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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천 이으며 마음도 이어가는 ‘퀼트 아우라’ 쉽게 접하고 쉽게 배울 수 있어퀼트란, 조각 잇기를 한 앞천과 뒷천에 솜이나 융 같은 두꺼운 천을 대고누빔질(Quilting)하여 만든 것을 의미한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도톰한 천을 이용한 퀼트는 따듯한 느낌과 온기로 겨울철에 더욱 인기 있는 취미생활이다. 자신의 솜씨로 한땀한땀 공들여 만든 퀼트 소품으로 만든 생활소품과 인테리어용품을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인형들까지 만들지 못하는 것이 없다. 모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바느질 하는 광경을 상상만 해도 즐거워진다. 퀼트는 조각천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옛날 우리 할머니들이 바느질해 만든 이불보나 조각보 등과 흡사한 정감 가는 취미생활이다. 조각천을 잇는 패치워크와 그것을 다시 누비는 작업이 합쳐진 것으로 이 과정이 모드 손바느질로 이뤄지기 때문에 하는 동안 몰입과 집중이 상당한 작업이다. 생각도 해야 하고 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해서 치매를 예방하는 좋은 일거리 여서 나이든 분들에게도 권할 만하다.특히 퀼트는 100% 수작업으로 하는 작업이어서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완제품들을 구입하면 값이 비싼 것이 흠이다. 그래서 퀼트를 접해본 주부들은 재료를 구입해 소품 만들기에 곧 도전하게 된다. 부업으로 연결이 쉬워 인기 퀼트는 쉽게 시작하고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각 문화센터에서도 빠지지 않고 만들어지는 인기 강좌다. 백화점 문화센터 뿐 아니라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체인망을 갖춘 퀼트 숍들도 여러 개가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개인들이 운영하는 퀼트샵들도 곳곳에 생각보다 많이 자리하고 있다. 모든 퀼트 강좌들은 초보 강좌와 취미반 뿐 아니라 강사 코스까지 다양한 강습 커리큐럼들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퀼트는 나이와 지식의 정도 등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배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조각천들을 연결해 독특한 색감과 문양을 만들어 가는 퀼트는 무엇보다 미적 감각이 중요하다. 초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도 도안과 패턴 연구다. 여기에 섬세함과 끈기가 더해져 퀼트 작품이 탄생한다. 배운 후에도 퀼트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보통 2년 정도 시간을 투자해 강습을 받으면 강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자격증이 없어도 퀼트 작품을 만들어 숍을 통해 판매할 수 있어 부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배우면서 후회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커뮤니티가 용이하다는 것도 퀼트를 좋아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만나면 즐겁고 행복한 사람들강서구에서 ‘퀼트아우라’를 운영 중인 박경아(36세) 주부도 취미로 시작했던 퀼트의 매력에 빠져 샵을 연 케이스다. 위킹 홀리데이로 일본에 갔을 때 잠시 접했던 퀼트를 2007년 결혼 하면서 가사를 겸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3년을 공부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샵을 오픈했다. 천성이 꼼꼼하고 끈기 있어 퀼트가 적성에 맞는 것도 그렇지만 정확한 시간에 샵을 열고 닫는 것에서부터 수업 준비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지나치는 것이 없다. 해서 ‘아우라’의 커리큐럼은 밀도 면에서 문화센터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강도를 자랑한다. 같은 시간에 배 정도 되는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상담을 하면 바로 함께 작업에 동참을 하게 된다.바늘을 손에 잡으면 일체의 잡념이 사라지기 때문에 집과 샵 이외에는 관심이 없어졌다는 이 곳의 수강생 최동주(44세) 주부는 아침 9시부터 나와서 문 닫는 9시 경까지 작업을 할 정도로 ‘퀼트아우라’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다. 강의와 상관없이 언제든 나와서 함께 작업을 할 수 있는 이곳은 요일별로 강의 내용을 정해 최대한 수강생들에게 집중력 있게 기법을 전수하려고 노력한다. 퀼트 경험으로는 주인장보다 더 오래된 김춘강(58세) 주부도 박경아씨에게 퀼트 기법을 배우기 위해 종종 들러 함께 작업을 하는 사이다. ‘퀼트아우라’의 주인장 박경아 씨의 꿈은 일차적으로 자신의 샵이 동네 사랑방처럼 부담 없는 도란도란 이야기 할 수 있는 주부들의 공간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곳의 수강생 모두가 퀼트 작가가 되는 것이다. 함께 작품을 만들고 전시를 하고 박람회에 참가하고, 가능하다면 모두가 수상을 하는 기록을 세우는 것이 킐트아우라‘의 희망사항이다.지나가다 들러 작업하는 걸 바라보면 차 한 잔을 해도 부담 없고 그 안에 동화마을처럼 예쁜 모습으로 걸려있는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도 좋다. 자신의 일을 갖고 싶고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우장산 기슭 퀼트 아우라를 찾아가면 반가운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이어가는 조각천들과 그 속에 담긴 행복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동네에서 퀼트를 배울 수 있는 곳양스퀼트 2643-9032 양천구 목1동양천구여성교실 2642-6965 양천구 신정7동 퀼트 뱅크 2692-2441 강서구 화곡본동퀼트 아우라 9590-5021 강서구 내발산동아메리칸 퀼트 3664- 4123 강서구 염창동핸디포유 2667-0825 강서구 내발산동 퀼트향기 2635= 0388 영등포구 양평동5가 유창림 리포터 yumus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설날 선물세트로 인기있는 ‘제주흑한우’ 할인행사 탐나마트에서 설을 맞이하여 1월23일 설날까지 ‘제주흑한우’를 할인행사 한다. 일반 한우정도의 가격으로 ‘제주흑한우’를 맛볼 수 있는 기회다. ‘제주흑한우’는 서귀포축협에서 토종 흑한우를 보호 육성해 판매를 시작했다. 최상의 육질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지만 생산량이 한정되어 그동안 구입이 쉽지 않았다. 탐나마트는 서귀포축협과 함께 전국에서 2군데뿐인 제주흑한우 상설매장이다. 서귀포수협, 서귀포농협 직판장이기도한 이곳은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하기에 품질 좋은 특산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이밖에 옥돔, 은갈치, 유채꿀, 한라봉초코렛 등 제주특산품 전품목도 할인행사한다. 위치 양천구 목동 408-23번지, 현대하이페리온2차 앞.문의 02-2645-77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송승환의 어린이난타-요리사 편 (사진 2)오는 2월 10일과 1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송승환의 명품 뮤지컬 어린이난타-요리사 편이 공연한다. 지난 2008년을 끝으로 공연 휴지기에 들어간 어린이난타-요리사편이 4년 만에 화려하게 돌아온 것이다. 더욱 흥미진진하고, 더욱 화려하며, 더욱 빠져드는 공연으로 업그레이드 된 이번 공연은 요굿거리 장단과 세마치 장단 등 전통 리듬을 활용한 엔딩장면의 파워풀한 두드림이 인상적이다. 관람료는 1층 R석 35,000원 / 2층 S석 30,000원이다. 문의 : 1566-65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양천강서영등포 내일신문 493호(1월3주) 문화 소식 2012 영등포아트홀 신년 음악회 오페라와 뮤지컬 속의 명곡 연주와 함께 희망을 노래하는 영등포아트홀 신년음악회가 1월20일 오후 7시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음악평론가로 방송활동을 겸하고 있는 장일범의 해설과 테너 박현재, 소프라노 양기영 등 국내 정상의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는 ‘2012 영등포아트홀 신년음악회’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추위와 경기침체로 위축된 시민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전시>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작품의 장르적 구분이나 미술사적 해석보다는 마치 놀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전은 ''남서울미술관''이라는 장소 자체에 대한 흥미로부터 시작된다. 줄지어 달리는 자동차,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 도로변에 늘어선 건물들, 번화한 서울의 여느 지역과 다를 바 없는 도심 풍경 안에 자리하고 있는 남서울미술관은 그 외형만으로도 일상의 시간과 장소에서 홀로 벗어난 듯 보인다. 잘 정돈된 정원에서 이어지는 붉은 벽돌의 고풍스런 건물은 각진 빌딩들 사이에서 시간을 거스르는 듯 유난히 도드라지며 오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전시기간:2월19일까지 STAGE & EXHIBITION뮤지컬&clubs말 안 듣는 청개구리일시:1월16~21일장소:강서nc홀관람등급:전체관람가관람시간:50분문의:2676-2516&clubs가족체험공연 ‘버블쇼’일시:1월28~29일장소:관악문화관 공연장 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60분문의:1566-9921 &clubs구름빵 영어뮤지컬 일시:1월13일~2월12일장소:NH 아트홀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1599-2299&clubs꼬마돼지 삼형제 일시:1월12일~3월4일장소:대학로 소리아트홀 1관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766-2022 &clubs동요콘서트 ‘구름빵’일시:1월19일~3월4일장소:코엑스아트홀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1588-5212 콘서트&clubs나는개그맨이다일시:1월19일~2월12일장소:대학로 컬투홀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90분문의:1588-4446 &clubs로지피피 첫 단독공연 일시:1월29일 오후 6시 장소:KT&G 상상마당 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90분문의:324-0784 &clubs뮤직몬스터 "Balla Show!" 일시:1월18일~2월29일장소:대학로 뮤직몬스터홀 B1관람시간:90분(인터미션 10분)관람등급:전체관람가문의:747-2113 &clubs버드 콘서트 일시:1월28일 오후 7시 장소:웰콤시어터관람시간:120분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문의:582-4098 연극&clubs그류, 그류! 일시:1월12~29일장소:정보소극장관람등급:만 8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1544-1555&clubs꼬마오즈 일시:1월14~28일장소:북촌아트홀관람등급:24개월 이상 관람시간:50분문의:924-1478 &clubs뉴보잉보잉 2탄〈기막힌 스캔들〉 일시:1월14일~12월31일장소:대학로 신연아트홀 관람등급:만 13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764-8760 클래식. 전시&clubs오카리나 숲 콘서트 일시:1월28일 오후 5시장소:장천아트홀관람등급:만 5세 이상관람시간:135분(인터미션 15분)문의070-7163-2211&clubs스토리클래식일시:2월23일까지장소:1m클래식아트홀관람등급:48개월 이상관람시간:60분문의:1544-1555&clubs티미르호 2집 발매공연 일시:1월28일 오후 4시/7시장소:벨로주관람등급:전체관람가관람시간:90분문의:566-397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인천시립극단, <공연평가단> 모집 (사진 1)인천시립극단에서 2012년도 <공연평가단>을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공연평가단>은 시민들이 직접 극단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의 계획을 세우기 위한 것으로 전국 국공립 극단 중 최초로 시도하여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해오고 있다. 총 20명 중 12명이 연임하여 올해에는 8명을 신규 선발 할 계획이다.<공연평가단>은 만 18세 이상의 인천 연극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응모 가능하다. 1월 18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incheon.go.kr)나 시립극단 홈페이지(http://www.art.incheon.or.kr)에 첨부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소정의 서류 심사 후 합격자에게만 개별로 통보되며, 선발된 <공연평가단>은 1년 동안 진행되는 시립극단의 정기공연을 관람한 후 발전적 비판과 다양한 아이디어 교류를 통해 인천연극의 새로운 촉진제 역할을 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신정동 이주리 독자추천 맛집 스파게티 전문점 ‘솔레미오’ 요즘처럼 방학을 맞은 주부들에게는 세끼 식사를 챙기는 일이 쉽지 않다.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이 들 때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파게티가 외식메뉴로 딱이라는 신정동에 사는 이주리(43)독자, 그녀의 추천 맛집은 화곡동에 위치한 스파게티 전문점 ‘솔레미오’란다.중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딸아이가 좋아하는 이태리 정통 스파게티를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뿐더러, 동화나라를 연상케 하는 내부는 파스텔 톤의 테이블과 아기자기한 소품의 화사한 분위기도 자주 찾는 이유란다. 센스있고 예쁜 모양이 조명들이 밝혀져 있는 2층에 앉아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으며 밖을 내려다보는 멋도 느낄 수 있고, 뭐니 뭐니 해도 이곳에 오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맛의 스파게티를 즐길 수 있어 좋다. 스파게티, 도리아, 리조또…“처음에 이곳에 왔을 때 다양한 메뉴 때문에 놀랐어요. 정말 메뉴가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라는 이주리 독자는 “이곳 솔레미오의 최고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세트메뉴”라고 설명한다.이주리 독자가 추천하는 세트메뉴는 가족세트로 세식구가 푸짐하게 스파게티부터 피자까지 여러 가지 요리를 넉넉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또 한가지 주리씨가 즐겨먹는 크림 스파게티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스파게티다. 크림스파게티 중에서도 ‘까르보나를 스파게티’를 추천하는 이주리 독자는 크림스파게티를 좋아하는 분들은 잘못하면 느끼할 까봐 주문을 망설이기도 하는데 이곳 크림 스파게티는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아주 맛있단다. “특히 소스가 푸짐해서 정말 좋아요. 소스 없으면 먹기 좀 퍽퍽하고 맛이 없잖아요. 면도 너무 질기지도 않고 맛있다”는 그녀는 해물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메뉴로는 ‘토마토 해물 스파게티’도 맛있다고 추천했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토마토 해물 스파게티’, 신맛을 싫어해서 신맛이 날까봐 걱정했는데 깔끔하고 맛있다고.메 뉴 : 봉골레크림스파게티6900원, 까르보나르스파게티7,700원 해물크림?토마토스파게티7,900원,치즈떡볶이스파게티7,500원,솔레미오치즈피자9,800원, 해물리조또6900원위 치 : 강서구 화곡동 781-2영업시간 : 오전 11시~밤 10시휴 일 : 연중무휴주 차 : 공용주차장문 의 : 2645-23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크기와 가격에 만족하는 ''피자헤븐테이스트'' 피자헤븐은 업계최초로 배달하는 46cm크기의 빅사이즈 피자시장을 만들었다. 파격적인 크기, 합리적인 가격, 피자를 가득 채우는 토핑과 함께 자연산 치즈 본연의 쫀득함과 고소함으로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 ‘피자 헤븐’의 경쟁력은 바로 반죽에 있다. 피자 헤븐’에서는 3-4일 간 숙성시킨 반죽을 15분 간 수타 반죽하기 때문에 토핑을 올리고 오븐에 굽고 포장하는 데까지 25분 정도 걸린다. 최상급의 재료만을 고집해 온 ‘피자 헤븐’은 피자 도우에 100% 우리 밀을, 치즈는 뉴질랜드산을, 소고기는 호주산을, 토핑으로 사용하는 새우, 브로콜리, 버섯 등은 국내산을 사용한다. OK캐시백 제휴할인 서비스도 진행하는데 카드 이용시 결제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매장을 이용하면 20% 방문할인 혜택이 있다.문의 강서점 2668-1827 목동점 2647-2134 영등포점 784-49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장 구경도 식후경” 장 보는 재미에 맛집 탐방이 빠질 수 없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는 우선 뜨끈한 음식으로 몸을 녹여야 장보기가 수월하다. 남산중앙시장 상인들이 추천하는 맛집을 따라가 보자.남산할머니호떡 = 남산중앙시장 입구에 위치한 호떡집으로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맛을 볼 수 있다. 전해순(65)씨가 20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전씨가 직접 반죽하고, 속재료를 배합하기 때문에 맛에 변함이 없다.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먹는 어묵 맛도 일품이다. 쪽문만두 = 여행 사진 블로거들로 인해 더 유명해진 집이다. 간판 하나 없이 쪽문에 ‘만두’라는 두 글자만 쓰여 있어 ‘쪽문만두’로 알려진 이 집은 내부에 들어서면 60년대 어느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마저 들게 하는 곳이다. 맛보다 ‘추억’을 먹는 곳. 서울마님 죽 전문점 = 김이 모락모락 나는 죽이 발길을 붙잡는다. 팥죽, 호박죽, 녹두죽이 단돈 3000원. 죽 전문점보다 월등히 싼 가격이다. 겨울에 장보러 왔다 몸을 녹이러 들어오는 손님들로 가득하다. 평양냉면 = 같은 자리에서 3대째 이어오고 있는 냉면집이다. 면은 메밀과 전분을 섞어 직접 뽑고 밤새 연탄불에 푹 곤 사골육수와 동치미를 섞어 만든다. 깔끔, 담백,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새콤달콤하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은 요즘 냉면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선사한다. 장터왕족발 = 가격 싸고 푸짐하기로 유명하다. 커다란 통에 하루 다섯 번 새로 삶아낼 만큼 인기가 만점이다. 취향에 따라 새우젓이나 와사비장에 찍어 먹으면 좋다. 함께 나오는 개운한 콩나물국도 일품. 서다래 리포터 suhdr@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구미월남쌈맛집-구미샤브샤브] 월남쌈구이&샤브는 샤브향 형곡점 봉곡점으로 웰빙 트렌드에 맞춰 샤브샤브 요리가 대세다. 구미에서도 월남쌈과 샤브전문점인 ‘샤브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끓는 육수에 얇게 썬 고기와 신선한 해물과 야채를 살짝 데쳐서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 샤브샤브도 별미지만, 이 샤브샤브 고기를 라이스페이퍼에 올려놓고 각종 야채와 함께 싸서 먹는 맛도 일품. 게다가 싸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래서인지 샤브향은 깐깐한 주부들에게 특히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샤브와 구이 함께 즐길 수 있어샤브향의 입구에 들어서면 초록색의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정하고 깔끔하면서 싱그럽기까지 하다. 곳곳에 나무가 심어져 있는 큼직한 화분들도 마음의 여유를 준다. 샤브향은 야채나 고기를 샤브로 즐기는 기존의 월남쌈요리 전문점과 달리 샤브와 구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월남쌈샤브는 각종 야채와 쇠고기 또는 해물을 담백한 육수에 샤브로 즐기는 월남쌈이고 월남쌈구이는 삼겹살, 차돌박이, 오리훈제를 구워 신선한 야채와 싸먹는 월남쌈이다. 월남쌈구이를 위해서 불판 가운데 육수가 담긴 샤브통이 있는 특수 제작한 그릇을 사용한다. 이곳에서는 테이블이 세팅되는 순간부터 알록달록 눈이 즐거워진다. 길쭉한 접시에 새싹, 파인애플 가늘게 채 썰어져 나오는 비트, 깻잎, 오이, 당근, 양배추, 양파 등 야채들과 신선한 해물, 돌돌말린 먹음직스런 쇠고기 등 보기 만해도 군침이 꿀꺽.월남쌈-쌀국수-죽 코스처럼 즐길 수 있어먼저 샤브 육수가 끓으면 버섯과 큰 잎 야채, 쇠고기를 넣는다. 그러고 나서 라이스페이퍼를 레몬수에 적셔 녹인 다음 앞 접시에 놓고 신선한 생야채와 살랑살랑 살짝 데친 쇠고기를 넣어 싸먹으면 된다. 이때 소스를 넣거나 찍어먹으면 되는데 취향에 따라 3가지 소스를 즐길 수 있다. 일본식 된장인 스미소 소스와 태국식 액젓인 피쉬 소스, 매콤한 핫수끼 소스 3종이 세트로 나온다. 월남쌈 안에는 달콤한 파인애플을 넣어야 제 맛. 라이스페이퍼에 이것저것 넣어 싸먹다 보면 평소 잘 먹지 않던 야채들도 많이 먹게 된다. 월남쌈을 먹은 후에는 육수에 쌀국수를 넣어 끓여 먹는다. 가늘고 투명한 쌀국수가 매끄러워 부드럽게 넘어간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배가 불러도 꼭 먹어봐야 한다는 죽이 나온다. 육수에 밥을 넣고 단호박을 으깨고 계란을 넣어 끓여준다. 단호박과 계란 육수의 맛이 어우러져 고소하고 담백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건강식샤브향에서 모임을 하면서 한 번 먹어본 주부들은 대부분 가족들과 함께 다시 찾을 정도로 음식이 맛깔스럽고 담백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건강식이기 때문에 가족외식이나 모임장소로도 제격. 이곳에선 20~50명의 단체예약도 가능하다. 또 평일 점심시간에는 점심특선으로 쇠고기샤브가 9천원으로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문의 : 054-456-8500(형곡점), 054-444-3866(봉곡점)메뉴 : 월남쌈스페셜샤브, 월남쌈쇠고기샤브, 월남쌈오리샤브, 월남쌈오리주물럭, 월남쌈차돌박이위치 : 구미형곡점(형곡동 금오산뒷길 국민주유소 맞은편), 구미봉곡점(봉곡동 대구은행 옆)영업시간 : 오전11시30분~오후 10시까지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36.5℃의 웃음 폭탄, 마지막 5분을 놓치지 마라! 폭소 연극 ‘휴먼 코메디’가 1999년 공연 시작 이후 전회 매진의 흥행 성적을 등에 업고 당당히 지역에 입성했다. 36.5℃ 인간의 맛을 걸쭉하게 우려낸 ‘사람’이 작렬하는 작품이다. 가족, 냉면, 추적 세 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의 무대로, 웃음 핵폭탄을 장착한 배우들의 재기 넘치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극의 시작부터 끝까지 배우들은 보는 사람의 예상보다 한 템포 빠르게 치고 들어와 천하장사급 폭소 기술로 관객을 내리치고 매친다. 답답한 현실에 한 방을 날리는 예리한 비판의식과 목젖을 오르내리게 하는 유쾌한 해학의 잔치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요인이다. 더불어 웃음 뒤로 배치한 나약한 인간의 모습은 숨겨진 감동의 코드로 관객을 울고 웃게 한다. 마임, 라이브 연주, 미니 뮤지컬 등의 다양한 형식을 통해 만들어내는 전개는 눈과 귀를 더욱 즐겁게 한다. 무엇보다 입소문 자자한 여섯 배우의 신출귀몰한 1인 4역 변신을 지켜보는 지점은 강력한 관전 포인트. 이 연극의 진가를 확인할 비밀은 극의 마지막 5분 속에 숨어있다. 놓치지 마시길!문의 : 041-534-2634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