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발레리노보다 더 멋진 세 남자의 ‘Blind’ ‘Blind’, 당신에겐 어떤 의미로 다가가는가. 남성 안무가 3인은 각자의 화법으로 ‘Blind’를 말한다. 이범구는 ‘사랑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신종철은 ‘죽기 직전의 바로 그 순간’으로, 홍성욱은 ‘마음의 장님’으로 Wise Ballet Theater의 기획공연 <W Blind Ballet>를 선보인다. 와이즈발레단은 클래식발레의 대중화와 창작발레의 예술적 가치창조를 목표로 2005년 창단, 저소득층,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재능기부프로그램 ‘발레야 놀자’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공연활동을 하는 순수예술단체다. 공연에 앞서 지난 14일 있었던 쇼케이스에서 ‘큰 기대를 갖게 하는 공연’이란 평을 들을 만큼 색다른 감동과 열정을 선물할 계획이다. 11일 토요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오후4시, 7시에 공연한다. 전석 2만원. 문의 070-4147-0832/ wiseballet@gmail.com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6
- 늙어가는 당신, 기술은 터득하셨나요? 경기도립극단의 40~60대의 관록 있는 배우들이 뭉쳤다. 이들이 던진 화두는 ‘대체 늙어가는 기술은 무엇인가?’ 인생 선배들은 늙어가는 기술을 이렇게 말한다. 간섭을 줄여라. 따지지 마라.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마라. 자식한테 올인 하지마라. 건강을 지켜라… 등등. 그런데 이 기술들이 상황 따라 캐릭터 따라 달라지면서 더 복잡해진다. 늙어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라. 늙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사는 것이다. 지금 재미있는 일을 해라. 하지만 이것도 별반 다르지 않다. 탐욕에 대한 경계, 명예를 위한 자기성찰, 익숙해지는 것에 대한 경계 등 이들 역시 늙어가는 기술이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다. 다시 말해 경우의 수는 너무 많고 복잡해 늙어가는 기술은 다 열거할 수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연극 <늙어가는 기술>은 사소한 일에 목숨 거는 11명의 찌질한 사람들을 보여준다. 18년차 때밀이 강순옥, 환갑의 건달 승갑, 사채업자 찬봉과 도박판을 운영하는 무칠, 파이터 창수와 트레이너 철동, 알콜중독자 태분과 유한마담 옥녀, 제비를 꿈꾸는 춘기와 자유주의자 길섭, 21층에서 닭을 날린 우울증 환자 현순 등. 이들의 특별한 캐릭터는 서로 물리고 물리며 하루를 때운다. 기술을 터득하는 것은 어떤 일을 하면서만 생겨나는 법. 인간은 시행착오를 통해 깨닫는 존재라 늙어가는 기술의 터득도 늙어가는 것 말고는 다른 도리가 없다. 노령화 시대, 늙는 일에 관심과 집중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것이 연극 ''늙어가는 기술''의 11명의 캐릭터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다.공연일시 6월14~19일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3시·6시/일 오후3시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공연문의 경기도문화의전당 031-230-344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6
- 전시>Amazing Paper Modeling 전 전시>Amazing Paper Modeling 전종이, 무한상상의 세계를 만나다 섬세함이 살아있는 사실적인 입체모형, 종이의 미학인 유연성과 정교함이 돋보이는 페이퍼모델링의 세계가 펼쳐진다. 삼원페이퍼갤러리(광진구 중곡동)에서는 6월 25일까지 Amazing Paper Modeling 전을 개최한다. 종이와 컬러, 그리고 사실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Amazing Paper Modeling-종이, 무한상상의 세계를 만나다’는 평면적인 일차원적 종이의 역할에서 벗어나, 작품 하나하나가 종이의 유연성을 만나 살아숨쉬는 섬세함을 보여준다. 종이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모습을 통한 다양한 형태를 비행기, 열차, 항공모함 등 환상적이고 실사를 축소한 듯한 미니 형태의 작업물로 제작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무한한 감탄사를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를 통해 페이퍼모델링의 아트로서의 측면과 그 무한한 변화, 가능성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468-9008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전시>현대사진의 향연-지구상상전지구를 바라보는 10개의 시선 현대 사진작가 10인이 상상한 지구, 자연, 인간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8월10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한겨레 신문사와 환경재단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현대사진의 향연-지구상상전’은 변화하는 지구촌 환경과 현재와 미래의 풍경을 어머니 지구, 생태학적 상상력, 오래된 친구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해 전시한다. 환경을 주제로 세계적인 사진작가 10명의 작품이 전시된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아프리카 대자연을 배경으로 광활하게 찍힌 코끼리와 표범, 물소 등의 사진이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문의 (02)580-130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6
- 하반기 봉서홀 대관 신청하세요 천안시가 천안시청 봉서홀의 2011년 하반기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천안시청 봉서홀은 전체면적 4424㎡, 무대면적 539㎡에 1051석의 객석과 분장실 4개소, 연습실 및 도구제작실, 회전무대, 오케스트라 피트 등 첨단 무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반기 대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완성도 높은 공연물에 대한 것을 기본 방향으로 정해 동일장르의 공연물은 격주 대관, 어린이·아동을 대상으로 한 공연물 및 행사, 교육 관련 행사 등은 배제하게 된다. 또한 특정 목적의 집회·행사·<span style="mso-fareast-font-f 2011-06-06
- 천안아산 6월 3일~9일 공연 소식 뮤지컬&clubs 뮤지컬 인형극 콩쥐 팥쥐일정 : 5월 31일(화)~6월 5일(일)공연 시간 : 평일 -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 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과 공휴일 - 낮12시<span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0pt mso-ascii-font-family: 굴림" lang=" 2011-06-06
- 기획- 빅사이즈 큰옷전문점 사이즈 고민 그만! 자신 있게 입으면 나도 패셔니스타 식습관과 생활패턴의 변화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체격이 많이 커졌고 체형 자체도 서구화되어 가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우월한 유전자(?)로 인해 훤칠하게 큰 키를 자랑하는 남성과 여성들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커진 체격 못지않게 날씬한 몸짱이 대세인 만큼 큰 체격의 사람들이 기성복을 구입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따르는 게 사실. 빅사이즈, 롱사이즈 등 특수사이즈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빅사이즈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이 주목받고 있다. 빅사이즈라고 해서 그저 투박하고 칙칙한 옷이라는 생각은 금물. 우리 동네 빅사이즈 전문점을 찾아 그들만의 멋내기 비법을 살펴보자. 남성큰옷전문점 ‘거인나라’ 2002년부터 빅사이즈 남성복을 판매해온 ‘거인나라’는 남성 속옷에서 정장, 캐주얼, 골프복에 이르기까지, 초등생부터 60~70대 남성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큰옷전문점.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곳으로, 타사에 없는 제품을 자체적으로 기획해 제작하는 전략 품목도 있고, 직접 발로 뛰어 구입해오는 품목도 있다.고객의 취향과 연령이 다양하지만 빅사이즈 고객들 대부분 검정색이나 진한 색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데 “체격이 큰데 검정색과 진한 색상만 고집하면 자칫 분위기가 다운되어 우울해 보이기 때문에 상의를 밝은 톤으로 입어주는 것이 좋아요. 분위기가 훨씬 화사해지거든요” 정선미실장은 좌우 줄무늬 옷이 무조건 뚱뚱해 보일 거라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폭이 좁은 잔줄무늬 옷은 멀리서 봤을 때 오히려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인다. 김진환(41세, 화곡동)고객은 “체격이 크신 아버지가 평생 불편한 속옷을 입으셨는데 이곳을 알고부터 시골에 계신 아버님께 큰 사이즈 속옷을 보내드리고 있는데 무척 만족해하신다”며 단골이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온라인매장이 우선이지만 방문해서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은 직접 찾아가도 된다. 주소 : 구로구 신도림동 389-3 2층전화 : 2677-8823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7시(일요일 공휴일 휴무)홈페이지 : www.sngne.com국내최대 큰옷백화점 ‘BIG&JOY(빅앤조이)’ 영등포구청역 근처에 위치한 ‘빅앤조인 큰옷백화점’은 국내 최대 빅사이즈 전문매장. 2004년 온라인매장으로 시작했으나 직접 입어보고 싶어 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2007년부터 오프라인 매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취급상품은 남성 정장, 캐주얼, 트레이닝복 등 의류와 신발, 모자, 벨트, 속옷 등 없는 품목이 없다. ‘빅앤조이’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유명브랜드 의류의 빅사이즈를 갖추고 있다는 점. 나이키, 아디다스, 리바이스, 폴로, 노스페이스 등 직수입 상품을 비롯해 국내제작 빅사이즈 의류 등 다양하다. “브랜드 의류의 경우 일반매장에선 아시아판 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빅사이즈가 없어요. 하지만 저희는 미주판 상품을 직수입해오기 때문에 큰 사이즈가 대부분이죠” 박성권사장은 허리 38~60인치, 상의 110~160사이즈, 벨트 38인치이상, 모자 61cm이상, 신발 300~350cm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빅앤조이’만의 사이즈 표준화로, 한번 이용했던 고객의 경우 자신의 사이즈를 알아두면 사이즈로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고. 이곳의 오랜 단골이라는 김정수(36세, 목동)고객은 “일반 매장에 아무리 마음에 드는 옷이 있어도 체격이 크다보니 구입하기 힘들었는데 이곳에선 미국 사이즈 브랜드 옷이 많아 자주 애용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한다. 땀이 많아지는 여름철, 체격이 큰 남성들의 큰 고민거리라는데 이곳엔 시원하고 세탁이 용이한 기능성 소재 원단의 상품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매장에는 온라인상에 없는 상품도 있다고 하니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직접 입어본 후 고르고 싶은 분들은 직접 방문하는 것이 좋다.주소 : 영등포구 당산동 2가 45-5 시티21빌딩 2층 전화 : 050-5566-8787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평일), 오후 1시~오후 8시 30분(휴일)온라인몰 : www.bigsizemall.co.kr빅사이즈 여성복 전문점 ‘크레빅(CREBIG)’ (주)빅앤빅에서 만든 여성 빅사이즈 전문 브랜드 ‘크레빅’은 자신을 아름답고 당당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20대에서 30대 여성을 겨냥한 옷을 판매하고 있다. 상의 88~120, 하의 32~40까지 구입 가능하고, 착용 시 아름다움은 물론 편안함까지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본사의 자체 의상 디자인실을 통해 제품을 개발해 단순히 레귤러사이즈 제품의 디자인에 사이즈만 키운 것이 아닌 빅사이즈만을 위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캐주얼 및 정장 여성의류, 잡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기존 빅사이즈 여성의류와는 달리 여성미를 강조하고 클래식하고 로맨틱한 감성을 결합시킨 상품이 많다. “그동안 디자인이나 색상을 따질 여유가 없이 사이즈만 맞는 옷을 일반매장에서 구입했는데 이곳에선 맘에 드는 디자인과 색상을 고를 수 있고 사이즈도 넉넉해 대만족”이라는 박영경(25세, 대림동)고객. 기존 빅사이즈 의류에서 연상되던 체형 가리기용 박스티를 과감히 벗어버리고 싶은 여성이라면 직접 방문해 내 체형에 맞는 옷을 기분 좋게 구매하는 즐거움을 누려 보자. 주소 : 신정동 902-18 (목동점), 영등포동 4가 151-1(영등포점)전화 : 2693-5456(목동점), 2633-9797(영등포점)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일요일 휴무)최수연리포터 somuz@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맛집 탐방 - ''볼가'' 이국적인 러시아의 정취 맛보세요 볼가는 덕이동 로데오 거리 안에 있다. 올해 1월 정현욱 씨가 러시아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문을 열었다. 가격은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이다. 낮에는 식사를, 밤 8시 이후 오전 2시까지 술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높은 천장과 아치 모양의 벽, 아담한 무대가 러시아 식당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봄 밤, 길을 가던 집시가 러시아 민속악기 발랄라이카를 들고 와 연주를 한다 해도 어색할 것 같지 않을 만큼 이색적이다.러시아의 맛 그대로 살렸다 볼가 정현욱 대표는 러시아에 지내는 동안 러시아 식당만의 분위기에 마음을 빼앗겼다. 러시아의 볼가강을 따서 이름을 ‘볼가’로 이름붙일 정도다. “러시아에 있는 식당에서는 다 노래하고 춤을 춰요. 연주하고 밥 먹다 말고 춤추는 정통 러시아 레스토랑의 색깔을 만들어 가려고 해요.” 정대표는 “아직은 준비가 미흡하다”고 말하면서도 “러시아 음식 고유의 맛을 제대로 내는 곳”이라는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러시아 살다 오신 분들이 저희 가게 오시면 말씀하세요. 러시아에 있을 때 생각이 날 만큼 맛있게 드시고 간다고요.” 정대표는 그 비결을 ‘러시아 음식을 가능한 덜 개량한 맛’ 덕분이라고 말한다. 볼가는 러시아 음식에만 들어가는 독특한 향신료를 넣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어도 거부감이 들지 않을 만큼 향을 최대한 줄이고 먹기 좋게 만드는 것이 볼가가 러시아 음식을 요리하는 원칙이다. 기본에 충실한 러시아 음식들을 선보이기 때문에 문을 연지 얼마 안됐어도 정통 러시아 식당으로 주목받고 있다.숯불에 직접 구워 눈앞에서 잘라주는 ‘꼬치요리’ 으뜸 볼가가 자랑하는 메뉴는 러시아식 꼬치요리 샤슬릭이다. 돼지, 닭, 양고기를 꼬치에 꿰어 먹는다. 케밥이랑 비슷하지만 과일과 채소가 들어간다는 점이 다르다. 60cm쯤 되는 꼬챙이에 고기, 사과, 양파 따위를 넣고 숯불에 직화구이로 만든다. 샤슬릭을 주문하면 눈앞에서 직접 꼬치를 구워 잘라주는 재미에 음식 맛이 배가 된다. 치킨브레스트, 비프텐더로인 메뉴가 샤슬릭 요리다. 돼지고기는 노르웨이산을 사용하며 양고기는 뉴질랜드산이다. 우리나라는 양고기 요리가 대중화되어 있지 않아 막연하게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이 있지만 볼가에서 요리하는 양고기 요리는 선입견을 무너뜨릴 만큼 질감이 좋다. 스테이크는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와 양갈비 스테이크가 준비 되어 있다. 단체손님들에게는 직접 숯불 위에서 구워준다. 훈제연어를 이용한 요리도 또 하나의 자랑거리다. 직접 운영하는 코프란 에스엔에프에서 만든 오터스 훈제연어는 국내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 및 서울의 특급호텔에서도 식재료로 사용한다.아이들 인기메뉴 ‘훈제연어 치즈피자’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로는 훈제연어를 올린 치즈피자와 홍합, 모시조개, 중화새우, 오징어, 쭈꾸미를 넣어 만든 파스타 디마레가 있다. 햄과 베이컨, 야채를 넣어 만든 마늘향 크림 스파게티 알프레도, 상하이 칠리소스로 맛을 낸 매콤한 스파게티도 볼가의 추천 파스타다. 수프는 토마토, 고기, 야채에 바질향을 넣은 볼쉬라는 러시아 식 스프를 추천할만 하다. 싱싱한 토마토에 크림을 넣어 끓여 부드럽다. 러시아 요리 외에 이탈리아 요리도 선보인다. 가볍게 식사를 즐기며 러시아와 이탈리아 요리를 골고루 맛보고 싶다면 런치스페셜 메뉴를 추천한다. 인기 있는 런치 메뉴로는 러시아식 커리 볶음밥 쁠로프다. 흔히 필라프라고 부르는 요리다. 러시아라기보다 우즈베키스탄에 가까운 국수요리 라그만, 밀전병을 부쳐서 야채샐러드와 훈제연어, 고기를 넣고 말아서 먹는 블리니도 먹을 만하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 또한 준비하고 있다.음악과 휴식이 함께 하는 멋스런 공간 볼가에서는 정대표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LP판 5천여 장을 들을 수 있으며, 신청곡도 접수한다. 선곡은 식사하면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가요, 팝, 재즈가 주를 이룬다. 덕이동 로데오 거리 안에서 독특하고 이국적인 문화의 향기를 전해 줄 볼가, 일산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문의 031-932-3777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문신미술상 수상작가‘박석원’초대전 창원시립문신미술관에서는 오는 27일부터 6월 26까지 한 달간 한국현대조각의 대가 ‘박석원’ 초대전을 갖는다. 전시를 통해 지난해 제9회 문신미술상 수상을 기념하는 초대전으로 그의 신작 <적의(積意)> 10여점을 선보인다. 한국적 미니멀리즘의 대표작가로 불리는 박석원은 이번 전시작품에서 화강석, 마천석, 철, 나무 등의 밀도 높고 강한 물질을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특유의 간결하고 압축적인 조형언어로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 1960년대 <초토>로 대표되는 추상표현주의 시기를 거쳐 1970~80년대 <절(切)>, <적(積)> 1990년대 이후 <적의(積意)>에 이르기 까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작업여정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적인 ‘탑’을 모티브로 한 한국 정서가 작품 깊숙이 내재. 자르기, 쌓기, 결합하기, 반복하기, 나열하기, 기대기의 방법으로 원초적인 자연과 작가의 만남을 통해 시각적, 공간적, 시간적 체험을 새로이 경험케 할 것이다. 한국현대미술 중심에 우뚝 서 있는 조각가박석원은 1941년 창원(진해) 출생으로 1968년, 1969년 국회의장상수상 파리비엔날레(1967), 상파울로 비엔날레(1969), 시드니 비엔날레(1973) 등 유수 국제무대에서 활동 했다. 한국아방가르드 협회(A.G, 1970~72)에서 활동하면서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시도, <88올림픽기념 국제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해 서울 올림픽공원에 그의 대표작을 세웠다. 문의 : 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공연&전시 <공연> &clubs차문호 바이올린 독주회 일시 : 6월 3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286-0315 &clubs 315의거 51주년 기념 청소년 영상제 일시 : 6월 4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223-0315 &clubs 옥탑방 고양이 일시 : 6월 6일까지장소 : 창원아트홀세븐문의 : 1599-7448 &clubs 창원시립마산교향악단 144회 정기연주회 일시 : 9일/ 오후 7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295-5927 &clubs 뮤지컬 김종욱 찾기 일시 : 11일~12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장) 문의 : 286-0315&clubs 315의거 51주년 기념 청소년문화제 일시 : 11일 /오후 2시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223-0315 &clubs 제4회 태교음악회 일시 : 12일/오후 3시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055)245-7232 &clubs 창원청소년오케스트라 제33회 정기연주회 "청소년초청연주회" 일시 : 7일/ 오후 7시30분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11-809-4962 &clubs 경남관악단 제3회 정기연주회 일시 : 7일/ 오후 7시30분장소 : 성사아트홀 대극장문의 : 011-871-9124 &clubs 창원시립교향악단 제111회 정기연주회 김규환 칸타타 "조국" 일시 : 9일/ 오후 7시30분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 225-7383 &clubs 어린이 뮤지컬 "아기돼지 삼형제" 일시 : 10일~12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1644-5564 <전시 >&clubs 경남수채화협회정기전 일시 : 31일~6월 5일 장소 : 성산아트홀 제1전시장~제2 전시장문의 : 010-8704-8374 &clubs 제24회 묵의 흐름전일시 : 5월 31일~6월 5일 장소 : 성산아트홀 제3전시장 문의 : 010-3840-3521 &clubs김동귀 목공예전 일시 : 5일까지장소 : 성산아트홀 제5전시장 문의 : 011-862-6321 &clubs 임만제 도예전일시 : 6월 23일까지 장소 :삼진미술관문의 : 011-9524-97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감미로운 연주, 통기타와 사랑에 빠졌어요 아이돌 그룹의 노래들이 인기를 끌면서 포크송과 함께 아련한 추억으로 사라졌던 기타 열풍이 불고 있다. 다시 우리 곁으로 다가온 통기타와 포크송. 시끄럽고 자극적인 음악에 지친 마음을 달래 주고 잔잔한 멜로디와 귀에 익은 낯익은 가사로 우리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즐겁게 노래하고 연주 하는 게 좋아 통기타의 매력에 빠져 기타 피크를 잡은 주부들이 있다. 이제 막 초급반 딱지를 떼고 1년 남짓 기타를 배우고 있는 푸른 내서 주민회 통기타 동아리 ‘줌마 일탈’ 회원들이다. 기타를 잡은 손에 배인 단단한 굳은살은 회원들 모두 음악을 사랑하는 아마추어의 열정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왈츠, 고고, 슬로우 락 등 기타 주법과 코드를 익히며 인생의 즐거움을 새록새록 알아 간다.아줌마들의 아름다운 일탈을 위하여 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줌마 일탈’은 통기타와 포크송을 함께 배우는 동아리로 30대 부터 50대 주부 13명이 함께 하고 있다. 동아리 연습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된다. 한 시간 반 동안 강사의 지도로 수업이 진행되지만 수업이 끝나도 모여 앉아 서로 연습도 하고 실력이 나은 사람은 부족한 사람을 도와주고 서로 배우고 연습한다. 회원 대부분이 주부들인데 살림하랴 일하랴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다. 때론 마음처럼 쉽게 늘지 않는 실력에 실망할 수도 있지만 진도 나가는데 연연해하지 않고 이 시간을 즐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원이자 강사인 권자임 씨는 “관심과 노력만 있다면 누구나 배울 수 있어요. 익숙하지 않은 손놀림으로 코드를 잡느라 애쓰다보면 왼쪽 손이 성한 날이 없을 정도로 갈라지고 손톱이 깨지기가 일쑤.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손끝에 굳은살이 생기면서 실력이 쌓이고, 능숙하진 않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곡들도 차츰 늘게 된다”고 한다. 통기타로 맺은 우리는 가족때로는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노래도 하고 회원간 친목도 다지는 의미로 야외연습도 한다. 기타를 매개체로 인연을 맺은 회원들은 함께 좋은 노래나 악보가 있으면 공유도 하고 새로운 코드도 배우며 수다도 떠는 가족 같은 분위기다. “남들보다 먼저 시작했다는 것이 뿌듯하죠. 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김미숙 회장은 사람을 알아가고 꾸준히 관계가 유지 되는 게 좋다며 “ 기타치고 노래 부르다 보면 싸였던 스트레스를 사라진다”고 말한다. 조순화 씨는 “실력이 좀 모자라도 함께 묻어 갈 수 있는 점이 기타만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전한다.“기타 소리가 좋고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모여 연주하니 더 멋지더라구요. 장소 불문하고 어디에서나 연주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통기타가 주는 장점이 아닐까요”. 실력파 고영선 씨가 통기타를 잡게 된 계기다.일단 기타가 좋았다는 김이남씨는 “가장 잘한 것 중에 하나가 기타와 인연을 맺은 것. 배우는 과정도 재미있지만 기타를 통해 순간순간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고 나니 즐거워 지더라고요.” 아이 생일 잔치 때 회원들이 생일 파티 연주회를 가졌다. 딸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성격도 밝아 졌어요“ 라며 자랑을 한다. 한 회원은 학교 축제 때 아이와 함께 기타연주를 멋지게 연출해 엄마의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단다. 실력이 쌓이면 음악봉사도 계획 공연도 했다. 어린이날 행사에서도 실력을 선 보였고, 장애인쉼터에서도 발표회 겸 공연도 멋지게 해냈다. 줌마일탈은 주민회 회원이면서 함께 열정을 보태고 싶은 사람이면 된다. “좋아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배울 수 있고 연주가 가능한 게 통기타예요. 나이가 들어도 악보를 볼 줄 몰라도 주법과 코드만 익히면 바로 기타 치며 노래가 가능하죠”. 13명의 회원들의 강습을 이끌고 있는 권 강사의 설명이다. 목요일마다 모여 기타를 손에 잡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는 회원들은 기타 실력이 지금보다 더 쌓이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꿈들을 펼쳐 보인다. 조만간 회원들과 우리가 필요하고 원하는 곳으로 봉사를 다닐 계획이며. 통기타를 통해 앞으로는 이웃들에게도 즐거움과 기쁨을 나눠 주고 싶다고 전한다. 문의 010-2242-7744김한숙 리포터soksook1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