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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아파트 환경교실 연수구가 지역 아파트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함께 실천하는 초록마을을 위한 ‘찾아가는 아파트 환경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파트 주거 중심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환경의식 고취 및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평생교육 사업이다. 진행은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운영된다. 과정은 △우리주변 환경과 먹거리고민, EM활용세제 만들기 △지구가 행복해져요(하나뿐인 지구), 에코-트래블백 만들기 △환경오염을 막는 생활의 지혜, 약이 되는 실내정원 수경재배 화초심기 △현대인의 생활과 대기환경, 천연방향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교육장소와 10명 이상의 수강자가 확보되고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승인을 받으면 가능하다. 문의:032-749-72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3
- 탐방 <다이스보드게임카페> 탐방 <다이스보드게임카페> 광주 동구 황금동에 위치해있는 다이스보드게임카페는 일반적인 카페에 보드게임을 접목시켜 만든 카페로 다이스보드게임카페는 참신한 새로운 놀거리를 제공해주고 커플들에겐 즐거운 데이트 시간을 보낼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리고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라고 한다. 수백가지의 보드게임을 통하여 자신의 자기능력개발을 꿈꿀수 있고 친구들과의 우정도 돈독해질수 있다. 요즘 학생들이 즐겨찾고있는 PC방,당구장,노래방과는 달리 이상적인 건전한 놀이 방식이라 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이스보드게임카페는 윷놀이나 장기, 바둑처럼 사람과 사람이 서로 어울려서 게임을 하는 곳으로 추리력, 기억력, 집중력, 경제, 영어 교육 등 사람의 인지지능 (IQ)과 정서지능 (EQ)을 수백가지 되는 보드게임을 통해 배울 수 있다고한다. 그래서 요즘 초,중,고등학교 방과후수업으로 많이 활성화되어 있다고 한다.다이스보드게임카페는 금연공간으로 가족과 학생등 전연령이 이용하기에 좋은 건전한 놀이 문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Q. 친구들끼리 인기 있는 게임은?? 위자드라는 보드게임과 뱅이라는 게임이 있다. 위자드란 게임은 난이도는 가장 어려운 게임이지만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두뇌를 많이 사용할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이 끝날때까지 승자가 누구인지는 예측할 수 없어서 흥미진진한 게임이 될 수 있는데, 친구들끼리 내기라든지, 벌칙내기를 할 때 위자드 게임을 많이 한다. 특히, 성장기인 학생들에겐 두뇌할동에 굉장히 좋은 게임이다.?뱅이라는 게임은 게임상에 여러가지 직업을 이용해서 자신이 상대보다 더 오래살아 남아서 승리하는게 규칙이다. 기본적으로 보안관,무법자,배신자,부관 이렇게 4가지 직업군이 있고, 최대 7명까지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게임이다. 뱅이란 게임을 한번 하게된다면 2~3시간 훌쩍 지나도 모를 만큼 매력적이고, 중독성이 굉장히 강한 보드게임이다.??Q. 커플들에게 추천한다면?? 커플들끼리 할 수 있는 게임은 루미큐브라는 게임과 고스트, 젠가가 있다.?루미큐브라는 게임은 머리를 쓰는 게임중 가장 룰이 쉽고, 난이도가 어렵지 않다. 머리를 쓰는 게임이기 때문에 성장기인 학생들에겐 두뇌개발에 굉장히 좋은 게임입니다. 최대 2~5명까지 즐길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보드게임이다.?고스트라는 게임을 커플이 가장 선호하는 게임입니다. 2인용 보드게임이고, 상대방을 속이고 속여야만 하는 게임이다. 게임 승리 방식이 다양하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보드게임이다 .친구들과 커플들이 선호하는 젠가이다. 젠가라는 게임은 누구나 알다시피 규칙이 간단하며, 자유자재로 플레이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이다. 젠가는 언제 나무토막이 쓰러질지 모르기 때문에 집중력을 길러주는 대표적인 게임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3
- 2013안양시민축제…10월4일~6일 제12회 안양시민축제가 10월4일 금요일부터 10월 6일까지 3일간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안양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고 안양시의 발전을 시민들과 함께 도모하는 의미로 ‘열정의 40년, 도약의 10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기획되었다.개막축하공연은 지난 40년 안양시의 역사적 이슈와 시민들의 열정의 순간을 담아 제작한 주제공연으로 뮤지컬 ‘명성황후’와 ‘박근혜대통령 취임식’ 총연출을 맡은 윤호진 연출이 직접 연출 제작한 ‘안양, 열정의 40년’주제공연이다. 이와 함께 시민 공모전을 통한 ‘시승격 40주년 기념 기록 사진展’도 함께 열린다. ‘스마트 창조도시’를 표방하며 미래 산업 발전의 안양시의 현시점을 가늠해볼 수 있는 ‘안양스마트 홍보관’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폐막기념공연에서는 3D인터렉티브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하였다.안양시민축제의 주인공은 ‘안양시민’이라는 모토로 시민프린지 공연에만도 190여팀, 2100여명의 시민 공연팀이 참여하여 시민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또한 시민가요제,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 전시체험부스, 자원봉사박람회, 시민대동커뮤니티 댄스 ‘안양, 함께하는 오늘’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2
- 비산삼성래미안 입주 10주년 한마음 축제 개최 지난 28일 샘모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비산삼성래미안 입주 10주년 한마음축제’가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입주민한마당축제, 3부 t-broad 스타 노래자랑 등 총 3부로 진행됐으며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문수곤·심재민·박정례 시의원, 진형렬 비산1동장, 임채호 경기도의회부의장, 이필운 새누리당동안(갑)조직위원장 등 내빈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이어졌다.주민자치센터 박계숙 외 17명으로 구성된 풍물패가 흥겨운 공연으로 개막을 알리고 개그맨 엄용수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 비산삼성래미안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최정수 회장은 “비산삼성래미안아파트는 입주 이후 명실상부 최고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한다”며 “입주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모두 함께 즐겨 줄 것”을 당부했다.2부 순서는 입주민 한마당 축제로 진행됐다. 솔초롬 어린이집에서 크래용팝의 ‘빠빠빠’, 한별유치원에서 씨크릿의 ‘유후’ 등 깜찍한 율동을 선보였으며, 경희대인성태권도 초중고 21명이 태권도시범과 음악줄넘기를 선보였다. 샘모루초등학교 학생들의 풍물놀이 공연도 이어졌다. 이어 주민자치센터에서 차차 룸바 자이브 등 스포츠댄스를 선보이고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가 이어지며 축제는 절정을 이뤘다.축제를 관람하던 강숙희(43)씨는 “바로 우리 아파트 아이, 학생, 주민들의 공연이라 지금까지 보았던 어떤 공연보다도 재미있게 보고 있다”며 “큰 축제가 아니더라도 종종 주민 화합의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들도 흥겹기는 마찬가지.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보러 나왔다는 유재영 ·윤지영(샘모루초 4학년) 학생은 “비산삼성래미안으로 이사 온지 오래 되었는데 이런 행사는 처음”이라며 “공연도 재미있고 무엇보다 먹을거리가 많아 좋다”고 했다.이날 부대행사로 마련된 먹을거리는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문재 부녀회장은 “어제 하루 종일 부녀회원들이 장을 보고 밤늦도록 다시국물을 직접 만들어 조미료 없이 맛을 냈다”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주민들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1부와 2부 행사에서 진행된 경품행운권 추첨은 주민들을 흥분시키며 즐거움을 더했다. 하이브리드 자전거부터 텔레비전, 프라이팬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최장주 관리소장은 “경품 이외에도 3806세대 전체에 제공하기 위해 기념타올을 특별 주문·제작했다”며 “이번 한마음 축제는 입주 10주년을 자축할 뿐 아니라 새로운 10년의 행복을 꿈꾸는 축제”라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2
- 의왕, 어디까지 가봤니? _ 청계 승림식물원 의왕 청계에서 분당 가는 길로 차를 몰고 가다보면, 왼편에 작은 오솔길이 보인다. 길 입구에 보이는 승림식물원 표지판을 따라 조금만 더 들어가면 조용한 산 안에 아담한 식물원 하나를 만날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엔 비닐하우스의 작은 공간인 것 같았는데, 안으로 들어가자 빼곡히 들어선 나무와 식물들이 드넓게 자리하고 있어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귤나무, 허브, 다육식물 등 다양한 식물의 보금자리승림식물원은 청계산 자락, 약 만 여 평의 자연공간에 자리하고 있다. 나무의 삶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식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으로 자연의 지혜와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고자 운영 중인 사설 공간이다. 이곳의 주요 식재는 귤나무. 제주도에나 가야 볼 수 있는 귤나무가 식물원 안에 가득 자리 잡고 있다. 식물원 주인장의 말을 빌리자면 이곳 식재 나무의 90%이상이 귤나무라고 한다. 이들 나무에는 귤들이 하나 가득 매달려 있었다. 아직은 때가 아닌지 열매의 색이 대부분 초록이었다. 이제 곧 물들기 시작해 10월 중순이면 노란색 귤로 변신, 따먹기 좋게 익는다고 한다. 이때쯤엔 귤 따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고. 또한 이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나무, 꽃들도 만날 수 있다. 1,2층으로 나눠진 공간에 알차게 심겨져 있는데, 1층에서는 다육식물과 선인장류,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충식물, 수생식물, 각종 꽃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이곳은 농약이나 제초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곤충이나 개구리 등이 풀밭에서 뛰어다니고 바닥에는 이끼들이 핀 것도 볼 수 있었다. 거기다 식물에서 나는 특유의 향이 공간을 가득 채워, 이곳을 찾는 사람들 중 이 향을 맡으러 오는 사람도 있을 정도라고. 한편에서는 연못과 습지가 조성돼 그 안에 사는 물고기나 개구리, 도롱뇽, 두꺼비 등을 볼 수도 있고 개구리밥, 부레옥잠, 수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도 관찰할 수 있었다. 2층도 장관이다. 너른 곳에 역시나 귤나무가 심겨져 있고, 그 옆에는 허브관이 조성돼 애플민트, 로즈마리, 페파민트, 라벤다 등 각종 허브식물들이 특유의 향을 내뿜으며 자리하고 있었다. 또한 곤충관도 마련돼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의 곤충과 애벌레를 직접 관찰해 볼 수 있어 보는 아이들의 눈이 신기함으로 반짝였다. 아이들이 주로 찾는 시설답게 커다란 ‘트램폴린’도 설치돼 있어, 관람을 끝내고 이곳에서 신나게 뛰어놀기 ‘딱’이었다.아이들 체험학습을 위한 자연 공간승림식물원은 개인보다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체 체험수업을 진행하는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주로 이용된다. 평일에는 단체 관람과 체험학습만이 이뤄지며 개인관람은 토요일에만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곳곳에 나무로 만든 의자와 탁자들이 마련돼 있다. 아이들이 단체로 와도 충분히 앉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이다. 즐길 수 있는 체험학습도 다양하다. 귤나무가 많은 까닭에 이를 활용한 ‘귤스킨 만들기’와 10월에서 2월까지만 진행하는 ‘유기농 귤차 만들기’ 프로그램이 있고, 천연방향제와 식물 키우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아로마젤리 화분 만들기’도 인기 프로그램이다. 또한 발효보리쌀 된장과 나무공예, 천연비누와 젤양초, 나무목걸이 등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도 있고, 다육식물 심어가기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특히 10월 중순부터 2월까지 진행하는 귤따기 체험은 이곳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귤을 직접 따보고 가져갈 수 있는 체험이다.이런 체험들은 개당 3천원에서 5천원의 체험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조용한 분위기에 힐링이 저절로식물원 입구 앞에는 토끼장 두 개가 놓여 있다. 아이들은 오자마자 이곳으로 뛰어가 토끼를 만나고 귤나무 잎으로 먹이주기에 바빴다. 이곳은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만큼 주변이 온통 산이라 공기가 상쾌하고 맑았다. 그래서일까? 머무는 동안 마음이 차분해 지고 아이들과 뛰놀면서 스트레스도 사라졌다. 거기다 조용히 자연을 느끼고 가족끼리 오붓한 모임을 갖기도 좋아 보였다. 실제로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가족들도 제법 있다고.식물원 안에서는 도시락을 싸와 나눠 먹어도 되고 겨울에는 난로가 마련돼 고구마 등을 가져와 구워먹을 수도 있다고 한다. 마음씨 좋은 식물원 주인장은 귤나무가 노랗게 익는 10월 중순부터 겨울에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며 그때 꼭 다시 방문해 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식물원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1인당 5천원의 관람료를 받고 있다. 또한 개인관람의 경우 전화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식물원 홈페이지에 자세한 정보가 있으니 미리 참고하면 좋다. 전화로 과도하거나 불필요한 질문을 자제하는 ‘센스’는 필수!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2
- LP판으로 추억여행 떠나볼까 듣고 싶은 노래가 담긴 커다란 레코드판을 구입해 집으로 발길을 돌리며 얼른 턴테이블에 그 판을 올리고 음악을 들을 걸 가슴 조이며 기대한 적이 있는가. 지직...지직... 소리에 레코드판이 망가질까 더 조심스럽게 전축바늘을 내려놓은 기억도 있을 것이다. 앞면 마지막 곡이 끝나기 무섭게 레코드판을 돌려 뒷면의 곡에 귀 기울려본 경험이 있는 당신이라면 이 가을 아날로그의 감성에 젖을 자격이 충분하다. 정확하고 빈틈없는 디지털 음원에 익숙해진 요즘, 조금은 어눌하지만 자연스런 연속의 소리를 만들어내는 아날로그 음악이 오히려 우리네 감성을 자극한다. LP판의 추억 속으로 데려갈 우리 지역 카페를 찾았다. 박지윤 오미정 리포터 비틀즈의 추억에 빠져보세요 ‘비틀즈 스토리’올림픽공원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비틀즈스토리’는 비틀즈 마니아인 이곳 대표가 자신의 열성을 모두 풀어놓은 곳이다.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비틀즈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비틀즈의 대표 LP음반을 전시해놓고 비틀즈 멤버들의 인형들도 눈에 띈다. 한쪽 벽면에 걸린 파란 바탕이 인상적인 ‘옐로우 서브마린(yellow submarine)’그림을 보니 ‘We all live in a yellow submarine Yellow submarine, yellow submarine~’ 라는 노래가 들리는 듯하다. 이곳 대표의 애장품인 전축들도 전시해놓았다. 세련되고 기능이 뛰어난 ‘요즘’의 제품들과는 거리가 먼, 투박하지만 그 자체로도 멋이 느껴지는 것들이다. 와인병의 코르크 마개로 만든 커다란 와인병과 와인잔도 그 자체로 멋을 자아낸다. 실내에 울려 퍼지는 음악도 예사롭지 않다. 비틀즈의 노래는 아니지만 감성을 자극하는 올드팝송 LP가 턴테이블 위에 올려져있다. ‘Lemon Tree’ ‘And I love you so’, 그리고 우리에겐 ‘노래하는 곳에’로 더 알려진 ‘I Believe In Music’ 등의 노래가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정확한 가사를 알 순 없으나 저절로 멜로디를 흥얼거리게 만드는 그런 노래들이다. 이곳에는 LP 음반만 3천여 장이 있다고 한다. 평상시에는 이곳에서 선정된 LP음반을 들려주지만 저녁9시 이후에는 ‘신청곡’을 직접 틀어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추억 속 음악을 LP로 들으며 예전 정취에 푹 빠지곤 한다고. 한쪽에 위치한 책꽂이엔 다양한 책들도 마련했다. 골프, 여행,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도서들이 있어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올 가을 올림픽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창가에 앉아 올드팝송을 들으며 책에 푹 빠져보는 건 어떨까. 음식 역시 뒤지지 않는다. 피자, 파스타, 리조또 등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코스요리를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샐러드에서부터 메인요리, 디저트를 모두 먹을 수 있다. 시저샐러드와 식전빵이 먼저 테이블에 오르는데 갓 구운 듯한 식전빵은 리필까지 무료로 해 준다. 단호박 맛이 그대로 전해지는 단호박 스프도 그 풍미가 충분히 특이하다. 스프는 단호박, 버섯크림, 고구마, 크림치즈, 시금치 등이 있는데 매일 그 종류가 달라진다고. 스파게티 역시 진하고 맛이 있어 금세 바닥을 드러낸다. 디저트로는 차와 달콤한 판나코타가 준비된다. 달콤한 이탈리아 밀크푸딩 판나코타와 뜨거운 커피의 조화가 환상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오후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다. ·위치 : 올림픽공원 남1문 건너편 부근(송파구 방이동 183-6 한스빌딩 5층)·문의 : 02-414-9260음악에 취하고 맥주에 취하고 LP바 ‘오아시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오아시스를 꿈꾸며 2011년 신천역 부근에 오픈한 LP바 ‘오아시스’. 주인장 최필현 대표가 28년간 모은 LP 음반 7천장, DVD와 CD 3천장이 벽면에 빼곡히 꽂혀있다. 음향 시스템도 까다롭게 갖췄다. 오디오에 관심 많은 사람들의 로망인 맥킨토시 MC100 모노모노 앰프와 ATC SCM-100PLS MK2 스피커가 최상의 소리를 내도록 음향 전문가 조언까지 구해가며 세팅했기에 ‘소리’의 품질에는 자신 있다고 주인장은 덧붙인다. 중1 때 록그룹 ‘부활’에 매료돼 LP를 모으기 시작했다는 그는 남대문, 동대문, 청계천을 비롯해 서울시내 각지의 헌책방을 순례하며 그의 보물 1호인 음반들을 사 모았다. 지금도 틈만 나면 서울시내 곳곳을 다니며 음반을 수집하는 중이며 수입의 절반은 무조건 음악에 투자하는 걸 철칙으로 삼고 있다고. 다프트 핑크, 아델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최근 발매한 LP음반까지 공들여 갖추고 있어 음악 마니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우리 집은 위치가 외지다 보니 오가다 들르는 사람은 거의 없고 좋은 LP 음반이 많다는 온라인 입소문을 듣거나 지인 소개로 오는 30~40대 손님들이 대다수”라는 주인장의 말처럼 올드팝, 모던 락, 메탈 음악을 맘껏 즐기기 위한 마니아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진다. 국내외 뮤지션들의 다양한 음반을 보여주는 그의 얼굴에는 음악 마니아로서의 프라이드가 물씬 풍긴다. 듣고 싶은 음악을 신청하면 음반이나 뮤직비디오를 틀어주며 중간 중간 손님 취향에 어울리는 음악을 최 대표가 센스 있게 골라 서비스하기도 한다. 좋은 음악의 최고의 파트너는 알코올. 수입 맥주, 보드카, 위스키 등 술의 가짓수가 다양하다. 특히 하이네켄, 호가든, 기네스 등의 라거 맥주를 비롯해 시메이, 베스트말러처럼 요즘 뜨고 있는 부드럽고 진한 맛의 예일 맥주들도 골고루 선보이고 있다. 안주류로는 과일치즈, 마른안주, 후라이드치킨 등이 있다. 실내 인테리어도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물씬 풍긴다. 이제 골동품이된 브라운관 TV, 녹음기, 다이얼 전화기 같은 추억의 물건을 비롯해 앤틱 가구와 등, 해외 여행 중 사 모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과거의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 홀 한가운데 자리한 흰색 피아노로는 음악에 취하고 알코올에 흥이 돋운 손님들이 가끔씩 즉흥 연주를 선보인다고. 운영시간은 저녁 7시부터 새벽 3시까지며 일주일은 휴무다.위치 : 신천역 새마을식당과 한신포차 사잇길 (송파구 잠실동 190-4)문의 : 02-420-627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
- 알아야 즐긴다 ‘올 가을 아트마켓 & 벼룩시장 가이드’ 가을 햇살의 유혹을 떨쳐내기 어려운 요즘, 콧바람 쐬며 쇼핑의 재미를 느낄 겸 야외의 이색 마켓으로 가을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젊은 예술가들이 공들여 작업한 재기발랄한 공예품부터 흥을 돋워주는 뮤지션들의 즉흥 거리 연주, 출출해진 배를 채워줄 맛있는 길거리표 간식을 실컷 만날 수 있다. 가을을 맞아 다채롭게 열리는 서울시내 벼룩시장과 아트마켓을 가이드 한다.오미정 오현희 박지윤 리포터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로 뭉친 ‘늘장’ 고층빌딩 숲으로 바뀐 마포구 공덕역 일대에 독특한 시장이 문을 열었다. ‘늘 열리는 시장’이란 뜻의 ‘늘장’은 서울시와 예술가, 농부, 사회적기업들이 힘을 합쳐 경의선 폐선부지에 만든 공간. 울긋불긋 곱게 치장한 컨테이너박스와 천막 부스로 꾸며진 장터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를 고루 갖추었다. 디자인이 예쁜 아이디어 장바구니, 아기 피부를 위한 무형광 면손수건과 행주 같은 ‘건강한 생활소품’을 비롯해 예술가들이 만든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며 농수산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양모로 실을 짜는 모습을 시연하거나 가족 윷놀이 같은 테마 이벤트가 수시로 개최된다. 집에서 쓰지 않는 옷, 가방, 생활가전 등의 중고품을 가져가면 위탁 판매도 할 수 있다. 재미난 군것질 거리도 많다. 일본 청년이 직접 만들어 파는 문어, 새우가 들어간 다코야끼, 산골 처녀가 직접 만든 효소와 잼, 자전거 커피바에서 청년바리스타가 즉석에서 내려주는 핸드드립 커피 등 스토리가 가미된 이색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자신이 선택한 길을 고집스럽게 가는 젊은이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집에서 잠자고 있는 물건들을 가져다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이며 일요일은 휴무.위치 : 마포구 공덕역 1번 출구에서 50m 경의선 폐선부지문의 : 070-4432-6195 일상과 예술이 만난 홍대 앞 명물 ‘프리마켓’ 홍대 앞 놀이터에서 토요일마다 열리는 프리마켓은 관록을 자랑하는 아트마켓. 2002년 일상과 예술의 만남을 모토로 첫 선을 보인 이래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최근에는 외국 관광객들의 필수 답사 코스로도 부상했다. 판매하는 품목은 다양한데 이 가운데서도 가죽, 금속, 원석, 나무 등을 가공해 만든 핸드메이드 장신구들이 특히 여심을 사로잡는다. 따로 공방을 운영하거나 작품 활동을 하는 현역 공예가들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소재와 색상, 디자인이 독특한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 액세서리들이 인기가 높다. 가격대는 5천원~15만원 선으로 야외 아트마켓이지만 가격대는 다소 비싼 편. 이밖에 독특하게 장식한 운동화, 알록달록 털실로 짠 앙증맞은 모자, 직접 찍은 사진으로 만든 엽서 등 재기발랄한 수공예품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생활창작아티스트’는 프리마켓에 일련의 등록 절차만 거치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매주 다른 아트상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아티스트들이 음악, 춤, 퍼포먼스 등 다채롭게 선보이기 때문에 ‘젊은이의 거리’ 홍대의 색다른 매력도 흠뻑 맛볼 수 있다. 프리마켓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위치 : 마포구 홍대 앞 홍익어린이공원 안문의 : 02-325-8553 www.freemarket.or.kr작가와의 직접 만남 ‘가든 아트 마켓’ 지난 5월 시작된 가든 아트 마켓이 10월까지 매주 첫째 주 토요일 오후4시부터 밤 9시까지 가든 파이브 라이프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가든 아트 마켓은 서울시 창작 공간 신당창작 아케이드 입주 작가와 가든 파이브 입주상인이 함께하는 아트마켓으로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제품과 다양한 체험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가든 아트 마켓은 아트 마켓으로 다른 아트 마켓과 차이점이 있다. 서울문화재단 이은규 씨의 말이다. “신당창작아케이드에 입주해 있는 작가들 중 공예나 디자인 쪽의 작가들이 직접 나옵니다. 보통 아트마켓과는 다르게 진짜 예술가 분들이 나와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기도 하고, 연계해서 일반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이런 활동들은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아트 마켓과 차별화가 됩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지갑, 도자컵, 부채, 오븐도자 배지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3000~1만3000원 실비를 받고 함께 진행된다. 참여 작가를 살펴보면 정혜란, 김진아, 최주희, 페코마트, 신전하, 이서, 736, 이윤철, 블루밍 패션, 정지선 작가 등이 참여한다. 체험프로그램은 나만의 태권브이 만들기 5000원, 도자컵 만들기 8000원, 비누 만들기 7000원, 손도장 찍기 7000원 등이 있다. 나만의 태권브이 만들기를 진행한 장혜란 작가는 반응이 너무 좋아 만족한다고 말한다. “도자 배지 위에 네임 펜으로 색칠해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배지 만들기를 하고 있어요. 아이들 반응이 너무 좋고요, 가든 아트 마켓을 통해 작가로서도 전시장이 아니라 가든 파이브라는 가까운 위치에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겨 기쁩니다”라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참여업체인 화인숍의 문패&방향제 만들기, 바오아띠의 전통 노리개 만들기, 장현주 강사의 머리끈, 목걸이, 팔찌 만들기와 판매가 이루어진다.위치 : 가든파이브 라이프 중앙광장문의 : 02-2157-8475, 8477예술작가들의 열정이 깃든 예술품 ‘광진아트마켓’ 광진구가 예술의 대중화 및 문화 도시 광진을 실현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종합예술장터 ‘광진아트마켓’. 2011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아트마켓이다. ‘아트마켓(Art Market)’은 예술작가들의 창조적 생활예술품의 전시와 판매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시장으로 다양한 지역축제와 문화공연, 알뜰시장이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1시부터 6시까지 군자동 소재 광진광장과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능동로 일대에서 진행된다.장터에서는 미술품과 전통공예, 티셔츠 2013-10-01
- 보온성, 수분발산성 뛰어나 따뜻하고 쾌적한 잠자리로 인기 요즘 제법 쌀쌀해진 날씨 탓에 가족들 모두 좀 더 포근하고 따뜻한 이불만 찾는다. 특히, 올해는 가을이 비교적 짧고 겨울추위가 예년보다 더 빨리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간절기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사용할 수 있는 이부자리에 관심을 갖는 주부들이 많다.보온성이 탁월해 추위 걱정 없이 밤새 편히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구스다운(거위 털)이불과 양모이불의 특징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및 자료제공 구스앤홈 / 이브자리 / 파코라반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구스다운이불구스다운은 거위의 가슴과 목 부위의 솜털을 말하며 한 마리에서 약 15~25g 정도 채취가 가능한 최고급 충전재이다. 거위의 원모를 살균·세척하고 열처리하는 과정을 거쳐 냄새를 최소화한 후 고운 솜털을 모아 이불속통으로 충전한다. 장점 : 구스다운이불은 다른 충전재에 비해 아주 가볍기 때문에 수면 중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아 숙면에 도움이 된다. 또한, 다운과 다운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함으로써 보온성이 뛰어나며 풍성하게 부풀어 오르고 복원력도 좋다. 이렇게 공기 함유량이 높은 구스다운 속통은 체온이 이불 밖의 차거나 더운 공기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도록 천연 에어커튼 역할을 해준다. 수분을 흡수하고 발산하는 효과도 탁월해 자면서 흘리는 땀을 빨리 흡수하고 말려줘 항상 보송보송하고 쾌적한 수면환경을 만들어준다. 구스다운이불은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해 일반적인 아파트 환경에서는 아주 더운 여름만 제외하고는 사계절용으로 연중 사용할 수 있다. 여름용으로 나오는 것은 겨울용에 비해 구스다운이 비교적 가볍게 채워져 있다. 가격결정 요소 : 구스다운이불의 가격은 다운(솜털)의 함량과 원단의 종류, 봉제방법 등에 따라 달라진다. 함량은 주로 다운과 페더(깃털)의 비율로 결정되며 80:20, 90:10 등으로 표시된다. 또한, 구스다운의 원산지에 따라서도 가격차이가 발생한다. 추운지역에 서식하는 거위일수록 다운이 잘 발달돼 있고 다운의 크기도 커 보온성과 벌키성(부피감)이 좋은 최고급 소재가 된다. 따라서 시베리아, 헝가리, 폴란드 산이 주로 사용된다. 구스다운이불에 사용되는 원단은 ‘다운 프루프 가공(털이 빠져나오지 않게 하는 가공)’이 돼 있으며 종류도 다양하다. 이런 원단이 얼마나 고급스러운 소재인가에 따라 구스다운이불의 가격이 달라지며 특히, 면 소재일 경우 원산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커지기도 한다. 세탁 및 관리법 : 평소 관리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제품의 수명이 달라질 수 있다. 매일 아침 이불을 가볍게 흔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밤새 움직였던 구스다운 충전재를 제자리에 정리할 수 있으며, 흡수된 잔여 습기도 제거할 수 있다. 한 달에 한두 번 베란다나 거실에 다운이불을 널어 약 15분에서 20분간 건조시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물세탁이나 드라이 모두 가능하지만 물세탁은 원단의 다운 프루프 효과를 약하게 만들고, 드라이는 다운의 유지방 성분을 빠지게 해 자주 세탁하는 것은 금물이다. 따라서 1~2년에 한번 정도 전문 세탁업체에 항균세탁 또는 드라이를 맡기는 것이 좋다. 직접 물세탁을 할 경우 세탁 망에 넣어 미지근한 물에 울 전용세제를 사용해서 세탁하면 된다. 다운의 중량이 많은 제품(500g 이상)의 경우 건조가 어려워 드라이를 하는 것이 낫다. 세탁 후 습기가 남아 있으면 누린내가 발생하거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방충제와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다. 공기층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소재일수록 압축하게 되면 형태가 변형되거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통풍이 잘되는 부직포백에 보관해야 한다. 양모이불양모이불은 대부분 구스다운이불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덮을 수 있기 때문에 사계절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장점 : 양모이불 속통에 채워진 양모는 구불구불한 크림프 구조를 갖고 있으며 그 사이에 60% 이상의 공기를 함유하고 있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또한, 쉽게 오염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기로부터 습기를 흡수해 정전기도 발생되지 않는다. 양모의 수분흡수율은 면의 약 2배, 폴리에스터의 약 45배이며 발습성 역시 높다. 따라서 잠을 잘 때 흘리는 땀을 흡수한 후 다시 바깥으로 발산시켜 사람과 이불 사이의 공기를 항상 쾌적한 상태로 만들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 양모는 불에 잘 타지 않고 불이 붙어도 자연스럽게 꺼지는 특성도 있다. 가격결정 요소 : 양모이불 속통의 양모비율이 100%인지, 혼용인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기 때문에 구매할 때 반드시 양모비율을 따져봐야 한다. 양모는 뉴질랜드, 호주, 영국, 프랑스에서 생산된 것을 주로 사용하며 각 지역에서 생산된 양모마다 서로 다른 특징이 있다. 생산지도 중요하지만 양모의 질도 중요해 울 마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메리노종 양모는 세계 양모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길이가 균일하고 웨이브가 고르며, 두께도 일정하다. 또한, 강하고 탄력이 있으며 방적률과 축융성이 높은 편이다. 세탁 및 관리법 : 양모는 다른 동물성 소재보다 유분기가 많아서 방충 및 항균, 방취가공이 중요하다. 또한, 스케일이 거칠어 물세탁을 하면 양모끼리 뭉치고 축융 되기 때문에 스케일을 제거해 물세탁이 가능하게 해주는 워셔블 가공을 한다. 양모속통 커버 밖으로 미세한 털이 빠져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울프루프 가공도 한다.워셔블 가공을 한 양모는 물세탁이 가능하지만 뭉쳐있는 성질 탓에 건조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구스다운이불과 마찬가지로 세탁 후 습기가 남아 있으면 누린내가 나거나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있다. 또, 커버의 공극이 벌어져 털이 빠지거나 양모의 탄력이 저하되기 쉬워 2~3년에 한 번씩 전문 세탁업체에 항균세탁이나 드라이를 맡기는 것이 좋다. 물세탁을 할 경우 세탁 망에 넣어 미지근한 물에 울 코스로(중성세제 사용) 세탁하면 된다. 이때 물에 오래 담가두면 수축되거나 탈색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방충제를 넣어서 보관하고 압축을 하는 것보다 통풍이 잘되는 부직포백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평소 자주 말려주거나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면 울의 크림프가 살아나 탄성이 높아지며 양모의 항균 효과도 높아진다. 단, 양모이불은 지나치게 강한 햇빛은 피해야 되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자연건조하면 된다. 구스다운이불 & 양모이불 제품 구스앤홈 1. 마이크로극세사 다운이불 - 공동구매 제품(사계절용), 200매 한정 - 가격 : 싱글(150×210) 198,000원(50% 할인가격) 퀸(200×230) 298,000원(50% 할인가격) &nbs 2013-10-07
- KTX 타고 떠난 여자 넷의 일탈 여행 사춘기 소녀 4명이 어느덧 결혼해 모두 아줌마가 됐다. 핑크빛 결혼생활도 잠시, 저마다 현실의 장벽 앞에 부딪혀 힘든 시기도 겪었다. 그렇게 또 한 해의 추석을 보낸 뒤 단 하루만이라도 엄마, 아내, 며느리가 아닌 여자로 돌아가자며 당일여행을 계획했다. KTX로 1시간 40분 거리. 대구가 추석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았던 여자 넷의 짜릿한 일탈 장소였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여자는 결혼하면 왜 이렇게 힘들지?친구 A는 대학시절 퀸카였지만 자기 좋다는 남자 다 마다하고 죽자 살자 쫓아다녔던 남자와 결혼했다. 미혼인 시동생 둘과 홀시어머니가 있는 시월드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가슴앓이를 했지만 “네가 매달려서 한 결혼이니 불평 말라”는 남편의 말에 더 화가 치밀어 여행 간다는 말도 없이 집을 나섰다. 친구 B는 무뚝뚝하고 가부장적인 남편과 사고뭉치 연년생 아들 둘을 키우며 산전수전 다 겪었다. 이번 추석에도 세 남자의 뒤치다꺼리와 명절음식 준비로 무리했던 탓에 몸살을 앓았지만 약조차 사다주지 않는 남편 때문에 설움이 북받쳐 엉엉 울어버렸다. 또 다른 친구 C는 잘나가던 커리어우먼이었지만 첫째를 출산한 후 4개월 만에 둘째가 생겨 결국 일을 포기하고 전업주부가 됐다. 깍쟁이 서울 여자와 수더분한 시골 남자가 만나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지만 명절만 되면 7~8시간의 교통체증과 어린 두 딸의 칭얼거림을 받아내야 하는 귀성길 스트레스로 지난 추석 극심한 명절증후군을 앓았다. 그리고 나, 저마다의 사연을 가슴에 담고 대구행 KTX에 몸을 실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대학시절 첫사랑(?)인 ‘김광석 거리’. 때마침 우리들의 처지를 대변이라도 하듯 그의 대표곡 중 하나인 ‘서른 즈음에’가 흘러나왔다.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우리에겐 작은 일탈과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해 "마흔 살이 되면 오토바이 하나 사고 싶어요. 할리 OOOO. 돈도 모아놨어요. 애길 했더니 주변에서 상당히 걱정하시데요. 다리가 닿겠니…? 그거 타고 세계일주 하고 싶어요. 타고 가다가 괜찮은 유럽 아가씨라도 있으면 뒤에 태우고. 가죽바지 입고, 체인 감고. 나이 마흔에 그러면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환갑 때, 저는 환갑 때 연애하고 싶어요. 로맨스…!”커다란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김광석의 벽화 앞에서 발길을 멈췄다. 김광석의 인생이야기가 그림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할 즈음, 갑자기 한 친구가 말문을 열었다. “오토바이라…… 참 좋네. 아마도 김광석이 마흔 되기 전에 했던 얘기라 그렇겠지? 난 마흔에 집을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헌데 웬걸. 전세 값 모으고 이자 갚기도 빠듯해.”20대를 지나 30대의 문턱을 넘으면 한시름 놓을 것 같지만 어느새 더 큰 인생의 장애물이 찾아온다. 켜켜이 쌓인 산을 넘어야 하는 게 우리네 인생이자 마흔의 깨달음이기도 하다. “인생이 뭐 별거니? 오늘처럼 소심한 일탈을 즐기며 마음 다잡고 사는 거지. 혹시 알아? 우리가 환갑이 되면 김광석처럼 로맨스를 꿈꿀지. 난 돈 많은 꽃할배를 꼭 만날 거야.” 또 다른 친구의 말에 맞장구를 치듯 웃어넘기다가 소주 이야기가 적힌 벽화에 멈춰 섰다.“얘들아, 소주 안주로 제일 좋은 게 뭔 줄 알아? 바로 김광석 노래야.”오늘의 대미는 반드시 소주여야 한다며 눈짓을 주고받은 뒤 다음 장소로 발길을 돌렸다. 타임머신 타고 대구 옛 골목으로 출발백화점과 쇼핑몰이 늘어선 중구 반월당역 인근에는 2개의 시공간이 존재한다. 21세기를 대변하는 쇼핑의 거리와 19~20세기의 골목이 바로 그것. 대구 최초의 서양의학병원인 동산병원 구관에 자리한 ‘동산선교사주택’이 근대문화골목 2코스(동산선교사주택-3.1 만세운동길-계산성당-이상화?서상돈 고택-뽕나무골목-구 제일교회-약령시한의약박물관-영남대로-종로-진골목-화교 소학교)의 시작점이다. 선교사주택 안에 마련된 교실에는 그 옛날 사용했던 낡은 책걸상과 풍금 한 대가 시간이 멈춘 듯 옛 모습 그대로 놓여 있었다. 다음은 90개의 계단이 있는 청라언덕 ‘3.1 만세운동길’로 향했다. 20대 여학생 둘이서 손을 꼭 잡고 계단을 오르는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친구들에게 넷이서 손잡고 올라가자는 제안을 했다. 서로의 손을 맞잡고 말없이 계단을 오르던 중 갑자기 한 친구가 만세 삼창을 외쳤다. “아줌마 만세! 아줌마 만세! 우리 모두 만-세!”가장 내성적인 친구의 돌발행동에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모두가 따라 외치며 아줌마들의 소심한 일탈을 자축했다.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상화 고택’과 족탕을 즐길 수 있는 ‘약령시한의약박물관’, 대구 부자들이 살았던 ‘진골목’까지 그 후로도 오랫동안 골목길을 누비며 담소를 나눴다. 수다는 즐거웠으나 어느새 체력이 방전된 상태. 서울까지 다시 올라가려면 원기회복이 급선무였다. 게다가 오후가 되니 친구들의 술타령이 계속됐다. “배고파, 술도 고프고. 이제 그만 방천시장으로 가서 소주 한 잔, 어때?”방천시장에서 얼큰하게 취하다 ‘김광석 거리’ 옆 방천시장에는 김광석 카페와 음식점 등 ‘광석이 오빠’의 흔적들로 가득하다. 그 흔적을 따라 걷다보니 골목 어귀에서 화투 치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도 나이가 들면 저기 계신 할머니들처럼 화투를 치고 있겠지?”‘세월은 흐르기 마련’이라는 의미로 내뱉은 말에 갑자기 친구들이 핀잔을 늘어놓았다. “넌 고스톱도 못 치니까 광이나 팔아. 설마, 민화투 하자는 건 아니겠지?” 또 다시 말꼬리를 잡으며 농담을 던지는 친구들을 이끌고 방천시장의 소문난 맛 집 ‘대한뉴스’로 향했다. 1++등급 한우 숙성등심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두툼한 철판 위에 올려 진 한우는 훈남 종업원의 화려한 ‘불 쇼’ 덕분에 더욱 먹음직스럽게 익어갔다. “이 2013-10-07
- 강남서초 이주의 문화소식 - 2013년 10월1주 뮤지컬/오페라♠베르디 탄생 200주년 II - 라 트라비아타일시:10월15일 오후 8시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R석 12만원, S석 9만원문의:02-580-1300 ♠벨칸토 오페라 갈라 콘서트일시:10월16일 오후 7시30분장소: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입장료:R석 15만원, S석 10만원문의:02-581-5404♠뮤클래쇼(Muclashow) Passion일시:10월15일~11월3일 평일7시30분, 주말4시/7시장소:대학로 예술마당 4관 입장료:자유석 3만원문의:032-667-1117♠시간의 사용일시:10월17일~11월3일, 평일8시, 수3시/8시, 토3시/7시, 일3시장소:대학로 아트센터K 세모극장 입장료:일반석 3만원문의:02-889-3561 연극♠거북이 혹은일시:10월12일~10월13일 오후 4시장소:대학로극장 입장료:일반석 2만원문의:02-741-4188♠셜록일시:10월12일~11월30일 화~금8시, 토4시/7시, 일3시/6시장소:대학로 가든씨어터 입장료:일반석 3만원문의:02-742-7611♠음악극 카르멘일시:10월5일~11월3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 공휴일4시장소:소월아트홀 입장료:VIP석 7만원, R석 5만원문의:02-3437-5341♠창신동일시:10월10일~10월20일 월~금8시, 토3시/7시, 일3시장소:정보소극장 입장료:전석 2만원문의:02-889-3561 클래식/콘서트♠가족행복 콘서트일시:10월18일, 29일, 11월1일 오후 7시30분장소:KT체임버홀 입장료:전석 1만원문의:031-990-4411♠서울아카데미앙상블 청소년과 함께하는 음악회일시:10월7일 오후 7시30분장소:장천아트홀 입장료:전석 1만원문의:02-2265-9235♠예술의전당 토요 콘서트(10월)일시:10월19일 오전 11시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일반석 2만원, 3층석 1만5천원문의:02-580-1809♠앙상블 ‘룩스’와 함께하는 음악순례 I일시:10월11일 오후 8시장소:세라믹팔레스홀 입장료:일반석 2만원문의:02-2265-9235 전시♠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일시:10월1일~11월24일장소: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입장료:성인 1만2천원, 초중고생 1만원문의:1599-2298 무용♠국립발레단 ‘지젤’일시:10월18일, 20일, 22일 화금8시, 일3시장소: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입장료:R석 5만원, S석 3만원문의:02-587-6181 ♠국립 무용단 ‘춤, 춘향’일시:10월17일, 19일 ,23일 평일8시, 주말4시장소: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입장료:VIP석 7만원, R석 5만원문의:02-2280-41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