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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고기와 생선이 맛 대결을 해요!! 통도사나 통도 환타지아에 간다면 꼭 한번 들러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이 ‘OK목장’이다. 흔히 밥상에서 먹을 수 있는 생선구이가 고등어와 갈치다. 그러나 이집에서 먹는 맛은 좀 특별나다. 우선 도톰하기도 하거니와 담백하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점. 입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숯불에 직접 노릿하게 구워내니 맛이 여느 집과 비교될 수밖에 없다. 돼지고기는 갈매기살을 쓰는데 특히 연하고 소금구이와 양념고추장으로 나뉜다. 이 또한 숯불에 굽는다. 마당 한쪽에 높이 쌓아올린 참나무 장작이 잘 증명해주고 있다. 이렇게 이집에서의 주 메뉴는 돼지고기 갈매기살과 고등어와 갈치가 주 메뉴인데 영화제목처럼 누가 더 맛이 있는지 결투를 벌이게 하는 건지도 모를 일. 정작 이유는 김정만 대표가 예전에 ‘OK목장’이란 영화를 좋아했고, 또 원래 공장 부지였던 이 자리에 울타리를 치고 나니 목장 같아서 그렇게 이름을 붙였단다. 그러고 보니 주차장으로 이용되는 앞마당이 꽤 넓다. 그런데 점심때고 저녁때고 매일 차들로 가득한 것은 20여 년째 한자리를 지켜오면서 오로지 한맛을 보여 왔기에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집은 우선 반찬 없이 밥만 먹어도 되겠다는 느낌이다. 밥맛이 훌륭한 이유는 쌀이 좋은 덕분. 충남 공주의 한 농가에서 계약 재배를 하고는 한 달에 한 번씩 도정을 해서 부부가 직접 싣고 내려온다고 한다. 밥도 절대 미리 해놓는 법이 없다고. 김치는 또 어떻고. 갈치를 넣어서 담은 묵은지에서는 제대로 숙성된 시원한 맛이 난다. 또한 이집 된장은 김정만 대표의 사돈이 백화점에 납품하는 ‘언양메주’로 끓이는데, 모든 반찬은 손끝에서 나오는 토속적인 맛이라 모두 입맛을 돋우는데도 자꾸 손이 된장찌개로 간다.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어서 고등어나 갈치와 함께 먹으면 더욱 조화롭다. 위치 : 삼남면 방기리 360-3(언양 삼성 SDI에서 언양방면 구도로 진입)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9시메뉴 : 고등어(구이, 찌개), 갈치(구이, 찌개), 돼지고기 갈매기살, 된장찌개문의 : 055-383-0939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광주신세계갤러리, ‘책과 사물’전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 오는 9월 15일까지 “책과 사물: 구본창+야마구치 노부히로”전시를 개최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구본창과 일본의 그래픽 디자이너 야마구치 노부히로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이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에는 구본창의 비누 사진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사물과 책, 사진 그리고 실제 사물이 선보일 예정이다.전시의 공통된 소재는 책과 사물이다. 구본창은 서서히 녹아 사라진 비누의 소멸의 흔적이 담긴 담담한 사진들을 선보인다. 야마구치 노부히로는 구본창의 비누 책을 포함하여 사물이 주로 등장하는 책을 디자인 하면서 다시한번 사물과 책을 포장한 새로운 오브제 작업을 보여준다. 구본창의 비누시리즈는 시간과 함께 그 생명을 다해가며 비누조각의 흔적을 통해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평범함과 시간에 대한 작가의 깊은 통찰과 사유를 보여주고 있다. 전시기간 중 수시로 도슨트의 전시설명회가 진행되며, 9/12(월)-13(화)일은 휴관일이다. 문의: 062-360-1271이은정 리포터lip55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한가위 국악한마당 -‘해설이 있는 음악회’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광주 시립국극단(예술감독 윤진철)에서 오는 9월9일~10일2일간 금호 터미널 야외공연장(유스퀘어)에서 ‘해설이 있는 한가위 국악한마당’을 펼친다.이번 공연은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귀성길의 힘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훈훈한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온 가족이 모여 남도의 흥취가 물씬 풍기는 노랫가락과 춤을 갈라 공연으로 재구성하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윤진철 예술감독이 우리 전통음악을 다양한 형태와 멋으로 재미있고 알기 쉽게 해설하여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해 본다.공연 내용으로는 길놀이와 판굿을 시작으로 대금독주, 가야금병창, 기악합주, 남도민요, 부채춤, 판소리, 강강술래 등을 보여 줄 예정이다. 장소: 유스퀘어 야외공연장 일시: 9월9일(금)~9월10일(토), 저녁7시30분~ 문의: 062)613-8242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심청효행대상 공모 (재)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여)이 주최하는 제13회 심청효행대상 후보자 공모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국에 걸쳐 시행된다.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거나 등기우편을 활용하면 된다. 교육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인천광역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한국문화원연합회 등이 후원한다.심청의 마음을 닮은 효녀를 선발하는 ‘심청효행상’과 가족, 친지, 부모에 대한 효심이 깊은 이주민 효부를 선발하는 ‘다문화효부상’, 다문화가정의 행복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도우미상’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자세한 시상 요강과 신청 양식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 참고. 문의: (032) 820-4170, 833-2600 (재)가천문화재단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1
- 물과 돌이 어우러진 천혜의 절경 ‘두타산’ 주말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폭포특집으로 이승기가 찾아가 관심을 끌었던 곳이 바로 두타산이다. 잠 못 이루는 여름밤의 열기를 쌍폭포와 무릉계곡으로 시원하게 식혀주던 장면들은 한번 쯤 두타산에 오르고 싶다는 욕구를 일으켰다. ●백두대간의 준령들이 한눈에강원 동해시 삼화동과 삼척시 하장면 경계에 자리 잡고 있는 두타산은 웅장한 산세와 골골이 들어찬 울창한 삼림이 정상을 향해 발길을 내디디는 등산객의 마음을 압도한다. 기암괴석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노송의 아름다운 자태는 등산객의 탄성을 자아내며 폭포의 물줄기는 매끄러운 암반 사이로 흘러내리며 청량감을 더한다. ‘금강산에 버금가는 관동의 군계일학’이라 불려 질만큼 아름답다.해발 1353m의 두타산은 암벽과 기암괴석이 산재해 있다. 중턱은 골산의 화려함을 발하고 정상부의 완만한 능선은 육산의 푸근한 느낌이다. 산 정상의 풍광도 일품이다. 사방을 둘러보면 청옥산(1403m), 쉰움산(683m), 덕항산(1071m) 등 백두대간의 준령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무릉계곡끝없이 펼쳐진 동해 바다의 푸른 물결을 발아래 굽어 볼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두타산의 장점이다.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청옥산과 쌍둥이처럼 마주 서 있는 두타산은 부처가 누워 있는 형상이다. 두타산엔 삼화사, 관음암 등의 사찰이 자리 잡고 있다. 산 아래 무릉계곡 인근에 위치한 삼화사는 선종의 종풍을 가진 유서 깊은 사찰이며 삼화사는 신라 말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때 삼공암, 측연대, 중대사로 불리기도 했다. 주변 지역에 중대사지, 관음사지 등 고찰의 흔적도 많아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상 동쪽 8부 능선엔 신라 파사왕 23년(102)에 처음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두타산성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볼거리 중 단연 압권은 무릉계곡이다. 계곡 초입에 위치한 ‘무릉반석’은 수백 명이 쉴 수 있는 너른 암반으로 주변의 호암, 벼락·병풍바위 등 기암괴석과 어울려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용이 승천하는 모양을 하고 상탕, 중탕, 하탕 등 삼단으로 떨어지는 용추폭포를 비롯해 쌍폭, 박달폭포, 관음폭포 등이 계곡미가 넘친다. 조선의 4대 명필로 꼽히는 양사언(1517~84년)은 선경에 반해 무릉반석 위에 ‘무릉선원 중대천석 두타동천(武陵仙源 中臺泉石 頭陀洞天)’이란 글을 새겼다. 암반엔 양사언뿐 아니라 매월당 김시습 등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글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산행 후 볼거리를 찾아서청옥산과 두타산을 한 번에 도는 격인 무릉계 원점 회귀 코스는 전망이 좋은 신선봉에 오를 수 있는 코스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동해시 천곡동의 ‘천곡동굴’은 태고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총길이 1400m의 석회암 수평동굴로 4억~5억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내부에 종류석, 석순, 석주 등 20여종의 2차 생성물들을 간직하고 있다.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 해안에 있는 촛대바위도 볼거리 중 하나다.등반에 7~8시간 넘게 걸리므로 일몰 시각을 고려해 출발해야 한다. 정상을 밟고 내려오는 데 비교적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코스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략 7~8시간 이상 걸린다. ◇찾아가는 길 버스를 이용하려면 원주~동해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편하다. 동해~무릉계곡 시내버스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원주 IC에서 영동고속도로 강릉분기점~동해고속도로 동해IC~동해 방면 7번국도~무릉계곡 방면 국도로 향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등반코스1.무릉계 삼화사~허공다리~직관암터~연칠성령~청옥산~박달재~두타산~북릉삼거리~문지방산성~허공다리~매표소(8시간 55분) 2.매표소~산성갈림길~두타산성~주능분기점~두타산 정상~박달재~쌍폭~매표소(8시간) 3.내미로리~천은사~쉰움산~두타산~통골목이~명주목이~댓재(7시간) 도움말 : 산림청신효재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1
- 1977년 졸업생 친구들 모두 모여라~ 먹고 살기 바쁜 생존의 시대. 오로지 일에만 몰두하며 살다보면 때론 동창생 만나는 것도 잊기 쉽다. 그것은 남자든 여자든 마찬가지일 것이다. 원주 지역에서 같은 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친구들이 모여 40~50대의 인생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원주77연합동우회를 만나보았다. ●청소년기를 함께 보낸 정다운 내 친구원주77연합동우회는 1977년도 원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친구들이 모여 만든 모임이다. 원주에 있는 원주고, 대성고, 진광고, 육민관고, 영서고, 정보고, 원주여고, 상지여고 등 8개의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연합모임으로 만든 모임이 바로 원주77연합동우회다.2010년도에 10주년 행사로 체육대회를 열어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10주년 체육대회는 육민관 백운체육관에서 약 4~500명이 모인 가운데 체육행사, 노래자랑,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돼 동우회의 정을 나누었다.원주77연합동우회 이성용 회장은 “2달에 한번 씩 임원진들의 모임을 따로 합니다. 각 학교의 대표들이 참여하는데 임원만 30여명이 참석하죠.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친구들처럼 정답습니다. 청소년기를 함께 보냈으니 그 정이야 말로 다할 수 있나요?”라고 한다. 원주77연합동우회 이철규 부회장은 “77연합동우회 체육대회가 매년 11월 첫째 주 일요일에 열립니다. 8개 학교가 주최가 되어 1년에 한번 씩 열리죠. 더 자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서로 하지만 일상이 바쁘다보니 마음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만나면 지난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모르죠”라고 한다. 제목>원주77연합동우회, ‘77밴드’ 까지 결성해77연합행사 10주년을 행사를 준비하면서 순수 동우회 회원만으로 밴드를 결성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된 밴드가 바로 ‘77밴드’다. 남녀 혼성 10인조 보컬밴드로 청소년기를 함께 보낸 친구들이 음악과 악기로 다시 뭉쳤다. 처음 원주77연합동우회가 ‘77밴드’를 만든 이유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인 ‘행복한세상만들기’ 자선음악회에서 공연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다. 모든 회원이 자선음악회의 흥분과 열정의 마음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 원주웨딩타운 자선음악회를 개최할 정도로 열정이 넘치는 ‘77밴드’는 이날 공연을 통해 얻은 254만4천 원의 순수이익금을 원주시?사회복지 단체에 기탁하기도 했다. 77밴드 최성용 단장은 “현재 한 달에 2회 이상 모여 합동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단원들은 각자 삶의 터전에서 바쁜 와중에도 연습 날이면 빠짐없이 모입니다. 최근 경제가 어려워 마음이 무거운 친구들도 많지만 모이면 모두 한마음이 되니 오히려 힘이 되죠”라고 한다. ●같은 지역에서 청소년기 지내최성용 단장은 “매년 1회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를 열 계획입니다. 지난 6월에 진행한 불우이웃돕기 역시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앞으로도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를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라며 “어릴 적 친구들이라 흉허물 없이 지낼 수 있는 사이다 보니 모임 자체만으로도 엔돌핀이 돕니다. 기쁜 마음을 원주시에 전달하고 싶습니다”라고 한다. 이성용 회장 역시 “같은 지역에서 청소년기를 지내다 보니 가족처럼 속속들이 서로 다 압니다. 각자의 일도 알다보니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한다. 남녀가 원주라는 한 울타리에서 동무가 되어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들에게는 행복한 ‘원주77연합동우회’다. 77밴드 회원 모집우산동 원주상공회의소 건너편 강남해장국 지하에서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모여 연습을 하는 ‘77밴드’는 현재 단원을 모집 중이다. 음악에 관심 있거나 악기를 다룰 줄 아는 77동우회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입 문의 : 010-7276-3400 친구 찾기 : 다음카페 원주77연합동우회 신효재 리포터 hoyt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1
- 깨알 같은 재미가 있는 작은 박물관 경주에는 유적지만 있을까? 구석구석이 전시장이고 박물관인 경주지만, 자세히 훑어보면 각각 차별화된 주제의 알짜배기 전시관이 많다. 경주 고속도로 휴게소 내 ‘오르골소리박물관’부터 울산에서 경주로 가는 국도변의 ‘광고영상박물관’, 제주보다 규모가 큰 ‘테디베어 박물관’과 ‘테지움’, 불국사 인근의 ‘신라역사과학관’과 ‘동리목월문학관’ ‘러브캐슬’이 대표적인 곳이다.여기에 ‘세계악기박물관’과 ‘전통명주전시관’이 앞 다퉈 개관하면서 의미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세계 희귀 악기가 한 자리에 ‘세계악기박물관’세계악기박물관은 보문단지 내 물레방아 공원 인근 언덕에 위치한다. 경주보문허브테마파크의 부대시설 중 한 곳으로 지난 달 개관했다.악기박물관에는 중동지역 악기와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지역의 20여 종류의 전통악기와 해금, 아쟁 등 우리나라 전통악기와 유럽 등지의 악기가 전시돼 있는데 그 종류만도 100여개가 넘는다.무엇보다 케맨체, 라타탁, 반후 등 이름조차 생소한 세계 희귀 전통악기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눈으로만 감상할 수 있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체험코너도 인기인데 스프링 드럼(인도네시아)과 발라톤(아프리카), 레인스틱(칠레), 팡기열매 쉐이커(아프리카), 카바사(브라질), 라쳇 등의 악기를 직접 연주해볼 수 있다.악기박물관의 모든 악기는 경주허브테마파크 김기범?오은석 대표가 영국과 터키 등 세계를 순회하며 직접 구입한 악기들이다. 이번 개관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계속 악기를 추가로 수집, 전시할 계획이다.악기박물관 외부는 허브천국이다. 동화 속 작고 아담한 집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 같은 건물들 사이로 수십 종의 허브가 춤을 춘다. 다양한 허브관련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시장도 있고, 허브관련 레스토랑은 한창 준비 중이다.입장료가 있는데, 전시장에서 입장료만큼 할인 받을 수 있다.문의: 세계악기박물관(054-777-7021)전통 손명주를 계승하는 ‘경주 전통명주전시관’경주시 양북면 두산마을은 대대로 손명주를 생산해오던 곳이다. 최첨단 과학이 접목된 섬유가 생산되는 지금도 집집마다 물레와 베틀을 놓고 실을 뽑고 명주를 짠다. 손명주를 생산하는 가정에서는 직접 누에를 쳐 실을 얻고, 누에 먹이에 필요한 뽕밭도 직접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손명주 짜는 가구가 한 해가 다르게 줄어들면서, 경주시는 손명주 생산을 보존, 계승하기 위해 ‘경주 전통명주전시장’을 건립했다.손명주전시장은 전시관과 명주염색관, 명주작업장 건물로 나뉜다. 전시관 1층에는 전통 손명주로 신라시대 복식을 실물모형이, 2층에는 양잠의 역사와 기록, 문헌자료, 초기 명주 제작과정이나 관련 기구 등이 전시돼 있다. 명주작업장은 두산마을에서 어르신들이 나와 명주 짜는 모습을 재연하는데, 10이상 단체 예약 시 가능하다. 작업장의 명주 관련 기구들은 두산마을에서 사용하고 있는 명주 기구를 그대로 재현한 전통 기구들이다.명주염색관은 올 가을 개관 예정으로, 개관 후엔 천연염색 아카데미를 개설해 우리 전통명주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전시관 1층 기념품 판매장에서는 이곳 두산마을에서 만든 손명주로 제작한 넥타이와 스카프, 원단 등을 구입할 수 있다.문의: 경주 손명주전시관(054-777-34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내 마음 속 청정 에너지 발전소 ‘강원도’ 8월 19일 늦은 여름 휴가를 떠났다. 휴가지는 방학이 아니면 평소 쉽게 갈 수 없는 강원도로 정했다. 강원도 여행 첫날, 대관령 양떼 목장에도 가고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주최한 감자캐기 행사에도 참가했다. 직접 감자를 캐서 박스에 주워담은 우리 아이들은 수확의 기쁨에 들떠 마지막까지 자리를 뜰 줄 몰랐다.청정 자연 속 드넓은 초원과 동식물들의 낙원, 대관령 삼양목장 다음날 대관령 삼양목장을 찾았다.대관령 삼양목장은 해발 850m~1470m의 대관령 고원지대에 위치한 동양 최대규모(6백만 평)의 목장이다. 연애소설, 베토벤 바이러스, 가을동화, 태극기 휘날리며 등 많은 영화 드라마의 배경이 됐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정상에 위치해 있는 동해전망대는 해발 1,140m에 위치해 맑은 날이면 동해바다와 강릉, 주문진까지 볼 수 있다. 아쉽게도 짙은 안개에 가려 동해바다 전망은 볼 수 없었지만 상쾌한 바람과 푸른 초원의 일렁임에 팔만 한껏 벌리면 날 수 있을 것처럼 몸과 마음이 가벼워졌다. 만화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주인공인 된 것 마냥 들떴다.정상에 설치돼 있는 풍력발전기는 바로 앞에 서서 올려다보니 위풍당당 거대한 로봇같았다. 아이들은 일제히 “와~진짜 커요!”라며 감탄했다.삼양목장에는 풍력발전기 총 53기가 설치돼 있어 강릉 인구의 605인 5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동해전망대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왔지만 젖소, 양 떼를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내려올 때는 연애소설나무가 있는 정류장에서 내려 타조방목지까지 걸어왔다.20여분 만에 정상까지 차를 타고 휙 가 버렸을 때는 제대로 느낄 수 없었던 목장의 진면목을 한 걸음 한 걸음씩 걸으면서 느낄 수 있었다. 진정한 여행은 목적지에서 목적지로 이동하는 ‘점의 여행’이 아니라 점과 점을 연결하는 선을 그어 걸으며 호흡하며 느끼는 ‘선의 여행’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겹겹이 이어지는 유려한 능선의 광활한 초원 위 일렁이는 목초들, 들꽃들의 바다가 끝없이 협연하며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내고 있었다. 새삼 ‘우리나라가 참 아름답구나’라고 느끼며 한국의 알프스라는 대관령의 이국적이고 서정적인 풍경에 빠져들었다.한참을 걷다보니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떼들, 젖소들, 타조들이 단조로운 초원에 멋진 포인트가 돼 경쾌한 풍경화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우리 아이들은 풀을 뜯어 양, 젖소들에게 먹인다고 자리를 뜰 줄 몰랐다. 전날 갔던 대관령 양떼 목장에서는 건초 먹이기 체험비 2500원을 받았는데 대관령 삼양목장에서는 무한정 풀을 뜯어 먹일 수 있어 좋았다. 양떼 목장이 아기자기하고 예쁜 여성스런 풍경이라면 대관령 삼양목장은 한눈에 드넓은 하늘과 광활한 초원이 어우러진 남성적인 이미지였다.굽이굽이 아름다운 물길과 숲이 어우러진 ‘정선’강원도는 꼭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어도 가는 길목, 침엽수가 빽빽한 원시림의 비경이 첩첩 이어지는 산의 자태, 짙푸른 빛깔, 시원스런 계곡이 굽이 이어지는 풍광이 모두 아름다운 곳이었다.도심의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심신의 피톤치드, 마음 속 에너지 발전기 같은 곳이다.언젠가 잡지책에서 봤던 정선의 레일 바이크를 타 보고 있은 마음에 무작정 숙소였던 횡성 서초구수련원에서 정선까지 2시간 가까운 거리를 차를 몰고 갔지만 전회 매진이었다. 50%는 인터넷 예약을 받고, 50%는 현장 당일 접수를 받는데 현장 당일 접수는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새벽부터 줄을 서서 접수를 한다는 말을 직접 가서 들을 수 있었다. 한마디로 인터넷 예약이 필수다. 정선레일바이크는 강원도 정선의 구절리역에서 종착역인 아우라지역까지 7.2km를 시속 15~20km의 속도로 운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 2인용, 4인용 철길 자전거다. 40여 분이면 아우라지역에 도착해 구절리역까지 기차를 타고 다시 돌아올 수 있다. 아름다운 송천계곡을 지나고 강의 양쪽에 늘어선 기암절벽과 정겨운 농촌 풍경을 감상하며 바이크를 타는 풍경은 상상만으로도 낭만적이다. 구절리역에 위치해 있는 여치의꿈 까페, 기차 펜션, 캡슐 하우스, 아우라지역의 어름치 유혹 열차까페 등 이색 명소도 한번 들러보면 좋을 듯 하다. 그냥 돌아가긴 아쉬워 근처 5분 여 거리에 있는 자개골 계곡에서 튜브 타고 물놀이를 즐겼다. 물은 차가우나 맑고 숲은 깊고 푸르렀다. 납작 동글한 돌멩이를 찾아 아이들에게 물수제비 뜨기도 가르쳐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다음에는 예약하고 와서 레일바이크도 꼭 타 보고, 근처 동강에서 래프팅도 해 보자!”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오는 길에 수취떡, 감자떡 등 강원도 토속 음식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정선5일장에 들러 이것저것 사들고 차 안에서 허기를 달랬다. 잣나무, 다람쥐, 숲 속 곤충과 모두 친구되는 청태산자연휴양림점점 저물어 가는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 숙소는 횡성 둔내면에 위치해 있는 청태산자연휴양림이었다. 이 곳은 해발 750m 지점인 청태산 7부 능선에 자리 잡고 있어 여름에도 시원하다. 근처 차로 5분 여 거리에는 자연휴양림처럼 숙박도 할 수 있고 다양한 숲체험, 숲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는 ‘숲체원’도 있다.청태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청정 숲 속 잣나무와 전나무 등 아름드리 침엽수들이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 곳 캠핑장은 오토캠핑을 즐기는 이들로 붐볐다. 경기도·강원도의 국유 자연휴양림의 경우는 매월 1일 인터넷 접수를 받는 경상도·충청도·전라도 지역 자연휴양림과 달리 매월 3일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청태산의 숲속체험 데크로드는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테마형 산책로로 장애인을 포함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를 즐길 만한 큰 계곡은 없지만 휴양림 곳곳에 작은 개울물이 시원스레 흐르고 있다. 우리가 찾은 8월 23일 바로 전 주말까지 매표소 주변에 어린이풀장을 운영했단다. 아쉽지만 튜브타고 물에서 놀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30여 분 떨어진 흥정계곡에서 놀기로 하고 오후 1시에 하는 목공예체험교실에 참가했다. 작은 나무 절편을 풀로 붙여 동물, 꽃, 2011-09-02
- 식품전문위한 감시원 모집 인천시는 식품전문가를 시민식품감사인으로 지정 위촉해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위생상태를 자체적으로 점검하여 위생관리를 위한 시민식품감사인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9월 16까지며 모집인원은 10명이다. (032-440-279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1
- 부동산 포커스 - 도심전원형 타운하우스,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다 꿈 꿔왔던 삶, 더 헤리티지에서 실현하세요 부동산 시장침체에도 불구하고 고급주택시장이 조용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자산가들이 원하는 주택 유형이 단독주택에서 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를 거처 최근 도심과 가까운 타운하우스나 저층 고급빌라로 이동하고 있다. 주택경기 침체 상황이 집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게 된 것이다. 집값에 대한 추가 상승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그동안 고층 아파트로 편향되어 있던 부동산 보유체계에 회의감이 생기게 된 것. 자녀교육 부담에서 벗어난 연령대라면 벌집 같은 아파트 보다는 주거환경이 좋은 타운하우스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욕구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투자가치를 쫓는 삶이 아닌 주거가치를 추구하며 쾌적한 환경, 행복한 집에 대한 꿈을 실현시키고 있는 것이다. 자산가 선호 주택 유형 고급타운하우스로 이동해만일 자신이 자금에 여유가 있는 40~50대의 자산가라면 훗날 어떤 주택에 살고 싶은가? 빽빽한 고층 아파트를 마음에 그리기 보다는 정원이 딸린 단독주택이나 가슴이 트이는 고급스러운 저층 빌라에 살아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현재 대부분이 살고 있는 아파트는 자녀들의 교육이나 재테크 때문이지 만인이 좋아하는 주거형태는 아니라는 것이다. 부의 상징으로 여겨왔던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예전 같지 않은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주택시장의 재편 분위기 속에서 독창적인 디자인과 삶의 여유를 중시해 설계를 고려한 ‘타운하우스’가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얼마 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신접살림을 차린 서판교의 대저택이 주목을 받으면서 고급 전원주택과 타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자연을 훼손하며 개발의 힘으로 이루어온 현대의 도시 문명 속에서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리그리닝(Re-Greening)'' 현상이 사회지도층이나 자산가들 사이에서 먼저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주택에 대한 환경적인 요인이 더욱 중요시되기 때문에, 편의시설이 뛰어나고 웰빙 생활이 가능한 도심 속 고급주택이나 신도시 내 타운하우스가 선호될 전망이다. 선진국 수준의 타운하우스 분당 ‘더 헤리티지’타운하우스 ''더 헤리티지''는 분당 도심 속에 보전녹지를 이용한 리조트형 주택으로 중세 유럽의 성 같은 외관이 눈에 띈다. 선진국의 타운하우스를 그대로 재현한 ''더 헤리티지''는 은행, 편의점, 여행사, 노래방 등을 두루 갖춘 생활 편의시설, 도서관, 가족영화관람실, 비즈니스 센터 등으로 구성된 취미ㆍ문화활동 시설, 사우나, 스파, 뷰티숍, 의료실과 휘트니스, 에어로빅, 요가, 수영, 게이트볼,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헬스케어 및 스파시설, 중식과 한식, 일식 레스토랑, 브런치 뷔페 등 외식 시설, 다양한 모임과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최고급 연회장 헤리티지 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보바스 기념병원과 연계한 헬스 케어 서비스 및 메디컬 케어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최근 노인복지법 개정에 따라 더 헤리티니지는 투자 상품으로도 매력이 상승했다. 60세 이상만 주택을 소유할 수 있었던 노인복지주택에 대한 종래 규정이 2008년 8월 이전 허가를 받은 상품에 한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식 세대에게 증여하거나 제3자에게 매각할 수 있는 등 재산권 행사가 자유로워져 중장년층이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제한 규정의 폐지로 최근 더 헤리티지의 실거래가가 상승하고 있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매매 연령제한이 없어지면서 입주자 연령층이 젊어지고 분위기가 매우 활기차졌다. 무엇보다 서울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다. 자동차로 강남까지 15~20분 거리이고, 판교IC는 5분, 경수고속도로(용인~서울 고속화도로)는 1분, 미금역은 5분 정도 걸린다. <더 헤리티지 분양 방법>* 일반분양(소유권등기) : 미분양분, 기본 분양세대 매입* 회사보유분 임대분양 : 최소 2년 임대계약체결, 2년 이후 소유권 등기 및 환불 또는 임대 계약 연장 가능, 분양가와 임대가는 동일, 5년까지 임대가 1가구2주택, 재산세(종부세), 취·등록세 해당 없음* 개인소유주택에 대한 전세계약 : 분양가의 50% 수준으로 전세계약 가능* 입주 상담 문의 : 031-8022-0335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