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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앞에서 돌아가는 화려한 초밥레일~ 초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만한 맛있는 회전초밥집이 평촌에 생겼다. 관양2동 대륭테크노타운15차 3층에 위치한 ‘스시히로바’가 그곳. 스시히로바(すしひろば)는 국내 순수 브랜드로 ''초밥광장''이란 의미다. 2002년 5월 국내 최초로 오픈한 고급 회전초밥 전문점으로 삼성동 본점과 분당점 역삼점 일산점을 비롯해 미국 LA점과 영국 런던점까지 24개 체인점이 운영되고 있다. 신선한 활어로 만든 환상적인 맛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던가. 소문으로만 듣던 그 맛을 보기 위해 직접 찾아가보았다. 시원하게 탁 트인 넓은 홀 중앙에 회전초밥 레일이 돌고 있다. 새우 광어 연어 등 눈에 익은 초밥부터 이름을 알 수 없는 퓨전 초밥들이 제각각 화려한 모습을 뽐내는 것이 자리에 앉기도 전부터 침을 삼키게 한다.먼저 따뜻한 물과 티백을 이용해 녹차를 만들고 락교와 초생강을 작은 접시에 먹을 만큼 덜었다. 간장을 작은 접시에 따르고 와사비를 약간 덜어 준비를 마친 후 지나가는 2단 레일 위의 초밥 접시들로 눈길을 돌렸다. 시작은 담백한 흰살 생선부터 점점 진한 맛의 등푸른 생선으로…. 쫄깃한 맛 도미초밥, 상큼한 사과소스 맛이 일품인 연어초밥, 달콤하면서도 쫀득한 맛이 입맛을 사로잡는 장어초밥, 어느 하나 빠지는 맛이 없다. 특히 광어에 묵은지가 올라가 있는 광어김치초밥은 아삭하면서도 깊은 맛의 김치와 쫄깃한 광어의 식감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자랑한다. 초밥안의 와사비도 적당하고 회의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꽃등심아부리는 또 어떤가. 살짝 익힌 1등급 한우 등심이 초밥 재료로 이처럼 잘 어울리는지 스시히로바에서 처음 알았다. 한우 특유의 깊은 맛과 향이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직원 여럿이 빠른 손놀림으로 초밥을 만들고 있지만 손님이 많아 먹고 싶은 초밥의 접시가 차례가 오기도 전에 빈다면 주문해 먹어도 좋다. 눈앞의 친절한 직원이 솜씨좋게 원하는 초밥을 만들어 준다.가격은 접시 색깔별로 계산된다. 노랑색은 1300원, 분홍색은 1800원, 초록색은 2300원, 빨강색은 5000원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배불리 먹어도 1인 당 2만원에서 2만5000원 정도이니 맛있는 초밥 가격치고는 저렴한 편. 가격대비 최강, 세트메뉴와 정식코스 요리… 50여명 수용 가능한 룸 갖춰 보다 저렴하게 또는 품격있게 먹고 싶다면 런치세트나 정식 메뉴를 주문하면 좋다. 1만원부터 2만원까지 구성돼 있는 점심세트메뉴는 가격대비 누구나 만족스런 메뉴로 구성돼 있다. 가장 저렴한 1만원 런치세트A에는 활어?연어?새우?계란?한치 초밥과 모듬 튀김, 퓨전롤, 날치알, 야채셀러드, 과일, 우동 등이 제공된다. 3명 이상 주문가능한 정식A코스와 2인 이상 주문가능한 정식B코스에는 고급 일식집 부럽지 않은 특사시미와 매운탕 머리구이 등 다양한 요리가 제공된다.특히 스시히로바 평촌점은 12명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룸이 갖춰져 있어 가족?친구와 함께 또는 직원들과 함께 별도의 공간에서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 각각의 문을 트면 50여명까지 수용이 가능해 회식 등 단체 식사도 가능하다.역삼점과 일산점을 오픈 운영한 후 지난 5월 스시히로바 평촌점을 오픈한 김종완 대표는 “스시히로바 평촌점은 수족관을 갖추고 당일 잡은 신선한 회와 좋은 식자재를 엄선해 가장 신선한 상태의 초밥을 제공한다”며 “타 업체와 차별화 된 형형색색의 다양한 초밥과 퓨전롤 메뉴가 감동적인 맛을 선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년 경력의 주방실장을 포함한 9명의 주방직원이 끊임없이 메뉴를 개발, 평소 초밥을 좋아하지 않던 분들도 초밥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랑했다.문의: 031-463-3522, 안양시 동안구 관양2동 224-5 대륭테크노타운 15차 3층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7
- 슈퍼밀리언헤어, 10초 만에 탈모고민 해결! 현대인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탈모이다. 최근 두피 탈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두피나 탈모관련 제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인구가 증가하면서 최근 탈모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젊은 남성이나 여성들도 환경적인 요인과 과도한 스트레스, 잦은 염색과 탈색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주)필코인터내셔날에서 출시해 판매중인 ''슈퍼밀리언헤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슈퍼밀리언헤어는 기존의 발모제나 육모제처럼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도 사용 즉시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순간 증모제다.천연 펄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전혀 해가 없으며 장기간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항균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인체에 무해하며 어디서든지 간단하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손쉽게, 휴대하며 마치 여성들의 화장품처럼 사용이 간단하다.''슈퍼밀리언헤어''는 비수기와 성수기가 없으며 꾸준하게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으로 전세계 4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주)필코인터내셔날은 김해석 대표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중심의 기획 및 마케팅을 해야 한다. 또한 대머리나 탈모현상으로 고민하는 고객들의 콤플렉스를 보듬어 줄 수 있어야 하고 개인의 신상정보는 철저하게 관리하여 고객의 신뢰를 쌓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꾸준한 고객관리로 100% 재사용을 목포로 하고 있으며 좀 더 고급화된 제품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문의 080-582-01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7
- 금속공예가 최영관 기획전 <쇠와 나무의 이야기> 금속공예가 최영관 기획전 <쇠와 나무의 이야기>금속공예가 최영관이 세 번째 쇠와 나무 기획전을 헤이리 레오갤러리에서 연다. 작가는 불에 타다 남은 나무, 흙속에 파묻혀 썩어가는 나무, 물에 떠내려온 나무, 바닷가 모래속 나무를 모아 가구로 만들었다. 사람과 소통하는 통로로 다시 태어난 나무는 작가의 손을 거쳐 그들만의 이야기를 다시 들려준다. 6월 30일(토)까지. 문의 031-946-39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1
- “마음을 비우고 내려 놓으니 가득 채워지네~”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템플스테이가 웰빙 트렌드와 함께 인기다. 템플스테이는 꼭 불교신자가 아니어도 일반인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지 않다. 입소첫날 사찰예절과 관련 주의사항 주지시킬 뿐 대부분 일정은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템플스테이는 산사에 머물며 절에서 행해지는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것으로 울력(노동),발우공양, 선무도등 사찰 스님들의 생활 방식을 경험 할 수 있다. 소박하고 건강한 사찰음식 먹으며 108배를 하며 스님과의 담소를 통해 마음의 여유와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면 본연의 나를 찾는 휴식 같은 힐링이다. 지금 전국 사찰에서 진행되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템플스테이는 휴식형과 체험형, 수행형, 특별형 등 크게 4가지 종류로 운영된다. 1박2일, 2박3일 프로그램이 대부분으로 참가비는 1박에 3만-5만원 선이다.템플스테이를 하려면 예약은 필수다. 프로그램마다 인원이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사찰마다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기간이 다르므로 미리 확인한 뒤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여름 휴가철의 경우 최소 보름 전에 해야 참가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 참조. #창원 성주사불모산 성주사에서 자신을 찾는 여행으로 정해진 일정 없이 자율적으로 사찰 안에서 쉬어가는 개념의 스테이다체험으로는 예불, 발우공양, 차담, 울력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료, 주차료 무료, 장애인 무료. 문의: (055)264-0108 #고성 옥천사 연화산 옥천사 마음 챙김 템플스테이는 천연고찰 자연 속에서 년 중 상시 휴식형으로 평온한 휴식을 하며 최대 3박4일 일정이다.일반형체험은 다담, 명상, 별빛포행, 편백숲명상, 소원주 만들기(매월 넷째 주 주말 1박2일) 등으로 이뤄진다. 휴식형은 공양, 예불 외 나머지 시간은 자유로이 보낼 수 있다.참가비는 일반형의 경우 성인5만원 초중고생 4만원. 휴식형은 성인 4만원, 초중고생 3만원이다. 문의: (055)672-6296 #합천 금강선원금강선원에서는 ‘언제나 휴식형’, 내 나무 심기, 오디체험, 산사일출 템플스테이로 운영한다.언제나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오전, 오후 아침예불, 휴식명상. 사찰예절, 걷기명상, 다담 휴식명상법 배우기, 스님과의 대화, 마음 나누기, 참선 등 좋은 인연으로 참선마을에서의 뜻 깊은 하룻밤 일정표는 참석한 성향에 따라 조절 가능하다. 단체나 가족은 사전에 연락을 하면 가족 위주 템플스테이 상시가능하다.‘언제나 휴식형’ 참가비는 1박2일 5만원(주말참가비 동일. 2박3일 가능) 문의: 종무소 (055)931-9590, 010-6403-3339 내 나무 심기 템플스테이는 금강선원 산사 도량에 내 나무를 심으며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합천댐과 영상테마파크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지와 드라마 ‘서울1945’ 촬영지 탐방도 한다.(사전접수 가능) 오디체험템플스테이는 무공해 야생뽕나무에서 자란 열매인 오디 맛에 흠뻑 취해보며 오디쨈 만들기 체험을 한다. 오디가 익어가는 6월5일~6월 25일까지 진행한다. #부산 범어사범어사 템플스테이 전용공간인 휴휴정사는 스님들이 수행하시던 평생선원으로 의미 깊은 공간이다. 그리고 범어사에서만 볼 수 있는 ‘금정8경’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범어사는 이런 자연환경뿐 아니라 많은 불교문화유산과 명산, 명찰, 고승으로 유서 깊은 도량이다. 불교문화 체험형 매월1회로 스님들의 수행 생활을 직접 체험, 외국인과 함께 하는1박2일 참가비는 어른 5만원 중고등학생 4만5천원 초등학생4만원 이다휴휴 입문 템플스테이는 기본 프로그램은 예불, 스님과의 차담, 발우공양,108염주 만들기, 참선, 암자순례, 법문, 운력이다. 생태체험 형은 봄, 가을 범어사의 사찰 문화체험과 금정산산행, 외국인과 함께 1박2일 프로그램이다.휴식형 템플스테이는 기본 프로그램만으로 구성되어 자유 시간을 가지면서 개인적인 기도정진, 산책, 암자순례 등 외국인을 위한 휴식형으로 나눠져 있다. 단체연수 템플스테이도 있다.문의: 템플스테이 사무실 (051)508-5726 #양산 통도사통도사 템플스테이는 휴식형, 개인맞춤형, 주말템플스테이가 항시 가능하다.기본프로그램은 사찰안내, 박물관 관람, 자장동천 명상, 사물관람, 예불 특화프로그램 매듭공예, 발우공양, 연등 만들 선 체조, 다례시연, 보궁명상 등이다. 참가비 2박3일(7~8월)운영. 성인 6만원, 청소년 4만원(사전예약필수) 문의: 템플스테이 사무국 (055)384-7085 #대구 은해사저녁 예불과 기도, 사찰예법과 108배를 통해 번뇌로 가득한 마음을 비워낸다. 야간에는 산내에 있는 암자에 달빛, 별빛투어하며 팔공산 숲길 명상시간을 갖는다. 국보 숨결 찾아 떠나는 문화재사랑 여행, 별의도시 영천으로 연계여행을 할 수 있다. 은해사 템플 스테이는 특색과 다양성을 지녔다.행복한 가족 만들기 템플스테이. 힘겨운 가장을 위한 아버지 템플스테이, 다문화 한가족 템플스테이, 영 템플스테이, 나를 바로 세워 멋진 자아를 만드는 ‘충효 템플스테이’ 발우공양 템플라이프등 다양한 사찰 전통 템플스테이로 건강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체험한다. 프로그램마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의: (054)335-3318 #함월산 골굴사골굴사는 경주에서 감포쪽으로 20km 지점 함월산자락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석굴서원이다. 선무도총본산으로 한국의 소림사라 부른다.외국인을 상대로 불교문화를 알리고 전통무술인 선무도를 가르친다. 골굴사 템플라이프는 2-4시간 진행하며 최소 1박2일 템플스테이가 있다.개인, 가족,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랑교육훈련과학여행단 일일체험, 장기대안교육 선무도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 1박2일 템플스테이 비용 성인 4만원, 초등생 3만원(3식) 문의: (054)744-1689 #여수 흥국사여수 박람회와 함께 ‘숨 쉬는 연안’이란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한다.한국의 불교이해, 전통문화 깊이 있는 문화체험, 예불, 선, 다도, 발우공양 등 조용한 산사에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문의: (061)685-5633 #경주 기림사경주 기림사에 템플 스테이에서는 찬불가배 2012-06-29
- 시민이 만드는 ‘즐거운 라디오 2기’ 수강생 모집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7월 4일부터 두 달간 즐거운 라디오 2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지난 3월부터 진행했던 ‘즐거운 라디오’ 교육 프로그램의 후속으로 라디오 제작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미디어 활용 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교육을 수료한 후에 동아리활동을 통해 공동체 라디오 사업을 준비할 수 있다. 공동체 라디오란 특정 소규모 지역을 권역으로 하여 FM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방송국이며, 시민들이 직접 방송을 하는 지역 밀착형 방송국이다. ‘즐거운 라디오 2기’ 교육에는 현)SCN 성서공동체 FM(대구)의 정수경 대표, 이현용 관악공동체 라디오DJ 등 공동체 라디오 실무자 및 원주지역 방송 전문가와 공동체 라디오 이론 및 파트별 엔지니어, DJ, 작가 등 실습교육으로 진행한다. 특히 1차 강의는 공개 특강으로 진행되며, SCN 성서공동체FM의 정수경 대표가?‘라디오와 뉴미디어 ‘공동체 라디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공개 특강은 즐거운 라디오 2기 수강생 외에도 공동체 라디오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공개 특강은 7월 4일 저녁 7시~10시 3시간동안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리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즐거운 라디오 1기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큰잔치 때 따뚜 경기장에서 6시간동안 현장 생중계를 했으며 교육 수료 후 현재 ‘원더풀 라디오’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생방송을 하고 있다. 수강기간 : 7월 4일~9월 수강료 : 5만원 문의 : 733-80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9
- 착한가격, 착한 서비스, 착한가게가 뜬다 연일 고공 행진을 거듭하는 물가 때문에 사는 게 많이 팍팍해졌다. 가족 외식은 큰맘을 먹어야 치를 수 있는 거사(?)가 되 버렸고, 미용실 가는 것도 여러 번 고민하고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이렇게 일상에서 절약을 품고 살아야하는 서민들이 반길 희소식이 있다. 착한 가격에 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들이 우리 주변 곳곳에 숨어있다는 것이다. 수원시는 인건비나 재료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소를 찾아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하고 있다. 지난 4월10일까지 영업자, 이용자, 소비자 단체 등의 신청을 받아 현지 실사평가단의 현장조사 후 선정 기준표에 의거해 선정했다. 6월 현재 162개소가 선정됐으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선정할 계획에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지정서 및 표지판을 부착하고, 시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통해 업소를 홍보해준다. 또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신용보증우대지원, 보증한도제한배제 및 보증 수수료를 우대, 금융기관(기업·신한·새마을금고) 대출시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쓰레기봉투 및 앞치마도 지원한다.시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업소는 주변의 관심을 받으면서 기존의 서비스나 질을 유지·개선하려고 노력할 것으로 기대되며, 시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친절한 업소를 이용하면서 물가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연 2회 착한가격업소를 정기 점검함으로써 가격과 소비자 만족도를 계속 평가해, 선정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재지정을 취소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해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도내 착한가격업소 가운데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서비스가 우수한 10곳을 ‘경기도 착한가격 업소 베스트 10’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수원시에서는 3개 업소가 ‘베스트 10’으로 지정됐다. 수원시 착한가격업소 정보는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와 블러그(http://suwongokr.blog.m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의 ‘경기도 베스트 10’ 선정 업소에 가다 <신선한 고기 맛이 살아있는 ‘산골정육점식당’> 일요일 오후, 외식으로 고기 구워 먹은 지 오래라는 아들 녀석의 종알댐에 못 이겨 호매실동 ‘산골정육점식당’으로 향했다. 메뉴판의 삼겹살 600g 1만4900원, 한우모듬 600g 3만9000원이라는 가격은 눈을 의심케 했다. 재차 확인하니, 홀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면 성인 1인당 3000원, 소인 1500원의 상차림비가 따로 있단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삼겹살은 신선한 육질과 두툼한 두께를 뽐낸다. 참숯 위 석쇠에 노릇노릇 구워 주인장 솜씨 더한 쌈장과 볶은 소금에 곁들여 먹으니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김치며 밑반찬들도 국내산 식재료로 직접 만들어 입맛을 돋우고 있다. 산골정육점식당은 이름 그대로 정육점이 함께 있다. 오숭성 사장은 손님이 주문을 하면 정육점에서 직접 고기를 장만해 준다. 오사장은 “중간 유통을 없애고 산지에서 직접 구매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고 착한 가격이 가능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싸고 맛있어, 금방금방 소비되니 그만큼 신선하고 질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것도 산골의 자랑이다. 착한가격업소가 된 뒤 수원지역 뿐 아니라 타 지역 손님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단다.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 환경을 가진 착한가게로 발전하고자 하는 뜻을 전했다. <가위로 다듬는 전통 남성커트 ‘남성 스카이컷’> 전통 방법 그대로 가위로 정성스레 남성들의 머리를 다듬는 조원동 남성커트전문점 ‘스카이컷’. 김창현(67)씨는 서병화 사장의 가위 솜씨에 익숙해져 이곳만을 고집한다. “이발 기술은 자를 때보다 조금 길었을 때 진가를 알게 돼. 원하는 머리스타일이 변하지 않거든. 얼굴형에 딱 맞게 잘라주면서도 가격이 5000원이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지.” 이용 면허를 취득한 것이 1969년이라는 주인장이 여기에 자리 잡은 지 4년. 그 사이 40년을 훌쩍 넘은 그의 남다른 기술은 청년에서 어르신까지 많은 단골을 확보했다. 손님 얼굴만 봐도 어울리는 머리형을 금방 찾아내 가위질은 시작된다.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기구에 비해 가위는 섬세하고 고운 손질이 필요한 만큼 그가 쏟는 시간과 정성은 특별하다. “이발료 5000원이라는 가격 때문에 찾아왔다고 해도 서비스의 질이나 성의가 떨어진다면 손님들도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서병화 사장은 말한다. 언제까지 이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서 인정을 받으니 자부심이 든다. 건강이 허락해 일을 계속하는 동안에는 착한가격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싶다.” <자연스런 퍼머컬과 커트를 위하여 ‘김수현 헤어스케치’> 참 선하다. 장안동 ‘김수현 헤어스케치’의 김수현 원장에게서 받는 느낌은 딱 그러했다. 파마 2만5000원, 여성커트 5000원이라는 착한가격이 주는 선입견 때문인가? 머리를 맡기고 있던 한정희(48)씨가 “커트나 파마하는 기술이 남들보다 확실히 뛰어나다. 꼼꼼하고 세밀한 커트나, 자연스러운 컬이 나오는 파마가 증명해준다. 그보다 손님에게 정성을 다하는 선량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싸거나 비싼 파마약, 어느 것을 선택하든 모두 손님인데 구별하는 것이 죄송스러웠다는 김 수현 원장. 그래서 특수파마를 제외하고는 가격을 똑같이 해버렸더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저렴해서 머릿결이 손상되고, 유행에 뒤처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면 기우에 불과하다. 그는 손상 없는 파마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추가비용 없이 영양 앰플을 듬뿍 넣는다. 게다가 파마를 했을 때 자연스러운 컬을 만들어주는 열처리 기계와 머릿결을 보호해주는 기계 등을 갖춰 머리모양을 완성하고 있다.착한가격업소도 그에게 머리를 하고 난 후 만족한 손님이 추천해줬다. 다른 손님들도 자격이 충분하다고 입을 모은다. 홍보된 내용을 보고 멀리서도 찾아주니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2012-06-26
- 친환경 알러지방지 기능성 침구 전문점 ‘세라리빙’ 오픈 단구동 동보노빌리티타워골드 1층 상가에 친환경 알러지 방지 기능성 침구 전문점 ‘세라리빙(대표 송윤재·진선영)’이 오픈했다. 세사리빙 침구류 제품은 마이크로화이버 소재의 고밀도 원단을 사용하여 집먼지진드기의 출입 및 서식을 완벽히 차단한다. 또한 미세먼지 발생이 적고 가볍고 뛰어난 보온력을 갖춘 고밀도 기능성 향균침구이다. 송윤재 대표는 “침실의 상태는 건강과 큰 연관이 있는 만큼 고객들에게 아름답고 건강한 침실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며 오픈 소감을 전했다. 문의 : 765-34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9
- 장애인을 위한 1종 대형 오토 면허시험 신설 원주운전면허시험장(시험장장 김용호)은 장애인용 1종대형 오토 버스를 준비해 7월부터 장애인을 위한 1종대형 면허시험을 시행한다. 1종대형, 1종보통, 2종보통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장애인(제1급~제3급) 중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의 추천을 받았으나 적성검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별도의 운동능력평가기기 판정기준(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별표22)에 합격하여 운전에 필요한 능력을 갖춘 장애인은 시험장에서 1시간 이상 기능시험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원주시험장은 이러한 장애인 기능시험 교육 이외에도 사회공익 실현을 위하여 학과시험 전 학과시험 학습지도(조력제), 초보운전자를 위한 기능시험 전 시험용 차량 및 도로주행 평행주차 체험 기회를 부여하며, 기능·도로주행 영상체험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다. 문의 : 033-737-0600~2(원주면허시험장), 1577-1120(운전면허시험 콜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9
- 독립운동가 아홉 명을 낳은 집, 임청각에서 보낸 하룻밤 여행지 속 인물 이야기 ? 석주 이상룡독립운동가 아홉 명을 낳은 집임청각에서 보낸 하룻밤 현대인에게, 우리 아이들에게 ‘나라’란 무엇일까? ‘대한민국’이란 또 무엇일까? 삼일절, 광복절 등 매년 지나는 국경일은 예전보다 무게감이 줄어들고 국제화, 세계화되면서 ‘국가’라는 개념 또한 희석되는 요즘 ‘조국’ ‘독립’ 같은 단어가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진다. 글·사진 이동미(여행 작가) “와~ 이 집 굉장히 크고 좋다! 엄마 아빠, 우리 여기에 왜 온 거예요?”“성묵아! 고택 스테이 하러 왔다고 아까 아빠가 그러셨잖아.” “그랬나? 고택 스테이가 뭐였지?”기왓골이 예쁜 임청각(臨淸閣, 보물 182호)에 발을 들이며 아이들이 이야기를 나눈다. 사찰에서 하룻밤 묵으며 사찰 문화를 경험해보는 템플 스테이(temple stay)처럼 고택 스테이는 고택(故宅) 혹은 종택((宗宅)과 스테이(stay)가 합해진 말로, 수백 년을 이어온 명문가를 방문해 하룻밤을 자고 생활하며 그곳을 지켜온 사람들과 이야기를 통해 잊고 지내던 소중한 것을 되새겨보는 숙박 체험이다. 배를 타고 낙동강을 건너 들어가던 임청각임청각은 낙동강 가에 길게 자리하고 있다. 대문이 낙동강과 붙어 있어 강릉의 선교장처럼 배를 타고 들어갔다 한다. 대문이 누대로 지어져 2층에 앉아 낚시를 했다니 가히 선비의 풍류가 넘치는 집이었다. 임청각이라는 이름은 도연명의 ‘귀거래사’ 중 ‘登東 而舒嘯 臨淸流而賦詩(동쪽 언덕에 올라 길게 휘파람 불고 맑은 시냇가에서 시를 읊조린다)’에서 취한 것이니 집 분위기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아이들은 아파트에 사는지라 이곳저곳 집 구경이 바쁘다. 곡선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지붕의 암키와 수키와에 눈길을 주고, 나무를 이리저리 깎아 못을 사용하지 않고 짜 맞추어 집을 짓는다는 말에도 호기심을 보인다. 여자들이 살던 안채와 남자들이 살던 사랑채가 구분되어 다소 놀라는 눈치다. 앞은 낮고 뒤가 높은 구조로 2m쯤 되는 기단이 남녀별, 계층별 위계질서 구분과 더불어 채광 효과를 높이며, 건물 사이의 크고 작은 마당은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다. 집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아들놈이 어딘가의 문을 열어보더니 누나를 급하게 부른다. “누나, 누나! 여기 좀 봐. 엄청 신기해!”헛간이나 행랑채쯤으로 사용했을 법한 건물의 나무 문짝을 삐꺼덕 열어젖히니 현대식 세면실이 나온 것이다. 옛날 화장실을 불편해하는 현대인을 위해 수세식 화장실과 세면장을 들였지만, 옛 건물의 모습은 그대로 유지해 밖에서 보면 예측하기 힘든 깜짝 변신(?)이다. 재상 세 명이 나온다는 임청각의 우물방이곳 임청각을 지은 이는 조선 중종 때 형조좌랑을 지낸 ‘이명’이다. 상고사의 귀중한 자료인 <환단고기>의 ‘단군세기’편을 저술한 고려 말 행촌 이암(李癌)의 손자가 세종 때 좌의정을 지낸 이원(李原)이고, 이원의 여섯째 아들로 영산 현감을 지낸 이증(李增)이 이곳 풍광에 매료되어 입향조가 되었으며, 이증의 3남 이명이 중종 10년(1515)에 임청각을 지었다. “어? 저건 뭐예요?”임청각을 구경하다 보니 현수막이 하나 보인다. ‘임청각이 낳은 독립운동가’라 쓰여 있고, 가계도와 함께 아홉 분의 이름과 사진이 있다. 이중 두 분은 사진이 없다. “어~ 저거! 우리가 오늘 이곳에 온 이유란다.”그렇다. 이 곳 임청각은 상하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을 비롯해 그 아우 이상동, 이봉희 삼형제와 자녀들인 이준형, 이형국, 이운형, 이광민, 석주의 손자 이병화 등 한집안에서 독립운동으로 아홉 명이 건국훈장을 받았고, 처가까지 합치면 47명이 훈장을 받은 독립운동가의 집안이다. “와~ 정말 대단하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아이들이 감탄한다. 아이들을 데리고 안채로 들어가는 중문 앞쪽 방으로 간다. 임청각 안내책자에 산청(産廳)으로 소개되었는데, ‘정승 셋을 낸다’는 방으로 진응수가 나는 영천(靈泉)이 앞에 있어 우물방이라고도 한다. 이 방에서 석주(石洲) 이상룡(李相龍, 1858~1932) 선생이 태어났다. 명문가 종손에서 독립운동가로 이상룡 선생은 안동 전통 유림의 명문가인 고성 이씨의 종손으로 태어나, 비교적 편안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일제가 조선을 침략하기 시작하면서 청년기의 이상룡은 혼란스러워진다.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동학농민전쟁, 청일전쟁 등 격변하는 국내외 정세에다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에 이어 단발령까지 발표되자 전통과 예절을 지키고 조상의 뜻을 받들며 지켜가던 조국을 지키지 못함에 분노를 느낀다.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나라의 주인인 백성이 능력을 갖춰야 하기에 계몽운동을 하고, 의병 활동을 했지만 현실은 힘겹기만 했다.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돼 1910년에는 경술국치(庚戌國恥)를 당하고 말았다. 석주 이석룡은 조국을 지키지 못한 울분을 삭이며 지도를 펴놓고 고심하다 고구려의 옛 영토인 만주 땅에서 재기할 것을 결심한다.선산을 찾아 절을 올리고 가산을 처분해 만주 독립운동 자금으로 준비한 뒤, 노비 문서를 불살랐다. 삭풍이 몰아치던 1911년 1월 5일, 52세의 나이에 식솔 50여 명을 이끌고 망명 길에 오른다. 안동~추풍령~서울~신의주~단동~환인현 횡도천~유하현 삼원포에 이르는 2천500리의 망명 길은 멀고도 험난했다. 언제 다시 볼지 모를 조국 산천을 뒤로한 채 살을 에는 북풍을 온몸으로 맞으며 압록강을 건넜다. ‘삭풍은 칼보다 날카로워/ 나의 살을 에이는데/ 살은 깎이어도 오히려 참을 만하고/ 창자는 끊어져도 차라리 슬프지 않다/ 이미 내 집과 토지 다 빼앗고/ 내 처자도 넘보는데/ 이 머리 잘릴지언정/ 무릎 꿇어 종이 될 수는 없다’ 국경을 넘으며 지은 석주의 거국시(去國詩)다. 우당 이회영과 함께 서간도에 신흥무신학교를 세워 독립군을 키웠냈다. 석주 선생은 독립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만석 재산을 다 팔고, 그것도 모자라서 임청각까지 팔기를 세 번이나 했으니 매번 고성 이씨 문중에서 다시 사들였다한 다. 상하이 임시정부의 초대 국무령을 맡고 군사 기구인 서로군정서를 조직하며 무장 항일 투쟁의 선봉에서 조국의 독립에 대한 희망 하나로 만주 생활을 버텼다. 조상의 위패가 없는 임청각의 사당 임청각의 우측에는 사랑채며 정자인 군자정이 위치한다. 화려한 누마루에 맞배지붕이 단아한 군자정에는 이 집의 당호 ‘臨淸閣’ 현판이 있는데, 퇴계 선생의 친필이다. 군자정 옆쪽 언덕 위에는 사당(祠堂)이 있다. “엄마, 사당이 뭐예요? ”“조상의 신주(神主)를 모시는 곳이지. 사당에는 삼년상을 마친 신주를 모시는데, 원래 4대의 위패가 모셔져 있어야 하지만 고성 이씨의 종택 임청각의 사당에는 조상의 위패가 2012-06-26
- 더위 이기는 음식열전 시원한 육수 평양식, 회와 칼칼한 양념 함흥식… 면발 강도 따라 명칭 구분 부천은 고기집 냉면 대세, 냉면 본고장 인천은 전문 냉면집 포진 무더위가 계속되면 시원한 것만 생각난다. 여름에 더 찾게 되는 음식 중 하나 냉면. 찬 음식의 대명사 냉면은 면은 물론 말아내는 방식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이다. 게다가 지역마다 잘 하는 집도 따로 있다. 입맛 따라 맛좋은 냉면을 찾아 더위에서 탈출해보자. 냉면의 고향은 북한 그리고 백령도이름만 들어도 군침 고이는 냉면. 냉면은 말처럼 찬 음식이다. 그 이유는 추운 북한지방에서 유래하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냉면이란 두 글자 앞에 평양식, 함흥식 등의 명칭이 붙는 이유도 지역특색과 연관 깊다.옛날부터 북한지역에서 즐겨먹던 냉면이 남한으로 퍼지기 시작한 시기는 한국전쟁이후부터이다. 전쟁 통에 북한 황해도 사람들이 남하하면서 가까운 백령도에 메밀 재배를 하고 냉면을 만들어먹기 시작했다. 남한지역에서 백령도는 강원도처럼 냉면의 원료인 메밀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다. 북한에서 피난 나와 백령도에서 자란 동원택시 서병택 기사. 그는 수도권에 퍼져있는 냉면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피난시절 어머니께서 백령도에 이주 후 돌아가실 때까지 평양식 물냉면을 만들어 파셨어요. 그 맛을 기억하고 인천은 물론 수도권 냉면 잘 하는 집을 다 다녔어요. 요즘 냉면은 메밀가루 보다 밀가루를 섞고 메밀 향을 더하기 위해 메밀껍질을 볶아 향을 첨가하는 것이 특징이죠.” 국물 째 들이키는 평양식, 고기와 회 비빔 함흥식, 뚝뚝 끊김 맛이 막국수냉면은 면과 육수에 따라 붙는 이름이 다르다. 우선 냉면의 생명인 면발은 밀가루에 메밀과 소금, 명반첨가 정도에 따라 질김 현상에서 차이가 난다. 40년 째 부평막국수 집을 운영 중인 장학봉 대표는 “냉면과 막국수의 공통점은 메밀을 사용하는 점이죠. 반면 둘의 차이는 면의 쫄깃거림에 있어요. 특히 함흥식 냉면은 면을 더 질기게 하기위해 전분 양을 더 늘려서 반죽해요”라고 말했다.면 외에도 냉면의 종류는 육수와 양념장으로도 구분한다. 평양식 냉면은 주로 고기 육수를 사용하지만 사실 그 원조는 동치미 국물이다. 현재의 고기육수는 냉면이 남한지역에서 먹게 되면서 서울사람들에 의해 평양냉면의 육수로 정착했다.장 대표는 “현재 평양식 냉면 육수 주원료는 사골예요. 70년 대 당시 인천 공단 근로자들이 술 해장을 위해 많이 먹었던 막국수도 역시 사골국물을 식혀 사용했죠. 구수한 메밀 면에 시원한 사골은 서로 궁합을 잘 이뤄요. 먹고 나면 속이 풀어지고 든든해요”라고 말했다. 어디가면 냉면 잘 하는 집 만날 수 있나메밀 배합과 육수 사용에 따라 서로 다른 냉면들. 이제 어디가면 냉면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원조 집을 고르는 일이 남았다. 맛있는 냉면을 먹기위해 방방곡곡을 찾아다지는 마니아들은 어떤 곳을 추천할까.서 기사는 “운전이 직업이다 보니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예요. 특히 부천지역은 냉면 단독전문점보다는 고기 집 냉면이 대세인 것 같아요. 반면 인천지역은 평양식과 함흥식, 막국수 등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는 집이 꽤 있는 편이죠”라고 말했다.냉면 외에도 최근에는 막국수 집도 늘고 있다. 막국수는 냉면에 비해 면이 부드러워 뚝뚝 끊어지며 메밀의 구수함을 즐기기에 좋다. 또 간단한 양념장에 비벼 먹어도 메밀 특유 향과 국수의 거친 면발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부천시 범박동 김가네봉평메밀촌 측은 “막국수는 원래 춘천 막국수처럼 비빔국수 도 있지만 웰빙시대를 맞아 콩이나 견과류 등을 사용한 국물에 면을 말아내는 메뉴도 많이 찾는 추세”라고 말했다.정수리가 핑하게 도는 평양식 물냉면, 칼칼한 양념장에 면의 쫄깃함을 즐기는 함흥식, 면이 자체가 구수하기 이를 데 없는 막국수 등 냉면의 세계. 올 여름 더위 물리러 한 번 나서보면 어떨까. Tip 입소문 오른 냉면집 어디부천 고기집 냉면 *신가면옥(032-683-6655)-올해로 10년 째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처음에는 고기 먹은 후 식사용으로 냉면을 시작했다. 맛은 개운하고 고운 면이 특징.*함경면옥(032-322-5961)-갈비탕으로 유명한 집이지만 비빔냉면 전문이기도 하다. 냉면은 일반비빔과 회냉면 두 가지다. 특히 양념장이 톡 쏘며 매운 맛을 즐기기에 적당.*이학면옥(032-611-2095)- 전형적인 일반고기집 냉면을 하는 곳이다. 맛은 무난하고 물냉 비냉 둘 다 비교적 잘 한다. 현재 리모델링 중이라 7월에 재 오픈 예정. 냉면으로 뼈가 굵은 전문 냉면집*변가네옹진냉면(032-875-0410)-전국에서 평양식 물냉면을 맛 볼 수 있는 순위 안에 드는 곳이다. 역사도 길고 맛도 비교적 안정되어 냉면 마니아들이 추천하는 곳이다. *황해순모밀냉면(032-464-8349)-함흥식 비빔냉면이 뭔지를 느끼기에 좋은 집이다. 면발이 질깃질깃하고 양념맛이 특이하다. 일부에서는 단맛을 지적하만 전체적으로 함흥식 냉면을 제대로 하는 원조집으로 통한다.* 화평동세수대야냉면거리-경인전철 동인천역에서 5분. 인천시 냉면특화거리다. 세숫대야 크기 양푼에 냉면 양이 많다. 일반 냉면보다 저렴한 가격도 특징 중 하나. 맛은 평양식 물냉면 쪽에 가깝다. 가자미젓갈로 버무린 잘 읽은 열무김치가 독특하다. 유명냉면 안 부러운 전문 막국수집*김가네봉평메밀촌(032-329-8083)-메밀을 사용한 면 요리를 취급한다. 막국수, 메밀서리태국수, 메밀칼국수, 메밀전병 등*부평막국수(032-527-1510)-서울식 평양냉면이 을지로 우래옥이라면 부평막국수는 담백한 원조 평양식이다. 줄서서 먹는 집으로 유명하며 역시 비냉보다 주인은 물냉을 권한다.*춘천명가막국수(033-242-8443)-춘천 소양강댐 인근 막국수촌 일대. 그중 명가 막국수는 비빔으로 유명하다. 양념이 순하고 비교적 메밀국수 고유 맛을 낸다는 평. 무 고명 감자부침개도 곁들이면 좋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