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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첼로의 여자> 프랑스의 극작가 기 프와시(Guy Foissy)의 ‘첼로의 여자’(원제 La dame au violoncelle)가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청담동 유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연극 <첼로의 여자>는 오랜 침묵을 깨고 홀로 무대에 서는 배우 이재은의 모노드라마여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이재은은 4세 때 CF를 통해 방송에 입문하여 올해로 연기 인생 30년을 맞았다. 어렸을 때부터 주인공 또는 주연급이라는 타이틀이 익숙하지만 정작 그녀 홀로 한 시간 반 이상의 공연을 이끌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이재은의 삶과 많이 닮아있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던 긴 시간만큼이나 자유롭지 못하고 ‘외로움’이라는 단어가 너무나도 익숙했던 그녀, 소녀에서 숙녀로, 그리고 이젠 한 남자의 아내로서 살면서 비로소 여자인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말한다. 연극 <첼로의 여자>에서 이재은의 연기 톤은 밝고 경쾌하다. 하지만 그것이 극단의 감정으로 치달을 때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거친 음색으로 변한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는 그 음성이 마치 자신을 향한 흉기로 돌변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만드는 도구로 작용한다. 이 작품은 현대 여성들이 겪는 우울증과 사회로부터의 소외감을 내포하고 있다. 모노드라마는 여백이 많다. 사건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일반적인 극과는 달리 철저하게 인물의 심리적인 변화와 감정선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또한 배우가 행동하거나 말하는 것만이 극의 전부가 아니고 침묵을 통한 메시지 전달도 극을 구성하는 한축이 된다. 이 극은 첼로음악이 그 침묵의 대부분을 메우고 있어 극의 리듬감을 한껏 살리고 있는 것이 다른 모노드라마와는 대비되는 점이다.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1
- 강남 아이들, 뜨거운 축구 열기로 뭉쳤다 지난 5월 21일(화)부터 6월 3일(월)까지 14일간 ‘제16회 강남구청장기 소년축구대회’가 열렸다. 40개 초·중학교 아마추어 학생들이 참여한 이 경기에서 초등부는 구룡초등학교가, 중등부는 개원중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제법 더운 날씨였지만 학생들의 축구 열기는 한낮 더위를 무색케 했다. 지난 3일 대치초등학교에서 치러진 결승전 경기를 담아봤다.몸과 마음이 하나 된 강남 청소년 스포츠 축제의 장강남구청장기 소년축구대회는 올해로 16회를 맞는 전통 있는 축구대회이다. 올해 대회에는 강남구 40개 초·중학교 총 699명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청소년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공부만이 아니라 축구라는 스포츠로 건강한 신체를 키우고 친구들과 소통했던 청소년들은 이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었다. 학교별 대항전을 통해 팀원들 간에는 협동심과 양보정신을 배우고, 다른 학교 학생들과는 친목을 도모하는 기회의 시간이 되었다. 대회는 지난 5월 21일 오후4시, 대치초등학교에서 대치초등학교와 대모초등학교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14일간 진행되었다. 예선경기는 5월 21일부터 5월 28일까지 대진표 추첨에 의해 출전학교별 운동장에서 펼쳐졌고, 결승전은 6월 3일(월) 오후 3시 대치초등학교에서 열렸다. 당초 5월 31일 예정되었던 결승전은 대회진행기간 중 이어진 비 소식으로 6월 3일로 연기되어 진행되었는데, 대회 진행 관계자들은 “우천으로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연기돼 학생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그 결과 결승전에서 더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대회 초·중학교 각 우승팀에는 해외자매도시(중국) 청소년들과 치르는 친선축구경기 출전권이 부여된다. 초등부 결승전 - 구룡초 VS 논현초, 1:0 박빙의 승부오후 3시에 진행된 초등부 결승전은 구룡초와 논현초가 승부를 가르기 힘든 접전을 치렀다. 양 팀 모두 전·후반 득점이 없는 상태에서 연장전으로 이어진 끝에 박준형 군(구룡초 6학년)이 골을 터뜨려 1:0으로 구룡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 시상에서는 구룡초 박준형 군이 최우수선수상, 논현초 이한림 군이 우수선수상, 논현초 윤주성 군이 최다득점상, 구룡초 유혁종 군이 야심상을 각각 수상했다. 구룡초 오상민 군(주장, 6학년)은 “팀플레이가 잘 돼 골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 다섯 경기를 했는데, 모두 친한 친구들이라 서로 협력이 잘돼 경기마다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기를 응원한 상민 군의 어머니는 “친구들과 어울려 친선경기를 할 수 있는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어 감사한다. 아이들이 점점 단합된 힘을 보여줘 더 재미있게 경기를 지켜봤다”고 말했다. 구룡초 이상천 교장은 “구룡초가 축구 명문학교이긴 하지만 방과 후 활동이나 취미로 축구를 하는 비선수 학생들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경기를 거듭할 때마다 점점 잘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우승까지 하게 돼 더욱 기쁘다. 매년 개최되는 이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스포츠도 즐기고 단합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중등부 결승전 - 개원중 VS 대청중, 2:0로 개원중 우승중등부 결승전은 초등부 경기의 연장전으로 예정시간보다 다소 늦게 시작됐다. 초등학생 경기와 달리 중학생 경기는 결승전다운 박진감이 넘쳤다. 선수들은 종료 휘슬이 울리기까지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보였고 관중석 친구들의 응원열기도 뜨거웠다. 개원중이 전반과 후반에 각각 한 골씩 넣어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 시상에서는 개원중 한재형 군이 최우수선수상, 대청중 강지혁 군이 우수선수상, 개원중 허원석 군이 최다득점상, 개원중 홍준석 군이 야심상을 각각 수상했다.8강전에서 3골, 16강전에서 2골을 넣어 최다득점상을 수상한 개원중 허원석 군(2학년)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중앙 미드필더 한재형 군이 팀플레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며 동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개원중 김상문 교장은 “학생들이 학업에 충실하면서 이른 아침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했었는데, 협력과 단합의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1
- 여름 건강 책임지는 매실, 6월에 준비하세요 6월초가 되면 주부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푸릇푸릇한 매실이 탐스러운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매실은 예로부터 여름에 탈나기 쉬운 우리 몸을 지켜주는 천연 파수꾼으로 알려져 있다. 마트나 시장마다 매실 코너가 부지런히 생기는 것도 딱 이즈음부터다. 시골에 계신 부모님이 서울 사는 며느리며 딸에게 매실 택배박스를 보내시는 것도 요즈음. 매번 시어머니의 도움으로 진한 매실액을 먹어오던 리포터도 올해만큼은 직접 매실진액을 담아 보기로 했다. 좋은 매실 고르는 법부터 매실 원액 담는 법, 남은 매실 과육으로 반찬 담는 것까지 버릴 게 하나 없는 매실의 세계로 한 번 들어가 보자. 매실원액 언제 먹으면 좋을까? 여름이면 살짝 살짝 배앓이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찬 음료를 많이 마시거나,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속이 차졌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식중독까지는 안 가도 외식 후 배앓이를 하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 매실액을 물에 희석해 마시면 그 어떤 소화제보다 효과가 높다. 물론 급성으로 심하게 온 경우야 어쩔 수 없이 약에 의존해야 하겠지만 살짝 아픈 경우에는 원액을 진하게 마시면 효과 만점이다. 예방 차원에서 묽게 희석한 것을 늘 상용하면 배앓이 할 가능성이 훨씬 줄어든다. 또 더위에 지치거나 입맛이 없을 때 매실액과 매실 요리나 매실 음료는 입맛 살리는 데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매실원액을 넣으면 고기나 생선 특유의 냄새도 잡히고 풍미도 깊어져 천연조미료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여름 한철 뿐 아니라 1년 내내 매실원액을 준비해 놓으면 배앓이와 요리걱정이 뚝딱 사라지는 효과가 생긴다. 그런데 이렇게 늘 먹자면 매실원액을 얼마나 많이 준비해두어야 하는 걸까? 매실이 이렇게 좋은 식품이었구나! 매실에는 비타민, 칼슘, 인, 칼륨 등의 무기질과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호박산 등의 유기산 및 식이섬유, 카로틴, 카테킨 산, 펙틴, 타닌 등의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그 작은 알갱이에 이렇게 놀라운 영양이 담겨있었다니, ‘작지만 강하다’는 광고 문구가 절로 떠오르는 과실이 아닐 수 없다. 한방에서 매실은 갈증을 멎게 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매실은 해독, 해열 효과가 크고, 살균작용이 뛰어나며 위장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한다. 그래서 약한 설사 증세가 있거나 배가 아플 때 매실을 먹으면 좋다. 보통 일본인들이 주먹밥이나 도시락, 초밥에 매실장아찌를 곁들이는 것도 이런 좋은 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매실은 생으로 먹을 수 없다. 생으로 먹으면 신맛이 강하고 독성물질이 방출되기 때문이다. 매실의 종류에는 청매, 황매, 금매, 백매, 오매 등이 있는데, 보통 우리가 원액을 담는 매실은 청매다. 황매실로 담는 경우는 달콤한 맛이 강해지며 원액을 20%이상 더 얻을 수 있다. 매실 중에서도 알이 고르고 색이 선명하며 껍질에 흠이 없고, 벌레가 먹지 않은 단단한 매실을 고르는 것이 좋다.매실 파는 곳마다 가격 차이가 나네요매실은 파는 곳마다, 시기마다, 수확량에 따라, 매실의 종류마다 가격이 다르다. 예약주문을 하는 경우는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매실을 구할 수 있고, 시기를 기다린 후 대량 수확 후 담으면 보다 저렴하게 담을 수 있다. 용기는 3ℓ에서 25ℓ까지 다양하며 유리병 기준 ?5,900원에서 31,200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또 설탕은 5㎏기준 백설탕은 5,800원, 황설탕은 7,3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매실 원액, 이렇게 담으면 좋아요 김장도 집집마다 담는 양이 다르듯 매실 원액도 집집마다 담는 양이 다 다르다. 10㎏, 20㎏, 30㎏ 등. 전년도에 매실 원액을 담아 먹어본 집일수록 다음 해에는 매실원액 마련에 욕심을 부린다. 그만큼 무탈한 1년을 보낼 채비를 마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1. 좋은 매실을 골라 찬물로 깨끗이 씻는다. 베이킹 소다를 활용하면 더욱 깨끗하게 안심하고 씻을 수 있다.2. 채반에 받쳐 물기를 쪽 빼주는 것이 좋다. 물기가 있으면 곰팡이가 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3. 이쑤시개로 꼭지를 떼어준다. 꼭지가 들어가면 쓴 맛이 난다고 하니 귀찮더라도 꼭지를 떼는 것이 좋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이 과정은 필수. 놀이삼아 아이들과 함께 하면 일이 빨리 끝나기도 하고,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게 된다. 4. 유리병이나 독을 마련한 후 매실과 설탕이 1:1 비율이 되도록 담는다. 5. 백설탕이 부담스러운 경우 황설탕이나 흑설탕, 유기농 설탕을 이용해도 좋다. 6. 매실 한층, 설탕 한층 하면서 매실과 설탕이 고루 섞일 수 있도록 담아야 한다. 7. 밀봉하여 햇볕이 들지 않은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8. 꼭대기까지 내용물을 채우면 안 된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발효가 진행되어 공간이 부족하면 터지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9. 60일~100일 정도 숙성 시키게 되는데 중간 중간 설탕과 매실이 잘 섞이도록 용기를 흔들어주는 것이 좋다. 10. 숙성이 끝난 매실 원액을 따로 담아 냉장 보관하면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 상온에서 보관하면 수일 내에 매실 식초로 변한다. 원액을 살짝 끓이면 실온 보관도 가능하지만 이럴 경우 잘못하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1. 남는 씨는 이틀 정도 햇볕에 잘 말렸다가 베개를 만들어주면 불면증에 효과가 높다고 한다. (1시간 반 정도 매실을 삶은 후 물을 제거하고 빨래하듯이 세게 치대면 과육과 씨가 분리된다) 여름 입맛 살리는 매실장아찌더위에 입맛이 떨어져 새로운 반찬이 없을까 식탁 위를 휘휘 둘러보는 가족들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럴 때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매실장아찌 한 그릇이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식중독 예방은 물론, 고기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매실장아찌. 올 여름 밥상은 매실 원액과 매실장아찌로 시원하게 견뎌보자. 1. 매실은 꼭지를 떼고 물기를 뺀 다음 열십자 모양 칼집을 내고 꼭지부분을 절구로 살짝 누른다. 2. 매실 씨가 쉽게 분리 된다. 3. 매실 원액 담듯 매실 과육과 설탕을 함께 넣는다. 이때 설탕은 60-70% 정도면 충분하다. 4. 10-15일 정도 지난 후 숙성된 매실을 꺼낸다. 5. 매실장아찌를 건져내고 남은 원액도 매실 주스로 마시면 좋다. 5. 고추장, 물엿, 통깨, 대파를 준비한다.(양념은 개인 취향대로) 6. 조물조물 무치면 새콤달콤 아삭한 고추장 매실장아찌가 완성된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1
-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런던, 시카고, 뉴욕, 도쿄 무대를 거쳐 올해 처음 한국 무대를 찾은 작품이다.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결혼과 이혼을 앞둔 두 커플의 고민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리얼하다고 해서 우울하거나 절망스럽지 않다. 판타지를 걷어 낸 생활 속에서 연애, 결혼, 헤어짐 등을 경쾌한 터치로 담아낸다. 결혼과 이혼, 인생의 또 다른 출발선에 선 두 커플. 내일이면 네 사람의 모든 것이 바뀐다. 오늘은 그들 인생의 끝일까 시작일까?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관객 누구나 겪었을 혹은 겪게 될 그 날의 이야기다. 존과 캣은 결혼을 하루 앞둔 커플이다. 인생 최대의 결정을 하루 앞두고 설렘과 불안 앞에 선 두 사람. 이 사람이 정말 내 운명일까 고민하는 사이 생각지도 못한 사건이 벌어지고 만다. 반면 잭과 캐서린은 이혼을 하루 앞둔 커플이다. 단 한 순간도 행복한 적이 없었던 것 같은 결혼 10년차 부부. 두 사람은 모든 게 지긋지긋하고 지칠 대로 지쳐버렸다. 그런데 법정에 가기 전날 밤 알 수 없는 감정이 솟아오른다. 이혼은 정말 잘한 결정인걸까? 탤런트 박상면이 ''진짜 진짜 좋아해'' 이후 4년 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에 서며 이혼을 하루 앞둔 중년 남자 ''잭''의 모습을 연기하고 ''SNL 코리아''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배우 김슬기는 결혼을 하루 앞둔 ''캣''역을 맡았다. 그 외 이석준, 박선우, 이혜경, 최나래, 송용진, 정상윤, 이창용, 임강희 등이 더블 혹은 트리플 캐스팅 되었으며, 조광화 예술 감독, 이성원 연출, 구소영 음악감독, 정영 작가,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의기투합했다뮤지컬<투모로우 모닝>은 강남구 삼성역 인근의 KT&G 상상아트홀에서 오는 9월 1일까지 만날 수 있다. 문의: (주)창작컴퍼니다 (02)749-9037이지혜 리포터 angsu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1
- 미리 가본 여름휴가지 ‘부산’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바다가 간절히 그리워질 즈음, 오랜 벗의 뒤늦은(?) 결혼 소식이 들려왔다. 사실 늦은 결혼이 어디 있겠는가. 다만 인연 찾기가 조금 늦었을 뿐. 예식 장소는 부산. 광안리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호텔에 방을 잡아줄 테니 내려오라는 꼬임에 넘어가 이른 휴가 겸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부산여행길에 올랐다. 글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Story1. 광안리 해수욕장 _ 낮과 밤을 오가는 바다의 유혹 “일단 광안리로 와. 참, 카메라는 잘 챙겨왔지?”서울에서 부산까지 먼 길을 달려왔건만 예비신부 절친은 친구를 반기는 대신, 카메라 타령이었다. 고가의 웨딩촬영 대신 DSLR 카메라를 가진 친구를 닦달해 결혼식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겠다는 심산인 듯 했다.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광안리 해수욕장에 도착, 잠시 잠깐 바다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었다. 이른 더위로 일찌감치 개장(6월 1일)한 이곳은 3가지 색이 공존한다. 먼저 좋은 사람들과 모래사장을 걷거나 말없이 바다를 바라보며 추억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첫 번째 색이다. 따뜻하고 훈훈한 사랑이 느껴진다. 두 번째는 즐거움이다. 거침없이 바다에 뛰어들어 탄성을 지르는 사람들에게 바다는 가장 즐거운 놀이터인 셈이다. 또 어둑해질 무렵, 광안리 바다는 총천연색 조명으로 빛이 난다. 광안대교에 화려한 조명이 켜지면 곳곳에서 터지는 불꽃들과 함께 로맨틱한 밤이 시작된다. 이것이 마지막 색이다. 이 세 가지 모습을 모두 카메라에 담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광안리에서 만난 예비신부 요구사항에 맞춰 족히 3시간은 끌려 다닌 뒤에야 비로소 자유 시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수영구 광안2동에 위치한 광안리 해수욕장은 넓이 120만 4,000㎡로 서쪽 끝 남천동에서 동쪽 끝 민락동에 이르는 광활한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매년 6월 중에 수영전통민속예술제가 열리며 7월말에서 8월에는 부산바다축제가 열린다. 매주 주말 저녁시간에는 해변영화관도 문을 연다. 광안리해변 음악방송국(수영구 문화센터 내)에서는 매주 금~일(19:00~21:00) 다양한 문화콘텐츠도 선보인다. 어둠이 짙어지면서 모래사장을 거닐다가 바닥에서 움직이는 빛 글자를 보게 되었다. 수영구 문화센터 건물에서 빔 프로젝트로 쏜 김소월의 ‘진달래꽃’ 시구였다. 밤바다에 번지는 문학적 감성이 화려한 광안대교의 야경과 어우러져 한층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뭐해? 밥 먹으러 가자. 오늘 고생했으니까 대궐로 모실게.”예비신부가 잡아 끈 곳은 광안리에서도 유명한 친환경쌈밥 음식점이었다. Tip. 대궐쌈밥 광안리해수욕장 호메르스 호텔 뒤편에 위치한 ‘대궐’은 친환경쌈밥으로 유명한 곳이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쌈밥정식(제육쌈밥 8,000원, 낚지볶음 쌈밥 9,000원 등)과 대궐일품정식(게장정식 9,000원, 갈치조림정식 8,000원 등), 다양한 메뉴를 골고루 맛볼 수 있는 대궐쌈밥정식(제육+간장게장+조림+공기밥+쌈 1만 4,000원 등)이 있다. 4인이 먹어도 충분한 양의 친환경모듬쌈과 모든 정식에 곁들여져 나오는 고등어김치찜까지, 푸짐한 한 상을 기대해도 좋다. 위치 :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194-2(광안리해수욕장 호메르스호텔 뒤편)문의 : 051-754-6160 Story2. 감천문화마을 & 전포카페거리 _ 따뜻함이 묻어나오는 곳 다음날, 예쁜 카페 앞에서 화보처럼 찍고 싶다는 예비신부 절친의 말에 서면역 근처 전포카페거리에서 2차 웨딩촬영을 약속한 뒤 감천문화마을로 향했다. 약속시간까지 2시간 여 남짓 남았으니 이참에 ‘오래된 부산의 보석’을 만나보고 싶었다. 토성역 6번 출구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감천초교 앞에 내리면 마을 입구가 나오지만 초행길인 탓에 가파른 언덕을 몇 개나 넘은 뒤에야 가까스로 도착할 수 있었다. 마을 초입부에 위치한 ‘상주상회’는 감천문화마을 안내소를 겸한 곳이다. 60년간 이곳에서 살았다는 할머니께서 무거운 짐은 맡겨두고 가라며 말을 건넸다. 돈 받는 것은 아니니 안심하라며 마을의 옛 이야기까지 들려주셨다. 감천문화마을은 1918년 신앙촌이 중심이 돼 1958년 현재의 동네가 형성됐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전쟁 때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피난민들이 힘겹게 삶의 터전을 이뤄나간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알려지지 않은 달동네에 불과했던 이곳이 현재는 문화마을로 탈바꿈해 마을 곳곳에서 벽화와 예술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인심 좋은 마을 할머니의 옛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숙연한 마음으로 천천히 골목길 탐색에 나섰다. 길고양이도, 곳곳에 널린 빨래도, 사랑을 전하는 우체통도 모두 정겨움 일색이다. 가장 지대가 높은 곳에 올라 마을을 내려다보니 알록달록한 양철지붕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는 어린왕자와 여우 조각상을 만나고 나니,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온 외지인이 주민들의 삶을 무례하게 침범한 것은 아닌지 죄스러운 마음도 들었다. “또 와요. 사람이 많이 와야 우리 마을이 살아.”어르신의 인사에 더더욱 많은 생각이 뇌리를 스쳐갔다. 서둘러 전포카페거리로 향했다. 각종 카페들이 줄지어 늘어섰다기보다는 투박한 공업사들 사이사이에 아기자기한 카페가 두 집, 세 집 띄엄띄엄 자리하고 있었다. 규모가 작은 카페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각자의 특색에 맞게 손님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었다. 복고풍 느낌이 나는 한 카페 앞에서 연신 촬영을 한 뒤 분위기를 엿보니 이탈리안 그릴 샌드위치 ‘파니니’를 판매하는 곳이었다. “여기로 가자.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은 못가더라도 파니니는 먹어봐야지.” Tip. 빠니니식당 노란 간판에 빨간 글씨. 간판과 외관만 보면 복고를 넘어 촌스러운 느낌마저 든다. 하지만 실내는 제법 아늑하고 세련됐다. 모든 파니니에는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가 있으며 주재료인 빵 치아바타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해 이탈리아 정통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달달한 단호박과 매운 고추''는 단맛과 매운맛이 독특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허니 까망베르''는 치즈와 아몬드, 해바라기 씨를 곁들여 꿀에 찍어 먹으면 고소함과 단맛이 일품이다. 이곳의 파니니는 모두 8,000원 대이며, 진한 핸드드립 커피도 맛볼 수 있다. 위치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대로 209번길(서면 부전도서관 건너편 전포성당 인근)문의 : 051-818-9247<br 2013-06-11
- 아동극_<초강력 아빠 팬티> 가족의 사랑과 화합, 이해의 마음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된 가족 뮤지컬. 바쁜 현대의 부모와 자녀에게서 생길 수 있는 서로 간의 문제를 재미있는 드라마로 구성해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독창적인 캐릭터 영웅 아빠와 평범한 아빠를 원하는 수락이의 모습은 현대 사회의 아들과 아빠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들의 모습은 팬티 하나를 입는 것으로 우스꽝스런 모습의 슈퍼 영웅이 되는 아빠는 원색적이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표현되어진다. 아들의 시각으로 본 일하는 아빠의 모습이 그렇게 비춰진 것. 아들은 평범하고 작고 초라한 모습이다. 이는 아빠가 함께 하지 않는 외롭고 소외된 아이의 모습을 상징한다. 이처럼 <초강력 아빠 팬티>는 부모의 부재와 자녀의 소외감을 사랑과 관심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을 불러오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새로운 종합무술인 마샬 아츠 퍼포먼스로 무장된 악당들의 모습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웅 판타지와 전형적인 악당들로서 코믹하면서도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줄 것이며, 다양한 노래와 춤으로 아이들을 즐겁게 만들어 줄 것이다.참고로 아티스트그룹(http://artistgroup.co.kr)에 공연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해 차기작품 초대권 및 협찬사 물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공연 마지막까지 유효함)를 하고 있다. 평일 단체 11시, 금 2시, 토/공휴일 11시, 일 1시 공연이며 전석 2만 원. 장소는 동서울아트홀(오픈 런 공연)이다. 문의 (02)3436-7777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1
- ‘꿈이 있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수영아카데미 김미경 초청 강연 ‘꿈이 있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6월 27일 오후 2시 수영아카데미 김미경 초청 강연 저명인사에게 삶의 지혜를 듣고 배우는 수영아카데미가 오는 6월 27일 오후 2시, 수영구청 2층 구민홀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은 스타 강사 김미경 씨가 ‘꿈이 있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를 주제로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꿈이 있어야 하고 그 꿈은 정확한 실체를 형성해 그에 맞는 노력과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선착순 200명을 모집하며 수영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lll.suyeong.go.kr)나 전화(610-4121~3), 방문(동 주민센터) 신청하면 된다. 무료 강연.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0
- 이야기·답사와 함께 찾아가는 부산역사 - 부산민학회 시민강좌·투어 이야기·답사와 함께 찾아가는 부산역사부산민학회 시민강좌·투어 부산민학회(회장 주경업)가 내 고장 부산 바로알기를 위한 시민강좌와 시민투어를 열고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부산의 생생한 역사 현장으로 시민들을 안내한다.부산민학회는 부산스토리텔링 사업의 일환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넉달동안 시민강좌와 시민투어를 열고 `내사랑 부산 찾기운동''을 벌인다.시민강좌는 매달 한 차례 스토리텔링 강좌에 이어 토요일에는 강좌와 관련된 현장 답사를 실시한다. 지난 4일 열린 첫 강좌 `1950년 6월25일 부산에서는 무슨 일이''에서는 6·25 전쟁과 그로 인한 임시수도 시절을 거치며 부산이 겪은 변화를 소개했다. ▷제2강좌 `낙동강 하중도 스토리텔링''(7월9일) 및 제2코스 답사(7월13일) ▷제3강좌 `부산바다의 파숫꾼 등대 이바구''(8월6일) 및 제3코스 답사 `가덕도등대 가는 길'' ▷제4강좌 `산복도로를 걷다''(9월10일) ▷제5강좌 `조선통신사 스토리''(10월8일) 및 제5코스 답사 `조선통신사 흔적을 찾아서''(10월12일). 장소 YWCA(초량동) 강당. `부산학, 길 위에서 만나다 2013'' 답사는 ▷6월22일 `이기대 가는 길'' ▷7월27일 `부산의 고건축을 찾아라'' ▷8월24일 `달동네 부루스'' ▷9월28일 `소설가와 함께 산복도로를'' ▷10월26일 `제포왜관을 찾아서''를 실시한다. 30명 선착순 마감. 답사비 1만원. ※문의:부산민학회 (255-5424)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0
- 알고 이용하면 더 저렴하다! 여름철 휴가 성수기가 바뀌었다고 한다. 남들 다 가는 7,8월 말고 사람이 많지 않은 6월부터 여름휴가를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휴가 비용 중 가장 큰 비용은 바로 항공료. 항공료를 절약하기 위해 저렴한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반 대형 항공사보다 20~30%, 많게는 50%까지 저렴한 항공료가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잘 알지 못하고 이용했다가 여러 유료 서비스 비용다 취소나 환불이 되지 않는 경우까지 저가항공사에 대한 불만의 소리도 많아졌다. 제대로 알고 이용하면 낭패 보지 않는 저가항공사,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고 또 각 항공사마다 취항 노선은 어디인지, 어떤 것이 유료인지 정리해 보았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늘어나는 저가 항공사 저가 항공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각 지자체뿐만 아니라 외국계 항공사들도 국내 취항을 하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인 제주 항공, 진 에어, 에어 부산, 티웨이, 이스타 외에도 일본계 피치 항공, 에어 아시아 제팬, 스타플라이어, 필리핀계 세부퍼시픽, 제스트 항공, 말레이시아계 에어 아시아 엑스 등 6곳에다 6월 12일 취항 예정인 싱가포르계인 스쿠트항공까지 가세한다. 아직까지는 취항 노선이 국내와 동남아시아로 한정되어 있지만 점차 노선이 확대되고, 저가 항공사끼리의 경쟁도 심화돼 항공권을 구매하려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다 저렴하게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저가항공사의 항공 운임은 대형 항공사에 비해 20~30%정도 저렴한 편. 반만 외국계 저가 항공사는 이보다 더 저렴하지만 기내식, 좌석 지정료 등 국내 저가항공사보다 유료로 지불해야 하는 서비스가 많아 실제 비용은 어떤 서비스가 유료인지를 꼼꼼하게 비교해 보아야 한다. 저가 항공사이용, 3가지 살펴보기저렴한 저가항공사의 항공권은 꼼꼼하게 잘 살펴보아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크게 체크해 보아야 할 것은 세 가지로 항공권, 수하물 규정, 기내 서비스이다. 먼저 항공권 구입은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등으로 초저가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라면 날짜 변경이나 환불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공항세는 환불이 가능하지만 취소 수수료가 더 비싸서 결국 이용하지 못하고 티켓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 먼저 운임규정을 꼼꼼하게 살펴본 다음 할인율이 높은 항공권을 구매하도록 한다. 이벤트 성으로 초저가 항공권을 구입하지 않을 거라면 먼저 여행 시기를 확정한 다음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저가 항공사들은 출발일 180일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때도 취소나 변경이 가능한 지 변경 수수료는 얼마나 되는 지 꼼꼼하게 체크해 보아야 한다. 또 유류 할증료나 공항 이용료 등의 추가 부담 비용도 확인해 보아야 한다. 특히 유류할증료는 발권일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한다. 다음으로 살펴야 하는 것이 수하물 규정. 대형 항공사가 수화물 규정이 까다롭지 않은 것에 비해 저가 항공사는 대부분 수하물 규정이 까다로운 편. 많은 항공사들이 국내선은 15㎏, 국제선은 20㎏내로 제한하고 있고 수하물 개수도 2개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개수를 초과하면 1개당 5만 원 선, 혹은 무게를 초과할 때는 kg당 초과 요금이 부과되고 조금 비싼 편이다. 또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수하물 역시 10kg이하 크기도 제한하고 있다. 기내 서비스로 제공되는 음료나 식사의 경우 국내선처럼 짧은 거리는 대부분의 저가항공사들이 생수, 녹차 등은 무료로 제공하지만 커피나 기호음료 등은 돈을 지불해야 하고, 국제선의 경우 간단한 간식이나 스낵은 제공되지만 아이들을 위한 키즈밀이나 식사 메뉴, 라면이나 스낵 등 기호메뉴는 돈을 지불해야만 한다. 공항이용에도 주의저가항공을 이용할 경우 공항 이용에도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저가항공사들은 대형항공사에 비해 무인 발권기가 비치되어 있지 않고 발권할 수 있는 창구도 한 두 개로 많지 않다. 따라서 대형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보다 줄을 더 길게 서야하는 경우가 많고 탑승 게이트 역시 셔틀버스를 타야한다. 대형항공사에 비해 저가항공사들은 출발시간 지연율에 민감하기 때문에 체크인 시간을 정확하게 규정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형항공사를 이용할 경우보다 20~30분 정도 더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면세점을 이용하거나 면세품을 찾아야 하는 경우라면 시간을 여유 있게 시간을 계산하는 것이 낭패를 보지 않는다. <표> 국내 저가항공사별 특징과 서비스 정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1
- 주부 위한 요리파트너 꼭 손님 초대용 거창한 요리가 아니더라도 주방에서 흔히 사용하는 압력밥솥이나 각종 냄비, 팬, 국자 등 주방용품만 잘 활용해도 간편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각종 이색 주방용품 정보와 쉐프에게 직접 들어보는 요리 팁 및 간단한 레시피도 함께 소개한다. 도움말 레스토랑G/비스트로G 양지훈 셰프자료제공 동양매직, 리빙아트, 엔글로비즈(가스트로맥스), 휘슬러코리아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조리도구 활용한 생활 속 레시피 MBC ‘무한도전’ 뉴욕 편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던 스타 쉐프 레스토랑G/비스트로G 양지훈 쉐프는 “주방의 조리도구만 잘 사용해도 쉽고 빠른 요리가 가능하다”며 “주방용품 및 조리도구를 각 제품들의 특징이나 재질, 활용법들을 잘 숙지하고 주방용품 및 조리도구를 고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 쉐프는 “똑같은 조리도구일지라도 누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더 폭넓은 요리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며 “집집마다 1개씩 있는 압력밥솥도 밥을 짓는 용도 외에 다양하게 활용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양 쉐프가 제안하는 ‘휘슬러 뉴프리미엄 플라워압력솥’을 활용한 ‘압력밥솥 수육 & 핫 베지터블’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압력밥솥 수육 & 핫 베지터블‘압력밥솥 수육’은 삼겹살 500g,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월계수 잎 1장, 통후추 5알, 양파 50g, 샐러리 40g, 당근 50g, 대파 40g, 물 1리터를 준비한다. ①양파, 샐러리, 당근, 대파를 큐브 모양으로 썰어준다. ②삼겹살의 굵은 뼈를 제거한다. ③압력밥솥 안에 썰어놓은 재료와 나머지 모든 재료를 넣어서 40~50분간 익혀준다.④압력밥솥 뚜껑을 열기 전에 김을 충분히 빼준 후 뚜껑을 연다. ⑤고기를 꺼내 썰어 접시에 담아준다. ‘핫 베지터블’은 주황, 노랑, 빨강 파프리카 각 1개(총 3개), 아스파라거스 2줄기, 브로콜리 1/4개, 이탈리안 드레싱(위시본), 망고소스, 발사믹 리덕션을 준비한다. ①압력밥솥에 파프리카와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를 넣고 약간의 소금과 물을 살짝 넣는다. ②뚜껑을 덮고 3~5분간 익혀준다. ③ 야채를 꺼내 보기 좋게 잘라 접시에 담고 소스를 뿌려 마무리한다. ④망고소스는 100% 망고주스(1.5리터 2개)를, 발사믹 리덕션은 발사믹 와인비네거(2리터)를 각각 농도가 짙어질 때까지 졸인다. 단, 망고소스와 발사믹 리덕션은 요리 전날 만들어 놓는다. Tip. 요리에 도움이 되는 팁 1. 영양만점 천연조미료 만들기멸치나 새우, 건표고버섯, 북어포 등을 기름 없는 프라이팬에 바삭거릴 정도로 볶아 블렌더에 넣고 잘게 부순다. 표고버섯 천연조미료는 밀폐가 잘되는 용기에 담아 그늘지고 습하지 않은 곳에 보관한다. 2. 알쏭달쏭 요리의 양 가늠하기차 스푼 1술-1작은 술, 밥숟가락 1술-1큰 술, 다진 마늘 1큰 술-굵은 마늘 2~3쪽 다진 것, 두부 1/4모-약 100g, 표고버섯 6~8개-약 100g, 조개 4개-약 100g, 양파 中 1개-약 100g, 양배추 큰 잎 3~4장-약 100g, 오이 1개-약 100g 3. 요리에 따라 달라지는 삶는 시간 일반적으로 스파게티 면은 12분 정도, 푸질리 숏 파스타는 14분 정도. 하지만 스파게티는 면의 종류에 따라 삶는 시간이 다 다르다. 냉면은 대개 40초~1분미만으로 삶지만 냄비 재질에 따라 끓는 시간이 차이날 수 있다. 계란을 삶을 때 반숙은 물이 끓고 계란을 넣었을 때부터 8분 정도, 완숙은 15분 정도 삶으면 된다.요리 고수되는 스마트한 주방용품 최근 주방용품 트렌드는 컬러풀한 색감과 디자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제품들이 강세를 보인다. 스웨덴 전통 주방조리기구인 가스트로맥스는 빨간색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양매직 헤스티앙은 형형색색 화려함이, 리빙아트는 기능성 제품들이, 휘슬러는 독일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프리미엄 기능이 눈길을 끈다. ■ 엔글로비즈 ‘가스트로맥스’ 문의 031-476-5722, www.gastromax.co.kr *마늘 분쇄기 마늘을 다져야 하는 번거로움을 간단하게 해결해주는 마늘 분쇄기. 마늘을 넣고 버튼을 누르듯 힘을 가하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2만5,000원. *감자 으깨기네덜란드 Unlimited, DSM사에서 ''조리사용 안전성 및 무해물질 실험을 통과한 폴리아미드 6.6 재질로 감자를 으깰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2만4,000원. *국자+면국자+뒤집개뛰어난 내열성과 높은 인장강도를 갖고 있으며 탄력성이 높은 폴리아미드 6.6 재질. 국자와 뒤집개는 각 1만 5,000원, 면 국자는 1만 3,000원. 국자+면 국자+뒤집개 세트는 4만3,000원. ■ 리빙아트 문의 032-578-6511, www.livingart.co.kr *까르띠에통 7중냄비통칠중(통7겹) 냄비세트. 불을 끈 후에도 클래드 소재의 특징으로 여열이 작용, 열을 외부로 쉽게 빼앗기지 않아 열효율이 뛰어나므로 매우 경제적이다. 128만 원. *양면팬/누룽지팬누룽지, 쥐포, 오징어 등을 구을 때 편리하며 제육볶음, 생선구이, 피자, 토스트 등 만능 요리팬. 넌스틱 코팅으로 음식물이 잘 눌러 붙지 않는다. 3만5,000원. *후루쿡라면전용냄비 4PCS 16cm, 18cm 4PCS 라면 전용냄비. 뚜껑 손잡이 부분에 젓가락을 올려놓을 수 있고 냄비 몸통에 물코를 넣어 안전하게 국물을 따를 수 있어 편리하다. 4만2,000원. ■ 동양매직 문의 1577-7784, www.magic.co.kr *소형와 2013-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