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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매체 뛰어넘는 실험적 예술 추구 고암 이응노. 조선의 끝자락부터 개화기와 근현대사를 살아낸 미술가. 일본과 프랑스를 거치며 작가적 역량을 넓혔고 프랑스에서 1989년 죽음을 맞기까지 장르와 소재를 뛰어넘는 실험적 예술을 추구했던 작가. 작가로서 그의 삶을 통찰할 수 있는 전시회가 이응노미술관에서 3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기증작품전은 2012년 이응노재단 출범을 기념해 5년여의 미술관 역사를 시민들에게 보고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응노미술관은 2007년 5월 시립미술관 산하기관으로 개관했다. 그로부터 2012년 이응노재단이 출범하기 전 2011년까지의 기증작품 533점 중 400여점을 직접 전시하고 공간의 제약으로 전시가 어려운 작품들은 디지털 작업을 통해 영상으로 보여준다. 문인화-현실풍경화-반추상의 세계로의 변화이응노 선생은 서화가였던 해강 김규진 선생의 문하에서 문인화를 습득했다. 한국의 먹과 한국의 글이 그의 그림에 빈번한 소재나 재료가 되는 것은 선생의 이런 배경 때문이다. 1935년 도일 이후 선생은 일본에서 근대미술을 교육받는다. 이 시기 그의 그림은 사군자를 벗어나서 사실주의적 현실풍경화가 주를 이룬다. 일본 생활을 거쳐 1958년 프랑스 평론가 쟈크 라센느의 초청으로 프랑스로 건너가게 되면서 그의 작품은 다시 한 번 새로운 색을 갖게 된다. 도불 당시 사실적 표현에서 벗어나서 이미 반추상적 세계라고 할만한 사의적(寫意的) 세계를 그리던 선생은 파리의 전위적 성향의 폴 파케티 화랑과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완전한 추상의 세계로 넘어가게 된 것. 결과적으로 소재, 주제, 장르, 매체를 뛰어넘는 그의 그림은 추상화, 구상화, 먹화, 영모화를 넘어 조각과 판화의 형태로도 드러난다. 프랑스 고블랭 국립 타피스트리 제작소-타피스트리 제작<밤나무>중앙 전시대 뿐 아니라 10여개의 벽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는 그림들 중 인상적이었던 전시는 가장 큰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마르코폴로시리즈>이다.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에 대한 책을 집필했던 작가가 프랑스에 체류 중이었던 고암선생에게 삽화를 부탁한 것이 계기가 되어 제작되었다는 이 작품들은 마르코폴로가 표현하고자 했던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수많은 이야기를 80여점의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하나의 모티프를 수십개의 화폭에 옮긴 그의 상상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중앙 전시대에는 파리의 동양미술관인 세르뉘쉬 미술관 내에 동양미술학교를 설립하여 수많은 유럽인들에게 동양미술을 가르쳤던 그의 흔적이 전시되어 있다. 학생들에게 시연작이 되었던 작품들이 전시된 것. 단숨에 그려낸 작품이라고는 하지만 전혀 그렇게 생각되지 않을만큼 완성도 있게 느껴지는 그림이 인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고블랭 국립 타피스트리 제작소가 1970년대 아시아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고암선생의 작품을 구입하여 타피스트리로 제작했다는 <밤나무>도 전시되었다. 고암미술의 대미(大尾)-군상연작 고암의 작품 세계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군상연작. 60년대의 인간이 추상화 속에서 자연과 하나의 몸을 하고 있다고 한다면 70년대는 문자추상 연작 속에 인간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10여년의 세월은 군상연작의 작품으로 채워지는데 이는 고암선생의 인생과 예술관의 집약되어 고암미술의 대미(大尾)를 보여준다 하겠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생의 군상연작도 감상할 수 있다. 곽영진 학예사는 “이번 전시는 장소의 협소함에 비해 작품이 방대해서 아쉬움이 있다. 한 작품 한 작품 충분히 집중해서 감상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래도 우리 미술계의 거목이셨던 고암선생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의 : 042-611-9805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3
- 여유로운 오전, 콘서트 함께 즐겨요! 일 시 : 2월 27일(수) 오전11시장 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주 관 : 청주시립교향악단입장료 : 전석무료문 의 : 200-4487시립교향악단이 2월 27일(수)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마티네(Matinee) 콘서트(오전이나 낮에 하는 공연)’를 연다. 8세 이상 관람가능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고 입장권은 당일 10시부터 선착순 배부된다. 최정숙 문화예술체육회관장은 “전문 콘서트가이드의 알기 쉬운 해설로 클래식의 이해를 돕고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로 삶을 여유롭게 만들 수 있는 이번공연에 저녁시간에 연주회장을 찾기 힘든 관객(주부)의 많은 관람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에서는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광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최영미, 첼리스트 김해은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 예정이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2악장’, ‘첼로협주곡 1악장’,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 4악장’을 연주한다.기존의 연주회와 다르게 이번 공연에는 콘서트 가이드가 함께 해 공연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콘서트가이드로는 다양한 방송과 공연을 통해 명쾌하고 재미있는 해설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일범이 함께 한다. 이번 공연 역시 관객들에게 기존 클래식의 편견을 깨는 현대적이고 신선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청주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마티네콘서트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저녁시간에 연주회장을 찾기 힘든 관객(주부)들을 대상으로 가깝고도 멀게 만 느껴지는 클래식음악을 알기 쉬운 해설로 이해를 돕고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로 삶을 여유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보배 리포터 bobalove8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3
- 다양한 강좌들로 가득한 문화센터의 일일특강 다양한 강좌들로 가득한 문화센터의 일일특강 새 학기가 시작되고 새 봄을 맞아 무엇인가 배우고 싶고 도전하고 싶은데 무엇을 배우면 좋을까?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힘들다면 각 문화센터에는 단기강좌들이 마련되어 있다. 명사들의 강의를 듣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황석영의 이야기란 무엇인가 3.13 수 14:00~15:20 등단 50주년을 맞아 황석영 작가 자신을 돌아보며 ‘이야기꾼’에 대해 출간한 작품 <여울물 소리>를 통하여 이야기란 무엇인가를 한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원미연의 나의음악 나의 추억 3.21 목 14:00~15:208090 세대의 디바 원미연, 드라마 OST `위로해 주세요’로 큰 인기를 모으며 대중 곁에 돌아온 그녀의 담백하고 진솔한 이야기와 노래가 함께하는 시간이다 정목스님의 마음 치유 이야기 3.22 금 14:00~15:20치유와 위로를 전하는 베스트 셀러 힐링서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는다>의 저자이자, 마음으로 듣는 음악의 인기 DJ이신 정목스님과 치유의 말씀을 통해 행복의 비결을 들어본다 손대식의 봄 유행 메이크업 3.29 금 14:00~15:20 다수의 연예인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손대식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마술같은 메이크업의 노하우와 함께 트렌드 세터들을 위한 올봄 유행스타일을 배우는 시간이다 최범석의 패션트렌드와 스타일 3.15 금 14:00~15:00한국인 최초로 쁘랭땅백화점, 르몽마르세백화점 등에 제너럴아이디어 매장을 오픈한 디자이너 최범석이 제안하는 올 시즌 트렌드 및 디자이너만의 감각적인 스타일링 매치 노하우 등 다양하고 특별한 패션 스토리를 공유한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오상진아나운서의 일과 열정 그리고 행복 2.27 슈 14:00~15:00평범한 학생에서 우등생이 되기까지의 학창시절과 대학교생활 치열한 아나운서 시험을 뚫고 지금가지의 시간을 이야기한다. 공부하는 법과 면접 노하우에 대한 팁도 공유한다 MBC다큐멘터리 최삼규 PD의 다큐멘터리 제작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MBC 자연다큐 ‘생존’의 기획자 최삼규 국장님과 함께 자연 다큐멘터리의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자연의 신비와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이다 자녀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 홈플러스 센텀시티점 도전 스튜어디스 체험 스쿨 (초등학생 대상) 4.21 일 11:30~12:20(A), 12:30~1:20(B)승무원이 어떤일을 하는지 알아보고(A) 스튜어디스가 하는 일을 직접 체험해 본다(B). 우주항공 과학교실 3.3 일 11:30~12:20(A) 12:30~1:20(B)화성에 살아남기 위한 화성의 환경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소형 글라이더를 만들어본다(A), 공기보다 가벼운 열기구의 역사와 하늘을 날 수 있는 원리를 알아보고 열기구를 제작하여 띄워본다(B) 이야기가 있는 박물관 여행 3.31 일 15:30~16:20(A), 16:30~17:20(B)이집트 벽화속에 담긴 고대 이집트인의 생각을 파피루스에 직접 제작해본다(A), 고구려 무덤속 비밀을 찾아보고 방향과 색을 알아본다(B)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강좌 - 홈플러스 해운대 Family English 영어가 친구로 다가오는 시간(성인) 당당한 엄마 엄마의 영어발음교정 Tip! 3.4 월 13:00·13:50영 유아 놀이를 통한 영어 접근법 가이드 3.11/ 3.18 월 13:00·13:50유치부 영어 이렇게 접근 하기 3.25/ 4.1 월 13:00~13:50초등영어 자신감 키워주는 엄마의 노하우 4.8 월 13:00·13:50 영어야 놀자 놀이로 배우는 영어캠프 시즌2(5~7세) 넌 어디서 왔니? 세계여행을 떠나요 3.16 토 16:30~17:20 I Love Korea 한국을 소개해요 3.30 토 16:30~17:20 Ball의 종류 넌 어떤 스포츠를 좋아하니 4.13 토 16:30~17:20 스포츠 척척박사 4.27 토 16:30~17:20 교과서밖 현장 체험 강좌 - 세이브존 해운대점 대가야 역사와 수제 소세지 체험 3.16 토 고령양전동암각화 - 대가야미트캠프(수제소세지체험) - 점심 - 고령지산동고분군 - 대가야박물관 - 대가야역사테마관광하동문학과 재첩잡기 4.20 토하동쌍계사(쌍계사로 배우는 사찰 강습) - 점심 - 하동최참판댁평사리문학관 - 하동재첩잡기 고창체험과 청보리밭 축제 5.18 토 고인돌박물관 (기차타고야외학습) - 고창읍성 - 점심 - 고창청보리밭(강정만들기 ) - 하전갯벌바지락캐기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2
- 동부센트레빌경로당 ‘작은노인복지관 실버노래교실’ 인기 목청껏 노래 부르면 나이도 자식 걱정도 ‘훨훨’동부센트레빌경로당 ‘작은노인복지관 실버노래교실’ 인기 재송1동 주민센터는 재송1동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경로당에 노래교실을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문화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여가 선용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 동부센트레빌경로당 작은노인복지관 노래교실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재송1동의 모든 어르신에게 무료로 열려 있다.해운대구에서 1백만 원을, 재송1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사룡)에서 헬스 프로그램과 주차장운영으로 얻은 수익금 1백만 원을 보태 오는 11월까지 10개월 동안 진행한다. 4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열심히 배워서 경연대회에 출전할 포부를 다지기도 했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2
- 부산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 신규단원 모집 부산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신규단원 모집 부산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에서는 청소년 문화 창달과 차세대 재능 있는 연주자를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청소년 오케스트라 신규단원을 모집한다.부산·경남 소재 초·중·고 또는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은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부문은 현악기(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 베이스), 목관악기(플룻,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금관악기(트럼펫, 호른, 트럼본, 튜바), 타악기(팀파니, 드럼 등), 피아노이다. 상시모집하며 메일(lovegee53@hanmail.net)로 접수 받는다. 연습장소는 부산YMCA 17층 백민홀이고 주관은 부산YMCA 네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2
- ‘대통령, 만화와 만나다展’ 한국만화박물관이 특별기획전시 ‘대통령, 만화와 만나다展’을 4월 14일까지 연다. 전시회는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 시 이슈였던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들의 모습부터 새롭게 취임한 대통령까지를 만화 장르로 만나보는 기회이다. 전시에서는 시사만화가 박기정, 박재동, 박순찬, 손문상 등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작품은 역대 대통령 캐리커쳐와 대통령들의 특징을 부각시킨 캐리돌(캐리커처 인형) 및 대형 한지등(燈), 일간지 시사만화에 나타난 시사만화 300여 건 등이다.한편, 한국만화박물관 카툰갤러리에서는 ‘얼굴’을 주제로 우리만화연대의 캐리커처 작가 팀의 만화전인 ‘페이스북 전시’를 4월 14일까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는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슈퍼썰매 대모험’을 4월 28일까지 1일 4회(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간격) 상영한다. 문의 : 032-310-30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1
- 이철수 목판화 광주 초대전 이철수 목판화 광주 초대전 <아이들 뒤따라 올 텐데>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은 이 시대가 낳은 탁월한 목판화가 이철수 작가를 초청하여 개인전을 열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평범한 삶 속의 일상사에 대한 깊은 통찰이 드러나고, 다채로운 자연 속에 깃들어 사는 인간의 모습이 다양한 관점에서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판화 세계는 정겹고, 진지하고, 때로는 초월적이며 쓸쓸하기도 하다. 현실 사회를 향해 있던 분노는 우리들의 욕심이 사납고, 그로 인해 황폐해진 내면을 향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일찍이 우리 사회를 고민하던 작가는 이제는 구도자의 마음으로 평화와 일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그의 판화 인생 32년이 되는 해다. 그의 초기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그의 작품세계를 관통할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작품 전시 기간은 2013년 5월 5일까지다. 2013년 4월 20일(토) 오후 2시와 2013년 4월 27일(토)오후 2시 두 차례 ‘작가와의 대화’도 예정 중이다. 신세계 갤러리 ‘서미라전’ - ‘강을 사유하다’ 강은 모든 자연의 상징이며 세상의 몸이다. 광주신세계갤러리가 2011년 제13회 광주신세계미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미라 작가의 초대전을 4월 23일까지 연다. 전시의 주제는 ‘강을 사유하다’이다. 전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작가의 작품을 이해하고 미술에 대해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어린이 아트클래스 ‘아빠와 함께 미술체험’이 4월 20일과 4월 21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전시 마지막 날인 23일 오후 2시에는 미술과 음악이 어우러진 토크콘서트 ‘오후의 예술 산책’이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갤러리 12일 박수만의 ''쑈''展 롯데갤러리 광주점은 12일부터 2주간 ''광주롯데창작지원공모 선정작가전''의 일환으로 박수만 작가의 초대전 ''쑈''를 개최한다. 박수만 작가는 풍자와 위트가 넘치는 독특한 인물상을 통해 인간의 내면, 사람살이의 희로애락을 표현해 온 작가이다. 이번 전시의 테마는 ''쑈''다. 삶의 원형을 농익은 해학으로 형상화 해온 작가는 문명인으로서 ''보여지는 삶''과 본연의 인간성 사이의 간극을 ''쑈''라는 타이틀을 통해 이야기한다. 가족베스트셀러 뮤지컬-콧구멍을 후비면 장르: 뮤지컬 장소: 광주문예예술회관 소극장 일정: 2013/04/20 ~ 2013/04/21 시간: 04월 20일 11:00, 14:00, 16:00 / 04월 21일 11:00, 14:00, 16:00 등급: 만 2세 이상 관람가 오페라 라보엠 장르: 오페라 장소: 광주문예예술회관 대극장 일정: 2013/04/17 ~ 2013/04/20 시간: 04월 17일 19:00 / 04월 18일 19:00 / 04월 19일 19:00 / 04월 20일 19:00 등급: 만 7세 이상 관람가 <p cl 2013-04-11
- 원주시민초대작가전 I LOVE ART 전 송영희 '정물'제9회 원주시민초대작가전인 ''아이 러브 아트(I LOVE ART)전''이 12일~17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사)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지부장 원흥연)가 주관한다. 원주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작가 90여 명이 출품한 서양화 한국화 서예 문인화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 자신의 삶의 속살을 들여다보며 생명의 존재를 경험한 것을 모티브로 작업했다.일시 : 4월 12일(금)~17(수)장소 : 치악예술관 전시실문의 : 010-8878-17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1
- 향긋한 봄, 상큼한 간장게장 어떠세요! 안산시를 대표하는 전통음식 거리 ‘댕이골’.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들 다 모여 있다는 이곳에 간장게장으로 유명한 맛집이 있다. 바로 ‘천년꽃게장’이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게장의 참맛을 맛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게장 전문점 중 한 곳이다.특이한 것은 이집 사장, 수협 중매인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꽃게철에 인천 연안부두에서 잡힌 품질 좋은 꽃게만 경매 받아 직접 게장을 담그고 거품 없는 가격에 제공을 하고 있다. 정성 가득 ‘간장게장’, 입맛을 사로잡다게장 전문점이라 식탁은 꽃게 풍년이다. 게 다리가 들어간 된장국물은 된장맛보다 게의 시원한 맛이 강하고, 고춧가루에 버무려진 양념게장은 한 입 먹으면 정신이 ‘확~’ 들 정도로 기분이 전환된다. 양념게장은 수게를 냉동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 해동해 양념을 한다.메인 요리인 간장게장은 꽃게철에 냉동해둔 알배기 암게를 해동, 정성껏 담근 때문인지 게살이 투명한 게 유난히 신선하다. 간장도 맑고 짜지 않아 지나친 염분섭취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게의 살은 쫀득하고 게 자체에서 나온 노란 게장의 쌉싸래한 특유의 향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김에 밥과 알배기 간장게장을 얹어 먹으면 그 맛이 또 별미다.천년꽃게장이 게장정식 전문점이라고 간장게장 이야기만 한다면 간고등어구이가 섭섭해 할 거 같다. 꽃게장정식을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간고등어구이는 ‘고등어구이 정식’이라 해도 될 정도로 맛나고 고급스럽다. 그릴에 잘 익혀 검게 탄 부분 없이 기름이 자르르 흐르며 윤기가 나는 고등어는 껍질부터 살까지 남김없이 먹게 할 정도로 맛있다. 이집에서 쓰는 고등어는 특별하다. 찬바람 불고 고등어가 맛있어지는 계절에 잡아 저장했다가 그때그때 간 작업을 해서 그릴에 구워 식탁에 낸다. 그래서 크기가 작고 소금이 지나쳐서 짠 싸구려 간 고등어와는 차원이 다르다. 맛있는 간장게장과 간고등어는 포장판매도 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특별식으로 먹거나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다. 맛의 비결은 질 좋은 국내산 꽃게 사용과 알맞은 숙성천년꽃게장표 간장게장은 만드는 과정이 무척 까다롭다. 게장이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7~8번은 손이 간다. 껍질을 구석구석 깨끗이 씻고, 모래주머니와 허파를 떼 내고, 숙성되기까지 세 번이나 간장을 끓이고 식혀 붓고, 상에 낼 때는 게를 먹기 좋도록 다듬어야 한다. 그래서 게살은 간장에 ‘절지’ 않고 딱 적당히 간이 배인 게 쫀득쫀득하다. 간장의 색도 맑은 것이 보기도 깔끔하고 맛도 고급스럽다. 정성이 가득 들어가니 너무 짜거나 물러지거나 색이 검어지지 않고 언제나 최고의 맛을 유지하고 있다.천년꽃게장 요리의 맛을 책임지는 사람은 이 집 안주인. 2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하는 집안에서 태어나 손맛을 타고나났다는 소리까지 들었던 그가 인천으로 시집오면서 시어머니로부터 비장의 꽃게요리법을 전수받았다. 그리고 그 맛이 고스란히 천년꽃게장 꽃게 요리로 이어졌다. 봄철, 특별한 음식이 먹고 싶다면 천년꽃게장의 게 요리를 추천한다. 대표 메뉴인 천년꽃게장은 1인분에 2만3000원, 오백년꽃게장은 1인분에 1만7000원이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능한 점심특선꽃게장은 1만원이고, 최근 찾는 손님이 부쩍 많아졌다는 단호박 꽃게탕은 3만5000원~6만5000원이다. 게장과 간고등어는 포장판매도 한다. 천년꽃게장 031-438-5409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0
- 기름기 쫘악 빼고 육즙만 고이 간직한 부드러운 숯불고기 누구에게나 고민은 있다. 그 가운데 주부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뭘까? 바로 매 끼니때마다 준비해야되는 국과 반찬 걱정이다. 특히 요즘처럼 봄기운이 도는 계절에 어떤 음식을 준비해야할지 여간 걱정이 아니다. 입맛도 살리고 나른함을 극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영양가있는 음식을 잘 먹어야 하는데 어떤 음식이 몸에도 좋고 속도 든든하게 채워줄 수 있을까? 직접 굽지 않아 편리, 고기냄새 걱정 없어입 소문이 자자한 덕소 숯불고기 의왕안양점을 찾았다.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하고 한달음에 달려간 곳. 청계사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그곳에 주차를 하고 들어서니 깔끔하고 아늑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여느 고기 집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대다수 고기 집은 연기가 자욱하고 시골 장터 같은 왁자지껄한 분위기인데 여긴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아 비교적 밝고 온화한 편이다. 홀에는 입식 테이블이, 룸에는 좌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모임의 성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이곳은 또 다른 특징이 있다. 고기를 주문하면 손님상에서 직접 굽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방에서 숯불을 조절해 맛있게 익혀 손님상에 올린다. 연기가 자욱하고 머리와 옷에 고기 냄새가 배어 그동안 고기 집 외식이 부담스러웠던 고객도 이젠 그런 염려를 할 필요가 없다. 또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도 불판이나 숯불이 위험할 수 있어 걱정을 했지만 전혀 그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돼 이곳을 선호한다. 류호 대표는“보통 고기 집에 외식이나 회식을 가면 한쪽에서는 고기를 굽고 다른 쪽에서는 고기를 먹기만 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의 경우 엄마나 아빠들은 제대로 먹지도 못한 채 아이들을 먹이기 위해 고기를 굽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동행한 사람들과 대화도 제대로 나누지 못하고 자칫 고기를 태워 못 먹게 되는 경우도 흔했다. 이젠 그런 걱정은 접어도 된다”고 말했다.류 대표의 말에 의하면 주방에서 고기를 구워 나오는 이유는 연기나 냄새 때문만이 아니라 전문가가 직접 굽게 되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 것. 고기도 일반적으로 그냥 굽는게 아니라 센불, 중간불, 약한불에서 번갈아 가며 50여 회 뒤집어 단 시간에 구워야 숯불 향이 깊게 배어나고 타지 않고 골고루 익기 때문에 고기의 맛이 그대로 우러나온다고 한다. 이렇게 구운 고기는 뜨거운 철판에 담겨 손님상에 나가는데 숯 향이 깊이 배어 입 맛을 살려주고 또 그 푸짐한 양에 놀랄 수밖에 없다. 최고급한우와 송이의 만남, 한우송이숯불고기이 집의 메뉴는 돼지숯불고기, 소숯불고기, 고추장삼겹살숯불고기로 단촐하지만 2~3만원이면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특히 한우송이숯불고기는 최고급 한우를 사용해 송이와 함께 먹는 메뉴로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송이와 한우는 궁합이 잘 맞고 특히 최고급 한우를 사용해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하다는 것이 류 대표의 설명이다. 또 고기를 먹고 나면 제공되는 된장찌개는 늙은 호박과 단호박, 큼직한 감자를 넣고 끓여 걸쭉하면서도 깊고 그윽한 맛이 난다. 고기 집에서 흔히 맛볼 수 없는 김치찌개 또한 칼칼한 맛이 식감을 자극한다. 이 밖에 기본 찬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반찬들은 무한리필 코너에서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잡채와 견과류를 넣은 멸치볶음, 오이지, 버섯볶음, 묵은지 김치볶음 등도 자꾸만 손이 간다. 인근 직장인과 주부, 일반인 등이 점심특선을 맛보기 위해서도 이곳을 찾는데 점심특선은 저렴한 가격에 숯불고기와 맛깔스런 반찬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모든 메뉴는 포장도 가능하며 이곳에서 먹는 밑반찬 10가지와 찌개까지 고스란히 포장되고 숯불고기도 넉넉한 인심으로 넣어준다. 직장여성의 퇴근길, 몸도 맘도 피곤한데 식구들 저녁 반찬걱정에 부담스럽다면 포장판매를 적극 추천한다. 또 모처럼의 가족나들이, 아이들 도시락 반찬으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가족 외식이나 회식, 밖에 나가긴 싫고 특별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땐 제격이다.이렇게 많이 퍼주고도 남는게 있느냐는 질문에 류호 대표는“이익보다 손님이 많이 와 장사가 잘되면 그래도 남는다. 몸 건강하게 손님들에게 최상의 음식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보람이다. 만약 이익을 남기기 위해 재료를 줄이게 된다면 음식 본연의 맛이 나지 않는다. 그 맛은 또 누구보다도 손님들이 더 잘 알기 때문에 최고의 재료로 정성껏 만든다”고 강조했다. 덕소 숯불고기 의왕 안양점 031-422-3892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808-1번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