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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향, “오페라 in 콘서트” 세 번째 무대 <박쥐> 부산시향, “오페라 in 콘서트” 세 번째 무대 <박쥐>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2월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수석지휘자 리신차오의 지휘로 특별기획연주회 ‘오페라 in 콘서트’ <박쥐>를 마련한다. 지난 2009년 10월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로 시작된 부산시향의 “오페라 in 콘서트‘는 기존 오페라의 대형무대세트를 배제하고 오페라 전곡을 전형적인 오케스트라 콘서트 형식으로 구성한 공연으로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로 화려한 춤과 음악, 해학과 풍자로 큰 웃음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번 무대를 위해 부산오페라합창단과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하였고 대사 부분을 부산 정서에 맞게끔 새롭게 각색한 ”부산판 박쥐“로써 탁월한 오페라 해석력을 자랑하는 리신차오 수석지휘자가 직접 연출을 맡았으며, 중국의 신예 지휘자 진강이 이를 보조하고, 오페라 코치 손소향이 참여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4
- 마치 유럽에라도 간 듯 내가 특별해지는 시간 카페를 넘어 커피에 디저트까지 곁들인 디저트카페 전성시대. 누구나 다 아는 그런 곳들 속에서 나만 아는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했을 때의 기쁨은 행복하다 못해 짜릿하다. 권선동 패션아일랜드 5층에서 만난 ‘카페제이브라운(Cafe J Brown)’ 수원점은 내게 디저트의 새로운 장을 열어줬다. 대한민국 제1대 초콜릿 마스터 정영택 셰프가 창업하고, 직접 만든 수제초콜릿과 마카롱, 본고장 유럽이 부럽지 않다. 이젠 티타임의 품격을 한껏 높여보자. 아메리카노에 곁들인 수제초콜릿&마카롱, 이런 환상의 궁합이~겉은 바삭한데,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부드러우면서도 존득존득한 산딸기의 달콤함이 입 안 가득 맴돈다. ‘마카롱,’ 이렇게 신통방통한 맛일 수가…. 중독성이 있는 게, 깔끔하게 떨어지는 찰나의 이 맛에 금세 오감이 사로잡혔다. 마카롱의 매력을 증명이라도 하듯 최숙희 대표는 “고객 중에는 마카롱 마니아인 어머니 때문에 죽전의 모 백화점까지 마카롱을 사러 다녔던 분도 있다. 이젠 멀리 갈 필요 없이 카페제이브라운 수원점에서 제대로 된 마카롱을 맛보게 됐다며 굉장히 좋아했다”는 일화를 들려줬다. 여기에 깊고도 진한 풍미의 아메리카노 한 잔, 텁텁함은 날리고 뒷맛까지 깨끗해 커피가 식어도 쓴맛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 마카롱과 환상의 궁합이다. 벨기에의 전통적인 초콜릿 제조법으로 만들어졌다는 수제초콜릿은 속까지 부드럽다. 각양각색의 사랑스러운 모양에, 그렇게 달지도 가볍지도 않은 초콜릿은 정영택 셰프의 비법을 고스란히 느낄 만하다. 아메리카노에 마카롱2p, 수제초콜릿2p가 8500원. 카페제이브라운의 잘 나가는 메뉴다. 유럽 어느 카페, 커피와 디저트가 함께하는 오후의 풍경이 이곳에 그대로 옮겨왔다. 천연재료에 충실한 품질과 정직함을 고객의 품으로~ 초콜릿과 커피를 상징하는 브라운(brown)톤의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은 참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전해준다. 소파로 구분되어진 공간도 맘에 든다. 주변에 구애받지 않고, 오롯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주부, 연인, 주말엔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 수다를 떨더라도 부담 없이, 커피를 마시더라도 양은 넉넉하게, 카페제이브라운은 정영택 셰프의 정직함을 담았다. “커피의 거품은 빼고, 좋은 원두를 사용한 양질의 커피를 제공한다는 게 카페제이브라운의 생각이에요.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순수 천연재료만으로 만든 마카롱을 비롯한 수제 베이커류, 초콜릿 등 품질에서만큼은 최고를 자랑하죠.” 실제로 정 셰프와 그의 수제자들이 만드는 마카롱, 초콜릿은 서울의 호텔 등에 납품되고 있다고 최 대표는 덧붙였다. 잊을 수 없는 아메리카노의 맛과 향은 깊고 까다로운 로스팅 과정을 거친 결과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쿠키와 타르트, 샌드위치는 신선한데다가 담백해서 좋다. 이런 디저트에는 달달한 캬라멜 마키야또가 제격, 최 대표가 추천하는 또 다른 환상의 디저트 궁합이다. 기념일,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 품격 있는 선물로 제격카페제이브라운의 디저트는 소중한 사람과 추억하고 싶은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수능 전후해선 찹쌀떡 대신에 수제초콜릿을 사가는 고객들도 굉장히 많았어요. 믿을 수 있는 재료에 특별한 마음까지 담았으니 이만한 선물도 없다고 생각한 거죠.” 최 대표는 쿠키선물세트는 이틀 전에 전화예약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른 디저트들은 매장에 와서 고객이 원하는 종류와 색깔에 따라 입맛대로 골라서 포장해갈 수 있다. 초콜릿의 경우는 고객의 사정에 따라 냉동보관이 필요할 때도 있는데, 정 셰프의 초콜릿은 냉동 후에도 초콜릿 본연의 부드러운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는 게 장점이다. 개인적으론 실온의 초콜릿보다 오히려 냉동 초콜릿의 맛과 향이 더 깊고 진하게 느껴졌다. 이밖에도 산딸기, 밀크, 홍차, 키위 등 신선함만을 담은 수제잼, 조각케이크 등 선물세트도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호텔, 유럽에 가지 않아도 맛볼 수 있는 정통디저트, 나를 위한 투자의 시간, 카페제이브라운 수원점은 열심히 일한 당신을 위한 쉼표의 공간이다. 문의 031-267-6700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Tip. 카페제이브라운 수원점 알뜰살뜰 이용법하나. 오후12시~3시, 런치타임을 이용하라-8천원~8천5백원 홈메이드 브런치세트(샌드위치+커피or허브티)가 평일 런치타임엔 6천5백원. 일부러 이 시간을 찾는 알뜰족들도 많다. 둘. 제휴 고객카드를 적극 활용하라-패션아일랜드 카드: 커피 10%, 기타 5% 할인-이마트 포인트 카드: 5% 할인(당일 영수증까지 제시하면 10%)-영풍문고 구매 할인: 3,5만원 구매금액별 아메리카노 1+1, 수제쿠키5p(음료 구매 시)제공건물 4층엔 메가박스와 영풍문고, 옆 건물엔 이마트까지 위치해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대전 12월 첫째주 문화일정 대전시립무용단 ‘춤으로 그리는 동화’일시 : 5~8일 수,금 오전10시 11시30분 오후7시30분 / 목,토 오전10시 11시30분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입장료 : 전석 2000원문의 : 042-610-2283~4 크리스마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일시 : 7~9일 금 오후7시30분 토 오후3시 7시 일 오후3시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입장료 : R석7만원 S석5만원 A석3만원 B석2만원 C석1만원문의 : 042-610-2222 사라장 바이올린 리사이틀일시 : 10일 오후7시30분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정당 아트홀입장료 : R석13만원 S석11만원 A석9만원 B석6만원 C석3만원문의 : 042-610-2222 성시경 대전 콘서트일시 : 6~7일장소 :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입장료 : R석11만원 S석9만9000원 A석8만8000원문의 : 042-821-8080 연극 ‘결혼행진곡’일시 : 1월 13일까지장소 : 펀펀아트홀입장료 : 3만원문의 : 1544-8369 전시 =이숙휘 개인전일시 : 5일까지장소 : 쌍리갤러리문의 : 042-253-8118 마음을 담은 커피그릇 · 찻그릇 전일시 : 16일까지장소 : 갤러리 HOSA문의 : 042-825-4645 홍정희 개인전일시 : 5일까지장소 : 이공갤러리문의 : 042-240-20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대전시립미술관, ‘풍성한 전시와 함께 훈훈한 겨울 나세요’ 하정웅 기증작 전시, 2월17일까지 =재일동포 하정웅 씨가 기증한 작품 중 광주 시립미술관에 있는 쿠사마 야요이, 짐 다임, 제스퍼 존서, 앤디 워홀, 베르나르 뷔페 등 외국의 대표적 현대미술 작품이 대전에 온다. 대전 시립미술관은 시미술관이 소장한 손아유의 작품과 함께 광주 시립미술관, 부산 시립미술관, 하 미술관에 기증된 하정웅 컬렉션 중 주요 작품을 내년 2월 17일까지 1,2 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손아유는 재일교포 2세로 1949년 포항시 동해면에서 태어나 일본 및 유럽지역에서 판화, 드로잉 등 활발한 활동했으며 2002년 52세로 작고했다.하정웅 씨는 1939년 재일한국인 2세로 태어나 일본 사업가로 살아오면서, 20세기 뼈아픈 역사를 재정립하는 차원으로 일본 작가의 작품을 한국의 공공미술관에 기증했다. 시립미술관 측은 “이러한 작업은 과거를 넘어 미래의 평화를 염원하는 하 씨의 소망을 덕분”이라 설명했다. 또한 “한국미술사에서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던 재일작가들을 알리고 지역미술사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청년 작가 넥스트 코드 전, 2월17일까지 = ‘2012 청년작가 넥스트 코드전’은 지역 청년작가 5명의 평면·설치 작품 40여점을 내년 2월 17일까지 3,4 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전시작은 올해 접수된 포트폴리오 중 작품 평가와 작가 인터뷰 등 3차 평가를 거쳐 선정한 김민영 김진욱 남정애 예 미 조혜진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다. 시립미술관 나유미 학예사는 “‘Next Code’에 선발된 작가들의 작품은 미래의 소통을 전제한다. 또한 이들은 국제적 감각을 지향하지만 일반적인 모방에 그치지 않는 투철한 작가정신의 감각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전제 조건을 설명했다. 또한 “기존의 개념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의식의 전환이며, 선도적 창의력이 중심인 작품”이라 덧붙였다. 시립미술관 신소장품전, 3월3일까지 = ‘2012신소장품전’은 대전시립미술관이 2011년 한 해 동안 수집한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전시회이다. 회화 판화 드로잉을 전시한 1부, 한국 근현대 미디어 아트의 대표주자 5명의 미디어작품을 전시한 2부에 이은 이번 3부 전시에서는 지역 작가 4명의 미디어작품 7점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의 동시대 뉴미디어아트 진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김해민의 ‘구애’, 한국미디어아트 1세대 작가로 자본주의 소비문화에 대한 철학적인 주제들을 작품 속에 투영한 육태진의 ‘회전’ 등 흔히 볼 수 없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대전시립미술관 이종협 관장은 “대전시립미술관은 1998년 개관 이후 크게 3가지 방향에 따라 소장품을 수집하고 있다. 첫 번째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맥락 속에서 중요한 미술사적 의미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 두 번째는 대전미술의 흐름과 형성에 중요한 작가 작품, 세 번째가 뉴미디어 작품”이라 밝혔다. 이종협 관장은 “이것은 ‘과학과 예술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첨단과학도시’를 슬로건으로 하는 대전시 정책에 발맞춘 뉴미디어 컬렉션 정책”이라 설명했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군고구마 사세요” 날씨가 쌀쌀해지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군고구마. 하지만 시대가 변하며 군고구마도 어느새 추억의 음식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고구마값이 많이 올라 길거리 군고구마 장수가 자취를 감췄다. 서구 둔산동 크로바네거리에서 오철환(65)씨가 군고구마를 굽고 있다. 오 씨는 5년째 이곳에서 군고구마를 팔고 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1
- 북유럽스타일 스크래치가구 70~80% 할인 특별행사 스크래치가구로 유명한 행복창고에서 요즘 한창 뜨고 있는 북유럽스타일 가구를 기존 50~60% 할인에다 20% 더 할인해주는 초대박 연말 특별행사를 12월 한 달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북유럽스타일가구 특별행사에 참가하는 5만원, 1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욕실발매트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12월까지 고급 화이트 책상겸 콘솔을 19만원 기획가로 제공한다. 일본 직수입 친환경 원목 가구인 I사의 원목가구들과 국내 대표가구브랜드 H사 제품들을 추가 할인 예정이다. 3인용 가죽소파를 39만원에 살 수도 있다.행복창고의 트레이드마크 이벤트인 천원 경매도 보다 활발히 이루어진다. 12월부터 1월까지 격주로 일요일 마다 경매 한마당을 펼치는데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까페(cafe.daum.net/full-house.)에서 공지할 예정이다. 행복창고는 운송 중 발생한 스크래치 제품이나 변심에 의한 반품 제품, 이월, 단종, 디스플레이 상품만을 모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전문 매장으로 시중가의 80%~30%까지 할인되는 놀라운 가격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화병, 그림, 액자, 램프, 시계, 촛대, 앤틱 전화기 등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 소품들도 60~70% 할인 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문의 : 031-278-634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2012년 겨울,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시작된다 암에 걸린 한 여자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가 2012년 마지막 겨울을 적신다. 이미 소설과 영화로 잘 알려진 ‘국화꽃향기’는 인스턴트처럼 가볍고 쉬운 사랑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사랑을 일깨워준다. 특히 공연 내내 흐르는 환상적인 선율은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버클리 음대 출신 천재 팝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신지호가 2011년 초연에 이어 2012년엔 ‘국화꽃향기’ 전곡 작곡 및 음악감독을 맡아 라이브연주까지 선보인다. 음악이 제2의 배우의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공연 내내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라이브로 협연, 인물들의 아스라한 감성들이 작품에 더욱 깊이 스며들 수 있도록 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를 누비는 오승은, 김주령, 이선영, 최고의 감초배우이자 빅뱅 태양의 친형인 동현배 등이 출연한다. 공연일정 ~12월30일(일) 화~금 오후8시/ 토 오후3,7시/ 일,공휴일 오후2,6시 공연장소 NH아트홀관람료 R석 4만원, S석 2만5천원문의 02-6398-5459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엉터리 마법사들의 ‘Magic Worlds’ 즐거운 전시를 기획하고 창의성을 발달시키는 조형교육을 연구하는 미술연구소 상상공작소가 ‘2012 엉터리 마법사들’을 전시한다. ‘엉터리 마법사들의 Magic Worlds’라는 타이틀 아래 설렘으로 가득한 마법의 세계를 펼쳐낸다. 수천 년 동안 동화와 판타지 문학, 역사, 예술작품의 테마가 되어온 마법의 세계가 시공간을 초월한 즐거운 공상, 유쾌한 공간으로 어떻게 거듭났는지 아이들의 눈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마법의 집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상상 속 수원화성에 마녀가 떴다, 몬스터유령의 성, 이탈리아원정대, 백설공주의 무도회, 오토마타 마법도구 등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마블링과 조명을 이용한 환상의 마법의 숲속, 움직이는 상상 속의 성, 미술 속의 마술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들도 가득하다.전시일정 11월27일(화)~12월4일(화)전시장소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페이스 관람료 무료문의 상상공작소 미술연구소 031-613-0853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실종된 아들을 찾으며 그들이 찾아낸 것은…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기다리던 기욤 뮈소의 신작이 나왔다.이 작품은 아들의 실종사건을 직접 해결하기 위해 갈라선 지 7년 만에 만난 부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들은 분명 수사관 신분이 아니지만 번득이는 아이디어와 반짝이는 재치로 실종된 아들의 행방을 추적해 간다. 그들이 수사에 이용하는 도구는 다양하지만 그 가운데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의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의문을 풀어가는 모습은 요즘의 트렌드와 맞물린다. 이 소설의 주요 소재 역시 사랑 용서 화해다. 기욤 뮈소는 사랑 이야기가 없는 소설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인간의 모든 행위는 사랑 혹은 사랑의 결핍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그의 작가적 지론이고, 사랑에 대한 천착은 그의 소설이 독자들과 깊은 교감을 이루는 바탕이 되고 있다.세바스찬은 바이올린을 만드는 현악기 제조 장인이다. 7년 전, 이혼한 후 만난 적이 없는 전처 니키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그들의 아들 제레미가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모범생이지만 너무나 고지식한 게 문제인 세바스찬은 눈살부터 찌푸린다.니키는 패션모델 출신이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는 거리가 멀었던 모델, 패션쇼가 열릴 때 가끔씩 빚어지는 펑크나 때우는 모델, 경비를 제하고 나면 남는 게 없는 모델, 남들은 특급호텔에서 자면서 호화 파티를 즐길 때 선술집에서 남자들을 끼고 술이나 마시는 모델이었다.세바스찬의 집요한 구애로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지만 바람대로 순탄한 생활이 이어질 리 없다. 세바스찬의 집안은 명문가, 니키의 집안은 변변찮은 폴란드 이민 출신이다. 두 사람은 살아온 내력도 다르고, 즐겨온 문화도 다르고, 교육 정도도 다르고, 삶을 대하는 방식도 다르다. 어느 한 가지 비슷한 게 없다. 그들은 헤어지면서 쌍둥이 남매인 제레미와 카미유를 각자 한 아이씩 맡아 키우기로 합의한다. 카미유는 세바스찬이, 제레미는 니키가 맡기로 한 것이다.아무리 똑같은 자식이라지만 세바스찬의 사랑은 카미유에게로 기운다. 더구나 제레미가 니키와 살아가면서 천박한 취미에 집착하는 게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니키의 교육방침은 아이를 아무런 간섭 없이 자유분방하게 키우는 것이다. 학교 성적은 관심도 없다. 언젠가 알아서 공부하겠지, 믿으며 내버려 둔다. 예술품 감상, 클래식 음악 듣기 같은 고상한 취미에도 관심이 없다.반면 세바스찬의 교육방침은 확고하다. 카미유를 사랑하지만 교육만큼은 부모의 철저한 관리가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두 사람은 서로의 방식을 비난하고 배척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아들인 제레미가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어느 작가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 독자는 그 작가만의 독특한 글쓰기와 특유의 스타일을 다시 보길 열망한다. 기욤 뮈소의 경우 몇 가지 익숙한 트레이드마크가 있다. 젊은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소재, 단숨에 심장을 뛰게 만드는 역동적 스토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영화적 긴장감,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문체, 대중적인 관심을 충족시켜 주는 문화코드 등이 바로 기욤 뮈소의 소설에서 보고자 하는 매력 포인트일 것이다. <7년 후>는 로맨틱 코미디와 어드벤처를 결합시켜 독자들을 새로운 세계로 이끌고 있다. 특유의 감성코드를 살리고 있고, 주인공들의 사랑스러운 매력 또한 여전하지만 배경의 다변화와 모험적인 요소를 등장시켜 새로운 재미를 선보이고 있는 게 특징이다. 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남연경041-558-35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천안아산 문화공연 소식 뮤지컬◆ ‘혹부리 영감’ / ‘부릉 부릉 부르미즈’일정 : 11월 27일(화)~12월 2일(일)/ 12월 4일(화)~9일(일)공연시간 : 평일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토요일·공휴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 일요일 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 578-1090◆ ‘지킬 앤 하이드’일시 : 12월 8일(토) 오후 3시 7시 30분 / 9일(일) 오후 2시 6시 30분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88-2532 공연&콘서트◆ 제5회 감동콘서트일시 : 12월 6일(목)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푸치니의 여인일시 : 12월 8일(토)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이루마 콘서트 ‘기억에 머무르다’일시 : 12월 13일(목) 오후 8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주)공간엔터테인먼트 1588-2532◆ 행복과 기쁨의 송년음악회일시 : 12월 13일(목)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연극 ‘팥죽할멈과 호랑이’일시 : 12월 14일(금)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 15일(토) 오전 11시 오후 3시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아산문화재단 공연예술팀 534-2634◆ 남진 콘서트 ‘아직도 못다한 노래’일시 : 12월 15일(토) 오후 3시 7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주)공간엔터테인먼트 1588-2532◆ 크리스마스 칸타타일시 : 12월 17일(월)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899-2199상영◆ ‘구름빵-눈이 담긴 풍선’일시 : 11월 24일(토) 오전 11시 오후 3시장소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문의 : 549-9134~7◆ ‘만추’일시 : 12월 1일(토) 오후 2시장소 :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문의 : 비채 415-0099 전시◆ 코헤이 나와(Kohei Nawa)전일시 : 9월 5일(수)~12월 2일(일)장소 : 천안 아라리오갤러리문의 : 551-5100◆ 천안박물관 개관 4주년 기념 특별전 ‘담헌 홍대용’일시 : 9월 27일(목)~12월 9일(일)장소 : 천안박물관 제 5전시실 및 기획전시실문의 : 천안박물관 학예팀 521-2892◆ ‘비룡승운, 하늘을 날다’·‘스타, 미술과 만나다’일시 : 10월 16일(화)~12월 16일(일) 오전 10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 2·3층문의 : 천안예술의전당 521-3542◆ 임양환 사진초대전 ‘겨울이야기’일시 : 12월 1일(토)~30일(일)장소 : 아트스페이스 구운돌문의 : 구운돌 567-6871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