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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표 간식 먹으러 오세요~ 백석동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는 북카페 ‘닭알빵’. 차를 마시며 출출한 속을 채우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작은 공간이다. 학교 앞에 위치하고 있어 엄마들이 아이들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기에 좋아 단골손님이 꽤 많은 편. 주인 신효진씨는 “엄마들에게는 소통의 공간, 아이들에게는 엄마를 기다리며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돼주고 싶었다”며 “찾아주는 손님 한분 한분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벽면과 좌석, 벤치, 메뉴판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손님을 배려한 주인장의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다. 공간은 작지만 메뉴는 결코 작지 않다. 간단한 컵밥을 기본으로 닭알밥 멸치밥 산적밥 새우밥 스팸밥 참치밥 등 식사류와 스페셜메뉴, 닭알빵 와플 초코브라우니 같은 간식이 준비돼 있다. 모든 메뉴는 주인장이 직접 개발했고 계절에 따라 들어가는 재료가 조금씩 바뀐다. 스페셜 메뉴로는 다꼬해물밥과 빨게해물밥이 있다. 다꼬해물밥은 모듬 해물을 밥과 함께 볶아 다꼬야끼 소스로 간을 맞췄고, 빨게해물밥은 고추기름을 사용해 맵지 않으면서 칼칼하다. 닭알빵은 달걀을 통째로 넣고 구운 빵인데 햄이나 치즈 같이 내용물을 달리해 먹으면 속이 제법 든든하다.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워 특히 아이들이 좋아한다. 빵 반죽을 주인이 직접하고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대표적인 엄마표 간식으로 이 빵 때문에 카페 단골이 된 이들도 있다고. 또한 소량으로 원두를 구입해 주문받을 때 마다 조금씩 내려주는 커피도 이 집의 자랑거리. 모든 음식이 직접 주인장 손을 거쳐서 나오기 때문에 정성을 느낄 수 있다. 커피 외에도 시원한 스무디와 다양한 허브차를 즐길 수 있다. 위치 백석동 1427-7(백신초등학교 앞)이용시간 오전8시부터 7시30분(토요일 4~5시까지) 일요일 휴무문의 031-906-0062 유석인 리포터 indy020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올해 김장은 내가 직접 담근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주부들은 김장을 언제쯤, 얼마나 담글까 고민하게 된다. 또 좀 더 싸고 신선한 김장 채소를 구입할 만한 곳을 찾느라, 비용 계산을 해보느라 바쁘다. 이런 주부들을 위해 좋은 소식이 있다. 올해는 태풍 피해가 없고 작황이 좋아 배추 값을 비롯해 무와 마늘, 고추 등 김장 채소 값이 내리면서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30% 가량 줄어들 전망이라고 한다. 김장 비용이 줄고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장을 직접 하겠다는 주부들도 늘었다. 실제로 한 대형마트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 소비자 1천 460명의 설문 대상자 중 응답자의 77.4%가 ‘올해 김장을 담그겠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장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담가야 하기 때문에 경험이 없는 초보 주부들에겐 좀 망설여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김장 강좌에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김치 담그는 것도 배우고, 수업 중에 직접 담근 김치를 집에 가져와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우리지역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김장 강좌와 우리 농산물을 싸게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소개한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우리지역 문화센터 김장강좌김장, 초보주부도 어렵지 않아요~ 하나로클럽 고양점11월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김장김치 담그기'' 강좌를 실시한다. 강사는 손인숙 한국산업인력공단 기능사 검정위원. 총 5회의 강좌 동안 배추김치(4일 10kg 1박스), 쪽파 김치, 알타리 무김치, 즉석동치미, 무청김치, 깍두기, 비늘무김치, 갓김치, 순무김치를 담가서 담근 김치는 각자 가져간다. 따라서 개인 용기를 준비해가야 한다. 그랜드 백화점 일산점11월 6일부터 27일까지 곽종란 강사가 매주 수요일 총 4회의 강좌를 실시한다. 배추김치와 알타리 김치 등 겨울 김장김치 10종을 배워본다. 준비물은 3리터짜리 밀폐용기 2개, 앞치마, 개인 행주, 필기구이다. 일산농협(마두)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의 ''10가지 김장 김치 담그기'' 강좌를 실시한다. 4명이 1조로 정원은 20명이다. 준비물은 3리터짜리 밀폐용기 2개, 앞치마, 개인 행주, 필기구이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11월 19일 오후 4시부터 6시 반까지 ''김장 김치 담아가기'' 강좌가 있다. 강사는 이기주 이가연전통음식연구소 대표이고 준비물은 앞치마, 김치통(2kg 이상), 필기도구이다. >>>발품 파는 알뜰주부의 선택,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우리농산물 고양시 직거래 장터고양하나로클럽 야외특설 행사장에서는 11월 7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오후 6시 ''우리 농산물 고양시 직거래 장터''를 열고 열무, 얼갈이, 대파, 상추, 버석 등 산지 직송 농산물을 평소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하나로클럽 고양점에서는 농협 절임배추도 예약 판매하고 있다. 예약은 1인당 10kg짜리(15,500원) 5박스 한정이다.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장 내 접수처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수령은 11월 7부터 20일까지 직접 해야 한다.문의: 031-910-9100 농산물 직거래 페스티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킨텍스에서 ''제1회 농산물 직거래 페스티벌''을 연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우수 직거래 상품을 전시 홍보하고 체험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꾸며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음악카페 더클래식, 11월의 주제는 ‘가장 편안한 클래식’ 천안시 두정동에 자리한 클래식 전문감상실 ''음악카페 더클래식''이 11월 한 달간 ‘가장 편안한 클래식’을 선사한다. ''가장 편안한 클래식''은 음악 전문가들이 오랜 경험을 통해 선정한 곡으로, 오케스트라곡, 협주곡, 피아노곡, 오페라 아리아, 협주곡 등이 망라되는데 주로 실내악이 많은 편이다. 쥘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의 이중창'' 등 비교적 많이 알려진 곡들이 중심이다.음악카페 더 클래식은 그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마다 주제를 달리해 다양한 클래식을 체험할 수 있는 ''토요스페셜'' 프로그램과 지난 9월부터 개설하고 있는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 ''오페라아카데미''를 진행해 왔다.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토요스페셜은 주마다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매월 1주차에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공연실황을 감상하는 ''메모리얼 콘서트''를 연다. 더클래식 김근식 대표가 해설을 맡는데 11월 2일에는 지난 2000년 바흐 서거 250주기를 맞아 바흐가 생전에 활동했던 독일 라이프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 인근 광창에서 열렸던 추모공연을 감상한다. 2주차에는 ''해설이 있는 음악감상''으로 백석대학교 작곡과 정덕기 교수의 해설로 진행되며 9일 레너드 번스타인이 지휘하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을 감상한다. 3주차에 클래식 영화, 오페라, 뮤지컬 등을 감상하는 ''클래식 오디세이''는 중국에서 만들어 세계적인 화제가 되었던 영화 ''투게더''를 감상한다. 매월 마지막 주차에 우리가 기억할만한 음반을 감상하는 ''추억의 음반''은 11월에는 30일로 시간을 옮겨 컨트리송 가수이자 자연주의자인 존 덴버의 1995년 주연보호 캠페인 콘서트 현장으로 안내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551-5003)로 안내받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11월 CGV 무비꼴라쥬 데이, <블루 재스민> 선정 CGV 무비꼴라쥬가 우디 앨런 감독의 <블루 재스민>을 11월 무비꼴라쥬 데이 작품으로 선정했다. 11월 5일(화) 천안펜타포트점을 포함한 전국 33개 CGV 극장에서 <블루 재스민>을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무비꼴라쥬 데이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 무비꼴라쥬 추천작 1편을 무비꼴라쥬 극장을 포함한 전국 총 30여 개 CGV에서 관람가 5000원에 상영하는 행사다. 11월 무비꼴라쥬 데이 상영작인 <블루 재스민>은 우디 앨런 감독의 44번째 신작으로, 케이트 블란쳇, 알렉 볼드윈 등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욕 사교계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살던 재스민이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여동생 진저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전과는 정반대의 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열등감과 허영심으로 신경쇠약을 겪고 있는 재스민 역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의 명품 연기가 단연 압권이다. 한편, CGV 무비꼴라쥬는 11월 무비꼴라쥬 데이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11월 5일(화)까지 CGV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으로 예매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 <블루 재스민> 한정판 아트디자인 ‘티박스(Tea Box)’와 <블루 재스민> 포스터 세트를 증정한다. 상영 극장 및 시간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최첨단 의학 기술, 인체 기증자들 헌신으로 이룬 기적의 전시회 ‘체험!! 인체의 신비 특별전’이 11월 15일(금)부터 불당동 펜타포트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충남 북부권에서 최초로 실제 인체를 전시하는 전시회로 우리 몸의 구조와 역할, 인체의 놀라운 신비를 속속들이 알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었다. 인체는 의학 전문가들을 제외한 일반인에게는 미지의 세계이다. 모형이 아닌 실제 인간의 몸을 해부 표본화하여 일반인들에게 공개 전시하는 ‘체험!! 인체의 신비 특별전’은 기존 어떤 과학적 자료보다 생생하게 우리 몸속의 경이로움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인류 역사의 주체인 인간의 몸에 대한 끝없는 갈망과 수천 년간 이어진 해부학 연구와 과학 기술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전시회에는 실제 인체표본 150여종이 근육 소화 호흡 순환 신경 등 각 계통별로 전시되어 우리 몸의 신비스런 비밀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준다. 또 재치 있는 도슨트(해설사)의 설명이 곁들여져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인체의 신비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고, 청소년 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대 사회에서 ‘체험!! 인체의 신비 특별전’은 보고 즐기는 전시뿐 아니라 배우고 느끼는 전시가 될 것이다. 이 전시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부터 이제 막 자기 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어린이, 그리고 간호사나 의대생에게 추천할 만하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김형수 대표는 “일반인들이 자신의 몸속을 아무 제약 없이 볼 수 있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다”며 “‘체험!! 인체의 신비 특별전’은 생명의 신비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일깨워 주는 교육적인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기간 : 11월 15일(금)~2014년 3월 2일(일)전시장소 : 펜타포트 아트센터(불당동)관람요금 : 미취학 아동 1만원 어린이, 성인 1만2000원관람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문의 : 그로브ent. 070-7612-3009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좋은 재료로 맛있게 만들어 싸게 드려요!” “음식은 먹어서 든든해야 하니까 푸짐하게 제공해야죠. 하지만 비싸게 받지 않아요. 식재료를 직접 구입해 중간마진을 줄이니까 가능하더라고요.”매일 아침 직접 품을 팔며 시장을 다닌 덕분에 들꽃밥상 오수용 대표는 음식 값을 대폭 낮출 수 있었다. 김치도 직접 담근다. 오수용 대표는 “음식 얘기라면 해도 해도 지겹지 않다”고 말했다. 그의 밥상 이야기는 밤을 새도 끝나지 않을 기세다. 그렇게 즐거울까. 매일 만드는 음식이 그에게 주는 기쁨은 무엇일까.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손님들을 보면 더없이 행복하다는 오수용 대표. 전문점이 싫다는 그는 “매일 같은 것만 만들면 어떻게 음식 만드는 게 신날 수 있겠냐”며 들뜬 목소리로 “때마다 다른 반찬을 만드는 게 얼마나 재밌는지 아느냐”고 말했다. *들꽃밥상 오수용 대표. 음식 이야기에 시종일관 흐뭇한 얼굴이다. 만드는 즐거움, 주는 기쁨 = 오 대표의 일과는 오전 6시부터 시작한다. 직접 도매시장에 가서 식재료를 구입한다. 10시부터는 반찬 색과 요리방법, 양념 종류를 파악해가며 반찬 9가지와 찌개를 만든다. 그렇다고 대충 만들지 않는다. 손님이 맛있게 먹는다면 반찬은 얼마든지 리필 가능하다. 번거롭더라도 밥솥을 여러 개 이용해 그때그때 갓 지은 밥을 내놓는다. 오 대표는 “마치 자식에게 좋은 것만 먹이듯 하는 마음으로 국산 제철재료 위주 신선한 식재료로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든다”며 “싸게 파는 백반집이라고해서 반찬의 품격을 져버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색이 다양한 영양소”라며 색의 조화와 중요성을 강조하며 매일 다른 종류 반찬을 만든다. 물론 들꽃밥상에서는 얼마든지 다른 메뉴도 주문 가능하다. 점심을 먹으러 온 손님 중 근처 사무실에서 왔다는 신동훈(33)씨는 “주변 식당 여러 곳을 가봤는데 이집이 괜찮아서 자주 온다”며 “재료는 좋은 것 같은데 값도 싸고 맛있다”고 평가했다. 일행은 담소를 나누며 즐겁게 식사했다. 오 대표는 틈만 나면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보곤 한다. 이렇게 성공한 퓨전 요리는 새로운 메뉴로 밥상에 올라오는 반찬이 된다. 운이 좋은 날엔 오 대표가 새로 개발한 서비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점심시간 자리를 가득 메운 손님들. 들꽃밥상 백반은 반찬이 매일 달라져서인지 점심 손님이 유난히 많으며 다른 한식 메뉴들은 저녁에 인기가 많다.“매일 점심 사먹는 이들 고민 덜어주고 싶어” = 그는 안산에서 열린 ‘제9회 전국약선요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약선요리에 주 종목인 백반을 접목시켜 호평을 받았다. 이렇게 백반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그가 추구하는 음식철학과 맞았기 때문이다. 오 대표는 “백반집이 전문점보다 5배는 더 힘든 것 같다. 하지만 재미있게 음식을 만들어야 만드는 즐거움이 있다”며 활짝 웃었다.한때는 안산에서 식당 6개를 운영했다. 하지만 가족이 있는 천안에 함께 살고 싶어 식당을 정리하고 이곳에 와서 들꽃밥상을 차렸다. 백반을 잘한다는 아내의 격려에 힘입은 그는 더욱 백반요리에 애착을 가지며 의욕적으로 들꽃밥상을 시작했다. “비싼 음식은 큰 기대를 갖게 하지요.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커져요. 당연히 소화도 안 되겠죠? 그래서 가격 착한 곳에서 맛있고 소화 잘되게 친절한 서비스로 만든 음식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이게 기본 아닐까요? 매일 먹는 음식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게 만들고 싶어요. 매일 사먹어야 하는 사람들이 돈 걱정 맛 걱정 안하고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기를요.” 주소: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1232-1번지전화: 522-3392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몸도 마음도 가볍게 떠나는 낭만여행 지난여름 캠핑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여름 내내 코펠만 만지작거리다가 여행한번 떠나지 못한 방콕족들도 많다. 일상을 탈출하겠다고 차 트렁크가 내려앉도록 짐을 잔뜩 싣고 달리는 캠핑은 생각만 해도 힘이 절로 빠진다. 캠핑은 가고 싶지만 텐트 치는 게 너무 서툴고 힘들어서, 또는 밤엔 따뜻한 곳에서 자고 싶거나 귀차니즘에 빠진 당신이라면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카라반캠핑장에서 하룻밤은 어떨까.파라다이스스파도고 이덕범 부장은 “도고카라반캠핑장은 우리나라에서 최고시설이라 할 수 있는 카라반캠핑장”이라며 “주말이면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 예약이 꽉 찰 정도이므로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소개했다. * 현대적 회화를 전시한 야외갤러리 같은 계원아트존. 밤에는 불빛을 내는 곤충 조형물과 조화를 이루며 특별한 공간임을 나타내고 있다. 캠핑의 즐거움과 펜션의 아늑함이 공존하는 곳 = 캠핑 가면 으레 남편들이 요리를 하고 설거지도 한다. 그동안 집안일과 육아에 힘겨웠던 아내를 위해 남편들이 맘먹고 봉사하는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해 힘만 들고 진척 없는 캠핑준비에 시간만 보내게 되면 차라리 아니 온 것만 못하다고 후회할 때가 생기곤 한다.도고카라반캠핑장은 이런 걱정을 줄여준다. 이곳은 캠핑에 필요한 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어 편하고 즐거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이색적인 캠핑카 숙박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신나고 재미있는 체험이다. 캠핑카 안은 좁은 공간을 잘 활용해 일반펜션과 다름없는 숙박과 취사시설을 갖췄다. 냉난방은 물론 바닥 난방도 되며, 아늑한 펜션으로 변신한 자동차는 아이들에겐 흥미 만점 놀이터가 된다. 유독 추위를 많이 탄다면 담요 몇 장 챙겨가는 센스를 발휘하면 된다. 밤이 깊으면 캠핑카 안 천창은 천체 상영관이 된다. 쏟아지는 별빛 관람 최적의 장소다.또한 바비큐 그릴세트와 숯을 현장에서 대여 및 구매할 수 있어 무거운 장비를 차에서 캠핑 장소까지 옮기는 불편이 없다. 숯도 연기와 잔불이 날리는 일반 숯이 아니라 은은하게 열기를 오랫동안 유지해주는 수입 차콜을 제공한다. 먹거리만 챙겨 가면 가족과 함께하는 낭만 타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먹거리가 더 필요하면 현장에서 종류별로 구매 가능하다. 도고면 특산물인 ‘도고유황돼지’와 쇠고기 오리고기 전복 등을 갖은 야채와 된장찌개, 추억의 도시락까지 함께 구성해 풍성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제대로 된 글램핑(텐트와 모든 장비들이 세팅돼 있는 캠핑)을 즐기고픈 이들과 미처 준비를 다 해오지 못한 캠핑족에게 인기가 많다. 캠핑카 총 30동을 6동씩 한 구획으로 묶어 가운데에 모닥불 피우는 장소도 마련해 놨다. 밤이면 캠핑의 꽃인 모닥불에 둘러앉아 낭만퍼레이드를 이어갈 수 있다. “눈 오는 겨울에 또 오고 싶어요” =*지난 금요일 밤, 도착 시간이 저마다 다른 캠핑객들이 입실하기 전에 가장 먼저 저녁식사를 시작한 윤희정씨 가족의 단란한 모습. “바쁜 남편이 모처럼 시간이 났어요. 짐 싸는 데 시간 들이지 않고 간단히 장만 봐서 왔는데 스파도 이용할 수 있고 모든 게 다 돼 있어 정말 편하고 좋네요. 애들도 차타고 올 때는 실감을 못하다가 여기 와서 보더니 신나서 뛰어놀아요. 눈 펑펑 내리는 겨울이면 더 멋있겠죠? 또 오고 싶어요.” 경기도 분당에서 온 윤희정(44)씨 가족도 이번 캠핑장이 마음에 쏙 드는 모양이다. 폴짝폴짝 뛰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윤씨와 그의 남편도 흐뭇한 미소가 가득하다.도고카라반캠핑장을 이용하면 첫날은 파라다이스스파를, 다음날은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 이용료만으로 만만치 않은 가격의 스파를 부담 없이 즐긴다. 푸른 하늘과 평화로운 농촌 풍경이 펼쳐지는 노천탕에 몸을 담그면 그날의 피로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캠핑장 내에도 따뜻한 온천수 족욕장이 설치 돼 있어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 몸을 살리는 힐링캠핑의 조건을 두루 갖춘 셈이다. 카라반캠핑장이 인기를 끈 또 다른 이유는 텃밭에 있었다. 캠핑장 뒤편 일대에 깻잎 상추 오이 고추 토마토 등 온갖 채소를 심어 캠핑족들이 마음껏 따먹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덕범 부장은 “시범적으로 텃밭을 가꿔 채소를 무료 제공했더니 반응이 매우 좋다. 앞으로는 더 많은 텃밭을 확보해 연간회원에게 지정 면적을 무상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계원아트존으로 구획을 정한 캠핑장은 일반이용료보다 약간 비싸지만 일반 카라반과 달리 예술적 감성이 풍부한 페인팅 캠핑카를 이용할 수 있다. 추가금액은 1+1 매칭펀드화 해 두 배로 대학교 장학금 기부에 쓰이므로 좋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장점이 매력이다. 파라다이스스파도고 홈페이지(www.paradisespa.co.kr)에 가면 비용 및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저녁 어스름이 내려오자 나지막한 조명이 불을 밝혀 캠핑장의 밤을 더욱 아늑하게 비춰주고 있다.문의전화: 041-537-7100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일산 피오레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 일산 피오레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31일 오후8시,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 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초대로 열리며, 공연을 통해 통해 모금한 후원금은 저소득 가정의 난방비로 기부될 예정이다. 공연 문의는 일산피오레합창단(010-2613-1591), 고양문화재단(1577-7766)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문화일정 우수연극 ‘실바람 날파람’일시 : 11월 3일(일) 19:3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제2회 전국실용무용 페스티벌일시 : 11월 3일(일) 16: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제55회 충북예술제 시낭송의 날일시 : 11월 4일(월) 16: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제80회 목요정기공연 ‘가을, 감성을 만나다’일시 : 11월 7일(목) 19:30장소 : 시민회관 입장료 : 1층 5천원, 2층 3천원주최 : 청주시립교향악단문의전화 : 200-4489, 1544-7860 제55회 충북예술제 춤의날 올드앤뉴 댄스페스티벌일시 : 11월 8일(금) 19:3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개그드림콘서트일시 : 11월 9일(토) 16:00, 19: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9만9천원,S석8만8천원,A석7만7천원주최 : 충청투데이문의전화 : 263-1583 하늘과 바람과 별과 통기타일시 : 11월 9일(토) 18: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청주통기타동호회문의전화 : 010-3176-4447 전시회제55회 충북예술제 공예전시회기간 : 10월 28일(월)~11월 7일(목)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제55회 충북예술제 2013건축대전기간 : 10월 28일(월)~11월 7일(목)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상기 일정은 주최 측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예술은 ‘자기표현’, 자신만의 생각을 끄집어내라 청원 쉐마미술관이 후기 애스펙트(PACCA) 25주년 기념 젊은 작가 지원전 ‘미래를 보다’를 열고 있다. 설치·회화 등 다양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예술은 ‘자기표현’이라고 말한다. 그중에서도 미술은 이를 시각화하는 일이다. 개개인 작가의 작품에는 동시대의 작가 목소리와 말투를 지니고 있다. 작품이라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작가들이 경험하고 얻은 것을 끄집어내어 자신만의 생각으로 시각화 한 것이기에 ‘현재’라는 매우 중요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에 과거의 미술이 ‘보는 미술’이었다면 지금은 작품마다 주제가 존재하는 ‘읽는 미술’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변화에 따라 수양하고 진화하는 것이 작가이고 그 결과물이 작품이 아닌가 생각한다. 현재를 표현하고 있는 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이 녹녹한 일은 아니다. 작가 개개인이 느끼는 현재라는 것이 모두 다르며, 특히나 개성이 강하고 자기의 목소리가 확실한 작가들이기에 생각 또한 모두 다를 것이다.후기 애스펙트는 1987년 청주에 연고를 둔 작가를 중심으로 ‘애스펙트 현대미술동인회’로 창립됐다. 1999년 잠시 해체됐다가 2000년 6월, ‘후기 애스펙트(PACAA)’로 재창립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시기간 : 10월 24일(목)~11월15일(금) 전시장소 : 쉐마미술관 제1전시실(대전시실, 로비전시장)문의전화 : 221-326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