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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을 닮은 테라피, 내 몸이 특별해지는 시간! 사실 부러웠다. 엎드려 온 몸을 테라피스트에게 맡긴 채, 피부 관리도 받고, 우아하게 힐링을 즐기는 드라마 속 모 여성들. 어떤 기분일까, 정말 피로가 싹 풀릴까. 하지만, 비용도 그렇고, 마사지 숍에 갖는 부정적인 편견들에 선뜻 발길을 옮기기 쉽지 않다. 이때 지인으로부터 온 반가운 연락, (주)네츄럴타이스파를 경험하러 가잔다. 테라피에 관한 한 오랜 노하우를 가진 호텔 콘셉트의 네츄럴타이스파, 지금까지 알고 있던 마사지 숍은 잊어라! 존중받는 2시간, 환상의 ‘로맨틱 커플스파 테라피’은은한 촛불의 향연, 욕조에 가득한 분홍빛 벚꽃물에 몸을 맡긴다. 잔에 담긴 레드와인이 욕조 곳곳의 꽃송이들 사이에서 우아하게 빛난다. 황홀경이다. 이건 꿈이 아니다. 지금 나는 네츄럴타이스파의 하이드로테라피를 받고 있다. 이미 허브사우나에서 모공을 활짝 연 상태. 스파 전용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에 몸을 담그자 부드럽게 휘감기는 벚꽃성분이 벌써부터 온몸을 해독하는 것 같다. 지인과 나지막한 대화를 나누며, 마치 왕후가 된 듯 목욕 중 즐기는 와인파티. 혈액순환을 돕는 스파의 역할에 이런 달콤한 기분이 더해져 테라피 효과는 더욱 커지는 게 아닐까 싶다. 이젠 가장 편안한 자세로 누워 깊은 잠에 취해도 좋다. 릴렉스 아로마테라피는 아로마 오일을 이용하는 전신테라피로 근육을 풀어주고, 두통,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준다. 사전에 선택한대로 지인은 스트레스와 두통완화에 도움을 주는 라벤더, 내겐 피부보습에 좋은 난초가 아로마 오일재료로 활용됐다. 매끈한 오일의 감촉이 테라피스트의 손맛과 만나 엄마의 약손처럼 내 몸의 아픈 곳을 콕콕 집어 부드럽게 풀어준다. 몸이 나른해지면서 잠시 심연에 빠졌다. 허브, 향신료 및 약재 등을 넣어 뜨거운 증기에 찐 허브볼주머니로 전신찜질을 받으며 심신을 더욱 편안하게 가라앉힌다. 정성을 다한 전신테라피가 계속되고, 낡고 지친 몸의 기능들이 제자리를 찾아간다. 한층 부드러워진 피부와 가뿐해진 몸, 그리고 개운함. 130분의 ‘로맨틱 커플스파 테라피’는 내가 새로워지는 시간, 새롭게 태어나는 시간이었다. 오일선택부터 꼼꼼한 사전체크리스트를 통한 맞춤형프로그램 ‘다른 곳과 달리 아로마 오일의 효능도 알고, 직접 향을 맡아보고 선택할 수 있게 돼서 좋았다.’ 어느 고객의 후기처럼 테라피 전에 입욕제부터 아로마테라피에 사용할 천연성분의 아로마 오일을 선택하는 과정은 ‘나만을 위한 나만의 테라피’를 받는 듯한 만족감을 가져다준다. 꼼꼼한 사전체크리스트도 네츄럴타이스파 만의 섬세한 손길로 느껴진다. “지병 부위는 좀 더 세심하게 관리하고, 오늘 특별히 안 좋은 곳은 집중적으로 마사지한다거나 아로마 오일의 끈적함이 싫으면 마사지 후, 오일의 성분을 오래 유지하고 싶은 경우엔 마사지 전의 목욕을 선택하게 하는 등 고객의 개인차를 최대한 고려하고 있습니다.” 네츄럴타이스파 김영석 대표는 이밖에도 상담을 통해 고객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허리디스크가 있는 지인의 경우엔 근육강화를 위해 허리부위의 마사지가 좀 더 세밀하고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좀 더 압이 강한 마사지를 원한다면 힐링테라피가 제격.옷을 입은 채 진행되는 건식마사지는 온 몸 구석구석 지압 및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에 압력을 가한다. 근육통 완화에 좋은 천연허브추출물을 몸에 발라 시원한 느낌까지 더해진다. 손으로 꼼꼼히 마사지해주는 풋스파, 발마사지, 허브볼테라피, 릴렉스아로마 이 모든 과정을 원한다면 로열힐링테라피를 권한다. 철저한 테라피스트 교육, 매달 티켓이벤트, 네츄럴타이스파라 믿고 즐긴다~직장인, 남녀,노소,모녀,부자 커플 등 다양한 고객들이 네츄럴타이스파에서 피로와 근심을 풀고 간다. 그에 걸맞은 시설도 시설이지만, 믿을 수 있는 테라피스트와 가격 대비 절대 아깝지 않은 테라피가 네츄럴타이스파를 다시 찾게 만든다. 마사지효과를 높이고, 좀 더 알차고 꽉 찬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는 김 대표는 “직원들 교육이나 관리도 철저히 이뤄진다. 네츄럴타이스파는 10년이 넘는 노하우를 가졌다. 기존 마사지 숍이 가진 불편함은 없애고 호텔 같은 느낌의 공간에서 최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들려줬다. 매달 진행되는 티켓이벤트, 현금예약 시 최대 25% 할인되는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다. 6월은 여름을 겨냥한 몸매만들기 프로젝트의 시간, 다이어트&디톡스 테라피 5회, 10회 회원권이 30~35% 할인된다. 스트레스와 피로는 ‘비움’, 부족한 에너지와 정신적인 여유로움은 가득 ‘채움.’ 네츄럴타이스파에서 내 몸이 특별해진다. 문의 영통점 031-204-9909, 인계점 031-239-4566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3
- 경기도와 4대 인삼농협 공동 브랜드 ‘천경삼’ 천안점 오픈 ‘천하제일 경기고려인삼 천경삼’은 천년 역사를 지닌 개성고려인삼의 명맥을 이어가는 세계 최고 품질의 경기인삼을 표현하는 것으로 경기도와 4대 인삼농협, 경기농협의 통합 인삼브랜드이다. 천경삼의 최대 장점은 농업인 및 인삼농협들과 직접 계약 수매한 경기도의 청정인삼만을 원료로 하여 우리 농협의 신뢰와 인삼계열화 농업인의 정성이 함께 어우러진 100% 국산 제품이라는 것이다. 또한 전국 인삼 재배면적의 34%를 차지하는 경기도는 사계절 변화가 뚜렷하여 특히 6년근 인삼 재배에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타지역보다 사포닌 함량이 높고 조직이 치밀하여 인삼의 고유향이 높은 인삼으로 홍삼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 정부 명품화 사업에 의해 2009년 선보인 천경삼은 6년근 고려인삼만을 사용하는 홍삼으로 항암,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 성기능 향상 등에 도움이 되는 진세노사이드(사포닌)가 보통 인삼보다 20~70% 더 많이 함유돼 있다. 천안아산 전지역 무료 배송, 관공서, 기업체, 보험회사, 단체납품 가능 문의 : 908-7372 www.gkgc.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9
- 화려한 중년의 반란이 시작됐다 지난 5월 10일 오후 5시. 흥덕구 사직동 병무청 부근 목련주유소 2층 건물로 40~50대 여성들이 한 두명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양손엔 도넛이며 떡이며 간식을 사들고 오는 이들의 얼굴은 그야말로 ‘행복’, 그 자체다. 함박웃음을 띤 얼굴엔 갱년기 여성의 우울 따위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직장에서 하루 일과를 마친 시간이지만 피곤한 기색하나 없이 활기가 넘쳤다. 음악에 대한 열정은 ‘프로급’청주에 여성으로만 구성돼 있는 직장인밴드가 있다. 초등학교 교사, 대형버스 운전기사, 가게 운영자 등 하는 일은 모두 다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한결같다. 바로 ‘황진이밴드’ 얘기다.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의 연령대로 이뤄진 이들은 드럼, 베이스 기타, 신디사이저, 보컬 등 그 역할을 나눠 매일 오후 5시면 목련주유소 건물 2층에 모여 저녁식사도 잊은 채 맹연습을 한다. 지금의 실력은 비록 미약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프로급인 것이다.드럼을 맡고 있는 송유리(51) 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하는 게 꿈이었다”며 “이제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고 좋다”고 활짝 웃었다. 또 이수나(베이스기타 51) 씨는 “예전부터 드럼을 배우고 싶었는데 밴드로 활동할 수 있게 돼 너무 만족스럽다”고 강조했다.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김연승(45) 씨도 음악과 인연이 깊다. 2006년 당시 TV 프로그램 ‘주부가요열창’에 출연해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다수의 가요제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다 되는 황진이밴드황진이밴드는 지난 10월 ‘춘자밴드’ 김용식 대표의 도움으로 만들어졌다. 춘자밴드는 청주지역 남녀혼성 직장인 밴드다. 황진이밴드 구성원들은 모두 춘자밴드의 공연을 보고 ‘음악을 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무작정’ 김용식 대표를 찾아왔다고 한다.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밴드를 만든 셈이다.이들은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모두 황진이처럼 다재다능하고 실력 있는 밴드가 되길 희망하는 마음에서 황진이밴드로 이름을 짓고 본격적인 연습을 하고 있다. 김용식 대표는 “밴드는 다른 모임과는 달리 한사람만 빠져도 팀웍이 깨지게 마련인데 황진이밴드 구성원들은 팀웍이 너무 좋고 모두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년여성들에게 음악은 보약과도 같다”며 “음악을 하고 싶고 열심히 할 생각만 있다면 누구라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남성만을 위한 밴드, 일명 ‘돌쇠밴드’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황진이밴드 멤버들이 연습 중 한자리에 모였다. 앞줄 왼쪽부터 송유리(드럼)·김미경(신디사이저)·김연승(보컬)씨. 뒷줄에 서있는 이는 이수나(베이스기타)씨다. “황진이가 있어 행복해요~”“뻥 뚫린 내 가슴에~ 서러움의 물~ 흐르면~ 떠나버린 너에게~ 사랑노래 부른다~~” 한번쯤 눈을 감고 흥얼거렸을 법한 노래. 황진이밴드가 연주하는 노래를 듣고 있자니 절로 눈이 감기고 옛 추억에 빠져드는 느낌이다. 황진이밴드는 주로 중년여성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7080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김연승 씨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고 음악을 하다 보니 사는 것이 행복하다”며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도 음악을 좋아하고 장래희망도 음악과 관련된 직업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디사이저 연주를 담당하고 있는 김미경(47) 씨는 “예전에는 퇴근 후 집에 가면 TV나 보고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로 힘들어 했었는데 지금은 생활의 활기가 생기고 오히려 집안일도 더 잘하고 있다”고 웃었다.이수나 씨는 “황진이밴드에서 음악을 하고 나면 모든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느낌”이라며 “앞으로 실력을 더 쌓아 단순히 우리끼리만 즐기고 끝내는 밴드가 아니라 봉사활동이나 공연 등 음악을 통해 의미 있는 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황진이밴드를 앞으로 무대에서 자주 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9
- 장터에서 주민참여로 시작한 축제, 건강도시 선포식으로 마무리 축제가 열리는 온천로에는 이팝나무가 만개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봄밤을 선물했다. 구에서 설치한 LED조명이 이팝꽃의 운치를 더했다.“유성온천축제에 와서 밤에 이팝 꽃을 보니 흥분되네요. 스마트폰으로 딸과 사진도 찍고, 좋은 공연도 봐서 행복합니다. 내년 온천축제에 친구들과 다시 오고 싶습니다” 박춘일(59·중구 태평동)씨는 다른 볼 일이 있어 딸과 유성에 왔다가 축제에 들렀는데, 축제규모도 크고 볼거리가 많아서 좋다고 말했다.‘오월엔 힐링온천 유성으로!’ 라는 슬로건을 내건 ‘2013 유성온천대축제’ 현장을 돌아봤다. 온천축제를 안내하는 리플릿 한 장을 손에 쥐고 유성구가 펼쳐 놓은 5개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았다. 우선 축제장은 온천과 과학을 접목한 흔적이 구석구석에서 보였다. 60여개의 체험 부스, 끼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공연 프로그램이 축제를 풍성하게 꾸미고 있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대전 대표축제인 유성온천문화축제 특징은 ‘주민참여형 축제’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천년역사를 간직한 유성온천도 즐기고 행복한 추억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성온천대축제는 지난 9일 장터 공연으로 시작돼 12일 저녁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건강도시 연맹 가입을 기념해 열린 건강도시 선포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임금이 온천에 방문하는 어가행렬을 재현했다. 온천축제 거리퍼레이드에 유성구 9개 동에서 2천여명이 참여했다. ◆축제는 소통의 장(場), 국내외 관람객 거리퍼레이드에 시선집중 축제 하이라이트인 어가행렬과 거리퍼레이드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김희진(23·유성구 어은동)양은 “지역축제 구경은 처음인데 축제 규모가 큰데도 정리가 잘 돼있어서 좋다”며 “어제 주민들이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 공연이 재미있었다. 아마추어지만 지역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 청년, 청소년, 학생, 유치원생 등이 솜씨를 뽐내는 것이 ‘축제’에 백미였다”고 말했다. 김 양은 다른 지역에서 충남대로 유학 온 학생이다. 온천로 일원과 두드림 공연장, 개막쇼가 펼쳐진 계룡스파텔 메인무대 축제 관람객 모두의 눈동자에 불꽃쇼의 감동이 일렁였다. 갑천변에서 펼쳐진 불꽃쇼 연출에 소란했던 축제장은 순간 하나의 장면으로 캡처됐다. 모두가 스마트폰을 들어 불꽃쇼가 만드는 화려한 영상을 사진으로 남겼다.박기현(44·유성구 노은동)씨는 “가족들의 손을 꼭 잡게 만든 개막식 불꽃쇼는 이팝꽃과 어우러져 진짜로 멋졌다”며 “평상시 바빠서 가족들과 나들이를 못했는데 오래도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낮 동안 갑천 둔치에서는 ‘도심 속 목장 체험’이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나온 도시 아이들을 반겼다. 목장체험은 젖소에 먹이를 주며 우유를 짜고 치즈와 아이스크림, 푸딩 등을 만들어 보는 자연현장체험이다.청소년을 위한 과학탐방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탐방버스를 타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문병직(49·유성구 신성동)씨는 “지난해보다 프로그램이 다양해졌다. 구에서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며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YB밴드 공연을 구경했다. 두드림 공연장의 에콰도르팀 연주와 노래가 편안하게 마음을 끌어 축제장을 못 떠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온천수 터널은 지나는 이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아빠에게 안겨 온천수를 만지는 아이의 표정이 싱그럽다.◆건강도시 선포식, 축제를 일상으로 만들다 유성구는 올해 건강도시 프로젝트 학술용역을 진행하고 지난달 건강도시 조례 제정,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발대식을 가지고 생명지킴이 구성 등 건강도시 정책을 추진해왔다.선포식 행사에는 축제 관람객과 자살예방운동, 건강도시 정책에 함께하는 유관기관과 단체, 주민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유성구합창단의 건강도시 기념합창과 이수일과 심순애 갈라쇼, 자랑스러운 유성인 시상 등을 진행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의 건강도시 선언문 낭독, 건강도시 추진 경과보고, 선포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이성재(65·서구 월평동)씨는 “일을 하느라 평소에는 잘 돌아다니지 않는데, 옆집 손자 녀석과 아들 같은 이웃이 있어 같이 축제구경을 왔다”며 “혼자 왔으면 재미없을텐데 … 맛난 것도 먹고 구경할 것이 많아서 좋다”고 말했다. 축제는 이웃을 만들고 사회를 건강하게 힐링하는 장(場)이 되기도 한다.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은 올해 처음 선보인 온천수 터널을 지나며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족욕체험장에도 아침부터 밤까지 가족단위 관람객이 끊임없이 몰려 유성온천 체험을 했다. 더불어 온천로에서 열린 전민동 상여놀이는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지난 세대의 문화를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이밖에도 온천수 착정놀이, 새롭게 마련된 유성온천 주제관 등에도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구는 선포식 이후 건강도시 전담조직을 통해 주민참여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건강도시를 만드는 공공정책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건강도시 프로젝트는 사회적으로 건강한 유성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 이라며 “오늘 선포식을 계기로 구민 모두의 뜻과 공직자들의 열정과 의지를 담아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도시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9
- 세계 일러스트 거장의 감성을 생생히 느끼다 세계 일러스트 거장 원화전 <나도 아티스트이다>展 세계 일러스트 거장의 감성을 생생히 느끼다 세계 일러스트 거장들의 생생한 원화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가까이 마련됐다. 바로 <나도 아티스트이다>展이 8월 2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나도 아티스트이다>展은 ‘경계 허물기’라는 주제를 갖고 있다. 작가와 감상자와의 경계, 다른 문화와 종교라는 경계, 인종과 나아가서는 인간과 동물간의 경계, 예술과 산업과의 경계를 허문 창작 작품들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다. 앤서니브라운, 나탈리 레테 등 유명 작가들과의 만남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별한 아티스트들이 초대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을 비롯해 나탈리 레테, 플라비아 루오톨로 등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영국)은 무겁고 진지한 현실 문제에 대한 풍자를 기발한 상상력과 즐거운 그림 요소들로 절묘하게 표현해, 세계에서 가장 탁월한 그림책 작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그의 그림책들은 이미 유,아동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필독서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만날 수 있는 작품 중 <고릴라 가족>은 침팬지, 고릴라 등 다양한 유인원이 등장해, 유인원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집대성한 작품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유인원이 종류별로 다양하듯, 사람도 나이, 성별, 인종 모두 다르지만 우리 모두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실제 사진보다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살아있는 듯 한 유인원의 눈동자들은 관람자에게 잔잔하면서도 유쾌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앤서니 브라운과 그의 동반자 한나 바르톨린이 함께 작업한 2013 신간의 원화를 공개하는 의미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밖에 <파리의 숨결> <빨간 모자> 등의 그림책으로 유명한 작가 ‘나탈리 레테’, 형태와 색만을 가지고도 이미지와 오브제를 만들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가 ‘플라비아 루오톨로’, <빨간 자동차의 하루> <왜 이래요, 왜이래?> 등의 작품으로 전통적인 기법과 현대적 감각을 잘 살려 내는 작가로 평가 받는 ‘조엘 졸리베’ 등 10여명의 세계 거장들의 원화가 전시된다. 무료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이번 전시는 단지 눈으로만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오감을 통해 거장들의 원화를 생생히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나탈리 레테의 ‘꼴라쥬 조각놀이’ ‘내손으로 그리는 에펠탑’ 줄리앙 마냐니의 ‘타이포조각놀이’ 조엘졸리베의 ‘스탬프 판화체험’ 에르베 튈레의 ‘12가지 감성놀이 책 읽기’ 등 작가들의 독특한 창작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일시: 5월1일~8월21일 오전10시~오후6시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티켓: 일반 1만원, 청소년, 어린이 1만2천원 문의: 031-901-436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
- 골라 먹는 재미 가득~퓨전 분식의 새로움 후곡마을 고지원 독자 추천 <스쿨 스토어>골라 먹는 재미 가득~퓨전 분식의 새로움 친구들과 모여 떡볶이, 튀김, 순대 등을 풍성하게 시켜놓고, 골라먹는 재미 가득했던 분식. 그 분식을 조금은 더 세련되고, 새로운 맛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최근 개관한 복합 쇼핑몰 원마운트 내에 자리한 ‘스쿨스토어’. 후곡마을 고지원 독자는 “분식은 영원히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흔히 접하는 분식도 좋지만, 다양한 요리법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이 곳 분식도 색다르답니다”라고 소개한다. 추천인의 말답게 스쿨스토어에서는 분식을 조금씩 변형한 새로운 메뉴들이 많다. 라면에 장아찌와 들깨를 넣어 영양과 맛을 업그레이드시켰는가 하면, 장아찌와 장조림을 버터에 볶은 철판 볶음밥, 샐러드와 쫄면이 어우러진 쫄스타 등 이색 메뉴가 많았다. 롤, 면요리, 샐러드, 떡볶이 등 먹는 이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메뉴의 폭이 넓었다. 먼저 주문한 쉬림프 커리라면. 카레 특유의 맛이 나면서도 라면의 얼큰함이 어우러져 먹는 재미가 있다. 튀긴 통새우를 올린 것이 재미있다. 분식에서 빠질 수 없는 떡볶이. 화이트크림떡볶이, 매콤크림떡볶이, 국물떡볶이 등 취향에 맞게 골라먹을 수 있게 종류도 다양하다. 주문한 매콤크림 떡볶이는 약간 느끼할 줄 알았지만, 오히려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새로웠다. 매운 맛이 어려운 이에게 적당할 메뉴인 것 같다. 한 입 크기로 옹기종기 접시에 내어지는 롤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식재료를 접하게 할 수 있는 메뉴겠다. 오징어먹물, 날치알 등을 이용해 만든 롤은 들여다보는 재미, 먹는 즐거움이 있다. 깔끔하고 단정한 분위기의 실내라 데이트코스, 아이들과 함께하는 자리, 소모임 자리에도 적당할 것 같다.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접하는 분식. 간단한 외식 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메뉴: 매콤크림 떡볶이. 장아찌들깨라면, 쉬림프 커리라면, 치킨샐러드 등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606번지 2081호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 휴무일: 없음 주차: 지하주차장 가능 문의: 031-961-66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
- 어린 야생동물 불쌍하다고 데려오면 안돼요~ 어린 야생동물 불쌍하다고 데려오면 안돼요~대부분 `유괴'' 생이별…19일 `구조 안하기'' 행사 등산객들이 산에 홀로 있는 야생동물 새끼를 버려진 걸로 착각해 데려와 보호를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사진은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황조롱이 새끼). "산에 홀로 있는 야생동물 새끼를 안고와 보호를 요청하는 `착한 행동''이 사실은 대부분 `유괴''나 다름없습니다."부산 낙동강관리본부 야생동물치료센터 야생동물보호팀 강신영 씨는 "매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시민들이 새끼 야생동물을 구조해오는 건수가 130여건이 넘는다"며 "대부분 부모와 생이별을 만드는 행동"이라며 섣부른 판단으로 새끼를 데려오지 말 것을 신신당부했다.야생동물의 번식기인 5월 들어 야생동물치료센터는 부쩍 바빠진다. 행락객들이 고라니와 황조롱이 등 새끼 야생동물을 발견해 데려오는 일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민들이 보호를 의뢰한 새끼 야생동물들은 사람의 부적절한 개입으로 느닷없이 부모와 생이별한 경우가 대부분.야생동물치료센터는 야생동물 생이별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어린 야생동물 직접 구조 안하기'' 행사를 지난 12일에 이어 오는 19일 연다.※문의:야생동물치료센터(209-2090~3)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7
- 정중동과 신명, 우리 춤 모든 것 한 곳에 담았다- 부산시립무용단 `찬란한 유산'' 정중동과 신명, 우리 춤 모든 것 한 곳에 담았다 부산시립무용단 `찬란한 유산''오는 22~23일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립무용단이 제68회 정기공연 `찬란한 유산''을 공연한다. 1973년 시도무용단으로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부산시립무용단이 창단 40주년을 맞아 한국춤의 정수를 담아 펼쳐 보이는 공연이다.`찬란한 유산''은 부산시립무용단이 지난 40년동안 부산시민들에게 선보였던 우리춤의 숨겨진 미학을 되돌아보고, 현대적인 감성으로 새롭게 만든 작품이다. 우리춤의 뿌리를 찾기 위해 창작춤과 민속춤, 전통춤 등 다양한 장르의 춤들을 한자리에 모았을 뿐 아니라 개별 공연으로서의 완성도를 위해 전체적인 통일성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찬란한 유산''은 부산은 물론 우리나라 고유의 정신문화를 담고 있어 부산시립무용단을 대표하는 레퍼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무대는 새롭게 부산시립무용단을 이끄는 홍경희 예술감독 겸 수석안무자와 지역 원로 춤꾼인 부산민속춤의 거장인 김온경 선생, 한국춤의 브랜드화 성공신화를 이룬 배정혜 안무가가 공동작업으로 참여한다. 우리춤의 발전을 위해 신구세대가 이마를 맞대고 함께 펼쳐 보이는 이번 공연이 세대간 만남과 화합의 자리로 각별한 눈길을 모으고 있는 이유다.부산무형문화재 제10호 동래고무 예능보유자인 원로 춤꾼 김온경 선생은 이번 공연을 위해 부산시립무용단원에게 동래고무를 직접 지도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홍경희 예술감독은 "`찬란한 유산''은 우리춤의 정중동의 미학을 온전하게 보여주는데 집중한다"며 "고요함과 흥겨움, 전통과 창작, 미속과 정재를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연결해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빚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시립무용단 `찬란한 유산'' 5월22~23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7
- YMCA치악인형극단 ‘신통방통 도깨비’ 공연 YMCA치악인형극단(단장 윤은주)에서 ‘신통방통 도깨비’를 24일(금) 원주한지테마파크 무대에 올린다.YMCA치악인형극단은 1997년 창립하여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원주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인형극단이다. 원주시 및 강원도 각종 축제(감영제, 장난감축제, 책축제, 국립휴양림축제 등)에 참여했고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일시 : 5월 24일(금) 오전 10시 30분(매월 2?4주 금요일 공연 예정)장소 : 원주한지테마파크관람료 : 2000원문의 010-5269-4461 / 010-3891-799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7
- 낭독콘서트 ‘이제하와 노래하는 시인들’ 낭독콘서트 ‘이제하와 노래하는 시인들(연출 강정)’이 25일(토) 오후 5시 토지문화관에서 열린다. 시 낭송 및 소설 낭독, 노래와 연주,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작가 이제하, 강정, 권대웅, 김소연, 이제니, 원재길, 조인호를 비롯해 혜범스님, 여름에(싱어송라이터) 등이 출연한다. 일시 : 5월 25일(토) 오후 5시장소 : 토지문화관문의 766-55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