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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방지축 악동들, 일주일 만에 예절맨 만드는 이곳 한옥 처마 밑에서 아이 둘이 손을 들고 있다. 살짝 물어보니 주먹다짐을 하다가 선생님에게 걸렸단다. 그런데 벌을 서고 있는 이 녀석들 반성하는 기미가 없다. 서로 상대방이 먼저 때렸다고 주장한다. 여기는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이다. 사방을 둘러봐도 높은 산뿐이다. 인가 하나 없는 이곳에서 도시 아이들이 복작이는 걸 보면 무슨 사연이 있음에 틀림없다. 저만치서 도포에 망건을 쓴 어른이 수염을 휘날리며 온다. 아이들이 두 손을 배꼽 쪽에 공손히 모으고 인사를 한다. "훈장님 안녕하십니까." 그런데 이 양반 어디서 많이 봤다했더니 방송으로 널리 알려진 청학동 김봉곤 훈장(44)이다. 철원에 뿌리를 내린지 3년째란다. 그가 운영하는 한민족예절학교를 둘러봤다. 효와 예절 가르치는 전통서당교육서울에서 철원을 향해 달린 지 1시간 30여분, 자동차는 울퉁불퉁한 비포장길로 접어들었다. 김봉곤 훈장에게 찾아갈 수 있으니 걱정 말라고 큰 소리쳤지만, 이내 길을 잘못 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적하고 험한 길이 이어지길 한참, 문득 여러 채의 전통 한옥이 눈앞에 나타났다. "임꺽정 산채 같은데." 동행의 농담에 한바탕 웃으며 입구로 들어섰다. 청량한 바람과 우렁찬 계곡 물소리가 우리를 맞는다. 초등생 또래의 아이들이 여기저기서 인사를 건넨다. "안녕하십니까." 배꼽에 손을 모으고 허리를 깊숙이 숙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곳은 ''한민족예절학교''다. 청학동에서 20여 년간 몽양당예절학교를 운영했던 김봉곤 훈장이 세웠다. 청학동을 떠난 이후로 김 훈장은 오랫동안 전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이상적인 전인교육의 장을 찾아다녔다. 녹음 우거진 계곡과 천수봉에 둘러싸인 이곳은 김 훈장이 6년을 돌아본 끝에 발견한 자리라고 한다. 예절학교는 2008년 3월에 문을 열었다. 약 1만6500제곱미터(5000여 평)의 부지에 학사, 생활관, 강당, 정자, 누각 등 한옥 16채가 들어서 있다. 300여 명이 동시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규모다. 입교생들은 이곳에서 전통서당교육을 받는다. 효와 예절을 배우고 전통문화를 몸에 익히는 체험학습이 이루어진다. 지금 대한민국은 유아독존(?兒獨尊) 시대"대한민국은 유아독존(?兒獨尊) 시대다" 녹차잔을 사이에 두고 마주앉은 자리에서 김 훈장은 세태를 걱정했다. "요즘 시대는 유아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다. 유아들이 가정을 끌고 학교를 끌고 사회를 끌고 간다. 모두 그들 앞에서 끌려가고 있다. 미성년이 뭐냐, 못할 미(未,) 이룰 성(成이)다. 지적으로,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교양적으로 모든 면에서 성숙하지 못한, 완성되지 못한 상태라서 미성이다. 절대적인 교육이 필요한 대상인데 그들이 세상의 중심이 되어 가고 있다. 엄청나게 잘못된 일이다. 앞으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요즘 애들 합리성도 없고 상식도 없다. 이기주의자들일 뿐이다." 그는 지리산에서 교육할 때보다도 요즘 아이들이 더 배려심이 없어졌다고 말한다. 배려하지 않는 게 아예 기본이 되었단다. "배려란 짝 배(配), 생각할 려(慮). 짝을 생각하는 마음이다. 짝은 그냥 짝이 될 수 없다. 서로 마음에 들어야 짝이 된다. 짝 사이에는 참여도 있고 규칙도 있고 인내도 있어야 한다. 서로 기다려주기도 해야 한다. 그래야 좋은 짝이 되는 거다. 부모?자식, 선생?제자, 직장 동료가 서로서로 좋은 짝이 되려면 그 사이에 예절이 있어야 한다. 예절의 큰 정신이 배려다."그런데 여기 오는 애들 대부분이 남이야 피해를 보든 말든 알 바 아니라는 식으로 행동한단다. ''너는 너고 나는 나, 부모는 부모고 나는 나''라는 식이다. 내 집 자식, 남의 자식 할 것 없이 이기주의가 하나의 문화가 되어 있다."일본에서는 유치원에서부터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마라!''고 가르친다. 우리나라에서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무엇을 심어주고 있나."그는 입시위주의 교육을 강하게 비판했다. 성적이 최고라고 가르친다. 인성과 예절교육은 뒷전이다. 효나 예는 올바른 가치로 대접받지도 못한다. 부모는 아이를 비추는 거울김 훈장은 아이들이 해가 갈수록 산만해 지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한다. 얄팍하고 말장난하고 현란하고 반짝거리기만 하는 빨리빨리 문화가 만연을 해서, 과정도 빨리 가고 결과도 빨리 내야 되고 이렇게 주마간산 격으로 가다보니 애들이 산만하다고 말한다. 수업 시간에 애들을 보면 정신이 없다. 눈이 왔다갔다 돌아다니고 손을 가만히 두지를 못한다.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한다. "손 모아서 무릎에 가만히 두어라. 그것이 앉는 예절이니라, 손 예절이니라, 손도 예절이 있어, 교육을 시켜야 돼. 지금 손장난하는 시간 아니니까 가만히 두는 것이여" 하고 가르치면 "네~~~" 대답하고는 5초도 못가서 다시 움직인단다. 선생이 정신이 산만해져서 교육을 못할 지경이라는 거다. 김 훈장은 이를 정적인 교육이 없고, 아이들이 재미와 흥미 위주의 교육에만 길들여진 탓이라고 진단한다. "애들이 재미없다고 말하면 거기서 스톱시킨다. 그렇지만 재미와 교육과 진리와 철학과 흥미는 서로 다른 거다. 구분을 해야 한다. 교육을 재미로 하는 게 말이나 되나. 그럼 게임하고 오락하지. 교회에서 목사가 설교를 재미로 하나, 절에서 스님이 부처님 말씀을 재미로 하는가. 재미로 들으러 가는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진리는 인내심을 갖고 들어야 하는데 애들이 재미없다고 외면한다. 그러니 참지를 못하고 깊이가 없다." 김 훈장은 이를 아이들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모랑 통화해보면 아이의 모습이 어디서 왔는지 금방 알게 된다. 부모가 더 못 참는다. 아이가 입교한 날 저녁부터 전화를 걸어오는 부모들이 많다. "아이가 다치지는 않았나, 밥은 잘 먹나, 양치질은 하나, 용변은 봤나, 때리는 아이들은 없나…." 그러면서 하루 일정을 수시로 알려달라고 요구한다. 못하든 잘하든 보냈으면 맡겨놓고 지켜보면 될 텐 데 그러지를 못한다. "부모는 형체요, 자녀는 그림자다. 형체가 올바르면 그림자도 올바르고 형체가 올바르지 못하면 그림자 또한 올바르지 못하다."교육기간동안 아이들이 얼마나 달라질까. 김 훈장은 "편식을 고치고 인내심이 늘고 예의바르게 행동한다. 부모들도 70퍼센트는 만족을 한다. 그렇지만 여기서 배우는 건 맛보기에 불과하다. 습관이 되도록 만드는 건 가정"이라고 말한다. 배운 것을 아이가 실천할 수 있도록 부모가 지속적으로 돌봐줘야 한다는 것이다. "''아버지, 어머니 안녕하세요'' 라고 아이가 공손하게 인사하는데 ''야, 너 징그럽게 갑자기 왜 이래'' 하고 반응하면 아이가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겠나." 명심보감 배우며 사람의 도리 깨달아예절학교의 주 교육대상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다. 수도권에서 많이 찾아온다. 기초생활예절을 비롯해 사자소학(四字小學), 명심보감(明心寶鑑)을 배우면서 부모님의 은혜, 자녀의 도리, 사람의 도리 등을 깨닫게 한다. 효를 배울 때는 지금까지의 잘못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이 많다. 한시(漢詩)와 민요를 배우는 시간도 있다. 옛 선비들의 몸 관리 예절, 전통배례법(큰절, 평절), 전통한복 입기, 다도( 2011-08-22
- 새꼬시 활어 전문점 치평동 ‘해미연 2호점’ 조석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은 입추를 지나서인지 제법 초가을의 기운을 느끼게 한다.아직 휴가를 떠나지 않은 피서객들은 막바지 휴가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하고, 휴가를 다녀온 후 후유증으로 몸과 마음의 여독이 남은 여행객들은 피로를 풀어줘야 할 시기이다.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 비싼 보약보다 낫다’란 말이 있다. 제철 음식(서비스)으로 손님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사랑을 듬뿍 전하는 곳이 있다. 치평동 ‘해미연(대표 조대현)2호점’이다.‘해미연 2호점’은 상무지구에 있는 ‘해미연’ 작은집으로써 깨끗한 실내 분위기와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을 대접하고 있다. ‘해미연’은 시 지원 사업으로 광촉매살균&정화장치를 시범 설치하여 수족관 물 위생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비브리오균 및 각종 유해한 균을 검사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이사업에 ‘해미연’이 동참하여 수족관에 설치했고 덕분에 99.9% 살균 처리하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내성균 발생이 없고 세균에 의한 독소까지 분해할 수 있다.손님들은 여름에도 안심하고 싱싱한 회를 먹을 수 있다. 조 대표는 “저희 ‘해미연’을 찾아주신 고객 모두를 위해 최고의 음식을 대접하는 것은 당연하다. 고객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음식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며 2호점은 싱싱하면서도 좀 더 저렴한 가격과 제철에 나오는 서비스 메뉴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이곳 ‘해미연’은 싱싱한 활어회는 기본메뉴. 제철에 나오는 서비스 음식들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봄에는 세발낙지, 갑오징어, 간 재미, 참개불(자연산)등이 오른다. 특히, 여름에는 삼복더위로 지친 손님들을 위해 전복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구이, 찜, 회, 국물 등 전복 메인요리 외 곁들이로 오르는 전복 요리를 시식한 손님들은 “이렇게 서비스를 많이 내 놓아도 괜찮아요?” 라며 조 대표의 넉넉한 인심에 감탄사를 보낸다. 또, 여름철이 제철인 민어(활어)요리에는 8kg이상 된 민어만 사용한다. 그 정도의 크기가 제일 맛이 좋다. 쫀득쫀득한 육질은 살아있는 민어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맛이기 때문에 손님들은 그 맛을 금방 알 수 있다. ‘해미연’을 찾는 단골들은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찾곤 한단다. 가을로 접어들 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전어와 오도리. 가을철에 손님들이 많이 찾는 인기메뉴지만 이곳에서는 서비스로 곁들여진다. 조개가 많이 나오는 겨울철에는 조개무침, 구이, 조개탕 등 손님들 입맛에 맞춰 최선의 메인요리와 서비스에 만족하도록 대접하고 있다. 메뉴: 돔,농어,광어,(소-5만원, 중-8만원, 대-10만원, 특대-12만원), 해미연 스페셜-15만원, 새꼬시(소-3만원, 중-5만원), 전복회 구이(소-4만원, 중-6만원, 대-8만원)위치: 광주시 서구 치평동 266-24번지(세정아울렛 동양빌딩 맞은편 상무역 5번 출구 입구)문의: 062-383-9898, 본점062-383-4999이은정 리포터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2
- Green Friends, 그대로 멈춰라! 멸종위기에 처하거나 사라져버린 생명체를 통해 우리 삶에서 생태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어린이들의 생태문화예술교육터전인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파장동 효행공원 내)은 개관전시로 ‘Green Friends, 그대로 멈춰라!’를 준비했다. 왜 생명체가 사라졌는지, 환경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등의 물음에 결론을 짓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의 마주하기로 세상의 어떤 편견도 유보하게 만든다. 작가 강민규, 이승태가 참여, 생태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예절교육, 도슨트 투어, 자연재료를 이용한 전시연계 미술체험교육인 ‘Hello! Friend_안녕! 살아있는 모든 것들(만5세~초등6, 온라인 예약)’, 야외 체험학습, 자연체험바탕 미술교육 등의 ‘Hello! Eco_안녕! 새롭게 만난 자연(초4~6)’ 등 전시 관련 시범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식물관찰일지 ‘생태방명록’, 지구를 위한 짧은 메시지 ‘내 손으로 지구 지키기’ 등의 생태미술체험(화~토, 현장접수)은 상시 이용할 수 있다. 전시기간 12월 30일까지 관람시간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6시 문의 031-269-3647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1
- 나잘난 공작새의 좌충우돌 성장기 우리 아이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다면? 혹은 우리 아이가 나 밖에 모르는 공주과라면?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에서 마련한 창작국악아동극, ‘공작새의 황금 깃털’을 선택해보자. 천상천하 유아독존 나잘난 공작새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리는 이번 공연은 애니메이션 ‘장금이의 꿈’ 작곡가의 음악으로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에도 흠뻑 빠져들 수 있다.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독감에 걸려버린 해님. 따스한 빛을 잃은 해님이 아픈 틈을 타 먹구름 일당들은 숲속 동물 친구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깨뜨린다. 숲속 친구들의 온갖 처방과 정성에도 불구하고 해님의 병은 깊어만 가고, 결국 숲속 동물 친구들은 지혜가 많은 올빼미할머니를 만나러 어울림동산으로 모험을 떠난다. 나잘난 공작새 때문에 매번 곤경에 처하지만 서로 지혜와 힘을 합쳐 어려움들을 하나씩 이겨나간다. 환경오염으로 감기에 걸린 해님을 구하려고 모험을 떠나는 숲속 동물 친구들의 모습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예쁜 척 쟁이 공작새의 모두를 위한 자기희생을 보면서 마음의 키를 한 뼘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공연 전 흥겨운극장 로비에서 열리는 ‘소리나라’의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단소등의 전통악기체험도 한층 알차졌다. 해금으로 연주되는 동요, 가야금으로 듣는 뽀로로 노래 등으로 우리 소리의 세계에 아이들의 귀가 쫑긋 세워질 듯. 공연만 보고 집에 돌아가기 뭔가 심심하다면, 튼튼패키지를 이용해 보자. 경기도국악당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홈메이드 도넛 & 쿠키 전문 카페 올리볼렌에서 나만의 웰빙도너츠를 만들어 보는 특별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일시 : 8월24일~10월19일(매주 수요일)장소 :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관람료: 전석1만원(튼튼패키지-전화예약시 1만4천원)문의 : 031-289-6424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1
-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사진 2)오는 8월 14일 열리는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공연은 ‘피타고라스 음계’이다.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진 클래식에 연극형식을 도입하고 수학과 음악의 상호 발전에 대한 교육적인 내용을 버무려 재미나고 즐거운 클래식 공연으로 마련한다. 클래식을 즐겁게 들을 수 있고 수학과 음악이 나누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한다는 것을 이번 공연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코미디 봉숭아학당’을 패러디하여 바로크로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사티에 등의 유명 음악가들과 피타고라스, 피보나치 등의 수학자들과 함께 수학이야기를 나누며 또한 관객과 함께 작곡하고 연주하는 시간이 마련된다.문의 : 440-67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1
- 시니어 관심 블로그-메타 블로그 ‘실버클럽’ 시니어 관심 블로그-메타 블로그 ‘실버클럽’ 시니어들이여, 온라인에서 놀자 60세 이상 시니어들이 운영하는 블로그들만 모아 보여주는 메타 블로그 ‘실버클럽’ (www.silverclub.kr/bloglounge). 이곳을 방문하면 시니어 블로거들의 각양각색 활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실버클럽 운영자 강연식(56ㆍ용인 청덕)씨는 “시니어에게 온라인과 블로그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에 몇 년 전부터 시니어들의 블로그를 알음알음 모아 왔다”고 전한다. 그는 시니어들도 온라인이라는 매체를 놀이문화의 하나로, 취미생활의 연장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단언한다.실제 그가 운영하는 실버클럽엔 현재 127개의 개별 시니어 블로그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고 하루에도 수백여 개의 콘텐츠들이 앞 다투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블로그가 대중화된 것이 불과 7~8년이에요. 초기엔 젊은 사람들 중심으로 활발한 운영을 했다면 4~5년 전부터는 시니어들도 이 놀이문화에 적극 뛰어 들고 있습니다.”강 씨는 “젊은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일이 있어 블로그에 매진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지만 시니어들은 여유분의 시간을 블로그나 온라인에 쏟을 수 있다”고 전한다. 그래서인지 실버클럽에 등록된 블로그들은 하나같이 오랜 시간 공들여 올린 글과 사진, 또 연륜에서 나오는 삶에 대한 지혜, 방대하고 박식한 지식의 세계를 담아내고 있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일상의 작은 이야기부터 전문적 식견까지 다양한 내용과 색깔을 갖춘 시니어들의 블로그. 이곳에 가면 가수 서수남씨의 블로그부터 손주를 키우며 일상을 담담하게 담아낸 할머니. 인생 혜안을 담은 명언을 풀어놓은 시인 등 다채로운 시니어 블로거들을 만날 수 있다.아울러 메타 블로그인 ‘실버클럽’에 등록을 하게 되면 블로그 운영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자동으로 메타블로그 메인 화면에 게재될 수 있어 보다 여러 사람에게 자신의 블로그를 알릴 수 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0
- 행복과 가치 있는 삶, 더 헤리티지가 이루어드립니다 부동산 포커스 - 커뮤니티 시설, 주택가치의 척도가 되다행복과 가치 있는 삶, 더 헤리티지가 이루어드립니다 주택시장이 투자가치 중심에서 거주가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분양만 받으면 돈이 되던 부동산 대세 상승기에는 공동주택 편의시설은 투자가치의 부수적인 요소였다. 하지만 이제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주의 가치, 즉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시대가 도래 했다.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었는지가 공동주택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떠오르면서 커뮤니티 시설이 거듭 진화하고 있다.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자산 가치 높여커뮤니티가 주거가치에 미치는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면서 도서관, 피스니스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이 공동주택 단지로 속속 들어오고 있다. 한 건물 안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호텔식 커뮤니티 시설로 주상복합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커뮤니티 시설은 한층 더 일상 속 가까이 자리 잡게 되었다. 이러한 입주민들의 만족스러움은 자연스럽게 자산 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입지나 브랜드 위주의 집이 아니라 커뮤니티 시설이 잘되어 있어 살기 좋은 집. 사람 사는 맛이 나는 주택 본연의 가치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부동산 침체기 속에서도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공동주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용인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의 경우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부동산 침체 속에서 군계일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주택트렌드에 맞춰 건설사들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가 원하는 모든 것, 더 헤리티지 커뮤니티에서분당 도심 속 녹지를 이용한 리조트형 주택 ‘더 헤리티지’는 타운하우스의 여유로운 공간과 주상복합아파트 커뮤니티의 장점, 호텔급 시설과 서비스, 첨단 의료설비까지 갖춘 신개념 주거 공간이다. 고급스런 커뮤니티 동을 둘러싸고 이어진 리조트형 저층 주택 단지는 유럽의 성과 같은 느낌이다. 총 7스텝으로 이루어진 커뮤니티 동은 층마다 층고를 활용한 테라스 정원이 설계 되어 있어 모든 층에서 탁 트인 전망과 야외정원을 만끽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 내부로 들어서면 돔 형식의 로비 천정과 색감이 고급스러우면서 웅장한 호텔 분위기를 자아내 모든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드라마 ‘대물’, ‘부자의 탄생’ ‘황금물고기’ 등에서 많이 노출되어 유명해진 곳이다. 커뮤니티 동은 지하에서 지상까지 모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 있어 이동하기 편리하고, 입주민들이 단지 안에서 원스톱 리빙이 가능하도록 원하는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다. 원스톱 리빙이 가능한 더 헤리티지의 삶 * STEP 1에는 로비라운지, 생활법률·부동산·세무 상담실, 은행, 편의점, 생활지원센터, 세탁소, 당구장, 노래방이 있다. * STEP 2는 주민들의 취미, 여가활용을 위한 공간이다. 도서관, 비즈니스센터, 소회의실, 취미실, 강연·강의실, 코인세탁실, 영화관람실, 바둑·게임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STEP 3에 위치한 헤리티지 홀은 500석 규모의 대형 공간으로 결혼식 및 각종 모임행사가 가능한 최고급 연회 공간이다. * STEP 4의 레스토랑 M은 워커힐 호텔에서 운영하는 한식당으로 중식과 석식 메뉴가 판매되고 있다. * STEP 5의 웰니스센터는 입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간이다. 스파&사우나, 찜질방을 비롯해 퍼블릭스파, 프라이빗스파, 뷰티샵에 의료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 STEP 6의 스포츠 웰니스센터에는 휘트니스, 에어로빅·요가, 수영장, 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 퍼팅연습장, 게이트볼장, 락커실로 구성되어 있어 입주민들의 건강생활을 책임진다. * STEP 7의 차이니스 레스토랑 금룡(金龍)은 이미 지역에 소문난 맛집이다. 이곳 역시 워커힐 호텔에서 운영하는 고급 차이니스 레스토랑으로 중식·석식을 판매한다. 잘 갖추어진 커뮤니티 시설을 기반으로 주민들의 동호회도 활성화되어 있다. 매년 입주민 커뮤니티 발표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도 개최되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은 시설운영선납금(1인3,500만원/ 2인6,000만원)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연회비나 월 관리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시설운영선남금은 보증금 개념으로 퇴거 시 100% 반환된다. 현재 헤리티지의 계약 가능한 평형대는 50~60평형대이며 분양가는 12억 원~17억 원.공동주택과 같이 분양 후 관리비(일반아파트 수준)만 납부하면 되며, 월운영비나 커뮤니티에 대한 관리비는 부과되지 않는다.입주 상담문의 : 031-8022-0335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0
- 청정 무주에서 만나는 늦반딧불이 탐사 별빛이 쏟아지는 무주에서 초가을의 정취와 사랑의 불빛이 가득한 반딧불이의 향연이 펼쳐진다. 8월 27일(토)부터 9월 3일(토)까지 오후 7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반딧불이가 많이 나오는 무주일원에서 탐사버스로 늦반딧불이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시작된다.이번 행사는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에 있는 치목삼베마을에서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삼베짜기, 떡만들기, 편백나무 향주머니 만들기 등 농촌체험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치목마을 체험비는 1인당 식사포함 2만 원이다. 초등학생 이하는 2000원 할인되며 80명 선착순 마감한다.신청접수 및 문의 : 무주군 문화관광과 반딧불이 063-320-2533(탐사비 무료/ 우천시 탐사 취소 될 수도 있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슬로씨티, 도시의 재발견 국립전주박물관은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좌 ‘인문학 도시를 꿈꾸며’를 진행하고 있다. 그 세 번째 강연으로 제주 ‘올레길’ 기획자 서명숙 선생을 모시고 ‘슬로씨티’를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느림의 미학으로 세계 곳곳을 통해 발견한 도시 컨텐츠에 대해 함께 살펴 볼 수 있는 시간이다.‘슬로씨티, 도시의 재발견’은 8월 27일(토) 오후 2시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문의 : 063-220-101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원주문화재단 ‘한여름밤의 꾼’ (재)원주문화재단은 8월 19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시청공원 앞 야외공연장에서 ‘한여름밤의 꾼’ 공연을 마련한다. 10월 개최되는 ‘군과 함께하는 다이내믹 원주 페스티벌’ 의 성공을 기원하고 시민이 즐겨 찾는 시청공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 공연은 원주시 관내 예술 단체와 원주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콘서트로 기획되었다. ‘한여름밤의 꾼’ 공연은 무료 콘서트이며, ‘한소리 노래회’의 7080콘서트와 전통 예술단 ’아울‘ 의 신명나는 모듬북 공연으로 19일 시작하여 9월 23일 원주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한여름밤의 꾼’ 제목의 꾼은 소리꾼, 재주꾼처럼 어떤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을 뜻하고, 구경꾼의 꾼의 뜻도 가지고 있다. ‘한여름밤의 꾼’ 공연 일정· 8월 19일(금) 오후 8시 : 한소리 노래회 - 7080콘서트 / 전통예술단 ‘아울’ - 퓨전 타악 공연, 모듬북 공연· 8월 26일(금) 오후 8시 : 한소리 노래회 / 휠팝스 빅밴드 - 대중가요와 재즈· 9월 2일(금) 오후 8시 : 한소리 노래회 - 7080콘서트 / 음악만들기 앙상블 - 해설이 있는 클래식 앙상블 / 아카펠라 - 아카펠라 중창공연· 9월 9일(금) 오후 8시 : 한소리 노래회 - 추억의 포크송 / 예술단 바우 - 환쟁이광대 거리에서 놀다· 9월 16일(금) 오후 8시 : 원주락밴드 연합회 - 70~80 콘서트, 원주권 락밴드 연합공연· 9월 23일(금) 오후 8시 : 한소리 노래회 - 추억의 포크송 / 원주시립합창단 - 뮤지컬 ‘맘마미아’ 갈라쇼, CM송 메들리, 팝스메들리문의 : 763-9114 (재)원주문화재단 / 홈페이지(http://wcf.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