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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주자의 개성 담긴 하이브리드적인 구조물 제안 20세기 들어 비약적인 경제성장과 함께 도시는 거대화, 규격화, 획일화되었고, 이렇게 수십 년 동안 기형적으로 팽창해 가면서 형성된 생경한 건축물들은 그 지역의 특수한 커뮤니티를 파괴시키고 개인의 개성을 박탈하는 서구화된 주거양식을 강요해왔다. 이제 주거문화 산업에서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가치를 넘어 예술적이고 미적인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으나 기본이 되는 사각형의 주거형태는 여전히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도시의 제한적인 조건 안에서 이렇게 단조롭게 수직적으로 팽창하는 아파트에 대한 대안으로, 그 수직적 형태는 유지하되 거주자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건축물을 지을 순 없을까?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MVRDV와 글로벌 싱크탱크 The Why Factory가 3년간의 리서치 끝에 ‘버티컬 빌리지(The Vertical Village)’라는 개념을 창안하였다. 이는 다소 폐쇄적이고 균질적인 아파트형 주거구조에 대한 해법으로 수직적인 매트릭스를 기본으로 거주자의 개성이 담긴 블록구조를 덧붙인 하이브리드적인 구조물을 제안한다. MVRDV는 주로 실험적 형태주의의 독특한 혼합을 보여주는 젊은 건축가 그룹으로 램 쿨하스 이후 네덜란드 현대 디자인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열리는 <The Vertical Village> 전시는 버티컬 빌리지의 조형물과 함께 현재 서울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획일적인 도시의 변모 양상을 연구,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를 전문가 인터뷰, 지역 거주민 다큐멘터리, 아티스트 정연두의 작품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1년 10월 8일부터 2012년 1월 8일까지 대만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며 서울에서는 10월 7일까지 열린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14면체 주사위(주령구), 보고 듣고 만들고 즐기고 온양민속박물관(관장 김은경)은 2012년도 아산시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4면체 주사위를 던지다’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7월 21일(토)부터 8월 19일(일)까지 매주 토·일 오후 2시~5시 온양민속박물관 교육실에서 1회 3시간동안 진행한다.프로그램은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14면체 놀이기구인 주령구의 복제품을 보고, 이와 관련된 강의를 들으며 자신만의 주령구를 만들고, 놀이판도 제작하여 가족들과 함께 주령구 놀이를 즐기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주령구는 1970년대 경주 안압지 발굴조사에 발견된 참나무로 만든 14면체 놀이기구이다. 각 면에는 다양한 미션이 적혀 있어 신라인들의 주사위 놀이 문화를 알 수 있다. 전화(542-6001~3)로 사전예약 접수가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예약 및 참여가 가능하다. 지남주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2012 천안박물관 ‘뮤지엄스테이’ 참가자 모집 천안박물관은 방학을 맞아 학예체험 프로그램 ‘뮤지엄스테이’ 참가자를 모집한다.프로그램은 7월 28일(토)~8월 18일(토)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천안시민 중 초등학생이 포함된 가족 총 80명으로 매 기수 20명 정원이다. 교육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 강의 강연과 체험으로 구성된다. 백제시대의 문양 및 토기 탁본체험 목간만들기 의상만들기를 거쳐 소감문 발표와 수료식으로 프로그램은 마무리된다. 신청 및 접수는 7월 17일(화)부터 21일(토)까지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박물관 521-289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지남주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여름이다, 떠나볼까? 맑고 깨끗한 ‘계곡’ vs 도시탈출 ‘섬’ 여름이다, 떠나볼까?맑고 깨끗한 ‘계곡’ vs 도시탈출 ‘섬’ 사람을 들뜨게 만드는 계절이 돌아왔다. 휴가 계획으로 한껏 설레는 지금, 떠날 장소로 계곡과 섬은 어떨까? 바다의 끈적임이 부담스러운 피서객들은 청량감 가득한 계곡이, 도시를 탈출하고픈 피서객들은 섬이 제격이다. 부산 인근 계곡과 육지를 벗어나 섬으로 go! 맑고 깨끗한 ‘계곡’ 나들이 화명동 대천천계곡 화명천이라고도 불리는 대천천계곡. 대천천 중류의 계곡인 산성골은 수려한 암반과 맑은 계곡, 작은 폭포가 이어지는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중류에 있는 애기소(沼)는 시냇물이 가로지르는 암벽의 중간에 활등같이 잘룩 굽은 한가운데로 위쪽 물대야처럼 생긴 앵핑이소에서 흘러내린 물이 폭포를 이루어 웅덩이가 된 곳이다. 주변 관광지로는 미륵사, 정수암, 국청사, 금정산성, 부산어촌민속관 등이 있다. 북구보건소에서 하천을 따라 도보 30여분 정도 올라가면 좌측에 입구가 나온다. 덕천로터리나 화명동 롯데마트 맞은편에서 산성행 버스(1번)를 이용하면 된다. 여름에는 인근 대천리초등학교에 주차가능하다. 문의/안내 051-309-4061 기장 장안사계곡 부산시민의 중요한 휴식공간인 장안사계곡은 장안사, 불광산 등의 등산로와 전통음식점 등이 함께 어우러져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현재는 취사금지다. 인근 장안사와 대나무숲길도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버스를 이용해 기장시장이나 기장종점에서 하차 후 마을버스 9번으로 환승하면 된다. 자가용은 국도14호선을 타고 하근마을로 들어서 장안사로 이동하면 된다. 울산 작천정계곡 작천정은 작괘천의 너럭바위 위에 있는 정자로 크고 작은 바위가 청정 기이해 마치 술잔을 주렁주렁 걸어 놓은듯하다고 해서 ‘술 부을 작(酌)’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좋다. 바위로 만들어진 천연 미끄럼틀을 즐기고 싶다면 반드시 튜브를 가지고 갈 것을 권한다. 숯불을 피우는 것만 아니면 취사도 가능하다. 주변 관광지로는 작괘천과 언양향교가 볼만하다. 부산에서는 도시고속도로 구서 IC에서 내려 국도로 가도 되고,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산 IC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양산 내원사계곡 예부터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경관이 빼어난 내원사계곡은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 신비한 계곡으로 불린다. 천성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내원사는 동국제일의 비구니 스님의 기도도량으로 유명하다. 계곡 상류는 입산통제 지역이고 계곡은 취사금지다. 주변 관광지로는 통도사, 홍룡폭포, 통도환타지아, 통도파인이스트컨트리클럽 등이 있다. 경부고속국도 통도사IC를 지나 국도 35호선에서 동쪽 용연리 내원교로 이어진 지방도 1028번을 타고 따라 가면 내원사까지 연결되어 있다. 김해 장유대청계곡 불모산 산자락 양 갈래로 형성된 6km의 긴 계곡으로 시원한 폭포에 산림도 울창하다. 계곡을 따라 30분 쯤 올라가면 장유암이 있고 장유폭포에서 20분 쯤 더 가면 장유사가 나온다. 불모산 용지봉 준령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수려한 장관을 이룬다. 장유계곡은 물놀이하기도 좋지만 오리·닭백숙 등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매점과 화장실 시설도 양호한 편이고 취사 및 야영은 불가다. 인근에는 관동고분공원, 능동 석인 및 상석 장유화상, 장유온천아쿠아웨이브 등의 관광지가 있다. 남해고속도로 장유IC를 지나 창원터널 전에 우회전 하면 장유대청계곡이 나온다. 밀양 쇠점골계곡 영남알프스 최고봉인 가지산에서 뻗어 내린 쇠점골은 인근 얼름골, 심심이골, 석남사계곡, 학심이계곡, 용수골과 더불어 산꾼들에게 사랑받는 계곡 중 하나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비경이 많은 것도 매력적이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가 깊은 웅덩이를 만들어 놓은 호박소와 오천평이라 불릴만큼 커다란 오천평바위도 놓치지 말자.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에서 빠져 언양교차로~얼음골교차로~남명삼거리에서 얼음골 방향으로 가면 된다. 도시탈출 ‘섬’ 나들이 통영 매물도 소매물도 등대섬 통영에 속해 있는 매물도는 본섬인 대매물도와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소매물도와 등대섬 가는 길은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린다. 물길 열리는 시간을 정확히 알고 가야 헛걸음하지 않는다. 배에서 내려 1시간 정도 등산을 해야 등대섬으로 갈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자. 소매물도 관광은 여객선을 타고 섬에 내려 도보로 여행을 할 수 있고, 동네의 배를 이용해 해상관광도 가능하다. 통영과 매물도 배 운행 시간은 변경될 수도 있으니 미리 알아볼 것. 문의 055-645-3717, 055-641-0313 경남 남해도 보물섬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남해는 육지와 다리로 이어져 있어 종종 섬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 편백자연휴양림을 비롯해 금산, 독일마을, 다랭이마을, 바람흔적미술관 등 수많은 관광지와 상주, 사촌해수욕장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는 점도 남해관광의 매력으로 꼽힌다. 남해 가천 다랭이논 [자료제공 남해군청] 여수 사도 사도는 본도와 간도, 시루섬, 중도, 증도, 장사도, 나끝, 연목 등 7개 섬 2012-07-16
- 문구쇼핑은 ‘분당화방문구센터’ 여름방학! 보드게임, 수련회 재료 사려면 여기로~ 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수내동에 위치한 ‘분당화방문구센터’를 찾았다. 어렸을 적 즐겨하던 문방구 쇼핑을 온 것. 천천히 구경하다보면 생각지도 않은 횡재, 아이디어 상품을 건질 수 있어 좋다. 또한 아이들 사이에서의 핫(hot)한 ‘소지품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 즐겁다. 분당의 탄생과 함께 시작한 분당화방문구는 그 오랜 역사만큼 수만 가지의 품목들이 잘 구비되어 있는데 화방용품, 사무용품, 학생용품, 수입문구, 디자인 용품, 전산용품, 각종 교재 등 품목조차 모두 헤아리기 벅찰 정도로 없는 게 없는 구경만으로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곳이다. 휴가 앞두고 보드게임, 꾸미기 용품 인기방학을 앞두고 엄마들은 어떤 제품에 눈길이 줄까? 이곳의 손상국 점장은 “본격적인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많이 찾는데,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게임기 대신에 혼자 놀 수 있는 일인용 보드게임류도 인기”라고 밝혔다. 밖에 나가 놀자니 뜨거운 땡볕에 엄두가 안나 집에서 게임기만 붙잡고 있는 아이들에게 보드게임을 유도하는 부모들이 많다는 것이다. 전자게임이 사행성과 과몰입 등으로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보드게임은 건전성과 학습효과에 대한 다양한 많은 장점 때문에 이러한 분위기는 더욱 바람직해 보인다. 특히 이곳에선 약 100여 가지가 넘는 보드게임을 만날 수 있어 놀랍다. 어릴 적 추억이 서린 블루마블(모노폴리)에서부터 고차원의 퍼즐 우봉고까지 게임의 종류도 참 다양하고 재미있게 만들어졌다. 가격도 할인받을 수 있는데, 보통 정가를 다 지불해야 구매할 수 있는 보드게임류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요즘은 방학을 앞두고 각종 캠핑이나 수련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꾸미기 재료, 간단한 선물 등을 찾는 손님도 많다고 한다. 방학숙제를 위한 자잘한 꾸미기 재료에서부터, 각종 행사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갖가지 꾸미기 아이템들과 특수지 등이 무궁무진하다. 또한 인공첨가물을 전혀 쓰지 않고 100%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수작’ 비누도 눈에 띈다. 우리지역에서 유일하게 판매하고 있는데 사용해본 손님들의 반응이 좋은 편. 시중의 천연비누들은 향이 날아갈까 비닐로 포장한 것에 비해 ‘수작’은 한지로 포장이 되었는데도 그 향이 사라지지 않는 특징이 있고 낱개로 포장되어 선물하기에도 좋다. 최고의 고객만족 서비스 실현 어느 곳보다 앞서는 ‘분당화방 문구 센터’의 가격경쟁력은 32년간 쌓아온 화방·문구 전문인으로 종사한 강성범 대표의 자존심. 전국으로 문구류를 납품하는 유통업체를 함께 경영하기에 가능하다. 항상 10% 할인을 기본으로 각종 크고 작은 이벤트, 기획 세일로 손님들을 깜짝 놀래주곤 한다. 특히 화방용품 40%가량 세일을 하고 있어 다른 곳과 확연하게 차별화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고 정품헬로키티, 파버 카스텔, 마페드 직영대리점이라 아이템의 종류나 가격면에서 우월하다.또한, 앞으로도 최고의 ‘고객만족서비스’를 실천하고 더불어 지역민과의 소통을 시도하려 한다니 기대가 앞선다. 문의 031-712-1776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분당화방문구센터’ 손상국 점장이 추천하는 “휴가에 꼭 챙겨갈 보드게임” 러시아워(Rushhour)-문제카드에 나온 대로 차를 배치한 후 다른 차들에 둘러싸여 있는 빨간 자동차를 출구로 나오게 해야 하는 게임, 혼자 즐길 수 있어 막히는 도로위에서 아이 손에 쥐어주면 딱이다. 또 주머니가 있어 정리도 쉽고 머리가 좋아지는 ‘멘사 추천게임’이기도 하다. 8세 이상 루미큐브(Rummikub Travel) 휴대용 버전-최고의 가족 게임 루미큐브를 언제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타일의 크기를 줄여 예쁜 양철통에 담아 관리가 쉽다. 루미큐브는 이스라엘에서 생산해 세계 5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숫자 조합으로 풀어가는 창의적 논리게임, 2~4인이 플레이하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8세 이상 우노 H2O 투고 (UNO H2O To Go) -쉽고 간단한 규칙의 대표적인 카드인 우노 카드가 물에 젖지 않게 제작되었다. 손바닥만한 사이즈로 포켓에 살짝 넣고 가기에 부담 없어 더 좋다. 게임의 목표는 들고 있는 카드를 가장 먼저 없애는 것! 손에 들고 있는 카드가 한 장일 때 ‘우노’라고 외치면 된다. 여러 특수카드가 만들어내는 의외의 상황이 더욱 재미를 더한다. 2~10인까지 플레이 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것도 장점. 7세 이상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5
- 천연화장품 ‘(주)사이딘’ 뭐만 발랐다하면 트러블? 46가지 천연영양소로 다스리기 해가 갈수록 칙칙해지는 내 피부에 거울을 볼 때마다 속상하다. 탄력저하, 잡티, 잔주름은 물론이요 해가 바뀜에 따라 피부는 왜이리 건강도 잃고 예민해져만 가는지, 뭐만 발랐다 하면 소위 ‘뒤집어’지는 경우도 일쑤다. 특히 뜨거운 태양빛이 내리쬐는 여름엔 나가기 전에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더욱 화장에 신경을 쓴다. 수분공급을 위한 기초화장품에도 신경을 쓰고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히 바르고 집을 나선다. 하지만 몇 시간 지나보면 땀에 지워지기도 하고 자외선 차단제 덧바르는 것도 잊어버린 채 태양아래를 활보하고 있다. 이쯤 되면 “아침에 바르면 하루 동안 지속되는 자외선 차단제는 없나?” 하는 상상 플레이를 해봄직도 하다. 미국 Win L. Chiou 박사가 개발해 낸 건강한 화장품하지만 이것은 상상속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기능성 화장품, 천연화장품이 범람하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요즘이지만, 이렇게 신기하고 기특한 제품은 빛을 발한다. (주)사이딘이 미국에서 수입하여 유통하는 ‘유스스킨’ 세트가 바로 그 주인공.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의료, 제약업계 쪽에서는 제법 입소문이 난 제품이다. ‘유스스킨’은 세럼(ES세럼), 자외선 반사제(ES세럼SPF), 스킨서리티 3종으로 구성 되 더욱 큰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중 ES세럼(세럼, 자외선 반사제)은 시카고의 일리노이스대 약학대 학장을 역임하고 미국 FDA의 자문위원이기도 한 Win L. Chiou 박사에 의하여 개발되었는데 천연원료만 사용하여 인체 피부에 꼭 필요한 46가지 필수영양소를 함유한 고농축 제품, 어떠한 이물질(유기화합물, 방부제, 유분 등)도 들어가지 않아 어린아이까지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다. 또 이 ES세럼에 바위에서 추출한 천연 자외선 반사물질을 혼합하여 제작된 자외선 반사제는 아침에 한번만 바르면 12시간 이상 효과가 지속되고, 피부에 어떠한 자극도 주지 않아 많은 사랑을 받는다. 기존의 자외선 차단제와는 다른 개념인 셈. 이 자외선 반사제는 피부 톤의 컬러가 있어 커버력이 있고 ES세럼이 2/3이상 함유되었기 때문에 발림성 또한 매우 뛰어나다. 바쁜 아침에는 이렇게 딱 두 종만 사용하면 ‘화장 끝~’이다. 서너 가지 이상의 기초 화장품 단계가 필요 없으니 화장이 1~2분에 끝나고 경제적인 효과도 있다.이곳의 박영식 대표이사는 “표피층의 기저세포와 진피층의 섬유모세포가 46가지 천연 영양소를 지속적으로 공급받게 되면 세포가 다시 건강한 세포로 거듭나게 되어 칙칙하고 주름진 피부가 맑고 깨끗한 피부가 되는데, 많은 분들이 놀라시죠.”라고 웃으면 설명한다. 약사출신인 박 대표가 해외 학술회에 참가하였을 때 직접 Win L. Chiou 박사를 만나 이 화장품의 좋은 점을 알게 되어 한국에 소개 하게 되었다고 한다.중제)ES세럼 위 숨쉬는 마스크 덧발라 최대한의 효과 누려여기에 ‘유스스킨’의 스킨서리티는 ES세럼에 더욱 상승효과를 주는 아이템이다. 볼타입의 물파스처럼 쓱쓱 바르기만 하면 되 손에 묻히지 않아도 돼 더욱 마음에 든다. 이는 혈액에 들어가도 무해한 의료용 아세톤이 첨가된 제품으로 바르는 순간 굉장히 시원한 느낌이 나면서 피부에 코팅막이 생기는데, 막이 생기면서 피부가 약간 조여지는 느낌도 드는 게 피부탄력에도 도움을 줄 듯하다. “흉터치료제로 개발된 스킨서리티는 수분은 통과시키지 않고 산소만 통과시키는 기능을 하며, NIH(미국국립보건원)의 투자로 개발된 혁신적인 제품으로 주름개선 피부질환에도 확실히 효과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죠.” 박 대표의 부연설명이다. 이 제품은 밤에 세럼을 바른 후 그 위에 덧발라 피부에 얇은 마스크효과를 주어 ES세럼의 성분이 더욱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20여분 남짓한 보통 피부팩과는 달리 수면 중 내내 숨 쉬는 마스크를 하는 셈이니 그 효과를 짐작할 수 있다. 7일째 사용하고 있다는 진소영씨는 “아침, 저녁으로 바른다는 걸 잊어버려도 될 정도로 수분이 충분해서 아침에 한번 발라도 종일 피부가 촉촉해요. 또 건성피부가 당김 없이 부드러워지고 매끈해지고 칙칙한 피부색도 많이 밝아졌죠. 클렌징을 하지 않아도 아침에 세수해보면 물로만 헹궈도 깨끗하고 개운해요.” 라고 평했다. (주)사이딘은 이 밖에도 좋은 품질의 건강식품과 여드름 케어 제품(미국), 디톡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유스스킨’ 출시 기념으로 7월 동안 1+1 행사를 하고 있으니 놓치지 말자. 주문은 전화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할 수 있다.문의 031-783-7707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5
- 여주역세권 도심형 전원복합주거단지 ‘여내울 카운티’ 전원생활과 임대수익,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최근 실속형 전원주택 부지가 각광을 받고 있다. 도심과 가까운 입지에 큰 부담 없이 필지를 분양받을 수 있어 노후에 전원생활을 설계하는 세대나 젊은 층에게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수도권 광역 교통망이 나날이 좋아지면서 쾌적한 전원주택부지가 도심과 가까워지고 있다. 아파트 부동산 침체가 오히려 부동산에 대한 다양한 인식변화를 가져왔는데, 그 중 최근 각광받는 것이 실속형 단독주택과 수익형 부동산이다. 개발 호재로 요즘 투자 선호 1순위로 꼽힌다는 ‘여주’에 이 두 가지 매력적인 요소를 지닌 ‘여내울 카운티’를 소개한다. 전원생활과 임대수익, 여주의 투자가치까지 동시에‘여내울 카운티’는 최근 각광받는 실속형 전원주거단지이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나만의 단독주택을 짓거나, 빌라나 다세대 주택 같이 내가 살면서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 주택을 지을 수도 있는 다용도 복합주거부지이다. 2015년 ‘판교~여주 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여주에서 판교·분당까지 30분대 소요, 강남까지 45분 소요돼 전철을 타고 서울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도심과 가까운 전원생활을 누리고 싶은 젊은 세대는 물론 전원생활을 누리며 노후대비 임대수익을 창출하고 싶어 하는 은퇴세대에게도 희소식이다. 가장 반가운 부분은 평당 120만 원(주변시세 180~200만원)으로 1억대에 부담 없는 투자가 가능하며, 실속 있는 투자에 세수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여내울 카운티’ 현장은 이미 평탄작업이 끝나 반듯반듯 부지가 잘 정돈이 되어있고, 인허가는 물론 토목공사가 완료된 상태라 분양 즉시 건축이 가능하다. 일반 전원주택부지에서는 흔치않은 도시가스까지 들어와 있어 전원생활을 만끽하며 연료비 걱정이 없는 명품복합주거단지이다. ‘여내울카운티’의 시행·시공을 맡은 호영건설(주)은 전원주택전문 시공업체로서 ‘산에산에 전원마을, 여강전원마을, 리버캐슬, 능이마을, 원심마을’ 등 여주지역 많은 단지들을 개발, 완료한 신뢰받는 시공업체이다.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도심형 전원주거지여주는 현재 복선전철과 각종 도로교통망의 확충으로 사통팔달의 교통, 물류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5년 상반기 개통을 앞둔 ‘판교~여주 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여내울 카운티’는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여주역(예정)과 2분 거리로 편리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고, 여주 역세권개발지가 3분 거리인 신도심 입지라 지가상승도 기대된다. 또한 중부내륙고속도로(2012년 말 개통예정), 제2영동고속도로(2016년 개통예정)가 개통되면 기존의 도로망을 이용한 접근시간이 단축되어 1시간 이내로 여주에 접근이 가능하게 된다. ‘여내울 카운티’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연계되는 지방도 333번 국도변에 위치해 남여주IC까지 2분 거리이고, 영동고속도로 여주IC는 7분 거리이다. 단지에서 150m 앞으로 나가면 바로 버스정류장 이용도 가능하다. 게다가 IC주변 산업단지건설, 테마파크건설, 미니신도시 등 각종 대형개발호재와 함께 2013년도 목표로 여주시 승격도 추진되고 있어 지속적인 개발에 따른 가치상승이 확실하게 보이는 최고의 투자처이다. ‘여내울 카운티’ 분양 담당자는 “최근 경기도에서 여주땅이 상승률이 최고라는 소식을 접하고 부쩍 문의도 늘었다”며 “직접 부지를 방문하고 주변 교통입지와 개발 호재를 눈으로 확인하면 마음이 기우는 손님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미 갖추어진 편의시설, 신도시보다 낫네?‘여내울카운티’는 근거리에 여주전철역, 이마트, 병원, 학교, 관공서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도시 생활에 익숙한 이주민들이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살 수 있는 도심형 주거단지이다. 사업지 전체가 계획관리 지역으로 부지 규모에 맞는 원룸빌라(다세대, 다가구)를 건축할 수 있다. 특히 여주는 골프장, 명품아울렛, 산업체, 대학교 등 유입인구가 많아 임대수요가 충분하며 점차 그 수요는 증가추세에 있어 임대사업이 활발한 곳이다. 현재 15개 필지 중 5개가 남아 있고, 사업지 내에 이미 원룸빌라를 신축해 임대 운영 중이다. 이번 주말에는 여주명품아울렛도 들를 겸 ‘여내울 카운티’ 구경 나들이에 나서면 어떨까? 문의 031-881-6240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5
- 조선 ‘춘천이궁’ 100년 만에 복원 시작 위봉문.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호. 조선 인조 24년(1646) 춘천 부사 엄황이 관청 옆에 문소각을 지으면서 함께 세우고, 고종 27년(1890) 이궁(離宮)의 내삼문으로 사용했다.조양루.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호. 춘천부사 엄황이 문소각을 세울 때 위봉문과 함께 지은 문루. 방형초석 위에 높은 원주를 세운 간결한 구조다. 조선시대 고종이 변란 등 유사시에 사용하기 위해 지었던 궁궐인 춘천이궁이 건물 중 조양루와 위봉문이 100년만에 제자리를 찾는다.최두영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조선 후기 왕실 건물인 춘천이궁의 건물이었던 현존하는 조양루(문루)와 위봉문(내삼문)을 춘천이궁 1단계 복원사업으로 도청 내로 이전공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역사적으로 춘천지역은 지형이 뛰어난 군사적 요충지로써 임진왜란?병자호란을 비롯하여 임오군란 갑신정변 등 변란을 겪었던 중요한 지역이었다. 1882년(고종 19) 임오군란 발생 이후에는 서울의 동쪽에 위치한 춘천이 서울 남쪽의 남한산성?충주, 서쪽의 강화도와 함께 방어상의 요지임을 인식하여 2~3백여 명의 친위군을 배치하고 유사시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해 춘천유수부 관아에 춘천이궁을 건립했다.춘천이궁은 국가 변란 등 유사시에 대비하기 위해 건립한 행궁(行宮)으로, 1888년(고종 25) 초대 춘천유수 김기석이 공사를 시작하여 1890년(고종 27) 2대 춘천유수 민두호가 완공했다. 당시 춘천유수부 관아를 기반으로 새롭게 건축되거나 증축된 이궁건물은 문소각(임금의 침실), 조양루(문소각의 문루), 위봉문(문소각의 내삼문), 조양문(문소각 후문), 묘천문(문소각 서문), 귀창문(내아로 출입하는 문) 등 이었다.춘천이궁의 건물들은 별다른 손상 없이 승계되었으나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크고 작은 화재로 건물이 소실되는 등의 변화를 겪어 결국 춘천이궁의 건물로는 우두산으로 이전된 조양루와 공영빌딩 앞으로 이전된 위봉문 만이 남게 됐다.춘천이궁의 건축물인 조양루, 위봉문의 이전복원을 위해 문화재위원 등 관계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위치를 고증하고, 실시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비 9억원을 들여 오는 7월 중 이전복원 공사에 착수하여 12월까지 건축물 이전복원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4
- 후원금만으로 건립하는 행복센터…‘만 원’ 감동에 동참하는 시민들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에서 추진 중인 행복센터 건립을 향한 시민들의 후원이 날로 늘고 있다.행복센터는 정부보조금 없이 순수 민간자본인 지역사회 후원금으로 건립되며 총공사비는 12억이 소요된다. 지난 6월 5일 행복센터 신축부지(원동 소재)에서 착공식을 가진 이후 현재 25%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건립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착공식 이후 지역사회의 후원 손길이 줄을 이어 ‘2012명 만원 감동 캠페인’ 1, 2차를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현재 3차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으며, 3차 2012명 캠페인 또한 1300명을 넘어서고 있다. 3차 종료 후에는 후원금에 제한을 두지 않고 누구라도 동참할 수 있도록 프리기부 운동으로 진행된다. 만원감동 손길에 참여한 시민들은 행복센터 건립비에 모두 이름을 새겨 시민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지역사회 나눔운동의 전진기지가 될 행복센터는 총면적 약 113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연탄은행 무료급식소 다좋은마켓 노인일터 건강진료실 밥상역사실 자원봉사자실 정보독서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행복센터 부지 내에 지역주민을 위한 마을체육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별도 공간을 조성하였다.밥상공동체·연탄은행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시절 실직자, 노숙인 등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어 만 14년 동안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을 돌보면서 무료급식소, 노숙인쉼터, 마이크로크래딧 빈민은행, 노인일터센터, 보물상, 지역아동센터, 연탄은행 설립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매진해왔다. 특히 2002년에는 전국에서 처음 원주에 연탄은행을 설립하여 현재는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 충북 전주 등 전국 31개 지역 33호점의 연탄은행을 설립했다. 지난 2011년에는 해외 연탄은행 1호점을 중앙아시아 키르키즈스탄 수도 비쉬켁에 설립하여 연탄 10만장을 지원하였으며 2012년 3월에는 키르키즈스탄 보육원 ‘해피하우스’를 설립하기도 하였다.후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밥상공동체·연탄은행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후원계좌 : 301-0096-9803-51 (예금주 :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문의 : 033)766-4933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4
- 리포터가 직접 체험한 한여름밤의 야간산행 낯선 공간에서 낯선 이들을 만나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이라면 ‘잘 알지 못하는 내 이웃’들과 떠나는 야간산행은 생활 속 작은 여행이 되리라. 이웃과 별빛 밝은 여름밤의 기운을 나누고 싶어 양천구청에서 운영하는 ‘야간산행 프로그램’에 리포터가 직접 참여해 보았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 꼬마부터 머리 희끗한 30년 지기 노신사 일행까지 80여명이 함께 참여한 한밤의 데이트에는 짧지만 긴 낭만이 함께 했다. 등산장비의 부담은? NO! 한여름의 불볕더위가 한풀 꺾인 저녁 어스름. 양천구청에서 주최하는 야간산행 출발지인 양천공원 음수대 옆으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한다. 멋진 오카리나 연주에 이어 간단한 맨손 체조를 시작으로 함께한 야간산행.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다는 사실에 리포터는 깜짝 놀랐다. 10월까지 매달 둘째 넷째 목요일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 5km 코스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다수의 산행리더와 숲해설가 및 레크레이션 강사가 함께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번 야간산행에 참가한다는 주민 이상훈(43)씨는 ‘등산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알지만 바쁜 직장인들이 따로 시간내기가 쉽지 않은데 퇴근 후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야간산행 덕분에 목요일이 기다려진다’고. 작년에는 매주 야간산행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지만 올해는 격주 운영이라 오히려 아쉽다고 전한다. 인터넷으로 하는 사전예약 원칙을 지켜야지 학생들은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예약 없이 왔다고 야박하게 참여를 못하게 하지는 않았다. 양천공원 출발 시간만 맞출 수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산행이라고는 하지만 신정산 둘레길을 포함한 완만한 산행코스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할 수 있으며, 복장도 땀흡수가 잘 되는 편안한 차림이면 오케이다. 하지만 야간에 어두운 산길을 이동하기 때문에 작은 손전등과 간단한 음료수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겠다. 우천시에는 취소된다. 학원 간 아이들이 귀가하기 전에 다녀올 수 있어요 대학생 딸과 남편의 손을 잡고 야간산행에 나온 심현옥(49)씨는 ‘둘째가 고2라서 가족여행은 엄두도 못 내고 긴장하며 지내고 있지만 이렇게 동네 가까운 산에서 나머지 식구들과 데이트할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다’고. 더운 날씨임에도 남편과 꼭 잡은 두 손을 놓지 않은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는 큰딸의 눈빛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가까운 산에 2시간 정도 다녀오는 산행이기 때문에 아들 귀가 전까지 나머지 가족의 화목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란다. 20년 동안 목동에 거주했다는 이승자(67)씨는 ‘공무원인 딸과 함께 살면서 6살짜리 손주를 보고 있다. 딸이 직장에 가있는 낮시간 동안에는 육아에 전념하느라 운동할 짬을 내기 힘든데 저녁에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어서 유익하다’고. 근처 공원의 녹지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산책코스로 좋은 곳은 많지만 밤길을 혼자 다니는 것은 염려스러운데 야간산행을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참 좋다는 이야기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산행에 나선 김철민(11), 김규환(9) 형제. 양천공원에서 신정산 입구까지 걷는 짧은 거리의 도로에서는 힘들다고 길바닥에 주저앉기도 했지만 막상 산행길에서는 들려오는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신이 나서 어린 에너지를 주체하지를 못한다. ‘산은 덥지도 않고 신기한 새소리도 많이 들려서 재미있다’며 둘레길에서의 발걸음이 가볍다. 양천공원에서 출발하여 갈산공원 팔각정과 계남공원 생태통로를 거쳐 양천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아이들에게도 무리가 없다. 양천은 밝은 태양과 냇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고장 “신정산 부근은 조선시대에 소금보관창고(鹽倉)가 있었던 염창동으로 가는 길목이어서 소금과 물자들이 모인 곳이었습니다. 목동은 왜 목동이라는 명칭을 얻었을까요? 옛날부터 나무가 많은 지역이어서 목동이라고 하였다는 설도 있고 목초가 무성하여 말을 방목하는 목장으로 이용되었으므로 목동(牧洞)이라 하였던 것이 목동(木洞)으로 변하여 유래되었다고 해요.” 은은히 비춰오는 달빛 아래 나무들을 헤치며 이동하는 중간 중간 숲해설가인 류경자(44)씨의 지역사회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5km 구간을 이동하면서 네다섯 번을 쉬는 짬짬이 지명에 대한 유래나 둘레길 조성의 배경 그리고 식물 군락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산행을 하니 힘들거나 지루할 틈이 없다. ‘무릎 두 번, 손뼉 두 번, 옆으로 옆으로 짝짝’ 웃음치료사 정미솔(47) 강사의 지도로 신정산을 내려오는 마지막 휴식시간에는 레크레이션을 겸한 간단한 체조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잘 모르던 이웃들이 산행을 통해 한층 가깝게 느껴진다. 엎어지면 코앞이 집이지만 쉽게 나서기 힘든 야간산행인데 이웃과 함께하니 기쁨도 두 배.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나누는 마지막 마무리도 즐겁다. ***이웃과 함께하는 자연 체험 프로그램- 계남공원 자연해설 프로그램(~12월 매주 토요일 14:00~16:00)아름다운 신정산에서 자연해설가와 함께 숲속을 걸으며 나무·꽃·새를 만나 새로움을 발견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도시형 여행프로그램 - 안양천 자연체험 프로그램(~10월 매주 토요일 10:00~12:00. 단, 7월~8월 여름방학기간 매주 수요일 10:00~12:00 ) 자연해설가와 함께 안양천을 걸으면서 식물·새·곤충·물고기 등 하천의 자연생태 관찰 - 달마을생태공원 숲속여행 프로그램(8~12월 매주 토요일 14:00~16:00)자연해설가와 함께 달마을공원을 걸으며 산의 역사·문화·생태에 대한 해설과 체험을 통해 근교산의 가치를 재발견 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 - 안양천 건강문화교실(~10월 매주 토요일 14:00~16:00)주5일 수업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위하여 자연해설, 걷기운동, 자원봉사시간도 받는 일석삼조의 안양천 문화 건강교실 ※ 문의 2620-3588 모든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 2시간이 인정된다. 석주혜 리포터 vietnam94@naver.com</ 201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