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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 분위기, 와인으로 우아하게 연출 설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 친지들과 함께하는 명절 식탁에 우아한 와인을 곁들이면 어떨까. 퍼지는 와인 향과 자연스럽게 오가는 훈훈한 덕담이 우아한 명절 분위기를 연출해줄 것이다. #1. 무통 카데 레드 (Mouton Cadet red)‘무통 카데’는 프랑스의 매출 1위 와인으로 1930년대 샤토 무통 로칠드의 세컨드 와인으로 출발해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1,700만병이 판매되는 와인이다. 명실 공히 보르도 와인의 대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1991년부터 지금까지 프랑스 ‘칸(Cannes) 영화제’의 공식와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프랑스의 국민 여배우 소피 마르소가 즐겨 마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매력적인 체리 빛을 띠며 야생 딸기류와 스모크의 아로마가 우아하게 풍긴다. * 생산자: 무통 카데 (Mouton Cadet)* 생산지: 프랑스 보르도* 스타일: 레드 와인* 품종: 메를로 65%, 카베르네 소비뇽 20%, 카베르네 프랑 15%* 용량: 750ml* 알코올: 13.5%* 서빙온도: 12~15도* 가격: 40,000원* 음식 궁합: 각종 육류요리, 치즈 #2. 무통 카데 화이트 (Mouton Cadet white)2011년 ‘국제 와인 & 스피리츠 대회(International wine & pirits competition)’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와인이다. 맑고 투명한 금빛에, 신선한 복숭아 향기, 말린 살구 향과 헤이즐넛 향이 우아하게 조화를 이루며, 세미용의 깊이와 소비뇽 블랑의 세련미가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 생산자: 무통 카데 (Mouton Cadet)* 생산지: 프랑스 보르도* 스타일: 화이트 와인* 품종: 소비뇽 블랑 65%, 세미용 30%, 뮈스카델 10% * 용량: 750ml* 알코올: 12.5%* 서빙온도: 8~10도* 가격: 40,000원* 음식 궁합: 생선 및 각종 해산물, 닭고기 및 크림치즈 <바롱 필립 드 로칠드 (Baron Philippe de Rothschild) 와이너리>‘바롱 필립 드 로칠드 (Baron Philippe de Rothschild)’는 1933년에 설립해 최초로 보르도 와인을 수출한 와이너리이다. 총 생산량의 80%를 세계 15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보르도 와인 수출로는 세계 1위, 프랑스 와인 회사 중 수출 랭킹 7위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창립자 필립 드 로칠드 남작은 1924년 와인의 샤토 병입을 처음 도입했다. 당시는 와이너리들이 병입을 타 업체에 의뢰했는데, 자체적으로 병입을 도입한 것은 와인 생산의 모든 과정을 통제하고 관리하겠다는 의도였다. 1930년에는 여러 와인을 혼합하는 기술을 개발해 최초로 보르도 AOC 와인 ‘무통 카데’를 생산했다.‘바롱 필립 드 로칠드’가 생산하는 프리미엄 와인으로는 보르도 특 1등급 ‘샤토 무통 로칠드’, 보르도 특 5등급 ‘샤토 클레르 미용’ 및 ‘샤토 다마이약’, 랑그독 루씨용의 ‘도멘느 드 바로나르크’ 등이 있으며, 브랜드 와인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보르도 AOC와인 ‘무통 카데’, ‘무통 카데 리저브’, ‘바롱 시리즈’, 랑그독 와인 ‘뱅 드 페이’ 등이 있다. * 용어 해설-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아펠라시옹 드오리진 콩트롤레): ‘원산지 명칭의 통제’로 해석되며 포도재배장소의 위치와 명칭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즉, 좋은 지역에서 생산된 좋은 와인을 법으로 규정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 와인의 최고 등급으로 엄격한 규칙에 따라 재배 생산된다. 도움말: 와인나라 (02)3486-2704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4
- 연극 <어머니> 올해로 14주년을 맞는 연극 <어머니>가 손숙의 배우 인생 50주년 기념공연으로 오는 2월 1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어머니>는 지난 1999년 정동극장 초연 때부터 주연을 맡았던 연극배우 손숙이 “앞으로 20년간 이 작품에 출연할 것”을 약속해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손숙의 <어머니>는 이후 2000년과 2001년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고, 2004년 코엑스 아트홀 개관 기념공연 당시 전회 객석 점유율 90%의 기록을 세운 바 있는 ‘국민 연극’이다. 또한 러시아 타캉가 극장에 초청돼 기립박수와 함께 한국의 정서가 보편성을 갖고, 세계인과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 작품이기도 하다. 이 연극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분단의 현대사를 고스란히 관통함과 동시에 남편의 바람기, 혹독한 시집살이, 자식의 죽음까지 감내해야 했던 우리네 ‘엄마의 어머니 이야기’를 가슴 절절하게 그리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도 강한 생명력을 지닌 ‘우리 시대의 어머니상’을 보여줄 손숙은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로 전개되는 입심과 유머감각, 특유의 애절함으로 표현되는 절정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관객과 호흡을 맞춘다. 또한 수년간 호흡을 맞춰온 연희단거리패 배우들도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어머니>는 1인칭 이야기체 구전 연극의 구성으로 펼쳐진다. 판소리체와 같은 극의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한 편의 연극을 본다는 느낌 이전에, 한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근대사가 파노라마처럼 흘러가는 서사적 구성인 셈이다. 한 개인의 가족사가 한 시대의 축소판일 수 있으며, 이런 한 개인의 이야기가 한 편의 연극으로 만들어 질수 있다는 것을 연극 <어머니>는 보여준다. 2월 1일~17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문의 (02)763-1268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4
- 뮤지컬 <그리스> 뮤지컬 <그리스>를 보고 ‘재미없었다’고 말한다면, 나이가 들었거나 뮤지컬 팬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다채롭고 유쾌하고 발랄한 뮤지컬 <그리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아 뮤지컬 <그리스>가 4월 28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12년 브로드웨이 초연 40주년과 2013년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되었다. 약 1년여 간의 재정비 기간을 통해 1970년 제작된 원작의 매력을 최대한 부각시키면서 2000년대 관객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이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범위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새롭게 제작된 무대와 의상, 헤어와 메이크업 디자인은 한층 세련된 느낌으로 중·장년층에게 젊은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프로듀서와 연출을 비롯한 주요 스태프들의 세심한 검토를 거쳐 이루어진 대본 수정작업은 캐릭터별 특징을 더욱 두드러지게 표현하는 동시에 새로운 웃음코드를 개발하여 젊은이들을 포함한 다양한 관객층에게 어필한다. 엄기준, 조정석, 주원, 김무열, 지현우, 강지환, 이선균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내며 뮤지컬 스타의 산실로 불리는 뮤지컬답게 이번 공연에서도 정민, 고은성, 이지윤 등 탄탄한 실력을 갖춘 신인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번에 캐스팅된 배우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강동아트센터 공연에서 이미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기량과 출중한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개그콘서트’를 비롯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3인방, 이동윤·유민상·노우진이 공연의 감초 역할인 ‘라디오 DJ 빈스폰테인’역으로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과 뮤지컬 배우들에게 뒤지지 않는 화려한 댄스 실력을 선보인다. 대니를 중심으로 한 티버드파의 남학생들과 리조를 리더로 하는 핑크레이디파의 여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의 이야기로 시끌벅적한 교정. 뮤지컬 <그리스>는 그 속에서 출발한다. 문의: 오픈리뷰 1588-5212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4
- 포스코센터 서관 19층에 오픈한 뷰가 좋은 주말 일식뷔페 <겐지아> 요즘 해산물뷔페가 대세이긴 하지만, 일식뷔페는 그리 흔치 않다. 서울시내에도 2~3군데 특급호텔 등에나 있을 정도이다. 일반 해산물뷔페도 마찬가지지만 일식 특유의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고, 무엇보다 오랜 장인의 숙련도와 손맛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강남 테헤란로의 랜드마크인 포스코센터에 합리적인 가격의 일식뷔페가 오픈해 미식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급호텔의 맛을 합리적인 가격에, 멋진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멋진 뷰와 함께 즐기는 일식뷔페포스코센터 서관 19층에 자리한 일식당 ‘겐지아’가 바로 그곳. 19년이라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일식전문식당 겐지아에서 1월말부터 주말에만 일식뷔페를 오픈했다. 평일에는 19년 동안 해온 대로 일식요리를 기본으로 한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주말에만 그 손맛 그대로 뷔페를 차려 고객을 맞는다. ‘겐지아’의 서현희 매니저는 “가족들이 식사하기 좋은 곳은 여러 곳이 있겠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단란하게 가족모임을 할 수 있는 일식뷔페가 흔한 것은 아닙니다. 더구나, 30년 경력의 숙련된 손맛을 자랑하는 주방장이 손질한 일식을 마음껏 드실 기회가 많지는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한다.게다가, 최근의 대세인 일반 해산물뷔페와 달리 즉석에서 손질하고 만드는 싱싱한 회와 초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일식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여기에 더해 겐지아 바로 옆에서 함께 운영하는 고급 중식당 휘닉스의 탕수육과 유산슬 등 대표적인 중식 요리까지 맛볼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차려지는 요리만 해도 56~60가지 정도이다. 홀은 30여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의 아담한 규모지만 자리가 널찍해 시원한 데다, 4~6인용 룸 7개와 돌잔치나 회갑연 등 단체 모임을 위한 대규모 룸도 갖춰져 있어 자리 선택의 폭이 넓다. 여기에 19층이라는 장점을 한껏 살린 바깥 풍경은 입맛을 더욱 돋운다. 룸에서도 편안히 앉아 뷰를 즐길 수 있다. 30년 경력 주방장의 손맛과 테이블 서비스까지 즐긴다일반적인 뷔페와 또 다른 점은 현장에서 손질한 싱싱한 회를 자리까지 직접 갖다 주는 테이블 서비스를 해준다는 점이다. 물론, 뷔페식당이기 때문에 매번 서비스를 하진 못하지만 처음 자리에 앉으면 광어회나 연어회 같은 기본 회가 제공되고, 다음부터는 테이블에 있는 주문서에 기입만 해서 직원에게 주면 친절하게 가져다준다. 홀에는 신라호텔 등에서 15년간 경력을 쌓은 송선아 지배인을 비롯해 다섯 명의 직원이 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그래선지 직원들이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확실하게 대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회는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주문과 동시에 손질을 해서 제공하고 있어, 신선도와 식감이 일반적인 뷔페의 회와는 차원이 다르다. 4명의 조리사들이 상시 대기하며 회를 손질하고, 그 자리에서 초밥을 만들기 때문에 일식의 생명인 신선도를 최고로 유지하고 있다. 횟감이나 초밥에 쓰는 회는 매일 아침 주방인원들이 직접 수산시장에서 장을 보고, 산지에서 직송해 들여온다. 주방인원을 이끄는 한정석 주방장은 무려 30년 경력의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직접 먹어보니 회나 초밥의 쫄깃하면서도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 주는 일식 특유의 식감이 잘 살아 있다. 사무실 숲에 자리한 가족 중심의 맛 집 “사람들이 포스코센터에 이런 식당이 있는 줄 잘 모르세요. 그냥 사무실 빌딩으로만 아시거든요. 근처에 아파트도 많고, 주말에 가족끼리 외식하기에도 안성맞춤인데, 잘 모르셔서 이런 기회를 놓치는 건 좀 아쉽잖아요. 그래서, 2월말까지는 미취학 어린이 손님에 한해서는 무료로 입장시켜 드리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서현희 매니저. 또한, 맥주는 무한리필이 가능하며, 일식뷔페이기 때문에 사케나 와인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서는 개인당 8천원만 추가하면, 역시 무한리필의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렇다고 급이 떨어지는 제품을 내놓는 것은 아니다. 사케는 혼조주를 내놓고 와인은 수십 명이 시음을 해 고른 하우스 와인을 제공한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성인 39,000원, 초등학생 17,000원, 미취학 어린이 10,000원이지만, 2월말까지는 어린이 무료, 성인 4명이 방문하면 1명은 무료이다. 위치 포스코센터 서관 19층문의 02-3457-4800~3주차 대리주차 가능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4
- 쌀 하나로 다양하게 변주 되는 떡에 빠지다!! ''떡 명장 선발대회'' 수상 떡집을 찾아서쌀 하나로 다양하게 변주 되는 떡에 빠지다!!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건강과 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떡을 빚었다. 어린아이의 3?7일이나 백일 돌잔치에 아무것도 섞지 않은 순수한 것으로 축원을 담아 빚은 ''백설기'', 나쁜 기운을 쫓아주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수수팥떡, 찰기가 강한 찹쌀로 만들어 끈적거리고 잘 들러붙는 성질 때문에 시집간 딸이 친정에 왔다 돌아갈 때마다 ''입마개 떡''으로 크게 만든 인절미를 보냈다는 풍습 등. 떡은 단순한 먹거리에 그치지 않고 그 속에는 우리 조상들의 삶의 철학이 담겨있다. 다가오는 설에도 쫀득한 맛과 이야기가 있는 우리 떡을 빼놓을 수 없을 터. 주재료인 쌀 하나로도 다양하게 변주되는 ''떡''에 푹 빠진 사람들, 수 십 년 혹은 십 수 년 갈고 닦은 실력으로 고양시를 빛낸 우리 동네 떡집을 찾아보았다.''2012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 명장부 금상 ''송림병'' 서준석 대표대화마을 떡집 ''송림병''은 3대째 대를 이어온 명문떡집. 서준석 대표의 외할머니 때부터 시작해 80년 전통을 자랑한다. 10살 무렵부터 외할머니가 떡을 빚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떡을 만들게 됐다는 서 대표는 경력 40년차의 자타가 공인하는 떡 명장이다. 서 대표는 서울에서 떡집을 운영하다 15년 전 일산에 터전을 마련하면서 지금의 자리에 ''송림병''을 오픈했다고. 서 대표의 어머니와 형도 서울 평창동에서 80년 전통의 떡 맛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서 대표는 2007년 고양시 웰빙 떡 대회 장려상, 2008년 전국 떡 명장 장려상, 2008년 고양시 웰빙 떡 대회 대상 수상에 이어 2011년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쌀가공협회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관한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 일반부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일반부 수상 경력이 있는 이들만 경합할 수 있는 명장부에서 ''금상''을 거머쥐었다. 2012년 명장부 금상 수상작은 ''삼색각색편''으로 컵 사이즈의 작은 질시루 3개로 삼색편을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화려한 수상경력만으로도 그의 떡 솜씨가 짐작이 가지만, 무엇보다 그를 인정해주는 것은 송림병을 찾는 고객들. 주문판매가 많아 매장에 내놓는 떡이 많지 않은 탓도 있지만, 이 집 떡만 찾는 단골고객들이 많아 매장에 떡이 남아 있을 사이가 없다. "요즘 퓨전 떡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떡은 우리 전통방식으로 만든 떡이라야 한다"는 서준석 대표. 송림병 떡 맛의 비결이라면 "떡을 쪄낼 때 물을 사용하지 않아 찰기가 살아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하나, 모든 음식이 그렇듯 좋은 재료를 선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쌀은 송포쌀을 사용하고 많이 사용하는 부재료인 밤도 통조림을 쓰지 않고 직접 손질해 사용한다. 수년 전부터 직접 농사도 짓는다는 서 대표는 재료 하나하나 깐깐하게 선별하고 직접 손질해 사용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서 대표의 이런 고집 덕분에 수년 간 규모가 큰 관공서의 떡을 대기도 했고 지금도 송림병 떡을 요청하는 곳이 많지만 지금은 일산백병원에만 공급하고 있다. 특히 송림병의 쑥찹쌀떡은 외국에서도 주문이 올 정도로 맛있고 밤찰떡 흑미떡도 인기다. 자연재료로 색을 낸 떡 케이크도 맛은 물론 색감이나 모양이 예뻐 주문이 많다. 위치는 일산서구 대화동 866 한내프라자 104호(대화마을 7단지 양우아파트 앞), 문의 031-922-8188 -''2012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 보건복지부 장관상 ''떡을 사랑하는 사람들''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주최로 지난 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에서 고양시 떡류 식품 가공협회 3명의 회원이 연합한 ''떡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장항동 ''오복떡집'' 김중앙식 대표와 화정동 ''낙원떡집'' 강성득 대표, 주엽동 ''장수떡집'' 장금식 대표로 구성된 ''떡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경주의 문화재를 주제로 한 대회에서 석가탑과 떡의 변천사를 다양한 떡으로 빚어내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고양시떡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오복떡집'' 김중앙식 대표는 우리 전통의 떡 문화에 창의성을 더한 웰빙 떡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물. 2007년 선인장 페스티벌, 제4회 선인장 아이디어 상품 경진대회에서 백년초 천년초 등 고양시에서 생산되는 선인장을 이용한 계피떡으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설 명절을 앞둔 ‘오복떡집’의 베스트셀러는 백년초 단호박 흑미 쑥으로 색색의 맛을 달리한 가래떡. 처음엔 ''가래떡=백미''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처음엔 고객들이 선뜻 사가려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흰떡이 밋밋하다는 단골고객이 많다. 고향인 전라도의 질 좋은 쌀 등 직접 엄선한 국산 재료로 만든 떡은 따로 선물세트를 만들지 않고, 매장에 있는 어떤 떡이든 고객이 원하는 양 만큼 정성스럽게 포장해준다. 위치는 일산동구청 사거리에서 일산MBC드림센터 방향 좌측 (장항동 855번지), 문의 031-901-2081~218년 경력의 화정 ''낙원떡집''은 전통방식으로 수작업해 빚은 떡으로 유명하다. 강성득 대표는 "모든 음식이 그렇듯 떡도 간이 잘 맞아야 맛있다"고 말한다. 또 재료는 국내산으로 직접 발품 팔아 믿을만한 곳과 거래하고 있다는 강 대표는 "갖다 주는 것만 사용하지 않고 모든 부재료는 다시 직접 손질해서 떡을 만든다"고 한다. 최근엔 이 집 떡 맛이 방송국까지 소문이 나 드라마에 쓰일 떡 주문도 많다. 매일 만들어내는 떡이 30여 가지, 떡이 떨어지면 그날 장사를 끝내는 것이 보통이지만 강 대표는 고객이 원하면 바로바로 만들어주는 떡집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낙원떡집의 인기품목은 ''콩버무리'', 호박고지 잣 밤 호두 등 견과류를 듬뿍 넣어서 입안에서 고소하게 씹하는 맛이 일품이다. 위치는 덕양구 화정동 851(달빛마을 2단지 상가), 문의 031-967-214517년 경력의 주엽동 ''장수떡집'' 정금식 대표는 남보다 조금 늦게(?) 떡에 입문했지만 늦은 만큼 더 열심히 떡을 만들었다고 한다. 한때 궁중음식 인간문화재 황혜성 선생이 만든 궁중음식점 ''지화자''의 팀장을 맡기도 했었고, 그때의 경험을 토 2013-02-03
- 박물관 강좌 <설탕, 한국인의 입맛을 바꾸다>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2013년 박물관 시민강좌>를 운영한다. 올해 시민강좌는 ‘달콤 쌉싸름한 역사’를 주제로 소금, 설탕, 향신료와 같은 맛을 둘러싼 우리나라와 세계의 작지만 큰 역사를 밝히는 강의가 펼쳐진다. 각 주제에 적합한 대표적인 명사들을 초빙하여 특강형식으로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2시~5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월 2일 진행하는 올해 두 번째 시민강좌는 ‘설탕, 한국인의 입맛을 바꾸다’이다. 달콤한 역사의 이면을 살펴볼 이번 강의는 설탕을 중심으로 근대 이후 한국인의 식생활이 어떻게 변화해 나갔는지 설탕의 역사, 소비문화뿐만 아니라 제당, 제과, 빙과 등 근대 산업의 일면까지도 알 수 있도록 구성된다. 강의는 「근대 한국의 제당업과 설탕 소비문화의 변화」(연세대학교박사학위논문, 2012), 「근대 한국의 설탕 소비문화 형성」(한국사연구157, 2012) 등 설탕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이은희 연구원이 맡는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수강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의는 박물관 1층 석남홀에서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역사의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들여다보는 미시사의 새로운 영역을 ‘맛’을 통해 맛보게 될 이번 강좌에 많은 시민과 청소년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440-6734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0
-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개장 (사진 4 )연수구가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2월 5일~6일 구청 앞 상징광장에서 우리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자매결연 지역인 강원도 평창군과 삼척시, 충남 예산군, 전남 완도군을 비롯한 농촌지역 자치단체, 지역생산자 단체(농협) 등과 연계하여 양질의 농수산물과 지역특산물 등을 산지로부터 직접 수송하여 판매한다. 주요 거래품목은 완도 젓갈, 해조류, 평창 한우, 예산 사과, 삼척 꿀 및 지역 특산물과 제수용품, 쌀, 잡곡, 과일, 야채 등으로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한편, 직거래 장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문의 : 749-77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0
- 리포터 현장을 가다 …안양율목생협 ‘유기농’, ‘친환경’ 등 친숙한 단어들. 요즘은 유기농 먹거리 구입도 어렵지 않고, 간단한 유기농 먹거리는 동네 마트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 친환경 먹거리를 고집하는 엄마들은 믿고 살 수 있는 전문 매장을 찾게 된다. 최근에는 생협(생활협동조합)매장이 곳곳에 생기면서 생협이 먹거리뿐 아니라 마을모임이나 동아리 활동공간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우리지역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안양율목생협의 교육문화공간 ‘이랑’을 리포터가 직접 찾았다. 도서관, 모임장소에서 교육강좌까지… 다목적 문화공간 ‘이랑’ 의왕시 내손동 아파트 단지 사이로 ‘자연드림’ 매장이 눈에 띈다. 언뜻 보기에도 장보러 온 주부들로 분주하다. 3층으로 발길 옮겨 안양율목생협 교육문화공간인 ‘이랑’을 찾았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 “개를 여나문이나 기르되 요 개같이 얄미우랴/ 미운님 오며는 꼬리를 훼훼……” 아이들 열댓명이 소리 높여 시조를 암송하고 있었다. 아하! 시조 강좌가 있는 날이구나. 안양율목생협은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청소년을 위한 인문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생은 논어와 시조를 직접 쓰고 외워보고, 청소년은 공자·맹자 등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가들이 쓴 글을 읽고 나눈다. 안양율목생협의 강윤경 이사는 “고전인문 강좌는 율목생협의 인기강좌로 매 시간 인원이 넘친다”며 “인문학 강좌 외에도 우리밀 케이크 만들기 강좌 등 다양한 강좌가 운영된다”고 말했다.율목생협 강좌는 생태, 식생활 등 협동조합의 취지에 맞는 강좌를 중심으로 조합원들의 요청에 따라 자녀교육, 인문강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12년에는 140회의 강좌를 진행해 총 3300여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강 이사는 “강의 만족도도 높고 비조합원의 참가수도 증가하고 있어 일회성 기획 강좌 보다 심층강좌로 교육을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월에는 ‘초등 1학년 엄마의 12달’의 저자인 김혜원 씨의 강좌도 마련되어 있다. 안양율목생협의 교육문화공간인 이랑은 평소에는 책을 읽는 도서관으로 조합원들의 마을모임이나 동아리모임을 하는 장소로, 강좌가 있을 때는 교육공간으로 사용된다. 때로는 음악회나 연주회, 발표회 등을 하기도 한다고. 생산에서 소비까지 꼼꼼 체크… 먹거리 걱정 끝!생협이 그 활동을 넓혀가고 지역에 뿌리를 내리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도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됐다. 율목생협에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친환경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보장 받기 위해 생협매장인 ‘자연드림’을 이용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율목생협은 신입조합원 교육을 통해 조합활동을 소개하고 마을모임이나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 이사는 “2012년 말 현재 조합원수 4500여명에, 32개 마을 모임과 12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며 “단순 소비자를 넘어 협동조합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율목생협 조합원은 다른 생협과 달리 3만원 기본 출자금 외에 매달 1만3000원의 조합비를 낸다. 조합비는 농산물 물가 폭등을 대비한 가격안정기금 적립 등 조합 살림살이에 사용된다. 그래서인지 율목생협은 조합원들의 충성도가 높고 조합운영이 안정적으로 보장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3호점인 자연드림 오전점이 문을 여는 등 지역에서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율목생협은 친환경먹거리외에에도 친환경급식운동, 식생활교육, 공부방 지원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안양·의왕지역의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연대해 새로운 의료생협을 준비 중이다. 친환경먹거리에서 시작해 이웃, 지역과 함께하는 건강한 소비자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안양의왕지역에는 안양율목생협외에도 친환경먹거리를 제공하는 생협이 꽤 여러 곳 있다. 유기농이나 친환경 먹거리 구입에 관심있는 소비자라면 주변의 생협매장을 찾아 자세히 살펴봄직하다. 온라인주문도 가능하다.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0
- <설날 에피소드 1> 기억에 남는 설날 이야기 작년 설날 때 일입니다. 대구에 살던 저는 결혼과 함께 낯선 안양으로 올라와 살게 됐어요. 교사가 직업인 저는 옮긴 학교에 적응하느라 쉽지 않은 날을 보냈고, 남편은 야근에 해외출장이 잦아 저의 신혼은 달콤하기보단 ‘그리움의 신혼’이었지요. 고향에 두고 온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 오롯이 함께 할 수 없는 남편에 대한 아쉬움 등 ‘내가 결혼을 왜 했지?’라는 생각이 수없이 올라왔어요. 그러다 설날을 맞게 됐습니다. 결혼하고 첫 설인데다 친구들로부터 시집의 설날 억울함에 대해 들었던 터라, 설날이 다가올수록 두려움과 막막함이 밀려오더군요. 시댁이 서울이어서 귀성길에 시달릴 일은 없었지만, 늦게 갈 핑계도 댈 수 없는 근거리라 아쉽기도 하더군요.시댁에 도착해 어머님과 음식준비를 하며 어색하고 불편한 시댁에서의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식구가 많지 않은데도 금방금방 쌓이는 설거지는 전부 며느리인 제 몫이었고, 남편도 전혀 도와주지 않더군요. 식사할 때는 시어머니와 제가 아버님과 남편 등 다른 식구들이 다 먹을 동안 옆에 서서 시중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너도 앉아 먹어라’ 하셨지만, 어머니가 시중드시며 안 드시는데 며느리인 제가 어찌 먹겠습니까. 남자들 식사 다하고서야 어머니랑 앉아 남은 반찬에 한술 떴습니다. 그 순간 친정엄마가 너무 보고 싶고, 솔직히 먹는 거로 차별받나 싶어 서럽기까지 하더군요. 그렇게 힘들어하며 집에 갈 때만을 기다리는 제게 남편의 남동생, 즉 시동생이 영화표 두 장을 건네더군요. “형수님, 힘드시죠? 아침도 먹었으니 형이랑 근처 극장가서 영화 한편 보고 오세요.”말수가 적고, 결혼도 안한 시동생이 갑자기 그러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나가도 되나 갈등도 되는데, “엄마, 형수랑 형이랑 영화 한편 보고오라고 해도 되지? 둘이 여기 있으면 뭐해. 나갔다 오라고 하자” 이러는 겁니다. 시어머니도 순간 안 된다 하실 수도 없으셨던지, “그래, 다녀와라” 하시더군요. 시동생이 윙크를 찡긋하며 제 손에 영화표를 쥐어주고, 남편에게도 서둘러 준비해 나가도록 재촉해 주어 우리 부부는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나와서 한숨을 쉬니, 남편이 제 손을 꼭 잡고 “힘들었지? 미안해” 하더군요. 순간 울컥 하는 걸 참고, 남편 팔짱 끼고 영화관 가서 영화도 보고 팝콘도 먹으며 시댁에서의 긴장한 마음을 풀었습니다. 결혼도 안한 시동생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 고마운 마음에 시댁에 꽁했던 마음도 풀어지더군요. 올해도 설날에 시댁을 갑니다. 올해는 설날에 아침 먹고 모든 식구가 함께 영화 보러 가려고 합니다. 남편과도 상의했고, 영화표도 구해 두었습니다. 즐거워 할 가족들 모습에 설날이 기다려집니다. 이지영(32 가명 안양시 안양6동)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0
- 맛멋] 바르미샤브샤브 매섭게 찬 겨울바람이 뜨끈한 국물을 절로 생각나게 만든다. 추위에 잔뜩 웅크린 몸을 녹여주며 허 해진 기력을 보충하기에는 팔팔 끓는 국물에 고기, 해산물, 야채를 식성대로 데쳐먹는 샤브샤브가 제격이다. 얼큰한 육수, 각종 야채 무제한 서비스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맛객’을 사로잡기 위해 음식점들마다 빛의 속도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샤브샤브의 웰빙 테마와 샐러드 뷔페의 장점을 결합한 맛집이 구의동에 위치한 바르미샤브샤브다. 분위기, 맛, 뷔페 스타일의 장점이 입소문 나면서 매장 안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벽과 바닥, 테이블은 갈색 톤의 원목으로 통일감 있게 꾸며 내추럴하면서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매장 한 가운데는 시냇물이 졸졸 흐르고 나무, 화초로 꾸민 인공 정원을 배치해 손님들에게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창가 쪽 좌석에 앉으면 식사하면서 탁 트인 유리 통창으로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샤브샤브는 칭기즈칸 시절, 전쟁터에서 병사들이 투구에 물을 끓여 즉석에서 조달한 양고기와 야채를 익혀먹던 야전형 요리를 일본에서 요리로 발전시켰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통 조리법에도 이와 유사한 ‘토렴’이 있다. 푸짐한 야채와 고기, 해물을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 웰빙 요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메뉴를 주문하니 종업원이 잽싸게 동그란 전골 냄비에 샤브샤브 육수를 찰랑찰랑 담아 내온다. 여느 식당과 달리 국물에 고춧가루를 풀어 얼큰한 육수를 선보인다. 살짝 얼린 소고기와 함께 칼국수 면 사리, 만두도 내온다. 고기 품질은 보통, 양도 푸짐하지는 않다. 대신 홀 중앙에 마련된 샐러드바에서 각종 야채와 사이드 메뉴를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채소 값이 최고가를 경신하는 요즘 정경채, 쑥갓, 숙주, 배춧잎을 비롯해 팽이버섯, 목이버섯, 감자, 양파 등의 야채를 양껏 먹을 수 있는 것은 이 집만의 장점이다. 특히 해독작용에 좋은 숙주는 숙취를 없애는 효과가 있는데다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 좋다. 육수 리필을 요청하면 종업원들이 바로바로 냄비에 부어준다. 디저트, 즉석 요리 선보여 사이드 메뉴로는 고구마 맛탕, 감자 튀김, 옥수수와 단호박, 양상추로 만든 샐러드와 소스 등 10여 종의 메뉴가 선보인다. 싱싱한 참나물을 맛깔스럽게 그때그대 무쳐내는 참나물 샐러드는 매콤새콤해 입맛을 돋워준다. 흰떡을 살짝 튀긴 후에 고추장 소스를 바른 떡볶이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다진 고기로 전을 부쳐주는 즉석 조리 코너는 손님들이 긴 줄을 설만큼 많이 찾았다. 밥과 스프 등의 식사류도 한쪽에 따로 준비되어 있다. 이처럼 샐러드바 메뉴를 전 연령층의 입맛을 고려해 구성한 덕분에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디저트 메뉴로는 원두 커피, 복숭아 아이스티 등 음료와 함께 쿠키, 케이크, 귤 등의 과일이 마련되어 있다. 오픈 주방 형태라 셰프들의 바쁜 손놀림도 엿볼 수 있었다. 종업원들은 샐러드바의 음식이 비면 바로바로 채워주는 순발력을 보여주었다. “다른 샤브샤브 음식점과 비교해 보면 가격대, 맛은 엇비슷하지만 다양한 샐러드바를 뷔페식으로 맘껏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이 집의 장점입니다.” 최의자 손님이 맛 품평을 덧붙인다. 4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5~9세는 5000원을 내야 한다. 샤브샤브 메뉴로는 소고기 외에 고기와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골, 한입에 먹기 좋게 나오는 상추쌈 등이 있다. 가격대는 주중 점심과 저녁시간대, 주말과 공휴일이 각기 다르다. 단체 손님을 위한 6~12인용 룸은 별도로 마련돼 있으며 빌딩 내 지하 주차장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위치 : 구의역 2번 출구. 올림픽대교 북단사거리 방향 원할머니보쌈 건물 3층 (주소) 광진구 구의동 212-3주차 : 가능메뉴 : 소고기샤브샤브 1만1800원, 전골샤브샤브 1만2800원, 상추쌈샤브샤브 1만2800원 (평일 점심 기준) 운영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문의 : (02)3437-1005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