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산지역 다이어트전문, 더다이어트샵 학생 이벤트 진행 안산 더다이어트샵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우선 수능을 치른 수험생이 수험표를 제출할 경우와 대학생이 학생증을 제시할 경우 패키지 등록 20만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험생이나 대학생이 부모와 함께 등록할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한편, 안산 더다이어트샵은 최근 다양한 다이어트 성공사례를 내며 안산지역 다이어트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다. 안산 더다이어트샵의 관계자는 “세끼 식사를 병행하면서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다는 것이 더다이어트샵의 최대 장점”이라고 전했다.문의 : 031-402-99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유리의 퀼트&꽃차, 크리스마스 선물용 무료강좌 진행 퀼트와 꽃차 제조법을 가르치고 있는 ‘유리의 퀼트&꽃차’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한 무료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12월 14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이번 무료강좌는 드레스덴패턴 실내화를 제작하는 강의로 별도의 수강료 없이 재료비 1만5000원만 내면 된다. 7명 선착순 예약을 받고 있으며 예약 마감일은 12월 5일이다.한편, 유리의 퀼트&꽃차는 국제퀼트자격증을 갖춘 강사의 강의로 초급반, 취미반, 임산부반, 국제자격증반, 어린이방학특강반 등 다양한 수준의 강의를 운영 중이다. 또한, 꽃차를 직접 제작하는 강의도 하고 있는데 소믈리에반과 마에스트로반이 있다.문의 031-484-50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우리는 ‘고터족’, 쇼핑하러 ‘고터’로 간다~” 안양시 부림동에 사는 주부 김현정(36)씨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고터’를 간다. ‘고터’란 서울강남고속터미널 지하상가를 줄여 부르는 말로, TV예능 프로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줄임말 형태를 써 편하게 부르는 용도로 쓴다고 한다. 김씨는 “동네 친구들이나, 아이 친구 엄마들과 쇼핑하러 자주 가는 편”이라며 “평촌이나 의왕, 산본 등 주변 지역에서도 이곳으로 쇼핑가는 주부들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고속터미널 지하상가는 오래 전부터 인기 쇼핑몰로 유명한 곳이다. 저렴한 가격 탓에 특히 20~30대 여성들이 즐겨 찾는 이곳은 그러나 알고 보면 주부 고객들도 꽤 많이 찾는 공간이다. 우리지역 주부들도 이곳을 자주 찾아 쇼핑을 즐긴다는데, 주부들이 고터로 가는 이유, 무엇일까? 의류, 신발, 악세사리에 인테리어, 생활용품까지 없는 게 없네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는 총 길이 880m, 총면적 3만1천566㎡의 공간에 620개의 상가가 자리한 복합쇼핑몰이다. 노후한 상가를 전면 개보수한 리모델링 공사를 작년 6월에 완료하고, 고터라는 별명을 살려 이름도 ‘고투몰(GOTOMALL)’로 정식 개명해 운영 중이다. 고터의 매력은 무엇일까? 서은주(안양 평촌동, 41세) 주부는 “유행에 앞서가는 다양한 상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서 씨는 “애들 키우며 나보다는 아이가 먼저인 보통의 주부들이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는 경제적 비용은 아무래도 적은 편”이라며 “그렇다고 나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한 채 푹 퍼진 아줌마가 되는 것은 싫고, 적은 비용으로 알차게 꾸밀 수 있는 것을 찾다보니 고터 같은 쇼핑몰이 구미에 딱 맞다”고 했다.서 씨와 함께 온 유현경(안양 평촌동, 37세) 주부도 “제 옷이나 신발, 아이 옷을 사러 주로 오는 편인데 의류 매장이 특히 많아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또 “평촌에서 오기에도 거리가 멀지 않아 오전에 아이 유치원 보내고 다녀오기에 무리가 없다”고 덧붙였다.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 입점한 620개의 상가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의류매장. 전체 매장의 60%이상이 의류매장이고, 나머지를 신발이나 잡화, 가구, 인테리어, 화훼, 수예 상가들이 차지하고 있다. 매장 수도 많고, 입점 상가들의 판매 품목도 다양하다보니 쇼핑의 폭이 넓은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실제로 리포터가 찾은 날은 평일 낮 12시가 좀 안된 시각이었지만, 고투몰 안은 쇼핑 나온 주부들로 크게 붐비고 있었다. 삼삼오오 짝을 이뤄 다니거나 혼자서 여기저기 둘러보는 가하면, 젊은 아기 엄마부터 중년의 주부들까지 나이대도 다양했다.이곳에서 옷 매장을 하고 있는 한 상인은 “문을 여는 10시부터 오후 4시 정도까지는 주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며 “주부 고객을 잡기 위해 이곳 의류 매장들도 미시 주부나 중년의 주부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취향의 의류들을 갖춰놓고 있다”고 설명했다.뿐만 아니다. 이곳은 작년에 리모델링을 하면서 중간 중간 고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 코트도 갖춰 쇼핑의 편리함을 더했다. 고투몰 안은 ‘이미’ 크리스마스!고속터미널 지하상가는 옷이나 신발, 악세사리 외에도 다양한 생활용품과 인테리어 용품, 꽃이나 화분 등 화훼용품 등도 만날 수 있다. 이곳이 예전부터 유명세를 탔던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이런 용품들의 종류나 디자인이 다양하고 독특했기 때문.또한 터미널 상가 3층에 꽃 도매상가가 있어, 고투몰 안에도 다양한 화훼 용품 가게들을 만날 수 있다. 예전에 비해 꽃집 수는 조금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시즌이 되면 이곳에서 가장 돋보이는 장소가 바로 화훼 관련 매장들이다.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곳은 온통 크리스마스 분위기다.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부터 루돌프 사슴 장식, 성탄을 나타내는 식물인 포인세티아, 트리 장식에 쓰이는 반짝이 공과 전구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거기다 벌써 크리스마스 캐롤도 들린다. 크리스마스 용품 진열로 바쁜 가게 주인은 “11월 중순만 지나도 크리스마스 용품 구매를 문의해 오는 고객들이 있기 때문에 11월 초부터 성탄 시즌 대목을 미리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경하던 김미정씨는 “여기오니 벌써 크리스마스인 것 같다”며 “고속터미널 지하상가는 항상 유행이나 시즌을 앞서가기 때문에 자주 와도 늘 새롭다”고 말했다.고투몰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주변에 주차 공간도 마땅치 않고, 유료 주차장의 가격도 비싼 편이기 때문이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7
- 백운호수 간장게장+양념게장+즉석압력솥밥 맛 집으로 등극 백운호수 간장게장+양념게장 전문 백운게장백반은 작년 처음 오픈 할 때부터 전라도식으로 밑반찬 가지 수가 많고, 게장이 맛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백운호수 맛 집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일본방사능 사태로 우리나라 수산물에 비상이 걸리면서 방사능 검출이 되지 않았음에도 꺼리는 경향이 많아졌다. 남쪽 지방이 일본과 가깝다는 이유로 외면 받는데 백운호수 백운게장백반의 꽃게는 국내산 서해안 꽃게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밥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즉석에서 압력솥에 밥을 하기 시작해 누룽지까지 먹을 수 있다. 또 무한리필도 좋지만 맛과 건강을 중요시하는 즉석 밥을 먹을 수 있고 살이 꽉 찬 서해안꽃게를 맛볼 수 있다.문의 031-466-53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7
- “함께 사는 세상, 커피 한잔으로 따끈따끈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요” 요즘 고양시 관내에는 어르신, 장애우, 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이 직접 바리스타가 돼 일하는 카페가 눈길을 끕니다. 쓴맛 단맛 신맛, 이들 카페의 커피 한 잔에는 이 모든 맛이 깃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처럼 말입니다. 유석인 리포터 indy0206@naver.com 장애우 청년의 행복한 일터 ''숨은커피찾기''덕양구청 정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아담한 카페 하나가 자리 잡고 있다. 장애우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꿈꾸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카페 ''숨은커피찾기''. 한국장애인개발원과 고양시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고양시 공공기관 장애우 바리스타 카페 1호점이다. 전문 바리스타인 윤영돈, 이근호씨가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윤씨와 이씨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새내기 바리스타. 그 간 어울림작업장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협회자격증을 정식 이수하고 이곳에서 일하게 됐다. "두 사람 모두 중증 발달장애를 앓고 있지만 커피 만드는 솜씨만큼은 여느 바리스타 못지않아요. 직업인으로 일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대단하죠"라고 카페운영자인 매니저가 말한다. 쉴새없이 커피를 내리느라 피곤할 법 하지만 이들의 얼굴에는 연신 웃음이 넘쳐난다.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꿈에도 그리던 카페이기 때문이다. 숨은커피찾기 앞에는 별도의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다. 천장에 닿을 정도로 큰 아름드리나무와 벤치를 둥그렇게 배치시켰다. 또한 그 옆 벽면에 책장을 설치하고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놓아 잔잔한 음악과 함께 차를 마실 수 있는 지역주민의 편안한 쉼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차 값은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1500원, 카페라떼 2000원, 카페모카 2500원 등이다.주소: 덕양구 화정동 955 덕양구청 내 1층 로비영업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문의: 031-967-4182 차 마시며 다문화가정을 돕는다 ''솔롱고스''공연을 보러 아람누리로 걸어 들어오다 보면 아람해받이터 내에 붉은색 간판의 카페 ''솔롱고스''를 만날 수 있다. 몽골어로 ''무지개''라는 뜻을 가진 ‘솔롱고스’는 다문화 가족과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문화나눔재단이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한 카페이다. 이주 여성들이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문을 연 이곳은 다양한 국가의 여성들이 교대로 일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는 오띠하(베트남)씨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커피나 생과일주스 만드는 일이 재미있어 일하러 나오는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한다. 또 다른 이주 여성인 샹리(캄보디아)씨는 "카페에 오는 손님들마다 관심을 갖고 격려해줘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며 "일하는 즐거움에 푹 빠져서 하루 종일 서있어도 힘들지 않다. 계속적으로 일하고 싶다"고 했다. 아담한 규모에 테이블 5개가 놓인 솔롱고스 카페는 창밖으로 펼쳐진 자연의 경치가 아름답고 다문화가정 주부를 돕기 위한 카페라고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원두를 갓 볶은 브랜드 커피부터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갈아주는 생과일주스, 케이크, 쿠키, 샌드위치 등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1000원만 추가하면 커피와 함께 세트로 즐길 수 있다. 대화동 하나로클럽에 솔롱고스 2호점이 있다.주소: 일산동구 마두동 816 고양아람누리 아람해받이터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문의: 031-907-3610 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카페모카 맛 ''아르젠또''즉석에서 커피를 전문적으로 만들어주는 전문직인 바리스타 하면 흔히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에 나오던 꽃미남이나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들이 떠오른다. 그런데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에 위치한 카페 ‘아르젠또’에는 특별한 바리스타들이 있다. 어머니 같은 따스함으로 손님을 맞는 60~70대 시니어 바리스타들이다. 은빛이라는 뜻을 가진 ‘아르젠또’는 덕양종합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을 부양의 대상이 아닌 사회에 기여하는 대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2008년 복지관 안에 실버 카페를 만든 후 주민들 반응이 좋아 정발산역과 주엽역에 각각 매장을 오픈해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일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에스프레소 등 다양한 커피, 핸드메이드 레몬차, 생강차, 대추차와 같은 웰빙차, 직접 과일을 갈아 만드는 생과일주스 등 다양한 음료와 매장에서 직접 구운 와플과 도넛을 맛볼 수 있다. 카페에서 일하는 한 어르신은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노년에 만난 새로운 도전이 즐겁기만 하다”며 “처음에 손님들에게 음료수를 만들어줄 때 너무 떨렸어요. 그런데 손님들이 맛있다며 빈 컵을 건네줄 때는 뿌듯하던데요”라고 말한다. 아메리카노는 한 잔에 2,000원, 핸드드립 커피는 3500원이다. 수익금중 2%를 적립해 매년 지역사회 내 청소년들을 후원하고 있다.주소: 3호선 정발산역. 주엽역 영업시간: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문의 : 031-969-7781(덕양노인복지관) 건강한 음주문화를 선도하는 재활사업의 장 ‘카프커피’ 사회적 기업 청미래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카프커피’는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1층에 위치해 있고 커 2013-11-25
- "건강한 채식밥상,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먹는 이의 처지에서 만드는 음식에는 진심이 들어갑니다. 진심에는 정직과 정성이 자연스레 따라붙지요. 여기 채식인의 처지에서 채소들처럼 조용히 음식을 만드는 이가 있습니다. 주변에 온통 속도와 자극이 넘치는 세상에서, 천천히 순한 채식 요리를 만드는 ‘채식하우스’ 박용수 대표. 나무들이 온통 꽃으로 변한 날, 햇볕이 따사로이 스미는 ‘채식하우스’에서 그를 만나 보았습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채식을 시작하며 채식요리를 하게 되다 이른 아침 6시, 고요한 주방에서 칼을 가는 이가 있다. 수행자가 산속 암자에서 명상으로 하루를 열 듯, 그는 주방에서 칼을 가는 것으로 하루를 연다. 바로 ''채식하우스’의 박용수(51) 대표. 매일 아침 5시간 동안 홀로 그날의 요리를 준비하며 그는 자신만의 수행을 한다. “아무도 없는 주방에서 그날의 음식을 준비하는 시간이 제겐 도를 닦는 시간이죠.” 그의 암자는 행신역 앞 건물 3층에 위치한 채식 전문식당 ‘채식 하우스’다. 처음 요리를 할 때부터 그가 채식요리를 한 것은 아니다. 스물아홉 살에 호주로 건너 가 3년 정도 교민들과 외식업체를 운영했다. 그 후 일본에서 1년, 다시 호주에서 4년쯤 요리사로 일하며 다양한 요리를 접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뱃살을 없애고 몸짱이 되기 위해 닭가슴 살과 채소만 먹으며 열심히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문득 깨달았다. 계속 이렇게 먹으며 힘들게 운동할 수 없다는 것을. “3년 전 모든 육류와 어패류 유제품 달걀을 끊고 채식을 시작했죠. 어떤 굳은 신념 때문이 아니라,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며 괴롭지 않게 운동을 해야 건강으로 이어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 음식’으로 채식을 선택한 이유는 동물성 지방 섭취는 사람 몸을 비만으로 이끌기 쉽고, 채소가 육류에 비해 오염이 덜 됐다는 생각에서다. 채식요리는 처음에 자신이 먹으려고 만들었다. 밖에서는 먹을 게 없었기 때문이다. 채식을 하며 그는 실제로 몸이 가벼워지고 속이 편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그동안 닦아온 채식요리 실력을 바탕으로 화정동에 채식 전문식당을 열었다. 갈 만한 식당을 찾기 힘든 채식인들과 자신의 음식을 함께 즐기고 싶었다. 유기농 채소를 재료로 한 코스 요리를 비건(vegan 육류 생선 유제품 계란 등 모든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는 완전한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내놓았다. 하지만 한 끼 식사에 드는 재료비가 상당히 높아, 자연히 음식 값은 비싸지고 고객은 한정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운영 방식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채식인들이 부담 없이 올 수 있으려면 우선 값을 내려야했다. 식재료로 유기농 채소를 포기했다. 대신 저농약의 신선한 채소를 직접 농수산센터에 가서 구입하기로 했다. 코스요리 외에 현미밥과 국, 콩고기 두부 나물 등 너덧 가지 반찬으로 이루어진 정식을 부담 없는 가격에 내놓았다. 일품요리와 분식 메뉴도 차렸다. “채식을 하는 분들이 아무 때나 와서 신선한 채소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혼자 요리를 준비하는 것도 채식을 하는 제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야 채식인의 입맛과 몸에 더 잘 맞는 음식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죠.” 몸을 살리는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게 제 바람입니다 그는 아침마다 그 날의 메뉴를 짜며 매일 다른 반찬을 준비한다. 정식에 나가는 무지개전도 부추, 당근 등 그때그때 신선한 것으로 재료를 달리한다. 리포터가 찾아간 날은 무지개전에 쓸 단감을 갈고 있었다. 된장국은 멸치 육수를 사용하지 않고 다시마와 배추, 무를 우려낸 채수에 된장을 풀어 끓인다. 깔끔한 맛을 위해 고추, 파는 미리 끓여 건져낸다. 맛보라며 한 그릇 건네 준 된장국은 담백하고 시원했다. 예전에 경복궁 근처에서 한식당을 운영하시던 어머님이 담가 보내주신 된장으로 끓인 것이란다. 당연히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다. 소금은 전남 신안에서 올라온 것을 간수를 빼고 볶아서 쓴다. 양파 오이 등 피클을 모두 직접 담그며, 요리에 들어가는 소스 역시 만들어 쓴다. 샐러드드레싱은 귤, 파인애플, 키위 등으로 매일 재료를 바꿔가며 만든다. “채식을 해서 그런지 성격이 많이 느긋해졌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이런 것들을 하나씩 만드는 게 재미있어요. 음식을 하는 사람이 즐겁게 만들어야 먹는 사람도 즐겁지 않겠어요?”라며 웃는 박용수 대표는 여유로워 보였다. 채식하우스에서는 술도 즐길 수 있다. 안주는 육수가 아닌 채수를 사용해 콩고기를 넣어 끓인 고추장 전골과 콩고기 샐러드 등 모두 채식 요리다. “안주로 육식을 하면 알콜과 동물성 기름이 섞여 몸속에서 좋지 않은 반응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다음 날 속도 더 안 좋지요. 그래서 채식 안주를 내놓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손님들이 제가 만든 음식을 드시고 속이 편안하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한 밥상을 차리기 소망하는 그는 ‘100일 채식 체험’ 회원을 모집해 1일 3식 개인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락 반찬과 된장국을 예약 주문하면 포장 배달도 해준다. “건강이 안 좋아 음식을 조심해야 하는 분들이 있죠. 비만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도 있고요. 그런 분들이 편히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채식 식당을 열고픈 분들께 그동안 쌓아온 채식요리 노하우를 나눠드릴 생각도 있고요. 요리사로서 제 바람은 오염된 음식이 난무하는 요즘 손님들께 한 끼만이라도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의 미소도, 그의 소망도, 그의 밥상만큼이나 건강해 보였다. 메뉴 콩고기야채정식 콩고기버거 야채라면 야채콩고기튀김 콩고기탕수육 코스요리(주말)위치 덕양구 행신동 706-2 대흥프라자 3층시간 오전 6시 반~밤 11시문의 031-967-1649, 네이버 블로그 채식하우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창작뮤지컬 깅디깅 뮤지컬 ‘깅디깅’은 2014 문예회관 레퍼토리 제작 개발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소리문화의전당은 공연 콘텐츠를 자체 생산 유통할 수 있는 프로듀싱 시어터로서의 역할을 시험코자 이 작품을 기획·제작했다. 이 작품은 웹툰 작가 고리타의 ‘스멜스 라이크 30 스피릿’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3년 동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계약직 직장인이 된 최홍기, 10년 전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어 어딘가 슬픈 웃음을 간직한 드러머 강영걸, 남자를 만나기만 하면 늘 차이는 홍일점 왕지연, 꿈도 희망도 싸가지 마저도 없는 꽃미남 청년 송승봉. 그리고 뚱땡이 영감님처럼 보이지만 무언가 엄청난 비밀을 감춘 것 같은 합주실 주인 악기왕까지!!이 다섯은 달나라 여행티켓을 놓고 벌이는 직장인 밴드 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일생일대의 모험을 시작하는데, 그 길이 좌충우돌, 갈팡질팡이다.이 시대 비주류들의 서러움을 한 방에 날려줄 유쾌통쾌상쾌한 이야기 뮤지컬 ‘깅다깅’은 30일(토)~12월 1일(일) 토 오후 7시 일 오후 5시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만날 수 있다.문의 : 063-270-8000(8세이상 관람가/ 전석 20,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콘서트 - ‘콘스탄틴 쉐르바코프 콘서트’ ''살아있는 라흐마니노프''로 불리는 이 시대의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쉐르바코프의 연주가 11월 29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2010년 모스크바 필하모닉과 2011년 프라하 방송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한국무대에 선 이후 2년 만의 한국 방문이다. 콘스탄틴 쉐르바코프는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을 거치며 국제 라흐마니노프 콩쿠르 초대 우승자로 두각을 드러냈고, 완벽한 테크닉과 풍부한 표현력을 두루 펼치며 전 세계를 무대로 연주활동을 해왔다. 현재 스위스 취리히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며 유수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5년에는 EMI 최초로 클래식 아티스트와 레코딩을 했으며, 현재 30여 개의 음반에 그가 연주하는 다양한 레퍼토리가 담겨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쉐르바코프는 바흐-부조니의 샤콘느 작품번호 1004, 베토벤의 소나타 8번 작품번호 13 ‘비창’, 쇼팽의 발라드 3번, 쇼팽의 론도 작품번호 16,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등을 선보인다. 피아노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레퍼토리는 물론, 클래식에 관심이 없는 이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작품들을 시대별로 구성했다. 한국무대에서 라흐마니노프 스페셜리스트의 인상이 강했기 때문인지, 레퍼토리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이번 연주는 ''리사이틀(독주)''에 가장 걸맞은 공간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펼쳐진다. 독주에 어울리는 아담하고 내밀한 공간이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호흡과 손가락의 움직임까지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석 10만 원.문의 02-585-4055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골목길 모퉁이 아담하고 예쁜 카페 ‘OSO’ 대치동 은마사거리 선경문구 옆 골목길 모퉁이에 자리한 카페 ‘오소’는 북유럽 풍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작고 예쁜 커피전문점이다. 번잡한 도로변 대형 커피전문점과는 달리 아늑함이 느껴지는 이곳은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 기대앉아 잠시 머리를 식히고 마음의 휴식을 찾기에 좋은 장소이다.이곳의 대표 김성환씨는 “카페 ‘오소’의 이름은 저의 별명에서 착안했습니다, ‘오소’라는 이름은 스페인어로 ‘곰’이란 뜻입니다. 제 별명이 ‘곰’이거든요. 그리고 ‘오라’는 의미도 있지요. 젊었을 때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으로 작은 가게를 해보는 것이 꿈이었어요. 이곳에 제 모든 열정을 바쳐 도전하고 있습니다”라며 이곳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주로 학원 강사나 학생들, 주부들이 주 고객층이라고 말하는 그는 바리스타로 10년 이상 일해 온 전문가답게 모든 커피와 음료를 직접 만든다. 아메리카노(3,000원), 카페라테(3,600원)는 계절과 날씨에 따라 원두를 달리해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프라페와 스무디도 인기메뉴이며, 음료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브라우니, 파니니, 치아바타 등도 준비되어있다.실내 전 좌석 20석으로 크지 않지만 곰을 닮은 주인장의 따뜻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미니서재에서 책을 골라보는 재미도 느낄 수도 있는 곳이다.주소: 강남구 대치4동 932-41 (선경문구 옆 골목)영업시간 월~토: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월1회 휴무 (휴무일 미리공지)문의: 02-501-12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겨울철 온(溫)테크 비법 21일부터 주택용 전기요금이 2.7% 인상됨에 따라 가정경제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여름, 전기세 누진제로 인한 전기료 폭탄에 이어 올 겨울 난방비에 대한 부담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럴 때 전기세도 아끼고 옷맵시도 살리는 내복 온(溫)테크에 주목해보자. 도움말 좋은사람들 퍼스트올로 마케팅 박명환 과장, 상품기획 MD 강소영 과장 자료제공 에너지관리공단, 좋은사람들 퍼스트 올로, 보디가드, 제임스딘, 예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내복 입으면 난방비 월 2만 원 절감에너지관리공단은 겨울철 난방비, 전기세를 아끼기 위한 방법으로 적정 실내온도인 18~20℃를 유지하고 내복 입기를 강조한다. 선진국의 겨울철 실내온도 권장 수준은 미국 18.3℃ 이하, 프랑스 19℃ 이하, 영국 19℃ 이하, 일본 20℃ 이하이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집집마다 실내온도를 높게 해 반팔을 입고 생활하는 가정도 많다.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된다. 난방 온도 1℃ 조절 시 7%의 에너지가 절약되며 절감률을 살펴보면 ''1.7kWh/월(월간 냉방전력소비량)×0.14(온풍기 온도 2℃ 조정할 때 전기 절감률 14%)= 4.4kWh/월(전력소비량)''이며, 여기에 가정(주택)용 전력단가 122원/kWh을 곱하면 월 532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겨울철 내복을 입고 실내 난방온도를 3℃ 낮추면 난방에너지의 20%가 절감된다. 실제로 체감온도를 올리는 방법 중에 내복 입기는 +3℃ 효과가 있으며, 카디건 입기 +2.2℃, 무릎담요 덮기 +2.5℃, 덧신 신기 +0.6℃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절감률을 살펴보면 ''141.7N㎥/월(월간 난방 에너지사용량)×0.2(난방온도 3℃ 내릴 때 난방 절감률(20%)= 28.3N㎥/월(난방용 도시가스 절감량)''이며, 여기에 도시가스 판매단가 800원/N㎥을 곱하면 월 2만 2,640원을 절감할 수 있다. 발열, 기모 소재 내복 인기 뜨거워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내복 소비도 늘고 있다. ‘좋은사람들 퍼스트올로’ 마케팅 박명환 과장은 “올 겨울 내의 트렌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첫째, 몇 년 전부터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유니클로 히트텍을 선두로 한 대형 SPA 브랜드들의 얇고 컬러풀한 내의와 둘째, 계속해서 추워지는 겨울 날씨에 대비한 두껍고 보온성이 강화된 기모 내의”라고 설명했다. 패션 내의는 주로 젊은 층에서, 기모 내의는 중장년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다는 것이 업계의 통설이었지만 최근 들어 스키나 등산과 같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연령에 상관없이 필요에 따라 두터운 내복을 즐겨 입는 추세이다. 박 과장은 또, 몇몇 중소업체의 과장된 광고 때문에 그 효과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으나 발열 내복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발열 내복이란 인체의 수분을 열에너지로 전환하는 내복을 말하며 다양한 활동 시 온도를 높여주고, 추가적인 보습 효과도 있어 가격이 비싸도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최근에는 발열 기능에 추가적으로 인체에 도움이 되는 고추에서 추출한 캅사이신 성분 또는 향취에 도움이 되는 숯 발열 제품도 나오고 있으며, 이 외에 주로 아이들 내복에 사용되는 친환경 오가닉 내복 등 다양한 기능성 내의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수면바지, 수면양말 등 방한제품 인기 젊은 층인 10~20대는 엄밀히 말하면 내복의 주요 수요층은 아니다. 춥더라도 주로 아우터에 더 신경을 쓰며 내복을 입더라도 보온 효과보다는 최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행’에 따라 심플한 디자인 위주로 한 번씩 입어보는 수준이다. 반면 30대부터는 내복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30~40대는 기능성 내복을 많이 찾는 편. 사무직은 물론이고 외부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는 겨울 필수품으로 자리 잡아 두꺼운 기모 내의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 과장은 “30~40대에서는 크게 과하지 않은 디자인에 남성은 어두운 남색이나 검정, 회색 등을, 여성은 보라, 밝은 회색 등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50~60대는 화려한 내복을 즐겨 입고 보온기능이 강화된 장기모나 삼중직 내복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내복은 피부에 적정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민감한 피부에 도움을 주지만, 유아들은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아토피 방지 기능이 추가된 친환경 내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내복 외에도 가계별 난방비가 증가하면서 수면바지나 수면양말, 양면 조끼 등 부가적인 방한 제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좋은사람들 퍼스트올로 상품기획 MD 강소영 과장은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는 양면 조끼나 보아 털로 된 제품들도 올 겨울 히트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올해는 너무 일찍 전량 판매되어 지속적인 추가 생산요청을 받았던 양면 조끼 제품을 전년 대비 200% 이상 추가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좋은사람들’은 자사 브랜드인 ‘퍼스트올로’와 ‘보디가드’ 매장에서는 입던 겨울 내의를 가져오면 새 상품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좋은사람들 온라인 공식 쇼핑몰 ''제이샵(www.egoodpeople.co.kr)'' 인기 제품들''보디가드'' 브라운 남동내의(약기모)발열 소재에 원단 내측에 기모가 있는 제품으로 발열, 보온 듀얼 기능 제품. 가격 3만 원 ''보디가드'' 도톰 기모 여동내의(상의) 기모 원단으로 도톰한 촉감의 제품. 컬러는 네이비, 오렌지. 가격 각 2만 원 대''제임스딘'' XF-웜 목폴라상의발열 소재로 흡한 속건 효과가 있으며 티셔츠 대용으로도 유용한 제품. 가격 2만 원대''제임스딘'' 남동내의 목폴라 땀이 원단에 흡습되면, 열에너지로 바뀌면서 발열되며 향균성 가미된 제품. 가격 2만 원대‘퍼스트올로'' 러브티 여 아동 내의 세트 / 로봇친구 남 아동 내의 세트 면 100%의 촉감과 따뜻한 이중직으로 보온성을 강화한 제품. 가격 각 2만 원 대 ''예스'' 남녀 럽럽 수면바지쉘파소재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의 제품. 가격 각 1만 원 대''예스'' 멍이 쿠션&담요벨로아 소재로 담요와 쿠션 두 가지 겸용이 가능한 제품. 1만 원 대 ''예스'' 스트라이프 수면양말(남) 201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