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천안아산 공연 정보 뮤지컬◆ 피노키오 / 미녀와 야수일정 : 1월 22일(화)~27일(일) / 1월 29일(화)~2월 3일(일)공연시간 : 평일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토요일·공휴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 일요일 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어린이 소극장문의 : 578-1090◆ 맘마미아일정 : 1월 25일(금)~27일(일) 시간 : 금 - 오후 7시 30분 / 토 - 오후 3시 7시 30분 / 일 ? 오후 2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TJB 1599-1980◆ 마법천자문 일시 : 1월 26일(토)~27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이산야로 070-8728-1215◆ 영어뮤지컬 ‘코코몽’일시 : 2월 23일(토) 오후 2시 4시 / 27일(일) 오전 11시 오후 4시 장소 : 충남학생교육문화원문의 : 문화넷 1588-2532 공연&콘서트◆ 빅 가요콘서트일시 : 2월 2일(토) 오후 7시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주)행진엔터테인먼트 1644-9289◆ 오리지널 드로잉쇼일시 : 2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 23일(토) 오후 3시 7시장소 : 아산시청 시민홀문의 : 아산문화재단 공연예술팀 534-2634◆ 40주년 김영임의 소리 효 대공연일시 : 2월 24일(일) 오후 2시 4시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주)라이브엔터 1588-3154 상영◆ 늑대소년일시 : 1월 26일(토)~27일(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시 30분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537-3901, 3902 전시◆ <회전무대: 중국 현대 비디오아트(Revolving Stage: Contemporary Video Art in China)>일시 : 2월 24일까지장소 : 천안 아라리오갤러리문의 : 551-5100◆ 한국공예작가협회 회원전일시 : 1월 23일(수)~26일(토) 장소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제3전시실문의 : 521-2991~2◆ 애장품전시전일시 : 2월 19일(화)~24일(일) 장소 : 천안쌍용도서관 전시실문의 : 521-2811◆ 아산갤러리 2월 전시 ‘중국작가 SIMAO(사모) 초대전’ 일시 : 2월 20일~3월 20일 장소 : 아산갤러리 전관문의 : 531-7470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8
- The 편식 solution, 고마워 토토 도심 속에서 모래가 아닌 흙을 만지며 당근이나 감자를 찾아보고, 상추도 직접 심어 볼 수 있는 곳이 생겼다. 양재 하이브랜드 6층에 새롭게 오픈한 ‘고마워 토토’는 25개월에서 6세까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올바른 먹을거리와 편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푸드 브릿지(food bridge)센터다. 단순하게 놀이를 위한 요리 활동이나 체험 활동이 아닌,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종합적인 4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맨발로 흙에서 채소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직접 심어보고, 다른 재료와 섞어서 음식을 만들어 아이들이 채소와 친해질 수 있도록 했다. 철저한 검사와 관리로 중금속과 기생충이 없는 깨끗한 흙에서, 매월 교육 소재가 되는 채소와 식물 모종은 지정 농장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어 더욱 안심이 된다. 오픈 기념으로 무료교육 체험도 진행 중이다. 무료 교육 체험은 주중에 가능하고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위치: 양재 IC 하이브랜드 패션관 6층대상: 25개월~6세시간: 60분 수업(1class 당 5명 정원)문의: 02-2155-0600(www.thankstoto.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8
- “헤어미용도 배우고 봉사도 하니 마음이 즐거워요” 주민들의 문화사랑방, 우리동네 주민자치센터 기껏해야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일 년에 한두 번 찾아갔던 주민자치센터. 동사무소라는 이름을 주민자치센터로 바꾸고도 한동안 주민들에게 낯설고 생소한 공간이었다. 그런데 이 주민자치센터가 지금은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달라졌다.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주민들 누구나가 편안하게 찾아와 문화생활을 즐기도록 한 것이다. 덕분에 일주일에 두세 번 문화센터를 찾는 이웃도 있다. 이웃과의 만남의 공간이자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울타리를 낮춘 주민자치센터. 우리동네 주민자치센터의 인기 강좌를 소개한다. ‘행복’은 어떠한 순간에 느낄까? 무언가를 많이 소유했을 때? 내 뜻대로 일이 잘 됐을 때? 물론 그러한 때에도 행복할 수 있겠지만 내가 가진 무언가를 주변 사람들과 나눌 때의 행복은 그에 못지않게 클 수 있다. 여기 헤어미용 기술을 배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며 행복을 맛보는 이들이 있다. 대화동 주민자치센터의 헤어미용반, 그 수업 현장을 찾아 사람 냄새 폴폴 나는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싹둑싹둑’ 주부들이 마네킹 머리에 가발을 씌워놓고 가위질연습에 한창이다. 하하, 호호 정겹게 이야기꽃도 피워가며 화기애애하다. 대화동 주민자치센터의 ‘헤어미용’ 강좌 강의실 현장, 30대부터 70대까지 수강생의 연령층이 다양하다. 가족이나 친한 지인들의 머리를 직접 손질해주고 싶은 마음에 많이들 배우러 온단다. 미용실 갈 필요가 없으니 시간 절약, 돈 절약, 여러 모로 좋다고 한다. 그런 그들에게 또 하나 따뜻한 이야깃거리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봉사’다. 강사와 수강생이 함께 뭉쳐 나눔을 실천 대화동 주민자치센터 ‘헤어미용’ 수업을 이끄는 이진연(61세) 강사는 주민자치위원장이기도 하다. 또한 젊은 시절 헤어미용 업계에서 쉼 없이 일해 온 베테랑 헤어미용 디자이너다. 그렇게 앞만 보고 달려왔던 그는 나이 50대 무렵 일선에서 물러나야 했다. 일종의 직업병 때문. 팔, 다리가 아파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힘든 나날이 이어졌고 결국 병원 신세까지 지게 됐다. “병원에 입원해 내 옷 하나 추스르기 힘들 정도로 몸이 아팠어요. 그런데 그 때 우연히 옆 침대 환자들의 긴 머리가 눈에 들어왔죠. 병실 생활로 힘든 사람들이 머리 손질을 하지 못해 머리가 길었던 거예요. 그런데 왠지 제가 그 머리를 손질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는 자신이 힘든 시간을 보내보니, 주변의 힘든 사람을 돌아볼 줄 아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했다. 그 후로 요양원 등에서 헤어미용 봉사를 시작해 십 여 년을 계속했다. 4년 전부터는 대화동 주민자치센터 강의를 맡게 되면서 뜻을 같이 하는 수강생들이 그의 봉사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미용기술도 배우고, 봉사의 기쁨도 누려요대화동 주민자치센터 헤어미용반에서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네 다섯 명이 한 조를 이뤄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 수업을 듣고 있는 홍정숙씨(53세)는 2년 넘게 요양원 등으로 헤어미용 봉사를 다니고 있다. “봉사자 네 다섯 명이 칠팔십 명이나 되는 어르신들 머리를 손질해 드리다 보면 정말 정신이 쏙 빠질 정도로 바빠요. 일이 끝나고 나면 기진맥진할 정도죠. 그래도 어르신들 머리가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을 보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뿌듯하고 좋아요.”그는 봉사를 시작하면서 오히려 자신이 더 건강해지고 마음이 밝아졌다고 전했다. 민옥경씨(55세)는 평소 헤어미용 일에 관심이 많아 1년 전부터 이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봉사에도 동참하게 됐단다. 그는 주변에서 감각 있고 소질 있다는 칭찬을 곧잘 들을 정도로 미용에 재능이 있다. “제가 아는 미용실 원장님 중에 헤어미용 기술로 봉사를 다니시는 분이 있었어요. 평소 그 분 모습을 보며 참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죠. 그런데 제게도 이렇게 기회가 찾아와서 헤어미용도 배우고 봉사까지 하게 돼 정말 즐겁고 기뻐요.”봉사의 기쁨이 크다고는 하지만 그 과정 속에는 분명 어려운 순간들도 있었으리라. 이진연 강사는 봉사도중 할머니에게 손을 물어뜯기기도 하고 머리채를 잡힌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그 순간 어떻게 상황을 모면했느냐고 묻자 의외로 대답이 간단했다.“어르신 입에 사탕 하나 넣어 드리고 손 잡아드리면 바로 순해지십니다.”그는 그렇게 어려운 순간들 속에서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단다. 목욕 깨끗이 하고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을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지각도 용납이 안 돼 약속만큼은 꼭 지키려고 노력했다. 그들의 진심 덕분에 도움을 주는 이들도 생겼다. 봉사를 위해 필요한 미용재료들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런데 고맙게도 대화동 충신교회에서 지속적으로 미용재료를 후원해주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진연 강사는 “봉사를 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을 더 값지게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된다”며 “돈 버는 기쁨보다 봉사하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깨달은 만큼 힘닿는 날까지 계속 봉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헤어미용은 내가 아닌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기술대화동 주민자치센터의 ‘헤어미용’ 수업은 여느 주민자치센터 수업들과 차별화된 보기 드문 강좌다. 멀리서도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 수강생은 “얼마 전 대학생 조카의 머리를 아이돌스타처럼 한쪽만 짧게 미는 모양으로 잘라줬더니 반응이 무척 좋았다”며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까지 내 손으로 직접 머리를 잘라 주니 무엇보다 경제적이어서 좋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헤어미용 수업은 처음 가위 잡는 방법부터 배우기 시작해, 한 달 동안 휴지나 신문지를 자르는 연습을 한다. 그 후 6개월 동안은 가발 자르는 연습을 한다. 남성헤어컷과 파마는 2개월 후부터 교육에 들어간다. 1년 넘게 배우면 남성은 물론, 여성의 헤어미용까지 직접 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고 한다. 내가 내 머리를 자를 수는 없다. 헤어미용 기술은 분명 내가 아닌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헤어미용 기술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기쁨을 느끼고 싶다면 한 번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기술도 배우고 봉사도 하며 두 배로 행복한 삶을 사는 그들이 부러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6
- 삼성디지털프라자 연수점만의 특별한 이벤트 삼성디지털프라자 연수점이 올해 개점 18주년을 맞아 기존 멤버십 회원과 신규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50만 원 이상 모든 전자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24개월까지 무이자 할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으로 인해 무이자할부가 불가능해졌다. 때문에 가전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삼성디지털프라자 연수점은 삼성카드와 독점계약을 통해 대리점 회원들에게만 무이자 할부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특히, 이 카드는 매월 일정 금액을 사용해야 하는 의무사항이 없으며, 선 포인트 결제 의무도 없어 고객 입장에서는 최고의 카드다. 덕분에 소비자는 카드로 할부 구매를 함에도 불구하고 현금가와 똑같은 금액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12개월 할부를 할 경우에는 무이자 혜택에 더해 3% 할인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또 6개월 할부를 선택할 경우에는 6% 할인 혜택과 그 차액을 무이자 할부로 납부할 수 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연수점 김칠성 지점장은 “새 학기를 맞아 컴퓨터나 노트북 같은 제품 수요가 많은 요즘 무이자 할부혜택이 없어져 고객들이 부담스러워 했다”며 “이번 할인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필요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816-3366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0
- 옷맵시는 단아하게, 보관은 깔끔하게 ‘설’하면 한복을 빼놓을 수 없다. 새해 기분을 내기에는 한복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상시 자주 입지 않다 보니 입을 때마다 궁금한 것이 적지 않다. 한복을 스타일리쉬하게 입는 방법부터 손질, 보관까지 다양한 궁금증을 질의응답으로 알아보았다. Q. 한복을 바꾸고 싶은데 새로 맞추는 것은 조금 부담스럽다. 실속 있는 가격으로 변화를 줄 수는 없을까?A. 이미 갖고 있는 한복에 저고리만 따로 맞추어도 분위기가 달라진다. 가지고 있는 한복이 많다면 한복 전문점에서 리폼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문계옥 한복 황선태 실장은 “저고리의 소매통을 줄이고 고름만 바꾸어 달아도 다른 옷이 된다”며 리폼을 추천했다. 치마, 저고리는 그대로 입고 배자(조끼)만 새로 사 입어도 좋다. 배자는 보온의 효과도 있지만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인기 있는 품목이다. 따뜻한 털배자를 엄마와 아이가 세트로 입어보면 명절 분위기가 산다. 가격이 부담된다면 한복 대여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대여는 최신 트렌드의 한복을 선택해 입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Q. 체형별로 맵시 있게 한복을 입으려면? A. 한복을 선택할 때 체형은 기본적인 고려 사항이다. 상체가 큰 체형은 저고리에 짙은색을 주로 사용한다. 아리랑 한복 진선영 사장은 “어깨가 넓고 상체가 큰 체형의 사람에게는 개량화 된 당의나 배자를 추천하고 싶다”며 “절개선이 있어 더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키가 작고 통통하다면 동색 계열의 저고리와 치마를 배치하되 좀 더 진한색을 치마에 사용하면 적당하다. 키가 작고 마른 체형은 이와 반대로 전체적으로 밝은 색을 배치하고 저고리색을 좀 더 진하게 한다. 이때 저고리를 짧게 하면 하체를 길고 풍성하게 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이라면 치마의 주름을 풍성하게 하고 상?하를 다른 색으로 배색해 보자. 화려한 저고리도 잘 어울린다. Q. 한복에 맞는 메이크업이 있는지?A. 한복 메이크업은 양장보다 은은하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양장에 비해 한복이 화려하기 때문이다. 기초화장은 깔끔한 피부표현을 위주로 하여 밝게 표현한다. 눈썹은 직선보다는 한복의 부드러운 선에 맞추어 둥글게 내려주면 좋다. 전체적으로 은은하면서도 화사하게 표현한다는 느낌으로 해주면 된다. 그래도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립 메이크업을 강조해보자. 붉은 계열의 립스틱을 사용하거나 치마의 색상에 맞추어서 연출해보는 방법도 좋다. 한복의 단아한 멋을 살리려면 액세서리는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꼭 하고 싶다면 달라붙는 진주 귀걸이 정도가 적당하다. Q. 한복을 입을 땐 헤어스타일이 고민이다. 간편하게 연출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A. 정갈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살리려면 머리부터 깔끔하게 해주자. 긴 머리는 어깨선이 보이게 업스타일을 하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다. 간단하게 그물망을 이용해 정리한 후 비녀를 꼽아주는 방법도 있다. 이도 저도 어렵다면 하나로 묶어주자. 단발머리는 살짝 웨이브를 넣어주거나 볼륨을 넣어도 예쁘다. 반면 짧은 쇼트커트의 경우 차분하게 정리해 귀 뒤쪽으로 넘겨주면 단정한 느낌이 든다. 여자 아이는 지그재그로 땋아서 정성껏 묶어주면 귀엽다. 족두리나 댕기 또는 다양한 원색이 사용된 헤어핀을 사용해도 잘 어울린다. Q. 한복을 입을 때마다 매번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는지?A. 문계옥 한복 황 실장은 “실크의 경우 자주 드라이클리닝 하면 천이 상하거나 찢어질 수 있다”며 “심하게 더러움을 탄 경우가 아니라면 세탁소에서 얼룩만 제거해 다린 후에 보관하면 매번 새 옷같이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네다섯 번 입었을 때 한 번 정도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면 적당하다. Q. 한복에 음식물 자국이 살짝 튀었다. 간단하게 지우는 방법이 없을까?A. 한두 군데 묻은 얼룩 때문에 매번 세탁소를 찾기는 아깝다. 음식물이 묻었다면 즉시 물을 묻힌 면봉이나 물을 꼭 짠 수건을 사용해 닦아주면 생각보다 잘 지워진다. 시간이 지난 얼룩은 벤젠을 묻힌 솜으로 얼룩 부위를 세심히 두드려주면 효과적이다. Q. 명절 때 입은 한복은 세탁 후 늘 옷걸이에 걸어두었는데 시어머님은 꼭 접어 보관하라고 하신다. 걸어두면 안 좋은지?A. 한복을 오랫동안 입기 위해서는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옷걸이에 걸어두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깃의 형태와 한복의 색깔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지에 싸서 큼직하게 개어 상자에 넣어두는 방법이 가장 좋다. 상자에 보관할 때는 반드시 치마 위에 저고리를 넣자. 치마의 무게에 저고리가 눌려 형태가 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Q. 명절을 맞아 아이 한복을 살 생각인데 사이즈가 궁금하다.A. 아동 한복은 대부분 1호에서 15호까지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의 신체 사이즈와 제품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각 호수를 나이로 생각하면 선택하기 편리하다. 등길이와 화장(뒷목뼈 중앙부터 손목까지 길이), 바지 길이를 알면 살 때 도움이 된다.도움말 : 문계옥 한복(031-466-3079), 아리랑 한복(031-425-3242)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0
- 연애 고수 남녀의 밀당 연애사 일시 : 2013년 1월 17일(목)~2월 17일(일) 화~금 8시/ 토요일 4시, 7시/ 일 3시, 6시장소 : 대전가톨릭문화회관아트홀관람료 : 3만원문의 : 1599-9210(아신아트컴퍼니)시대의 바람둥이이자 작업의 고수인 서민준, 앙큼하게 어장을 관리하며 콧대를 높이는 한지원, 두 남녀의 만남을 통해 유쾌한 밀당 연애사가 시작된다. 2005년 개봉한 영화<작업의 정석>을 원작으로 한 연극<작업의 정석>이 대전에 상륙했다. ‘절대 사랑에 빠지지 않겠다. 난 선수’라고 말하는 두 남녀의 연애관이 ‘그게 사랑’이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는 과정 속에 유쾌한 웃음과 섬세한 연애 기술이 제시된다. 더블캐스팅 된 임성언, 권민, 유건우, 황선화 등의 신선한 매력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고, 1인 7역, 1인 11역으로 등장하는 멀티걸, 멀티맨의 개그감이 극 전반에 고르게 배치돼 극에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극 중간 중간 관객을 무대 위에 등장시키거나 극에 개입시키면서 진행해 나가는 방식이 영화와 차별화되는 연극<작업의 정석>의 강점이다. 극에는 무수한 연애작업의 기술이 등장한다. 만나는 시간 설정, 식사 후 계산의 기술, 자연스런 키스를 나누는 방법 등. 그러나 사랑에 빠지면서 그들은 알게 된다. 세상 모든 남자와 여자가 다 똑같지 않다는 것과 그래서 매뉴얼화 할 수 없다는 것을. 네이버 지식인도 말해 줄 수 없는 진실을 연극<작업의 정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송파에서 자전거 즐기기, 지도 한 장으로 OK 송파 자전거족들에게 훌륭한 길라잡이가 등장했다. 송파구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운행을 위해 포켓형 자전거교통지도 1만부를 제작해 이달 말 동 주민센터, 자전거대여소, 시범학교 등에 배부한다.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아 휴대가 편리한 교통지도에는 자전거 이용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가 총망라되어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송파구가 개발한 송파 자전거 소리길이다. 송파구 전도에 잠실관광 코스, 송파워터웨이 코스, 생활권전용도로 코스 3개 노선이 상세히 그려져 지도를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지역 내 자전거 공기주입기 설치장소, 자전거 대여소?수리센터 정보와 자전거이용 안전수칙, 자전거사고 유형 등이 두루 수록돼 있다. 더불어 보도는 물론 시설별 우측보행 방법도 함께 수록하여 자전거이용자 외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썼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뮤지컬 <레베카> 뮤지컬 <레베카>는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에 이어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가 만든 드라마 뮤지컬이다. 데임 다프테 뒤 모리에의 유명한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1940년에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이 소설을 영화화하기도 하였다. 순수하고 어린 아이 같았던 한 소녀 레베카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고, 이미 죽은 자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점차 강인한 여성이 되어간다는 것이 기본 줄거리다. 아름답고도 미스터리한 여인 레베카를 둘러싼 비밀, 그녀를 추앙하는 댄버스 부인과 새로운 안주인 ‘나’, 그리고 고통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막심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극의 흐름에 따라 로맨스에서부터 스릴러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절묘한 음악이 압권이고, 거대한 저택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무대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이는 저택 등 강렬한 장면들, 또한 관객의 눈을 확실하게 사로잡는다. ?막심 드 윈터 역에 유준상, 류정한, 오만석이 댄버스 부인 역에는 신영숙, 옥주현이, 그리고 ‘나(I)’역에 임혜영, 김보경이 출연하고 있다. 뮤지컬 <레베카>에서 가장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이는 댄버스 부인. 댄버스 부인의 대표곡인 ‘레베카’는 단 한 곡의 노래로 존재하지 않는 레베카의 존재를 표현해 내는 이중성이 필요한 곡이다. 정확한 고음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이 곡을 완벽히 소화해 낼 배우를 찾기까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제작진들은 국내의 내로라하는 여배우들과 수차례의 오디션을 거친 후 옥주현과 신영숙을 더블 캐스팅하였고, 원작자들은 최고의 실력을 갖춘 한국 배우들에 대해 극찬하며 서울 공연 캐스팅에 만족해했다고 한다.웅장한 스릴러 뮤지컬 <레베카>는 3월 31일까지 역삼동 LG 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주)EMK뮤지컬컴퍼니 ☎(02)6391-6333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8
- 콘서트 - 김광석 다시 부르기 오는 2월 16일(토), ‘김광석 다시부르기 2013’ 콘서트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올해로 4년차를 맞는 이 공연은 고(故) 김광석을 기리는 여러 음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영원한 가객(歌客) 김광석을 떠올리는 명품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거리에서’, ‘말하지 못한 내 사랑’ 등은 올해로 발매 20주년을 맞는 김광석의 <다시부르기 1> 앨범에 수록된 곡들이다. 이 앨범에서 김광석은 스스로가 즐겨 불렀던 노래들을 재발견해 그의 방식으로 다시 부름으로써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했다. 발매된 지 20년이 흐른 지금도 이 음반이 대한민국 대중음악사를 빛낸 명반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유이다.콘서트의 이름도 이 앨범에서 따온 것이다. 김광석이 그랬듯이 그의 벗들이 김광석의 노래들을 다시 불러 새로운 힘을 얻도록 하자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정작 출연한 가수들이 김광석의 노래가 지닌 힘을 실감해 무대를 내려가는 것에 대해 아쉬워한다는 것이다. 이 공연이 여타 추모 기획 공연들과 달리 4년째 이어질 수 있었던 근원이 바로 이 노래의 힘에 있음을 알 수 있다.‘영원한 청춘, 영원한 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김광석 다시부르기 2013’ 콘서트는 김광석의 노래가 지닌 힘을 가장 잘 아는 출연진들로 채워졌다. 우선 그와 청춘을 함께 했던 박학기, 한동준, 동물원과 후배그룹 유리상자, 자전거 탄 풍경이 참여한다. 또한 김광석의 노래를 좋아하는 걸로 유명한 박효신, 엠씨더맥스, 그리고 슈퍼스타K4에서 김광석에 비유되는 극찬을 받았던 홍대광이 참여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김광석 다시부르기’의 단골 출연자인 이적이 올해도 참여한다. 문의 (02)516-3963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8
- 맛멋 / 퓨전중식 레스토랑 ‘하오커’ 짧고도 긴 방학이 이제 막바지이다. 매일 아이들과 씨름하며 엄마표 밥상을 차리는 일에도 지쳐간다. 어디 가서 외식이라도 하면 좋을 텐데, 늘 가던 곳만 간다고 식구들이 타박이다. 이럴 때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장면을 좀 색다른 분위기에서 맛볼 수 있는 곳을 찾아냈다. 한산한 평일 점심에 퓨전 중식 레스토랑 ‘하오커’를 가족들과 함께 찾았다. 기존 중식당 이미지 탈피하니 맛도 새로워 사평대로 서래마을 초입 큰길가에 자리한 하오커는 지난해 9월에 오픈한 퓨전 중식 레스토랑이다. 중식당이 드문 서래마을이어서 그런지 저녁이면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호응이 꽤 좋은 편이다. 점심 무렵에 찾은 60여 석 규모의 중식당엔 인근 직장인들부터 중년여성, 젊은 20대 남녀 등 다양한 연령층이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것은 중식당 분위기. 초입의 와인 바를 연상시키는 와인 진열대를 비롯하여 기존 중식당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오히려 유럽풍의 카페스타일이랄까, 모던한 이태리 레스토랑과 흡사한 인테리어가 꽤나 멋스럽다.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넓어서 여유로움도 느껴진다. 화초들과 어우러진 창가 테이블엔 오고가는 차량들을 보며 식사할 수 있어 한가롭기까지 하다. 천정의 블랙 색상과 카키색의 벽면, 중간에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편안함이 느껴진다. 중앙 테이블 사이에도 투명 커튼을 활용해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이색적인 공간 연출이 돋보인다. 매장 안쪽에는 3개의 프라이빗 룸도 숨어 있다. 와인과 거울, 옷을 테마로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단체 룸은 7~8명에서 30여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매장 관계자는 “입소문이 난 때문인지 저녁시간대는 항상 사전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이다”라며 “룸이 많지 않아 모임을 앞두고는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고 귀띔한다. 중식당의 이유 있는 변신 하오커(HAOKER)는 ‘고객을 즐겁게 한다’라는 의미로 매장내의 직원들은 ‘손님을 진심으로 환대하는 서비스를 하자’라는 미션을 가지고 일에 임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하오커는 기존 중식당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영역하다. 오픈 키친을 실행해 위생 상태를 손님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중식 요리에 많이 들어가는 MSG 사용을 최소화하거나 전혀 사용하지 않은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중식 요리에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맛소금 대신 태평염전의 3년 묵은 천일염을 사용해 맛의 풍미를 높여 손님들의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 또한 하오커의 퓨전 중식은 브런치, 중식, 양식, 베이커리 등 다양한 외식 경력의 셰프들에 의해 창작되고 재구성돼 나온다. 하오커의 마케팅 담당 안미주씨는 “하오커의 요리들은 현재 국내에서 맛볼 수 있는 획일적인 중국 전통음식에 변화를 준 요리들이 많다는 게 특징이다”라며 “기존 중국음식하면 ‘느끼하다’, ‘더부룩하다’ 등 불편한 선입견들이 많은데 이런 편견을 없애기 위해 새로운 스타일의 중식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안씨는 “동, 서양의 결합을 테마로 한 하오커에서는 50여 종의 세계적인 다양한 와인도 맛볼 수 있으며 가격도 타 레스토랑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라고 덧붙인다. 낯선 퓨전 요리 골라먹는 재미도 솔~솔 하오커의 전체 메뉴 수는 50여 가지, 짜장, 짬뽕, 팔보채 등 정통중식도 있지만 샐러드와 브래드 크림새우, 발사믹 깐풍기, 오렌지치킨 등 이태리풍 퓨전 요리들도 섞여 있다. 일단 가족들이 먹고 싶은 메뉴들을 골라 보았다. 하오커의 대표 메뉴 중 퓨전스타일의 ‘마리아주 해물볶음면’은 아이들에서부터 어른까지 호평 받는 메뉴이다. 보기엔 스파게티 같기도 한데 면발은 중식면을 오븐에 구워서 고들고들하고 매콤한 국물과 각종 해산물이 들어있어 맛과 모양이 신선하다. 유자 발사믹 소스가 어우러진 해산물 샐러드와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린기를 곁들여 먹어보니 느끼하지 않고 단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겨울철 별미이자 인기 메뉴인 굴탕면은 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국물이 깔끔하고, 탱탱한 굴도 많이 들어 있어 영양만점이다. 하오커에는 통영 산지에서 직송한 신선한 굴을 사용해 만든 굴 구이, 굴튀김 등 계절 별미를 2월말까지 맛볼 수 있다. 단품요리 외에도 코스 요리로는 의, 경, 주 3가지(가격 35,000~100,000원)와 와인 코스 요리(50,000원)가 있다. 중식을 좀 더 운치 있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색다르게 먹어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한번쯤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찾아도 좋은 곳이다. 주소 : 서초구 반포동 94-2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3시, 저녁 5시~오전 2시주차 : 대리주차 가능문의 : (02)532-8898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