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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부산국악원, 고3수험생들을 위해 특별공연 마련 얼씨구~ 청소년·수험생을 위한 신명놀이 무료음악회국립부산국악원, 고3수험생들을 위해 특별공연 마련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은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힘들었던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새 출발을 준비하는 유익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2012년 수험생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22일(목) 11:00,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연악당)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최고의 기량을 겸비한 국립부산국악원 예술단 61명이 흥과 신명의 무대를 선보인다. 청소년들의 전통문화 접촉기회를 제공하고, 감수성 함양을 통한 국악의 이해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와 감성에 맞춰 기획·연출했다. 전통과 창작음악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는 평소 국악을 쉽게 접하지 못하고, 무관심했던 청소년들에게 문화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여 공감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첫 번째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로 지정되어 있는 경상남도 밀양의 “밀양백중놀이”이다. ‘오북춤’과 ‘범부춤’ 등 밀양에서만 볼 수 있는 개성 있고 멋들어진 춤으로 구성하였다. ▶두 번째 공연은 국악 아카펠라 “풍구소리”이다. 기존의 서도민요를 아카펠라 형식으로 편곡한 작품이다. ▶세 번째 공연은 모듬북 “난타”로 본 공연에는 다양한 북으로 여러 가지 리듬을 살려 연주하는 ‘마구 두드림’의 신명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네 번째 공연은 부채춤이다. 부채춤은 화려한 모양의 부채를 들고 추는 춤으로 경쾌한 민요반주에 무용수들의 화려한 의상과 부채가 어우러지는 생동감 넘치는 작품이다. ▶이어진 공연은 국악관현악 무대이다. 대중가요, 뮤지컬 곡 등 친근하고 흥미로운 퓨전국악의 무대를 선보이며 흥겨운 무대의 정점을 찍는다. 자연 속의 흐르는 바람소리를 표현한 이경섭 작곡의 “방황”, 뮤지컬 맘마미아의 대표곡 ‘댄싱퀸’과 ‘맘마미아’, 흥겨운 가락과 굿거리, 별달거리 그리고 엇모리로 이어지는 활기찬 장단이 한데 어우러진 국악관현악곡 ‘축제’, 대중가요 ‘붉은 노을’ 등 다섯 곡이다.“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 것을 느껴볼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미래를 위해 국악공연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관람료는 전석 무료이고, 13세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예매는 사전 전화신청으로 가능(051-811-0046)하며, 인터넷예매 및 당일 현장판매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수능 수험생을 위한 특별 영화상영회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수능 수험생을 위한 특별 영화상영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이상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을 위해 영상으로 만나는 인권의 소중함을 주제로 특별 영화상영회를 운영한다. 이번 상영회는 입시준비로 고생한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인권의 소중함과 예술적 감성을 채울 수 있도록 마련된 무료관람 행사이다. 상영작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기획된 작품으로 ▲청소년 인권문제를 다룬 영화 ‘달리는 차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우리 안의 편견을 다룬 영화 ‘바나나 쉐이크’ ▲북한에서 온 새터민 문제를 다룬 영화 ‘이빨 두 개’ ▲네팔 여성 노동자가 행려병자로 취급되어 정신병원에 갇혀 있었던 실화를 다룬 영화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 등 4편이다. 관람은 50인 이상 단체로 전화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11월에서 연말까지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람 장소는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공개홀이다. 공개홀은 126석 규모로 최대 15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com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부산문화회관 테마여행 아시나요? 부산문화회관 테마여행 아시나요?시립예술단과 함께 떠나는 이색 문화체험 매월 둘째주 금요일, 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들은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테마여행을 떠난다. 부산 근교의 자연 속에서 역사와 문화예술, 농촌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문화체험인 테마여행은 부산문화회관이 정기회원들에게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06년 3월부터 시작되어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테마여행이 인기있는 이유는 부산시립예술단 단원들이 동행해 깜짝 공연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평소 무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예술단원들과 함께 호흡하고 여행지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함이 있다.11월, 가을빛으로 물든 한려수도의 심장 통영으로 떠나는 테마여행길에 동행했다. 73회차 통영 문화예술기행 73회차 통영 문화예술기행에 참여한 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들(윤이상기념관 앞)아침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서 통영으로 향하는 버스 안은 설레임이 가득하다. 서로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닮아서인지 친근함이 느껴진다. 이들은 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 중 테마여행에 당첨된 회원들과 동행자 포함 40여명, 시립국악관현악단 3명이 함께 했다. 두어 시간을 달려 도착한 통영. 시인 유치환, 작곡가 윤이상, 소설가 박경리, 화가 전혁림 등 수많은 예술가를 배출한 곳이니 만큼 이번 테마여행은 그야말로 문화예술기행이다.먼저 찾은 곳은 옻칠미술관. 나전칠기의 고향, 통영에서 우리 전통의 칠기, 칠화를 현대화시킨 칠예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추상미술에서부터 생활도구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그 다음 이어진 시립국악관현악단과의 만남. 화려한 옻칠화 작품을 배경으로 한 국악공연은 눈의 즐거움과 함께 귀까지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다. 피리(정주아), 장구(박재현), 거문고(송다솔) 소리에 맞춰 풍년가나 밀양아리랑 등을 배워보고, 악기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정주아 단원은 “테마여행에 여러 번 동행하면서 관객들과 더욱 가까워졌고, 무대에서 만나는 관객과는 달리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테마여행에는 시립교향악단, 시립국악관현악단, 시립합창단, 시립무용단, 시립극단이 돌아가며 참가한다.다음 코스는 시인 유치환 선생의 생애와 작품변천, 유품 등이 전시된 청마문학관과 ‘통영의 피카소’라 불리는 화가 전혁림 미술관을 둘러봤다. 금강산도 식후경, 바다요리로 차려진 맛있는 점심을 먹고 최근 통영의 또 하나의 명물로 떠오른 동피랑 마을을 찾았다. ‘동피랑’은 동쪽에 있는 비랑, 즉 비탈의 지역 사투리로 산비탈 마을이다. 재개발 계획이 진행되던 중 이 지역을 서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독특한 골목 문화로 보존하자는데 의견을 모아 벽화나 그림이 있는 골목으로 재탄생되었다. 아기자기 꾸며진 그림과 함께 사진을 찍는가하면, 언덕마을에서 바라보는 해안의 아름다운 정경을 감상하는 것도 포인트. 마지막 코스인 작곡가 윤이상 기념관을 끝으로 통영 문화예술기행은 마무리됐다. 가을이 깊어가는 즈음, 짧은 하루여행이지만 마음 따뜻한 사람들과 보낸 추억거리로 몇 달은 배부를 수 있을 듯 하다.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시립예술단 공연은 덤 2006년 3월부터 시작된 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 테마여행은 매달 둘째 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2010년 4월 청도로 50번째 여행을, 지난 10월엔 충절의 고장 의령으로 다녀왔다. 이렇게 진행된 테마여행을 통해 그동안 부산 근교의 유적지에서 해설사와 함께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일상생활 중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도예, 염색, 차 만들기 체험 등도 이뤄졌다. 테마여행을 진행하고 있는 부산문화회관 홍보부 백경옥(예술에의 초대 편집국장) 씨는 “특히 여행에 동행한 예술단 단원들이 마련한 숲속 작은 음악회, 우리 춤 배우기, 기차 타고 떠나는 청도여행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정기회원들에게 테마여행은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테마여행에 네 번째 참여하게 된 이근희(52·해운대구) 씨는 “일반 여행과는 달리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고 시립예술단 공연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것 같다”고 말한다. 테마여행에 참여하려면 먼저 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에 가입해야 한다.기존 회원 중 10명(동반자 1명 추가),신입 회원 중 10명(동반자 1명 추가)을 매달 추첨해 여행을 떠난다.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 테마여행은 여행사가 차량비와 식사, 여행자보험을 협찬하고 정기회원들은 체험 비용(5천원 상당)만 부담하면 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칼국수 전문점 <밀밭칼국수> 칼국수 전문점 <밀밭칼국수> 착한 가격과 착한 맛, 그야말로 착한 칼국수! 보기에도 시원~한 국물, 면발을 감는 ‘후루룩’ 소리만으로도 군침이 살살 도는 칼국수. 우리네 대표적인 외식 메뉴의 하나인 정겨운 음식이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칼국수지만, 쌀쌀한 날씨 탓에 코끝이 찡해오는 요즘엔 잘 익은 김치 한 점 얹은 따뜻한 칼국수가 더욱 생각나기 마련이다. 혹시, 오늘이 그날이라면 덕이동 ‘밀밭칼국수’로 향해보자. 만든 이의 정성과 노력이 꽉 찬 칼국수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곳이다. 초벌구이 갈비가 함께 나오는 석갈비 정식 ‘인기 만점’ 우선 ‘밀밭칼국수''엔 흔한 칼국수집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다. 바로 칼국수와 갈비구이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석갈비 정식’을 선보인다는 점. 칼국수 석갈비 정식은 기본 칼국수 외에 참숯에서 1차로 초벌구이 한 돼지양념갈비가 온기를 가득 담은 채 돌판에 놓여 제공된다. 밀밭칼국수 조우인 대표는 “칼국수를 맛있게 먹으면서도 영양 잡힌 식단을 위해 고민하다가 갈비 정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칼국수와 갈비구이, 그 외 밑반찬들이 푸짐하게 차려지는 세트 메뉴다”고 소개한다. 갈비는 참숯에 초벌하고, 일정 시간 숙성까지 마친 상태에서 나오기에 그 풍미가 갈비 전문점 못지않은 맛을 낸다. 석갈비 정식의 한상은 그야말로 풍성하다. 밀밭칼국수 혹은 들깨칼국수 중 메인 칼국수 요리를 선택하면 갈비와 영양주먹밥, 유자샐러드, 부추해물전, 왕만두, 날치알무쌈말이가 함께 상에 차려진다. 어느 한정식 코스 요리 부럽지 않은 상차림이다. 게다가 그 가격이 단 돈 7000원(2인 이상 주문). 맛도 착하고 가격까지 착한 석갈비 정식이다. 얼큰한 칼국수, 고소한 칼국수 골라먹는 재미 칼국수 전문점답게 다양한 칼국수가 있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우선 빨간 국물이 이색적인 얼큰 칼국수는 밀밭칼국수를 대표하는 메뉴다. 향긋한 쑥갓과 참깨를 얹은 진득하고 칼칼한 국물이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만하다. 매운 음식을 꺼려한다면 들깨 칼국수가 제격이다. 들깨만이 가지는 고소함이 쫄깃한 면발과 국물에 어우러져 한 그릇 가득 담겨 나온다. 고창 화전마을에서 매일 아침 직접 공수한 바지락만을 사용해 끓여낸다는 바지락칼국수는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으로 주인장이 추천하는 메뉴 중 하나다. 그밖에 속이 꽉 찬 손 왕만두, 진한 사골국물로 만든 사골 떡만두국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모든 칼국수에는 멸치를 주 속재료로 하고 직접 구운 김을 수북이 얹은 영양 주먹밥이 함께 곁들여지니 보기만 해도 든든한 한 끼가 된다. 꼼꼼한 재료 준비와 만드는 과정까지. 맛의 비결은 ‘정성’ 밀밭칼국수에는 특히 단골손님이 많다. 살림9단인 깐깐한 주부들도 밀밭칼국수를 즐겨 찾는다. 이는 맛도 맛이거니와 만드는 이의 정성이 그대로 한 그릇에 담겨져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우선 국수의 생명이라고 하는 면을 직접 반죽하고 뽑아내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석갈비 정식은 유달리 주인장의 손이 많이 간다. 유자를 직접 갈아 만든 소스를 싱싱한 치커리, 양상추, 어린잎에 얹은 샐러드, 주문이 들오는 대로 바로바로 부쳐내는 부추해물전, 색감 고운 각종 야채를 돌돌 만 무쌈 말이 등 시간과 정성이 아니면 안 되는 찬을 내온다. 만두 또한 이 집에서 직접 빚는다. 두부와 당면을 비롯해 속을 꽉 채운 만두는 밀밭칼국수 주인장이 자신 있게 내놓는 메뉴이기도 하다. 좋은 재로는 기본이요, 찬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노력. 그것이 밀밭칼국수만의 비결이다. 회원 등록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 밀밭칼국수를 찾게 되면 꼭 회원등록을 하길 권한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언제 찾아도 밀밭칼국수의 메뉴들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밀밭칼국수와 들깨칼국수는 6000원에서 4500원에, 손왕만두는 5000원에서 4000원, 석갈비 정식은 8000원에서 7000원으로 할인된다. 조우인 대표는 “이윤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보다 찾는 고객들이 이곳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다. 넓은 홀에 입식과 좌식 테이블이 함께 있어 가족모임, 직장 단체모임 등 모임 성격에 상관 없이 찾을 수 있다. 또한 폭신한 매트를 깔고 간단한 읽을 책과 완구를 구비한 놀이방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아도 좋다. 위치: 일산서구 덕이동 219-50(탄현 이마트 건너편 아이산 산부인과 병원 뒤)문의: 031-913-1555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윈터 페스티벌’ 참가 단체 모집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은 아마추어 공연축제인 ‘2013 Winter Festival(윈터 페스티벌)’ 참가 단체를 19~20일 양일에 걸쳐 접수 한다. 윈터 페스티벌은 지역의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대전지역을 근거지로 활동하는 아마추어 단체(고등학생 이상)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단 공공기관에 속한 단체는 제외이며 2013년 1월 9일부터 20일 중에 공연 가능한 작품이어야 한다. 참가 문의 : www.djac.or.kr 또는 042-610-2037안시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우리지역 로컬푸드로 김장하기 다들 김장 하셨나요? 지역에서 준비하면 어렵지 않아~요! 김장철이 다가왔다.남은 달력이 휑한 이맘때는 김장철을 알려주듯 공기마저 코끝을 싸하게 만든다.하지만 김장준비로 급해진 주부들 마음과는 다르게 금 배추의 위상은 꺾일 기세 없이 당당하다. 그렇다고 겨우내 든든한 아군이 되어줄 김장을 안 할 수도 없고, 사다 먹기에는 왠지 마음 한편이 불편하다. 더군다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절임배추마저 작년 대비 껑쭝 올라 올 김장 준비는 아무래도 단단히 비상에 걸렸다. 온라인 사이트마다 절임배추 가격도 천차만별, 자칫 싼 값에 구입했다 겨우내 먹을 김장을 망치지는 않을까 망설여지는 요즘. 여기에 국산으로 둔갑해 팔리는 중국산 소금도 그렇고 고춧가루에 마늘 등 재료준비 어느 것 하나 쉽지 않다. 김장 준비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요즘, 저렴하면서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배추와 절임배추 구입방법 등 우리 동네 로컬푸드로 담구는 김장 준비 노하우를 모아보았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 겨울철 반찬의 백미, 김장 김치 지난 11월 13일 성남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김장김치 담구기 공개강좌가 열렸다.‘안전한 먹거리, 우수농산물 이용 김장김치 담구기’란 주제로 전통요리전문가 강순의씨의 강의로 진행된 강좌에는 지역 주부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날 강좌에서는 천일염 고르는 법, 김장채소 선별법, 절이기, 담그기 등 김장에 관한 알찬내용을 다뤄 호응이 높았다. 가을에서 겨울로 옮겨가면서 주부들의 가장 핫한 관심은 단연 김장준비.분당 야탑동의 이미순(42)씨는 “그동안 시댁에서 김장을 담가 먹었는데 올해부터는 직접 담굴 준비를 하고 있다”며 “배추 구입부터 양념재료까지 하나하나 신경 쓸 일이 많다”며 김장 담구는 일의 어려움을 고백한다.용인 죽전동의 김영미(40)씨도 “작년과 재작년 절임배추로 양념만 버무려 담구니 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시도 중인데 절임배추 가격이 많이 올라 고민 중”이라고 전한다.배추구입은 고사하고 고춧가루, 마늘, 천일염 등 미리 장만해 쟁여두지 않으니 가격도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지가 더 고민이라는 주부 이지연(41)씨. 생소한 장터의 로컬푸드로 김장 담구기이렇듯 주부들의 고민이 깊어진 이유는 비싼 물가가 한몫을 차지한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배추 구입부터 절임배추까지 저렴하고 좋은 물건을 확보하려는 주부들의 눈치작전이 풀가동 중이다.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가까운 지역에서도 믿을 수 있는 농산물로 김장을 준비할 수 있다.특히 지역 농장 밭에서 바로 뽑은 싱싱한 배추를 산지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고 지자체에서 마련한 김장 담구기 행사를 이용하면 우수한 지역 농산물로 안심 김장을 담굴 수도 있다. 대표적인 지역 김장 담구기 행사로는 용인시 수지구청 앞마당에서 열리는 ‘생소한장터’를 이용하는 방법이다.용인시 수지구가 매주 토요일 아침7시에 수지문화복지타운 광장에서 개장하는 생소한장터는 그동안 지역 생산 농가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직거래 형태로 판매해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던 오프라인 장터다.이런 흐름에 힘입어 오는 24일(토)에는 ‘내 집 김장담그기 행사’를 마련한다. 수지 생소한장터 운영회가 원삼면과 백암면 산지의 신선한 절임배추와 양념을 준비하고, 행사참여 신청세대는 현장에서 절임배추에 김장 속을 직접 버무려 포장해 가져가는 방법으로 추진된다. 수지구는 12일부터 각 동 주민센터에서 동별 10세대씩 총90세대를 선착순 접수받아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절임배추와 양념 구입만 원하는 세대의 주문서도 별도 접수받는다. 용인시 배추 생산농가의 절임배추 예약 주문수지구 산업 환경과 김미경 팀장은 “맞벌이와 핵가족 등으로 김장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이 많은 점에 착안, 지역 생산농가의 믿을 수 있는 로컬 푸드로 김장을 담가보자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생산 농가와 소비자의 만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얻고 또 믿을 수 있는 신선한 농산물이 도시민들에게 저렴하게 공급될 수 있어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지역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행사인 셈. 행사 날 쓰일 김장재료는 용인시 원삼면 생산농가에서 재배한 배추를 국산 천일염으로 절인 절임배추와 천일염을 기본으로 용인시 특산물인 친환경 배, 설탕대신 친환경 오미자 등을 넣어 만든 우수한 양념이 기본이 된다. 김 팀장은 “용인시 관내 산지에서 재배해 직거래로 판매하다 보니 유통마진이 전혀 없어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고 무엇보다 생산자가 지역 주민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는 점이 어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소한 장터에서의 김장 담구기 행사는 올해가 첫 회. 주민들의 호응이 좋으면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pan style 2012-11-19
- hot space- 카페 에셸 커피향 가득한 마음의 안식처 궁내동 가구거리에 있는 원더세이빙 생활용품 할인매장 옆에 위치한 카페 에셸. 둥글둥글한 나무판에 예쁘고 정감있는 손글씨로 만들어진 간판이 리포터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카페 앞 넓은 데크 위에 드문드문 놓인 작은 테이블이 여유로워 보인다. 날이 따뜻하다면 야외에서 한잔 하겠지만 매서운 돌풍이 몰아치는 관계로 따뜻해 보이는 카페로 급히 들어섰다. 카페로 들어가는 문손잡이도 한 붓으로 그려낸 물고기 모양으로 감각적이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늑한 실내 한쪽 벽면 가득히 잎이 풍성한 나무그림과 함께 새겨진 큼직한 Cafe Echelle이란 손글씨도 실내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든다. Echelle의 L자 두 개 사이를 사다리로 표현한 디자이너의 재치가 돋보인다. 에셸은 프랑스어로 사다리라는 뜻. 에셸의 정재원 대표는 카페가 프랑스어로 커피란 뜻이므로 사다리도 프랑스어로 결정했다. 유럽을 느끼는 맛과 멋 테이블마다 다른 시대에 와 있는 듯 엔티크 가구와 소품이 빚어내는 색깔이 있는 인테리어 또한 즐길거리. 영롱하게 빛나는 크리스탈 샹들리에와 벽면 높이 진열된 수동 에스프레소 포트의 모습이 이국적이다. 다양하지만 복잡하지 않고 세련된 이곳에선 디자인을 공부하고 인테리어 사업을 오래 한 정 대표의 남다른 센스가 느껴진다. 프랑스에서 유학생활을 한 가족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유럽풍 감각이 카페 전반에 반영되었다. 이곳에서는 현재 보편화된 미국식 커피가 아닌 유럽식으로 로스팅 된 커피와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다.카페인에 취약해 커피를 즐기지 않는 리포터지만 쓰고 떫지 않고 구수하면서 달콤한 향기까지 감도는 에셸의 커피를 두 잔이나 마셔버렸다. 깨끗한 뒷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예술이다. 정 대표는 여기에 에셸 만의 비법이 숨어있다고 한다. “이제 커피는 테이크아웃이 아닌 향을 즐기는 시대라고 생각해요. 잡맛이 없는 고유의 커피 맛을 구현하기 위해 아라비카 100% 원두 네 가지를 블랜딩하여 이곳에서 유럽식으로 직접 미듐로스팅 했습니다. 매일 아침 볶은 원두는 3시간 사용할 분량만큼만 밀폐용기에 나누어 보관하고 내리기 직전에 분쇄해요. 하루가 아닌 한잔마다 이루어지는 기계비법의 수고로움으로 고객에게 정성 가득한 최고의 커피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브런치 메뉴들도 모두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을 엄선했고 소스까지 종가집 며느리의 손맛으로 자체개발하여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 브런치 세트는 버터향기가 고소한 크로와상 안에 햄치즈게살이 특제소스와 맛있게 어우러져 촉촉한 샌드위치, 갈릭버터를 발라구운 꾸르동을 얹은 계절과일 샐러드, 반숙 계란, 단호박이나 감자 등 따뜻한 야채까지 곁들여 푸짐하다. 여기에 맛있는 아메리카노 한잔이 더해져 아침, 점심을 든든히 해줄 브런치로 손색이 없다. 2 ~ 3인이 먹어도 배부른 샌드위치 세트, 생크림을 섞어 만든 와플에 하겐다즈 바닐라와 녹차 아이스크림 두 스쿠프 올려 견과류나 블루베리를 얹은 와플도 인기 메뉴. 계절에 맞는 신선한 재료로 늘 똑같지 않은 메뉴를 개발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차가 아니면 도보로 접근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지만 넓은 주차장과 품질대비 착한 가격의 음식들이 충분히 매력적이다. 그래선지 매일 찾는 직장인 단골도 늘고 있다고. 사랑을 나누고 사람을 세우는 카페이곳은 바리스타 공부를 하던 주부들이 모여 실력을 펼쳐 보이는 장으로 마련했다. 아침마다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치며 양심있는 가게가 되려고 노력한다. “이윤추구보다는 구교와 신교의 벽이 없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공평하게 사랑을 나누는 가게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곳에 오시면 언제든지 따뜻한 커피와 건강한 먹거리,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기도해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에셸은 창세기 28장 10절이하 말씀에 나오는 뜻을 근거로 하늘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야곱의 사다리예요. 카페 에셸은 이러한 가교가 되고 싶습니다. 음악, 말씀, 향이 있는 곳. 삶에 지친 이들에게 쉼터가 되는 곳. 근심을 내려놓고 믿음이 통하는, 하나님 믿는 분들의 기도모임장소로 사랑받길 원합니다.(웃음)” 특별한 카페 이름의 숨은 이야기를 듣고 나니 카페 문손잡이의 물고기가 새삼스럽게 보인다. 기독교에서 물고기로 상징하는 예수님을 넘어 다섯 개의 빵과 두 마리 물고기로 오천명을 먹이셨다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생각났다. 신자가 아니어도, 단골이 아니어도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대접을 약속한다는 정대표의 경영철학이 함축된 듯하다. 문의 031-716-0048(분당구 궁내동 210-15)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TIP▶11월 까지 그랜드오픈 기념행사로 고급스러운 유러피안 브런치세트를 1만원에 제공한다. ▶앞으로 핸드드립 교실을 열 예정. ▶생계를 목적으로 배우시는 분들에겐 대형업체 체인점을 내는 것보다 1억 이상 저렴한 창업컨설팅도 해준다. 커피는 에셸에서 제공하고 식자재는 직거래를 도우며 메뉴와 레시피도 제공하여 실비운영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8
- 환상의 세계로 떠나는 최현우의 스페셜 매직쇼 국민마술사 최현우의 위트 넘치는 입담과 내치를 함께 하는 스페셜 매직쇼가 가을과 함께 창원에 온다. 매직쇼 가운데 최고의 선호도로 조사된 최현우 매직쇼를 통해 클로즈업 스테이지, 일우전매직이 결합된 콘텐트를 만날 수 있다. 60분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이번 매직쇼는 쉐도우텐트, 다이나믹 마술, Test마술, 반지마술, 라디오&암일루전, 카드예언마술, 아이공중부양, 전체예언, 쉐도우그래피 등을 선보인다. 최현우의 스페셜 배직쇼와 함께 환상의 세계로 떠나보자. 공연일시 : 11월 23일(금) 저녁 8시공연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055) 296-1004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7
- 명작동화와 화려한 무술퍼포먼스의 만남 서로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장르가 만나 멋진 신개념 장르를 만어 낸다.명작 마샬 아츠의 뮤지컬이 신나는 춤과 경쾌한 조래,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술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아이와 어른 할 거 없이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오감을 만족 시킨다. 똥배권법 일대 총사 똥스네 엄마는 오늘 아침도 아기 돼지 삼형제에게 똥배권법 일장 배치기, 이장 깔아뭉개기, 삼장 삼겹살 수련을 차례로 가르친다. 첫째 똥알이는 삼형제 중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며 깔아뭉개기의 달인이다. 둘째 똥이는 뭐든 닥치는 대로 먹는 먹보다. 배치기의 고수 셋째 똥스~는 채식주의 소식가다. 어느 날 똥스네 엄마가 삼형제에게 각자 살 집을 만들라며 집을 떠나라고 하는데.. 똥스네 삼형제가 집을 나왔다는 소문을 들은 늑대 집안에서도 군침을 삼키며 돼지 삼형제 사냥을 나선다. 공연일시 : 11월 24일(토) 오전11시 오후2시, 4시 11월 25일(일) 오후1시, 3시공연장소 : 성산아트홀소극장 2012-11-24 - 2012-11-25문의 : (055)268-7900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7
- 강동석과 함께하는 실내악 여행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는 2006년 시작됐다. 잘츠부르크, 탱글우드 페스티벌과 같은 형태로 대한민국 대표 세계 음악축제를 만들고 싶은 바람과 함께 출발한 서울의 대표 음악축제다. 어렵고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실내악에 대한 기존 통념을 깨고 해가 지날수록 축제는 성황의 연속이다. ‘강동석과 함께하는 실내악 여행’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교수(연세대)를 비롯해 서울 스프링실내악 축제의 주요 음악가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리다. 피아니스트 김영호(연세대), 비올리스트 김상진(연세대), 클라리니스트 송정민(KBS교향악단 부수석), 첼리스트 이정란(서울시향 부수석),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아(연세대) 등 정상급 연주가들의 수준 높은 연주가 기대되는 귀한 시간이다.공연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공연일시 : 11월22일(목) 저녁 7시 30분티켓 : R석(1층) 30,000원문의 : (055)268-7924, 010-9005-6321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