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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 잘 먹지만 만드는 건 처음이에요” 4월 26일 오전 10시. 원곡동에 있는 원불교 안산교당.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인데 아침부터 부산하다. 실내에는 매콤한 김치 양념냄새가 떠돌고 절여진 배추가 쌓여있어 마치 김장철같은 장면이다. "아유 30명 정도 오는 줄 알았는데 벌써 40명이 넘은 거 같네요. 저쪽에도 한 상 더 펴서 김치를 버무릴 수 있게 해요. 점심 밥도 모자라지 않게 충분하게 짓고요 ~" 원불교 안산교당 김소원 교무가 여기저기 바삐 다니며 상황을 점검하고 지시한다. 오늘은 다문화가정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를 여는 날. 이 행사를 위해 전날 새벽부터 밤까지 주부 교도 30여명이 장을 봐오고 배추 70포기를 소금에 절이고 재료를 다듬어 양념을 만들어 준비를 했다. 드디어 잘 절여진 배추와 양념이 길게 붙여놓은 탁자 위에 놓였다. 다문화 주부들이 탁자를 사이에 두고 두 줄로 섰다. 1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배춧잎 한 켜 한 켜를 들춰 양념을 넣으면서 김치를 버무리기 시작한다. 베트남에서 온지 5개월 됐다는 ''꾸엔'' 씨와 ''엔'' 씨는 "김치 만들어보는 건 처음"이라며 "한국 김치 맛있다"고 했다. 한국어가 거의 안 되는 이들을 위해 한국생활 7년차 주부 김미진 씨가 통역해 줬다. “베트남과 다른 게 많지만 한국생활이 좋고 재미 있어요.” 몽골출신으로 한국생활 7년째인 자리갈 씨는 김치가 너무 맛있다며 한 잎을 뚝 뜯어 입에 넣는다. "아, 단맛도 나고 짠맛, 매운맛도 나고 다 적절하게 잘 어울려요. 인터넷을 보고 김치를 담긴 하지만 이런 맛이 안 나더라고요." 김치를 다 버무리고 나자 스마트폰으로 ''인증 샷''을 찍는 주부, 김치를 들고 삼삼오오 서서 디카로 사진을 찍는 모습은 한국의 젊은 여성들이나 다를 바가 없다. 안산교당은 이날 점심으로 맛있는 김치찌개와 들깨버섯국을 제공했고, 다문화 주부들과 한국 주부 교도들이 어우러져 화기애애한 식사시간도 가졌다. 행사가 끝나고 미리 준비해둔 플라스틱 통에 김치를 두 쪽씩 담아 가져갈 수 있게 하자 참가자들의 얼굴이 환해졌다. 원불교는 4월 28일 대각개교절을 맞아 4월 한 달간 법잔치 놀이잔치 은혜잔치를 벌이며 경축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날 김치 담그기는 은혜잔치 차원의 나눔행사였다. "지금쯤이면 지난겨울에 담은 김장김치도 떨어질 때가 됐고 해서, 김치 담그기를 하면 어떨까, 했는데 예상보다 많이 참가하고 다들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이날 행사는 여러 가지 재료가 어우러져 맛을 내는 김치처럼 한국인 주부들과 결혼이민여성들이 서로 어우러져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2
- 6월 양천 강서 영등포 - 문화소식 # 뮤지컬&clubs구름빵일시:5월31일~6월11일 장소: 당산괜찮은홀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2676-2516 &clubs뮤지컬 러브메이커 일시:6월3일~8월31일장소:대학로 르메이에르 소극장 관람등급:만14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1566-7027 &clubs뮤지컬 미라클 일시:6월1~30일 장소:대학로 미라클 씨어터 관람등급:만 12세 이상관람시간:90분문의:742-7261~2&clubs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일시:6월1일~7월31일장소:창조아트센터 2관 관람등급:만 12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3278-2499&clubs스프링 어웨이크닝일시:6월3일~9월4일 장소: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관람등급:만 17세 이상관람시간:140분(인터미션 20분)문의:1544-1555# 콘서트&clubs2011 맥(MAC) 인디데이 I ''Queen''s Fest''일시:6월4일 오후 4시장소: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관람등급:만 7세 이상문의:313-7777&clubs나무자전거 콘서트 일시:6월3~5일장소:나루아트센터 소극장 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관람시간:120분문의:1544-1555 &clubs2011 젊은예인을 위한 협주곡의 밤일시:6월2~3일장소: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90분문의:2280-4114 # 연극&clubs극단작은신화 25주년 기념공연 ‘돐날’ 일시:6월3일~7월10일장소: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관람등급:만16세 이상관람시간:105분문의:762-0010 &clubs대한민국 최강 커플 연극〈그남자 그여자〉일시:6월3~30일장소:아츠플레이씨어터 1관관람등급:만 11세 이상관람시간:110분문의:1577-5878 &clubs라디오뮤직드라마〈음악에세이〉 일시:6월1일~7월3일장소:예스24아트홀 관람등급:만11세 이상관람시간:130분(인터미션 10분)문의:1588-4446 # 클래식 . 전시&clubs폴인기타앙상블 제7회 정기연주회 일시:6월4일 장소:영등포아트홀관람시간:90분관람료:무료문의:010-6692-2160&clubs오감만족 11시 콘서트일시:6월9일 오전 11시 장소:영등포아트홀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 60분문의:2670-3128&clubs제2회 Canticle 성악 연구회 정기연주 ‘이야기가 있는 아리아의 여행’ 일시:6월6일 오후 7시30분장소:영산아트홀관람등급:만 8세 이상문의:914-64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1
- “빵과 토핑을 내 맘대로~” 새로운 내일을 여는 가게 ‘빅샌’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한 희망의 일자리 창출 가난하든 부자든 일이 있다는 것은 개인이 행복해지는 첫 발걸음이며, 사회가 건강해지는 첫 발걸음이다. 때문에 저소득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활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창출이라기보다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일. 특히 저소득층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일이다. 이런 가운데 ‘춘천지역자활센터’에서 지난 26일, 수제빵샌드위치전문점 ‘빅샌’의 문을 열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빵과 토핑을 내 맘대로! 춘천 최초의 수제빵샌드위치 전문점!! 퇴계동 하이마트 사거리 봉관이네 횟집 상가에 문을 연 수제빵샌드위치전문점 ‘빅샌’. 작지만 아기자기한 매장 안에는 향기로운 커피향과 함께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샌드위치가 만들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샌드위치는 빵과 토핑을 먹는 이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곡물빵과 부드러운 크로와상, 씹는 맛이 일품인 바게트 중 원하는 샌드위치 빵을 고른 후, 6가지 토핑 중 자신의 입맛에 맞는 재료를 선택하면 자신만의 샌드위치가 만들어지는 셈. 때문에 그때그때 만들어지는 신선함은 기본이고, 춘천 최초의 ‘수제빵샌드위치전문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구워 더욱 고소하다. 여러 가지 맛이 궁금하다면 4가지 토핑을 골고루 담은 미니곡물샌드위치 세트를, 단체 주문이 필요하다면 미리 전화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저소득층 주민 다섯 명이 똘똘 뭉쳐 만들어냈다. 어디서도 맛볼 수 없던 맛있는 수제빵샌드위치를 만들어낸 주인공들은 다섯 명의 저소득층 주민. 제과제빵기능사와 커피바리스타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며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기개발에 힘써왔던 이들은 1년이 넘게 ‘빅샌’을 준비하며 내실을 다졌다. 때문에 사회복지 매장은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이곳에서는 확실히 깰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금까지의 자활사업과 달리 다섯 명의 주민들이 각자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샌드위치’라는 아이템 제안했다. 때문에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마음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많이 연습하고 기다렸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크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대박 낼 것입니다.” 주민들의 미래와 비전을 설계하는 자활사업. 최저생계비에 미치치 못하는 모든 저소득 국민에게 기초생활을 보장하되, 근로 능력이 있는 사람은 직접적인 생계비를 지원 받는 것이 아니라,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급여를 받도록 하는 것이 자활사업이다. 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춘천지역자활센터’에서는 ‘빅샌’ 외에도 참식품사업부, 방과후방문지도사업, 사랑나눔빨래방, 장애통합교육보조원사업, 아름다운 가게, 행복휴먼케어, 디딤돌 프로그램 등의 자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자리 창출’ 전문기관으로써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상생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춘천지역자활센터’의 박미라 부장은 “빅샌은 앞으로 경영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사업장이자, 저소득 주민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내일을 설계하는 희망의 터전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며 모두가 힘을 모아 꿈을 이루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문의 빅샌 251-2727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1
- 꿈결을 날다 잡힐 듯 잡히지 않고 보일 듯 보이지 않는 꿈 이야기.. 예쁜 물고기가 춤추고 맛있는 과일과 멋진 말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아련한 풍경들이 펼쳐진다. “그림이란 어릴 적 꿈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라 말하는 화가 신희경의 3번째 수채화 전시 몽환(夢幻)에서 만날 작품들이다. 화가는 “눈 뜨면 사라지고 마는 오아시스 같은 것들을 수채화 붓으로 담았다”고, “마음속에 품은 동화처럼 예쁜 꿈 이야기를 보여주겠다”고 한다. 전시 : 5월3일(화)1~6월5일(일)장소 : 대동백화점 대동갤러리사이버 전시 http:// gallery.misulban.com/shihekyung2011블러그 : http:art.misulban.com/ babobox33/문의 : 010-8512-9842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1
- 영화 5월애 무료상영 창원민예총(지부장 김유철)이 영화 5월애 무료상영 자리를 마련한다. 1980년 5월의 광주, 폭도의 도시라 불리던 때를 지나 망월동이 국립묘지로 지정되기까지 수많은 시간이 흘렀다. 1980년 5월의 광주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어지고 있다. 기꺼이 가게 문을 열어 빵과 음료수를 나누었던 구멍가게 황씨, 버스 한 가득 시민군을 태우고 금남로를 달리던 양기사님, 주먹밥을 만들어 나르던 양동시장 김씨 아주머니와 열여섯 미순이.. 소박한 꿈을 꾸며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이었다. 열흘 간의 항쟁 이후, 세월은 거짓말 같이 흘러 그 날의 소년들은 어느덧 중년의 나이를 훌쩍 넘겼다. 5.18에 대한 기록이 정교해지는 것과 상관없이, 기록에서 제외된 수많은 사람들은 각자의 기억을 가슴에 묻은 채 살아간다. 몸과 마음에 남은 상처는 여전히 선명하다. 스스로의 힘으로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었던 기적 같은 봄날 그 때, 누구보다 아름다웠던 그들을 만나보자. 일시 : 5월27일(금) 저녁7시 장소 : 창동예술소극장 / 무료윤영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1
- 2011년 권환문학제 열린다 제 8회 권환문학제가 5월27일(금)~28일(토) 이틀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오서리등지에서 열린다. 문학제 행사 일환으로 권환 시인의 고향인 오서리에서 진전천을 지나 곡안마을과 봉곡마을로 이어지는 문학길 걷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걷기 후에는 곡안마을숲에서 지역 가수들과 함께 마을숲 음악회도 열린다. 문학길 걷기=5월 28일(토) 오후 2시~4시/ 진전면 오서리 경행재-보리밭길-월안마을-월안교와 진전천 용대미-곡안마을 성주이씨 재실-봉곡마을 강호 생가-곡안리 마을숲마을숲 음악회=5월 28일(토) 오후 4시/김산, 하동임, 비음산밴드, 철부지, 진효근,문학특강=5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 중성동 북카페 시와 작나무/초청문인 : 손택수시인(실천문학사 대표)독립영화 상영=5월 27일(금) 오후 7시/중성동 북카페 시와 자작나무/ <부자유친>(허성용 감독의 작품으로 오서리 일대에서 찍은 농민영화)권환은 마산 오서리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카프의 주역으로서 노동자와 농민을 위한 프롤레타리아 문학을 펼친 시인이다. 평론가로 사회주의 운동가로 치열한 삶을 살다 1953년 마산 완월동에서 숨졌다. 행사에 참여하면 기념품으로 오서리 문학지도 손수건과 자료집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011-5554-5051윤영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1
- 천안성환도서관, ‘유애로 작가 특강’ 열어 천안성환도서관(관장 서은금)은 오는 28일(토) 오전 10시 도서관 2층 평생학습실에서 초등학생 3~5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작가 유애로와 함께하는 그림책 세상" 특강을 실시한다.‘제4회 도서관人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작가의 대표적 저서인 <으악! 도깨비다!>, <돌이와 야옹이의 뚝딱뚝딱 만들기<span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 2011-05-31
- 5월 백범문화강좌, ‘6가지 행복 열쇠’ 5월 백범문화강좌가 27일 열린다. 이번 강좌는 전 방송인이자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정현 의원을 초청, ‘6가지 행복열쇠’란 주제로 행복특강을 펼친다.이번에 강사로 초청된 유정현 의원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전 SBS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나라당 서울 중랑갑 국회의원이다.이번 백범문화 강좌에서 유정현 의원은 “행복한 인생은 자신에게 의미가 있고 재미있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해 내 인생의 소중한 것을 찾아 가는 것이 행복의 열쇠”라며 자신이 살면서 느낀 인생의 행복철학에 대해 강의를 할 예정이다. 그동안 백범문화강좌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진행돼 왔지만 이번 5월 강좌는 27일 금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장소는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천안컨벤션센터 별관 4층에서 그대로 열린다. <span style="mso-fareast-fon 2011-05-31
- 다빈럭스, 확장 이전과 함께 새롭게 오픈 * 정윤정 대표명품중고 전문점 다빈럭스가 지난 20일 기존 시엣뜨건물 1층에서 방죽안 오거리 역전방향(나크리헤어 건물)으로 확장이전을 했다. 다빈럭스는 샤넬 불가리 등을 병행수입해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없는 명품 시계, 가방, 선글라스 등 다양한 제품을 확장과 함께 구비하고 있으며 매입 또한 진행 중이다.정윤정 대표는 “명품은 구입 후 좋은 자리에만 아껴 쓰는 관계로 신품과 동일한 물품이 많고 때론 선물 받고 그대로 내놓는 새 제품도 있다”며 “하지만 중고명품을 살 때 진품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믿을 만한 곳에서 구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빈럭스는 확장이전 기념으로 명품교환, 명품A/S등 방문하는 분들에게 개업선물을 제공하고 있다.문의 </span 2011-05-31
- 천연소재 텐셀로 시원한 여름을 준비하세요 잠이편한라텍스 배방점에서는 유칼립스에서 추출한 천연소재 텐셀로 신제품 매트리스, 커버, 패드, 베개커버을 개발하여 출시한다. 잠이편한라텍스 배방점은 친환경 인체공학 웰빙건강제품으로 온 가족에게 건강을 선물 할 수 있는 이번 제품 출시기념으로 특별할인과 사은품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문의 : 041-548-8080(배방 북수초 맞은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