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야기와 소리가 있는 전주한옥마을 야간여행 전주시는 여름방학과 휴가기간을 맞아 한옥마을 숙박객 등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8월 16일까지 한옥마을 야간투어 프로그램인 ‘전주한옥마을 여름밤 여행산책’을 실시한다.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일~목요일에는 저녁 7시 경기전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하고 금, 토요일에는 저녁 6시 50분 한옥마을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하여 1시간가량 진행된다. 주요코스는 경기전, 전동성당, 오목대, 은행로, 남천교 등이며 무더운 낮시간대를 피해 한옥마을을 돌아보면서 오목대에서 한옥마을 일몰 풍경과 야경을 감상하고 실개천과 전추천이 흐르는 은행로와 남천교의 시원한 밤풍경도 볼 수 있다.또한 금·토요일에는 신명나게 펼쳐지는 야간 공연인 판소리 또는 마당창극 공연이 투어 프로그램에 연계되어 있어 한옥마을 투어도 하고 공연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줄 예정이다.전주한옥마을 나이트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은 관광객들은 일~목요일 저녁 7시 경기전안내소 앞(금, 토요일 저녁 6시50분 한옥마을관광안내소 앞)을 찾으면 된다.*행사기간동안 경기전관광안내소(일~목) 및 한옥마을관광안내소(금, 토) 7시까지 연장 운영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1
- 전북의 산을 이야기하다 ‘山들바람’ 展 전북도립미술관은 전북을 미술문화로 풀어내는 3번째 전시를 8월 26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2010년 ‘흐르는 강물처럼-전북의 강이 품은 역사 문화 상상’을 시작으로 ‘전북을 만나다-들과 갯벌 그리고 사람들’에 이은 전시이다. ‘山들바람’ 전은 전북의 ‘산’이 주제이다. ‘산’이라는 자연의 한 표정을 미술은 어떻게 사유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것은 전북사람들의 삶의 역사와 그 안에 뿌리 내린 문화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를 제시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전북도립미술관이 미술로 보는 전북탐사의 하나로 전북의 역사학적, 인문학적 흐름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회문산, 호남의 삼신산(방장산?두승산?내변산), 지리산을 탐방하여 우리지역 고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았다.참여 작가들은 저마다 다양한 화두를 던지며 ‘산’에서 얻은 영감을 작품으로 풀어내고 있다. 녹음이 짙게 물들고 잎이 지고 피기를 거듭하며 대자연을 담아낸 이번 전시는 보다 깊은 전북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예술의 향연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전북도립미술관은 앞으로도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재해석하여 미술문화로 풀어내 전북미술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 갈 것이다. 또한 여러 방면에 포진해 있는 전북의 작가들에게 전시의 환경, 소통과 참여의 여건을 마련해줌으로써 도립미술관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 山들바람 展일시 : 8월 26일(일)까지참여작가 : 총 39명장소 : 전북도립미술관 전관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1
- 무더위 날려 줄 여름밤 축제 … ‘빛깔 있는 여름 축제’ 무더위 날려 줄 여름밤 축제 … ‘빛깔 있는 여름 축제’9일부터 7일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 여름밤의 축제 ‘빛깔 있는 여름 축제’가 오는 8월 9일부터 15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야외원형극장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2005년 여름 열대야에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더위를 잠시 잊게 해주자는 취지로 시작 했다. 이후 매년 2만 여명의 시민이 찾으며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주요 행사로 자리 잡았다.올해는 채향순 무용단의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오페라, 월드뮤직, 인기가수 공개방송, 뮤지컬 갈라, 퓨전음악 등 보기 좋고 듣기 좋은 음악과 공연들로 마련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로 구성하여, 어느 해 보다도 더위를 쉽게 잊을 수 있는 재밌는 시간들로 꾸며질 예정이다.우리나라 전통무용단인 채향순 중앙무용단이 8월 9일 첫 공연을 장식한다. 6개의 주제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에서 우리민족만이 지닐 수 있는 민족혼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이어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재밌게 재구성한 M in S 오페라단이 작은 음악극 ‘남몰래 흘리는 눈물’(8.10)을 공연하고, 국악과 재즈 그리고 뮤직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퓨전음악그룹 ‘오리엔탈 익스프레스’가 ‘원더풀 라이프’(8.11)를 공연한다. 8월 12일에는 TJB대전방송과 함께 인기가수(이정, 가비&제이, 지아)와 함께하는 라디오 공개방송이, 13일엔 대한민국 국군의 기백과 위상을 보여줄 ‘공군군악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8월 14일에는 뮤지컬 배우 서범석, 윤형렬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공연되며, 2012 빛깔 있는 여름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공연은 월드투어 53개국의 대장정에 빛나는 월드뮤직단체 (사)문화마을들소리공연단의 ‘월드비트비나리’(8.15)이다. 공연 시간은 오후 8시 전석 무료 공연이다.더위에 지친 밤, 가족과 연인과 함께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야외원형극장에서 시원한 밤바람과 흥겨운 음악으로 더위를 잊어보자. ‘2012 빛깔있는 여름축제’는 올 여름 최고의 피서가 될 것이다. 벗기기 위해 입혀라 ‘달링’에게 … 코믹 폭소 연극 ‘달링’ 황당 시추에이션 연극 ‘달링’이 이수아트홀에서 9월 2일까지 장기 공연을 한다.연극 ‘달링’(원제 ‘Not now, darling’)은 1968년 런던 사보이 시어터(Savoy Theatre)에서 초연한 후, 1971년 책으로도 출판되었다. 이후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전 세계 40여 개국의 다양한 언어로 끊임없이 공연 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레이쿠니 작품의 특징은 여러 상황을 어지럽게 엮어 관객이 미처 예상하지 못한 거짓말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데 있다. 이른바 ‘황당한 시추에이션 극’으로서 관객을 폭소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과 매력은 연극 ‘달링’에서 그 빛을 발한다.‘달링’은 원작자 레이쿠니가 가장 각별한 애정을 갖는 작품이다. 그는 1972년 이 작품이 영화로 제작할 당시 ‘크라우치 역’(우리나라 공연의 ‘제리 역’)으로 직접 출연했고, ‘데이비드 크로프트(David Croft)’와 함께 감독을 맡을 정도로 대단한 애착을 보였다.이번에 새롭게 각색된 작품과 관련한 레이쿠니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결혼은 매우 진지한 헌신의 약속이다. ‘달링’에는 결혼에 대한 불성실함으로 난처한 입장에 놓이게 되는 여러 인물들이 그려진다. 그들이 처한 난처하고 황당한 상황에 관객들은 유쾌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런 생각은 바람과 불륜이 난무하는 2012년 우리들의 현실과 맞물려 공감대를 형성한다.이번 공연은 ‘달링’의 6번째 공연이며 관객들의 참여와 제작 스태프들의 오랜 연구, 기획이 어우러져 그 동안 공연했던 작품과 다른 새롭고 신선함을 선보인다. 벗기기 위해 입혀야 하는 남자의 고군분투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전을 공연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자. 일시 : 9월 2일까지 평일 8시 토·공휴일 4시 7시 일요일 3시 6시장소 : 이수아트홀입장료 : 3만원문의 : 1661-3124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환상’ 일시 : 31일 오후 7시 30분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입장료 : R석3만원 S석2만원 A석1만원문의 : 042-610-2262 ‘썸머 뉴 아트 콘서트’일시 : 8 ~12일 오후 5시 6시 30분 8시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입장료 : 전석 5000원문의 : 042-610-2222 페퍼톤즈 대전 콘서트 일시 : 12일 오후6시장소 : 인스카이 2입장료 : 3만3000원문의 : 070-4124-1110 ◆ 전시 = ‘ART ON YOUR ROOM’ 전일시 : 8월 13일까지장소 : 롯데갤러리문의 : 042)601-2827 제 9회 이동훈미술상 수상작가 ‘변시지’ 초대전일시 : 8월 26일까지장소 : 대전시립미술관 4전시실문의 : 042)602-32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30
- 1000원으로 콘서트도 즐기고 사랑도 전하고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중구민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다. 중구청이 주최하고 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사랑가득 목요 천원콘서트’다. 이 콘서트는 12월까지 매월 목요일 중 한 번 열린다. 이날 콘서트는 ‘더 보이스(The Voice)’ 주제로 ‘The Men''s Choir 남성합창단’이 남성합창의 진수와 함께 강함과 부드러움을 넘나드는 목소리의 세계를 보여줬다. ‘사랑가득 목요 천원콘서트’ 8월 공연은 8월 16일에 ‘썸머 크리스마스(Summer Christmas)’를 주제로 열린다. 9월 13일엔 ‘국화꽃 향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티켓 가격은 1000원이다. 수익금 전액은 중구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중구민들에게 좋은 공연을 저렴하게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콘서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구청(042-606-6282)이나 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042-252-7187)로 문의하면 된다. 윤덕중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30
- 진정한 이웃을 만들어낸 쌈지공원 도심 속 아파트의 삶은 높은 층수만큼이나 이웃과 단절의 벽을 쌓아왔다. 소통과 참여를 거부하게 만들었던 그 거대한 벽이 스스로 무장해제를 하고 허물어져 내린 곳이 있다. 쌈지공원의 탄생으로 정다운 ‘이웃’을 돌려받은 ‘신명한국아파트’. 그 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진다. <공사 전> <공사 후>■쌈지공원 - 언제나 즐거움이어라 #아이들은 깔깔, 엄마들은 호호, 뜨거운 여름 낮이 좋아한여름의 열기가 달아오른 7월의 오후, 아파트 뒤편 청명산에서 흘러내린 지하수를 이용해 조성된 쌈지공원은 들썩거린다. 입은 옷에 물놀이를 하거나, 커다란 물총으로 위용을 뽐내며 총싸움에 여념이 없는 개구쟁이들은 영락없는 개울가의 여름아이들이다.이명숙 씨의 쌈지공원에 대한 예찬은 끝이 없다. “아이가 물놀이를 좋아해도 자주 갈 수 없었는데 바로 집 앞에서 놀 수 있으니 너무 좋다.” 딸은 모르는 친구나 언니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고, 엄마들은 친목이 도모되니 옛날 개울가 빨래터가 연상된단다. 김태임 씨도 대만족이다. 주 2회 깨끗이 청소해, 다른 곳에 물놀이를 가면 눈병에 걸리곤 하던 아들이 걱정 없이 실컷 놀 수 있다. 그러다 곧장 집으로 달려가 씻으면 되는 이 특권, 즐겁기만 하다. 다만 분수도 함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동구 밖 개울가처럼 발 담그고 추억에 젖다밤이 오면 쌈지공원은 추억과 재충전을 위한 온 가족의 나들이 장소가 된다. 나란히 앉아 발을 담그고 별을 보는 노부부의 시간은 젊은 날의 그 어딘가에서 멈춰진다. 자매인 듯, 친구인 듯, 두 할머니가 짓는 미소는 어린 시절 동무들과 놀던 때를 떠올리는 것 같다. 힘든 일상의 전투에서 살아 돌아온 아빠들에게는 재충전소 역할을 톡톡히 해 낸다. 아이와 손잡고 시원한 물에 발을 넣으면 피로는 싹 가시고, 힘이 절로 생겨난다. “물이 흘러가는 공간이 생기니까 주변의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도 새롭게 보인다. 산과 물, 이 모든 것이 갖춰져 휴양림이 부럽지 않다”며 황의신 씨는 흐뭇해했다.#전시 공간, 공연 공간으로도 변신 완료쌈지공원의 변신은 무한하다. 지난 4월에는 아이들의 그림 전시회가 있었고, 음악회도 2차례 개최됐다. 주민의 참여로 이루어진 전시와 공연의 호응은 대단했다. 앞으로 11월까지 문화프로그램과 강연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쭉 이어질 예정. 이정숙 부녀회장은 ‘낙엽이 물든 가을밤에는 부부를 위한 콘서트를 열면 어떨까’하며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쌈지공원 - 행복한 공동체를 가져다 준 매개체쌈지공원 자리는 원래 숲이 우거져 있던 평범한 화단. 그 화단이 쌈지공원으로 변모하면서 생긴 변화는 굉장했다. 이웃이 서로 알아가고 어울릴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소통과 만남의 장소로 자리 잡아 갔다.부녀회원들은 남다른 감회를 얘기한다. 신명한국아파트가 영통의 끝에 위치해 나무만 울창했지 주변 환경이 조금 열악했었다는 김은순 회원. “쌈지공원의 존재 유무에 따라 겨울과 봄으로 비유될 수 있다. 쌈지공원으로 인해 주변 아파트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이웃 어린이집에서 원정 올 정도로 활기를 띄는 ‘봄’이 됐다.” 임혜화 회원은 “전에 없이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과 자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통에 ‘이런 곳이 있었나’ 할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최근의 변화를 전했다. 이런 아파트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은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함께 해서 신명나는 일들을 많이 기획하고 진행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봄에 꽃밭 가꾸기, 봄과 가을 어르신들과 떠나는 여행, 청소년을 위한 체험학습 등도 활발히 진행된다. 사랑나눔 장학사업, 원어민영어수업, 불우이웃돕기 등은 다른 단지에서는 보기 힘든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따뜻한 모습이다. ‘신명한국아파트는 아름다운 청명산과 쌈지공원을 흐르는 물이 함께해, 평수는 아담하지만 마음은 여유롭고 넉넉한 마을’임을 이 부녀회장은 강조했다. ■인터뷰- 송재일 회장(신명한국아파트 입주자대표)Q쌈지공원을 조성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신명한국아파트는 건축당시 시공사의 사전조사가 미흡해 청명산의 지하수 물줄기를 막아버린 채 세워졌다. 입주 이후 지하수 때문에 지하주차장이 침수되고 추가적인 보수작업이 이뤄지는 등 지하수는 골치 아픈 문제였다. 그래서 하수도로 그냥 버려지는 지하수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됐다. 다른 아파트의 폭포나 분수는 수도를 사용해 유지비용도 많이 들어 실제 가동시간은 적은 반면, 쌈지공원은 지하수를 이용해 추가 비용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탄생됐다. Q쌈지공원 조성 후 무엇이 달라졌나 처음 마을르네상스 사업에 참여해 공원을 조성할 때 ‘시에서 받은 지원금으로 보기 좋게 마을을 만들어 주민들이 즐기면 그 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작은 공간의 변화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 놀랍기만 하다. 단지 내 아스팔트 공사를 하는데 주민들이 아무런 불평 없이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 줬다. 아파트의 발전을 위한 조금의 불편은 감수하자며 서로 다독이는 모습은 감동이었다. 일하는데 수고한다며 격려와 응원도 많이 보내준다. 따뜻하고 정 많은 이웃으로 바뀌어 가는 마을주민들의 모습에 감사함과 보람을 느낀다. Q신명한국아파트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본다면젊은 세대로 유아기의 자녀가 많은 아파트 주민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하고 쾌적한 휴게공간과 놀이공간을 지속적으로 꾸며갈 계획이다. 쌈지공원 활용해 주 2012-07-30
- “아이들의 꿈, 후원해 주세요” 국내 최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대전 지역본부장 최명옥)은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 나눔실천교육 프로그램인 ‘나눔디딤돌’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 신청자는 부모용 가이드북과 아동용 미션북을 제공받으며 부모와 아동이 나눔 미션을 수행하면서 즐겁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또한 중·고생의 경우 나눔 실천 이력에 대한 관리가 이뤄져 대학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대한 대비도 할 수 있다. 연말 부모의 이름으로 소득공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후원신청 및 문의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042-477-4072안시언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30
- 14억 중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이 오는 8월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1956년에 설립된 중국 유일의 국립 교향악단인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세계 유수 콩쿠르 출신의 연주자들을 포함해 14억 대륙에서 활동하는 중국 음악인들 중 최고 실력의 연주자만 선발한다. 명실상부 중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것이다.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유진 오르먼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아이작 스턴 등 세계 최정상의 음악인들과 함께 활동해 왔으며, 중국 현대음악에 대한 지속적인 시도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섭렵하며 중국 오케스트라 음악의 역사를 써 왔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2009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일본의 노부유키 츠지와 공동 우승하여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장하오천이 오케스트라와 무대를 함께한다. 당시 장하오천은 19살로 반 클라이번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참가자이자 우승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엄청난 테크닉과 시적인 섬세함을 자랑하는 장하오천은 이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무대를 이어가며 ''랑랑''의 계보를 이을 차세대 스타 피아니스트로 손꼽히고 있다.이번 공연을 지휘하는 리신차오(Xincao Li)는 빈 심포니를 지휘한 최초의 중국인 지휘자로 20세의 나이에 이미 중국의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를 지휘해왔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초연한 ''황하'' 피아노 협주곡과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이 예정되어 있다.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30
- 자아와 외부와의 관계, 조형적 실험 통해 조명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는 2012년 국내작가 기획전으로 <천성명 : 부조리한 덩어리>전을 오는 9월 22일까지 연다. 이번 기획전은 2011년 안두진 개인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한국작가 개인전으로 회화/설치 작업을 선보인 안두진에 이어 조각/설치 작업을 해온 천성명 작가의 새로운 실험과 도전을 지원하는 개인전이다.천성명은 작품에서 사실적인 인물 및 형상을 구현하는 한편, 자아를 비롯한 동시대인을 투영하고 우리가 직면하는 현실을 은유적으로 제시해왔다. 최근의 작업에서 그는 지난 10여 년간 과거 시점의 내적 성찰에 집중했던 것에서 나아가 현시점에서 개인이 당면하는 사회와의 관계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전시는 자신이 고찰한 주제, 즉 자아와 외부와의 관계에 대한 맥락을 심화시키고 이를 투영하는 새로운 조형적 실험들을 선보이는 장이 된다.전시는 한 개인이 사회에서 겪게 되는 분절의 경험 즉, 전체 맥락을 상실하고 상호 유기적 관계를 맺지 못하는 상황을 파편화된 조각들과 설치 작업을 통해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분열된 내적 상태의 주인공 의식은 복도를 따라 계단을 오르며 건물 꼭대기에 다다를수록 외부와의 관계 안에서 점차 작아지는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자기성찰적인 내면 탐구로부터 외부 즉, 사회와의 ‘관계’에 주목한 천성명은 필연적으로 괴리되고 축소될 수밖에 없는 개인의 일상을 ‘부조리’라는 맥락에서 조명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천성명 특유의 독창적인 사유의 흐름을 비롯하여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구상 조각의 조형적 실험을 함께 감상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사진1부조리한 덩어리 7, 2012_FRP, 아크릴채색_30 x 22.5 x 13.5 cm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사진2부조리한 덩어리, 2012_FRP, 아크릴 채색_340 x 340 x 650 cm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30
- 단번에 매료시키는 정통 인도요리의 맛과 향 바야흐로 휴가철이다. 이맘때면 저마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휴가지를 찾아 떠난다. 리포터에겐 인도가 로망의 땅이다. 불평 없이 사는 법을 안다는 인도는 세계의 지성인들은 물론 예술가, 철학자 등 수많은 사람들에게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심플한 해답을 던져주는 곳이기도 하다. 모든 일상사를 뒤로 하고 한번쯤 훌쩍 떠나고 싶은 인도 여행, 올 여름엔 인도로 떠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인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인도 음식점을 찾아가 보았다.이국적인 분위기의 정갈한 인도요리 전문점학동사거리에서 갤러리아백화점 방향으로 가다 디자이너클럽 바로 전 골목 어귀에 자리한 나마스테 청담점. 이곳은 인도와 네팔을 거쳐 일본 오사카에서 10년 정도 인도요리집을 운영해 온 20년 경력의 샤르마 브띠람(인도인) 셰프와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음식점 노하우를 배워온 박미현 대표(36세)가 운영하는 정통 인도요리 전문점이다. 인도의 정통요리들은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 맛이 자극적인데, 이곳의 요리들은 향은 은근히 나지만 전혀 부담이 없다는 게 특징. 지난 6월말에 오픈한 나마스테 청담점은 아직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곳을 찾는 고객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고 있어 조만간 청담동의 새로운 맛집으로 등극할 것이란 예감이 드는 곳이다.지하 1층에 자리한 나마스테 청담점은 들어가는 계단에 인도 여인과 인도에서 공수한 벤치의자, 낙타 벽화 등 입구에서부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을 찾는 인도인들마저 너무나 인도스럽다고 말할 정도로 실내 인테리어가 전통적인 인도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음식점 곳곳에 장식된 코끼리신, 가네사, 시바신, 인도의 고가구 등 인도의 장식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남다르다. 특히 구슬과 화려한 옷감으로 만든 매장 중앙의 수공 패브릭 장식이 멋스럽기 그지없다. 재료는 인도에서 공수, 맛은 한국인 입맛에 맞게리포터가 찾아간 초저녁의 나마스테에는 젊은 여성들부터 단체 손님까지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는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주 고객은 여성들이지만 인근 직장인들이 낮에 찾아왔다가 주말에 가족들과 찾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전체 64석 규모이고, 10여석 규모의 프라이빗 룸이 2개 있다.인도의 대표 음식으로는 탄두리(화덕)를 이용한 바비큐와 커리, 난 등이 있다. 70여 가지의 인도요리를 맛볼 수 있는 나마스테 청담점은 정통 탄두리 요리를 위해 직접 인도에서 탄두리를 공수해 왔다. 그래서 그런지 이 집의 탄두리 치킨은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이다.박미현 대표는 “탄두리에 들어가는 바비큐 재료들은 수제 요거트와 향신료에 12시간 이상 재워서 주문과 함께 꼬치에 꿰어 구워낸다”며 “향이 강하지 않으면서 향신료 색깔이 곱게 물들어 매콤하면서도 담백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긴다”고 말한다. 테이블에 놓인 붉은 빛이 도는 탄두리 요리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감각적이고 식욕마저 자극한다.하지만, 인도 요리의 정수는 뭐니 뭐니 해도 커리, 이 집에서는 30여 가지의 커리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커리에는 인도 향신료, 마늘, 치킨, 야채, 양고기, 소고기, 해물 등 재료에 따라 맛과 향, 색이 다른 커리를 선보인다. 이 집 커리 중에는 버터가 들어가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치킨 마크니(14,000원)가 특히 인기이다.웰빙 건강식이자 중독성 강한 인도요리들런치 메뉴로는 그린샐러드와 커리, 난 또는 라이스, 후르츠 라이타로 구성된 세트 A(12,000원)와 세트 A에 탄두리 치킨과 후식이 첨가된 세트 B(18,000원), 손님접대에 좋은 런치 코스메뉴(25,000원) 등이 있다. 디너는 인도의 다양한 요리들로 구성된 풍성한 코스요리 3가지가 있다. 가격은 25,000원에서 40,000원까지(모든 메뉴는 VAT 별도임).인도요리를 처음 접하는 이들은 인도의 대표메뉴들로 구성된 런치 메뉴를 먼저 먹어 보길 권한다. 특히 탄두리에서 구워낸 인도식 전통 빵인 난과 향신료가 첨가된 감자와 야채를 넣어 만든 인도식 만두인 사무사(14,000원), 탄두에서 구워낸 닭다리 바비큐 탕그리케밥(15,000원), 그리고 인도식 수제 요거트로 만든 음료인 라씨 등도 추천하고 싶다. “인도 음식에 들어가는 향신료들은 씨앗, 뿌리, 열매 등 자연의 천연재료에서 뽑아낸 것들이니 만큼 향신료가 첨가된 인도요리는 웰빙 건강식이다”라고 전하는 박미현 대표. 인도요리를 처음 먹어보고 마니아가 될 것 같다는 리포터 말에 인도요리는 묘한 매력이 있어 중독성이 강하다고 한다.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30
- 18년 고객 사랑 가족 같은 정성으로 몸에 좋은 음식이라면 먼 곳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는 현대인들. 슬로시티(slow city) 슬로푸드(slow food)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 요즘이다. 바쁘고 피로한 직장인들, 아이들 뒷바라지에 지친 주부들이 자연과 더불어 천천히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정원이 예쁜 집 시골밥상 야누드를 찾았다. ● 인공을 벗고 자연을 입다.원주에서 제천 방향으로 15분쯤 달려 금대초등학교 앞 신호등에 다다르기 바로 전 오른편에 시골밥상 야누드(대표 이금애)가 있다. 간판도 크거니와 널찍한 주차장은 주인의 넉넉한 인심을 말해주는 듯하다. 나무계단을 올라 싱그러운 넝쿨로 장식된 아치를 지나면 그야말로 인공을 벗고 자연을 입은 풍경이 펼쳐진다. 마당 곳곳에 피어있는 들꽃들은 잠자고 있는 감성을 깨우기에 충분하다. 앞마당에는 주인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채송화 패랭이 금낭화 과꽃 등이 피어있다. 거기에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을 이용해 작은 분수도 만들어 놓았다. 안으로 들어가니 창호지를 발라 만든 창문, 유난히 높은 천정이 시원스럽고 겨울에는 군고구마나 군밤을 구워먹을 수 있는 벽난로가 설치되어 있어 운치를 더한다. ● 자연산 발효 조미료로 맛을 내어들꽃과 텃밭을 감상하다보니 어느새 한 상 가득 시골 밥상이 차려졌다. 철판 위에서 쌈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낙지제육볶음은 생강효소로 맛을 내어 칼칼한 것이 입맛을 돋운다. 겉절이는 시기 별로 다른 종류가 나오는데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리기 위해 주인장이 봄철 에 직접 채취한 산나물을 1년 동안 발효시켜 만든 산야초를 넣고 바로 무친다. “산야초는 재배채소에 비해 월등히 높은 영양소들을 함유하고 있어요. 비타민과 효소, 무기질, 섬유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오랫동안 고루 섭취하면 성인병 예방은 물론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라고 한다. 그 외 생선구이, 각종 숙채, 장아찌, 물김치 등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 아침을 거르기 일쑤인 현대인들이 헛헛한 속을 채우기 안성맞춤이다. 된장과 쌈장은 금대리에서 손맛 좋기로 유명한 분들이 담가 시골 밥상의 맛을 더욱 살려주고 구수한 누룽지로 마무리 하는 식사는 옛날 그대로의 정성을 느낄 수 있다. 갖가지 한방 재료로 맛을 낸 한방닭백숙 오가피, 황기 등 각종 한약재와 야채를 오랫동안 끓인 육수는 토종닭의 맛을 한층 살려 준다. 닭백숙과 함께 먹는 부추 겉절이는 개운한 끝 맛을 느낄 수 있다. 단체 예약의 경우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작은 단체나 회사의 회식일 경우 자리를 옮길 필요도 없이 10시 이후에도 원하는 시간까지 정원을 사용할 수 있다. 저녁 식사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야간에 야누드 앞을 지나는 기차를 바라보자. 또 다른 공상에 빠지는 즐거움도 맛 볼 수 있다.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내 집 같은 분위기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주인장의 세심한 마음이 눈에 들어온다. 18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야누드는 원래 찻집이었다가 5년 전부터는 외식 장소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찻집을 할 때 여기서 데이트 하고 결혼한 사람들이 참 많아요. 어떤 분들은 벌써 초등학생이 된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찾아오기도 하시죠. 그런 분들이 추억을 떠올리면서 맛있게 식사하시는 걸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야누드를 지켜온 건 그런 고객들이 보내준 응원 덕분이라는 이금애 대표.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들이 오셔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라고 살짝 덧붙였다. 문의 : 762-7898최선미 리포터 kwwif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