한 음식점이었고, 1997년 공덕주인 길상화 김영한 님의 시주로 ‘길상사’가 되었다는 것. 또한 법정 스님이 ‘맑고 향기롭게’라는 강론을 하며 머물렀던 곳이기에 평소 쓰던 물건들을 만날 수 있다. 스님이 거주하시던 방에서 직접 쓴 원고와 사용하던 물건이 그대로 진열 되어 있다. 길상사 근처의 성북동은 외교관건물이 많고 거부들의 집이 많다고 알려져 있어 집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반면에 가까이에 있는 북정마을의 골목길을 돌아 달동네추억을 돌아보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북정마을의 꼭대기에 만해 한용운의 생가 ‘심우장''이 있다. 심우장은 온돌방과 아궁이·부뚜막이 있는 아담한 한옥인데 북향이라는 특색이 있다.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를 등지고 집을 지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심우장 가는 길은 주민 아무에게나 물어 보아도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관람은 모두 무료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 소개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지하철 4호선으로 갈 수 있는 명소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 _ 3번 출구 도보로 약 3분. 무료관람.국회의사당역 ‘국회’_ 지하철 4호선 동작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 국회의사당역하차후 1·6번 출구.회현역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_ 7번 출구로 나와 신세계백화점과 메사빌딩사이로 도보로 약 7분. 무료관람.혜화역 ‘아르코미술관’ _2번 출구로 나와 50m 직진. 무료관람. 혜화역 ‘서울대의학박물관’_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무료관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