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 어떤 영화를 볼까?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 어떤 영화를 볼까?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3일 개막작 상영으로 막을 올린다. 전세계 70개국 301편의 영화가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수많은 영화중에 어떤 영화를 봐야할 지 고르는 것도 힘든 일이다. 어떤 영화를 볼까? 위로부터 더엑스, 만찬, 우리선희, 개구쟁이보카의대모험, 요리대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7
-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 ‘꿈 찾기 토크콘서트’ 개최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 ‘꿈 찾기 토크콘서트’ 개최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에서 2013년 여성가족부 주관하는「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 꿈 찾기 토크콘서트」 개최한다. 10월 8일(화) 4시에 열리는 꿈찾기 토크콘서트는 마운틴 스트로베리 밴드의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꿈찾기 발표, 멘토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의 순서로 진행된다. 부산영어방송의 유정임국장, 도자기, 단군할배 등의 네이버 웹툰작가 호연 이 멘토로 나선다. 중2~고1을 대상으로 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의: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 청소년문화팀 740-3281~3(www.arpina.com)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7
-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제18회 BIFF 배리어프리 상영관 열어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제18회 BIFF 배리어프리 상영관 열어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이상조)와 부산국제영화제(위원장 이용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배리어프리 상영관이 오는 10월 4일 오후 2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개관 행사를 갖고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배리어프리 상영관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한국영화 7편, 외국영화 11편 등 총 18편을 선보인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란 모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사회에 참가할 수 있는 성숙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참가를 방해하는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축소?제거해 나가자는 개념이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장벽을 없앤 영화라는 뜻으로 기존의 장면에 자막, 수화 및 화면해설(상황을 설명하는 음성)을 넣어 제작한 영화로, 시?청각장애인들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큰 의미가 있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상영되는 모든 작품은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이 제공되어 소리로, 자막으로 영화를 보고 느낄 수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해 외국영화는 한국어로 음성번역(동시통역)서비스와 점자 안내문이 함께 제공된다. 배리어프리 상영관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하루 뒤인 10월 4일 개관 행사와 함께 문을 열고 2013년 상반기 최대 화제작이었던 류승완 감독의 첩보액션 <베를린>이 첫 작품으로 상영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배리어프리 상영관이 운영되는 10월 4일에서 10일까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암실 체험, 점자 명함 만들기 등과 특수학교인 부산맹학교, 부산동암학교 아동들의 음악연주회가 펼쳐지고 시?청각장애인의 관람 편의를 위한 차량도 준비되었다. 화면해설과 자막해설을 제작?보급하는 단체인 배리어프리영상포럼은 센텀시티 지하철역 입구에서 3대의 셔틀차량과 안내도우미를 지원한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배리어프리 상영관의 상영작품, 상영일정 등 자세한 사항과 예매는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biff.kr)와 부산국제영화제 콜센터(1666-917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청각장애인단체 무료관람 문의는 사랑의 열매 부산지사(051-790-1409)로, 차량 지원 문의는 배리어프리영상포럼(051-626-7107)으로 하면 된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7
- 이건 장인이 한~땀 한~땀 꿰맨 작품이라구! 풀어 해진 소매 끝을 깁는다.흐트러진 마음도/ 함께 기우며한 땀 한 땀/ 바늘 길을 운전한다. 창밖/ 눈은 소복소복 내리 쌓이고세월 뒤안길에/ 서성이며그 옛날/ 내 어린시절설빔을 짓느라/ 색동명주 인두질 하시던/ 울 어머니 생각 눈물 한 방울/ 뚝/ 손등 위로/ 떨어진다. 강숙자 <바느질> 역사속의 규방공예 ‘침선’ 침선이란 바느질로 의복과 장신구를 만드는 일이다. 오늘날의 바늘과 비슷한 금속제가 신라시대에도 있었다. 또한 고구려 고분벽화나 삼국사기 기록을 보면 침선이 그 당시에도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발달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옛날 여인들은 창조적인 에너지를 규방공예 ‘침선’으로 꽃 피웠다. 바느질로 솜씨를 내서 만든 생활용품인 복주머니, 약낭, 수저집 등을 비롯해 주머니종류, 혼서지보(혼서지는 신랑의 아버지가 신부 댁에 딸을 주어 고맙다는 뜻으로 보내는 서신으로 혼서지를 담아 싸는 보를 혼서지보라 한다), 예단보, 사주보 등 혼례용품과 조각보 보자기류, 노리개, 버선, 실패와 골무, 바늘방석 등의 생활소품을 직접 만들어 가정의 대소사에 사용했다. 옛날도 아니고 요즘 같이 편리한 세상에 재봉틀로 뚝딱뚝딱 꿰매면 되지 그렇게 많은 품을 들이며 바느질을 할 필요가 있느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1㎜의 바늘땀을 마음속으로 따라가며 그 정성스러움을 즐기는 이들이 있다. 바느질은 섬세하고 정교한 작업 흥덕 문화의집의 ‘조각보와 침선’ 모임은 옛 여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규방공예의 전통을 잊지 않고 하나하나 되살리고 이어가는 일을 하고 있다. 이번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식에도 이들이 바느질한 작품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침선은 모시, 실크, 면 등의 천염섬유에 견사, 면사 등의 가는 실을 이용해 손바느질을 한다. 때문에 섬세함은 필수다. 감침질, 홈질, 박음질, 공그르기, 귀갑치기 등 여러 가지 바느질법을 작품마다 다르게 이용한다. 김동진 강사(58)는 침선의 여러 방법 중 모시나 삼베, 갑사나 항라 등 얇은 옷감의 천을 이어붙일 때 주로 이용하는 ‘쌈솔’에 대해 설명했다. 쌈솔은 조각 천을 5㎜시접으로 접어 다림질한 후에 시접선이 얇아지도록 두 장 모두 3㎜로 잘라준다. 시접양끝을 서로 엇갈리게 끼워 홈질로 가운데를 시침해 고정해준 후 앞뒤 모두 조각 천을 접어 감침질한다. 이때 시접의 길이가 더 짧고 정교할수록 고운 조각보가 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김 강사는 “섬세한 작업이긴 하지만 지나치게 꼼꼼하면 오히려 좋지 않다”며 “바늘땀의 크기가 조금 크더라도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 게 더 좋은 작품을 만드는 비법”이라고 말했다. 하나의 작품을 오래 붙잡고 있으면 스스로 지치기 때문에 처음에는 책갈피처럼 소품을 시작해서 하나씩 마무리 하는 성취감을 맛보는 게 중요하다. 침선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해야 더 좋은 작품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침선, 정성과 느림의 미학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말처럼 전통적인 침선을 이용해 현대생활에 필요한 핸드폰지갑, 필통, 파우치, 연필꽂이, 키홀더 등 소품들을 만들어 주변에 선물하면 너무 좋아한다. 회원 김미숙(37)씨는 “바느질로 만든 소품이 너무 예뻐서 시작한 게 벌써 5년이 됐다”며 “아이들에게 필통이나 책갈피 등을 만들어 주면 예쁘기도 하고 엄마가 정성들여 만든 것이라고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박경수(총무)씨는 “우울하거나 걱정이 있을 때 바느질을 잡으면 다른 생각을 안 하게 돼서 걱정을 잊는데 너무 좋다”며 “뭐든지 ‘빨리빨리’를 외치는 세상에 침선은 하나씩 천천히 하는 느림의 미학”이라고 말했다.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6
- 책 읽는 가을, 책 잔치 활짝 가을이 깊어지면서 책과 관련된 행사가 열린다. 오는 12일에는 ‘2013 성화동 책 잔치’, 19일에는 ‘제 14회 가을동화잔치’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2013 성화동 책 잔치녹색청주협의회와 성화동 책 잔치 추진위원회는 오는 12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성화동 장전공원 분수대 광장에서 ‘2013 성화동 책 잔치’를 개최한다.‘책 마을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성화·개신·죽림동 지역 작은도서관과 성화중학교, 어린이집 등 1천여 명의 주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12개의 부스가 운영될 계획이고 각 부스에서는 책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통행사로는 △좋은 책 1권 기부 △독서 백일장 △가을 우체국(가족, 친구, 스승, 지인에게 직접 손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는 행사) △텐트 속 동화(동화구연) 행사도 열린다. 이외에도 벼룩시장과 전래놀이대회, 공연마당, 먹을거리도 마련된다. 제 14회 가을동화잔치(사)어린이도서연구회 청주지회, 민들레도서관 등 5개의 작은도서관이 주축이 된 청주가을동화잔치 준비위원회는 오는 19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상당공원에서 ‘제14회 가을동화잔치’를 연다. ‘동화 속 친구들과 함께 놀아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으랏차차 도깨비 죽’ 이야기 체험마당, 책표지를 이용한 가방만들기 등 놀이문화 체험마당, 그림책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그림책 전시마당에서는 ‘그림책미술관을 꿈꾸는 공부모임’ 회원들이 직접 만든 11권의 동화책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떡·과일 꼬치, 책 갈피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6
- 푸르른 하늘에 떠 올리는 모형비행기, 그 희열을 아시나요? 어린 시절, 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다는 꿈, 누구나 한번쯤 품어본 꿈일 것이다. 그런데 이 어릴 적 꿈을 중년, 혹은 그 이후의 나이에 모형비행기에 실어 실현하는 이들이 있다. 파주지역 모형항공비행모임, ‘평화누리비행클럽’의 동호인들이 그들이다. 그 시원한 비행의 현장으로 찾아가 보았다.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약간의 빗방울이 비친 토요일 오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인근에서 항공모형항공협회 파주지회, ‘평화누리 비행클럽’의 모임이 있었다. 청명한 가을 하늘은 볼 수 없었지만 회원들은 어김없이 약속장소로 모여들었다. 빗방울이 소강상태에 이르자 회원들의 손길이 분주해졌다. 이들이 각자의 자동차 뒤 트렁크에서 조심스레 꺼내 놓은 것은 바로 큼지막한 모형비행기. 성인 남성도 들기 버거울 정도의 모형비행기는 크기도 크기지만 빨강, 파랑 등 원색으로 단장된 외양만으로도 눈길을 사로잡았다.잠시 후 회원들은 저마다 개성 넘치는 모형비행기를 공터에 내려놓고 조종을 시작했다. ‘위이잉’하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공중으로 솟구치는 비행기는 잠시 나는가 싶더니 어느 샌가 하늘 저편 작은 점이 되어버렸다. 현존 비행기의 비행원리를 그대로 담은 모형비행기 ‘평화누리비행클럽’은 파주지역 모형항공비행모임으로 항공모형항공협회 파주지회 소속이기도 하다. RC GOOD이라는 이름의 동호회에서 출발해 5년 넘게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회원의 연령대는 30대중반부터 70대까지 다양하며 남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들은 매주 야외에서 비행모임을 갖고 있으며 각종 전국단위 비행대회와 강의, 봉사 등에도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뒤편 공터에서 비행을 할 때가 많으며 여름에는 파주의 운정호수공원에서 모형보트 조종을 즐기기도 한단다. 모형항공기라고 해서 장난감 수준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이들이 다루는 모형항공기는 현존하는 비행기를 그대로 축소시켜 놓은 형태로 비행기의 비행원리와 동일하다. 글라이더, 전투기, 덕트기 등 다양한 기종을 다루며 가격은 일이십만 원대 안팎에서부터 고가의 기종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이라고 한다.드넓은 하늘에 비행기를 날리는 기쁨을 누리려면 그 이면에 신경 써야 할 것도, 배워야 할 것도 많다. 비행기의 조립, 조종은 물론이고 수리 등의 사후관리까지 모두 회원들 몫이다. 회원들 중에는 모형항공기조종자격증을 가진 이들이 많아 이들이 초보자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어릴 적 꿈을 중년 이후, 눈앞에서 실현하는 희열 비행기 날리며 건강도 되찾아회원들 중에는 어릴 적부터 모형항공기를 좋아했던 이들이 많다. 이 모임의 회장인 이재우(58)씨도 그러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부모님이 합동과학에서 나온 모형비행기를 사준 적이 있다”고 추억하는 그는 “비록 송수신기가 없어 날릴 수는 없었지만 그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 했다. 그 후 여느 가장들과 다름없이 생업에 종사하며 바쁘게 살아오던 이씨. 그는 50대의 어느 날, 우연히 지인에게 미니헬기를 선물 받으며 어린 시절, 비행의 설렘을 되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첫 비행의 느낌은 천하를 얻은 것 같다고나 할까요. 땅에 있던 모형비행기가 파란 하늘 도화지에 점을 찍고 다시 내 발 앞으로 도착할 때의 그 느낌은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이후, 그는 평화누리비행클럽의 전신인 RC GOOD 동호회에 발을 담그며 운영진에게 1년 여간 조종법을 배우며 모형비행기에 푹 빠져 살았다고 한다. 그는 그 과정에서 취미의 즐거움은 물론, 부수적으로 건강도 되찾았다고 말했다.“당뇨망막증으로 시력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모형항공기를 조종하며 의사가 놀랄 정도로 시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무래도 먼 하늘을 보며 취미생활을 한 것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그는 현재 아이들을 위한 항공과학교육 업체 교육이사, RC관련 잡지기자로 몸담을 정도로 취미로 시작했던 모형항공분야를 자신의 일에까지 확장시켰다. 김동근(74) 회원은 이 모임의 고문을 맡고 있는 연장자다. 젊은 시절, 공직 생활을 했던 그는 퇴직 이후, 본격적으로 모형항공기 비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경비행기까지 조종할 정도로 활동적이다.“모형비행기가 말이 모형이지, 비행기 원리와 똑같아 첨단기계를 다루는 것이에요. 이왕 시작하려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유근학(49) 회원은 10여 년 전, 모형항공기 모임이 크게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절, 독학으로 모형항공기 조종법을 깨우친 케이스다. “혼자 배우며 힘들었는데 지금은 평화누리비행클럽과 함께 하니 의지도 되고 좋다”며 “매주 토요일 별 다른 일이 없으면 무조건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고 했다. “바쁘게 살다보면 하루 중 하늘 보기가 참 힘들잖아요. 일주일동안 일하며 힘들거나 스트레스 받았던 것들을 토요일에 이렇게 야외에 나와, 파란 하늘에 비행기와 함께 날려 보내면 그 기분은 뭐, 힐링이 따로 없을 정도입니다.” “우리의 소원은 비행장 확보”활용도 많은 모형항공, 인식전환 요원해이들 동호인들에게는 큰 바람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비행장 확보. 이재우 회장은 “축구장 하나면 1백 명, 골프장 하나면 1천 명의 모형항공동호인이 비행을 할 수 있다”며 “모형항공의 중요성이 커지고 동호인도 늘어남에 따라 국가에서 여타의 스포츠 종목들과 같이 모형항공동호인들을 위한 지원이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특히 비행장 임대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그는 또 모형항공에 대한 인식전환과 저변확대가 요원함을 피력했다.“요즘 농약도 모형헬기로 뿌리잖아요. 또 산에서 사고가 났을 때 멀티콥터라는 모형헬기에 카메라를 달아 추적하기도 하고요. 토목, 방위산업 등 모형항공기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생각보다 광범위하고 그 중요성도 큽니다.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이에 대한 시스템이나 인식이 부족해 아쉽죠. 많은 이들의 인식전환과 저변확대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평화누리비행클럽은 관심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회 2013-10-05
- 제18회 일산창작그룹전 고양시여성미술인들의 모임인 일산창작그룹이 10월 10일~24일 현대 킨텍스점 갤러리H에서 ‘제18회 일산창작그룹전’을 연다.1997년 당시 문화의 불모지였던 고양시에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골안미술가회(2008년 일산창작그룹으로 개명)라는 이름으로 창립전을 연 이후, 일산창작그룹은 회원 수는 많지 않지만 매년 다양한 전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서울 가나아트스페이스와 고양시 호수갤러리에서 열린 10주년 기념작품전, 2009년 헤이리 유리재갤러리에서 열린 그룹전, 2010년 고양꽃박람회장에서 열린 고양아트페어, 2011년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에서 열린 ‘뚝딱뚝딱 상상보따리’ 등을 통해 각자의 색깔을 지닌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 왔다. 배현미 회장은 “각기 색깔이 다른 미술인들의 모임이 벌써 17년째다. 앞으로도 어떤 이해관계나 거창한 목표를 떠나 미술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여성미술가들이 서로 격려하며 바쁜 일상에도 자신들의 조형세계를 꾸준히 탐구해온 열정을 이어나가 더 활발한 그룹전과 전시회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힌다. 이번 그룹전 참여 작가는 권녕숙 기명진 배현미 양선희 김향렬 박인 김성희 조영숙 신우희 현경원 이진희 안현주 정길재 등 13명이다. 전시문의 031-822-2233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5
- “전원생활, 마음놓고 해도 됩니다" 도시를 떠나 시골서 전원생활하며 살겠다는 사람들을 만나면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신중한 결정을 내리라고 했다. 준비도 많이 하라고 했다. 내가 쓴 책을 통해서나 강의를 하면서 그런 말들을 많이 했다. 이야기를 들은 전원생활 예비자들은 가는 길이 생각보다 어렵다며 바짝 긴장을 했고, 너무 겁을 주는 것이 아니냐며 불만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실제로 막연히 목가적인 생각만으로 전원생활을 시작했다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전원생활이 무슨 희망가라도 되는 듯 우쭐해 시작하는 경우도 있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뭔가 보여주기 위해 겉멋만 부렸다 실패하기도 했다.전원생활은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에게 안락한 탈출구도 아니며 은퇴자들의 행복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의 방법도 아니다. 생활 그 자체다. 그래서 무조건 부추킬 수도 없어 준비를 많이 하고 마음가짐도 단단히 하라는 당부를 했다.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당부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 전원생활 인구가 늘면서 어딜 가나 도시를 떠나 온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들과 의지해 살 수 있고 어울려 사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교통이나 경치가 좋은 곳은 어딜 가나 전원주택들로 채워지고 있다. 사람이 살지 않던 산동네가 새로운 마을로 바뀌고 있다. 어딜 가나 이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초보 시골살이는 두렵지 않다. 은퇴자들은 늘고 있다. 도로사정이 좋아지고 인터넷 등 통신 환경이 발달하면 이런 마을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그렇게 전원생활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초보 전원생활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서로 정보 교환하며 의지를 하게 된다. 결국 이런 환경이 실패하지 않는 전원생활, 후회하지 않는 전원생활의 기반이 되므로 예전처럼 전원생활이 어렵고 두렵지 않다.정책이나 지방 행정에서도 관심이 크다. 과거 전원생활이라고 하면 좋아하는 개인들이 알아서 준비하고 능력껏 사는 것이었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야 땅을 사기위해 만나는 부동산중개업소나 집을 짓기 위해 만나는 건축업체 정도가 전부였다.정부는 주말농장제도나 농지전용제도의 변화, 전원마을조성사업의 시행, 농촌주택의 양도세 비과세 혜택 등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지자체들은 다양한 귀농귀촌정보를 제공하며 전원생활 예비자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두려움만 버리면 전원생활은 더욱 가까이에 있다.김경래 리포터 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보이차 전문점 ‘다락담소(茶樂憺所)’ ‘차(茶)’와 함께 생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저는 삶에서 마음의 여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곳은 차를 좋아하는 분들이 차를 나눠 마시며 여유와 담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에요”라는 주기성 대표의 바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다락담소(茶樂憺所)’는 정자동 주택가 골목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찻집이다. 주 대표는 컴퓨터 관련 직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취미활동을 하다가 보이차를 알게 되었다. 오랜 기간 보이차를 취미로만 즐기다가 그 매력을 함께 나누고자 전문점을 열게 된 것이다. 중국 운남성에서 나는 대엽종차를 사용하여 만든 차를 말하는 보이차는 녹차와는 달리 오랜 시간에 걸쳐 발효된 후 발효차이다. 이러한 발효과정으로 차가운 성질의 차가 따뜻한 성질로 바뀌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에게 좋다. 보이차는 무기질 함유량이 높고, 다량의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으며 혈압을 낮춰주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 등 건강에 아주 좋다. 또한 와인처럼 오래 묵힐수록 고가품이 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이 비싸지는 투자가치까지 있다니 일석이조.하나, 둘 모아온 보이차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장소까지 마련한 주 대표에게 있어 ‘다락담소’는 취미생활의 연장이다. 또한 우려내는 시간이 있어야만 제 맛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다락담소’의 보이차들은 주 대표가 직접 방문해서 선정한 믿을 수 있는 산지에서 들여온다. 운남성의 야생차로 만들어 햇볕에 말린 후 자연발효과정을 거친 중급 이상 품질의 차만을 고집하는 이유는 자신이 마시는 차라는 생각에서이다. 매장에는 발효정도가 다른 다양한 보이차와 우롱차가 진열되어있다. “보이차를 선택할 때는 찻잎의 청결도와 우려낸 탕의 색, 그리고 우려낸 후의 찻잎을 살펴보고 골라야합니다”라는 주 대표. 그러나 이러한 과정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는 너무도 힘든 일이다. 그래서 직접 마셔보고 맛을 본 후 차를 구입할 수 있는 시음장소를 만들게 되었다는 주 대표는 “차는 직접 마셔보고 느껴야만 그 맛을 알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좋은 품질의 차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그는 형식에 얽매여 차를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가장 안타깝다고 한다. 자신의 여건에 맞춰 생활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보이차를 즐기는 것이 주 대표의 바람이다. 위치: 분당구 불곡로 10문의: 031-719-5029이경화리포터 22khlee@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씨푸드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 바이킹스 골라 먹는 청정해역의 신선한 맛 추석 무렵 다시 떠오른 일본 원전문제로 인한 방사능 때문에 애꿎은 국내산 해산물조차 자제하는 요즘이지만 방사능 피폭을 대비해 오히려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에 들어있는 요오드를 충분히 먹어줘야 한다. 해류 흐름 방향으로 볼 때 우리나라 해역은 아직 안전하며 한국산 해산물을 사러 온 중국인들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 먹지 말라고 하니 더 먹고 싶어지는 해산물, 언제 맘 놓고 먹을 수 있을까.국내 최초의 씨푸드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진 바이킹스는 특히 수제초밥이 유명하다. 일식조리사가 초밥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원하는 스시와 스시 롤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특히 제주도 청정해역 자연산 참광어를 사용해 쫄깃하고 탱탱한 육질이 남다른 고급 초밥을 맛볼 수 있다.김성민 점장은“분당에 소문난 전문초밥집이 많기 때문에 바이킹스 만의 전략을 세웠다. 뷔페에 가면 초밥을 가져와 밥은 떼어내고 회만 골라먹는 손님들이 많은데 착안해 밥이 적은 초밥을 개발했다”고 말한다. 배부르지 않고도 여러 가지 초밥을 맛볼 수 있고, 제철 산지 해산물과 활어회로 만들어 신선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또한 국물요리를 좋아하는 남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테이블마다 샤브샤브 조리대를 두고 무한리필 샤브샤브를 제공한다. 소고기와 함께 각종 야채, 유부, 어묵, 버섯 등을 시원하게 끓이기 때문에 저녁 회식 술안주로도 인기 만점이다. 각종 주스와 탄산음료뿐만 아니라 맥주, 와인에 사케, 야채소주까지 있어 주류도 입 맛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신선한 채소들이 갖추어진 샐러드 바에는 각종 튀김과 피자, 파스타도 있어 어린이 손님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바이킹스는 격식을 갖춘 손님접대로도 손색없는 호텔 급의 고급 식재료와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온도 유지로 품질 좋은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브런치 모임이 많은 학부모처럼 오랜 시간 식사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안성맞춤이다. 성인 평일런치 뷔페가 19,750원이라는 착한 가격이지만 바쁜 직장인들의 경우 한 시간 내에 먹고 나가면 20% 할인도 해줘 경제적이다. 적립과 할인혜택이 있는 맴버십도 챙겨보자.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까지 식사할 수 있다. 문의 031-708-9600 서현동 272번지 롯데마트 1층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