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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낭 메고 유럽으로 Go! Go! 유럽 배낭여행은 주부들이 쉽게 실행하지 못하는 꿈같은 일이다. 보통은 시간 언어 가족 경비 등을 걱정하면서 부러워만 한다. 주부 고경이(38)씨는 마흔 살이 되면 유럽으로 여행을 가야겠다고 결심한 뒤 5년동안 조금씩 돈을 모았다. 그렇게 모아진 돈으로 드디어 지난 5월 언니 고경자(43), 친구 양은숙(38), 딸 윤지현(덕성초6)과 함께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여행사나 가이드 없이 스스로 스케줄을 짜서 가는 12박 14일 동안 유럽 여행을 다녀 온 고경이씨의 초절약 유럽 여행 노하우를 알아봤다. 그들이 유럽으로 간 까닭 고 씨는 전에도 여행사 없이 스스로 스케줄을 짜서 동남아, 일본 등으로 여러 번 배낭여행을 다녀왔다. 그러다보니 다른 곳을 여행 해 보고 싶은 호기심과 함께 책으로만 봤던 유럽의 문화재를 직접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게다가 유럽은 여자들끼리의 배낭여행이라도 비교적 안전문제가 걱정 없고 일반적인 경로가 좋을 듯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로 정했다. 고 씨가 말하는 외국여행의 가장 어려운 점은 역시 언어다. 여행을 떠나기 전 한국에서 비행기 표, 숙소 예약을 하기 위해 구글 번역기, 영어회화 책, 다음, 네이버 사전 등을 총동원했다. 오히려 외국에 가서 현지인의 얼굴을 보고 하는 바디랭귀지는 자신(?)있지만 이메일을 통해 주고 받는 대화가 더 힘들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올라와 있는 후기도 읽어보고 대화 메일 중에서 가장 “핵심 단어만 이해해도 소통할 수 있다”며 중요한 건 “자신감을 가지고 시도하는 것”이라고. 고 씨는 ''Airb&b''를 전 세계의 숙소가 자세히 올라와 있는, 믿을 만한 Site라고 추천했다.또 하나 고 씨가 힘들었던 것은 타고난 길치라는 점. 영국의 그리니치에서 지하철역을 찾기 위해 같은 자리를 여러 번 맴도는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길눈이 어두운 사람이 가이드 없이 외국 여행을 다닌다니 겁나지 않을까하는 질문에 “초행은 국내나 외국이나 똑같은 것 아니냐”며 웃어넘겼다. 유럽의 문화재, 그 웅장한 규모에 숨이 막혀 런던에서의 첫날. ‘대영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라 여행객은 꼭 가는 곳이다. 외관은 웅대한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면서 규모가 거대했다. 이집트, 서아시아, 그리스, 로마 등에서 가져 온 가치 있는 미술 작품 등이 소장되어 있었다. 우리나라 박물관과 다른 점은 작품을 아주 가까이 가서 보아도 되고 사진을 찍어도 되는 등 박물관 분위기가 딱딱하지 않고 비교적 자유롭다는 것이다. 뚫어져라 작품을 보고 있는 고 씨에게 딸 지현이는 왜 그리스, 이집트의 문화재가 영국에 이렇게 많이 있느냐고 물었다. 아직도 문화재 반환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 있음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 때문에 대영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고 씨는 이곳에 있는 한국관에는 한국문화재가 많이 없어서 안도하는 반면에 한국을 알리기에는 빈약하다는 것이 아쉬웠다. 또 영국의 야경을 보느라 지하철 막차를 놓쳤던 경험은 지금 생각해도 진땀이 났다. 그때 만난 영국청년은 외국인 여행객인 이들에게 숙소 주인과 직접 통화를 해서 숙소까지 가는 콜택시를 불러 주는 등 친절을 베풀어 주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고. 고 씨는 가이드 없이 가는 배낭여행의 묘미는 이렇게 현지인과의 자연스러운 접촉이라고 귀띔했다.4박 5일을 런던에서 보낸 일행은 한국에서 예약해 둔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갔다. 유로스타는 심해바다를 터널로 뚫어서 만든 기차로, 영국에서 프랑스로 가는 데 2시간 반 정도면 충분하다. 미리 예약을 하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 씨는 낮 5시쯤 에펠탑을 보고 선상에서 저녁을 천천히 먹은 후 오후 8시쯤 세느강 유람선을 타면 석양 사이로 루브르 박물관을 볼 수 있다며 그 모습이 프랑스 여행의 백미라고 조언했다. 참고로 프랑스는 5월이면 오후 9시쯤 해가 진다.마지막 여행지 로마. 로마는 ‘이지젯’이라는 저가의 국적기를 타고 이동했다. 이지젯 역시 미리 예약하면 3분의 1 가격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모든 관광지를 가이드의 해설 없이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공부해서 갔지만 바티칸시티투어는 가이드의 도움이 있으면 좋은 곳이다. 가이드와 함께 있어야 순서가 빨라지고 관광이 허락되는 장소가 따로 있기 때문. 그래서 이곳은 여행을 떠나기 전 한국에서 미리 가이드 예약을 해 둔 유일한 관광지이다. 고 씨는 베르고글리오 새 교황을 뽑기 위해 연기를 내뿜던 시스티나 성당 그 앞에서는 TV로 보았던 곳에 직접 와 있다고 기뻐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로마의 콜롯세움, 포로로마노신전의 웅장한 규모 앞에서는 감동이 밀려왔다. 1000년이 넘은 건물이 즐비하고 그 건물에서 아직도 생활을 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여행 통해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 배워 고 씨의 이번 여행의 경비는 대략 1인에 250만원 남짓이다. 물론 가장 많이 든 비용은 비행기 표를 포함한 교통비다. 숙소는 여행객을 위해 빌려주는 아파트를 이용했다. 주방 기구,인터넷 까지 사용할 수 있고 깔끔하고 편했던 것에 비해 저렴하다. 식사는 주로 직접 해결하는 것이 원칙. 아침, 저녁은 만들어서 먹고 점심은 간편한 샌드위치로 도시락을 직접 싸서 다니기도 했다. 길든 짧든 여행에서는 예민해지기 때문에 팀웍이 중요하다고 고 씨는 강조한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람끼리 가도 식성, 기호, 체력이 달라서 맞춰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생긴다”며 힘들어도 딸을 꼭 데리고 간다고 말했다. 또 여행을 가려고 짐을 챙길 때는 너무 많이 넣지 말 것을 당부했다. 가방에 넣을까 말까 하는 물건은 과감히 빼는 것이 옳다고 조언했다. 고 씨에게 여행은 삶과 비슷하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편하게 다니지만 감동이 덜하고, 힘들었던 여행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자신을 움직이는 에너지가 된다고 말했다. 또 여행을 “일종의 놀이”라고 생각한다며 배낭 메고 가는 외국여행에 너무 겁먹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말이 안 통해도 표정이나 단어 하나로 충분히 소통할 수 있단다. “거기도 다 사람 사는 곳”이라며 웃는다. 고 씨는 “5년 후에 동유럽을 가려고 생각한다”며 “그곳에서는 어떤 경험을 하게 되지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고경이 주부의 1인당 여행경비 비행기표한국&rarr영국, 이탈리아&rarr한국 왕복 표 :약 120만원<b 2013-07-06
- 이것이 진정한 ‘춤바람~’ 밤 10시30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TV를 보면서 쉬거나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할 시간에 아름다우면서도 슬픔이 느껴지는 춤, 탱고를 추며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들이 있다. 붉은 색 조명 아래 커플끼리 손을 맞잡고 음악에 맞춰 탱고의 세계로 몸을 던지는 사람들. 바로 ‘라비다’ 회원들이다. 탱고의 강렬한 유혹 속으로 라비다는 청주지역 탱고 동호회다. 생긴지 올해로 3년이 된 라비다는 20대부터 40대 남녀 20여명이 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상당구 우암초등학교 버스정류장 부근 연습실에서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에 모임을 갖고 탱고를 배우고 즐긴다. 회원들은 대부분 직장인이기 때문에 오후 9시가 넘어서야 제대로 된 모임이 이뤄진다. 시작이 늦다보니 끝나는 시간 또한 매번 자정을 훌쩍 넘기곤 한다.리포터가 라비다 연습실을 방문한 시간도 밤 10시. 하지만 회원들 누구 하나 피곤한 기색 없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탱고의 세계 속으로 빠져들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무대에 나가 춤을 추고 또 잠시 의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기도 하며 낮과는 전혀 다른 ‘해방감’을 만끽하고 있는 것이다.라비다의 회원을 관리하고 있는 이성원 씨는 “회원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며 “회원 중 3~4명 정도는 전국 무대에서도 주목받을 정도로 실력을 갖춘 수준급”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탱고하면 의상의 노출이나 남녀간의 밀착 때문에 안 좋은 문화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탱고는 굉장히 진지하고 건전하면서도 매력적인 춤”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라비다의 신입회원들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들은 선배들의 품앗이 강습을 통해 탱고의 기초를 배운다. 이 씨에 따르면 탱고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두 달 정도만 열심히 연습하면 기본적인 동작을 할 수 있다. 별도의 회비는 없고 모임 참여 때마다 6000원의 연습실 이용료만 내면 된다. 탱고, 집중·배려·믿음이 필요한 춤 탱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고개를 돌리며 비교적 절도 있는 동작을 하는 콘티넨탈 탱고와 부드러운 느낌의 아르헨티나 탱고가 그것인데 라비다 회원들은 주로 아르헨티나 탱고를 춘다. 이들의 춤을 보고 있자니 부드러운 느낌과 함께 정열, 사랑, 애수, 외로움 등의 낱말이 떠오르고 그야말로 아르헨티나 탱고의 진수를 볼 수 있다. 탱고는 흔히 ‘하나의 심장과 세 개의 다리로 추는 춤’으로 비유된다. 여성은 몸을 남성에게 전적으로 의지한 채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두 사람간의 신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인의 소개로 지난 6월 초 라비다의 신입회원이 된 김세정(34) 씨는 “배운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탱고는 다른 춤과는 달리 상대방을 철저히 믿고 집중하며 배려하는 춤인 것 같다”며 “그게 바로 탱고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또 라비다에서 ‘실력자’로 꼽히는 구주연(40) 씨는 “살사 등 여러 춤을 접해봤지만 탱고만큼 매력적인 춤은 없었다”고 말했다. 구 씨는 “특히 심신이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 일상의 탈출과도 같은 효과가 있기 때문에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남편이나 아이를 대할 때도 여유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부가 춤을 춘다고 하면 삐딱하게 보는 시선도 있는데 사실은 춤을 통해 가정에 더 충실하게 된다”고 강조했다.보통 ‘탱고’하면 어두침침한 거리와 독한 술, 이룰 수 없는 사랑, 여인의 배신, 고향을 떠난 서글픔 등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삶은 팍팍하지만 진한 애수를 느끼며 사는 하층민의 삶을 대변하는 탱고. 그래서 탱고는 우리의 인생과 닮았다고 한다. 사랑과 배신, 열정과 좌절, 낭만과 고독, 믿음을 노래하고 온몸으로 표현하는 탱고. 이것이 바로 누구라도 한번쯤 탱고에 빠져보고 싶은 이유일 듯 싶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6
- 도전, 이색 스포츠 - 승마 "부산인근 승마강습은 어디에?" 도전, 이색 스포츠 - 승마부산인근 승마강습은 어디에?체험부터 쿠폰, 월간·연간회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곳곳에서 진행 ‘승마’ 하면 아직 귀족스포츠나 이색스포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승마도 조금씩 대중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부산인근에도 승마를 강습하는 곳이 여러 군데 있다. 1회성 체험부터 쿠폰제, 월간·연간회원으로 강습 받을 수 있어 관심만 있다면 손쉽게 도전할 수 있다.승마는 자라는 아이들의 체형교정이나 여성들의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 뿐만 아니라 산만한 아이의 집중력 향상에도 탁월하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훤칠한 말 위에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맛, 누구나 한번쯤 꿈꾸던 일이 아니던가?요즘은 주부들이 승마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체비만이거나 골반이 비틀어진 경우 30회 정도 강습으로도 효과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즐기면서 체형교정까지 일석이조이다. 청소년들의 경우 여자 아이들의 예쁜 몸매 형성은 이미 알려진 이야기이고 구부정한 자세교정에도 도움이 된다. 대자연 속에서 살아있는 말과 교감하며 달리면 일상의 스트레스는 안녕이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10회 이상 강습이면 누구나 달리는 말 위에서 적당히 즐길 수 있다고 한다. 30회 이상이면 전문가(?)가 부럽지 않다.가격은 평균 1회 5만원 정도인데 훨씬 저렴한 곳도 있다. 체험은 1회성이 있지만 강습은 10회 정도 쿠폰을 이용해야 가능하다. 보통 실외에서 강습하고 악천후나 폭염 시 실내강습실을 이용하는 편이다. 부산 인근에 크고 작은 승마장 중 대표적인 승마강습장 몇 군데를 살펴보자.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naeil.com 부산경남경마공원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KRA 썸머 승마 캠프’가 진행된다. 7월 6일부터 9월 15일까지 일반과정, 청소년과정, 전문인과정이 있는데 평일·주말반이 있다.하루에 1시간 30분 강습하는데 기승은 1시간 정도이고 나머지는 준비와 마무리 시간이다. 1인당 승용마 1두가 주어진다. 전국가대표 출신 교관1명에 조교 1~2명이 레슨을 한다. 캠프 기간 동안 추가 기승이 있고 기승모습을 촬영해 동영상 CD를 지급한다.캠프기간이 아닌 평소에도 6회 기준 강습이 있다고 한다.문의 901-7114 에스파크 부산기장군 청강리에 위치한 에스파크도 월단위나 쿠폰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국 5위 정도의 승마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1회 강습은 40~45분 정도이고 10회 정도 강습 받으면 자연스럽게 탈 수 있다고 한다.문의 724-0007 박실승마공원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용소리에 있는 박실승마공원은 유황오리농장에서 토종 집오리를 사육하는 이색적인 승마 공원이다. 실내외 승마장에 궤도승마장이 있다. 저렴한 가격에 체험승마도 가능하다.개인, 단체 모두 강습 가능하고 보통 월단위로 강습하는데 한 달에 26~27회 강습에 65만원 정도니 저렴한 편이다.문의 721-3546 통도승마랜드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에 위치한 통도승마랜드는 통도 IC에서 차량으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만10세 이상부터 이용 가능하다. 20분 승마체험은 가격이 3만원이라고 한다. 1회 레슨비는 6만원 정도이고 주로 10회 쿠폰제로 운영한다.문의 055-383-98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6
- 부산 명소 찾고 아이패드 받자 부산 명소 찾고 아이패드 받자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31일까지 부·울·경 방문의 해 기념 `부산 9경 선정''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는 갈맷길, 해운대해수욕장과 같은 부산의 주요 관광명소 40곳 가운데 가장 부산다운 명소 9곳을 선정, `구(9)경하고 싶은 곳''으로 키워나가기 위한 것. 이벤트 참여는 공사 홈페이지(www.bto. or.kr) 공지사항 이벤트 창에서 부산관광 명소 40곳 중 3곳을 추천한 후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을 남기면 된다. 이벤트 기간동안 매일 10명을 추첨해 5천원권 문화상품권을 준다. 또 다음달 6일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13명을 뽑아 1등 아이패드, 2등 디지털카메라, 3등 티파니21 크루즈 디너투어(커플)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6
- 백제의 해외 진출과 동성왕의 표문 중국의 <남제서>에는 ‘서기 490년에 위나라가 기병 수십만 명을 동원하여 백제를 공격하였는데, 백제의 동성왕이 사법명, 찬수류, 해례곤, 목간나를 보내 위나라 군사들을 크게 물리쳤다’란 기록과 ‘사법명을 행정로장군매라왕으로, 찬수류를 행안국장군벽중왕으로, 해례곤을 행무위장군불중후로, 목간나는 행광위장군면중후로 삼았으니, 남제의 황제께서 이와 같은 벼슬을 내려주십시오’라고 요청한 내용이 있다.백제가 대륙에서 북위의 군사를 맞아 물리친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동성왕이 부하 장수들에게 매라왕, 벽중왕, 면중후 등의 왕이나 제후의 직책을 내린 점은 더욱 놀라운 일이다. 물론 남제에서는 백제 동성왕의 요구를 받아들여 백제 장수들에게 왕의 벼슬을 내린다.동성왕은 이와 같은 표문을 두 차례에 걸쳐 남제에 보내는데, 이는 남제로부터 점령지의 영토를 인정받음으로써 백제의 대륙 지배를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하려는 의도였다. 특히 표문에는 광양 광릉 대방 조선 청하 낙랑 성양 등의 지명이 구체적으로 나오는데, 그 위치는 아래와 같다. 지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백제는 대륙의 광활한 땅을 점령하고 그곳에 제후들을 임명하였다. 백제는 발해만 근처의 요서지방에서부터 산둥반도, 양자강 유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영향력을 끼치던 대제국이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5
- 세계동화연구회 문학포럼 세계동화연구회는 7월 8일(월) 오후 3시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시민의 문화생활을 위한 ‘세계동화연구회 문학포럼’을 진행한다. 주제는 한·일 그림책의 형성과 발전이며, 강사로는 정진헌(건국대), 김세희(전 KBBY 회장), 이창기(펜실베니아 주립대 박사과정) 선생이 강의를 진행한다. 그림책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세계동화연구회는 국내 대학에서 아동문학을 강의하는 교·강사로 구성된 연구회로 십년 이상 세계 아동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그림책에 관심이 많은 지역의 시민을 찾아 수준 있는 문학포럼을 진행하고 있다.홈페이지(www.tojipark.com) 문의 762-68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5
- 7월 문화가 소식 1 강원도민의날 기념 남산오페라단 초청 공연 (재)원주문화재단(이사장 원창묵)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2주년 및 강원도민의 날을 기념해 서울 남산오페라단 초청 공연을 7월 13일(토) 백운아트홀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7세 이상 강원도민 누구나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무료 관람 가능하며 선착순 입장이다.서울 남산오페라단 단장인 신규곤 바리톤을 중심으로 한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 8인이 권주용이 지휘하는 서울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초대권 배부는 (재)원주문화재단 사무국(따뚜공연장, 763-9114), 정병원(단계사거리, 733-9988), 대월떡집(단구동 시네마거리 밑, 765-9393), 여행마켓(원주우체국 건너편, 734-7000), 오페라웨딩홀(764-9002), 닥터아이언스안경원(원주시청사거리, 733-9009)을 통해 이루어진다. 일시 : 7월 13일(토) 오후 7시 30분장소 : 백운아트홀 공연장문의 763-9114 2013 한국전통예술단 아울 기획공연-무대에서 말하다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의 공연물을 모아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재즈 전자음악 등의 현대음악과 전통연희 요소들이 어우러진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1막 ‘소리공감’에서는 단소의 신비한 하늘의 소리, 설장구와 드럼이 만들어내는 리듬과 소리의 조화를 들을 수 있고, 가야금 대금과 무용이 만들어내는 ‘나비를 놓아 주다’공연이 이어진다.2막 ‘같이가치’에서는 섬세한 장구 가락과 춤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고 휘모리장단의 두드림과 라틴퍼커션의 조화, 강원도의 대표 토리 메나리가 같이 어울려 현대와 전통의 흥을 전해준다.일시 : 7월 11일(목) ~ 12일(금) 오후 7시관람료 : 일반 1만5천원, 학생 1만원(문화카드 소지자는 현장에서 티켓구매 시 인터넷 예매가로 구입 가능)장소 : 치악예술관문의 761-7228 원주 천사공연단, 강원감영지 마지막 공연천사공연단의 강원감영지에서의 마지막공연이 7월 5일(금)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이번에 참가할 천사공연단은 클래식은 사치품이 아닌 생활필수품이라는 모토 아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음악만들기앙상블, 전통악기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여 전통음악 알리기에 나선 만종국악오케스트라, 강릉원주대학교 음악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구성된 헤윰앙상블이 참여한다.7월 12일(금)에는 따뚜소공연장에서 처음으로 ‘한여름밤의꾼’이 진행된다. 치악인형극단, 길거리오아시스, 천사의소리, 원주시립합창단이 참여하며 음악 공연과 함께 인형극도 공연한다.문의 763-9114 뮤지컬컴퍼니 블루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뮤지컬컴퍼니 블루’에서 명품 정극 시리즈 2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를 블루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일시 : 7월 4일(목)~6일(토)_A팀 7월 11일(목)~13일(토)_B팀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4시·7시장소 : 블루 소극장 문의 010-8584-2210 영화 상영-지치고 힘든 일상을 치유하는 영화‘텐 아이템 오어 레스’ 일상 속의 작은 소중한 것들을 느끼게 하는 감성 치유 드라마 ‘텐 아이템 오어 레스’가 6일 원주에서는 유일하게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개봉한다.모건 프리먼이 극중 본인을 연기하면서 실제와 연기를 구분할 수 없는 최고의 연기를 펼치며, 스페인의 여신 파즈 베가가 삶에 찌든 마트 종업원으로의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매일 매일 기계처럼 계산대에서 일하며 다른 직종의 면접을 보려고 하지만 자신감이 없었던 스칼렛(빠즈 베가)이 캐릭터를 관찰하기 위해 찾아온 그(모건 프리먼)을 만나 하루를 함께 하면서 조금씩 변화되는 내용의 영화이다. 일시 : 7월 6일(토)~20일(토) 수~금 오후 7시, 토 오후 2시·4시관람료 : 성인 5천원, 학생 3천원문의 733-8020 도담도담시네마 무료상영회시민들로 구성된 상영기획위원회와 함께 다양한 주제의 상영회를 진행하는 <도담도담시네마>가 이번 달에도 무료로 진행된다. ‘그 땐 그랬지’라는 주제로 배우 6인이 아역이었을 때 출연했던 영화 6편을 상영한다. 유승호, 안성기, 니콜라스 홀트, 커스틴 던스트, 일라이저 우드, 나탈리 포트만의 아역 시절을 만나볼 수 있다.9일(화) 10시 30분에 <집으로>, 19시에 <하녀(1960년)>, 16일(화) 10시 30분에 <어바웃 어 보이>, 19시에 <쥬만지>, 30일(화) 10시 30분에 <작은 전쟁>, 19시에 <레옹>을 무료로 상영한다.문의 733-80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5
- 한방육수에 빠진 삼계탕, 맛도 효능도 대박! 삼계탕은 닭에 인삼, 대추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먹는 한국 고유의 보양식이다. 허약 체질 개선을 위해 예부터 즐겨 찾았던 전통 보양식으로 지친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최고의 음식이다. 여기에 몸에 좋은 한약재까지 더해 함께 어우러지면 맛은 물론 효능도 더욱 업그레이드된다. 다가오는 복날에는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서 몸보신 해보는 것은 어떨까?각종 한약재를 넣어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대박한방삼계탕(대표 정옥녀)’ 은 삼계탕을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 여럿이 가도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다. ● 맛의 기본, 신선한 국내산 재료뭐니뭐니해도 음식 맛의 기본은 신선한 재료다. 거기에 믿을 수 있는 국내산 재료라면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안심이다.대박한방삼계탕은 좋은 재료로 정성껏 끓여내 아이들을 동반한 엄마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다. 당근, 파, 견과류가 예쁘게 올려진 ‘한방삼계탕’은 깔끔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다. 특이하다고 할 만한 것은 보통 삼계탕처럼 닭의 뱃속에 찹쌀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닭이 부드러운 찹쌀죽에 들어가 있다. 국물 대신 죽이 마치 소스처럼 부드러운 육질을 감싸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찹쌀도 닭 속에 넣지 않으니 넉넉하게 들어가 양껏 즐길 수 있다.흑임자죽을 맛볼 수 있는 ‘흑임자 삼계탕’은 이 집의 별미이자 인기메뉴다. 고명으로 올린 파, 당근, 견과류와 대추, 흑임자의 검은색 어우러진 오방색으로 눈이 즐겁고 고급스러움마저 자아낸다. 한방삼계탕의 효능과 깔끔한 맛에 고소함이 어우러져 눈과 입, 몸까지 즐겁다.대박한방삼계탕은 육질이 유난히 부드럽고 잡내는 전혀 없다. 매일 공수하는 신선한 닭과 신선한 재료로 만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담백한 국물 맛을 살리는 일등공신은 한방재료다. ● 맛의 비밀, 알맞은 비율로 한방가루 배합해 만든 육수맛의 비밀인 한방재료는 당귀 겨우살이 구기자 솔잎 백출 천궁 엄나무 감초 황기 등이다. 이 집의 모든 삼계탕과 백숙은 이 육수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모든 재료는 ‘알맞은 배합’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드는 정 대표는 “적절한 양과 재료 배합을 위해 오랫동안 연구했습니다” 라며 “일정량을 넣지 않으면 특정 재료의 향이 강해져 맛이 달라지거나 육질이 흐물흐물 해져버리지요”라고 설명했다. 재탕은 전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가루를 내어 우리기 때문이다. 진한 향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약가루를 더 주문하면 된다.이 육수를 국물로 맛볼 수 있는 메뉴가 전복과 능이삼계탕이다.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전복은 노약자와 환자의 원기 회복을 돕고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은 수산물이다. 피로회복에 좋고 열을 내려줘 건강한 여름나기에 최고의 보양식이다.능이 삼계탕은 능이특유의 향과 효능을 느낄 수 있는 별미다. 소화가 잘되고 항산화 효능이 있어 어르신들이 즐기기에도 좋은 메뉴다. 감기몸살에도 좋아 누구나 몸보신하기에 좋다. ● 엄마의 손맛이 느껴지는 정성좋은 재료와 정성이 모든 요리의 기본이라면 대박한방삼계탕은 기본이 잘되어 있는 집이다. “음식재료의 고유한 맛을 살려야 제 맛”이라고 말하는 정 대표는 모든 요리에 화학조미료는 전혀 넣지 않는다. 기본반찬인 김치 겉절이와 깍두기는 아삭하고 깔끔한 맛으로 삼계탕의 맛을 더욱 살려준다. 직접 만든 장아찌와 오이초절임도 별미다. 새콤한 맛이 여름철 텁텁한 입맛을 산뜻하게 살려준다.여럿이 방문할 때는 닭백숙과 오리백숙을 즐겨도 좋다. 1시간 이상 걸리는 요리이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능이를 추가해도 된다. 국물요리 외에 다른 것이 즐기고 싶을 때는 닭볶음탕도 별미다.삼계탕 메뉴는 포장이 가능해 병문안 선물용으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조미료를 쓰지 않는다는 입소문을 타고 이유식이 필요한 아기엄마들에게도 인기다. 문의 742-3362임유리 리포터vivian831@nave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5
- 원주 힐링 가족캠핑 운영 원주시는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지정면 간현관광지 내 야영장에서 가족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힐링 가족 캠핑을 운영한다.7월 1일부터 7일까지 원주시청 홈페이지(http://www.wonju.go.kr), 한국관광공사(http://korean.visitkorea.or.kr) 등을 통해 원주 힐링 가족캠핑에 참가할 전국 가족 체험단을 모집한다. 40가족 160여명의 전국 모집을 통해 원주의 살아 있는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원주 재래시장 장보기, 가족 체험프로그램 등 이색 컨텐츠를 연계한 ‘현지 소비형, 가족 체험형’ 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주 알기 탐험활동, 캠핑요리 경연대회, 가족레크레이션, 가족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1가족(4인 기준) 2만원의 참가비를 납부하고 이를 다시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돌려주어 미션을 수행하는 등 재미있고 흥미롭게 진행된다.캠핑 장비 및 캠핑장 사용, 체험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5
- 태장동에 ‘발현정육셀프식당’ 오픈 태장초교 부근 상록아파트 맞은편 현충로 도로변에 ‘발현정육셀프식당(대표 고경순)’이 오픈했다. 고 대표는 식육처리기사 자격증을 갖추고 직영농장인 발현목장에서 직접 소를 골라 도축하므로 질 좋은 횡성한우를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직영유통센타에서 직접 고기를 구입해 참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다. 상차림 비용은 대인 4천원, 소인 3천원이며, 모든 고기는 횡성 한우만 공급한다. 신선한 육사시미와 육회가 150g 2만원, 한우불고기는 8천원, 한우갈비탕 7천원, 우거지탕 5천원, 삼겹살 1인분(200g) 1만원이다.예약 문의 744-4141, 745-41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