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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ip Perkis, 서영기, 박태희 3인의 사진전 일상에서 간과했던 평범한 풍경들, 새롭게 조명하다 헤이리 갤러리 소소에서는 10월 30일까지 Philip Perkis, 서영기, 박태희 3인의 사진전을 연다. Philip Perkis, 서영기, 박태희 3인의 작가는 뉴욕의 프랫 인스티튜드에서 스승과 제자로 만났으며 이러한 인연을 계기로 첫 그룹전을 열게 됐다. 수많은 사람들과 대상물을 스쳐지나가는 시공간 속에서 눈길을 끄는 현란함에 익숙해져서인지, 아니면 너무나도 친숙해져 있었기 때문인지 일상에서 간과했던 평범한 풍경들이 담긴 흑백사진이 새롭게 다가온다. 서로 다른 시공간에 존재하는 세 명의 작가들이 지극히 평범한 대상들임에도 이에 주목하는 것은 이 대상들의 이면에 존재하는 그 무엇을 발견하기 위한 기대 때문일 것이다. 사실 이들은 전혀 호기심을 유발하지 않는 대상들이다. 아마도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그 대상들을 볼 가치가 있는 무엇으로 만들어 낼 것이다. (‘필립 퍼키스와의 대화’ 안목 2009-‘The Sadness of Men'' 서문 ’마음의 처소들‘ Max Kozloff 부분 발췌)관람시간은 오전 11시~오후 6시(전시 중 무휴), 관람료는 1000원이다. 전시문의 031-949-8154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5
- 우리지역 교사들의 등산모임 ‘산마니’ 산에서 듬뿍 받은 기운, 풍부한 교육 자산!!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나태주님의 ‘풀꽃’- <산마니 블로그 中> ‘산마니’는 산과 아이들을 좋아하는 교사들의 등산모임이다. 2002년 덕이초에서 만난 10여명의 교사가 ‘백두산 종주’를 목표로 뭉쳐 어느덧 1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회원도 60명으로 늘어났다. “산에서 얻은 행복함과 좋은 기운 덕에 교육 현장에서도 항상 에너지가 넘친다”고 말하는 ‘산마니’ 회원들. 지난 10년간 그들의 특별한 산행기를 들어보았다. 덕이초에서 시작된 인연 “산과 아이들을 좋아하는 사람, 모여라”‘산마니’를 이끌어가는 이는 김명수 회장과 한사님이다. 덕이초 시절 교장과 교무부장으로 만나 산마니를 만들었다. 한사님은 덕이초 한광윤 교장으로 5년 전 퇴임했고, 김명수 회장은 현재 가좌초의 교장 선생님이다. “처음엔 우리끼리의 모임이었습니다. 그 당시 교장 한광윤, 교무부장 김명수, 나용주, 김명부, 김옥경 교사가 주축이 되었죠. 교사들이 다른 학교로 흩어지면서 입소문이 났고, 그러면서 하나둘 회원이 늘었습니다. 산과 아이들을 좋아하는 분이면 누구나 환영합니다.”(한사님)산마니 회원은 30대 평교사부터 60대 퇴임교사까지 다양하다. 열정적으로 산행에 참여하는 부부교사도 있다.매월 셋째 주 토요일은 북한산으로 ‘GO''여러 학교가 모여 정보 교류 활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은 ‘북한산’ 월례산행이 있는 날이다. ‘학교 가는 토요일’이라 수업을 마치고, 오후 2시쯤 산행이 시작된다. 가좌초, 덕이초, 문촌초, 백마초, 백석초, 용정초, 호수초, 화정초, 행신초 등 모이는 학교만도 10곳이 넘는다. “회원들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각 학교의 소식을 전해 듣죠. 서로 교육적 자극을 받기도 하고, 사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김명수 회장) 산행은 체력에 따라 두 코스로 운영된다. 앞은 김명수 회장이, 뒤는 한사님이 책임진다. 김 회장은 “정기산행과 특별산행이 있을 때면 한사님이 항상 예비 산행을 한다”며 “산마니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분”이라고 말한다. 산마니의 산행은 북한산 월례산행과 방학을 이용한 1박 2일 정기산행, 그리고 쉬는 토요일의 특별산행이 있다. ‘백두산 종주’ 꿈을 이루다.열정적인 산행, 전문 산악인 못지않아 ‘산마니’는 2002년 2월 지리산 발기산행 이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북한산에 올랐다. 그 횟수만도 100회가 넘는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무조건 갑니다. 비가 오면 오는 대로 산은 우리에게 자연에 순응하는 법을 알려주지요.”(김옥경 회원, 행신초 교사) 정기산행으로는 한라산, 제주도 오름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태백산, 영남알프스, 월출산, 두타산 등 우리나라 명산은 거의 올랐다. 그러다 지난 2007년 8월 드디어 ‘백두산 종주’의 꿈을 이뤘다. 백두산 서파에서 북파까지 10시간. 5박 6일의 긴 여정 끝에 2002년 시작된 산마니의 꿈, 백두와 천지가 있었다. 천천히 보고, 밟고, 들이마셨다. 그리고 온 몸으로 느꼈다. ‘가 보지 않고 말할 수 있을까. 생애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야생화 천지(野生花 天地)! 화산석 천지(火山石 天地)!! 천지가 천지(天池가 天地)!!!’ 백두산 종주 후 산마니 카페 올린 김명수 회장의 후기이다. 잠시 그 때를 회상하던 김 회장은 “산행 후에는 한동안 산의 기운이 몸에 차 있습니다. 지리산은 3일, 설악산은 15일정도(?), 백두산은 6개월 내내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산에서의 생생한 경험, 교육 효과 톡톡!꽃향기 나는 훈화, 꿈 수업으로 이어져 산마니 회원들은 산에 오르는 이유로 ‘건강과 교육적 자산’을 꼽았다. 특히 산에서 받아온 기운은 배움을 일어나게 하는 좋은 에너지가 된다고 한다. “산과 친해지면 산을 둘러싼 지리적 위치와 역사에 폭넓은 상식을 얻게 됩니다. 또, 산이 품고 있는 나무와 동물, 들꽃들은 훌륭한 교육 자산이 되지요.”(한사님) 김옥경 회원은 “산에서 얻은 자료들은 수업에 직접 활용하고 있어요. 생생한 체험이야기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지요”라고 말한다. 김명수 회장은 ‘꽃향기 나는 훈화’로 유명하다. 산에서 찍은 산들꽃 사진을 손수 슬라이드로 제작해 아이들의 감성을 깨워준다. 산들꽃의 교육적 활용을 위해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백두산에서 얻은 연감으로 ‘꿈 수업’도 시작했다.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꿈 수업은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산마니의 마지막 꿈은 에베레스트다. 김 회장은 “퇴임이후 원정대장이 되어 에베레스트 트레킹에 도전하고 싶다’며 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5
- “팥죽할멈과 호랑이가 학교로 찾아가요” 아산도서관은 지난 14일 신창초등학교 강당에서 전교생 361명을 대상으로 인형극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공연했다. 아산도서관 ‘어깨동무 동아리’ 인형극 공연팀은 지난 4월부터 도서관에서 매월 공연을 해왔다. 참여 어린이들의 좋은 반응과 기대 속에 9월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인형극 공연을 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대부분 학부모인 주부들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도서관견학프로그램에서 동화구연 활동 등으로 지속적인 교육봉사를 해오고 있다. 현재 총 9명의 회원들은 직접 매체를 제작하고 녹음하며 대본을 만드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인형극 공연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자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뿌듯한 마음과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신창초 공연 이외에도 10월 공연으로 28일 연화초, 31일 성모복지원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연말까지 계속적인 찾아가는 순회공연이 예정돼 있다인형극 신청문의 : 아산도서관 문헌정보실. 541-1022.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분당동 최복희 독자가 추천한 ‘송이보감’ 송이버섯의 진미를 느낄 수 있는 어복쟁반 요리에 송이를 넣어 특별한 맛을 만들어내는 송이보감은 이름에 걸맞게 건강을 지키고자 했던 노력에 자부심을 가져도 될 듯하다. 음식 하나하나에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기 때문이다. 분당동 주택 골목가에 위치한 이곳 ‘송이보감’에서 맛보아야 될 별미는 바로 어복쟁반이다. 어복이란 이름의 유래에는 여러 설이 있으나 쟁반의 생김새가 생선의 배 모양인 것도 그 중 하나다. 마치 생선의 배처럼 생긴 유기쟁반에 20여 가지의 재료가 올라간다. 보통의 어복쟁반에는 고기가 많이 들어가는 반면, 이곳에서는 버섯이 주를 이룬다. 특히 송이버섯과 능이버섯은 이곳 어복쟁만의 하이라이트. 아무 조미 없이 그대로 먹어보자. 버섯의 풍부한 향내음이 입안에 가득해질 것이다. 쟁반위에 수북하게 올려진 각종 야채와 전, 만두, 버섯 등을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샤브샤브의 맛이 가볍다고 하면 어복쟁반은 한 층 중후하고 진한 맛을 낸다. 보통 양지나 사태를 육수로 쓰지만 이곳에서는 등심을 사용해 더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 덜 느끼하고 시원해 자꾸 떠먹게 된다. 남은 국물로는 국수를 만들거나 죽을 만들어 먹으면 된다. 야채와 버섯이 주가 되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소화가 잘되고 속이 편해서 좋다. “어렸을 때 자주 먹던 음식이에요. 의성김씨 10대 종갓집 이었던 탓에 일 년에 10번도 넘는 제사를 드렸는데 그 때 마다 먹던 음식이죠.” 이곳의 김성대 대표는 제약회사를 다녔던 경험을 살려 이왕 음식을 만드는 거 건강에 더욱 포커스를 맞추고자 했다고 한다.어복쟁반을 먹고 무언가 더 먹을 수 있는 배가 있다면 칼국수를 추천한다. 그동안 먹어왔던 칼국수와는 전혀 다른 맛. 바지락 칼국수와는 달리 국물이 진하다. 닭육수로 만들어 맛이 좋다. 또 면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이것은 김 대표의 끈질긴 시행착오 끝에 나오게 되었는데 물과 밀가루가 잘 섞이는 가수율에 그 해답이 있다. 이 가수율은 시간 계절에 따라 달라지고 반죽 후 저온 숙성의 기간을 거쳐야 완성이 되는데 무엇보다 소화 흡수가 잘 되 인기가 많다. 또한 버섯이 곁들여 지며 내믐 오묘한 맛의 조화도 일품이다. 주방장을 두지 않고 “식(食)은 약(藥)이요, 약(藥)은 식(食)이다”라는 철학으로 웰빙 영양음식을 고객에게 직접 평가 받겠다는 김 대표는 앞으로도 현재의 메뉴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송이버섯이 들어간 메뉴를 새로 개발하고 있다고 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또 한 달에 한 번씩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가을을 맞아 우리의 전통술의 역사와 전통의 맛을 음미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송이칼국수 7천원송이어복쟁반(2~3인분) 4만8천원문의 031-781-949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전주국립박물관 미술실 특집전시 ‘전북인의 얼굴’ 국립전주박물관은 미술실 특집전시 ‘전북인의 얼굴’을 내년 1월 29일(일)까지 개최한다. 초상화를 일컫는 말은 여러 개가 있다. 그 가운데 ‘참된 모습을 의미하는 ‘진상’이라든가 ‘참된 그림자’를 의미하는 ‘진영’이라는 말이 있다. 이 두 단어에서 초상화를 제작한 이유는 물론이거니와 화가가 초상화를 그릴 때의 마음가짐을 알 수 있다.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는 터럭 한 올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그것이 단순히 외형을 똑같이 그리려 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리는 대상의 정신이나 마음까지도 화폭에 담기 위해서이다. 이번에 전시하는 초상화는 보물 제729호 <이상길 초상화>를 비롯하여 총 다섯 점이다. 이상길(1556~1637)은 남원 출신으로 선조 18년(1585)에 문과에 급제한 뒤 평안감사와 공조판서를 역임했다. 그리고 보기 드문 여성 초상화인 하연(河演. 1376~1453)의 부인(정경부인 성산이씨) 초상(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81호), 고창 출신 무신 강응환(姜膺煥. 1735~1795)의 초상(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0호)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와 더불어 20세기 전반 전북을 주 무대로 활동하면서 많은 전북인을 그렸던 석지(石芝) 채용신(蔡龍臣. 1850~1941)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전북에서 태어나고 자랐거나 전북을 무대로 활동한 인물들의 초상화를 통해 그들의 삶과 정신, 마음가짐을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 063-223-565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일본 에도시대의 정수를 만나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본 에도시대(江戶時代. 1603~1867)를 조명하는 특별전 ‘평화와 번영 : 에도시대 이시카와 문화전’을 개최한다. 10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에도시대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시카와현(石川縣)의 대표적인 유물들을 소개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1991년 일본 이시카와현립역사박물관과 자매관 협정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으며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였다. 상호 신뢰와 우의의 결실로 5년마다 양 관을 방문하는 이 특별전은 지방의 해외 문화교류의 대표적 성과라 할 수 있다. 일본 역사에서 에도시대는 가장 평화로운 시기였으며 이시카와현 지방은 ‘백만 석의 영지’라는 이름을 얻을 정도로 풍요의 땅이었다. 이는 일본 내에서도 수도인 에도(지금의 도쿄)에 이어 2번째 규모였다. 또한 이 지역은 전쟁과 재해의 피해에서 벗어나 에도시대의 문화를 가장 잘 간직한 곳이다. 특히 이시카와의 현청이 있는 가나자와는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창의도시로 널리 알려졌다. 에도시대의 전통 문화는 이시카와의 살아있는 역사적 유산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시는 1부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살다’, 2부 ‘기술과 문화로 소통하다’, 3부 ‘축제를 즐기다’, 4부 ‘전통의 미를 이어가다’로 모두 4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300여 년간 평화와 번영을 누린 이시카와현의 문화를 살펴봄으로써 과거의 역사에서 미래를 꿈꾸는 도시 이시카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본 에도시대는 우리의 조선시대 후기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두 나라 문화의 비교를 통해 보편성과 다양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한일 문화교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 국립전주박물관 ‘평화와 번영 : 에도시대 이시카와 문화전’ 일정 : 10월 18일(화)부터 11월 27일(일)까지장소 : 국립전주박물관 문화체험관 전시실문의 : 063-220-10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스크래치 유명 가구, 확실히 ‘에누리’해드립니다 집안의 분위기를 확 바꾸는데 가구만한 게 또 있을까. 하지만 문제는 가격. 큰 맘 먹고 내 마음에 꼭 드는 가구를 찾아 나서보지만 디자인과 가격 모두를 만족하는 가구를 찾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다. 이사나 결혼을 앞두고 가구를 세트로 장만해야 할 경우에는 1000만원을 훌쩍 넘기기도 한다. 하지만 가구제품에 아주 작은 스크래치 하나라도 있다면 그 가격은 ‘뚝’ 떨어진다. 스크래치가구전문점 ‘에누리가구’에서는 스크래치 상품을 정상가의 70~50%에 구입할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반품제품이나 이월상품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에누리가구 양현철 대표는 “스크래치 가구라고 하지만 고객들 대부분은 스크래치 부분을 찾을 수도 없을 만큼 미세한 경우가 많다”며 “거의 알아챌 수 없는 감쪽같은 스크래치 가구를 정상가에서 많이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매장을 소개한다. 스크래치 하나로 얻는 엄청난 혜택에누리가구 매장을 방문한 윤소영(45·<span style="mso-farea 2011-10-23
- 아산시 거산생태교육마을, 현장 답사 전원생활을 하며 가족뿐 아니라 이웃과 함께하는 ‘친환경 공동체 생활’을 추구하는 충남 아산의‘거산생태교육마을''에서 입주민 모집을 위한 현장 답사를 실시한다.거산생태교육마을은 생태주의 학교로 유명한 거산초등학교 인근(충남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 일원)에 위치하는‘생태교육마을’로 친환경 생활방식이 가득하게 될 이웃친화형 마을이다. 거산생태교육마을의 취지와 건축 방향, 운영 사례 등이 발표될 이번 현장 답사는 2011년 10월 29일(토) 오후 3시 송악면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생태교육마을에 관심 있는 사람들 누구나 참여 가능한 현장답사 관련 문의는 민들레 코하우징(cafe.naver.com/gsvillage.02-525-0111)으로 하면 된다. 2011-10-23
- 목동 성민선 독자추천 맛집 ''아이닌'' 깔끔하게 즐기는 매콤한 수타면''항아리 수제비짬뽕'' 행복한 세상에서 양천 우체국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하나프라자 건물이 보인다. 하나프라자 건물 2층에 2010년 10월 오픈한 ''아이닌''은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다.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은은한 조명과 앤틱 스타일가구를 이용한 실내 인테리어가 고급스럽다. 중간 중간 배치해 놓은 병풍에 그려진 그림들과 벽지에서 차이나 레스토랑의 특징이 나타난다. 큰 홀을 가운데 두고 바깥쪽으로 빙 둘러 공간 마다 분위기를 달리해 좌식 룸과 원형 룸, 단체 룸 등을 배치해 놓았다. 단체 회식이나 생일, 회갑, 백일 등의 가족모임으로 많이 이용하는 이곳은 단체 예약할 경우, 방과 방사이의 벽을 치워 60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방은 오픈되어 주방장이 수타 반죽하는 모습을 밖에서 볼 수 있도록 유리벽을 만들어 놓아 깔끔함이 느껴진다. 성민선 독자(42세)는"주로 코스요리가 많은데 Season set를 주문하면 ''항아리 수제비짬뽕''과 ''탕수 닭고기'' 두 가지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어 친구와 둘이 만날 때 주문하기 좋아요"라며 매장 분위기가 좋아 따로 차를 마시러 가지 않고, 제공되는 후식으로 해결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절약된다며 적극 추천한다. ''항아리 수제비짬뽕''은 해물이 많이 들어가는 매운 항아리 짬뽕에 수제비를 넣었다고 보면 되는데, 죽순, 목이버섯,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양파, 호박에 낙지, 새우, 굴, 오징어 등의 해물에 주방에서 직접 수타 반죽한 면과 수제비를 넣고 맵게 끓였다. 얼갈이배추가 들어간 국물이 시원하다. ''항아리 수제비짬뽕''은 2인 주문 가능한 메뉴로 주문하면 항아리에 2인분이 푸짐하게 나온다. 세트로 함께 나오는 ''탕수 닭고기''는 튀김옷이 얇지 않은데도 씹는 맛이 부드럽고, 달콤한 소스가 ''항아리 수제비짬뽕''의 매운 맛을 달래기에 좋아 궁합이 맞는다. 코스요리 말고도 다양한 메뉴가 골고루 준비되어 있어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단체 모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메뉴 : 밥류 - 삼선볶음밥(8,000원), 마파두부밥(9,000원), 잡채밥(9,000원), 해물누룽지밥(12,000원), 류산슬밥(12,000원) 면류 - 옛날자장면(6,500원), 산동자장면(7,500원), 삼선자장면(7,500원), 쟁반자장면(2인분, 15,000원), 삼선짬뽕(8,000원), 해물볶음짬뽕(10,000원), 홍합짬뽕(9,000원), 사천탕면(9,000원), 삼선우동(8,000원), 울면(8,000원), season set(2인 이상주문 가능)-중국식 냉면(14,000원), 항아리 수제비짬뽕(14,000원)위 치 : 서울시 양천구 목동 905-34 목동 하나프라자 2층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휴 일 : 연중무휴주 차 : 지하주차장 이용(점심시간: 2시간 무료, 저녁시간: 3시간 무료)문 의 : 2168-22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2
- 기획 - 맛있는 수다가 있는 ‘홈쿠킹클래스’ 나만의 요리 선생님과 밑반찬부터 레스토랑 레시피까지~~ TV 속에 등장하는 맛집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건강한 재료로 특별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 주부라면 누구나 요리의 달인이 되어 가족들에게 풍성한 식단을 선보이고픈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보았을 것이다. 매일 식탁에 내놓아도 물리지 않을 정갈한 밑반찬에서부터 유명 레스토랑의 인기메뉴에 이르기까지 뚝딱 만들어 내고 싶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때문에 학원이나 문화센터 요리강좌는 늘 주부들로 북적이고, 일부는 나만의 요리선생님이 있는 ‘홈쿠킹클래스’를 찾고 있다. 그녀들이 홈쿠킹클래스에 문을 두드린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데 맛있는 수다가 이어지고 있는 특별한 공간 속으로 들어가 보자.최수연 리포터 somuz@paran.com / 유창림 리포터 yumuse@naver.com이웃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 ‘민트쿠킹클래스’ 식품이 갖는 고유의 맛을 존중하고, 만들기 편하면서도 영양이 많은 요리들을 배울 수 있는 ‘민트쿠킹클래스’는 민선빈(42세) 주부가 운영하는 홈쿠킹클래스.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민선빈 강사는 결혼 후 요리 솜씨가 빼어난 시어머니께 요리를 배웠고, 다양한 요리책을 접하며 요리를 공부했다고. “큰 아이가 잘 먹지 않아서 아이가 좋아할 만한 음식을 개발하고 다양하게 시도하다 보니 요리솜씨가 점점 좋아지고 아이 식성도 바뀌더군요” 지난 2003년 자녀의 생일파티 때 직접 음식을 만들어 아이 친구들과 어머니들을 집으로 초대했다는데 “같은 반 엄마들이 제 음식을 먹어보고서 가르쳐달라고 하더군요. 그 일이 계기가 되어 집에서 요리교실을 열게 되었어요” 그 후로 줄곧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민선빈 강사는 전형화 된 요리보다는 응용하고 창작하는 요리를 선보이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문화센터 요리강사와 중학교 CA 케이크데코레이션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각종 공중파 방송에 그녀의 요리가 소개되는가 하면 남서여성민우회생협 재능나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생협 식생활지기 교육강사와 지역아동센터 아동영양교육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민선빈 강사가 추구하는 요리는 어렵고 까다로운 것이 아닌 건강에 좋은 음식을 쉽고 재밌게 만드는 것. “밖에서 장을 보고 집에 돌아와 쉽고 빠르게 바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주부에겐 필요해요. 재료 손질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길면 정식으로 요리를 하기 전에 지쳐버리잖아요. 쉽게 만들면서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은 요리를 주로 가르쳐드려요” 그녀는 건강한 요리를 위해선 인스턴트와 싸워야한다며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자연식을 만드는 것을 요리의 모토로 삼는다고 덧붙인다. 마침 리포터가 방문한 날은 멀리 방배동에서 찾아온 주부 2명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요리강습을 받고 있었다. 민선빈 강사가 출연한 방송을 본 후 꼭 배우고 싶어 방송국에 연락해 찾아왔다며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고 있었다. 그녀가 개발한 들깨, 현미, 각종 채소, 닭가슴살이 듬뿍 들어간 ‘닭채소탕’과 도토리부침가루로 만든 ‘도토리전병’ 등 먹음직스럽고 건강에 좋은 음식 4가지가 한상 가득 완성되었다. 2시간 이상 진행된 강습 후 맛있게 시식하는 모습이 이웃집에 놀러 와 식사를 즐기는 모습 같다. “주로 입소문으로 찾아오는 주부들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방송을 보시고 적극적으로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영광이네요” 그녀는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 요리를 배우러 온 주부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최대한 많이 가르쳐주기 위해 노력한단다.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웰빙요리를 배울 수 있어 대만족입니다” 강습에 참여한 이인향(방배동 거주) 주부의 소감처럼 쉽고 맛있고 몸에 좋은 요리를 배울 수 있는 ‘민트쿠킹클래스’는 주중 오전시간에 진행된다. 방학기간엔 휴강하는 대신 초등요리교실이 따로 마련된다. 위치 및 문의 : 양천구 신정6동 목동아파트 14단지 010-8154-1296http://blog.naver.com/sbminb소풍 나온 듯 요리가 즐거운 ‘스튜디오 소풍’ 지난 5월, 자신의 집 일부를 쿠킹스튜디오로 꾸미고 홈쿠킹클래스를 시작한 황지희(40세) 주부는 문화센터 요리강사로 맹활약하고 있는 현직 요리강사. 문화센터 수업이 있는 목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한 월, 화, 수요일에 집에서 요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는데 오픈 5개월 남짓밖에 안되었는데도 수강생들이 몰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이는 그간 성실하게 운영해 오던 블로그 이웃을 비롯해 지인의 추천을 받아 모여든 수강생들 덕분이란다. 충북 진천, 인천 송도, 강남구 대치동 등 멀리서 오는 수강생이 있을 정도로 그녀의 요리를 추종(?)하는 주부들이 많다. 일 년에 제사가 13번이나 있었던 종가인 친정에서 음식 만드는 것에 익숙했던 그녀는 젊은 시절부터 요리를 좋아해 지금처럼 개인 블로그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절부터 요리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해 왔을 정도로 요리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고. 황지희 강사는 메이필드호텔 요리스쿨에서 호텔조리를 배우는가 하면 한식, 양식, 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궁중음식연구원을 수료하는 등 차근차근 내공을 쌓은 실력파. 현재 홈플러스와 이마트 문화센터 등에서 활약하고 있고 네이버 대표 카페 오븐엔조이의 강서 쿠킹클래스를 담당하고 있다. 이런 그녀가 좀 더 가까이서 주부들을 만나 친밀한 분위기에서 요리를 가르치고 싶은 욕심이 생겨 시작한 홈쿠킹클래스. 이곳에선 문화센터에서 시도하지 못하는 요리도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식, 양식, 중식 정규반을 비롯해 밑반찬과 도시락 특강 등이 진행된다. 또 샌드위치, 김치, 명절 특강 등 실용적이면서 주부들이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 위주로 수업을 마련하고 있다. “주부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요리는 하지 않아요. 배워서 활용할 수 있는 요리가 살아있는 요리죠” 최근엔 꽃게 철을 맞아 꽃게요리 특강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는데 싱싱한 재료 구입을 위해 시간과 노력도 아끼지 않는 그녀다. 지인의 추천으로 멀리서 찾아왔다는 한 수강생은 “요리 수업 자체도 재밌 201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