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오페라, 샌드아트와 발레를 만나다 지역문화예술 공연을 주도해온 전문 민간예술단체 천안오페라단의 2011년 공연 오페라 갈라 콘서트 ‘Opera in LOVE’가 11월 14일(월)과 15일(화) 오후 7시 30분 천안시청 봉서홀 대극장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환상적인 샌드아트와 발레, 정상급 실내악 앙상블 등 다양한 예술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이와 함께 유럽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테너 황병남을 비롯, 천안 오페라단 무대를 빛내온 소프라노 김은실, 윤지혜, 바리톤 김일환 등 젊고 실력 있는 성악가들이 ‘라보엠’ ‘카르멘’ ‘사랑의묘약’ 등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아리아들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를 지루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오페라 음악을 가까이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 1644-9289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열정적 공연과 소소한 토크가 함께 하는 ‘정지찬의 위드유(WITH YOU)'' 천안YMCA 후원음악회가 17일 오후 7시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다.MBC ‘나는 가수다’의 음악감독으로 널리 알려진 인기 작곡가 정지찬이 진행을 맡은 이번 공연에는 포맨, 크라잉 넛, 코요테 등 인기 정상의 그룹이 참여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또 2011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상을 수상한 실력파 그룹 갤럭시 익스프레스, 국내 최초의 스카밴드로 불리는 킹스턴 루디스카와 여성 듀오 랄라스윗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천안YMCA 관계자는 “이번 후원 행사를 통해 천안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천안YMCA의 다양한 활동 기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공연은 e-channel의 ‘정지찬의 위드유(with you)'' 프로그램으로 녹화 방영된다. 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11월 11일~17일 천안아산 문화공연소식 뮤지컬 &clubs 허수아비 왕자일정 : 11월 15일(화)~11월 20일(일)공연 시간 : 평일 -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 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과 휴일 - 낮12시, 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 578-1090&clubs 가족뮤지컬 빨간 모자일정 : 11월 13일(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 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1566-7356 &clubs 로맨틱코메디 뮤지컬 ‘김종욱 찾기’일정 : 11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19일(토) 오후 4시, 7시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534-2634 공연&콘서트 &clubs 음악극 ‘천변살롱’일정 : 11월 12일(토) 오후 3시, 6시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1644-9289 &clubs 오페라 갈라 콘서트 ‘OPERA in LOVE’일정 : 11월 14일(월)~15일(화)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1644-9289 &clubs 천안 YMCA 후원음악회일정 : 11월 17일(목) 오후 7시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575-9897. 010-6274-5597 &clubs 11월 천원의 콘서트 ‘불후의 명곡 속으로’일정 : 11월 18일(금) 오후 7시30분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1644-9289 &clubs 수능격려콘서트 일정 : 11월 25일(금) 오전 10시 30분 ~ 오후 1시장소 : 아산시민체육관대상 : 고3 수험생문의 : 540-2140 상영&clubs 아산시 평생학습관 영화 상영 ‘아따맘마 엄마는 초능력자’일정 : 11월 13일(일) 오전 11시, 낮 12시 20분, 오후 1시 30분, 3시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537-3907~8 강연 &clubs 11월 ‘산새’ 인문학 강좌일정 : 11월 15일(화) 오후 7시 30분장소 : 북카페 산새 2층 홀주제 : 시와 연애하는 법강연자 : 이정록 시인(저서 - ‘벌레의 집은 아늑하다’‘콧구멍만 바쁘다’)문의 : 571-3336 &clubs 제6회 행복아산 시민아카데미일정 : 11월 16일(수) 오후 2시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주제 : 행복을 밀고 가는 가족의 사랑강연자 :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SBS 라디오 박동규의 문학 산책 진행)문의 : 537-39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당신도 김종욱을 찾고 싶은가요? 바람이 스산하다. 이리저리 흩날리는 낙엽을 보니 괜히 마음이 허전하다. 문득 궁금해진다. 잘 지내고 있을까…. 이맘때쯤이면 한 번씩 첫사랑이 스쳐간다. 그래서 그들도 첫사랑을 찾고 싶었나 보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주인공들이 첫사랑을 찾아 드디어 아산으로 온다. 추억을 하나하나 끄집어내는 아련함 가득 안은 공연은 11월 18일(토)과 19일(일) 막을 올린다. ‘김종욱 찾기’는 지금까지 1000회 넘는 공연 동안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지금까지 관람객도 15만명을 넘는다. 공연의 명성은 제1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수상한 남우조연상 및 작사/극본상, 남자·여자인기상, 작곡상으로도 확인된다. 단 3명이 등장하는 공연이니 모든 배우가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 그것만으로도 인기를 느낄 수 있다. 1대 김종욱 역을 맞은 오만석 엄기준은 이 뮤지컬을 통해 스타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공유 임수정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인기를 끌었다. 7년 전 스물 둘의 나이에 운명의 사랑을 만나기 위해 떠난 인도여행에서 김종욱을 만난 여주인공. 그 사랑을 운명이라 믿으며 어떻게든 함께 하게 될 거라 믿지만 한 달 뒤 한국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이 어긋난 뒤 결국 만나지 못한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첫사랑은 잊히지 않고 그를 찾아 여주인공이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를 노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공연은 첫사랑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는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는 동시에 유쾌하게 극을 이끌어 즐거운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1인 22역을 담당하는 ‘멀티맨’의 활약으로 2시간 가까운 공연시간은 지루할 틈 없이 흐른다. 공연이 끝난 뒤 어느새 흥얼거리게 될 만큼 귀에 감기는 음악도 훌륭하다.무엇보다 ‘김종욱 찾기’는 즐겁게 공연을 즐기고 음악에 빠지다 보면 첫사랑이 아니라 하더라도, 오래된 사랑이라 하더라도 한 마디 건네고 싶게 만든다. “우리가 언제 처음 만났더라.” 살짝 밋밋했던 관계는 아련한 추억으로 촉촉해진다. 첫사랑이 스치는 것은 추억을 되살리고 싶었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들은 과연 김종욱을 찾았을까. 그것은 공연을 보아야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의 아련한 첫사랑 찾기는 곧 펼쳐진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 뮤지컬 ‘김종욱 찾기’일정 : 11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19일(토) 오후 4시 7시공연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관람료 : 개인 1만5000원(10인 이상 단체 1만원)문의 : 아산문화재단 문화예술팀. 041-534-263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구미맛집-삼겹살 갈비맛집 돼지&우리]수정돌판 제주 화산석돌판에 구워먹는 암퇘지 맛, 숨 넘어가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삼겹살. 구미에도 고기 집은 많지만 삼겹살을 맛있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다. 경북 구미시 형곡동의 ''돼지&우리''는 최고 육질의 국내산 암퇘지고기를 저렴한 가격과 최고의 서비스로 먹을 수 있는 곳. 고기 맛을 아는 사람들에겐 이미 소문난 맛 집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단골손님이 많다. 삼겹살과 돼지갈비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자매가 함께 운영하는 돼지&우리를 적극 추천한다. 100%국내산 암퇘지만 사용100% 국내산 암퇘지만 사용하는 ‘돼지&우리’의 생삼겹살은 최고의 육질을 자랑한다. 경남 함양에서 공수해온 암퇘지 고기를 매일 사용할 것만 작업해서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곳에선 삼겹살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수정으로 만든 돌판이나 화산석돌판을 사용한다. 고기고유의 육즙을 제대로 느끼면서 즐길 수 있기 때문. 불판에서 지글지글 맛있는 소리를 내며 구워진 삼겹살은 보는 것만으로 군침 돌게 한다. 불판에서 잘 익은 김치와 부추무침, 콩나물무침을 곁들어 상추에 싸 먹는 삼겹살 맛은 고소하면서 쫄깃하고 깔끔하다. 또 질 좋은 돼지고기 특유의 부드러운 맛도 느낄 수 있다. 배가 불러도 자꾸만 먹고 싶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잡채, 돼지껍데기볶음, 전, 콩나물양파겉절이 등도 모두 맛깔스럽다. 특제소스로 만든 돼지갈비손님들의 요청으로 1년 전부터 추가된 메뉴인 돼지갈비. 입에 착착 감기는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일품인 이곳의 돼지갈비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메뉴다. 가족단위의 단골손님이 많은 것도 이 때문. 이집 돼지갈비 맛의 비밀은 재료에 있다. 100%돼지갈비를 매일 그날 사용할 분량만큼만 손질해 사용하고 있다. 또 돼지갈비의 맛을 배가 되게 하는 특제소스는 의성마늘과 양파, 과일 등 10여 가지의 천연재료를 넣어 24시간 숙성시켜 만든다. 이외에도 이곳은 서비스 또한 남다르다. 상추, 고추, 깻잎, 마늘 등의 야채와 김치, 부추무침, 콩나물무침, 쌈무 등 밑반찬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샐러드바를 운영해 손님들에게 최고의 맛을 선사하고 있다. 집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 인기돼지&우리에는 고기를 먹고 난 뒤 먹는 식사메뉴도 인기 있다. 된장찌개, 추억의도시락, 소면, 볶음밥 등 단품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모두 맛있다. 특히 된장찌개는 이곳의 자랑거리다. 된장찌개를 먹기 위해 일부러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있을 정도라니. 엄마가 직접 끓여 준 집 된장찌개 맛 그대로다. 김재숙 사장(동생)의 시댁인 해평에서 직접 담근 된장을 사용하기 때문. 된장 외에도 쌀, 김치, 고춧가루, 고추장 등 대부분의 식재료는 해평에서 직접 농사지어서 재배한 것이다. 이집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식품영양학과 출신의 조리사 자격증을 가진 김혜숙 사장(언니)이 직접 주방에서 음식을 만든다는 것. 주문과 동시에 즉석해서 해내는 음식 맛은 정말 최고다. 맛있다는 곳은 안 가본 곳이 없다는 두 자매는 요리 만큼은 하나가 된다. 돼지&우리는 상호처럼 돼지고기의 맛을 최고로 요리해내는 우리 자매의 웃음 넘치고 행복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문의 : 054)441-0707메뉴 : 고기류(생삼겹살, 생목살, 돼지갈비, 특수부위 모듬구이), 식사류(된장찌개, 추억의 도시락 냄비라면, 소면)위치 : 구미시 형곡동 우방3차아파트 맞은편 금오산 뒷길방향 50m영업시간 : 오후4시~~ 오후11시 30분,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휴무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춘천시립교향악단 “2011 Young Artist Concert” 춘천시립교향악단이 “2011 Young Artist Concert”의 주제로 연주회를 갖는다.10월13일 오후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이번공연은 지난 8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6명의 청소년 연주자들로 구성되며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비롯하여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과 샤시 트롬본 협주곡외 3곡의 협주곡과 서곡 피가로의 결혼, 슬라브 무곡을 연주된다.또한 이번 연주는 피아노부터 금관악기까지 여러 악기들의 협주곡을 감상 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며 춘천시립교향악단이 춘천지역의 청소년 연주자 발굴과 그들의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여서 더욱 뜻 깊은 연주회로 꾸며질 것이다.문의: 253-85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우리농사꾼의 정직한 두부 “허태풍 두부”를 아시나요? - 국산 콩으로 매일 아침 가마솥에서 직접 만드는 두부 어떤 일에서든 자신의 이름을 건다는 건 큰 책임감과 부담감이 따르게 마련. 땅에서 직접 기른 콩으로 매일 아침 만들어 내는 두부라 안전성과 품질을 자신하기에, 농부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쓴 ‘허태풍 두부’. 인터넷 검색창에 ‘허태풍’을 치면 ‘하이동방삭’이란 농업카페를 찾을 수 있다. 젊고 생각 있는 농사꾼임을 자처하며, 과학적인 농법을 통해 다양한 특용작물을 시도 중인 그의 특별한 이력들까지. 우리나라의 농업과 먹거리를 고민해온 정직한 농사꾼이 아침마다 구슬땀을 흘리며 만들어 내는 두부. 그 맛은 과연 어떨까. 내가 태어나고 자란 땅의 식자재가 내 몸에도 ‘으뜸’ 춘천시내에서 소양5교를 건너거나 혹은 여우고개를 지나 소양댐을 향하는 길목의 바로 오른쪽에 자리한 ‘콩이랑 두부랑’. ‘허태풍 두부’로 더 유명한 허태풍(44) 사장의 두부집이다. 조금 외곽에 자리 잡았다 싶었지만 워낙 소문난 두부라 평일 식사시간에도 직장인들로 붐빈다. “제가 직접 재배한 콩과 화천에서 계약 재배한 100% 국산 콩으로 두부를 만들지요. ‘신토불이’, ‘지산지소’는 결국 내가 태어나고 내가 자란 근거리 지역의 농산물이 내 몸에 가장 좋다는 걸 뜻합니다.” 지구촌 시대에 미국산, 중국산 하며 가리기란 좀 그렇지만 그래도 내 몸과 궁합이 맞는 게 좋지 않겠냐는 허 사장. 더욱이 최근엔 토양 오염과 먹거리의 안전이 화두가 되고 있기에 자신의 가게처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식자재라면 더 확실하지 않겠냐는 것. 하지만 현재 우리시장에 유통되는 콩의 대부분은 미국산과 중국산으로 국내에서 재배되는 콩은 단지 6~7% 수준. 게다가 최근엔 콩 작황이 안 좋아 시중에서는 대부분 수입산 두부가 유통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워낙 콩값이 올라 다른 두부집보다 500원이라도 더 받을까도 했지요. 하지만 그리되면 여유 있는 사람만 받겠다는 건데, 도저히 그럴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박리다매 개념을 택했죠. 우리 주변의 서민들, 그런 이웃들께 맛있고 안전한 허태풍 두부의 맛을 많이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게 저의 농사 컨셉에도 맞고요. 그래서라도 많이들 와주셔야 합니다.” 매일 아침 장작불에 콩 삶아 몽글몽글 끓여낸 두부 ‘콩이랑 두부랑’ 식당 바로 옆엔 허 사장이 아침마다 자신의 철학을 가지고 두부를 만드는 작업실이 있다. 시커먼 가마솥도 3개나 된다. 매일 아침 손수 장작불을 때 콩을 삶고 몽글몽글 두부를 끓인다. 이어 두부판에 넣고 압축해 딱 20모의 두부를 만들어 낸다. 그래서 오전 11시쯤이면 이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초두부 국물을 서비스로 맛볼 수 있다. 조금만 발 빠르게 움직이면 전날의 해장에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을 듯. 이렇게 탄생된 허태풍 두부는 아내 황순기(43) 씨의 맛깔스런 손맛을 타고 최고의 영양만점 두부요리로 변신을 거듭한다. 얼큰순두부찌개와 초두부, 논두렁 두부지짐, 두부전골, 콩빈대떡에 이어 최근에는 새로 선보인 두부야채 닭한마리가 고객들의 입맛을 잡고 있는 중.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의 만남으로, 어른들의 보양식 혹은 술자리 모임에서 든든한 안주거리로 인기가 높다고. 정직한 농부의 철학 맛보려면 허태풍의 집으로 도전과 새로운 시도를 좋아하는 허태풍 사장. 그에게 ‘두부랑 콩이랑’은 하나의 또 다른 시작에 불과하다. “도시 근교인들이 체험하고 먹고 즐길 수 있는, 그런 종합 휴식처를 구상 중입니다. 직접 제 농사를 체험하고 향토음식도 즐기면서 장기적으로는 숙박까지 염두에 두는 것이죠.” ‘생추어리(sanctuary)’라는 개념을 도입해 자신의 농사가 더 안전한 먹거리로 다가가고 흥미로운 체험으로 연계되는 새로운 형태의 농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내년 여름쯤엔 체험이 가능하다 하니 벌써 기대가 크다. 아버지 때의 농업과는 다른 변신을 위해 ‘하이동방삭’, ‘허태풍’이란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온라인을 통해 많은 농민들과의 모임도 이끌고 있는 허 사장. 이런 사람이 만드는 음식 맛이 궁금하다면, 이번 주말 기름기 많은 동물성 단백질 대신 담백하고 깔끔한 식물성 단백질로 정직한 농부의 철학을 담은 두부요리를 한번 맛보시도록. 문의 242-0200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19세기 오리지널 로맨티시즘의 귀환 국립발레단 <지젤Giselle> 춘천공연 낭만발레의 최고 걸작 <지젤> 전막 공연이 오는 23일과 24일 2일에 걸쳐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에 의해 춘천문예회관 무대에 오른다.2011년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클래식 발레<지젤>은 국내최초로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프랑스 파리 오페라 버전의 오리지널 안무를 그대로 재현한다.이번에 춘천에서 선보이는 국립발레단의 <지젤>은 파리오페라 발레단 부예술 감독 파트리스 바르(PATRICE BAR)안무를 통해 19세기 낭만발레의 오리지널 무대를 선보인다. 무엇보다도 프랑스풍의 섬세한 춤과 드라마틱한 연기의 정수가 잘 드러난 작품이다. <지젤>공연은 11월23일(수)과 11월24일(목) 오후 7시30분에 열리며, 관람료는 R석 20,000원, S석 10,000원이다.문의 : 251-3474, 250-3593, 1544-15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산이 좋다 ⑥ - 민락동 백산 백산 정상에 서있는 ‘백산 점이대’근래 주말마다 내리는 비덕분에 제대로 된 나들이를 즐기지 못했다. 모처럼 화창한 일요일 오후, 가벼운 산책을 위해 집근처 민락동 ‘백산’에 올랐다. 수영구에 산지 거의 35년이 되었는데 ‘옥련선원’ 뒷산이 백산이라는 사실을 이제껏 몰랐다. 해발 129m의 야트막한 산이라 등산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백산 정상에는 주민들을 위한 체육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민락동의 배산 역할을 하는 백산백산은 수영천이 바다와 어울리는 자리에 민락동의 배산(背山) 역할을 하고 있다. 예전에 백산 아래에 갈대가 우거져 있어 백학(白鶴)이 찾아들어 백학산이라 한 것이 백산이 되었다고도 하고, 수영천과 바다에 안개가 깔릴 때면 산 전체가 하얗게 보여 그렇게 불렸다는 말도 있다. 옛 이름인 향산(向山)을 잘못 써서 백산(白山)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산 정상에는 호랑이 굴이 있었는데 지금은 무속인들이 주술하는 곳이 되어 있다고 한다. 백산의 형상이 마치 수영을 버리고 도망가는 사자의 모습이라 하여 수영지역의 번영을 기원하는 뜻에서 수영야류 제4과장 사자무과장에는 호랑이를 사자의 먹이로 제공하는 특이한 점도 있다. 1998년에는 부산을 가꾸는 모임에서 조선시대 좌수영 수군이 바다를 침략하는 왜구들을 살피는 망대가 있었던 곳을 기념하는 ‘백산 점이대’를 산 정상에 세웠다. 백산에서 바라보는 센텀시티옥련선원을 들머리로옥련선원 입구에 차를 세우고 백산 나들이를 시작했다. 대웅전 입구 약수터에서 왼쪽 돌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백산 초입과 만난다. 경사길에는 나무계단과 돌계단이 놓여 있어 편하게 오를 수 있다. 경사길을 잠시 오르다 보면 완만한 길이 나온다. 뒷짐 지고 느릿느릿 올라도 10분이면 산 정상에 도착한다. 이제 좀 걸어볼까 하던 신랑은 허탈하다는 듯 웃는다. 백산 정상에는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워낙 야트막한 산이라 꼬맹이들도 여럿 보인다. 가족 단위의 등산(?)객들은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며 주중에 못다한 운동에 열심이다. 산은 낮지만 멀리 장산을 비롯해 센텀시티, 가까이 황령산과 광안대교, 수영만 일대가 다 조망된다. 운동 기구를 이용해 이리저리 몸을 풀다가 이내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조용히 해바라기를 해본다. 살랑거리는 바람에 기분이 좋아진다. 한가로운 주말 오후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정갈한 조경이 돋보이는 옥련선원가볍게 산책하기 좋아30여 분간의 운동 후 다시 옥련선원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내려오는 길 내내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여유롭게 걸었다. 백산 들머리를 민안초등학교로 잡으면 정상까지 30분 정도 소요된다. 중간중간 의자가 놓여 있어 쉬어가기 좋다고 한다. 짧은 산책이 아쉬워 옥련선원에 들렀다. 옥련선원은 일반 사찰과 달리 대부분 현대식 건물이다. 예쁘고 정갈하게 꾸며진 조경이 눈에 띄는데 특히 대웅전 입구에 서 있는 네모반듯한 향나무가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약 15m 높이의 거대한 미륵대불이 광안리 바다를 조용히 응시하고 있는 모습도 눈에 담아 보자. 경건한 마음으로 소원을 빌면 왠지 이루어질 것만 같다. 백산은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제격인 산이다. 백산에 오르는 사람들도 대부분 츄리닝 차림이다. 고어텍스를 입으면 민망해지는 그런 동네 뒷동산. 별 다른 준비 없이 가벼운 기분으로 걸을 수 있는 그런 만만한 산이라 더욱 정겹다.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가수 인순이 광주에 오다 ‘The fantasia’ 음악의 레전드 인순이가 26일 광주염주종합체육관에서 숨은 끼를 발산한다. 인순이는 방송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나가수)’를 통해 인기 급상승 중에 있다. 여세를 몰아 전국 콘서트를 기획한 것. 인순이는 정규 앨범만 17집. 그룹 희자매에서 솔로 데뷔 후, ‘밤이면 밤마다’로 대중에게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04년 조피디와 함께 ‘하이어’로 다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고, 2007년에는 카니발의 곡을 리메이크한 ‘거위의 꿈’으로 음악의 여제의 자리를 확실히 굳혔다. 33년 음악인생을 통해 인순이는 새로움과 놀라운 변신을 꾀하며 ‘라이브의 여제’란 타이틀을 지켜오고 있다.특히 무대를 장악하는 힘 있는 무대매너는 인순이의 또 다른 볼거리다. ‘The fantasia’ 역시 인순이 쇼 특유의 카리스마는 물론 차별성 있는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순이는 “단지 나를 보기 위한 하나의 목적으로 모인 수많은 관객들과 마주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눈을 피하지 않을 자신감과 그 눈빛에 보답할 수 있는 실력 그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유가 모두 갖춰져야 한다. 가수로서의 존재감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콘서트장이 될 것이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부를 곡명도 정해지지 않았다. 그만큼 소화할 수 있는 노래가 많다는 뜻. 게스트 없이 2시간 이상을 관객과 호흡하며 호소력 짙은 무대로 추위를 녹여줄 것이다. 뮤지컬 ‘시카고’와 ‘캣츠’에서 부르는 ‘메모리’도 들려준다. ‘링링동’, ‘런투유’, ‘챔피온’ 등의 신곡과 트로트 등으로 다양한 관객층을 매료시킬 것이다.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도전하는 가수 인순이 콘서트에서 짙어가는 가을밤 추억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일시: 11월 26일(토) 19시장소: 광주염주실내체육관입장료: VIP석 11만원, R석 9만9000원, S석 7만7000원, A석 6만6000원문의: 1588-1015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