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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이 최고!> 발효로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_ ‘이든네이처’ 운동부족과 스트레스, 불균형한 식습관을 달고 사는 현대인들. 이로 인해 몸 안에는 노폐물과 독소들이 쌓인다. 몸속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계속 방치하면 비만이나 성인병 등의 질병이나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 건강을 위해 이를 제거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불필요한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 건강의 균형을 되찾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는 발효 제품과 프로그램들이 각광 받고 있다. 다양한 발효 제품과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든네이처를 찾아 발효의 인기이유를 살펴봤다. 발효로 이룬 몸과 마음의 힐링안양일번가 CGV별관 10층에 위치한 이든네이처 안양총국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카페 풍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빈티지 풍의 탁자와 의자들이 놓여있고 그 옆에는 ‘힐링카페’라고 새겨진 작은 간판과 함께 카페에나 있는 ‘바(Bar)’가 보인다. 바(Bar) 뒤의 벽면에는 여느 카페처럼 메뉴판이 있고, 아메리카노나 라떼 같은 이름이 적혀있을 것 같은 그곳에 온기, 발효쥐눈이콩 맑음차, 발효생식환 등 생소한 이름들이 올라있다. 맞은편에는 반신욕을 위한 ‘황토반신욕조’가 놓여 있고, 몇몇 여성들이 발효쥐눈이콩 맑음차 한잔씩을 받아 들고 반신욕조 속으로 들어가 앉는다.이든네이처 안양총국 문미숙 사장은 “최근 새롭게 시작한 ‘힐링카페’에서 발효 디톡스를 즐기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힐링카페’는 카페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체온을 높여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황토반신욕과 독소를 제거하는 발효 제품들을 함께 사용해 ‘발효 디톡스’를 경험하는 곳이다. 문 사장은 “스트레스와 인스턴트 음식 등에 익숙한 현대인들은 몸이 차갑고 몸 안에 독소와 노폐물이 쌓여있는데, 건강에 꼭 필요한 효소는 부족하다”며 “힐링카페에서 반신욕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한 후, 독소를 제거하는 발효쥐눈이콩차와 곡물 껍질로 만든 효소환, 발효 생식 등으로 디톡스를 하면 몸이 가볍고 건강해 진다”고 설명했다. 또 몸속 독과 함께 뱃살 등 군살도 함께 빠져나가 자연스럽게 다이어트도 된다. 이렇게 빠진 살은 요요나 부작용도 없다고.발효제품이 나에게 맞는지 몰라 망설여질 때는 힐링카페에서 1회분씩 사 먹어보고 효과를 직접 판단할 수도 있다. 누구나 편한 시간에 찾아와 무료로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체지방만 골라서 빼주는 신기한 발효효소의 힘이든네이처는 최근 새로운 효소다이어트 프로그램인 ‘이디투스’를 선보였다. 이디투스는 대사증진 및 체질개선을 위해 곡류발효효소를 사용하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HCA 함유제품과 장내환경개선에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식이섬유, 균형적인 영양 보충을 위한 멀티비타민, 미네랄, 오메가3, 천연성분 차 등 과학적인 설계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곡류발효효소는 6가지 곡물을 통곡물 그대로 싹을 틔운 후, 익히지 않고 발효해 만든 특화된 효소다.문 사장은 “이디투스의 발효효소는 체지방과 내장지방 등을 독소로 인식해 이를 제거 한다”며 “때문에 굶지 않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콜라겐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에도 얼굴 살이 빠지지 않아 중년여성들이 좋아한다”고 귀띔했다.뿐만 아니다. 발효를 이용한 화장품도 주목할 만하다. 발효는 화장품에서 원료의 본래 기능을 높여주며 흡수력을 최대한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거기다 발효 미생물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 독소 성분을 분해해 피부 자극이 줄고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문 사장은 “기초제품부터 클렌징, 비누, 세정제 등 다양한 발효화장품들을 힐링카페에서 반신욕을 즐기며 무료로 사용해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발효식품, 무너진 식탁과 몸을 살린다발효식품이 몸에 좋다는 건 이미 국내외 연구진에 의해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사실. 대표적 발효식품인 김치가 2008년 미국 건강전문지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것도 발효의 힘이다. 문 사장은 “발효의 살아있는 미생물들이 몸속을 깨끗하게 해주고 영양성분들을 작게 분해해 흡수가 잘되도록 하는 등 발효식품은 무너진 현대인의 건강과 식탁을 살릴 구원투수 같은 존재”라고 했다.문 사장 자신도 죽음의 문턱까지 갈 정도로 건강을 잃었을 때, 몸에 좋다는 식품들을 두루 경험하다 운명처럼 만난 것이 발효 제품이라고. 그는 “발효의 놀라운 힘을 몸으로 직접 체험했기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발효식품을 통해 건강을 되찾기 바라는 작은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든네이처 안양총국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0
- 문화가소식 - 2013년 4월 2주 4월, 2013 이판사판 콘서트 그 첫 번째 판이 열린다! 25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 2년째를 맞이하는 2013년 이판사판 콘서트는 기존 여섯 판의 콘셉트는 유지하되 더 새롭고 획기적인 구성으로 다시 찾아온다. 2012년 처음 기획된 이판사판 콘서트는 소리, 춤, 타악, 연희극, 퓨전 국악 등 우리 우리전통예술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국악 종합 선물세트로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안숙선, 김덕수 등 국악계 거장들의 공연 뿐 아니라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의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였다.2013 이판사판 콘서트는 스타 연주자와 더불어 안양에서 전통예술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지역예술인이 가세해 공연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 예정이며, 해박한 지식과 걸쭉한 입담을 가진 해설자를 영입해 2012년보다 더욱 재미있고 알차게 진행다. 각 장르별 전통문화예술계의 스타와 신진예술가, 지역문화예술인과의 만남도 지속된다.안양예술재단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통공연예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의 폭을 넓히고, 대형 무대 참여 기회가 적은 지역 전통문화예술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안양아트센터 공연 이후 이판사판 콘서트를 수도권은 물론 전국 극장에 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2013 이판사판 콘서트 4월부터 시작해 짝수 달 셋째 주 목요일에 열린다. 소리, 춤, 탈, 사물놀이 등 각 판마다 기존 장르의 특색을 유지하며 보다 쉬운 관람과 신선함을 더하기 위해 각 장르별 크로스오버 무대도 시도한다. 관람시간은 오후 8시이며 관람료는 VIP석 3만원, R석 2만원. 문의: 031-687-0500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이자람 창작판소리 브레히트 ‘사천가 2013’ 19·20일, 과천시민회관 대공연장 ‘내이름 예솔이’의 주인공 이자람이 직접 대본·작창에 소리와 음악감독까지 전방위적으로 참여한 창작 판소리 ‘사천가’가 과천시민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사천가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서사극 ‘사천의 선인’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만든 판소리다. 이 공연에는 이자람을 비롯해 한국전통설화를 토대로 만든 아동청소년연극 ‘가믄장아기’로 세계적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연출가 남인우 등 한국의 음악, 연극, 무용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촉망받는 젊은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했다.시대미상의 중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배경을 옮겨 재조명한 ‘사천가’는 외모지상주의, 학력지상주의, 물질만능주의, 청년실업 등 답답하고 퍽퍽한 현실에서 착하고 당당하게,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자람의 사천가는 2010년 폴란드 콘탁(Kontakt) 국제연극제 참가, ‘최고 배우상(The Award for the Best Actress)’을 수상, 시카고 월드뮤직페스티벌 초청, LA 한국문화원 초청, 뉴욕 APAP 아트마켓 초청, 프랑스 국립민중극장 및 시립극장 초청 등 세계 속 한류문화열풍을 이끌고 있다. 4월 19일 7시30분과 4월 20일 5시 2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전석 4만원. 문의: 02-509-7700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장사익 소리판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13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장사익 소리판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공연이 오는 13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장사익은 ‘찔레꽃’, ‘꽃구경’, ‘여행’, ‘모란이 피기까지는’, ‘기차는 간다’ 등 그동안 불러왔던 노래와 첫 선을 보이는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를 통해 그만의 특유의 구성진 가락으로 꾸며지는 소리판을 선사한다. 많은 직업들을 떠돌다 45세의 나이에 뮤지션의 길에 들어선 장사익은 국악과 재즈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음악세계를 선보이며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한 서린 절창으로 스스로를 담금질하며 청중들의 가슴을 흔드는 진정한 소리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라는 공연 콘셉트는 노래를 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스스로의 기쁨을 갖게 됐다는 장사익의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고, 반가운 일이고, 기쁜 일이라는 것을 노래를 통해 동시대를 살고 있는 관객들에게 전달되길 소망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연 후 팬사인회 및 식후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관람시간은 오후 7시이며 관람료는 R석 7만원, S석 6만원, A석 5만원. 문의: 031-390-3501~4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 안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일 시: 4월 18일 7시 30분장 소: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요 금: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만원문 의: 031-444-8838 ◈이미자 효 콘서트 일시: 4월 27일 3시, 6시장소: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요금: VIP석 99000원, R석 88000원, S석 77000원문의: 031-687-0500 ◈이희아연주회-희망콘서트 일 시: 4월 12일 7시30분장 소: 평촌아트홀요 금: VIP석 3만원, R석 2만5천원 S석 2만원문 의: 1544-2486 ◈ Jazz of the Night 일 시: 4월 26일 7시30분장 소: 평촌아트홀요 금: 전석 2만원문 의: 031-441-3410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일시: 4월19일, 20일 7시30분장소: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요금: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문의: 031-390-3501~4 ◈가족뮤지컬 little cats ‘어린이 캣츠’일시: 4월20일(토) 11시, 2시, 4시 21일(일) 11시, 2시 장소: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 요금: 전석 25000원문의: 02-868-6748 2013-04-10
- 안양역사관, 교과서속 문화재이야기-기와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 대표이사 노재천)이 운영하는 공립박물관 안양역사관에서 초등학생 대상으로 ‘교과서속 문화재 이야기 - 기와] 교육프로그램을 오는 4월13일 토요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유산업 부지의 안양사지에서 출토된 문화재와 그 전시를 통하여 발굴 유물을 직접 만져보고 살펴보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안양의 우수한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인 관심과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생생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이다.또한, 발굴유물의 중요성과 출토된 유물들을 다양한 재료를 통하여 제작해보고 그 제작물을 시리즈로 수집하여 우리 문화재 수집활동에 대한 중요성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이번 교과서속 문화재 이야기 시리즈는 ‘기와’ 편으로 안양사지에서 출토된 기와의 특징과 형태를 다양한 미션수행과 영상강의 및 만들기 등을 통하여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즐거운 체험놀이를 제공한다.프로그램은 4월13일부터 8월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10시~12까지 저학년(1~2학년)과 고학년(3~6학년)으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문의: 031-687-054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0
- 안양 어디까지 가봤니?_학의천의 봄 4월과 5월은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상쾌한 바람 맞으며 걷는 아침 산책길도 좋고 점점 길어지는 해의 길이를 느낄 수 있는 저녁 산책길도 좋다. 산업도시로 급격한 성장을 이루던 안양이 서울의 배드타운으로 인구밀도가 높아지면서 언젠가부터 문화예술도시로 변하기 시작했다. 지역 곳곳에 공원이 조성되고 예술작품이 전시됐다. 산책길마다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안양의 아름다운 길을 만나보자.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곳, 쌍개울안양천은 안양동 호계동 비산동 석수동 박달동 등을 두루 거치는 안양을 대표하는 하천이다. 안양천의 발원지는 청계산 서남쪽 계곡 해발 290미터로 알려져 있다. 안양을 가로질러 한강까지 뻗어간다. 그 중 의왕에서 안양 비산동까지 흐르는 강을 학의천이라 부른다.학의천은 백운산의 물과 합쳐져 안양을 통과하는 하천으로 쌍개울에서 안양천과 만난다. 쌍개울은 안양천과 학의천 물길의 중심지로 양평의 두물머리처럼 두 개의 물길이 만나 도심 속 자연의 모습을 잘 나타내주는 안양의 자랑이다. 안양중앙초등학교와 덕천교 사이에 있는 쌍개울을 기점으로 뻗어 나가는 안양천과 학의천 그리고 이들 물길이 가르는 도심속에 펼쳐진 다양한 녹지들은 안양을 즐기는 대표적인 명소들이다.지난 주말 오전, 학의천으로 가벼운 산책을 나섰다. 쌍개울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봄을 즐기고 있었다. 일행을 기다리는 사람도 보이고 미니벨로를 타고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어린이들, 모자에 선그라스 다이어트 복장으로 빨리 걷는 주부들까지 모두 밝은 표정이다.쌍개울에서 학의천을 따라 잘 정돈되어있는 산책로를 걸으면 학운교를 지나 오른쪽으로 학운공원을 만날 수 있다. 학운공원은 학의천 산책과 더불어 체험할 수 있는 몇몇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인근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오픈파빌리온, 오픈스쿨 등 예술작품이 설치돼 있어 감상하고 체험하는 즐거움을 더한다. 사람들을 따라 올라가본 오픈스쿨에서 내려다 본 학의천의 봄 풍경은 더 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 몇몇 아이들은 징검다리를 뛰어넘고 또 어느 집 아빠는 아들에게 물수제비를 자랑한다. 철새 잉어 등 서식 동식물 가까이 볼 수 있는 자연생태하천4월 학의천은 온통 노란빛으로 물들어 있다. 천변에 심어놓은 개나리가 선명한 노란빛으로 날마다 더 짙게 피어나고 있다. 아름답고 황홀하다. 그 노란빛과 어울리고 싶어 다시 학의천을 걷기 시작했다. 학의천은 한쪽은 자전거길, 반대편은 아직 도로가 깔리지 않은 흙길이다. 먼지가 날릴까 싶지만 습지식물이 우거진 탓인지 걷는 걸음마다 흙의 촉촉한 감촉이 기분좋게 전해진다.하천길을 따라 걷다보면 철새나 잉어 등 서식 동식물을 가까이 볼 수 있어 2~3시간 산책은 지루한지 모르고 걷게 된다. 학의천은 양재천이나 청계천처럼 화려하지 않다. 폭도 좁고 주변도 자연친화적으로 정비되어서 세련된 느낌이 없다. 흔한 벤치도 몇 군데밖에 없다. 그래서 걷다가 지치면 그냥 편편한 바위나 돌을 찾아서 앉는다. 사람들의 온기가 남아있는 큰 바위에 앉아 가만히 학의천의 흐르는 물을 바라보았다. 물빛이 맑다. 여름이 오면서 물빛은 점점 더 푸르러질 것이다. 그늘진 곳으로 잉어떼들이 몰려다니고 무심히 바라본 발아래 잔디 사이에는 쑥들이 지천이다. 여린 새순이 어찌나 예쁜지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봤다. 유유히 물위를 헤엄치던 청둥오리는 쫓아도 가지 않더니 카메라 켜는 소리에 푸르르 날아오른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0
- <여가의 새발견> 展, 구 서울역사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려 구 서울역 건물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문화역서울 284’. 이곳에서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여가의 새발견>이라는 이 전시회는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취미와 예술이 융합된 여가문화를 소개하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현대인의 문화생활로 주목받는 다양한 취미생활과 여가, 레저, 동호회 등의 일상문화를 주제로, 우리나라 근현대의 희로애락을 함께 담고 있다. 1, 2층으로 나눠진 전시공간에는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1층에는 최근 가족 취미로 가장 인기 있는 ‘캠핑’에 대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텐트, 가방, 의자 등 전시용품과 캠핑동호회가 촬영한 캠핑사진들도 볼 수 있다. 또한 예전 대합실로 이용되던 공간인 제1전시실에서는 개인들이 수집한 각종 수집품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베어브릭, 스타벅스 텀블러, 코카콜라 병, 장난감, 문구수집품, 포스터나 잡지 표지 등 ‘이런 것도 수집하나?’ 싶은 다양한 개인 수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역장실로 사용되던 3전시실에는 플레이모빌이 전시돼 있다. 2층에는 레고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클리앙의 ‘레고당’과 ‘브릭마스터’가 함께 협력해 만든 거대한 레고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스타워즈 등 레고 시리즈와 광화문, 서울역, 자유의 여신상 등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창의적인 레고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사로잡는다. 소재가 레고인 만큼 단연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은 레고 작품을 보기 위해 이 전시회에 올 정도다. 1, 2층 통틀어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전시 외에도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는 아마추어 및 젊고 실력 있는 예술가들의 유쾌한 공연들도 즐길 수 있고 블루스 댄스도 배울 수 있다. 극단 수레무대는 극단의 주요 공연 작품들에 사용됐던 인형이나 의상, 가면 등을 전시해 관람객과 만나고 배우들의 연기연습과 의상제작 과정도 공개한다. 한편, 이곳 2층에는 구 서울역사의 복원 작업이 이뤄진 과정과 그 속에서 나온 다양한 건축 재료를 볼 수 있는 ‘구 서울역사 복원전시실’도 마련돼 있다. 문손잡이나 장식 철물, 목재 문틀이나 창틀, 인조석 바닥재 일부 등에서부터 샹제리에까지 당시에 사용되던 역사적인 물건들이 전시돼 있다.관람료는 무료이며, 4월 14일까지 열린다.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폐장 한 시간 전 입장 마감한다. 문의 | 02-3407-3500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0
- ‘정명훈 2세’ 정민의 디토 오케스트라, 평촌아트홀에 둥지 지휘자 정민이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가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 노재천)의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되어 안양의 클래식 음악 활성화를 돕는다. 정민 단장은 서울시향 지휘자 정명훈의 2세로 최근 이탈리아에서 유럽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가짐으로써 정명훈의 뒤를 이을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최근 ‘2013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 공모와 선정 작업을 거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신청한 디토 오케스트라를 선정했다. 재단은 지난 1월 25일 디토 오케스트라(대표 전수정)와 상주단체 협약을 맺고 지역문화예술발전 활성화와 전문예술단체 육성, 꿈의 오케스트라 지원 등 사업을 함께 벌여나가기로 했다. 디토 오케스트라(DITTO Orchestra)는 국내와 해외를 통해 선발된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로 구성된 전문 연주단체로 지난 2008년 창단했다. 이후 다양한 무대에서 장한나, 스티브 바라캇, 유키 구라모토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추며 클래식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지휘자 정민은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 지난 1월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오페라 콘서트 ‘라 트라비아타’를 성공적으로 올려, 아버지인 마에스트로 정명훈(서울시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디토 오케스트라는 향후 안양문화예술재단과 기획공연, 관객개발 사업, 음악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예술교육진흥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에도 지원하여 지역사회 클래식 애호가 양성 및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나눔 사업도 적극 펼치게 된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공연사업부 강재선 부장은 “앞으로 디토 오케스트라와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평촌아트홀을 수도권 최고의 클래식 전문극장으로 도약시킬 것” 이라며 “클래식 애호가, 음악 전공생, 시민 모두를 만족시키는 고품격 클래식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0
- 힐링 한방茶 교육과정, 1기 수강생 모집 약식동원(藥食同源)이란 말이 있다. 음식과 약의 근본이 같다는 뜻이다. 매일 먹는 음식도 사람의 특성, 증상별로 어떻게 배합하느냐에 따라 약선(藥膳)이 된다. 이러한 약선 이론을 바탕으로 한국식영양연구소에서 질병의 예방과 치유를 위한 힐링 한방차 수업을 실시한다. 차의 기능과 효과, 적용 분야에 대한 이론과 함께 실습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가족과 자녀의 건강관리, 그리고 건강관리 전문가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실용 교육과정이다. 강사는 단국대학교 이학박사이고, 이비엠통합의학센터 영양과장을 지내고 현재 한국식영양연구소 소장인 심선아대표가 직접강의한다. 교육기간은 8주(4/24~6/12)이고, 수강료는 150,000(재료비, 강의자료 포함)이다. 강의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3시~5시이고, 교육장소는 한국식영양연구소 교육실에서 한다. 주요특징은 매주 다양한 증상에 대한 원리 이해 및 힐링차 실습 진행과수강생 대상 1:1 맞춤 힐링차 처방도 받을 수 있다. 교육대상은 건강관리, 대체의학 관심자, 힐링카페 등 한방차 관심자이고, 선착순 10명 마감이다. 상담가능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9시30분~ 오후6시, 토요일 오전9시30분~ 오후3시, 일요일 공휴일은 휴무이다. 수강신청 및 문의 (02)415-1116 블로그 http://blog.naver.com/foodoctor114주소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84-7. 안흥빌딩 별관 206호(8호선 석촌역 4번출구 앞)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9
- 오래된 학교에서 맛보는 웰빙 캠핑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강원도 원주시와 맞닿은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는 예부터 대나무가 많이 자라 영죽리라 불린다. 영죽리 옥녀봉 밑 요골은 산간 오지 마을로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 때 피난처로 이름난 곳이다. 임오군란 때는 명성황후가 이곳으로 피난했다는 이야기가 내려온다. 시내에서 한참을 들어와야 하는 이곳은 예전에는 교통이 불편했으나 강을 따라 도로가 놓이면서 접근성이 좋아졌다. 이곳에 참살이캠핑장이 자리 잡고 있다. ● 웰빙의 우리말 ‘참살이’참살이캠핑장은 남한강변의 폐교를 고쳐 만든 캠핑장 중 하나다. 1954년에 개교한 양성초등학교 영죽분교가 1999년 폐교된 이후 2010년 민간인이 임대해 캠핑장으로 개조했다. 캠핑객과 현지 마을 사람이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캠핑장 이름을 웰빙의 순우리말인 참살이로 지었다 한다. 마을 사람들과 더불어 즐기는 캠핑장답게 농산물 직거래가 가능하다. 이곳의 주요 작물인 콩을 이용해 두부 만들기, 메주 쑤기, 청국장과 된장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운영하는가 하면 각종 문화행사, 봉사활동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폐교를 캠핑장으로캠핑장은 학교운동장과 주변 지형을 활용한 2~3층 계단식 소규모 캠핑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대형텐트 50~60여 동을 수용할 수 있다. 학교운동장은 구획이 없어 너른 공간에 자유자재로 텐트를 칠 수 있다. 2~3층으로 구성된 소규모 공간은 가족 단위로 아늑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학교 건물은 낡았지만, 캠핑 본부이자 다양한 문화행사 공간으로 활용된다. 단체 캠핑객이 함께 요리 할 수 있는 대형 가마도 준비돼 있다.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선 50미터 릴선이면 충분하다. 더욱이 콘셋트 함을 사이트마다 독립적으로 설치해 캠핑장 전체에 전기 공급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였다.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편의시설은 모두 24시간 온수가 풍족히 공급된다. 화장실은 1동으로 조립식 건물이지만 깨끗이 관리된다. 취사장은 2동으로 한 곳에 몰려 있고 샤워장 1동이 있다. 화로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장작도 판매한다. 아껴 쓰면 두 번 쓸 수 있는 양이다. 캠핑장 바닥은 파쇄석이며 운동장 주변으로 서 있는 느티나무, 은행나무, 향나무는 크고 나이 들어 넓은 그늘을 마련해 준다. 사이트 곁에 주차할 수 있어 짐 옮기기 수월하다. 텐트와 캠핑장비, 캠핑카를 대여해 줘 장비가 없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조용한 시골동네라 소란은 삼가야 한다. ● 학교 뒷동산 트레킹캠핑장 뒤로 보련산(764m)이 서있다. 보련산에는 장미 보련 남매 전설이 전해온다. 장미와 보련 남매가 보련산에 성 쌓기 내기를 하자 어머니가 아들인 장미에게는 죽을 쑤어 주고 딸인 보련에게는 밥을 지어 주어 보련이 이기게 되었다고 한다. 이때 보련이 산성을 쌓았다고 하여 보련산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성인의 걸음걸이로 2시간가량 소요되며 경사가 비교적 완만해 산행에 안성맞춤이다. 정상에 오르면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과 그 뒤로 흐르는 남한강이 내려 보인다. 봄철이면 정상에 진달래 꽃밭이 장관을 이루고 비내늪 주변 남한강변 7km 길은 벚꽃에 뒤덮인다. 캠핑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엔 앙성탄산 온천이 있어 산행 후 온천욕을 즐겨도 좋다. 지하 700m 깊이의 땅속에서 용출되는 온천수는 약알칼리성 탄산수로 근육을 풀어주고 피부를 매끄럽게 해준다고 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연중 예약제가는길 : 원주 - 구룡교차로 - 목계삼거리 - 가흥교차로 장호원, 앙성 방면 - 능암교차로 - 새바지길 - 남한강변길 - 음촌길 - 참살이학교 캠핑장 (47km, 한시간 소요)요금 : 1박 2만5천원, 2박 4만3천원 (전기이용료 포함)충북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 264-4문의 : 010-3055-6839한미현 리포터 h4peace@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남도식 추어탕 전문점 ‘섬강추어탕’ 원주 단계사거리 삼성디지털플라자 건너편에 남도식 추어탕 전문점 ‘섬강추어탕(대표 백창현)’이 이전 오픈했다. 23년 경력의 백 대표가 제공하는 남도식 추어탕은 추어탕 특유의 비린 맛 없이 칼칼하면서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모든 민물고기는 신선한 생물만을 사용하며 잡고기들은 물 맑은 영월과 정선에서 공급받는다.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메뉴 포장 가능하다. 이전 오픈 기념행사로 추어탕을 5천원에 제공하고 있다. 메기 잡고기 빠가(동자개) 매운탕도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예약 문의 : 748-19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실내정원 꾸미기'' 앱 서비스 시작 농촌진흥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온라인 실내정원’을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정원 꾸미기 앱을 개발했다.실내정원 꾸미기 앱은 스마트폰에서 직접 가상의 실내정원을 꾸며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안드로이드용과 아이폰용 모두 개발됐다. 스마트폰 앱 스토어에서 ‘실내정원 꾸미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이용 가능하다.이 앱은 크게 6가지로 구성돼 있는데 나의 정원 꾸미기, 기능성 식물로 꾸미기, 내가 만든 정원, 식물 이용 정보, 정원 꾸미기 동영상, RDA 최신소식 등을 담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