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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 안 가득 퍼지는 향긋한 쌈 쌈밥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 아이템 중 하나로 건강 식단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요즘 같은 겨울철이면 더욱 신선하고 향긋한 채소와 짭조름한 쌈장이 생각나기 마련. 비타민, 미네랄, 효소 등 영양분이 살아있는 푸릇푸릇한 쌈 채소의 생명에너지를 한껏 충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삭아삭 신선한 채소 위에 고슬고슬한 밥 한 숟가락 얹고, 쌈장에 고기 한 점을 곁들여 한입 가득 물면 입맛이 되살아나는 것은 당연지사. 나른한 몸과 마음을 깨워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쌈밥집이 이번호 맛멋 주인공이다. 푸짐한 시골식 밥상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인근 주부들의 모임 장소로 애용되는 ‘묵골무공해쌈밥’을 찾았다. 문정동 주택가에 자리해 찾아가기 쉽지 않지만 푸짐하고 맛깔스러운 상차림으로 입소문이 난 집이다. 시골밥상처럼 인심·맛 만족할 밥집묵골무공해쌈밥은 입소문 그대로 주택가에 숨어있었다. 건물외관부터 시골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문을 열고 들어서자 오랜 세월이 묻어나는 보통의 식당분위기다. 모든 좌석이 방안에 앉아 편히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 것이 특징. 안쪽 방으로 자리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삼삼오오 자리해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 여성들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역시, 쌈밥은 여성취향의 음식이라는 것이 확인되는 순간이다. 이집 간판메뉴인 쌈밥을 주문했다. 곧이어 쌈밥의 주인공 쌈이 등장했다. 8가지 종류의 싱싱해 보이는 쌈 야채가 풍성하게 접시에 담겨져 나왔다. 상추, 깻잎, 배추, 적근대, 당귀, 치커리, 겨자 잎, 당근, 고추 등이 쌈의 주인공이다. 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쌈장은 이집의 비법 중의 한가지인데 일단 거무스름한 빛깔부터가 색다르다. 콩나물 들깨무침, 무생채, 돌나물, 어묵볶음, 부추무침 등 밑반찬 5가지, 뚝배기에 담긴 야들야들한 계란찜, 된장찌개까지 한상가득 밥상이 차려졌다. 곧이어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돼지두루치기까지 등장했다. 상을 가득 채운 밥상을 바라보니 이집의 인기비결이 푸짐함에 있음이 느껴진다. 쌈 채소의 신선함이 미각 자극쌈밥정식은 갖가지 쌈 채소의 신선함을 식사로 즐길 수 있다. 싱그러움이 듬뿍 담긴 쌈 채소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을 한 수저 떠 올리고 매콤한 돼지고기 한 점, 마늘과 쌈장을 척 발라 한입에 쏙 넣으면 새콤하며 쌉쌀한 맛과 알싸한 향이 그대로 느껴진다. 씹을수록 부드럽고 담백한데 생야채의 신선한 맛과 향, 그리고 그 안에서 어울려 씹히는 고기가 은은해서 색다른 맛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취향대로 다르게 싸먹는 쌈은 자신만의 독특한 맛과 향을 자랑하면서도 투박하지만 구수한 쌈장과 함께 어우러져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이다. 상큼함과 고소함, 알싸한 매운맛이 함께 어우러져 미각을 절로 자극한다. 먹는다기보다는 음미하고 감상한다는 표현이 더 나을 듯. 특히 고추장과 된장을 알맞은 비율로 섞어 짭조름하면서 구수한 맛을 내는 쌈장은 빛깔처럼 특별한 맛이다.함께 내오는 돼지두루치기는 양이 푸짐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국내산과 함께 칠레산과 미국산을 섞어 사용한다는 점. 고기 양을 줄이거나 가격을 조금 올리더라도 이왕이면 국내산 고기를 사용하면 금상첨화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동행한 초등생 아들은 고기에서 떡볶이 양념 맛이 난다는 평가를 했다. 빨갛게 고추장 양념 옷을 입은 고기가 매콤 달콤한 맛 이다보니 아이들 입맛에는 떡볶이 맛과 비슷한가보다. 보드라운 계란찜과 구수한 된장찌개와 함께 이렇게 저렇게 응용해서 싸 먹다보니 어느새 밥 한공기가 뚝딱 비워졌다. 밑반찬들도 맛깔스러워 자꾸 젓가락이 간다. 쌈 야채까지 바닥을 드러냈으니 포만감이 가득하다. 푸짐한 한방 족발, 저녁 인기메뉴 넓은 홀 안쪽으로 20명이 족히 앉을 수 있는 방이 있어서 모임 장소로도 자주 활용되는 이집은 저녁에는 족발을 찾는 손님들도 많다. 국내산 돼지 족을 사용해 15가지 한약재로 직접 조리하는데 양이 푸짐하기로 소문이 났다. 함께 먹는 쌈 채소도 풍성해 쫄깃하고 담백한 족발을 취향대로 싸먹는 재미에 입이 호사를 누릴 듯하다. 7년째 모녀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집은 소문 그대로 주머니 걱정 없이 푸짐하고 맛깔스러운 한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었다. 간혹, 손님이 밀려들 때는 재료가 동이나 일찍 문을 닫기도 한다는 후문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1
- 일기, 몸으로 체험하며 배운다 나루아트센터(광진구 자양동)에서는 2월 28일까지 ''그림일기, 그림읽기'' 앙코르 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가을 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엄에서 열었던 어린이를 위한 체험식 미술전인 ‘그림일기, 그림읽기’전에는 이미 5000여명이 다녀갔다.이번 전시는 지난해 전시를 바탕으로 미술놀이와 신체활동이 포함된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어린이들이 일기쓰기를 지겨운 숙제가 아닌 즐거운 놀이로 여길 수 있도록 꾸몄다.일기를 써 본 적 없는 미취학 아동들에게는 일기란 게 뭔지 알려주고 흥미를 유발하며, 일기를 써 본 저학년 어린이에게는 아티스트의 창의적 일기쓰기 방법을 전하고 동시에 일기쓰기를 위한 다양한 주제를 제안하고자 기획한 전시. 작품은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지고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일기장 형태의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다. 예리한 감성으로 삶을 기록한 ‘아티스트의 그림일기’를 직접 볼 수 있고, 50년 된 경영자의 일기수첩부터 가족이 함께 쓰는 가족일기, 태교일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일기를 통해 기록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김선숙, 박지선, 안성민, 이정화, 주랑, 최승준, 황혜선, 게릭 크루스 등이다. 문의 (02)562-442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1
- 디자인보다는 건강 생각하는 친환경 가구 인기 새학기를 앞두고 공부방에 변화를 주려는 부모들이 많다. 가구배치를 조금만 달리해도 아이의 성격발달과 정서에 많은 도움이 되는 공부방. 특히, 입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 자녀가 있다면 공부방 꾸미기에 신경이 쓰일 터. 새로운 출발과 함께 새로운 가구로 공부방을 꾸밀 계획을 갖고 있는 주부라면 어떤 가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한 번 구매하면 몇 년 이상 사용하게 되는 가구, 알뜰 구매법과 가구 선택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의왕가구단지, 일반 매장보다 20~30% 저렴해 의왕 오전동에 위치한 가구단지는 58개 업체가 있는 가구 거리로 타 지역에서도 시간을 내어 찾아오는 곳이다. 공장직영 중소가구 뿐 아니라 일반브랜드가구, 사제가구, 수입가구, 엔틱가구 등 다양한 가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게 특징. 요즘, 인기 제품은 단연 원목으로 재질에 따라 느낌과 분위기가 달라진다. 자작나무의 경우 견고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싫증나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 가능하고 고무나무의 경우 단단하며 공기 정화 기능 뿐 아니라 일반가구보다 스크래치에 강한 게 특징. 또한 아이들 가구는 연령을 고려해 실용적인 면에 중점을 두어 고르는 게 포인트다. 아이들의 성장 속도에 맞게 높이가 조절되는 책상이나 2층 침대로 사용하다가 원목깔판을 사용해 두 개로 분리되는 침대, 상판이 분리되는 편수책상 등을 선택하는 게 좋다. 의왕가구단지에서 만난 김지선(38·안양 호계동)주부는 “아이들 가구를 구매하려고 이곳에 처음 방문했는데 여러 브랜드 가구를 비교해 보며 고를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브랜드 별로 신학기 세일을 하고 있어 원가보다 훨씬더 저렴한 가격에 책상과 책장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의왕가구단지는 기존 브랜드 가구상설할인은 물론이고 매장별로 자체적인 생산 판매시설을 갖추고 있어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보다 20~30%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매장에 따라 중간 유통 없이 판매하기 때문에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최종 구매 결정하기 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A/S 기간 확인 가구단지 외에 일반 브랜드가구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 제품이 친환경으로 기능성과 확장성을 추구하는 일룸은 한 번 구매하면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책상세트를 구매했다면 향후 같은 시리즈로 구성할 수 있는 게 특징. 때문에 세일을 하지 않아도 일룸을 고집하는 마니아들이 많은 편이다. 신학기를 맞아 일룸 의왕점(031-455-5505)에서는 기능성과 디자인, 확장성을 모두를 만족시키는 링키, 올리, 캐럿시리즈가 인기다. 특히 올리 책상은 무빙 책상으로 180도까지 회전이 가능해 학습지 선생님이 방문하거나 아이와 엄마와 함께 공부할 수 있다. 리바트 의왕점(031-457-8489)은 모던하고 견고한 가구로 정평이 나있다. 다양한 시리즈가 있지만 최근 스토리, 아이마리 플러스 책상 세트를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한다. 송영석 사장은 “신학기를 앞두고 인기 품목들은 꾸준히 나가고 있고 책상과 책상, 침대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평촌뉴코아울렛에서 호계동으로 이전한 핀란디아(031-451-2357)가구도 주목할 만하다. 고급 자작나무 자재를 사용한 스마트 시리즈, 워시소재의 프로방스풍 앤시리즈, 친환경 천연황토로 마감된 원목가구 탠디시리즈, 크림화이트 컬러가 돋보이는 리프시리즈가 전시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무엇보다 오픈행사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가구를 구매하는 주부들에게는 절호의 기회. 한편, 가구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시몬스(의왕031-429-9016, 금정 031-397-7646) 한창수 사장은 “예전에는 가구의 디자인에 치중했다면 최근에는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가구를 선호하는 추세”라면서 “품질과 가격은 물론이고 친환경 마크를 확인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A/S도 꼭 확인해야 할 부분. 시몬스에서는 소비자의 부주의를 제외하고는 평생보증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단순흠집이나 스크래치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지만 다른 브랜드는 A/S 기간이 정해져 있거나 유상으로 수리하는 경우가 많아 구매 전에 살펴보는 게 좋다. 그 외 계약서 받을 때 가구 품명과 각각의 가격을 적는 건 기본. 한두 품목이 아닌 많은 가구를 구입하다 보면 전체 가격으로 견적서를 적어주는데 정가는 얼마인지 얼마나 할인 된 가격인지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이런 점을 염두 하지 않고 계약금을 내면 그 순간 이미 구매는 시작된 것. 때문에 계약금을 걸기 전, 하루 더 생각하고 최종 결정하는 게 필요하다. tip 원목가구 관리법관리만 잘하면 새것처럼 오래 쓸 수 있는 원목가구는 습하거나 건조한 곳은 피하는 게 좋다.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주변 습기를 흡수해 팽창하고 건조한 겨울에는 수축하게 된다. 따라서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실내 공기 환기를 자주하고 겨울에는 가습기로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만약 실내가 건조하고 온도가 급격히 높아지면 나무 틈이 벌어지거나 갈라질 수 있다.또한 가급적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원목가구는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변색될 수 있다. 무거운 물건도 피한다. 내용물이 너무 꽉 차면 문을 여닫는 일이 힘들어질 뿐 아니라 하중을 이기지 못해 나무가 휠 수 있다. 특히 설치할 때, 바닥 면과의 관계를 고려해 수평을 유지한다. 수평이 맞지 않을 경우 문이나 서랍의 변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종이나 부직포를 이용해 수평을 맞춘다. 청소도 중요하다. 표면의 오염은 물기를 꽉 짠 걸레로 닦아주고 1년에 1~2회 정도 가구용 천연 오일이나 왁스를 이용해 겉 표면을 닦아 준 후, 다시 깨끗한 천으로 닦아주면 촉감이 부드러워진다. 만약 움푹 파인 부분이 있다면 젖은 수건을 올려놓고 나무가 수분을 흡수하게 한 뒤, 수건 위에 다림질을 해주면 파인 부분이 복원된다. 이 때, 다리미가 가구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게 포인트. 파인 부분이 복원되면 마지막으로 오일을 발라준 뒤 20분 뒤, 마른 천으로 문질러 준다.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1
- 통 돼지고기와 숙성된 김치가 만났을 때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하는 날, 돼지고기를 듬성듬성 넣은 김치찌개가 간절해진다. 김치에서 우러나온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의 김치찌개를 찾는다면 이곳을 눈여겨보자. 평촌학원가 골목 어귀로 들어가면 ‘통돼지볶음찌개전문점’을 찾을 수 있다. 이곳은 맛은 물론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주부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통돼지볶음찌개를 주문하자 다섯 가지 찬이 나온다. 어묵볶음, 달걀말이, 콩나물, 김구이, 깍두기가 정갈하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 각각의 찬을 맛보는 재미를 놓칠 수 없다. 평범한 듯해 보이는 반찬인데 어떤 맛이기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까. 찬을 먹으면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강한 조미료 맛보다는 집에서 만든 느낌으로 모든 음식의 맛이 강하지 않다. 때문에 조미료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싱겁다고 느낄 수 있겠다. 하지만 먹다 보면 깔끔한 맛이 집밥과 다름없다는 생각이 든다. 드디어 통돼지볶음찌개가 나왔다. 큼지막하게 들어간 돼지고기와 김치, 추가로 주문한 라면, 떡사리까지 푸짐하다. 너무 많은 것 아닌가 하고 살짝 걱정했지만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에 자꾸만 손이 간다. 그래서일까. 육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테이블 옆에 육수 통이 한 자리차지하고 있다. 여기에는 나름이 비법이 있다고 하는데 매주 월·수·금은 국내산 돼지를 잡는 날로 얼리지 않는 고기를 사용하는 게 첫 번째 원칙. 이 돼지고기에 20가지의 소스와 숙성된 국내산 김치로 맛을 내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흉내낼 수 없다고. 입맛 없을 때, 여행갈 때,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는 통돼지볶음찌개는 포장도 가능하다. 1인분만 포장해도 그 양이 엄청나서 급하게 요리를 준비해야 할 때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메뉴 : 통돼지볶음찌개 6000원, 꽁치김치찌개 6000원, 통돼지떡갈비 6000원, 도자기생삼겹살 1만2000원, 제육볶음 대-2만5000원, 중-1만5000원, 떡사리 1000원, 두부사리 2000원, 라면사리 1000원 ·위치 : 안양시 평촌동 918-11번지·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휴무일 : 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주차 : 매장 앞 이용·문의 : 031-381-8989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1
- 신선한 수제 생오리구이와 시원한 오리탕 오리가 다이어트 영양 식품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 오리를 주재료로 한 음식점들이 늘고 있다. 그 중 백운호수에 위치한 덕이가든은 생오리구이부터 탕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점 중 한 곳이다. 백운호수에서 능안마을 방향으로 얼마 들어서지 않아 우측에 위치하고 있는 그곳은 자연 그대로의 경치가 있어 언제 찾아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다. 메뉴는 국내산수제생오리 주물럭과 로스구이. 주물럭도 그렇지만 로스구이를 주문하면 이 집 오리가 얼마나 신선한지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당일 농장에서 들여온 신선한 생오리를 30년 경력의 이 집 대표가 직접 손질한다고 한다. 숯불에 구워진 로스구이는 담백하다. 조금 많이 익혔다 싶게 익은 후 쌈장에 찍어 먹으면 고소하면서 기름지지 않는 그 맛이 다른 고기와 비할 바가 아니다. 특히 고기를 싸 먹을 수 있게 나오는 덕이가든의 상추는 밭에서 바로 따온 듯 싱싱하다. 상추 이외에도 쌈무와 삭힌 깻잎이 함께 나와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다. 매콤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주물럭을 주문하면 된다. 생오리와는 다른 감칠맛이 있다. 한편 로스구이와 주물럭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 집 오리탕은 예상 밖의 행운이다. 뚝배기에 한소끔 끓여나와 숯불 위에 올려져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오리탕을 먹을 때에는 꼭 그 속에 들어있는 오리뼈를 꺼내 보자. 살이 어찌나 많이 붙어있는지 푹 고아진 부드러운 오리고기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오리는 콜라겐이 함유돼 피부미용에 좋을 뿐더러 철분 비타민 칼륨 미네랄 등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증진과 성장기 발육, 원기회복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메뉴 : 국내산수제생오리 주물럭 또는 로스구이 한 마리 3만8000원, 반마리(추가) 1만9000원·위치 :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84번지·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 9시·휴무일 : 명절 휴무, 매주 월요일 휴무·주차 : 전용 주차장·문의 : 070-7681-7911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1
- 티 하우스에서 만나는 가구, 일룸 양재숲길점 티 하우스에서 만나는 가구, 일룸 양재숲길점 따뜻한 차를 마시며 가구와 소품을 둘러볼 수 있는 가구 매장이 지난가을 문을 열었다. 양재천 양재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일룸 양재숲길점은 일룸 최초로 티 하우스(Tea House)와 가구 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멀티 공간으로서 기존 가구 전시 중심의 대리점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장 입구 오른쪽 공간에는 여유로움과 향기가 묻어나는 티 하우스가 자리 잡고 있다. 제주 청정 자연과 정성이 깃든 오설록 차를 만날 수 있는 티 하우스는 친환경 목재를 사용해 제대로 만든 가구, 오래 쓸 수 있는 가구, 쓸수록 더 좋아지는 가구라는 일룸의 ‘슬로 퍼니처(slow furniture)’ 메시지가 담긴 공간이다. 또 이곳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녹차에 대해 배우고 다도를 경험할 수 있는 티 클래스가 열리고 있다.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진행되며 방문 및 전화로 문의, 접수할 수 있다. 티 하우스 맞은편에는 일룸의 센스로 선별한 아기자기한 리빙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소품 코너를 지나면 1층 안쪽과 2층으로 쇼룸이 이어진다. 일룸은 자녀 방 가구나 오피스 가구뿐 아니라 리빙 전반에 걸친 다양한 가구 라인을 선보이고 있는데 양재숲길점은 리빙 가구를 색깔 톤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전시하고 있다. 쇼룸은 리빙 가구 중심으로 꾸며져 있지만, 일룸 전 제품에 대한 상담 및 주문이 가능하다. 또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감사와 건강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오설록 티 세트를 선물하고 있다. 위치 서초구 양재동 90-8 제이빌딩 1,2층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설, 추석 휴무) 연락처 02-576-7734 주차 가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
- 신나는 퍼포먼스로 표현된 제빵왕 김탁구 이야기 뮤지컬 <제빵왕 김탁구 신나는 팡쇼> 뮤지컬 ‘제빵왕 김탁구’는 노래와 춤, 마술, 저글링, 코믹쇼, 타악 연주 등이 곁들여진 새미 넌버벌 창작 뮤지컬이다. 2010년 시청률 50퍼센트를 넘나들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뮤지컬의 모티브가 되었다. 제빵 명인이자 모든 제빵사들의 영원한 스승 팔봉선생이 돌아가신 뒤에도 팔봉 빵집 제빵실은 늘 활기가 넘치고 즐겁다. 팔봉 선생이 남긴 발효일지(레시피)와 ''먹으면 저절로 신나는 빵''이 있어서다. 그런데 어느 날 팔봉선생이 남긴 발효일지와 ''신나는 빵''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예전처럼 신나는 빵을 만들 수 없게 되어 팔봉 빵집은 심각한 위기에 빠진다. 제빵왕 김탁구와 제빵사들은 팔봉빵집의 명예를 지키고, 다시 즐겁고 활기가 넘치는 팔봉 빵집을 만들기 위해 ''신나는 빵'' 만들기에 도전한다. ''신나는 빵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제빵사들이 먼저 신이 나야 한다''는 생각으로 똘똘 뭉친 팔봉 빵집의 제빵사들. 과연 제빵사와 관객, 빵 모두가 신나는 빵을 만들 수 있을까? 2011년 제6회 ''코리아 인 모션(Korea in Motion)''의 ''핫 스테이지'' 초청작 중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던 뮤지컬 <제빵왕 김탁구 신나는 팡쇼>. 작년 11월 15일부터는 정동 경향아트힐 극장 5관에서 상설 공연되고 있으며 공연이 끝날 즈음엔 배우들이 공연 중 직접 구운 빵을 관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공연 시간: 월~금 20시, 토 16시(일요일 공연 없음) 러닝타임: 80분티켓 가격: 38,000원 문의: (02)722-4400, 1544-1555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
- 여유로운 브런치와 함께 감상하는 메트 오페라 오페라 - 메트 오페라 브런치 <안나 볼레나>, <돈 조반니>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생생한 감동을 선사하는 워커힐 씨어터에서 1월 작품 도니체티의 <안나 볼레나>와 2월 작품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를 선보인다. 도니체티의 <안나 볼레나>는 비운의 여인 안나의 몰락을 그린 서정적 비극으로, 안나 볼레나의 히로인 안나 네트렙코의 명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안나가 죽음의 순간을 앞두고 펼치는 광란의 아리아는 오페라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는 마리우쉬 퀴볘첸이 메트 오페라에서 처음으로 주역을 맡아 특유의 젊고 감각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마이클 그랑디지 감독이 연출을, 파비오 루이지가 지휘를 맡았다.‘메트 오페라 브런치’는 여유로운 브런치와 함께 세계 최고의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극 중간에 음악평론가 장일범, 오페라 해설가 유정우 등 오페라 전문가가 재미난 해설을 곁들여 들려준다. 1월에는 29일과 31일, 2월에는 4, 5, 11, 14, 19, 28일에 상영되며, 브런치 메뉴를 선택할 경우 입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이며 가격은 6만 원, 커피 메뉴를 선택할 경우 입장 시간은 11시 40분부터이며 가격은 3만 5천 원이다. 브런치와 함께 불후의 선율을 스크린으로 감상하며 최고의 낭만과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메트 오페라 브런치’는 매월 다른 작품으로 오는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2)450-4880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
- 인터뷰 - 성남문화재단 안인기 대표이사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 시민을 찾아가는 문화 만들터지난해 11월 1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안인기 씨가 선임됐다. 안인기 대표이사는 KBS PD 출신으로 <전국노래자랑>, <가족오락관>, <사랑의 리퀘스트> 등 KBS의 간판 예능을 기획한 실력있는 연출자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성남문화재단의 문턱이 조금 낮아진 듯 하지만 아직 체감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다수이다. 과연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까?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성남아트센터가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을까? 궁금증을 가득 담은 채 안인기 대표이사를 만나보았다.첫인상은 소탈하고 진취적인 느낌. 벼룩시장에서 산 넥타이를 이야기하며 딱딱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배려와 시종일관 툭툭 튀어나오는 유머가 인상적이었는데 성남문화재단의 사업을 얘기할 땐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이었다. 성남을 음악의 도시로!-파크 콘서트안인기 대표이사는 임기 중에 ‘성남을 음악의 도시로!’라는 모토 아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펼칠 예정이다. 대표적인 것이 ‘야외공연장 파크콘서트’와 ‘청소년교향악축제’, 그리고 ‘재능 나눔 이벤트’와 ‘게릴라 콘서트’.“중앙공원에는 해외의 유명한 야외공연장만큼 훌륭한 시설을 갖춘 야외공연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LA의 헐리우드볼이나 시카고의 라비니아 페스티벌, 베를린 교외의 발트뷔네 콘서트처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파크 콘서트를 5월부터 10월까지 무료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클래식, 재즈 및 영화음악 콘서트, 영화와 공연 영상, 그리고 애니메이션 등을 상영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축제로 만들겠습니다.” 청소년교향악축제와 재능 나눔 이벤트올해부터 시작하는 청소년교향악축제는 전국 각지 청소년교향악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오케스트라 경연대회 겸 음악축제이다. 성남지역 4개 단체를 포함, 전국 10개 단체를 선발해 청중과 심사위원들이 하루에 두 팀씩 평가한 후 마지막 날 연합무대를 만든다고 한다. 전국 청소년 교향악단의 활성화를 꿈꾸며 기획한 이 축제는 성남을 청소년 음악캠프의 메카로 키우는 대표 아이콘의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재능나눔 이벤트-나눔 모락(慕樂), 기쁨 모락(慕樂)은 전문 문화예술인들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나눔 프로젝트이다. “2월에도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뮤타컴퍼니와 함께 하는 <뮤지컬갈라콘서트>, 맑은 소리 앙상블과 함께 하는 <오페라 가수 따라하기>등의 행사가 펼쳐집니다. 재능기부자의 나눔 공연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기쁨을 느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봄 아지랑이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기운이 퍼져나가기를 바랍니다.” 게릴라 콘서트와 성남형 엘 시스테마인 <어울리오>또한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겠다는 안인기 대표이사는 비용과 시간 때문에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게릴라 콘서트를 벌인다. 길거리, 시장 등에서 뜻하지 않게 만나는 공연은 그 기쁨도 배가 될 것이다. 매주 목요일 공연이 펼쳐지는데 마지막 주에는 노인이나 장애인 시설을 찾아가 문화잔치를 펼친다. “이 밖에도 시민들이 주도하는 사업인 ‘우리동네문화공동체 만들기’는 기존 동네에 이어 단대동까지 8개 동네로 확대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사랑방문화클럽>은 참여 클럽을 확대해 시민 속에 더 깊이 뿌리를 내려가겠습니다. 또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을 음악 교육으로 순화시키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남형 엘 시스테마인 <어울리오>가 그것으로 개인별 연주 실력을 키워주는 음악교육 시스템에서 더 나아가 음악활동을 통해 조화와 어울림, 상호이해 등 커뮤니티 능력을 키워나가는 인성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인터뷰를 마치고 난 발걸음은 가벼웠다. 누구나 만족시킬 만큼 완벽한 프로그램은 아니었지만 끊임없이 시민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려는 자세는 높이 살만 했다. 이렇게 한발 한발 문화의 문턱을 낮추려고 노력하다 보면 성남은 시민이 체감하는 ‘문화의 도시’가 될 수 있지 않을까.이혜경 리포터 skyhyeky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
- 1월 마지막 주 천안아산 공연 소식 뮤지컬◆댄스 뮤지컬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일정: 1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 28일(토) 오후 3시, 6시장소: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1644-9289◆하얀 이와 충치 마왕일정: ~1월 29일(일)공연시간: 평일-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 공휴일-낮 12시, 오후 2시, 4시/ 일요일-오후 2시, 4시장소: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041-578-1090◆가족극 ‘토끼의 간이 들락날락’일정: 1월 31일(화)~2월 5일(일)공연시간: 평일-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 공휴일-낮 12시, 오후 2시, 4시/ 일요일-오후 2시, 4시장소: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041-578-1090공연&콘서트◆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희망연주회일시: 2월 3일(금) 오후 7시 30분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010-3765-6584◆이미자 라이브 콘서트 ‘붉은동녘에 바치는 부모님전상서’일시: 2월 11일(토) 오후 3시, 6시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1588-3154 ◆46번째 천원의 콘서트 ‘메이트리와 함께하는 발렌타인 콘서트’일시: 2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1644-9289 상영◆영화 ‘무기여 잘 있거라’-일시: 1월 28일(토) 오후 2시-장소: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문의: 041-415-0097(전화예약)◆영화 ‘앨빈과 슈퍼밴드 3’일시: 1월 29일(일)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장소: 아산시 평생학습관관람등급: 전체관람가(청소년까지 무료관람, 성인 3000원)문의: 041-537-3901, 3907전시◆유럽작가 그룹전 ‘얼음 사나이’일시: 2월 2일(목)~3월 25일(일)장소: 아라리오 갤러리문의: 041-551-5100체험 & 행사◆온양민속박물관 겨울방학 체험학습일정: ~1월 29일(일) 매주 토, 일 오후 2시 ~ 4시내용: 한지공예, 연만들기, 연하장 만들기 대상: 초등학생 및 가족 (~20명 선착순)장소: 아산시 온양민속박물관문의: 041-542-6001~3(담당 김세은)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