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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주명덕 사진전 - My Motherland 비록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전시>주명덕 사진전 - My Motherland 비록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사라져간 우리 전통을 미적 문화유산으로 대림미술관(종로구 통의동)은 8월 18일부터 9월 25일까지 한국 사진을 대표하는 작가 주명덕의 <주명덕 사진전 ? My Motherland>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작가와 대림미술관이 4년 동안 진행한 ‘도시정경’(2008년), ‘풍경’(2009년)에 이은 세 번째 사진전으로, 1970~1980년대 한국 풍경과 아이들의 표정이 살아있는 사진 14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모두 흑백사진이다. 1970-80년대 주명덕의 사진 작업은 주로 우리 한국의 땅과 전통적인 건축, 그리고 공간이 갖고 있는 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의 결과로서 문화재, 전통 건축물, 그리고 민중의 미의식이 집약된 대상에 집중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주명덕의 한국 전통 공간에 대한 미의식과 기록에 대한 신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우리의 전통 공간에 대한 작가의 애정과 그의 사진이 가진 힘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720-0665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전시>3 Photographic Acts다양한 상상에서 오는 즐거움 한미사진미술관(송파구 방이동)은 9월 27일까지 세 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하는 3 Photographic Acts전을 개최한다. 사진의 기본적인 속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진의 프로세스를 보여주는 세 명의 작가 원성원, 유현미, 최봉림. 이들은 꾸준한 매체에 대한 연구와 탐구를 통해 각자의 고유한 형식으로 발전시킨 사진을 보여준다. 이 세 명은 사진 속의 대상을 수집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대상들을 새롭게 재탄생시키거나 우연에 의해 재배열, 또는 꿈과 현실의 경계가 불분명한 사진으로 완성시킨다. 사진의 기록과 재현, 그리고 상상의 다양함에서 오는 독특한 시각적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이들의 사진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사물의 본 모습은 물론 다양한 생각을 함께 떠오르게 할 것이다. 문의 (02)418-1315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뮤지컬-메노포즈화끈한 아줌마들의 화려한 입담 속으로 여성 갱년기를 소재로 한 뮤지컬 ‘메노포즈’가 9월29일부터 10월2일까지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공연된다. 40, 50대 중년 여성들이 남들에게 말 못하는 고민거리인 폐경과 갱년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가는 이 작품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성의 모습인 전업주부, 웰빙 주부, 전문직여성, 한물간 연속극 배우가 등장한다. 백화점 란제리 세일코너에서 레이스 브래지어를 놓고 옥신각신하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나 둘 털어놓게 되는 것이 이야기의 굵은 흐름이다. 혜은이와 이영자, 홍지민, 김숙이 출연하며 1960~80년대 팝송인 ''Only you''와 ‘YMCA'' 등 익숙한 멜로디가 등장해 중년 관객들의 향수와 감수성을 자극한다. 여성관객들은 무대 위에 펼쳐지는 자신의 이야기에 무릎을 치며 웃다가,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을 느끼며, 어느새 배우들과 하나가 될 만한 작품이다. 문의 (02)440-0500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바라보면 들릴 듯한, 프렌치 클래식의 아름다움 앙상블 디토의 자유로운 보헤미안의 노래가 2011년에는 19세기 프랑스 파리로 그 무대를 옮긴다. 멤버들 모두 유난히 미술에 조예가 깊어, 공연 등 활동을 위해 한국에 머물 때에도 항상 미술관을 즐겨 찾곤 했다. 그래서인지 그림과 음악이 서로 통하는 인상주의 시대의 음악들은 아주 오랫동안 그들의 레퍼토리였다. 인상주의 시대 예술들은 강렬한 색채감 그리고 깊이 있는 울림으로 무척 매혹적이며 그림과 음악들은 서로 동시대임이 당연한 듯 매우 닮아 있다. 인상주의 그림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프랑스 음악의 세계를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한층 견고해진 앙상블과 깊어진 음악성으로 펼쳐내는 디토의 최고의 무대가 9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티켓요금 : R석 50,000원, S석 40,000원(1F), A석 30,000원, B석 20,000원(2F)문의 : 063-270-8000/ 인터파크 1544-1555(8세 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춤을 알면 삶이 즐겁다” 일상에 춤은 삶의 활력을 준다. 우리 춤 또한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옛것, 옛춤에서 옛사람의 눈으로 보고 옛사람의 마음으로 느끼며 삶의 즐거움을 알아 가는 것이 춤의 향(香)일 것이다.전통예악원 누리춤터 단원들이 펼치는 춤의 향연이 9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펼쳐진다. 이중규의 승무와 장고춤, 이송희의 무산향과 교방굿거리, 안명주, 김문연의 교방굿거리과 화관문 그 외 오사카버들회 4인의 북놀음, 검무, 화관무 등 다수의 출연진들의 다양한 춤사위로 표현하는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 063-273-0106(8세 이상 관람가/ 전석 20,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우리동네 탐방길 - 대아저수지-동상저수지-상관저수지 드라이브길 ‘가을이 왔나!’ 싶을 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콧등을 간지럽히자 문득 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싶은 충동이 밀려온다. 휴가철 수많은 인파 속에서 몸살을 앓았을 산과 계곡을 끼고 여유롭게 차를 달리자 창밖으로 스치는 바람이 어느덧 시원하다. 전주역을 출발해 완주 고산방향으로 달리다 대아저수지, 동상저수지를 차례로 만나고 화심을 지나 상관저수지로 향하는 오늘의 드라이브 코스는 마음 내키는 곳에 잠시 차를 세우고 정자에 올라 사진도 찍고 동행한 이와 차를 함께 나누며 게으름을 피워도 1시간 반 남짓이면 충분한 거리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크고 아름다운 저수지전북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에 위치하고 있는 대아저수지는 인공으로 만들어진 저수지답지 않게 자연스럽고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대아정에 올라 주변경관을 둘러보면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있는 운암산(해발 597m)과 우아하고 부드러운 산세의 동성산에 에워싸인 잔잔하고 푸른 호수의 물은 남쪽의 동상저수지와 이어져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크고 아름다운 저수지로 알려져 있다. 대아저수지를 감돌아 동상저수지에 이르는 호반도로는 말끔히 포장되어 조금 구불거리긴 해도 드라이브 코스로 안성맞춤이다.달리는 도로변 중간 중간 자동차가 숨을 돌릴 수도 있으며, 길가에 서있는 정자에 올라 대아저수지의 아름다움에 빠져 사진기 셔터를 쉼 없이 누르는 이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최근 많이 내린 비로 대아댐에서 낙차 47m로 방류하는 모습도 장관이다.물위에 비친 하늘은 이미 가을이어라전주를 떠난 지 40여분을 지나 녹색의 산이 가까이 보이고 졸졸거리는 시원한 계곡을 지나 대아저수지를 만나면 그 옆에 친구하는 이가 있으니 바로 동상저수지이다. 어디가 경계인지 확실히 구분할 순 없지만 드라이브코스를 인접해 있는 동상저수지의 물줄기는 굽이굽이마다 스쳐가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름 모를 들꽃들이 하나둘 우리를 반기고, 찾아올 때마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동상저수지의 넓은 품안에는 이미 파란 가을하늘이 담겨 있다. 저수지에 비친 또 하나의 자연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동상저수지는 대아저수지보다는 총 저수량이 적은 편에 속하지만 익산, 완주, 군산에 그 저수량을 활용하며 낚시터로도 이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동상저수지의 시원한 물줄기는 무더운 여름철 전북도민들에게 최고의 휴식처가 되기도 한다. 잔잔한 아름다움과 고요함을 간직한 물그릇 상관저수지화심사거리에서 상관 쪽으로 우회전을 하면 벚꽃길이 나온다. 물론 지금은 벚꽃을 볼 수 없지만 수양버들처럼 늘어진 나뭇가지 탓에 봄이면 제법 탐스러운 꽃을 피웠을 법하다. 잠시 눈에 휴식을 취하다 보면 꽤 뚱뚱하고 키가 큰 교각이 보인다. 바로 익산-포항간 도로의 교각이라고 하는데 높이가 50미터는 넘는 듯 하다. 드디어 전주시의 급수원인 상관저수지에 다다랐다.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에 인공으로 만든 상관저수지는 급수목표인원 2만 명을 계획하고 만들어졌으나 곧 급수량이 부족하게 되어 현재는 용담댐, 금강의 물이 상수도로 공급되어 이 저수지는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고 한다.갑자기 길이 좁아지는가 싶더니 제법 길이 운치 있게 느껴진다. 예전부터 수변숲길이 아름답다고 알려진 상관저수지는 잔잔한 아름다움과 고요함을 간직한 물그릇이다. 하늘이 높다. 어느새 가을이 내 곁에 자리 잡고 앉았음을 왜 몰랐던가. 며칠 새 정을 다 떼지 못한 늦더위가 다시 몰려와 나를 끌어안고 놓아주지 않으려 하지만 하늘은 높고 죽어라 울어대던 한여름의 매미소리보다 고추잠자리가 더 많이 눈에 띄는 건 어쩔 수 없는 자연의 현상이다.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나를 맡겨 어디론가 떠나는 나만의 가을여행을 상상해보자. 그 얼마나 가슴 떨리는 일인가!!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TIP. 주변 먹거리화심순두부 - 전주에서 진안으로 가는 26번 국도에 위치. 한쪽은 대아저수지로 가는 길이고 반대쪽은 완주상관으로 빠지는 화심사거리 도로변에 있는 화심 순두부집은 순두부와 동동주 한잔의 궁합도 좋고 순두부 찌개백반도 일품이다. 그리고 두부부침과 두부도너츠도 별미이다. 호림이네 - 상관저수지를 내려와 상관면 신리역 위에 위치한 작은 식당이다. 제대로 된 간판 하나도 없는 허스름한 집이지만 다슬기 돌솥밭과 주인장이 손수 만들었다는 각종 장아찌 의 새콤한 맛에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진 건강밥상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타임머신 타고 투명인간 되어 Go! Go! 아이들이 즐겨보는 만화책 중에 ‘엄마는 단짝친구’라는 책이 있다. ‘엄마가 꼭 나만 했을 때’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만화가 이빈 씨의 작품이다. 70년대 태어난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가족과 친구와 함께 했던 소소한 일상이 담겨 있다. 이 책이 스테디셀러가 된 이유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엄마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궁금해 하기 때문이다. 반갑게도 인천에서 과거의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열린다.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서관석)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2층 기획전시실에서 ‘100년 전 인천’을 주제로 체험특별전을 진행한다. <백Back투더 백100년전 인천>이라는 제목의 특별전은 지난 7월 19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1883년 개항 이후 근대도시로 변해가던 ‘100년 전 인천’을 주제로 서양식 건물, 외국인, 거리풍경, 기차, 우체국 등 인천을 변화시킨 여러 요소들을 체험교구로 만들어 놀이하듯 즐길 수 있다. 전시는 시간 터널을 통과하며 100년 전으로 이동하면서 시작된다. 인터렉티브 프로그래밍을 이용해 아이들은 투명인간이 되어 인천의 근대기 풍경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체험특별전인 만큼 아이들이 직접 해볼 수 있는 코너도 많다. 근대기 소방기구였던 ‘완용펌프’를 직접 작동해 볼 수 있으며, 수동식 축음기와 수동 전화기도 만져볼 수 있다. 또 자전거를 이용해 스스로 전기를 발생시키면서 가로등을 켜볼 수도 있다. 또한 컬러사진의 3원색 원리를 이용해 흑백사진을 컬러사진으로 직접 채색해 볼 수 있으며, 서양식 건물의 일부를 변형하여 자신만의 근대건축물로 만들어 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근대기 인천관련 인물을 아바타로 만들어 복장 및 모자 등으로 장식하는 체험코너도 준비돼 있다. 특히 미취학, 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 등 연령별 수준에 맞는 체험활동지를 무료로 제공하며, 학부모를 위해 해설지도 별도로 마련했다. 덕분에 온 가족이 함께 활동지의 미션을 풀며 전시를 적극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시립박물관 전시교육과 박용운 씨는 “다양한 체험교구와 시설을 활용하여 100년 전 우리 고장 인천의 근대도시로의 변화를 알기 쉽게 전시했다”며 특히 이번 전시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람객 모두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전시를 둘러보며 인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의 : 440-6733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착한고기’ 논현점 월말 이벤트 행사 국내산 1등급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하는 ‘착한고기’ 논현점에서 매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식사를 마치고 가는 손님들이 통에 넣고 간 명함중에서 매월 말에 추첨을 통해 1등 당첨자는 메뉴 상품권 한우한마리, 2등은 특상등심, 3등은 삼겹살을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정육식당으로 운영하는 ‘착한고기’는 동종한우전문점에 비해서 20-30%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상차림비용은 기본반찬 및 채소와 참숯이용료로 어른은 1인당 3000원, 어린이는 1500원이다. 전 메뉴 포장판매가 가능하며 남동구 논현동 632-1번지 칼리오페 건물 216호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032-431-15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시립박물관 여름민속행사 (사진 1)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서관석)은 오는 7월 17일 박물관 야외 우현마당에서 ‘우리 민속을 통해 만나는 여름빛깔’ 민속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여름민속행사는 오전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현대 도시생활 속에서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 세시풍습과 놀이를 박물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특히 봉숭아물들이기를 비롯한 염색체험, 대나무피리, 압화부채, 잠자리만들기와 얼음물감으로 그림 그리기 등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코너들이 즐비하다. 이밖에도 땅따먹기, 공기놀이, 딱지치기와 같은 엄마아빠 어렸을 적 놀이와 함께 수박 빨리 먹기, 수박씨 얼굴 붙이기, 미니올림픽 등의 겨루기가 펼쳐져 어른, 아이 모두가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여름민속행사는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문의 : 440-673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안산시립국악단의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음악회’ 안산시립국악단이 17일 오후 3시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음악회’를 개최한다.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카트라이더(kartrider) 음악을 비롯해서 동요 얼굴찌푸리지 말아요, 가야금으로 편곡된 캐논 변주곡, B-boy OM과 함께하는 국악관현악곡 방황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레퍼토리로 꾸며진다.임상규 지휘자는 “국악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대중적인 음악으로 선곡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하는 편안하고 재미있는 공연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관람은 5세 이상 가능하며 A석(1층)은 8000원, B석(2층)은 5000원이다. 문의 : 031-481-409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줄서서 기다리다 먹는 달달한 양념갈비의 맛! 고소한 맛과 쫄깃한 맛이 일품인 돼지고기는 그동안 비교적 저렴한 가격 탓에 서민들이 즐겨먹었던 최고의 외식 메뉴였다. 그러나 구제역 여파로 하루가 다르게 천정부지로 뛰는 돼지고기 가격에 이젠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메뉴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돼지갈비는 기름기가 적은데다 씹는 맛이 좋아 여전히 즐겨 찾게 된다. 특히 양념 돼지갈비는 달달하고 부드러워 회식과 외식 모두 적당한 메뉴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안양시 만안구 삼덕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삼덕갈비.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입 소문도 타고 곳이다. 얼마나 그 맛이 뛰어나 명성이 자자할까싶어 식사하기엔 이른 시간에 삼덕갈비를 찾았다. 외관으로 보기엔 제법 규모가 있을법한 곳이었는데 막상 들어 가보니 가게 안은 넓지 않았다. 1층만 사용하는 까닭에 실내공간은 협소한 편이었고 거기다 어린이 놀이방까지 있어 다소 소란스러운 점도 있었다. 하지만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라면 오히려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고 아이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라도 떠들썩한 고깃집 분위기를 즐긴다면 별 문제될 것이 없겠다. 평소에도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주말 주 중할 것 없이 사람들이 꽉 차는 곳이라고 알고 왔는데 이날도 역시나 빈자리가 없었다. 식사하기엔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이 정도니 식사시간에는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뉴판을 보고 지인들이 추천한 이 집의 주 메뉴 돼지갈비를 시켰다. 주문과 함께 숯불이 세팅되는데 이곳은 밖에서 숯불을 피워 들어오는 방식이 아니라 생 숯을 올리고 가스 불로 가열하는 숯불구이 방식으로 고기를 구워준다. 기본 찬으로는 양념게장, 해파리 냉채, 동치미 등과 함께 양파, 부추 그리고 고춧가루가 들어간 소스가 나오는데 뒷맛은 매콤하면서도 달콤하다. 알맞게 익은 돼지갈비는 적당히 달달하고 칼집을 많이 넣어 부드럽다. 씹는 식감도 고소하고 쫄깃하다. 고기를 먹고 나면 냉면은 무료로 제공되니 취향에 맞게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고르면 된다. 메뉴:돼지갈비 1만1000원, 삼겹살 1만1000원(1인원 기준)위치: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711-334영업시간:11시~오후10시30분휴무일:문의주차:협소문의:031-449-0067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구미맛집/구미곤드레밥- 토속음식전문 산에들]구수한 곤드레나물밥과 청국장, 그게 보약이죠 구미곤드레밥맛집 ‘산에들’이 구미토속음식전문점으로 사랑받고 있다. 강원도 정선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그 곤드레밥이 구미에서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 정선의 해발 700m 이상 고산지대에서만 자생한다는 곤드레나물을 넣어 지은 곤드레밥은 그야말로 정선의 자연을 그대로 담은 웰빙음식이다. 이제 구미에서도 곤드레밥 전문점 산에들이 있어 강원도까지 가지 않아도 구미지역 가까이에서 곤드레밥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구미시 형곡동 농협형곡지점과 황장군 사이에 위치한 ‘산에들’은 정선의 토속음식인 곤드레밥은 물론 어머니가 직접 만든 청국장과 손두부 등 웰빙음식들을 전문으로 하는 토속음식점이다.구미 형곡동 근처에서는 유일하게 점심과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더위로 지친 여름, 산에들에서 자연적인 숙성이나 발효의 과정을 거친 우리의 전통음식인 슬로우푸드로 건강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건강을 먹는 곤드레밥 산에들의 대표 웰빙음식은 단연 곤드레밥과 청국장. 곤드레 나물은 소화가 잘되고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A 등이 풍부하며 각종 성인병에도 효과적인 건강으뜸 먹을거리로 알려져 있다. 돌솥에 나오는 곤드레밥을 그릇에 덜어 촌장과 간장을 넣고 식성에 맞게 비벼 한 숟가락 입에 넣으면 맛이 구수하고 입안에서 맴도는 향이 독특하다. 인공적인 맛을 가미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웰빙음식이 따로 없다. 또 맛과 향이 좋아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도 있을 듯. 산에들에서는 곤드레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 우선 비벼서 생김에 싸서 먹으면 깔끔하게 먹을 수 있고, 곤드레밥을 조금 심심하게 비벼서 청국장찌개와 비지찌개를 밥 위에 올려 먹으면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 곤드레밥과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와 비지찌개, 장떡을 비롯해 10여 가지의 반찬은 모두 맛깔스럽다. 곤드레밥은 1인분 7천원.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청국장찌개이곳의 또 다른 건강음식 중 하나는 청국장찌개와 비지찌개. 최근 청국장은 항암제, 뇌졸중예방, 다이어트식품, 치매예방, 골다공증 예방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는 효능이 알려지면서 청국장은 천연보약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청국장 알갱이가 송송 들어가 씹히는 맛이 고소하며 밥 한술 입에 넣고 청국장 한입 넣어 먹는 1대1 식사법에도 아주 좋다.산에들의 청국장과 비지는 모두 이곳 신언겸 사장(사진)의 친정엄마가 직접 발효시켜 만든 것이다. 제대로 발효된 산에들 청국장은 어찌나 구수하고 담백한지 밥 한 그릇 먹고도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매일 먹어도 물리지 않는 맛이다. 청국장찌개는 열무나물 오이, 콩나물 당근 등 갖가지 비빔나물과 함께 나와 비빔밥으로 즐길 수 있다. 거기에 입맛에 따라 고추장과 청국장을 넣어 쓱쓱 비벼서 각종 야채와 함께 한입 넣으면 그맛이 곧 우리가 살아온 또 살아가면서 반드시 먹어야 하는 건강식이라는 걸 금방 깨닫게 해주는 우리고유의 토속음식의 맛을 전해준다.엄마가 직접 만든 손두부이곳의 손두부 또한 친정엄마가 직접 만든 웰빙음식이다. 볶은 김치와 함께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손두부는 언제보아도 먹음직스럽다. 두툼한 손두부를 반으로 잘라 볶은 김치를 얹어 한 입 가득 넣으면 김치의 새콤한 맛과 두부의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손두부는 뭐니 뭐니 해도 이곳에서 담았다는 동동주와 찰떡궁합.문의 : 054)456-9292메뉴 : 곤드레밥, 청국장, 손두부, 사태찌개, 동동주위치 : 구미시 형곡동 농협(형곡지점)과 황장군 중간지점영업시간 : 오전 11시~손님있을 때까지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