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1 소설 토지(土地)의 날 행사 2011 소설 토지(土地)의 날 행사가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박경리문학공원 내 행사장에서 열린다.소설 ‘토지''가 완간된 8월 15일을 기념하는 이 행사는 2007년에 시작한 이후 올 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강연회와 전시, 체험과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서사음악극 토지 갈라 콘서트‘서사음악극 토지 갈라 콘서트’가 8월 14일(일) 오후 8시부터 박경리 선생 옛집 뜨락에서 진행된다.서사음악극 토지 갈라 콘서트는 남성성악가들인 ‘킹스앙상블’이 중심이 되어 ‘동토의 땅 간도여’, 용이 월선의 ‘사랑노래’, 길상과 용이의 ‘더운 가슴만 갖고 만나리’ 등 소설 토지 2부의 주요 무대인 용정을 배경으로 한 노래들이 공연된다. ‘킹스앙상블’은 극내와 이탈리아, 독일, 러시아 등에서 수학한 남성음악가들이 기존 성악 연주 형식을 벗어나 오페라나 뮤지컬같이 ‘공연예술 형식의 음악’을 선보이는 단체다. 2004년 창단되어 300여회 공연을 가진 바 있다. 박경리문학공원은 ‘내가 뽑은 소설 토지 속 명장면, 명대사’를 박경리문학공원으로 직접 제출하는 시민에게 선착순으로 50명에게 1인 2매씩 초대권을 배부한다. ●강연회와 간담회문학의집 5층에서 8월 13일(토) 오전 10시 ‘소설 土地의 문학적 성격에 대한 덧붙임’이란 주제로 김병익 평론가의 강연회가 열린다. 또 매일 오후 2시와 3시 하루 2회씩 박경리문학공원 수석 해설사와 책임해설사의 소설 土地와 작가 박경리 선생의 생애에 대한 특강이 마련된다.8월 14일(일) 오후 4시에는 영월고등학교 탁봉욱 교사의 ‘일제의 역사 왜곡과 우리역사를 지키려 노력한 사람들’에 대한 특강이 열리며, 8월 15일(월) 오전 10시부터는 연변의 작가를 초청해 ‘소설 토지 2부의 중요 배경지 간도 용정의 역사와 인물’ 강연회와 더불어 ‘연변 소설 土地 기증, 그 이후의 이야기’를 주제로 간담회를 갖는다. ●전시마당과 체험행사전시마당으로는 ‘소설 土地 속 등장인물에게 편지쓰기대회 수상작’을 비롯하여 강원역사교사모임에서 준비한 ‘소설 토지 2부의 배경지인 간도의 역사와 인물 이야기’, ‘일제강점기 국권수호 민긍호 의병장 추념 깃발’ 전시가 열린다. 박경리문학공원의 아름다운 사계와 공원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행사, 그동안 진행되었던 소설 토지의 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되며, ‘소설 토지 속 등장인물에게 편지쓰기’ 시상식이 14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8월 14일(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시원한 콩국수와 메밀전 등 우리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월선네 주막’이 열리며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이 마련된다. 원주지역 문인의 책을 나누고 저자의 사인도 받을 수 있는 행사와 ‘토지 속 인물 캐릭터와 사진 찍기’, ‘한줄 엽서쓰기’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만날 수 있다. ●박경리문학공원 홈페이지 전면 개편박경리문학공원은 8월 15일 소설 토지의 날을 맞이하여 홈페이지(http://www.tojipark.com)를 전면 개편하여 새롭게 오픈한다.다양한 정보와 참여기회를 보강한 새 홈페이지에는 상설 및 특별 전시안내, 자료마당, 사진갤러리 등 다양한 내용들이 추가되었으며, 행사일정을 추가해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들을 확인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참여마당의 기능을 보강해 박경리문학공원 프로그램 수강신청과 자원봉사자 접수가 온라인을 통해서도 가능하게 되었다.문의 : 737-4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2
- 대전시립미술관 특별전 ‘모네에서 워홀까지’ 전시 50여일만에 관람객 5만여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특별전 ''모네에서 워홀까지''가 기차여행 상품으로 출시됐다. 대전시립미술관은 타 지역에 거주하는 관람객들이 ktx를 이용해 보다 편하고 빠르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코레일과 함께 전시와 ktx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였다. 이 결합 상품을 이용하면 오는 8월28일까지 ''모네에서 워홀까지'' 전시 관람료를 20% 할인된 금액으로, 요금은 성인 15~20%·어린이 최대 50%까지 할인이 적용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중에는 일반 성인이 서울에서 대전까지 KTX 왕복편과 관람료를 모두 더해도 1인 4만4000원(주말 4만7000원)이다. 예매방법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기차여행을 클릭 한 후 기차여행 검색란에 ‘대전시립미술관’을 검색하여 예매하면 된다. 문의 042)602-3252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1
- 계룡문고에서 추천하는 읽요일의 책 8월 1째주 책 읽어 주는 할머니 김인자 지음 이인희 그림/ 글로연 글자를 읽지 못하는 외할머니를 위해 손녀딸은 매일 밤 전화로 그림책을 읽어 준다.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한글을 깨쳤던 자신의 모습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렇게 아이는 1년 동안 할머니께 책을 읽어 주고 외할머니는 당신의 팔순잔치를 하는 날 손녀딸이 그 동안 읽어주었던 그림책을 가족들에게 읽어준다. 이 이야기는 작가의 딸과 친정엄마 사이의 실제 이야기를 그대로 풀어쓴 글이다. 가족의 관계와 사랑에 대해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이 책을 통해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외할머니는 시골에 혼자 사십니다. 할머니는 조용히 지내시는 것을 좋아하지요. 할머니는 글자를 읽을 줄 모르십니다. 나는 책을 읽어주신 엄마 덕분에 글자를 쉽게 깨쳤습니다. 할머니도 내가 날마다 책을 읽어드리면 저절로 글자를 알게 되실지도 모릅니다. 할머니는 그림책을 좋아하십니다. 내가 그림책을 읽어드리면 깜깜하던 세상에 환해진다고 말씀하셨어요. 나는 잠자기 전에 할머니께 전화를 합니다. 그림책을 읽어드리려구요. 할머니는 내 목소리를 들으며 잠이 드는데...... 본문 중 아빠 몰래 할머니 몰래 김인자 글 심수근 그림 / 글로연 어느 날부터 아빠의 차 안이 길거리에서 주운 폐지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아빠는 매일 밤 10시가 되면 차를 몰고 나간다. 도대체 아빠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궁금한 걸 참지 못하는 딸 민지는 아빠 몰래 차 안에 숨어서 도착한 곳은 바로 폐지를 줍는 할머니의 집. 아빠의 기억 속에 있는 어린 시절의 할머니께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길에서 만난 폐지 줍는 할머니께 아빠의 방식대로 표현한 것이다. 아빠와 딸은 한마음이 되어 폐지 줍는 할머니를 돕니다. 할머니 몰래. ‘작가가 읽어 주는 그림책’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언어학자들은 읽기 이전에 말하기, 말하기 이전에 듣기’가 완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함께 제공하는 CD에는 음악에 맞춰 독자가 읽고, 들어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6~10세의 아이들이 읽기에 알맞은 이 책은 실제 사진과 그림, 글이 한 곳에 어우러져 세상의 약한 곳을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키워준다. 또한 이야기를 만든 작가가 느낌을 담아 읽어 주는 이 책은 아이들의 감성을 더 풍부하게 이끌 것이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1
- 15일 부천시청서 ‘2011 부천시민통일문화제’ 개최 부천시민통일문화제추진위원회에서 진행하는 ‘2011 부천시민통일문화제’가 15일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대강당 등에서 개최된다.부천시와 부천시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문화제는 ‘평화모금장터’와 ‘815평화콘서트’로 나누어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평화모금장터는 전쟁과 분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민족인 북녘 동포,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후지코시 강제징용 피해자, 연해주 고려인 등을 돕기 위한 행사. 1·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1부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2부는 오후 8시3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작은 공연, 어린이 물놀이터, 먹거리와 물품 판매 등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815평화콘서트는 오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진행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 전자바이얼리니스트 해나리 공연, 개신교 불교 천주교 성직자와 나누는 생명평화이야기, 춤패 출 공연, 부천시장과 나누는 평화도시이야기, 홍순관 춤추는 평화콘서트, 부천시민 대합창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이번 문화제와 관련한 추진위원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천시민들과 함께 생명과 평화, 화해의 바람을 일으키고, 북녘 동포,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강제징용 피해자, 고려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고 문화제가 기획됐다”며 “이를 통해 경색되어진 남북관계를 대화와 평화의 관계로 전환되고, 우리 안의 모든 폭력적인 요소인 갈등과 반목을 소통·참여·화합의 마음으로 바뀌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부천시민통일문화제는 1992년부터 20년간 진행되어온 행사로,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를 청산하고, 분단으로 인한 아픔과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편견·왜곡·갈등·다툼을 화해·평화·상생으로 바꾸고자 부천지역 단체와 시민들에 의해 기획됐다. 문의 : 032-655-62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0
- 신포국제음식경연대회 1등, 태국여성 나파랏 씨 부천에 사는 나파랏(40) 씨는 올 6월 인천 신포 국제음식경연대회에서 태국음식 ‘돌돌 말은 빠싹뻐삐아’로 1등을 차지했다. 중학교 때부터 식당을 운영하던 어머니를 도우며 어깨 너머로 배운 요리솜씨 덕분이었다. 복사골문화센터 다문화 강사, 산울림 청소년수련관 다문화음식체험강사로 활약했으며 한국형 태국 음식점 창업을 소망하는 그녀는 얼마 전 개업한 아시아마트를 운영하며 신명나게 생활하고 있다. 한식조리과정 수료하고 한국요리 이해했다 태국여성인 나파랏 씨는 1999년 한국에 왔다. 2000년 결혼해서 11년 째 한국에 살다보니 한국 사람이 다 됐다. 부지런하고 적극적인 그녀는 한 시도 쉰 적이 없다. 산모도우미로 일하고 태국식당에서 근무했으며 한식 요리를 배웠고 새마을부녀회 봉사활동을 해왔다. “처음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를 빨리 배워서 잘 말해보려고 노력했어요. 여성청소년센터에서는 한식조리과정을 수료하면서 한국요리를 이해하게 되었지요.” 나파랏 씨는 재주가 참 많다. 삼정복지회관에서는 인형극을 배우고 공연도 했다. 외국인노동자의 집에서는 태국문화와 음식 소개의 시간을 가지며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냈다. “결혼이민여성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국 정부에 감사합니다.” 말끝마다 그녀는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했다. 이렇게 한국 생활은 편안하지만 제일 어려운 것이 한국어다. 그녀는 9세, 11세가 된 아이들의 교육 문제를 고민한다. “한국 문화와 교육에 대한 정보에 늦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능숙하진 못해요. 하지만 아이들이 한국과 태국의 두 가지 말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 내 자신에게 투자해서 능력을 향상시키고 계속 발전하고 싶어요. 그러면 남편의 가계 부담도 덜어지겠죠.” 한국사회가 다문화 사람들에게 열려 있기를 신포국제음식경연대회에서 만든 음식은 갖은 야채를 넣어 튀긴 태국만두였다. 요리를 시식해본 신포시장 상인들은 나파랏 씨가 친구와 함께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낸 태국만두에 한 표씩을 건넸다. 정해진 2시간 동안 2인 1조로 350개의 만두를 만드는 동안 마음은 바빴지만 즐거웠다. 이번 대회 소식을 알려준 것은 결혼이민여성인 친구로 친구들 사이에서 그녀는 요리박사로 불린다. “1등 소식을 듣고 엄마가 먼저 생각났어요. 요리를 가르쳐주신 한국 강사선생님도 생각났지요. 그리고 하하하, 국민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명랑 쾌활하고 한국말도 잘하는 그녀는 한국사회가 다문화 사람들에게 열린사회이기를 바란다. 한국 사람들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것이다. “엄마 피부는 왜 까맣지?”하고 물어왔던 질문에 속상했던 것도 잠시 이제는 초등학생이 되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감사한다. “저희 같은 외국인이 한국인들과 잘 어울려 살도록 외모나 학력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가 되면 좋겠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태국음식을 개발해서 태국 식당을 내는 게 꿈입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0
- 부천식물원 ‘세밀화로 만나는 특산식물’ 전시회 부천식물원에서는 8월 9일부터 28일까지 20일간 중앙홀에서 ‘세밀화로 만나는 특산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에서 제작한 ‘식물 세밀’ 40점이 전시되며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인 붉노랑상사화, 개족도리풀, 매자나무 등 평소 보기 어려운 식물들의 세밀화 40점도 선보일 예정이다. 부천식물원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전시회는 식물원 입장객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0
- 지중해를 담은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가운데 하나인 ‘아말피’를 테마로 건물과 인테리어를 디자인했다는 ‘파라파스타’는 들어서는 순간부터 좋은 인상을 준다. 넓고 시원해 보이는 홀에는 해변의 시원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테이블이 놓여 있고, 은은한 조명이 눈의 피로마저 말끔히 가시게 해준다. 가장 이탈리아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식자재와 그릇 등은 이탈리아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또 3년 전부터는 40년 요리사 경력을 자랑하는 현지인 주방장 마리오 씨가 직접 모든 요리를 주관하고 있다. 이 곳은 피자와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와 왕새우 요리를 주 메뉴로 서비스한다. 주요리를 먹기에 앞서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식전메뉴도 다양한데, 인살라타살모네는 가장 인기가 높은 샐러드. 연어와 루꼴라가 듬뿍 들어있어 상큼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먼저 피자 중에서는 크림소스 위에 모짜렐라 치즈와 옥수수를 얹어 구워낸 마이스가 일품. 이탈리아 치즈의 고소함과 바삭함, 옥수수의 담백함이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맛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하다. 피자를 주문하면 샐러드를 제공하는 것은 팁. 파스타오아 리조또는 정통 이탈리아 맛의 진수를 보여준다. 스파게티 볼로네제와 봉골레, 까르보나라, 아마뜨리치아나 등 모든 파스타는 파스타 면을 삶았을 때 안쪽에서 단단함이 살짝 느껴질 정도의 덜 익은 느낌인 알텐떼로 조리된다고. 한편 파스타나 리조또를 주문하면서 7000원을 추가하면 야채 샐러드와 와인이나 음료가 함께 제공돼 저렴한 가격으로 풍성한 식탁을 만날 수 있다. 스테이크 가운데는 그란데 피오렌티나(피렌체식 등심 스테이크(2인분/300g))를 강력추천. 철판 위에서 구워 서비스되는 등심 스테이크는 새우와 버섯, 야채의 맛도 잊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두툼한 고기와 적당한 크기가 두 사람이 먹기에 충분하고 저렴한 가격에 또 한번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메뉴: 피자( 마르게리타-1만2000원, 마이스-1만3000원, 빠따떼-1만4000원, 루꼴라-1만5000원), 파스타&리조또(수파게티 볼로네제-1만원, 봉골레-1만3000원, 까르보나라-1만3000원)그란데 피오렌티나(2인분)-2만9000원●주차: 넓은 자체 주차장●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휴무일: 매주 월요일 ●위치: 과천시 과천동 522-18번지●문의: 02-3679-0262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0
- 늦여름에 즐기는 연꽃의 향연 ‘연꽃은 6월말부터 7월말까지가 한창’이라는 정보를 밑천으로 시흥 관곡지를 찾아 간 것이 지난 6월. 안산에서 20여분 거리밖에 안되는데 ‘발밑이 멀다’는 말처럼 좀체 나들이 기회가 없던 그곳을 마음먹고 갔다. 그런데 웬일로 연못과 연밭이 썰렁했다. 흡사 모내기하기 전 물 받아 놓은 것 같은 풍경. 사람들도 띄엄띄엄 있을 뿐이었다. 억지로 끌려 온 가족에게 미안해 ‘저기 오리가 있네. 여기가 금개구리 서식지래’ 하며 호들갑을 피웠지만 그들의 떨떠름한 표정은 펴지지 않았다. 연꽃의 ‘연’도 못보고 온 그날로부터 한 달이 지났을까? 우연히 방송에서 지금이 연꽃의 절정기라는 멘트를 들었다. 잦은 비로 연꽃의 개화시기가 한 달 늦었다고 한다. 이번엔 정말로 연꽃을 ‘억수로’ 볼 것이라는 엄마의 장담에도 불구하고 끝내 두 아이는 따라 나서지 않았다. 연꽃 가득한 세상- 관곡지 연꽃의 생육기간은 대략 한 달이라고 한다. 관곡지를 간다고 하자 지인은 원래 생육기간에서 1개월 늦어졌다고 하니 8월말까지는 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 줬다. 그러나 자연이라는 것이 어찌 사람의 힘으로 되겠는가? 가는 도중 ‘꽃이 다 졌으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이 생겼다. 그러나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관곡지 초입에 들어서자 양쪽 길가에 빼곡하게 주차된 차가 ‘연꽃의 만개’를 암시적으로 알려 줬다. 지난 6월과 다른 풍경. 사람들은 인산인해였고, 휑하던 연못과 연밭에는 커다란 연잎이 ‘초록바다’를 이루고 있었다. 사이사이 핀 아름다운 연꽃들.... 어렵사리 보게 된 꽃이라 더 반갑고 감개무량했다. 아쉽게도 축제기간은 끝난 상태. 하지만 곳곳에 축제의 흔적이 있어 연꽃 보는 즐거움을 보탰다. 지역 미술협회가 주관한 연꽃그림 페스티벌은 본격적인 연꽃을 보기 전에 그림으로 다양하게 표현된 꽃을 볼 수 있는 기회. 전시된 그림이 족히 200개가 넘을 것 같았다. ''기다렸다 보니 더 반갑다‘는 말은 이곳을 찾을 사람들의 공통된 심정인가보다, 3년째 이곳을 방문한다는 사동의 김모씨는 올해 연꽃은 다른 해 보다 풍성하진 않지만, 늦여름에 보는 연꽃도 색다르다고 한다. 그는 “8월말인데도 아직 봉오리가 있는 것을 보니 올해는 연꽃을 좀 더 오래 볼 수 있을 것 같다. 홀로 고즈넉이 핀 연꽃이 나에게 ’세속의 유혹과 욕망에 연연 하 지 말고 잘 살아라‘ 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관곡지는 연꽃 촬영지로 유명한 곳. 찾아간 그날도 제대로 장비를 갖춘 애호가들이 각양각색의 연꽃을 담기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자신을 ‘연 전문 사진사’라는 밝힌 한 시민은 범상치 않는 보랏빛의 저 연꽃은 가시연, 저기 진분홍색 꽃은 머리연, 사람 서넛이 앉을 만큼 큰 가시연은 사진 촬영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연이라고 알려줬다. 수녀님 두 분이 연꽃 감상에 여념이 없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관곡지는 조선전기 학자 강희맹이 명나라에서 들여 온 연꽃을 우리나라 처음 심은 곳이라고 한다. 화랑유원지와 습지공원에서도 연꽃이! 관곡지처럼 대규모의 연꽃 테마단지는 아니지만 안산에서도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그곳은 화랑유원지와 사동에 있는 갈대습지공원. 화랑유원지에 심어 있는 노랑여리연꽃은 각종 매체에 심심찮게 소개되는 숨어있는 연꽃 명소. 분위기 있는 산책로를 따라 연꽃을 감상하며 맑고 밝은 연꽃 향기를 맡으면 몸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연꽃은 해 뜰 때 개화를 시작해서 10시면 완전히 개화한다. 따라서 활짝 핀 꽃을 보고 싶다면 3시 이전에 가야 한다. 3~4시부터는 꽃잎이 닫히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연꽃 감상 후 경기미술관의 ‘착한 광고, 으뜸광고’전 관람 여부는 옵션!갈대습지공원에도 연꽃이 있다. 이곳의 특징은 갈대숲에 핀 연꽃을 볼 수 있다는 점. 하늘거리며 움직이는 갈대와 예쁜 연꽃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버리기 아깝고 정들었지만 2% 부족한 내물건 새것처럼 만들 수 있는 수선집 가이드 추억이 있고 사연이 있는 내 물건들. 쌓인 시간만큼 정도 들고 아끼는 것들이지만 요즘 트렌드에는 살짝 멀어진 듯해서, 달라진 체형으로 불편해진 옷들, 이런 저런 이유로 구석으로 밀려난 묵은 것들 그냥 버리지 말자. 조금만 손을 본다면 새것처럼 달라질 수 있다. 옷은 물론 구두나 핸드백을 수선하고 리폼도 가능한 알아두면 유용한 우리동네 수선 전문점들을 알아보자.맞춤도 하고 수선도 하는 의류 전문점정통 의상실의 수선서비스 ‘꽃님의상실’ 40년 전통의 경력과 기술을 가진 전문가에게 수선을 맞길 수 있는 집, 화곡본동시장에서만 40년 넘게 의상실을 운영하고 있어 많은 단골들에게 신뢰를 받는 집이다. 우리동네 디자이너 할머니로 불리는 이곳은 간단한 바짓단 수선부터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전문 수선까지 가능하다. 아끼는 비싼 옷이 달라진 체형으로 입을 수 없게 되었다면 일반 세탁소에서 대충 수선하는 것보다 직접 디자인해서 옷을 만들 수 있는 경력자의 수선을 받아보자. 맞춤옷 40년 경력을 가진 꽃님의상실의 리폼 실력은 수준급이다. 줄이고 늘리고 라인은 살리고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은 이곳의 수선 실력에 대해 다른 의견이 없다. 고객의 체형에 맞추는 것이 노하우인데 의상실 간판이 결려있어 모르면 선뜻 들어오기 힘든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그러나 아는 사람들은 멀리서도 꼭 이곳을 찾는다고 하는데 고객층도 다양해서 대학생에서 40년 단골인 어르신들까지 골고루 드나드는 동네 사랑방 역할도 하는 곳이다. 가격은 일반 수선가격과 큰 차이가 없지만 고급 제품들인 경우 천과 디자인 등에 따라 차등이 있다. 그러나 인심 좋은 할머니 사장님과 웃음을 나누면 가격이 확 다운된다. 인심좋은 할머니 사장님을 만나기 전에 전화로 확인하는 센스가 있다면 특별대우도 가능하다.영업시간: 오전 11시 - 저녁 8시휴무일: 일요일위치: 화곡본동 시장 내문의: 2648-4338싫증난 핸드백 리폼할 수 있을까?핸드메이드 맞춤 가방점 ‘쉬즈백’ 큰 맘 먹고 구입한 명품들. 사용하다보면 낡아서 또는 장식이 떨어져 못쓰게 되었을 때의 안타까움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버릴 수도 없고, 아무데나 수선을 맡기자니 미덥지 않다. 명품 가방에서 맞춤 가방까지 새것처럼 감쪽같이 수선해주는 곳이 있다. 목2동에 가면 핸드백을 직접 만들고 리폼이 가능한 쉬즈백을 만날 수 있다. 쉬백은 원래 백회점 납품과 수출용 OEM 제품을 만드는 핸드백 전문 메이커인데 핸드메이드 핸드백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맞춤 핸드백을 만들어 주던 중 AS 서비스를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수선전문점을 겸하게 된 곳이다. 수선은 물론 맞춤서비스와 리폼이 필요하면 쉬즈백과 상의하면 대개의 경우는 만족한 서비스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선을 넘어 핸드백의 변신은 쉬즈백에서는 무죄다. 이곳의 또 다른 특별함은 가죽에 대한 노하우를 이용해서 가정이나 업소용 가죽소파를 리폼하는 작업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낡고 해지거나 탈색된 부분은 천연 소가죽을 이용해 명품 가방을 만드는 노하우로 고급스럽게 리폼을 해준다. 가정용뿐 아니라 호텔이나 웨딩용 신부대기실 의자 같은 고급 제품들도 이곳에서 데코레이션 하거나 리폼할 수 있다.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8시 휴무일: 일요일, 공휴일위치: 목2동 문의: 2665-1155구두 수선에 대한 것이라면 모두 여기로맞춤에서 굽갈이까지 ‘오쏘’ 구두에 대한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곳이 있다. 맞춤도 하고 수선도 하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쏘는 오랫동안 구두를 만들어온 구두 장인이 운영하는 수제화 전문점이다. 구두를 맞춤하는 단골들에 대한 서비스와 AS 차원에서 시작한 구두 수선이 사장님의 친절과 함께 주변에 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끌게 되었다. 등촌역과 버스정류장이 지척이라 교통 좋은 이곳은 오가는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강원도 사투리가 인상적인 맘 좋은 사장님은 구두 수선 뿐 아니라 핸드백 지퍼나 끈이 잘못된 경우도 즉석에서 수선을 해주며 단골을 만든다. 일요일도 매장 문을 열기 때문에 부자재가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곳에서는 언제나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통 휴일이나 일요일에는 대개의 서비스점들이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것과 함께 늘 원하는 시간에 수선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곳의 큰 장점이다. 거기에 수선비도 여자 하이힐을 굽을 갈 경우 2천원 단화굽은 3천원으로 일반 구두 수선점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수선과 맞춤이 가능하고 각종 구두에 대한 정복도 얻을수 있다. 이집에서 판매하는 구두들은 모두 한국에서 만든 제품들이다.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휴무일: 없음위치: 등촌역 3번 출구 주변문의: 3665-1085고객이 원하는 대로 요리조리 변형이 가능한한번 더 기회를 주는 ‘목동 명품수선’ 목동역 1번 출구로 나와 신정동 방면으로 20미터쯤 오다보면 목동 명품수선을 만나게 된다. 공간은 넓지 않지만 이곳은 어느 수선집 보다 많은 옷들이 다녀간다. 아침부터 밤까지 쉴새가 없이 재봉틀이 돌아가고 다림질이 계속된다. 특히 주변 로데오거리 의류 매장에서 단골로 수선을 맡기는데 좀 까다로운 고객들의 수선은 어김없이 이집을 찾아온다. 친절하고 바느질이 꼼꼼한 두 자매가 운영하는 ‘명품수선’은 이름처럼 고급 옷들을 들고 오는 손님들로 넘쳐나는데 바지 사이즈를 줄리고 늘리는 것은 물론 정장 품을 줄이고, 길이를 조절하고, 유행 지난 옷들의 변신도 가능하다. 이곳은 섬세한 바느질과 정성에 비해 수선비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멀리서도 찾아오는 고객들이 고마워서 일반 바짓단의 경우 3천원, 청바지의 워싱을 살리는 길이 줄임은 5천원이면 된다. 급한 고객들은 수선을 맡기고 한 시간 정도만 볼일을 보고 오면 내 몸에 꼭 맞게 된 옷을 받아 들 수 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손에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는 버리기 아까운 옷들이 있다면 목동 명품수선을 찾아가보자. 아빠가 입던 옷 살짝 수선해 아들에게 입히고 내 옷은 딸에게 물려준다면 추억도 챙기고 알뜰함도 챙기는 똑소리 나는 살림의 고수로 등극할 수 있다. 영업시간: 오전 10 - 오후 10시휴무일: 없음위치: 목동역 1번 출구 주변문의: 2696-2757유창림 리포터 yumus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 2011-08-31
- 8월 양천강서영등포 - 문화소식 # 뮤지컬&clubs흥부와놀부?일시:8월30일~9월3일?장소: 당산괜찮은홀?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2676-2516 &clubs고궁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일시:9월1일~21일?장소:경희궁 숭정전 ?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95분?문의:1577-3363 &clubs국악뮤지컬 천상지애 ?일시:9월1일~30일?장소:소극장 창덕궁?관람등급:만7세 이상?관람시간:90분?문의:742-7278&clubs뮤지컬 친정엄마 ?일시:9월6일~10월3일?장소:유니버설아트센터?관람등급:만8세 이상?관람시간:150분(인터미션 15분)?문의:1588-1407 &clubs뮤지컬 표절의왕 ?일시:9월2일~10월30일?장소:원더스페이스 동그라미극장 ?관람등급:만 12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1666-5795 # 콘서트&clubs디어클라우드 앵콜 콘서트 ?일시:9월3일~4일?장소:서강대학교 메리홀 ?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관람시간:120분?문의:514-1630 &clubs스캇 킨지, 스캇 헨더슨 그룹 내한공연 ?일시:9월2~3일?장소:디큐브 아트센터?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관람시간:120분(인터미션 20분)?문의:941-1150&clubs음악상상& 김태용 감독, 손지연을 만나다 ?일시:9월3일 오후 6시?장소: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관람시간:90분?관람등급:전체관람가?문의:330-6212 # 연극&clubs강신일과 여우 ?일시:9월5~26일?장소: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차이무 극장 ?관람등급:만 10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747-1010 &clubs꽃샘추위 ?일시:9월6~18일?장소: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관람등급:만 12세 이상?관람시간:150분?문의:070-8129-4597 &clubs라이어?일시:9월6일~11월30일?장소:해피씨어터?관람등급:만 13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747-2070# 클래식 . 전시&clubs가을 실내악 콘서트 ?일시:9월7일 오후 7시30분?장소:모차르트홀 ?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100분(인터미션 15분)?문의:780-5054 &clubs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일시:9월4일 오후 7시 30분 ?장소:영산아트홀?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관람시간: 90분(인터미션 15분)?문의:581-5404&clubs이혜정, 김진수의 가곡여행 Ⅰ ?일시:9월1일 오후 8시 ?장소:세라믹팔레스홀 ?관람시간:100분(인터미션 10분)?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문의:2265-92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