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사진 5)인천시립박물관 상설음악공연인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아홉번째 공연이 오는 7월 14일 오후 4시 시작된다. 이번 공연은 6인조 금관 5중주 브라스 퍼포먼스 그룹 퍼니밴드의 「싱싱싱」 콘서트이다. 퍼니밴드는 2002년 그룹 결성 이후 대중적 연주곡, 쉽고 흥겨운 연주,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결합하여 어렵고 접하기 힘들다는 클래식의 고정관념을 자신 있게 깨부수는 활동을 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Sing sing sing>, <윌리엄텔 서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브라스밴드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스윙재즈, 클래식, 팝의 기상천외한 음악퍼포먼스를 선사할 것이다.문의 : 440-67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
-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29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향기Ⅱ’ (사진 3)7월 12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329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향기Ⅱ’가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인천 클래식 팬을 위해 야심차게 마련한 무대로 인천시립교향악단 이경구 부지휘자가 이끈다. 연주회의 첫 곡은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이다. 이어 첼리스트 데이비드 피아와 함께 엘가의 「첼로 협주곡 e단조」를 연주한다. 스위스 태생의 첼리스트 데이비드 피아는 13세의 나이로 바젤 음악 아카데미에 입학, 클레멘스 하겐을 사사하며 잘츠부르그 모차르테움을 졸업한 후 2010년부터 베른예술대학교에서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7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최고해석상까지 거머쥔 그는 2012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장, 모스크바 비르투오지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스위스 투어 연주를 했다. 아련한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는 엘가의 첼로협주곡을 중후한 톤으로 연주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그 외에도 인천시립교향악단은 브람스의 「교향곡 4번 e단조」를 들려준다. 이 곡은 인생을 관조하는 초연함, 나락으로 추락하는 어두움, 낭만적 서정성 등을 통해 고독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브람스 만년의 여러 작품에서 공통된 독특한 체념과 깊은 슬픔이 묻어나는 명작이다.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이다. 문의 : 438-77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
-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 ‘플라잉’은 리듬체조, 기계체조, 치어리딩, 마샬아츠, 비보잉이 접목된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넌버벌 퍼포먼스로 고대 화랑과 도깨비가 현대로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각 분야의 국가대표급 배우들이 출연하여 선보이는 수준급 퍼포먼스는 단연 국내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대한민국 대표 넌버벌 제작진 최철기 사단의 손을 거쳐 자연스럽게 공연 안에 녹아든 화랑도는 현대적이고 코믹하게 재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오픈과 동시에 국내외 각지의 러브콜을 받으며 자타공인 ‘명품공연’으로 인정받고 있는 ‘플라잉’은 13일(토)~14일(일) 토 오후 3시 6시, 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만나 볼 수 있다.*티켓가격 : R 50,000원 S 40,000원 A 30,000원문의 : 063-270-8000(36개월 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9
- ''고즈넉한 한옥마을로 떠나는 가족여행'' 참가자 모집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20일(토)에 진행하는 ‘고즈넉한 한옥마을로 떠나는 가족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가정윤리의 실천덕목 오륜(五倫) 중 부자유친을 주제로, 부모는 자식에게 인자하고 자녀는 부모에게 존경과 섬김을 다하는 우리의 전통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다.전주전통문화연수원(전주동헌) 및 한옥마을 일대에서, 20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일요일 오후 1시까지 1박 2일간 열린다.초등학생 자녀를 둔 12가족(부모1인+자녀1인) 24명이 대상이며, 참가비는 1가족 240,000원(전주·완주지역 가족 50% 감면)이다.접수기간은 선착순으로, 홈페이지(dongheon.or.kr)를 통해 접수가능하다. 문의 : 063-288-92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9
- 이효문 개인전 ‘별을 이야기하다’ 이효문 개인전 ‘별을 이야기하다’가 9일까지 서신갤러리에서 열린다. 본 전시는 ‘서신갤러리 공간지원사업’에 선정돼 전시공간을 지원받는다. 전시는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아트센터 제1 전시실)으로 이어져 10일부터 16일까지 계속된다.이번 전시의 주제는 별에 대한 이야기다. 별의 기존 이미지는 ‘각이 진’, ‘빛나는’, ‘금속성의’, ‘하늘의’, ‘매끄러운’ 등. 그것은 어찌 보면 차갑고 어려운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는 ‘둥글둥글한’, ‘거친’, ‘투박한’, ‘땅의’, ‘낮은’, ‘틈이 많은’ 별을 만들었다. 꿈과 희망을 의미하는 별이 너무 높은 곳에 있는 것은 오히려 절망적인 일일 수 있었기에, 그 별을 따서 발밑으로 가져오는 일,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일을 하고 싶었다. 이룰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기댈 수 있고 걸터앉을 수도 있는, 바로 곁에 있는 희망을 이야기한 것이다. 지구도 별이니까. 희망은 사실 곁에 있는, 원래부터 늘 딛고 있던 것이었다고.전시장에는 별 작품과 기존의 인물상을 함께 디스플레이 한다. 문의 : 063-271-16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9
- 마당 제144회 백제기행 ‘해외기행-유럽축제기행 3’ 사회적기업 마당에서 28일부터 8월 6일까지 8박 10일간 유럽축제기행을 떠난다. 올해 마당이 기획한 유럽기행은 오스트리아의 음악축제와 아름다운 문화예술 도시 답사이다. ‘유럽의 여름은 축제다’라는 주제로 떠나는 이번 기행은 뮌헨 오페라 페스티벌, 브레겐츠 오페라 페스티벌, 장 크트마르가르텐 페스티벌이 중심이다. 세 개의 축제가 음악이란 공통의 형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특성으로 축제의 가치를 빛낸다. 이번 여정에서 함께 하는 도시 기행도 특별하다. 첫 기착지인 프랑크프루트와 뮌헨, 인스부르크, 비엔나와 프라하의 박물관과 미술관 등 도시가 갖고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우리는 또 다른 감동을 만나게 될 것이다. 특히 인스부르크의 도시 기행은 과거로의 여행과도 같다. 인스부르크는 원전연주의 모든 것이 펼쳐지는 ‘인스부르크 고음악축제’로도 이름이 높지만 빼어나게 아름다운 도시 풍경으로도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다. 바로크 시대의 순수한 무채색 풍경과도 같은 도시를 이번 기행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 063-270-4824(선착수 마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9
- 도심속의 시골마을을 찾다! 여기 전주 맞아? 내리쬐는 뙤약볕에 농부의 손이 분주하더니 일년농사의 반을 뚝딱 해 치웠다. 연둣빛의 여린 벼 싹이 짙은 초록의 옷으로 갈아입은 요즘, 전원을 만끽하려 떠나보는 여행. 따뜻한 햇살도 쉬어가는 바람도 목을 축여주는 단비도 그 모든 것들이 소중한 곳, 전주시라 하기엔 어리둥절한 도심속의 낯선 시골풍경이다.잠시 머리를 식히며 쉬어 가고 싶을 때 멀지 않아 잠시 짬을 내 찾아봐도 좋을 곳, 전주시 우아2동 왜망실 마을을 찾았다.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이 찾는 곳, 왜망실·재전 마을전주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전주시의 전원마을 왜망실과 재전마을. 찾아 본 이라면 이곳이 전주인가 하는 의문을 누구나 가질 터인데. 아중저수지까지는 제법 발걸음을 했을 전주시민들도 저수지 끝 철길 아래(관암교)를 지나 마을로 들어서 본 이는 흔치 않을 것이다.“원래 왜망실 마을은 ‘왜막실’이라 불리었다고 해. 정유재란 때 일본 왜병이 전주로 쭉 진입해오다 혹시 관군이 잠복하고 있을까봐 댐을 넘어가지 못하고 골짜기를 넘다 거기서 매복하고 있던 관군한테 참패를 해서 많이 죽었다고 해. 그리고 그 패잔병들이 두리봉과 묵방산 골짜기에 막을 짓고 살았다고 하여 ‘왜막실’이라 불렀대”라며 함께 한 지인이 말한다.근거있는 역사적 사건인지는 모르겠지만 ‘왜’와 ‘막’이란 글자가 들어가는 걸로 봐서 제법 신빙성이 있는 듯하다.왜망실로 들어서는 길가에는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개울을 낀 가든과 큰 느티나무 두 그루가 우리를 반긴다. 멀리 가지 않아도 가벼운 드라이브로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곳이다. 차량으로 왜망실·재전마을을 지나 재전저수지까지 기어가듯 움직여본다.차한대 지나갈 수 있는 있을 정도의 좁은 논밭길 곁으로 개울물이 흐르고 제법 제 자리를 찾은 벼들이 ‘어서오라’는 듯 손짓한다. 이곳이 명당자리임을 알고들 찾았는지 제법 그럴싸한 전원주택들이 들어섰다. 영락없는 시골 풍경에 더해진 현대적인 주택이지만 이곳이 전주시이기에 이상할 것 없는 노릇이다.묵방산, 아는 이만 오르는 곳! 제대로 된 안내판 세워주세요!왜망실과 재전 마을을 지나 다다른 곳은 재전저수지. 그다지 큰 물그릇을 가지진 않았지만 안개낀 날이면 제법 운치가 있을 법한 저수지다.저수지 둑을 따라 묵방산 산행을 시작해 보는데, 마침 때 아닌 횡재를 만났다.사람들의 손길과 발길이 잦지 않은 재전저수지 가장자리로 산딸기가 지천이다. 아직 산행은 시작도 안했는데 마치 종착점에 다다른 듯 발길 옮길 생각도 없이 산딸기 수확에 열중이다. 묵방산(530m)은 전주와 소양면 상관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묵방산을 아는 이들은 대부분 아중역 뒤로 이어진 등산로에서 시작을 많이 하나 오늘은 마을 주민의 안내대로 재전주수지에서 산행을 시작해 본다.하지만 시작부터 난관이다. 산딸기 삼매경에 빠진 것도 그렇지만 제대로 된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등산객이 많지 않아서인지 진입로에는 풀이 무릎만큼 자라 뱀이라도 만날까봐 무섭다.“제대로 된 안내판도 없는 것 같고 이러다가 길 헤매겠어. 뱀도 길도 모두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하니 정신 똑바로 차리고 걸어”라며 함께 한 언니는 노파심에 한마디 거든다.길인가 싶어 무작정 오르다 만난 능선, 사람들이 지난 흔적이 있어 반갑다. “이 고개만 오르면 바로 묵방산이예요. 그런데 더 가야 묵방산이라고 바위에 새겨져 있는데 그 곳이 바로 묵방산이예요. 그곳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다시 마을이 나와요”라며 길가다 처음만난 등산객이 알려준다.‘제대로 된 안내판 하나 보기도 힘들었는데 정상 표지석도 잘못 됐단 말인가?!’ 곧 입이 불퉁불퉁 해졌지만 능선을 따라 걷는 하산길이 그늘지고 상쾌해 발걸음이 가볍다.여행으로 지친 노곤함은 산골카페에서 날려버려하산길에 잠시 목을 축이며 쉬어가고자 들린 재전마을의 카페 ‘산아래(063-242-0108)’. 이름 그대로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 아래 카페가 자리하고 섰다.5년전 이곳에 남편과 함께 둥지를 틀었다는 주인. 농가를 개량한 듯 찻집이 방 칸칸으로 나누어져 손님을 맞는다.겉모습과 정원은 제법 도회지 멋이 풍기지만 사랑방 노릇을 하는 찻방은 예전 우리네 그 시골집처럼 작은 쪽방이다.마당에 세워진 산아래정자는 오가는 이의 발목을 붙잡기에 손색이 없다. 쏟아 붓는 수다로 정신건강을 다스리는 주부들에게 세상 짐 잠시 내려놓고 쉬었다 가면 딱 좋은 곳 ‘산아래’.“옛날엔 진짜 시골마을 시골집이었을텐데. 그래도 참 좋다! 그리고 소담하고 아담해 정이 가네!” 라며 함께 한 동무가 말한다.빽빽하게 들어선 도시의 빌딩숲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현대인들. 전원 산 들 모두 도시를 벗어나 한참을 달려야만 당도할 것 같은 곳이지만 도심에서 채 10분거리도 안 되는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시골정경이다.소가 있어 쟁기질을 하지 않아도 손자에게 부채질을 하며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할머니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어도 잠깐의 짬으로 마음의 평안을 얻고 돌아올 수 있는 곳, 오늘 여행은 전주시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 보는 시간이었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9
- 맛멋] 뽀소 피자와 파스타로 대표되는 이탈리아 요리는 그동안 외식의 대표 메뉴로 꼽힌 자장면, 탕수육의 아성을 위협할 만큼 일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동네마다 무수히 많은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이 개성을 뽐내며 맛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근사하게 차려입고 화장까지 완벽하게 갖춘 후 우아하게 찾는 고급 레스토랑 말고 편안한 옷차림으로 친구들과 맘껏 수다 떨며 부담 없이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소박한 동네 파스타집이 그리울 때가 있다.맛,가격,분위기 삼박자 갖춘 동네파스타집 오금역 근처에 위치한 뽀소가 바로 그런 곳이다. 뽀소는 ‘~해도 될까요’란 뜻의 이탈리아어로 귀여운 어감만큼이나 실내 인테리어도 여성 취향에 맞춰 센스 있고 깔끔하며 아기자기하다. 화이트 톤의 벽과 독특한 디자인의 원목 테이블, 의자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의 인기 메뉴 베스트5는 봉골레 파스타, 새우 파스타, 씨푸드 토마토 파스타, 고르곤졸라 피자, 루꼴라 피자, 뽀소 라이스를 꼽는다. 토마토소스는 생토마토로 공들여 소스 맛을 냈기 때문에 신선하고 감칠맛 난다. 탱탱한 면발에 매운맛이 감도는 토마토소스, 통통한 새우와 모시조개, 버섯 등 각종 야채까지 재료들끼리의 어울림이 좋다. 손님 취향에 따라 종업원이 직접 그라인더로 갈아 치즈가루를 뿌려주기도 한다. 크림파스타 소스는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고소하다는 게 고객들의 중론. 특히 뽀소 라이스가 인기가 많다.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다진 문어, 야채를 넣어 매콤하게 볶아 나오는데 밥맛이 고소하다. 기름기의 느끼함을 매콤한 할리피뇨가 잡아주기 때문에 남자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여느 레스토랑에 비해 고르곤졸라 치즈 맛이 강한 편이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소프트 치즈인 고르곤졸라는 곰팡이로 만들어 짭짤하면서도 향기 강한 게 특징이다. 이 피자는 함께 나오는 꿀에 찍어 먹으면 훨씬 맛좋다. 얇게 반죽한 피자도우는 오븐에 바짝 구워내 바삭거린다. 루꼴라 피자는 상큼한 맛이 특징. 이탈리아요리에 많이 쓰이는 푸른잎 채소인 루꼴라는 쌉싸래하면서 머스터드와 같이 톡 쏘는 매운 향이 나는데 피자 도우에 돌돌 말아 싸먹으면 어울림이 좋다. 식전 요리로 나오는 구운 또띠아는 뽀소에서만 맛볼 수 있는 서비스 메뉴. 얇은 밀가루 반죽 또띠아를 오븐에 구워 내는데 과자처럼 바삭거리면서 담백해 자꾸 손이 간다. 리필도 종업원들이 친절하게 잘해준다.착한 가격으로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 이 집의 장점은 착한 가격. 피자와 파스타, 음료들로 구성된 세트메뉴가 다양해 가족이나 지인끼리 방문해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뽀소세트(2만9000원)는 볶음밥, 해산물크림파스타와 고르곤졸라 피자나 루꼴라 피자를, 토마토세트(2만원)는 씨푸드 토마토파스타와 고르곤졸라피자, 음료로 구성돼 있다. 단 양은 많은 편이 아니니 감안하고 주문하는 것이 좋다. 피자, 파스타와 함께 가볍게 맥주 한잔을 곁들여도 좋다. 동네 레스토랑인데 비해 와인 리스트도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 와인을 알차게 갖추고 있다. 메뉴판에는 와인별 맛의 특징, 산지, 제조 과정이 친절하게 적혀있어 와인 문외한이 고르는데 도움이 된다. 가락동 부근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드문데다 맛과 가격의 장점 때문에 늘 손님들로 붐비는 편이다.위치 : 오금역 6번 출구로 나와 좌회전. 롯데마트 부근 (주소) 송파구 가락동 7-8주차 : 가능메뉴 : 뽀소라이스&해산물크림파스타&피자 2만9000원, 봉골레파스타 8200원, 까르보나라 9800원, 뽀소라이스 7000원, 고르곤졸라피자 1만2000원운영 시간 : 오전 11시30분~ 오후 10시(주말은 오후 9시)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9
- 국내 최대 아웃도어 종합 매장 ‘아웃도어파크’ “지인 따라 처음 캠핑을 경험했는데, 숲속에 텐트 치며 자연 속에서 보내는 하룻밤이 매력적이더군요. 캠핑을 시작하려고 장비를 알아보는 중인데 가격도, 종류도 천차만별이라 뭘 골라야 할지 헷갈리네요.” 직장인 이해근(잠실동, 48세)씨가 말한다. 이처럼 캠핑 열풍이 불면서 브랜드별로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초보 캠핑족은 어떤 제품을 사야할 지 고민의 연속이다. 이런 가운데 강동구 길동사거리에 위치한 아웃도어용품 종합 매장 ‘아웃도어파크’가 캠핑족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고 있다. 캠핑용품의 A to Z 갖춘 국내 최대 매장 이곳은 캠핑용품, 등산, 자전거, 의류 등 아웃도어 관련 모든 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매장으로 ‘등산 코스’ 모양으로 디자인한 빌딩의 독특한 외관 덕분에 이 일대 랜드마크로 손꼽힌다. 특히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보기 위해 캠핑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캠핑 장비는 텐트, 타프, 버너를 비롯해 소소한 액세서리까지 수백 종이 넘어요. 우리 매장처럼 캠핑의 A to Z까지 모든 용품을 두루 갖추고 특장점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곳은 드물기 때문에 손님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아웃도어파크 배인용 사장의 설명이다. ‘캠핑용품의 빅3’인 콜맨, 스노우피크, MSR 브랜드가 모두 입점해 있는데 각 브랜드별로 전문가용 최고급부터 중급, 저가형 장비까지 고루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콜맨의 최고급 모델 ‘마스터즈’ 제품을 선보이는 콜맨 마스터샵이기도 하다. 마스터샵은 매장 크기, 서비스 등을 까다롭게 따져 콜맨사에서 판매 자격을 부여하는 전문샵으로 전국에 30여곳 밖에 없다. 캠핑 고수들 사이에 한국형 사계절 텐트로 손꼽히는 콜맨의 웨더마스터를 매장 안에 모델별로 전시해 놓았기 때문에 텐트 사이즈, 재질, 기능성, 편의 장치를 꼼꼼히 확인해볼 수 있다. 캠핑전문가가 필수장비 고르는 법 상담 특히 아웃도어 전문 매장의 특성을 살려 캠핑, 등산, 자전거 라이딩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매장 곳곳에 배치했다. 손님들이 제품을 고를 때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로 실용적인 조언을 해주기 위해서다. “캠핑을 위해선 텐트, 버너, 테이블, 렌턴 등 기본 장비만 갖춰도 3백만 원이 훌쩍 넘어요. 때문에 가족 구성원, 라이프스타일, 예산에 맞춰 필수 장비를 선별해 드립니다. 가령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은 통풍이 잘되며 개방성이 좋은 텐트를 권해드리며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필수적인 에어매트, 침낭 고르는 법도 경험담을 들려주며 조언합니다. 경관 좋고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캠핑장들을 알려달라는 손님도 꽤 많아요.” 이재철 캠핑 매장 팀장의 설명이다. 이 팀장은 등산, 캠핑, 자전거 라이딩 20년 경력에 히말라야 원정 등반 경험까지 갖춘 ‘아웃도어 마니아’로 제품별 특장점을 두루 꿰고 있다. 가장 많이 신경 써야 하는 텐트는 원단의 소재, 봉제선, 자외선 차단과 방수 정도, 코팅 기술, 바닥의 냉기와 습기를 막아줄 만큼 두꺼운 재질인지, 텐트를 지지하는 폴대가 견고한 소재인지 확인하고 골라야 한다. 요즘에는 잠자는 공간인 이너텐트가 따로 마련된 투룸형 텐트를 많이 찾는다. 침낭, 매트리스는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필수 아이템. 침낭은 혹한기 캠핑이 아니라면 합성섬유 침낭이 사계절용으로 무난하다. 겉 재질은 습기, 오염에 강한 폴리에스테르며 안감은 면 소재로 된 걸 골라야 땀을 잘 흡수하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코펠은 알루미늄 재질 보다는 내구성, 열전도율이 높은 스테인리스 소재를 많이 찾는 추세. 테이블의 상판도 알루미늄 대신 습기에 강한 자작나무, 대나무 소재를 선호하는 캠핑족이 늘고 있다. ‘글램핑(고급스럽다는 뜻의 Glamorous+camping)’이 유행하면서 캠핑용품도 점점 고급화되고 있다. 하지만 기능성 보다는 디자인에 치중한 제품들이 글램핑으로 포장해 가격만 비싼 제품도 있으므로 아웃도어 전문가에게 조언을 받아 꼼꼼히 비교해 본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은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캠핑의 필수품인 실내 렌턴은 가스나 휘발유가 아닌 건전지나 충전기가 달린 것을 골라야 합니다. 텐트에서 잠자다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종종 일어나기 때문이죠. 의자의 잠금장치, 모서리 처리 등도 신경 써서 살펴야 합니다.” 이 팀장이 조언한다. 캠핑, 등산, 자전거 아웃도어 모든 제품 선보여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5개 층에 매장을 꾸민 아웃도어파크는 캠핑 뿐 아니라 자전거, 등산, 의류, 레저용 각종 액세서리까지 층별로 특색 있게 구성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아울렛 할인코너도 별도로 마련해 놓았으며 주차공간도 넓다. 특히 세미나실, 옥상 가든까지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신축, 레저 동호인을 위한 이벤트, 강연회를 꾸준히 열고 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9
- 리포터가 간다 - 송파 애견카페 까까독&멍하우스 애견인구 1000만 시대, 반려견과 함께 하는 애견카페가 인기다.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며 개에 대한 이것저것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개들은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다른 개들과의 사회성도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공간인 애견카페. 송파 지역 애견카페를 다녀왔다. 애견들의 천국 “여기는 너희들 세상”멍하우스 석촌동 잠실동교회 건너편에 위치한 멍하우스. 건물 입구에 들어서니 벌써부터 개들의 짖는 소리가 들려온다. 먼저 사람들을 맞는 건 TV에서나 봄직한 커다란 중대형견. 스스럼없이 사람들을 대하고 새로 방문한 개들에게 호기심을 보이는 녀석들이다. 커다란 덩치가 분위기를 압도하지만 이 중대형견들은 이곳 대표가 키우는 유순하기 그지없는 개들이다. 멍하우스 백용수 대표는 “어릴 때부터 강아지를 정말 좋아해서 현재 집에서 키우는 개만 13마리”라며 “매일매일 개들 컨디션을 봐서 6~7마리의 개를 카페로 데려 온다”고 했다. 사모예드, 미니푸들, 아메리카 코카스파니엘, 골든리트리버, 말티즈, 빠삐용, 잉들랜드 코카스파니엘 등 그가 키우는 개들의 이름과 사진이 예쁘게 코팅되어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300여m²의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이곳의 인테리어는 단순하면서도 깔끔하다. 테이블 수도 10여개에 불과한데 이 모두가 “개들이 뛰어놀기 좋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간단한 음료수만 판매하고 있는 이유 또한 마찬가지. 많은 시간을 “개들에게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이곳 대표는 말한다. 애견카페에서는 1인 1주문이 원칙이다. “공간이 넓다보니 중대형견들과 견주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개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테이블이나 기타 인테리어를 최소화했어요.”이곳을 즐겨 찾는다는 김선화(석촌동)씨는 “대형견들은 덩치도 크고 또 덩치만 보고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애견카페에 데려가기가 망설였던 게 사실”이라며 “이곳은 대형견들도 뛰어놀 만큼 공간도 넓고 또 덩치가 비슷한 친구들도 많아 자주 방문한다”고 했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개들이 바닥에 실례를 하면 어느새 휴지와 물걸레를 든 대표가 출동한다. 미안해하는 견주들에게 “괜찮아요. 마음 편하게 계세요”라는 말이 돌아온다. 개들에게 이곳은 그들만의 파라다이스인 셈이다. 마음껏 뛰어놀고 짖고, 장난도 치고. 실컷 뛰어논 개들을 위한 목욕공간도 갖추고 있다. *주소 : 서울 송파구 석촌동 21-6 2층 *메뉴 : 아메리카노 5000원 카페라떼 6000원 카푸치노 7000원*문의 : 070-8838-9853 애견들의 즐거운 놀이 공간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까까독 가락동 가락대림아파트 부근에 위치한 까까독. 아기자기 인테리어가 눈을 즐겁게 하는 곳이다. 강아지들을 위한 구름다리와 미끄럼틀이 눈에 띄고 그 위를 즐겁게 오르내리는 개들도 있다. 애견 간식과 용품, 그리고 예쁜 애견들의 옷도 전시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곳에 일단 방문하면 마킹(영여 표시 등을 위해 다리 들고 소변보는 것)하는 개들은 매너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매너벨트가 없는 경우, 이곳에서 대여해주니 빌려서 착용하면 된다. 이곳저곳 마킹의 흔적이 없어서일까. 그 어느 곳보다 깔끔하고 또 강아지 대소변 냄새도 많이 나지 않는다. 까까독 백영난 대표는 “많은 개들이 이용하는 카페이다 보니 청결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했다. 견주가 잠시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 이곳은 개들의 ‘놀이방’이 된다. 시간 당 3000원이면 안심하고 볼일을 보러갈 수 있다고. 또한 연계된 애견미용실도 인근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홍선경(방이동)씨는 “카페를 방문하다 애견미용실도 알게 됐다”며 “개가 여러 마리다보니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서 번갈아가며 미용을 맡기곤 한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음료수와 함께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는데 치킨데리야끼 볶음밥과 소불고기 볶음밥, 크림 스파게티, 떡볶이 등 맛있는 식사와 간식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몰론 1인 1주문을 지켜야 한다. 이곳 대표 역시 개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애견가로 웰시코기, 치와와, 비숑프리제 등 10여 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다. 까까독에 가면 그가 키우는 예쁜 개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백 대표는 “강아지를 키우다보면 개가 조금만 짖어도 신경 쓰이고 또 맘 놓고 뛰놀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까까독에서 만큼은 개들이 그들의 욕구를 모두 해소하고 맘껏 쉬다 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주소 : 송파구 가락동 93 금강빌딩 2층 *메뉴 : 치킨데리야끼 볶음밥 9000원 아메리카노 5500원 통팥슬러쉬 7000원 *문의 : 02-403-05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