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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감영문화제 ‘일일호프데이’ 개최 강원감영문화 육백년 ‘순력(巡歷)’을 앞두고 18일(목) 오후 5시부터 원주웨딩타운 4층에서 ‘일일호프데이’가 개최된다. 자체 기금 마련과 원주시민에게 강원감영문화제를 소개하기 위한 장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150여 작가분의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경매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올해 행사에는 동악제, 관찰사 순력행차, 왕비 간택 의식, 문·무과시 재연 행사 및 무료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7월 28일(일)에는 10여개국 150여명의 외국인들이 조선시대 의복을 착용하고, 전국에서 온 관찰사 후손들과 함께 순력행차에 직접 참여한다.일시 : 7월 18일(목) 오후 5시~11시장소 : 원주웨딩타운 4층(원주시 단계동 43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2
- 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댄싱카니발’기업 참여 공개모집 2013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에서는 댄싱카니발에 참가할 기업팀을 공개 모집한다.참여 가능 인원이 30명 이상이면 스페셜팀으로, 50명 이상이면 다이내믹팀으로 참여 가능하고 공연 형식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 또한 일반 기업팀에게도 무용 강사를 파견하여 보다 전문적인 거리퍼레이드를 할 수 있다.유니폼·깃발·상품 등을 활용하여 자사 홍보도 가능하다. 퍼레이드에 참여함으로써 기업측에서는 10만명이 운집하는 공연장이나 거리에서 무료로 자사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고, 기업의 이미지 높일 수 있으며 사원들의 유대관계 증진으로 나아가 사내 분위기를 탈바꿈 할 수 있다. 사원측에서는 조직관계를 떠나 개방적이고 참여적인 퍼레이드를 통해 사원들의 건강증진 및 여가생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2013다이내믹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www.dynamicwonju.com) 참조문의 763-94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2
- 강풍 불 때 창틀에 테이프 붙여야 안전 태풍 등 강풍이 불 때는 신문지나 테이프를 창문에 X자로 붙이는 것보다 창틀 등 가장자리에 붙이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안전행정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실험결과, 강풍에 의한 유리창 파손은 창틀과 유리 사이가 벌어져 발생하는 것으로 유리 보다는 새시(sash)의 성능에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큰 태풍과 맞먹는 위력인 풍속 50m/s 강풍기를 이용해 유리창 파손 실험 등을 실시했다.이번 실험은 유리창 파손 실험을 통해 기존 파손 예방법(젖은 신문지 또는 테이프 부착)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고, 강풍에 의한 유리창 파손 원인에 대해 분석했다.그 결과, 강풍에 의한 유리창 파손은 창틀과 유리창 사이에 발생한 이격으로 유리창이 흔들려 발생하는 것으로 유리 자체 보다는 새시에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젖은 신문지의 경우, 마르지 않도록 계속 물을 뿌려줘야 하고 테이프를 X자 형태로 붙이는 것도 큰 효과는 없었다. 특히, 유리창 새시 자체의 강도가 약하거나 창틀과 유리창 사이에 이격이 있는 경우에는 기존 예방법에 의한 파손 예방 효과는 거의 미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예방은 비규격·노후 창호는 즉시 교체하거나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시켜 이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또 유리창이 깨지면서 생긴 파편에 의해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리창에 안전필름을 부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한 것으로 나타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2
- 환경부 인증 음식물처리기 ''싱크케어'' 판매 이벤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실시되면서 주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허머에서 생산하는 선진국형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싱크케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주)허머의 음식물처리기 ''싱크케어''를 판매하는 수원지사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자체 처리하는 기기를 설치, 판매하고 있다. 싱크케어는 주방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분쇄한 뒤 천연미생물과 함께 배수관으로 배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제품 설치 이후 철저한 관리와 서비스가 이뤄진다는 것도 이 업체의 자랑이다. 더구나 환경부의 사용허가를 인증받았으며 특허제품으로 알려지면서 문의및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수원지사에서는 수원, 안양권의 주부들이 음식물처리기 ''싱크케어''를 구매전에 일주일간 무료체험 기회를 주며 또한 싱크케어 수원지사에서는 싱크케어 구매설치 고객에게 구강용품 살균및 가글수 기능이 있는 티클리나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경기 전지역 직접 설치가 가능하며 기타지역은 의뢰 설치가 가능하다. 문의 1661-132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3
- 신은정 C&D, 여름맞이 쿨 스마트젤 베게, 쿨니트 패드 할인 판매 커튼과 블라인드 등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신은정 C&D에서는 창립10주년을 맞아 커튼, 블라인드, 여름침구등 전품목 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다. 할인행사 품목중에서는 시원한 스마트젤 베게를 20%할인 판매한다. 이 베게는 순간적으로 2도 정도 온도를 낮춰주는 스마트젤로 만들어졌으며 경추를 보호하는 구조와 소프트한 스마트폼의 결합으로 깊은 잠을 도와주는 베게이다. 또한 일본 직수입 쿨니트 원단으로 제작된 기능성 패드인 쿨니트 패드도 20%할인한다. 또한 여름휴가 기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캠핑용 베게도 판매중이다. 전품목 할인 행사기간은 7월 30일까지이다. 문의 031-716-97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3
- 주민들의 소통 공간 ‘별찌도서관’ 반곡동 방송통신대학 옆에는 주식회사 쁘레네에서 만든 별찌라는 이름의 작은 도서관이 하나 있다. 이름이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작은 도서관과 이미지가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도서관 입구에는 방학동안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안내해 주는 알림판이 있다. 얼핏 보면 작은 문화센터를 떠올리게 하는 별찌도서관 내용을 들여다봤다. ● 각자의 재능을 모아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진 작은 도서관은 소모임 공간으로 만들어진 여러 개의 룸이 있어서 지나가는 학생들이 들어와 스터디를 하기도 하고, 주부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뜨개질도 배우는 등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룸마다 칠판이 설치돼 있어 교육을 위한 소모임도 가질 수 있다. 정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벽에 걸린 시간표에 스케줄이 겹치지 않도록 이용시간만 적어주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별찌도서관은 어쩌면 도서관의 기능보다는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며 모이는 공간에 가깝다. 쁘레네 권수현 원주 지사장은 “별찌도서관의 구석구석에는 재능 있는 선생님들과 고객들의 손길이 구석구석 배어있다. 벽에 그려진 지도며 예쁜 그림들이 모두 쁘레네 식구들이 직접 그리고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 고객과 지역주민을 위한 여름방학 특강별찌도서관의 특강 프로그램과 도서관 관리는 쁘레네 교사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운영된다. 시간이 되는대로 돌아가며 도서관을 지키고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특강을 기획해 진행한다. 유치부 가베미술, 초등부 키즈베이킹, 조노돔, 북아트, 한자 중등부 기타와 세계사 강의 등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수업하고 있다.권 지사장은 “마음에 품고 있던 생각들을 꺼내놓고 이야기하다보면 어느 샌가 꿈꾸고 있던 것들이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쁘레네 교사들도 이런 것들을 경험하면서 또 다른 꿈을 꾼다”며 5년 전부터 이야기하고 계획하던 작은 도서관 건립과 운영의 실제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무더운 방학, 아이들과 집 가까운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문의 070-8883-2260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2
- 횡성 별빛마을 서울캠핑장 개장 ‘횡성 별빛마을 서울캠핑장’이 횡성군 강림면 소재 (구)월현분교(1995년 폐교) 부지에 6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횡성 별빛마을 서울캠핑장 조성사업’은 강원도와 서울시가 지역상생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지난 해 6월 서울시청을 방문한 최문순 도지사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지역상생 발전을 위하여 도내에 있는 폐교를 활용하여 휴양시설을 조성할 것을 제안하면서 시작되었다.서울시는 강원도, 강원도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캠핑장에 적합한 폐교를 물색했고, 최종적으로 횡성 월현분교를 선택해 이후 1년여 동안 정비공사 및 리모델링 등을 거쳐 이번에 개장했다.캠핑장은 7547㎡의 부지에 야외 텐트장 20동, 단체 이용 교실 3개, 취사장, 샤워장, 매점 등이 갖춰져 있고, 이용 대상은 서울시민이며 인터넷을 통해서 예약할 수 있다.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도는 방치된 폐교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서울시민을 적극 유치하여 농촌마을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 주민의 소득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성과를 얻었다. 서울시는 휴양지 선호도 1위인 강원도의 휴양시설을 저렴한 가격으로 서울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강원도와 횡성군은 휴가철이 다가올수록 캠핑장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재래시장 및 지역명소 투어, 농촌마을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검토하여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2
-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44개국 230편 상영작 시내에서 관람 … 케이트 쉔튼 감독, 직접 몸에 갈고리 꿴 영화 속 체험담 선사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영화제의 모토는 ‘행복한 관객(Happy Audience)’. 이에 따라 부천시민들은 물론 세계영화제로 치러지는 올해 PiFan의 상영 작품은 장편 135, 단편 95작품이다. 피판에 대한 이모저모와 함께 놓치면 아쉬울 영화들을 전문 프로그래머의 추천작을 통해 알아보았다. 개막작은 ‘더 콩그레스’, 폐막작은 하정우 주연 ‘더 테러 라이브’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PiFan이 오는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1997년부터 시작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현재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권위의 장르영화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국내외 많은 장르 영화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올해 관심의 화두는 역시 개막작과 폐막작. 개막작은 ‘바시르와 왈츠를’ 연출한 이스라엘 출신 아리 폴먼(Ari FOLMAN) 감독의 신작 ‘더 콩그레스(The Congress)’, 폐막작은 김병우 연출, 하정우 주연의 액션 스릴러 ‘더 테러 라이브(The Terror Live)’로 선정되었다. PiFan의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온라인 예매를 시작했다. 또 각 행사에서는 내한한 감독과 배우들이 부천시민들과 함께 하는 오픈이벤트 무대도 준비된다”고 말했다.온라인 예매가 시작되었지만 어떤 작품을 선택해 볼지는 애매하다. 작품 수도 많고 장르별 놓치면 아까운 작품을 찾아내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013 PiFan에서는 박진형 수석프로그래머와 유지선, 이상호 프로그래머가 시민을 위해 12편의 영화들을 추천작품으로 내놓아 선택을 돕는다. 짜릿한 공포와 잔잔한 감동, 박진형 수석프로그래머 추천작 *페인리스 (Insensibles)감독 후안 카를로스 메디나/Spain? France? Portugal/2012/100min스페인 내전 발발 전야, 한 시골 마을에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병을 갖고 태어나 타인에게 공격적이고 무자비하기만 한 아이들이 정신과 수용소에 격리된다. 시간이 흘러 현재, 백혈병 선고를 받은 신경외과 의사 다비드는 골수 이식을 받기 위해 친부모를 찾아 나서고, 그 과정에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이 겪었던 끔찍한 과거와 마주하게 된다. 데뷔작인 이 영화로 2012년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한 후안 카르로스 메디나 감독은 올해 영화제에서 팬들을 만나기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비바 프랑스 (Vive la France)감독 미카엘 윤/France/2013/94min 중동의 작은 나라 타불리스탄 국민들은 UN정식국가 등재를 위해 국제테러라는 황당한 계획을 세운다. 테러리스트로 선발된 두 청년은 에펠탑 폭파를 계획하지만 파리에 도착조차 못하고 만다. 순진한 테러리스트들의 웃음과 감동이 뒤섞인 가슴 따뜻한 코미디 ‘더 셰프’로 얼굴을 알린 미카엘 윤이 주연과 감독을 맡았다.*고스트 (Ghost Graduation) 감독 하비에르 루이즈 깔데라/Spain/2013/88min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교사 모데스토. 이 특별한 능력 때문에 매번 학교에서 해고당하던 그는 가까스로 다시 취직한다. 그러나 그곳에는 무려 20년째 학교에 다니면서 소동을 일으키는 다섯 명의 유령 학생이 있다. 이번에는 절대 잘릴 수 없다고 생각한 모데스토는 이 수상한 문제 학생들을 졸업시키기로 결심한다. 이 영화는 깨알 같은 웃음과 감동이 뒤섞인 스페인산 호러 코미디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매니악 캅 2 코델 (Maniac Cop 2)감독 윌리엄 러스틱/USA/2012/95min유능한 경찰관 코델이 임무 중에 목숨을 잃자 동료들은 그의 죽음에 의구심을 품는다. 연이은 살인 사건이 뉴욕 곳곳에서 일어나고 경찰들도 희생된다. 경찰은 연쇄살인마의 소행으로 단정 짓지만 상처투성이 얼굴을 가진 거구의 경찰관이 살인 현장에 계속 나타나는데, 그는 바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코델이다! ‘매니악’의 윌리엄 러스틱 감독이 퍼스널 베스트로 뽑은 매니악 캅의 결정체를 기대해도 좋다. 아시아 장르 영화의 강력한 힘, 유지선 프로그래머의 추천작 *환상의 빛 미로쿠 (Miroku)감독 하야시 카이조/Japan/2013/86min탐정영화의 거장 하야시 카이조의 신작으로 주목받은 ‘환상의 빛 마로쿠’는 친구의 자살로 혼란에 빠진 어린 소녀 에밀이 인생의 방향을 잃은 채 살아가다 악마와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에밀이 천문학자에게 던지는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 건가요?”라는 질문처럼, 영화는 복잡한 주제를 기이한 구조 속에 녹아내며 원작 소설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재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영화제에서는 하야시 카이조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내한해 팬들을 찾을 계획이다. *철남 Tetsuo(The Iron Man)감독 츠카모토 신야/Japan/1989/67min사이버펑크의 전설이 된 작품 ‘철남’. 빠른 스피드를 꿈꾸며 자신의 허벅지에 고철을 찔러 넣어 욕망을 극대화하던 남자는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자동차와 부딪혀 목숨을 잃고 만다. 남자의 시체는 산속에 유기되고 가해자인 커플은 그를 유기한 자리에서 섹스를 즐긴다. 그 이후 그들의 몸은 철로 변하기 시작한다는 기괴한 이야기의 이 영화는 사이버펑크의 전사 츠카모토 신야가 만들어낸 컬트영화의 걸작이다. 또한 츠카모토 신야 감독이 방한,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관객 및 게스트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리빙 데드(The Living Dead )감독 안토니 세토/USA·China/2012/86min 귀신 축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중국으로 온 레베카는 촬영 도중 억울하게 우물에 빠져 살해당한 첩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야기 속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여자가 복수를 위해 중국식 흡혈귀이자 좀비인 ‘강시’로 부활했다는 미스터리한 이야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레베카. 그녀의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B급 무비의 대부인 로저 코먼의 중미합작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으며, 안토니 세토 감독과 주주 첸, 제임스 웡을 포함한 주연 배우들이 내한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좀비야 내가 간다! (Go 2013-07-11
- 도시농사꾼 잔치 열렸네 먹거리에 대한 불안으로 ‘내가 먹는 채소는 직접 농사 지어 먹겠다’는 도시농민이 늘어나면서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텃밭 5평만 있으면 상추, 고추, 가지 등 여름철 채소류는 물론 가을철 배추와 무 등 김장거리를 길러 먹고 가을걷이 후 봄에는 마늘과 감자를 심어 먹는 알찬 도시농업. 주 5일제 정착으로 매주 하루는 텃밭에서 농사를 짓는 직장인들과 무료해진 노년, 농사에 푹 빠진 어르신들도 늘어나는 추세다.최근 도시농업은 단순한 먹거리 생산을 넘어서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지구 온난화 예방, 가정 공동체와 지역공동체 부활 등 도시재생을 위한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안산 도시농업의 현 주소를 돌아보고 농사짓는 다양한 노하우를 교류하는 ‘제1회 안산도시농업 한마당’이 지난 6일 노적봉공원에서 열렸다.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민들과 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 1천 여명이 참가해 도시농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도시농업 한마당에는 보리타작, 멧돌 돌리기, 키질하기 등 농사체험과 퇴비, 액체비료, 친환경 병충해 예방법 등 농사 정보, 재활용품을 활용한 텃밭 만들기, 무동력 배수장치 등 좁은 공간을 활용한 농법이 한자리에 모였다.노적봉 공원에 산책 나왔다가 농업박람회장을 찾은 전경옥(이동 거주)씨는 “좁은 공간에서 상추나 채소를 키워먹을 수 있는 시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농사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다시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텃밭 농사를 짓고 있다는 한미경(본오동 거주)씨는 “도시에서 시골의 여유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어서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다”며 “오늘 퇴비 만드는 법이며 농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올해 처음 도시농업 한마당을 개최한 안산시는 지난 2010년부터 시민들에게 텃밭을 분양하며 도시농업을 적극 장려하는 중이다. 현재 안산시가 분양하는 도시텃밭은 초지동 의료시설 부지와 단원구청 옆 공공청사 부지, 신길동 63블럭 등 3곳. 이곳에서 2700여 가구가 농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안산시농업기술센터 강덕형 영농소득계장은 “안산시가 분양한 텃밭 뿐 아니라 개인 농장에서 농사짓는 시민들도 많아 인근 지역에 비해 도시농민이 많은 편이다. 올해는 35개 단체에게 좁은 공간에서 채소를 키울 수 있는 상자텃밭 1400개를 분양했고 내년에는 개인에게도 상자텃밭을 분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상자 텃밭에 열린 탐스런 토마토처럼 익어가는 안산 도시농업. 도시농업 한마당 표정을 들여다봤다. ‘그땐 그랬지’ 농사란 이런거야도시농업 한마당에서 관람객들의 가장 큰 인기를 큰 부스는 당연히 체험 행사장. 특히 도리깨를 이용한 보리타작과 밀타작, 키질, 방아 등. 힘들었던 농사일은 아이들의 놀이 겸 체험활동으로 다시 태어났다. ‘안산도시텃밭시민연대’가 마련한 농사체험코너에 참가한 정하옴(사동거주)학생은 “쌀을 이렇게 만든다니 너무 힘들다. 앞으로 밥 남기지 말고 다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거름, 비료 내손으로 만든다안산시가 분양한 농장에는 원칙이 있다. 농약과 화학비료, 비닐사용이 금지되어있다. 이왕 짓는 농사 친환경으로 지어보자는 뜻이다. 친환경 농사에 꼭 필요한 거름은 농부가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이날 행사장에는 톱밥과 음식물쓰레기, 낙엽을 이용해 만든 거름과 각종 액체 비료가 판매됐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농사 정보를 나누는 초보 농사꾼들의 이야기꽃이 끊이지 않았다. 저를 키워보는 건 어때요?농업한마당 한 켠에 마련된 안양축협 부스. 주인을 따라온 송아지 두 마리가 맑은 눈망울을 꿈뻑이며 구경꾼을 구경하며 앉아있다. 행사장에는 벌, 누에까지 등장했다. 보라색, 파란색 색소에 물들인 뽕잎을 먹고 온 몸이 변한 누에는 같은 색깔 누에꼬치를 뽑아낸다. 누에꼬치에서 실을 뽑는 과정도 보고 꿀벌 벌집에 꿀을 모으는 과정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농업한마당은 아이들에게 생생한 교과서다. 집에서 농사지어볼까?행사장을 찾은 주부들의 가장 큰 관심은 텃밭 상자. 페트병과 생수통을 잘라 심지형 화분을 만들면 거름 손실이 적고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된다. 이런 심지형 화분은 채소를 키우기에 안성맞춤이다. 플라스틱 병으로 심지화분을 만드는 코너와 거실 벽면에 상추를 키우는 벽걸이형 화분 앞에도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인터뷰>“직접 키워 먹는 맛! 안 먹어본 사람은 몰라요”친환경 농업 자치회 회장 이남주씨 보리타작마당에서 만난 도시 농부 이남주씨. 사유지에서 텃밭 농사를 지어오다 지난해 친환경농법을 가르치는 도시농부학교에서 본격적으로 농사를 배운 진짜 농부다. 이 씨는 친환경 농법에 따라 직접 거름과 비료를 만들어 사용한다. 이렇게 친환경으로 농사짓는 사람들이 모여 모임도 만들었다. 그녀가 회장을 맡고 있는 ‘친환경 농업 자치회’다.“풀과 소변을 섞어 비료를 만들기도 하고, 쌀 뜨물을 받아서 비료를 만들어요. 내가 먹은 것, 먹고 남는 걸로 거름을 만들어서 다시 사용하면 이렇게 돌고 도는 것이 자연이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이씨가 농사짓는 땅은 7평 남짓. 그녀의 밭에는 없는 게 없다. “얼마 전에 감자와 마늘을 캐냈고 지금은 들깨, 우엉, 참깨, 상추, 대파가 심어져 있다. 가을엔 배추와 무를 심어서 김장을 할거다”며 자랑한다.친환경 농법을 시작하고 땅이 살아나는 것을 보는 것도 남주씨에게는 큰 재미다. “처음 농사 지을 땐 없던 지렁이가 생기고 얼마 전엔 밭에 뱀이 나타나 한바탕 소란을 피우기도 했어요. 일일이 거름을 만들어 써야하는 친환경농법이 힘들기는 하지만 그 맛은 일품”이라며 엄지를 치켜든다.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남주씨는 “다들 소비하기 바빠서 생명의 소중함을 잘 몰라요. 상추하나 고추하나도 식탁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지 그런 소중함을 알아야 덜 버리고 덜 쓰면서 살아 갈 것”이란다. 요즘 친환경 농법을 배우러 오는 사람이 많아서 그나마 다행이라며 리포터에게도 함께 농사짓기를 권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
- 부천 맛집- 친환경 유기농 뷔페 ‘하늘땅’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집에서 따뜻한 밥 한 끼 먹지 못하는 날이 있다. 직장인들 최대 고민 중 하나가 ‘오늘은 또 뭘 먹나~’ 하는 것이고, 오래간만에 가족 외식이라도 할라치면 마땅한 메뉴를 고르기가 쉽지 않다. 오늘부터 이런 고민에서 벗어나게 할 맛집을 소개한다. 엄마의 맛이 그리울 때, 양껏 먹고도 속이 편안했으면 할 때, 아이들도 좋아하고 연로한 부모님도 만족시킬 식당을 찾아야 할 때, 먹는 그대로 보약이 될 것만 같은 ‘하늘땅’ 유기농 뷔페다. 속이 편안해지니 그대로 약이 되는 밥상백문이불여일견! 하늘땅 밥상부터 즐겨보자.잡곡밥은 기본, 오늘은 곤드레나물밥이 있다. 반찬은 20여 가지. 배참깨소스를 뿌려 먹으니 더 상큼한 양배추샐러드, 쌈다시마, 도토리묵, 유기농 콩으로 만든 두부, 햇감자에 꿀을 넣은 감자샐러드, 작고 앙증맞은 미니김밥, 버섯탕수, 멸치육수로 볶아서 소화가 잘 되는 잡채, 무항생제 인증 돼지불고기 등등. 돼지불고기는 팔당생명살림 농부들이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뿌리지 않고 키운 무농약 상추에 쌈된장 얹어 크게 한 쌈 먹으니 오래간만에 입이 호사를 한다. 하늘땅 음식에 들어가는 양념은 멸치육수가 기본이다. 멸치, 황태머리, 파뿌리, 다시마, 무 등을 넣어 매일 아침 끓여내는 멸치육수는 양념간장, 국수 육수, 미역국, 쌈장, 돼지불고기, 잡채, 나물 등을 만들 때에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김치도 멸치 액젓, 생새우와 함께 멸치육수가 들어간다. 평소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는 기자, 쌀식빵 앞에서 멈췄다. 원주생명농업에서 무농약 백미와 현미를 섞어 만들었다니 안 먹고 지나칠 수 없다. 식빵 반쪽에 사과잼을 듬뿍 발라 먹어보았다. 먹는 것의 즐거움, 피로를 날려줄 달달함, 바로 이런 것이다. 디저트로 충남 부여와 경북 성주에서 온 무농약 수박과 참외까지! 양껏 먹어도 내 몸이 편안해지는 음식, 내 몸을 살리고 땅을 살리는 음식을 먹을 일이다.100% 유기농 재료로 만든 건강한 밥상하늘땅은 주인장 이정임 대표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부천 YMCA 등대생협 이사로 활동했던 이 대표는 바른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유기농을 실천하는 농부를 살리면 제가 살고, 지구가 살고, 후손이 산다는 것을 배웠어요. 모두가 유기적으로 살아가야 우리가 사는 하늘땅이 건강해진다는 것을요. 그래서 하늘땅은 계절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원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튀김 종류가 거의 없지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모든 음식은 찌고 삶는 조리법을 주로 사용합니다.”건강한 먹거리를 이웃과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은 하늘땅은 전량 유기농 식품으로만 요리를 한다. 유전자조작식품(GMO)과 화학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으며, 모든 재료는 조금 비싸더라도 두레생협을 통해 사들인다. 음식 원가가 전체 매출액의 50~60%를 차지할 정도로 만만치 않지만 이정임 대표는 “몸과 마음을 살리는 건강식을 위해서는 음식 재료비를 아낄 수 없다”고 힘주어 말한다.“몸이 아파서 먹는 음식을 조심해야 하는 분들이 하늘땅 음식은 소화가 잘 돼 좋다고 하세요. 남편이 비염이 좀 심한 편인데 1년 정도 하늘땅에서 식사를 한 후에는 아주 짧게 지나가는 것 같다고 해요. 집에서도 100% 생협 식자재로 음식하기 힘든데 하늘땅은 전부 생협 유기농 삭재료로 음식을 만들거든요.(웃음)”내 몸도 살리고, 지구도 살리는데 동참몸과 마음을 살리는 건강식. 신선하고 따뜻한 밥상을 위해 점심은 오전 11시 50분, 저녁은 오후 5시 50분에 세팅을 완료한다. 가격은 어른 1만5000원, 초등학생은 8000원. 전화로 미리 예약하면 1000원을 할인해준다. 하늘땅은 식재료비가 비싸기 때문에 인원수에 맞게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가끔 단골 중에는 일부러 예약을 하지 않고 오는 분도 있단다. 몸에 좋은 건강한 음식 맛있게 먹었는데 1000원 깎아주면 미안해서란다.음식을 담는 접시와 물컵도 예술이다. 도예가가 직접 빚은 것을 사용하는데, 수박 한쪽을 담아내도 나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 느낌이 들어 좋다. 하늘땅에는 그 흔한 냅킨이 없다. 대신 면수건을 사용한다. 번거로울 만한 데도 이정임 대표는 일회용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고수한다.자, 이제 집 밖에서 식사를 해야 할 때 고민하지 말자. 자연을 살리는 농부들이 정성껏 키워낸 먹거리로 사람 몸을 살리는 음식을 만들어내는 하늘땅이 있으니까.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Tip 하늘땅 1주년 이벤트하늘땅에서는 1주년 기념으로 7월 13일까지 20% 할인한 1만2000원에 식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점심은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저녁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일요일은 쉰다.위치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60-1 대우마이빌센트럴파크 2층(부천시청과 중앙공원 사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