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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수성구 떡볶이 카페 몽스 분식집의 맛있는 변신 주머니 사정은 가볍고 배는 출출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메뉴 중 하나는 바로 온 국민이 사랑하는 ‘김떡순’(김밥 떡볶이 순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메뉴인 분식을 이젠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다.카페야? 분식집이야? 깔끔한 분위기 눈길마치 카페를 연상시키는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형 분식집 ‘몽스 담티역점’은 대구 지하철 2호선 담티역 2번 출구 앞에서 만날 수 있다. 포크를 들고 있는 깜찍한 원숭이 캐릭터가 입구에서 맞아주는 ‘몽스’는 길거리 떡볶이 집과는 차원이 다른 분위기 있는 매장은 자칫 카페로 오인하고 들어갈 정도로 깨끗하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분위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까 싶어 입구에서 망설이는 학생들이 많았다고. 하지만 일단 문을 열고 들어서면 깔끔한 분위기 못지 않게 착한 가격에 또 한번 놀라는 곳이 바로 ‘몽스’ 담티역점이다.오픈 주방…위생적이고 정직한 맛을 내다‘몽스’ 담티역점 이창욱 대표는 백화점 식품관리부에서 일한 경력만 18년이다. 식품에 대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고 퇴직 후 아내와 함께 ‘몽스’를 오픈했다고 한다. 이 사장은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 무엇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위생에 신경 쓰고 있다”며 “정직한 맛을 신조로 삼고 재료 하나하나에 신경 쓰고 있다. 앞으로 더욱 친절한 ‘몽스’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몽스’는 오픈 주방을 설치, 깨끗하고 깔끔하게 조리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심이다. 이 대표 내외 역시 깔끔한 주황색 유니폼을 착용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이한다. 깔끔한 실내, 착한 가격, 맛있는 음식, 친절한 주인장 덕에 이곳은 인근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하굣길에는 만원을 이룬다고. 푸짐한 양, 자극적이지 않은 맛에 착한 가격까지 ‘몽스’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쫄깃한 쌀떡에 매콤달콤한 국물이 잘박하게 담겨 나오는 떡볶이. 그 외에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부드러운 찰순대, 매일 새 기름에 튀겨내는 각종 튀김류, 커다란 수제 소시지가 통째로 들어간 핫도그, 속이 꽉 찬 입새만두, 매콤달콤 닭강정, 주문과 동시에 구워주는 와플을 비롯해 대구의 명물 납작만두, 담백한 참치김밥 등이 준비돼 있다. 거의 모든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기 때문에 보다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도 이 집만의 특징이다. 게다가 만원 한 장이며 서너 가지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니 주머니 사정 가벼운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것은 당연한 일.지난 무더운 여름 선보였던 여름 특선메뉴로 팥빙수와 회오리 감자도 인기 메뉴였지만 아쉽게도 추석 전까지만 판매 예정이라고 한다. 대구 수성구 몽스의 메뉴는 떡볶이 물오뎅 모듬튀김 잎새만두 납작만두 찰순대 핫도그 와플파이 순한참치김밥 매운참치김밥 등이 있다.취재 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sakgane@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추석날 뭐하지 ? 도호부청사 문화축제 가지 ! 인천도호부청사가 추석명절 시민대상 민속놀이향연 문화축제를 오는 20일 하루 동안 연다. 인천점영 600주년을 기념과 추석맞이 민속놀이 한다당으로 꾸며지는 이번 축제는 남구 문학동 도호부청사 일대에서 열린다.(사)서해안배연신신굿과 대동굿보존회 주관으로 마련되 이번 축제에서는 모두 7개 마당으로 꾸며진다. 먼저 공연마당은 평소 볼 수 없었던 극단 집현 마당놀이 베비장전, 퓨전음악더울, 삼현육각 민요장고병창, 홍춤, 민요, 가요장고병창 등을 감상할 수 있다.체험마당에서는 나무팽이만들기, 족자만들기, 연꽃과 한지스탠드, 강정과 냅킨공예, 연과 부채, 인두화그리기와 전통의상체험을 하게 된다. 또 겨루기마당에서는 제기차기와 투호대회, 윷과 송편만들기에 직접 참여도 가능하다.이밖에도 놀이마당에서는 다듬이질, 맷돌돌리기, 팽이치기, 굴렁쇠굴리기, 탈써보기, 연나리기, 지게지기, 절귀질하기, 곤장과 형틀체험도 해볼 수 있다. 이박에도 시내 보건소들이 나와 건강증진프로그램 부스를 열며, 시회적기업 홍보관도 운영된다.같은 날 오후 5시부터는 노래자랑도 열리므로 미리 신청하면 경품추첨의 기회도 얻을 수 있으며, 축제 기간 중에는 전통음식 먹거리장터도 마련되어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문의:032-422-3492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산지직송 농수산물로 알찬 추석 준비 한다 추석이 코앞을 다가왔다. 매년 추석명절이 다가오면 주부들의 고민은 장보기. 대형마트와 재래시장도 좋지만, 산지에서 직접 올라온 농수축산물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직거래장터가 인기다. 전국 각지 전문 재배 산지에서 바로 올라온 재료를 구입해 명절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 백령도, 연평도, 영흥도 농수산물 -옹진군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인천 외딴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오는 10일, 11일 양일간 군청 앞 파도광장에서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옹진 섬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다양한 농수산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섬 지역에서 재배한 포도, 고춧가루, 버섯, 잡곡류 등 우수한 품질의 제철 농산물은 물론, 까나리액젓, 꽃게, 바지락, 미역, 다시마 등 청정해역에서 잡아 올린 신선하고 질 좋은 수산물 일체가 판매된다. 옹진군청 측은 “매년 열리고 있는 옹진 섬 직거래장터가 정기적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받아 자리매김하면서 추석명절을 앞두고 고품질의 농수산물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직거래장터 문의가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청정지역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채취한 고품질의 농수산물을 도시의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어 화제다. 특히 농어민들로서는 생산물을 제값을 받고 판매 가능한 판로의 장이 있어 농어가 소득을 높이는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참고로 옹진군청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추석명절 외에도 설과 김장철에도 각각 섬 지역 특산물과 만나볼 수 있다.문의:032-899-2114 < 살아있는 수산물 구입 찬스 -소래포구 직거래장터추석을 전후한 계절은 해산물이 한창 살이 오르는 시기. 이를 위해 수산물 전용 직거래장터도 열린다. 새우젓으로 유명한 소래포구에서는 2013년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한마당을 열고, 주부들을 기다릴 예정이다.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 간 열릴 소래포구 직거래장터는 인천시 남동구가 주최하며 수산물을 비롯해 직거래 농수축산물 취급 생산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소래포구와 연결된 어시장에서는 생선포와 새우젓, 회감 등 수산물들을 시중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이번 장터에서는 인근 인천 남동구 배 작목반에서 출하한 친환경 햇배도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도 직거래장터에서는 지역별 추천 농·수·특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갖고 나와 판매한다. 주요 판매품목 수산물, 햇과일, 잡곡류, 건나물류, 지역 특산물 등 70여개 품목이다. 장터가 열리는 곳은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이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문의:032-466-3811이밖에도 부천지하철과 연계된 경인전철 부평역사에서는 충청남도 도청 내포신도시 이전 기념으로 충남 농?특산물 판매장이 열린다. 충남농식품 유통협동조합 주최로 열리는 장터에서는 충남지역 농촌지역에서 생산되는 곡물과 야채, 과일, 효소 등은 물론 추석 명절 선물세트도 구입 가능하다. < 선물세트 준비하고 즐기는 추석명절-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연수구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남동구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1층 중소기업전시판매장. 이곳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인천지역 중소기업체들이 생산하는 상품들을 모아 선물세트를 장만하는 특별판매장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오는 17일 추석연휴 전까지 열리는 행사에서는 전시판매장 상품과 선물세트를 10~50%까지 할인해서 구입가능하다. 선물용 식품세트로는 민속고양김 등 2490개 품목을 10% 할인해준다. 인삼이뿌리채선물세트 등 50개 품목은 20%를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다. 또 홍삼세트 등 80개 품목은 30%할인해준다.식품 외에도 남성화장품세트 등 100개 품목은 40% 할인된 가격에, 치약디스펜스선물세트 등 80여개 상품들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해올 수 있다. 종소기업전시판매장은 남동구 고잔동 636번지이며, 수인선 남동인더스파크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이다.문의:032-260-3891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실버극단 ‘학산’ 신입 단원 모집 남구학산문화원은 실버세대의 문화예술 향유지원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실버극단 ‘학산’의 신입 단원을 10월 8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신체건강하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55세 이상으로 전화 신청 후 간단한 오디션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오디션은 오는 10월 10일이다. 단원으로 선발되면 오는 10월부터 무료연극 교육을 받게 되며, 2014년부터 실버극단 학산의 단원으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공연 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문의 : 866-39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양천장애인복지관, 스페셜 음악제 개최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희재)에서는 지적, 자폐성 장애 및 비장애 아동,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2013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스페셜 음악제’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제는 9월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접수를 받고 11월 22일 오후 4시 양천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합창, 오케스트라, 앙상블, 음악극 등 악기연주와 노래 등을 동영상 파일로 먼저 보내주면 예선을 거친 후 최종 참가자를 선발, 11월 본선 무대에 설 수 있다. 예선 심의 동영상은 witchjin17@nate.com으로 제출하면 된다.기타 문의사항은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가족지원팀 권진숙 음악치료사(070-4804-6013)에하면 된다. 스페셜 음악제는 사랑의 열매와 하트하트재단에서 함께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천안시중앙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풍성 천안시중앙도서관(관장 최용인)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6개 시립도서관과 16개 작은도서관 공통행사로 권장도서 목록을 배포하는 한편, 10월 책문화축제 기간에는 도서 대출 권수가 많은 다독자를 선발해 시상한다.쌍용도서관은 카뮈 도서전(9일~15일), 쌍용갤러리 기획전시(3일~29일), 우아미 동화구연(15일 오전 11시), 가족 영화상영(매주 일요일) 등을 진행한다. 성거도서관은 동화나라 이야기 여행, 토요시네마를 9월중 매주 토요일 운영하고, 도솔도서관은 ‘내마음에 와닿은 책속 한문장’ 행사를 한 달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두정도서관은 ‘내마음에 와닿은 책속 한문장’(10일~22일)과 과월호 잡지 나눔행사(28일 오전 10시), 원작이 있는 어린이 영화제(1일~29일)를 운영한다. 신방도서관은 원화전시(2일~30일)와 쉬어가는 작은음악회(18일~21일 오전 10시 오후 3시)를 운영할 예정이고, 아우내도서관은 독서트리(3일~30일), 행운의 도서를 찾아라(3일~30일) 등 행사를 진행한다.독서의 달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도서관(521-2802) 쌍용도서관(521-2811) 도솔도서관(521-3911) 성거도서관(521-2817) 아우내도서관(521-2880) 두정도서관(521-2805)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lib.cheon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6
- 완전 채식의 새로운 발견 ‘사랑분식’ 채식의 가장 큰 장점은 과잉섭취에서 오는 문제를 예방하여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준 채식주의와 완전채식주의로 구별되는 채식주의는 다시 우유나 계란, 꿀 등을 먹는 사람과 그렇지 사람으로 구분된다. 양재동 삼호물산 건너편 골목에 자리한 사랑분식은 우유와 계란을 사용하지 않는 완전채식으로 10가지 이상의 분식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콩으로 고기 맛을 내고 들깨가루와 참기름,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단호박 가루로 만든 면이 쫄깃한 들깨칼국수와 쌀 떡볶이, 짜장면은 4계절 인기메뉴이다. 전지분유를 넣지 않고 만든 꽈배기튀김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현미 김밥, 콩고기 등 단백질의 공급원을 콩과 곡식에서 찾는다는 채식주의 식단을 계절마다 바꿔가며 내놓는다.2004년부터 채식식단을 연구하고 운영해 온 장양심 씨는 인류 사랑의 첫걸음이 바로 채식에 있다며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그의 생각을 애기했다. 채식을 하면 살생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져 몸도 건강해진다고 말하면서 동물사료에 투자하는 비용과 노력이면 전 세계 기아문제를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곳은 채식주의 동호회나 카페회원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허름하고 좁아서 미안하다는 그는 맛으로, 재료로 그들을 대접한다고 말을 이었다. 끝으로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담백한 맛에 단골손님들이 많다고 웃으며 얘기했다.위치 : 강남구 개포4동 1230-5영업시간 :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문의 : 02-577-40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6
- icoop 생협 ‘자연드림’ 추석 선물세트 167종 출시 윤리적 소비와 연대의 가치를 전하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 icoop(아이쿱) 생협 ‘자연드림’이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 167종을 출시했다. 무항생제 한우, 친환경농수산물, 우리밀 베이커리 등 안전한 먹을거리 외에도 합성첨가물을 배제하고 자체개발한 건강기능식품과 친환경 생활용품, 공정무역 와인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다.가격 역시 2만 원대 이하의 건강기능식품 ‘키즈엔멀티비타민미네랄(11,000원)’, ‘어덜츠엔멀티비타민(12,000원)’, ‘COOP배즙(11,100원) 등부터 품목별로 준비돼 실속과 정성을 담았다. 친환경 과일 8종은 2~5만 원 선이며, 수산물 세트 23종도 2~10만 원 선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문의 1577-6009 www.icoop.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6
- 한복 사랑, 명품 혼주 한복 대여 화려하고 아름다운 한복. 하지만 명절보다는 결혼식, 회갑연, 돌잔치 등 중요한 모임에서 예복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예법에 맞고, 분위기에 어울리고, 유행에 뒤처지지 않을 경우 그 어느 때보다 입은 사람을 빛나게 하는 옷이 한복이다. 그러자니 중요한 자리에서 입는 한복일수록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길색과 흉색을 고려하며 20년 넘게 한복을 만들어 온 ‘청보리’의 김생자 대표를 만나 한복의 이모저모를 들어보았다.맞춤대여한복으로 혼주들의 품격 높이기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는 맞춤한복을 많이 하지만 혼주의 경우는 맞춤보다는 맞춤대여한복을 선호하는 편이다. 주인공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우아함을 갖추어야 하고 하객과는 구분되는 기품을 지녀야하면서도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서초동 ‘청보리’에는 유독 혼주고객들이 많이 방문한다. ‘청보리’의 한복을 경험했던 혼주들이 입소문을 낸 덕분이다. “화려하게 입는 하객과 달리 혼주들의 한복은 단아하면서도 멋스러워 눈에 띄는 부분이 있어야 합니다. 치마는 짙은 컬러보다는 은회색, 밝은 빛 베이지, 연보라 등 밝고 화사한 색상의 치마가 좋습니다. 여기에 신랑 어머니는 푸른색이나 청록색, 츄어리 색 등으로 저고리를 맞추고, 신부 어머니는 분홍색에서 연한 복숭아 색, 맨드라미 붉은색 등의 저고리를 입습니다. 치마색이 옅다고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치마 밑단에 스란(치맛단에 금박을 박아 선을 두른 것)을 대면 멋스러우면서도 기품이 있어서 다들 만족해 하셔요.” 김 대표의 설명이다. 한복 색을 말할 때 김 대표의 눈에서는 반짝반짝 빛이 난다. 한복을 입고 아름답게 변신했던 혼주들의 모습을 눈에 그리는 듯했다. 청주, 광주, 부산, 제주도는 물론 완도와 미국에서까지 많은 혼주들이 ‘청보리’를 찾는다.고객에게 꼭 맞는 컬러 추천 ‘청보리’의 이생자 대표는 오랜 시간 고객과 상담을 진행한 후에 옷을 권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행사내용, 파티 안에서 고객의 역할, 계절, 격식, 체형, 디자인, 고객의 길색과 흉색, 취향까지 많은 것을 염두에 두고 고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보리’에는 많은 디자인의 옷들이 색깔별로, 사이즈별로 두루 갖추어져 있다. 이 대표의 진단과 고객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고객에게 직접 입혀보고 ‘왜 그 한복으로 추천했는지’를 설득한 후 합의를 이끌어낸다. 퍼스널 컬러를 중요시하며 오랜 시간 한복과 한복을 입는 사람의 어울림을 연구한 김 대표의 운영방침이다. 이 과정을 거친 후 한복을 입었던 고객은 너나 할 것 없이 문자나 전화연락을 해온다. 모임에서 존재감이 돋보였으며 우아함과 기품으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보리’의 옷은 입에서 입으로 소문을 타게 되었고, 터미널과 가깝다는 입지적인 요건 덕분에 전국 각지에서 고객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곳으로 성장하게 되었다.오링테스트, 명리학, 색채학 등 심혈을 기울인 색 연구그래도 고집스럽게 자신이 좋아하는 컬러를 주장하는 고객은 없었을까? “그럴 때는 즉석에서 오링테스트를 합니다. 제 옷을 입고 고객이 빛나면 누가 좋은 일이겠어요? 제가 기쁜 일이죠. 고객에게 제가 왜 이런 색과 디자인의 한복을 권했는지 설명하면 대부분은 수긍해주세요. 또 그 자리에서 직접 입어보니까 뜻밖에 색과 디자인이 잘 어울린다는 걸 확인하게 됩니다.” 김 대표의 설명이다. 리포터의 경우 붉은색 옷이 생기 있어 보인다고 여기면서 지냈는데 오히려 오링테스트를 해보니 옅은 회색이 어울리는 것으로 진단되었다. 그러고 보니 붉은 색의 옷을 입었을 때보다 회색 계열의 옷을 입었을 때 밝아 보인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새삼 떠올랐다. 김 대표는 “좋아하는 색보다는 나에는 맞는 색의 옷, 어울리는 색의 옷을 입어야 싫증나지 않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시험을 보러갈 때나 면접을 앞두거나,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있을 때는 내게 맞는 컬러(길색)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옷을 고르는 것이 좋겠죠”라고 덧붙인다. ?지난 8월 18일에는 명품속옷 브랜드 ‘카나이’의 한국지사 오픈 행사가 있었는데 특이하게도 사원들이 직접 한복을 입고 호텔에서 패션쇼를 진행했다. 여기에 김 대표의 한복도 일곱 벌이나 참여하게 되었는데, 전문 모델이 아닌 사원들이 하는 행사였지만 퍼스널 컬러를 염두에 둔 품격 있는 한복에 모두가 만족스러운 행사가 되었다고 한다. 예법에도 맞고 경제성, 실효성을 충족시키면서 대여와 맞춤이 가능한 한복전문집 ‘청보리’. 각종 모임과 행사의복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서초동 ‘청보리’를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6
- 전자랜드 창고형 할인점 변화에 고객만족도 급등 가전제품을 주로 판매하던 ‘전자랜드’에서 접시나 시계 가방 모자 같은 생활 잡화도 살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부터 전자랜드는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판매상품을 다양화하면서 가전양판업계 최초로 창고형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분평점은 5월 29일 문을 열고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가전양판업계 최초 창고형 매장형태로 운영 “새로 오픈한지 100일 정도 됐는데 고객수가 2배가량 늘었어요. 가전제품 위주로 판매하던 전략을 바꿔 다양한 생활상품들까지 취급하다 보니 고객들이 자주 들르고 이용하는 곳이 됐어요.”전자랜드 프라이스킹 분평점의 나성일 지점장은 “가전양판업이라는 형태도 전자랜드가 시초였으며 다시 새로운 변화를 통해 최초로 창고형 할인매장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코스트코’는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은 코스트코와 비슷한 창고형 매장 형태로 운영된다. 가격을 낮추고 기존에 취급하던 가전제품에 도자기 냄비 시계 같은 다양한 생활상품을 추가 구성했다. 일종의 박리다매 전략인 셈. 고객들은 전자랜드의 변화를 반기는 추세다. 나 지점장은 “대량매입이나 직수입을 통해 유통원가를 낮춰 고객들의 부담을 줄인 것이 가장 큰 메리트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예전 같으면 냉장고나 TV 등 살 품목을 정하고 목적의식적으로 매장을 찾았다면 프라이스킹으로 변화를 준 뒤에는 자주 방문하고 매장을 두루 둘러보며 다양한 제품에 관심을 둔다고. 어린이 전동자동차 시승으로 주말엔 더 북적여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분평점은 고객들의 발길을 끌기 위해 다양한 장치도 마련했다. 어린이 전동자동차 취급업체인 대호 토이즈와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키즈카페를 입점 시켜 어린아이들을 둔 고객들이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주말이면 전동자동차를 직접 시승하는 어린이들로 더 북적인다. 어른들도 타기 쉽지 않은 벤츠나 BMW 같은 고급자동차들이 어린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또 제품 홍보를 위한 시식회도 진행하는데, 홍보 수단으로서도 훌륭하지만 마치 대형할인매장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가전제품 매장은 대형할인매장과 달리 사고자 하는 품목이 있을 때 방문하는 곳으로 인식됐던 측면이 있다.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은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데다 시식회나 시승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현재 특별히 살 제품이 없어도 편한 마음으로 매장을 방문해 둘러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이런 분위기 형성에는 디스플레이가 달라진 점도 한몫을 한다. 제품이 박스 단위로 쌓여 있는 모습이나 넓은 매장에 다양하게 진열된 제품 등은 마치 할인매장 같은 느낌을 준다. 추석맞이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 중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분평점은 기존의 행사에 추석맞이 특별 이벤트까지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우선 렌지나 밥솥 같은 추석제품(지정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휴대용 가스렌지나 주방저울 등을 증정한다. 또 부모님 효도선물에 제격인 안마의자 제안전도 펼치고 있다. 최고급형 안마의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오디오나 밥솥, 원액기 등을 증정하며, 안마의자(지정모델)와 TV(50형 이상)를 함께 구매하면 30만원 캐시백 혜택을 준다. 반값에 판매하는 모델도 있어 가격에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이외에도 특별행사가를 통해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제품에 추가 캐시백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추석맞이 건강제품 특가 제안전, 초특가 대전 등 실속형 알뜰족을 위한 행사도 열리고 있다.이 행사들은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무료회원에 가입한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매장 상담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나일성 지점장은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을 통해 제품을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가계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매월 고객들의 생활소비패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의전화 285-3333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